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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이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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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미타이거 전투체계
2.1. 기동화2.2. 지능화2.3. 네트워크화
3. 현황4. 기타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아미타이거 4.0(Army Tiger 4.0)이란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육군을 뜻하는 ARMY와 Transformative Innovation of Ground forces Enhanced by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y의 앞 철자를 딴 TIGER의 합성어다.

아미타이거는 대한민국 국군이 추진하는 미래 프로젝트로, AI 기술과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적용해 국군을 기동화/네트워크화 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아미타이거는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육군 전투체계로 고등화 된 4세대 이상 전투체계로 무장한 미래 지상군을 의미한다. 인공지능과 드론봇[1]워리어 플랫폼이 적용된 보병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투원의 생존성과 효율성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미래 전투체계다. #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제3공화국 시절인 1971년 실시된 '한국군 현대화 5개년 계획'이후 가장 도전적인 전력증강 사업이라고 평한다. #

2. 아미타이거 전투체계

과거에는 백두산 호랑이 4.0 체계라고 지칭됐다.# 아미타이거 4.0은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 대한민국 국군 전투체계의 최상급 전투체계이자,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상황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 차륜형 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빠르게 전장을 누비는 기동화,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국군의 여러 전투체계를 초연결하는 네트워크화가 특징이다. # #

2018년 10월 5일, 합동참모본부에 전력화 소요가 제기됐다. 2018년도 10월 18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소위 '알보병'이라 통칭되는 기존의 보병 부대를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백두산 호랑이 체계'를 2030년까지 모든 부대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 처음 공개됐다. 백두산 호랑이 4.0 체계 개발이 처음으로 공식화 된 것이다.. # 육군이 2017년부터 강조해온 5대 게임 체인저로는 드론봇, 워리어 플랫폼이 있었지만, 백두산 호랑이 4.0이 공식화된 것은 2018년도 국정감사가 처음이다.

'백두산 호랑이 체계'는 보병부대의 가장 작은 단위인 분대까지 장갑차와 소형 전술차량을 통해 기동, 도보가 아닌 차량을 통한 신속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또 모든 전투원에게 육군의 미래 전투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이 보급, 모든 부대에 드론봇이 전력화를 통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을 발표했다.네트워크를 통한 전장 정보 공유와 인공지능의 판단 보좌도 언급됐다.

육군은 300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4개 대대에 전투체계를 시범 적용하고, 2030년까지 1조2천500억 원을 들여 모든 부대에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언론 보도로 살펴볼 때 2021년 4분기부터는 '아미타이거 4.0'이 '백두산 호랑이 4.0'이라는 명칭을 대체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직후인 2022년 2월 28일 육군3사관학교 5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우리 육군의 목표는 '비전 2030'의 추진으로 미래형 전투 강군이 되는 것" 이라면서 "정찰 드론, 인공지능의 전황 분석을 통해 무장 드론과 무인 차량으로 적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아미타이거 4.0의 개념을 설명했다. 또 방탄 헬멧과 방탄복에 이어 개인화기에 까지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국군의 전투 능력과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워리어 플랫폼 사업의 확대를 천명했다. # #
파일:imaㅎㅎㅎㅎㅎㅎㅎge.png
아미타이거의 핵심 개념 #

아미타이거의 추진 방향은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빠르게 전장을 누비는 기동화가 핵심이다. 또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전투체계가 초연결되는 네트워크화, AI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상황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로 요약된다.

아미타이거는 기존 대한민국 국군에서 운영하는 BMS체계(전장관리시스템)보다 더 진보된 체계다. 아미타이거와 가장 유사하거나 참조한 프로젝트로나 해외 체계의 경우 전체적으로 미래보병체계와 유사하지만, 육군과 언론은 그중에서도 미국이 진행한 연대의 여단으로의 개편,프랑스의 SCIS 스콜피온 시스템(Système d’information du combat de SCORPION) #, 이스라엘의 DPA(Digital Army Program) 등을 꼽았다. # # 이중 가상 유사한 것은 프랑스의 스콜피온 시스템으로 프랑스군은 기존에 보유한 르클레르 전차, VBCI IFV, 전투 헬기 등에 데이터 링크를 장착하고, 이를 통해 보고되는 정보를 토대로 전투정보가 표시되어 태블릿 PC를 통해 상황판단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개별 보병들도 펠랑 시스템을 통해 상황을 인지하고 명령을 하달 받는다. 스콜피온 시스템은 아미타이거에 상응하며, 펠랑 시스템은 워리어 플랫폼 체계에 해당한다. [2]

2.1. 기동화

파일:KMTV_1.jpg
신형 전술차량 [3]

아미타이거의 핵심은 각각 기동화, 지능화, 네트워크화다. 기동화란 구식 K511/K311과 K-131에서 탈피한 K151 계열 소형전술차량과 중형표준차량 계열의 신형 수송차량, K808/806 차륜형 장갑차 등을 통한 기동플랫폼을 구성해 전투제대에게 보다 안전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신속한 전장 배치 및 횡단 속도를 고속화하는 소위 알보병 전투제대의 기동화가 핵심이다. 여기에 AI기반 의사결정체계를 통해 지휘관의 결심을 보좌한다.

