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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5292d><colcolor=#fff> 아카시 세이주로 赤司征十郎 | Seijūrō Akashi | ||||||||
▲ 인격 1(보쿠시): 오드아이 | ||||||||
▲ 인격 2(오레시): 적안[2] | ||||||||
이름 | 아카시 세이주로 ([ruby(赤, ruby=あか)][ruby(司, ruby=し)] [ruby(征十郎, ruby=せいじゅうろう)]) | |||||||
학교 | 라쿠잔 고교 1학년 | |||||||
생일 | 12월 20일 (사수자리)[3] | |||||||
신장/체중 | 173cm/64kg | |||||||
혈액형 | AB형 | |||||||
포지션 | 포인트 가드(PG) | |||||||
등번호 | 4번(중학교, 고등학교 동일)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카미야 히로시[4]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알렉스 리[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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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 승마 | |||||||
휴일을 보내는 방법 | 주로 말을 탄다 | |||||||
소속위원회 | 학생회 (전교회장) | |||||||
자신있는 과목 | 전부 | |||||||
가족관계 | 아버지 아카시 마사오미, 어머니 아카시 시오리(사망) | |||||||
농구를 시작하게된 계기 | 두뇌와 기술 둘다 필요한 부분이 매력이라고 생각하여 | |||||||
이상형 | 기품있는 여성 | |||||||
주목하고 있는 선수 | 쿠로코 테츠야 | |||||||
거북한 것 | 딱히 없음 | |||||||
자신있는 플레이 | 전부 | |||||||
필살기 | 엠페러 아이 ZONE 궁극의 패스 | |||||||
좋아하는 음식 | 탕두부(湯豆腐)[6] | |||||||
좌우명 | 신속과단(迅速果断) (재빨리 결단하고 실행함.)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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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全てに勝つ僕は全て正しい。僕に逆らう奴は親でも殺す。」
"모든 것에 승리하는 나는 전부 옳다. 날 거스르는 녀석은 부모라도 죽인다."
"모든 것에 승리하는 나는 전부 옳다. 날 거스르는 녀석은 부모라도 죽인다."
《쿠로코의 농구》의 등장인물. 前 테이코 중학교 농구부 주장. 즉, 기적의 세대의 리더이며 본작의 최종 보스.
적발, 적안, 고양이눈, 오드아이, 엄친아, 이중인격이라는 극강 조합의 전형적인 네타 캐릭터. 최강자 포스를 뿜어내는 설정이나 카리스마도 인기의 원인 중 하나이긴 하지만, 대사에서 행동거지 하나하나까지 츳코미를 넣을 부분이 너무도 많은데 역으로 그게 강렬한 개성으로 작용해 인기를 끄는 케이스. 팬들 사이에서는 경의를 담아 '아카시님', '적사님', '사스가 캡틴'[8]이라 불린다.
비주얼이 윈터컵 편에 이르러서야 드러났을 정도로 초비밀주의 캐릭터였지만, 첫 등장 자체는 3권 18쿼터의 회상씬으로 꽤 빠르다. 그 후 가끔 쇼기를 두거나 라쿠잔 선수들에게 거론되는 등 단편적인 성격과 말투만 보이다가 13권에서 비로소 화려한 데뷔. 이 첫 등장이 지나치게 화려한데, 뜬금없이 앞머리가 거슬린다며 셀프 이발식을 거행한다(?)[9] 너무나 뜬금없는 장면인지라 팬들은 어떻게든 개연성을 찾으려고 긴 앞머리가 엠페러 아이의 시야를 가려서 잘랐다는 주장이나 터득하기 전에 했던 헤어스타일이기에 방해된다고 생각해 잘랐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워낙 찔끔찔끔 나오면서 그것마저도 나올 때마다 컨셉이 바뀌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어 독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캐릭터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인기를 감안했는지 원작에도 없던 대사가 들어가고 오프닝에서 줌업이 되는 등 약간의 보정을 받았다.
기인이 많은 기적의 세대 중에서도 특이함을 떠나 아주 위험한 인물이며 완벽한 악역 느낌을 내며 최종보스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캐릭터다.
아카시에게는 승리에 대한 갈망이 없다. 즉, '갈망'이라는 것은 그것을 갖지 못했을 때 느끼는 감정인데 아카시에게 있어 승리는 갈망하는 목표가 아닌 너무도 당연히 이루어지는 일이며, 이는 마치 살아있는데 필요한 물질대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카이조 전을 치르고 팔꿈치에 무리를 한 아오미네가 인터하이 준결승전부터 시합에 나가지 않게 되자 자기도 시합에 나가지 않았다. 이유는 (아오미네가 빠진) 토오에 쉽게 이기면 재미없을 테니까. 흔히 무라사키바라의 요센도 토오하고 붙은 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센과 토오는 인터하이에서 붙은 적이 없다. 요센의 준결승 상대는 아카시의 라쿠잔이었다. 무라사키바라는 이 경기부터 불참했는데, 모모이는 무라사키바라가 아카시와 싸우려고 하지 않기에 불참했다고 추측.
