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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수의 단위 | ||||
| 항하사(恒河沙) | 10,000 배 → | 아승기(阿僧祇) 또는 빈바타(頻波祇) | 10,000 배 → | 나유타(那由他) |
1. 개요
阿僧祇 / Hundred septendecillion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1056
산스크리트어 asaṃkhya 내지는 asaṃkhyeya의 음역어(音譯語). 뜻은 무한(無限)히 긴 시간 또는 무량(無量)의 큰 수를 뜻한다. 요즘은 수 단위의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
祇는 '땅귀신 기' 외에 '다만 지'(중국어의 只)로도 쓰이고 또 祗(공경할 지)라는 글자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아승지'로 잘못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asaṃkhya의 음역어이므로 "기"로 읽는 것이 옳다.
처음 보는 사람은 이승기로 착각할 수도 있다. '아'승기다.
불교에서 유래된 수 단위. 1056에 달하는 거대한 수. 항하사의 만 배에 달한다. 하도 수가 크기 때문에, 얼마나 큰 수인지 짐작하기가 어렵다. 대충 간단히 말하자면, 100조의 네제곱이라고 보면 된다.
72,057,594,037,927,936(= 256)과 1,387,778,780,781,445,675,529,539,585,113,525,390,625 (= 556)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참고로 阿僧祇耶(아승기야)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라는 뜻의 한자어이다.
1.1. 사례
- 태양의 원자핵 개수는 약 10아승기(1057)개이다.
2. 아승기(화엄경)
| 큰 수의 단위 | ||||
| 지(至) | 1035494216806390423241907689750528 배 → | 아승기(阿僧祇) | 1070988433612780846483815379501056 배 → | 아승기전(阿僧祇轉) |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의 아승기품(阿僧祇品)에서 아승기는 [math(10^{7 \times 2^{103}})]=1070988433612780846483815379501056[1]을 의미한다. 1056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큰 수다. 화엄경에서 1056은 빈바타(頻波祇)라고 한다.
2.1. 아승기전
| 큰 수의 단위 | ||||
| 아승기(阿僧祇) | 1070988433612780846483815379501056 배 → | 아승기전(阿僧祇轉) | 10141976867225561692967630759002112 배 → | 무량(無量) |
화엄경에 등장하는 수로 10141976867225561692967630759002112이다. '아승기전'의 '전(轉)'은 제곱이라는 의미로 불가설전, 불가설불가설전 등에도 쓰인다.
[1] 10의 7098양 8433자 6127해 8084경 6483조 8153억 7950만 1056제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