전술차량들에는 무인기관총탑인 RCWS가 탑재된다. [4] 무인포탑은 화력의 향상과 전투원의 보호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전에서 필수적인데, RCWS에서 송신되는 영상을 통해 지휘부에서도 무전을 넘어 영상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모든 차량이 네트워크전 능력을 확보하며, 단순히 이를 통해 전장상황을 송신하는 것을 넘어 보내진 정보를 통한 AI의 결심보좌로 지휘관의 상황 판단에 도움을 준다.

프랑스의 경우 스콜피온 시스템(SCIS)을 위해 아예 VBMR 그리폰 전술차량과 EBRC 재규어 장갑차 등 신규차량을 개발하였는데, 국군은 신규차량을 개발하지 않고 단순히 기존 차량들에 네트워크전 능력을 부여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업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프랑스군의 전술차량에 상응하는 국군의 차량들, K151, 중형표준차, K808 차륜형 장갑차, AS-21 레드백 등도 미래 전장을 위해 신규개발된 장비들로 등장 및 배치 시점이 아미타이거 프로젝트 개시와 차이가 없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 더군다나 단순히 기존 BMS 네트워크전 체계를 훨씬 상회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통해 지휘권자가 더 정확하고 빠른 지휘 결심을 낼 수 있기에 스콜피온보다 더 진보적이다.

그러나 MRAP의 주 작전지역인 중동과는 다른 전장환경으로 국군의 MRAP 도입이 소량으로 그치고, K808과 K151도 IED와 지뢰, 대전차 로켓과 미사일에 대한 방호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RCWS 구경도 LAH 헬기의 20mm나 아파치의 체인건인 30mm가 아닌 12.7mm 탑재가 유력한 상황이라 방호력과 화력 부족 지적을 받고 있다. # RCWS 탑재 사업 자체는 지금도 진행 중이고, 해병대의 상륙돌격장갑차에는 12.7mm RCWS가 탑재됐다. #

23년 12월 시점에서는 소형전술차와 K2 흑표의 RCWS 탑재 사업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상장차의 경우 기존의 30mm VS 12.7mm 논쟁에서 벗어나 원 무장인 40mm + 12.7mm를 탑재한 사례와 같이 소형전술차 RCWS에 탑재할 무장은 7.62mm K16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이 사업이 기존에 계획된 RCWS 탑재 사업인지 아니면 22년도 무인기 사태 이후 소요 제기된 대드론 복합 방공망 구성 사업인지는 불명이다. 만일 7.62mm로 확정된다면 K153은 과거에도 7.62mm를 주로 탑재하고 다니던 것을 볼때 군은 일각에서의 구경 논쟁과 상관없이 따로 30mm나 12.7mm를 탑재하는 것이 아닌 이전에 운영하던 화기를 무인화 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2.2. 지능화

파일:22RKAMXTPB_67.jpg

드론봇 전투체계[5]로 현용 국군 전투전력과 통합한 드론과 무인전투차량(로봇)의 합성어로 유인 + 무인 복합전투체계다. 합성훈련 환경(STE) 기반의 과학화 훈련체계 (LVCG)를 활용. 실기동, 가상모의, 워게임 시뮬레이션, 훈련을 단계적으로 수행해 제대의 전투능력을 확대한다.#전장의 안개로 불릴 만큼 불확실한 전장에서 AI의 판단 보좌로 군 지휘부의 판단 오차를 최소화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개전한 2020년대의 대드론 시대와 더불어 저출생으로 인한 병역자원 부족에 직면한 국군 입장에서 드론봇은 필수적인 전투체계다. 이는 드론봇이 부족한 병력을 대신하며, 드론봇의 보조를 통해 각 전투원들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18년 9월에는 드론봇전투단을 발족시켰으며, 육군은 드론봇 전력화를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해 2019년 대대급 드론봇 전투실험, 2020년 이후에는 여단급 드론봇 전투실험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8년에는 21년을 기해 각 대대급 부대 휘하에도 드론봇 부대를 편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이미 2015년부터 대대급 무인기인 리모아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리모아이를 후속할 드론 사업까지 게시됐지만 여기서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2월 말 북한의 무인기 침범 사건 이후, 이러한 드론봇전투단을 확대 개편한 드론사령부 출범을 지시하였으나 업무 중첩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드론작전사령부의 출범으로 드론운영에 있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에서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추경 확보와 드론봇의 개념형성이 초기 단계라는 문제점이 있다. 또 군에서도 다양한 드론을 운용하며 시험 평가를 하고 있다. #