또한 승자는 옳다=나는 승자다=나는 옳다라면서 그럴싸해보이지만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삼단논법을 근거로 항상 승리하는 자신은 무조건 옳다고 여기며 정신승리를 한다. 때문에 초면인 카가미를 보고서는 자기 말에 따르지 않는다며 가위를 휘둘렀다. 말이 휘둘렀다지 아무리 봐도 찌르기였고, 카가미가 잽싸게 피해서 뺨이 좀 베이는 정도로 끝났지만 피하지 못했다면 틀림없는 중상감. 게다가 찌른 높이로 봤을 때 원래 찌르려던 부위는 무려 눈으로 추측된다.
이 때 "나를 거역하는 녀석은 부모라도 죽인다."라는, 누구라도 경악할 만한 패드립까지 쳤는데 이 대사는 주간 소년 점프에서 실시한 제 1회 《쿠로코의 농구》 명대사 인기투표에서 8위를 기록했다(…) 이 대사는 정발판에서는 "부모라도 가만 안 둬."로, 애니메이션에선 "부모라도 용서하지 않아.(親でも許さない)"로 순화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강력한 패드립이다.[11]참고로 가위 사건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잊혀진 사실인데, 문제의 가위는 원래 아카시의 것이 아니라 미도리마가 가지고 온 그 날의 행운 아이템이었다. 덧붙여 이 때 미도리마는 무라사키바라가 과자 봉지를 자르려고 가위를 빌려달라고 했을 때는 단칼에 거절했는데 아카시가 앞머리 자르게 빌려 달라고 하자 선뜻 내줬다. 중요하게 여기는 행운 아이템을 순순히 건네줄 정도니 팬북에서 미도리마가 아카시를 가장 친한 사람으로 꼽은 것도 빈말은 아닌 셈. 미도리마가 중학교 시절 테이코 농구부 부주장이기도 해서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아카시도 미도리마를 중학 시절 가장 친한 사람으로 꼽았다. 하지만 작중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친해보이지 않아서 팬들이 그냥 둘 다 친구 없는데 그나마 접점이 좀 있어서 서로가 서로를 뽑은게 아니냐는 드립을 쳤다(…)
여하튼 이런 경위를 통해 한국 한정으로 팬들 사이에서 붙은 별명은 '가위손 아카시'. 그 외에는 '오야코로'가 있으며 성인 赤司를 한국식으로 읽은 '적사'라고도 불린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야말로 오만한 악당 같지만 작가는 팬북에서 문제의 가위 장면에 대해 "어디까지나 아카시의 일면일 뿐, 오히려 본성과 거리가 멀다."라고 밝혔으며
2. 떡밥
- 오드아이
상단에 기술한 바와 같이 오드아이(빨간색과 분홍색). 단 중학교 시절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이 때는 두 눈 다 적안이다.
단 TVA에서는 눈을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그려놓았는데 이것이 애니메이션 제작팀의 의도인지 원작에서 설정 변화가 있을 거라는 복선인지는 불명. 덧붙여 캐릭터 바이블에 동봉되어 있던 컬러 스티커에선 왼쪽 눈이 분홍색이었다. 그냥 양쪽 다 빨간색으로 칠한 걸로 보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노란색은 아니다. 2기 12화의 다음 화 예고편에서는 분홍색으로 나온다. 노란 눈은 설정이 명확하지 않았던 1기 방영 시 제작진의 재량이었던 듯. 하지만 이상하게도 작중에서 아카시를 처음 본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저 오드아이에 의문이나 관심을 갖지 않는다(…)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무라사키바라와 1:1을 하던 도중 질 위기에 처하자, 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라며 각성하면서 눈이 오드아이가 된다. 그리고 "나를 거스르는 녀석은 부모라도 용서하지 않는다."라는 대사를 하며 능력을 개화. 이 때 처음으로 무라사키바라를 '아츠시'라고 부른다. 다른 기적의 세대들도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 건 이 때부터이다.
