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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사회주의 소비에트 공화국 (1920~1922) Հայաստանի Սոցիալիստական Խորհրդային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Совет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Армения Socialist Soviet Republic of Armenia | |||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1922~1991) Հայկական Սովետական Սոցիալիստական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1] Армянская Советск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Armenian Soviet Socialist Republic | |||
아르메니아 공화국 (1990~1991) Հայաստանի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 Республика Армения Republic of Armenia | |||
국기 | 국장 | ||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Պրոլետարներ բոլոր երկրների, միացե՛ք | |||
1920. 12. 2 ~ 1991. 9. 21. | |||
성립 이전 | 해체 이후 | ||
아르메니아 제1공화국 | 아르메니아 공화국 | ||
자캅카스 SFSR | |||
국가 |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 | ||
위치 | 동유럽, 서아시아 | ||
수도 | 예레반 | ||
정치 체제 | 일당제 | ||
언어 | 아르메니아어, 러시아어 | ||
민족 | 아르메니아인, 러시아인 | ||
종교 | 세속 국가(명목상) 국가 무신론(사실상) | ||
통화 | 소련 루블 |
[clearfix]
1. 개요
소련의 한 공화국이었으며, 수도는 예레반이었다. 소련의 15개 공화국 중 면적이 가장 작은 공화국이었다.2. 국기
1920년 ~ 1922년 | 1922년 | 1922년 ~ 1936년 | 1936년 ~ 1940년 | 1940년 ~ 1952년 | 1952년 ~ 1990년 | 1990년 ~ 1991년 |
3. 역사
제정 러시아의 붕괴로 독립했던 아르메니아 제1공화국이 1920년 붉은 군대에 점령되면서 세워졌다. 1922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와 함께 자캅카스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을 형성했고, 같은 해 소련에 가맹한다. 1936년 자캅카스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이 해체되며 소련 내 공화국으로 분리, 소련 붕괴 전까지 이어졌다.1926년에 인구가 88만 명이었으나, 1989년에는 330만 명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 비교적 높은 출산율에 따른 자연적 증가와 해외 아르메니아인들의 이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해외에서 아르메니아인이 꾸준히 이주하고 러시아인의 이주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1989년 집계에서 러시아인의 인구비율이 1.8%로 공화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1988년 12월 7일 일어난 아르메니아 대지진으로 인하여 북서부 지방이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다.
1988년부터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자치주였지만 아르메니아인이 다수였던 나고르노카라바흐 문제로 아제르바이잔과 분쟁이 점점 커졌다. 1991년 3월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제안한 신연방조약에 대한 국민투표 참여에 발트 3국, 몰도바, 조지아와 함께 거부하였다. 결국 그 해 말 소련이 붕괴하며 독립하였다.
아르메니아는 소련의 공화국 중에서 제1민족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었다. 이는 아르메니아인의 이주가 활발한데다 민족월경지 다수가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에 넘어갔기 때문이다. 이웃국가들도 아르메니아 내에 민족월경지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규모는 아르메니아인 민족월경지보다 훨씬 작았으며 특히 조지아는 점이지대를 죄다 먹어치우는 이득을 보았다.[2] 아르메니아는 소련 정부가 국경을 지나치게 불공평하게 설정했다며 자신의 처지에 끊임없이 불만을 표출했고, 1988년 페레스트로이카의 여파에 힘입어 소련 내 민족주의가 활발해지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아제르바이잔과 갈등을 일으켰다. 이는 훗날 제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으로 이어지면서 양국관계가 극도로 악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4. 기타
- 소련 시절에는 조지아와 더불어 브랜디 산지로 유명했다. 특히 브랜디의 경우 19세기 말 아르메니아인 사업가들이 프랑스의 브랜디 산업을 벤치마킹해서 아르메니아 본토에 포도 농장과 브랜드 공장을 지었던 덕분에 상당한 수준의 브랜디를 양조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소련 전체 브랜디 양조의 25%를 아르메니아가 책임졌을 정도였으며, 품질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아르메니아 브랜디 중 최상급으로 불리는 아라라트는 얄타 회담 당시 윈스턴 처칠에게 제공되었다고 하며, 그 밖에도 고위급 인사의 접대에 대접되거나 선물, 뇌물용으로 애용되는 등 고급주 대접을 받았다. 브랜디 만큼은 아니지만 고대부터 조지아와 더불어 포도주의 탄생지로 알려졌던 만큼 와인 또한 주요 특산물로 유명했다.
- 공산주의 유머 중에는 일명 아르메니아 라디오(Армянское радио) 또는 예레반 라디오(Radio Eriwan)라는 이름으로 문답식 유머가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유행한 적이 있다. 1960년대 아르메니아 라디오 방송국에서 청취자들의 질문에 농담조로 답변하는 프로그램이 인기였고, 해당 방송국의 아나운서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가 자본주의 세계 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착취하고 사회주의 세계에서는 그 반대입니다라고 답변했다. 이게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나오는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유머들이 소련 전역에 유행하여 1970년대까지 소련의 대표적인 유머시리즈가 되었고, 일부는 1980년대까지도 유행하였으며 현재도 추억의 유머로 기억된다. 또한 스푸트니크라는 소련의 해외선전 잡지에서도 아르메니아 라디오 유며 일부를 번역해 실었는데, 동유럽에서도 히트를 쳐서 해당국가에서도 라디오 예레반 시리즈가 유행했다. 공산주의 유머/소련/정치와 행정에서도 몇몇 예시를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유머가 대히트 치다보니 당시 아르메니아 라디오 방송사 담당자들이 아르메니아 라디오에서 왔다는 소리를 듣고서 폭소하는 청중들로 인해서 곤혹을 치러야했다는 후일담도 있었다. 또한 스푸트니크라는 소련의 해외선전 잡지에서도 아르메니아 라디오 유머 일부를 번역해 실었는데, 동유럽 국가, 특히 동독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공산주의 유머/소련/정치와 행정에서도 몇몇 예시를 찾을 수 있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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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카칸 소베타칸 소치알리스타칸 한라페투티윤. Սովետական Հայաստան(소베타칸 하야스탄; 소비에트 아르메니아)라고도 불렀다.[2] 국경 조정이 끝나고 실시된 1926년 인구조사에서 아르메니아 내 조지아인은 274명으로 무시해도 될 수준(0.0%)인 반면에 조지아 내 아르메니아인은 307,018명으로 조지아 인구의 11.5%에 달했다. 압하지야나 트빌리시같은 경우는 그렇다쳐도 자바헤티같은 지역도 모조리 조지아 차지가 된 것은 아르메니아에 대한 배려가 아예 없었던 것으로 봐도 무방할 지경이다.(당장 1차대전 후 독일에 대한 복수심으로 쩔어있던 협상국도 독일령 폴란드(서프로이센, 포젠)를 역사성만 고려해 폴란드에게 통째로 넘겨준게 아니라 독일인 다수지인 곳은 상당수 독일에 남겨줬다) 그리고 아르메니아 내 아제르바이잔인도 76,870명(아르메니아 인구의 8.7%)으로 아제르바이잔 내 아르메니아인 282,004명(아제르바이잔 인구의 12.2%)에 비해 훨씬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