2.3. 네트워크화

각 지휘소들로부터 넓게는 주요 무기체계로부터 각 전투원들까지 정보를 공유하며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개별 전투원이 착용한 워리어 플랫폼[6] 공중과 지상의 드론봇 전투체계 등 모든 전투체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화, AI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가 지휘관의 상황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도 포함된다.#

전술차량들과 보병들이 단말기와 무인포탑 카메라에서 보내오는 영상, 정찰 드론들이 보내오는 정보 등을 통해 후방의 지휘부에서도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모든 차량과 보병까지도 네트워크전 능력을 확보하며, 단순히 이를 통해 전장상황을 송신하는 것을 넘어 보내진 정보를 통한 AI의 결심보좌로 지휘관의 상황 판단에 도움을 준다.

3. 현황

대한민국 육군은 2019년 육군 제25보병사단 70여단 1대대를 아미타이거 시범대대로 지정했다.

2022년 6월 10일에는 제25보병사단 예하 70여단이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으로 지정되고 출범식이 개최됐다.

아마타이거 시범부대의 사단급 확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경우 70여단의 상위제대인 25사단이 유력하다.#

육군은 25사단을 기점으로 여단급 부대들의 부대 구조와 전력체계를 단계적으로 혁신하고, 2040년까지 모든 전투여단과 각급 전투부대, 통신, 공병, 군수 등 지원부대까지 아미타이거 부대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권이 교체된 이후 윤석열 정부의 국방혁신 4.0에서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3년에는 워리어 플랫폼과 아미타이거 체계가 적용된 부대가 그렇지 않은 부대에 대해 압도적인 전투 능력을 보유한다고 나타났다. 육군에 따르면 대대급 전투 실험에서 일반 보병 대대의 기동 속도가 시속 0.5km 인 것에 비해 K808 장갑차에 탑승한 대대는 시속 11.9km의 속도를 냈고, 적 주요 표적 식별에 있어 일반 대대는 식별 건수가 11건, 표적 식별률은 25%이나 정찰드론을 운영하는 아미타이거 대대는 47건의 적을 식별했으며 식별률 95%를 기록했다. 화력 유도에서도 일반 보병 대대가 165명을 제거한 반면 아미타이거 대대는 344명의 적을, 1:1 교전시 일반 보병대대의 승률은 20.1%, 워리어플랫폼이 적용된 아미타이거 대대는 76.0%의 승률을 기록했다. 소대급 부대의 생존률은 일반 보병대대가 20.4%, 아미타이거 부대는 79.6%였으며, 특히 야간전의 경우 일반 보병 대대가 야간 1:1 전투시 승률이 0.8%, 소대급 부대의 생존률은 13%였다. 반면에 아미타이거 대대는 1:1 전투시 승률이 74.5%, 소대급 부대의 생존율은 98.7%를 기록했다.# #

4. 기타

5. 관련 문서


[1] 드론과 로봇의 합성어[2] 펠랑 시스템을 통해 보급되는 장비들도 워플 체계와 유사하다. #[3] 왼쪽부터 각각 소형전술차량, 5t 방탄킷, 2.5t 중형표준차량으로, 5t 방탄킷 차량의 위에는 게릴라전 대응을 위한 RWS가 탑재됐다.[4] 궤도 차량들에도 장착이 예정되어 있다.[5] 무인전투차량,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 견마로봇, 정찰/공격/자폭/전자전 드론 등[6] 워리어 플랫폼은 단순히 국군을 선진국 보병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보병장구류 개선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광학장비(표적지시기, 조준경, 확대경, 숏스코프 등) 보급을 통한 개인화기 성능 극대화, 각 병종 별로 임무에 맞는 방탄복과 방탄헬멧(특수작전부대는 하이컷 일반 부대는 로우컷) 지급한다. 후방 부대와 포병 및 전투지원부대를 위한 바디아머식 1형 방탄복, 보병용 2형 방탄복, 특수작전부대용 3형 방탄복 보급 등 방호장비 및 전투복과 군장류 및 통신장비 개선, 전 "전투병력"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투시경과 네트워크 장비 지급을 통해 병사 개개인도 네트워크전에 종속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