그리고는 무라사키바라를 포함한 다른 기적의 세대에게 "시합에 이기기만 하면 연습에 나오든 말든 아무 말 안하겠다."라고 말하며 "기적의 세대에게 팀플레이는 방해일 수밖에 없다."라는 대사를 치는걸로 봐서는 이 때부터 확실하게 틀어졌다. 이후 아오미네를 찾기 위해 비를 맞고 돌아온 쿠로코에게 "아오미네는 포기해라."라는 말을 한다. 이 때 급격히 달라진 아카시의 태도에 쿠로코가 혼란스러워 하며 아카시에게 누구냐고 물었을 때 "물론 아카시 세이주로야. 테츠야."라는 말을 남겼다. 또한 무라사키바라를 '아츠시'라 불렀던 것처럼 이 때부터 쿠로코를 '테츠야'라고 불렀으며, 이 화의 부제목이 '테츠야'. 이에 따라 당연하게도 아카시의 이중인격설이 제기되었다. 오드아이는 아카시의 인격변화(적안=원래의 아카시, 오드아이=인격이 변화한 아카시)를 독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장치라는 것.그런데 팬북에서의 아카시 프로필에서 아카시의 좌우 눈동자 색이 다르다고 언급된다
- 호칭 문제
다른 사람을 부를 때의 말씨도 기이하여 지금은 이름으로 부르는 기적의 세대 멤버를 과거 테이코 시절(오드아이가 되기 전)에는 성씨로 불렀다. 보통이라면 친해졌기 때문에 나타난 변화라고 볼 수 있겠지만, 윈터컵 개막식에서 마주한 면면이 살벌했던 것과 아카시의 캐릭터 성격상 단순히 친밀해졌다는 이유로 장난 같은 호칭은 쓰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정론이다.
작가가 처음부터 캐릭터 컨셉을 정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종종 나왔던 설정충돌중 하나일 것으로 보였지만, 윈터컵 경기에서도 이러한 이중적인 요비스테 스타일은 여전하여 확고한 설정으로 굳혀졌다. 덧붙여 오드아이가 된 후에는 자신을 지칭하는 말도 '오레(オレ)'에서 '보쿠(僕)'로 바뀌어 이것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모한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해도 보통 나이가 들면서 보쿠보다 오레의 비중이 더 많아지는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 그 날의 맹세
윈터컵 본선이 개막하는 날 기적의 세대 전원을 집합시켜놓고는 "다들 그 날의 맹세를 잊지 않은 것 같다."고 발언했는데 그 맹세가 무엇인지, 또한 쿠로코가 언급한 모종의 사건과 관계가 있는지도 주요한 떡밥.
테이코 편에서 '그 날의 맹세'가 나왔다. 아카시가 "자신보다 강한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을 증명해라. 자신 이외의 인간이 전부 도태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이성이 아닌 본능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기적의 세대가 각각 다른 고등학교를 선택해서 진학한 이유와 관련이 있다. 즉, 기적의 세대 다섯 명은 자신들이 '기적의 세대'라는 이름으로 묶여서 평가받는 것에 불만이 있었으며 시합에서 만나 서로 싸워 다섯 명 사이에서 우열을 나누고 싶어한 것이다. 동시에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 이외의 사람은 모두 도태시키려는 것, 그것이 기적의 세대 다섯 명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라는 의미. 아카시의 이 발언에 대해 다른 기적의 세대 모두가 별로 반감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목표는 완전히 다르지만 테츠야도 이 싸움에 참가할 것이다."라고 한 걸로 봐서 아카시는 이 때부터 기적의 세대와 쿠로코의 고등학교 생활을 어느정도 예상한 모양.
그리고 《쿠로코의 농구》 1화의 '쿠로코는 접니다'의 장면이 나오며 과거편은 종료.
- 쿠로코와의 관계
이어지는 중학 시절 문단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쿠로코의 재능을 찾아내고 개화시킨 인물로서 쿠로코의 플레이 스타일은 아카시가 가르친 것이다.
그런데 쿠로코의 패스 이외의 모든 능력이 수준 이하인 것이 패스 돌리기에 특화된 플레이 스타일의 부작용이라는 점이 밝혀지는데 이를 두고 아카시가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그렇게 가르친게 아닌지 아오미네가 의심하는 장면이 있다. 또 세이린 VS 토오 1차전에서 아오미네가 쿠로코에게 "아카시가 말한 대로군. 너의 농구로는 이길 수 없어."라고 말한 적도 있다.
또한 어떻게 보면 아카시는 이 작품의 주인공이 쿠로코임을 역설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과거사로 보나 포지션,[12] 플레이 스타일[13]로 보나 여러 가지 떡밥으로 보나 최종보스인 아카시의 상대는 쿠로코일 수밖에 없기 때문. 다만 시합이 전개되면서 점점 카가미와의 대치가 늘긴 했어도 역시 엠페러 아이를 깬 건 쿠로코와 카가미의 콤비 플레이였고 결정골을 넣은 것은 카가미였지만 그 역시 쿠로코와의 연계로 할 수 있었던 일이며 최후에 아카시가 대치한 상대도 쿠로코였다.
236Q에서의 플레이는 쿠로코를 그저 그런 신체능력이 평범한 보통의 테이코 3군 출신이 아니라 '기적의 세대 식스맨'으로 인정하는, 그의 존재를 확실히 못박아둔 상태를 전제로 한 플레이다. 그렇기에 쿠로코를 처음부터 봉쇄한다거나 기척을 눈치챈다거나 하는 등의 해답지를 제시하는 것이 가능.
3. 중학교 시절
등번호 4번. 포지션은 코트 위의 사령관, 포인트 가드(PG). 1학년 당시에는 1군의 주장이 따로 있었으며, 테이코에 입학하자마자 1군에 캐스팅되었다. 1학년 때 1군 주장이 추천하여 감독과 코치가 자질을 인정해 부주장이 되었다. 농구부 외적으로는 명문가 외아들에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등 엄친아. 오죽하면 같은 학년인 여자 매니저들이 아카시 님이라고 부르며 좋아했을 정도. 가정에 대한 묘사도 220Q에서 등장했다. 양식 저택인 모양.그리고 2학년 때부터 주장을 맡게 되었다. 것도 모자라 테이코 중학교 농구부 전체를 좌지우지했다. 키세가 입부하기 전 테이코의 주전 멤버였던 하이자키를 아카시가 강제로 퇴부시켰다고 언급되었는데, 아무리 주장이라지만 학생인 아카시에게 부원을 퇴부시킬 권한은 없으니 아마도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감독 혹은 고문 교사에게 아카시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추정된다.
엠페러 아이가 깨어난 계기는 아오미네가 연습에 나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은 무라시키바라가 본인도 그렇게 하고싶다고 했고 그걸 반대한 아카시가 무라사키바라와 1:1을 하게 됐을 때였는데, 무라사키바라 본인이 아카시보다 더 강한데 왜 말을 들어야 하냐는 식으로 나왔다. 이에 제안한 5점 내기에서 4:0까지 몰리자 질 수 없다는 생각에 능력이 깨어났고, 5:4로 역전승.
또한 Replace에 나온 정보에 의하면 늘 전교 1등이었으며 미도리마가 콩도리마가 된 원인이다. 중학생 당시 아카시와 미도리마는 장기를 자주 뒀는데 아카시가 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한다. 그가 내리는 지시는 처음에는 이상하고 영문을 모르게 느껴졌더라도 결과를 보면 늘 납득이 가고 옳았다고. 즉, 남들보다 몇 수 앞을 읽을 수 있다는 것. 이런 재능이 농구에서만 발휘되는 것은 아닌지 Replace 2권 테이코 학원제 에피소드에서는 장기부하고 바둑부 등을 휩쓸고 다녔다는 언급도 있었다. 덧붙여 장기부가 내놓은 호화 상품(부원과 대국해서 이기는 경우 상품을 주기로 되어 있었다.)의 대부분을 매우 여유롭게 따가기까지 했다. 모모이의 말에 의하면 꼭 도장 깨기같다고. 작가도 있을 법 하다고 생각했는지 팬북의 IF의 세계관에서 아카시를 장기 기사로 그렸다.
참고로 현재와는 달리 이 때까지는 미도리마의 표현을 빌리자면 기본적으로 냉철하면서도 온후한 성격이었다. 라쿠잔의 아카시를 보고 테이코 회상편의 아카시를 보면 동일 인물인지 다소 의심스러울 정도. 다만 평상시에는 침착하고 상냥한 언행을 보여 주는 반면 가끔씩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차가운 눈을 할 때가 있었다고.
4. 현재
1학년이면서 라쿠잔 농구부의 주장을 맡고 있다. 고등학교 최강인 라쿠잔에서 금년 입학한 신입생이 상급생들을 제치고 레귤러, 그것도 주장 자리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부원들 사이에 어떠한 불만조차 터져나오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신들만의 확고한 스타일과 높은 자존심을 가진 무관의 오장 역시 그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카리스마 하나만은 특출나다. 심지어 한 학년 선배인 무관의 오장의 이름을 경칭 없이 부르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말을 놓고 있다.팬들의 추측과는 달리 감독은 따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나 저러나 상상과 추측만이 난무하는 가운데 윈터컵 준준결승에 오기까지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밝혀진 것이 없었으나 슈토쿠와의 시합에서 슬그머니 얼려뒀던 떡밥을 해동시키기 시작한다. 초반에는 타카오가 "도저히 못 따라갈 움직임은 아냐."라고 평가할 정도로 무난하게 신중한 플레이를 보이다가 역시 미도리마는 무관의 오장의 힘으로는 부치는 상대라는 것이 역력해져 자신이 직접 상대할 것을 선언, 39:39의 스코어로 1쿼터가 종료된다.
인터벌에서 시로가네 감독이 한 지시는 "전술은 이대로 간다. 만일 수정이 필요할 시에는 아카시의 지시에 따르도록."이라고 말한 것이 전부이며, 아카시 본인은 경기 도중에 한 학년 선배인 하야마에게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교체하겠다."고 말하는 등 일반적인 스포츠 주장보다 훨씬 막강한 권한을 쥐고 있다.
그 후 미도리마를 본인이 수비하는데 슛을 올라가기 전에 공을 뺏는 것으로 미도리마를 저지한다. 더불어 공격에서도 엠페러 아이를 이용해 타카오와 미도리마를 앵클 브레이크시키며 격차를 벌린다.
181Q에서 미도리마와 타카오의 협공으로 점수를 따라잡힐 위기에 처하는데, 이 때 아카시가 고의로 자살골을 넣는다. 단순히 안이하게 행동하는 팀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 몰라도 그 뒤에 "혹시 이 점수로 지게 된다면 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퇴부하고 양 눈마저 도려내겠다."고 발언한게 문제. 기겁한 라쿠잔 진영이 말리니 이번에는 "너희들이 있으니까 우리는 지지 않아."라고 미소 짓는다. 도가 지나친 아슬아슬한 채찍과 당근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지만 성과를 보이지 못했을 때의 패널티가 호러에 가깝다(…) 아카시의 지략적인 면모를 보았을 때, 시합에 진다면 눈을 도려내겠다는 선언은 배수진일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놀랍게도 그 선언은 배수진도 뭣도 아닌 진심이었다(…)
시합 결과는 86:70으로 라쿠잔의 승. 패배를 인정한 미도리마가 악수를 청하지만, 아카시는 이기고 싶다면 좀 더 매정해지라며 거절한다. 같은 기적의 세대와의 대결이었음에도 나름대로 스릴있었을 뿐이라 생각하고며, 여전히 자신에게는 승리가 모든 것이라고 단언한다. 점수에 큰 격차가 없었지만 대승이었고, 더구나 아카시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본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않았었다. 본실력은 세이린과의 시합에서 비로소 발휘.
세이린 VS 카이조의 경기가 4쿼터에 들어가서야 다시 모습을 보였다. 남은 시간은 9분 남짓. 세이린이 10점차로 앞서있던 차 무관들과 해설역을 맡았다.
그리고 충격의 203Q. 세이린 VS 카이조의 시합이 끝난 후, 미도리마가 "아카시 세이주로는 두 명이 있다."라는 거대 떡밥을 투척한다. 이 떡밥은 228Q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등장.
세이린 VS 라쿠잔 전에서 라쿠잔 팀 분위기가 안 좋고 아카시도 완전히 막나가면서 왠지 패배할 것 같은 분위기가 스멀스멀 들자 결국 팀 메이트들들을 향한 기대를 버리고 ZONE에 들어갔다. ZONE에 돌입한 상태에서 단독으로 세이린을 상대하면서 압도하고, ZONE에 돌입한 카가미조차 따라잡지 못하게 될 정도가 된다.[14]
이러한 아카시를 이기기 위해서는 아오미네조차 열지 못한 새로운 문을 카가미가 열어야 한다고 판단될 정도였다.
그러나 262Q에서 쿠로코의 조언에 따라 쿠로코와 카가미가 함께 나가면서 흑화한 이래 처음으로 공을 빼앗기게 된다. 쿠로코가 미스디렉션을 최대한으로 이끌기 위해서 최대한으로 키워온 관찰력과 카가미와의 신뢰 관계를 활용해서, 자기 팀메이트 한정인 대신 아카시보다 더욱 먼 미래를 볼 수 있는 쿠로코만의 유사 엠페러 아이가 발휘된 것. 아카시가 아닌 카가미의 움직임을 예측함으로서 돌파를 위해 카가미와 반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아카시의 움직임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15]
아카시는 분노하며 수비로 전환해서 카가미를 막아서려고 하나 쿠로코가 또다시 카가미와 연계하여 둘은 결국 아카시의 수비를 뚫고 득점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크게 동요한 아카시는 슛도 빗나가고 어이없는 실수를 연달아 하며 ZONE도 풀려버린다. 천하의 아카시가 그야말로 개박살 나버린 셈.
이제 졌으니 포기해야 한다는 마음과 아직 질 수 없다는 마음이 뒤섞여 혼란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미스를 연발해 세이린한테 점수를 계속 뺏기게 된다. 결국 혼자서 하는 플레이를 포기하고 팀메이트에게 공을 주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발목을 붙잡는 꼴이 되어 네부야에게 멱살을 잡히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그 후 완전히 넋이 나가서 교체당하기 직전까지 몰리는데, 마유즈미가 아카시에게 꼴사납다고 질책하며 "너는 누구냐?"는 말을 하자 과거회상이 시작된다.
아카시와 어머니 아카시 시오리 |
만화에서 나레이션 형식으로 나온 아카시 과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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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 아카시 가문.
아카시 세이주로는 그 집의 장남으로서 태어났다.
유서 깊은 가문인 탓에 가훈도 엄격해서
남위에 군림하고 이기는 것이 의무나 다름없었으며
아버지는 더 없이 엄격한 인물이었다.
어린 시절 부터 영재 교육을 받았지만 그 양은
어른도 비명을 지를 정도로 많아서 그에게 자유는 거의 없었다.
그가 그런 가혹한 유소년기를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된것은
자상한 엄마와 엄마가 아버지를 설득해 얻어낸 짧은 자유시간에
시작한 농구였다.
그에게 농구를 하는 시간은 무엇보다 즐거웠으며,
또한 재능까지 뛰어나서 한정된 시간에도 금방 실력이 늘었다.
하지만 그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어느 날.
그의 커다란 버팀목이었던 엄마가 병으로 급사했다.
그 후 아버지는 그 사실을 잊으려는 듯 더욱 엄격해져서
배우는 것이나 공부의 양도 점점 늘어갔다.
그에게 불행이었던것은 그 일 자체보다
그것을 전부 해낼 만큼의 실력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해내면 해낼수록 양은 늘었고 교육은 점점 속도를 붙여갔다.
그리고 이 무렵 부터 그는 불가사의한 감각을 갖게 되었다.
학교에 있을 때의 자신과 집에 있을 때의 자신이
자신이 또 한 사람 있는 듯한 감각.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테이코 중학교에 진학하여,
전설적 강호인 농구부에 들어갔다.
강팀답게 연습은 무척 고됐지만 힘들지는 않았다.
학교가 내세우는 유일하고 절대적인 이념은 '승리'
하지만 그것도 스포츠라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 이상으로 그는 마음껏 농구를 할 수 있었으며,
그 동료들과 보내는 시간들은 즐거웠다.
하지만 2학년 때...전중 2연패 달성을 전후로 해서,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감독이 병 때문에 급히 교체되고, 그 후 팀은 승리지상주의 라는
팀 컬러를 더욱 강화해갔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동료들이 잇달아 잠재력을 터트리며,
주장인 그도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승리는 의무이자 부담이 되었고, 동료의 성장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와 뒤처지는 것에 대한 초조함으로 변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농구를 하며 더 이상 즐겁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됐다.
그것은 남아 있던 또 하나의 버팀목이 사라지며 그의 정신적인 부담에
탈출구가 없어졌음을 의미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아카시가 태어났다.
그 이후에는 항상 또 한사람의 그가 의식을 지배했고 승리지상주의를
더욱 밀어붙여 전중 3연패를 달성.
그리고 본래의 그는 의식 바닥으로 가라앉아 그대로 올라오지 않았다.
명문가인 아카시 家에서 태어나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교육방침을 따라 어릴 때부터 승마, 서예, 바이올린, 피아노, 공부 등 전 분야에 걸쳐 성인들조차 감당하기 힘든 가혹한 영재교육을 받았다. 그나마 아카시의 숨통을 트여주던 존재가 농구하고 자상한 어머니였으나 아카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가 병사한 이후부터 마음속으로 방황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학교에서의 자신과 집에서의 자신이 달라진 것을 자각하게 되면서 마치 자신이 두 명 같았다고 스스로 느꼈는데, 이 때부터 인격이 나뉜 것으로 추정된다. 어머니의 사망으로 외부 세계와의 정신적 완충제를 잃어버린 아카시가 극도의 통제와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성격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배출한 것. 본 인격(1인칭이 '오레'인 인격)은 부 인격(1인칭이 '보쿠'인 인격)을 못된 동생처럼 여겼다.
게다가 어머니가 남긴 유일한 위안거리였던 농구마저 학교의 승리지상주의와 팀원들의 연이은 재능 개화로 인하여 어느새 승리만을 위한 것으로 변질되고 말았고, 여기에서 무라사키바라와의 대결에서 자신이 진다는 공포감에 짓눌리는 바람에 결국 아카시의 다른 인격이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게 된 것.
그 후 원래 인격은 영영 나오지 않을 생각으로 마음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 사실 원래의 진짜 아카시는 중학교에서 3연패를 달성했을 때 본인이 원했다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었고, 정신적으로도 승리만이 아닌 패배를 받아들일 준비는 되었지만 동료가 되지 못하는 쿠로코와 기적의 세대에게 패배를 당하기 전까지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었다. 그럴 경우 승리만을 바라는 인격이 사라져 해방될 테지만 아카시는 그 인격도 이제는 동생처럼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상대가 쿠로코이기 때문에 지는 게 싫고,[16] 결정적으로 두번째 인격이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려고 하는것을 질책하며 본래의 인격이 깨어난다.
"넌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려고 해." |
그리고 쿠로코에게 했던 대사를 마유즈미에게 말한다.
난 당연히 아카시 세이주로지.
그 후 자신의 실태에 대해 팀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고 세이린을 이기기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빌려달라며 다 같이 나선다. 패스할 때의 위치, 각도, 팀메이트들의 스텝에 맞춘 완벽한 패스를 던지면서 팀메이트가 득점하자 칭찬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팀의 사기를 높였고[17] 드리블 스킬과 슛 결정력 등 본인의 플레잉도 좋아져 사령탑(포인트 가드)의 이상적인 형태라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원래의 아카시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그것은 바로 완벽한 패스를 통해 팀메이트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한계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 즉, 아카시 본인을 포함한 팀메이트들을 ZONE으로 이끄는 능력이다. 단 작중에서 ZONE은 기적의 세대와 카가미 수준의 극소수의 천재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영역이라는 설정이기에,[18] 일반 선수가 낼 수 있는 전력이 80%이고 ZONE에 들어간 선수가 낼 수 있는 전력이 100%라면 아카시를 제외한 팀메이트들은 ZONE의 일보 직전인 상태, 90% 전후의 전력을 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엄밀히 말해 ZONE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묘사는 ZONE에 들어간 것과 동일.[19]
그렇게 점수차를 벌어가던 도중, 오기와라와 세이린이 이긴 나머지 고등학교 선수들의 격려로 각성한 세이린 선수들과 2차 ZONE에 들어간 카가미의 활약으로 점수차가 5점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아카시가 엠페러 아이를 사용해 카가미에게 앵클 브레이크를 시전한 후 미들슛을 쏘면서 다시 7점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카가미의 3점 그리고 휴가의 3점과 동시에 미부치가 파울을 내주면서 세이린이 1점차까지 쫒아온 상황에서 휴가가 일부러 놓친 자유투를 리바운드한 키요시가 쿠로코에게 패스하려고 한 걸 눈치챘는지 쿠로코를 블락시도한다. 그러나 이 순간 하나 간과한 게 있었으니, 카가미를 마킹하는 선수가 단 하나도 남지 않았다. 이 블락에 쿠로코가 "저는 그림자잖아요."라고 말하면서 카가미에게 팬텀슛의 모습을 한 패스를 찔러줬고 노마크였던 카가미가 그 패스를 덩크로 넣으면서 경기에서 지고 말았다. 패배의 쓴맛을 삼키며 동시에 농구를 시작했음을 다행이라고 여기고 쿠로코에게 가서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한다.
농구를 해서 다행이야, 그리고 너를 만나서 다행이야. 너의... 아니, 너희의 승리다. 축하해.
여담이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지고 나서 우는 장면이 꼭 한 번 이상 있었기 때문에 아카시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기대한 팬들도 있었지만 원작에서는 끝까지 눈물을 흘리진 않았다. 다만 잘 보면 눈물을 머금고는 있었다.5. 플레이 스타일
공식 팬북 패러미터 총합이 48로 본편 내 등장인물들 중 가장 높다. 작중 최고 수준의 BQ, 호크아이급 시야, 완벽한 핸들링[20], 수비수 면전에서 3점 슛을 꽂아넣을 수 있는 슈팅 능력, 그 키로 인게임 엘리웁 덩크를 터뜨릴 정도의 운동능력까지 갖춘 토탈 패키지형 포인트 가드.가장 부각되는 능력은 드리블과 패스로, 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득점보단 볼회전과 A패스 위주의 정석적인 리딩 가드 스타일로 경기를 운영한다. 경기 전체의 큰 흐름을 설계하고 변수를 줄여나가는 데 능하며, 예측하지 못한 상대의 전략에 대응하는 임기응변 능력도 뛰어나기에 라쿠잔의 전술은 감독의 지시보다는 아카시의 판단과 플레이 콜에 기초한다. 여기에 팔꿈치 패스 등의 창의적인 플레이도 아끼지 않는 타입.
이렇듯 플레이메이킹 만렙에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직접 득점도 해낼 수 있는 선수이지만, 여기까지만 보면 다른 선수들이 손도 댈 수 없는 다른 기적의 세대보단 심심한 플레이어로 보일 수 있다.[21] 그러나 아카시가 본편 내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완성된 스펙에 엠페러 아이라는 세계관 최강의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아카시 세이주로는 두 명이 있다."라는 미도리마의 말대로 그에게는 두 가지의 인격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어린 시절부터 과도한 교육과 억압된 환경에서 받아온 스트레스로 인해 발현했다가 무라사키바라로 인해 각성해버린 인격, 그리고 또 하나는 가정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농구를 즐기며 해소하던 상냥한 인격이다. 작품 외적으로는 1인칭에 따라 전자는 '보쿠시', 후자는 '오레시'라 불리며, 이 두 아카시의 엠페러 아이 활용법은 서로 확연히 다르다.
5.1. 엠페러 아이
'예지에 준하는 예측'을 가능케 하는 눈으로, 자세한 건 항목 참고.사용 스타일만을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오레시의 경우 일 대 일 기량은 보쿠시에 비해 떨어지지만 상기한 기본 플레이스타일, 즉 패스 위주의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더더욱 업그레이드하여 아군의 퍼포먼스를 끌어내는 데에 능하다.
반면 보쿠시의 경우 이 능력을 일 대 일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차이점. 눈을 사용하는 보쿠시는 공격에서는 일 대 일로는 절대 막을 수 없는 최강의 아이솔레이션 머신, 수비에서는 대상의 슛 시도와 드리블조차 허락하지 않는 절대적인 퍼리미터 대인 수비수로서 아오미네 다이키를 능가하는 본편 내 최강의 매치업 나이트메어가 된다.[22]
5.2. ZONE(보쿠시)
260Q에서는 자신의 의지로 ZONE에 들어갔다. 그가 ZONE에 들어가는 계기는 '자신이 움직여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굳혔을 때, 자신만의 힘으로 싸우기로 마음먹었을 때인데, 이는 팀메이트들에게 실망해서 그들을 포기했을 때로 해석할 수 있다.[23]
엠페러 아이만으로도 ZONE에 들어간 카가미 이상의 1대1 능력을 가진 보쿠시가 ZONE에 들어갔으니 그 능력은 말 할 것도 없다. 이 상태의 아카시는 ZONE이 깊어진 카가미의 메테오 잼 시도를 손질 한 번에 끊어버리는 스틸 능력, 카가미를 포함한 세이린의 팀원 전부를 제끼며 골대 끝에서 끝까지 공을 가져가 마무리하는 엄청난 공격력, 173cm의 단신임에도 무라사키바라를 능가하는 수비 범위, 센터 키요시의 덩크를 떡블락해버리는 높이까지 보여주며 팀원들의 도움 없이 세이린을 단독으로 압도했다.
비록 ZONE에 들어가있던 카가미 + 유사적 엠페러 아이를 발현한 쿠로코의 연계 플레이에 멘탈이 박살나 오레시에게 활약을 넘겨주긴 했지만 단순하게 개인의 능력으로만 본다면 ZONE상태의 보쿠시는 단연 작중 최강이라고 할수 있다.[24]
덤으로 경기 막바지에 다이렉트 드라이브 ZONE에 들어가있던 카가미를 앵클브레이킹하여 쐐기 샷을 박아넣는 것이 보쿠시라고 알고있는 경우가 있는데, 경기중 다시 인격을 바꾸는 묘사도 없고 슛을 성공시킨 직후 오레라는 1인칭을 쓰는것만 봐도 명백하게 오레시다. 애초에 그토록 싱겁게 인격 교체가 될거면 라스트게임에서 그렇게 뜸들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즉, 보쿠시만큼 개인의 힘에 치중하지 않은 오레시조차도 다이렉트 드라이브 존 상태의 카가미를 일대일로 제낄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25]
5.3. ZONE(오레시) + 궁극의 패스[26]
보쿠시와는 달리 즐겁게 농구를 하는 상냥한 인격의 스타일. 엠페러 아이를 이용한 보쿠시는 강력한 힘과 위압감, 개인의 힘으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스타일이라면 오레시는 그야말로 팀원 전체의 능력을 거의 극한으로 끌어내는 완전체 포인트 가드의 면모가 부각된다. 그래서인지 경기를 보던 다른 팀의 포인트 가드들은 아카시의 능력의 괴물스러움을 바로 눈치챘으며, 카가미 역시 보쿠시에 비해 오레시는 숨 막힐 듯한 위압감이나 다가가기 어려운 살벌함은 사라졌지만 더 위협적이고 더 완성도가 높은 것 같 다고 평했다.
궁극의 패스의 원리는 세 가지 조건은 1. 짧은 사전 동작의 고속 패스[27], 2. 빠른 손놀림의 드리블, 3. 엠페러 아이를 기반으로 한 코트 비전으로, 이들을 기반으로 팀원들에게 적재적소에 패스하면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려 완벽한 리듬을 창조하는 것이 오레시의 능력이다. 예를 들어 슈팅가드인 미부치의 경우, 타이밍과 위치는 물론 손가락에 걸리는 공의 홈 각도까지 완벽하게 설계된 패스를 받고 '기분 좋은 패스'라 칭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이상적인 패스를 주는 것일 뿐이지만, 이 능력의 진가는 결과적으로 모든 팀원들이 ZONE에 들어가게 하는 것. 물론 ZONE은 철저하게 재능의 영역이기에 100% ZONE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기적의 세대급의 천재가 아니라도 ZONE에 근접한 영역까지 돌입할 수 있게끔 해준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능력이다. 덕분에 라쿠잔은 카가미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존을 앞세운 세이린과 호각을 이룰수 있었다.
물론 한계점도 존재하는데, 일단 어디까지나 팀원들의 포텐셜을 끌어내는 기술인만큼 결국 그 포텐셜 자체를 넘어설수는 없다. 라쿠잔의 멤버들은 전국에서도 최상급의 실력자들이니만큼 효과가 압도적이었지만, 팀원들의 기량 자체가 별 볼일 없다면 효과가 적거나 아예 유사 ZONE에도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실제로 마유즈미는 유사 ZONE에 들어가긴 했지만 무관의 오장들과 달리 딱히 퍼포먼스가 크게 강화되는 묘사는 없었다.[28]
또한 아카시의 마크가 패스를 방해한다면 당연히 사용하지 못한다. 물론 아카시를 상대로 그 정도로 수비할 수 있는 선수가 흔할 리는 없다. 윈터컵 결승전에서 카가미가 2차 ZONE에 입성해 ZONE에 들어간 카가미의 속도에 맞춘 연계 플레이가 가능해진 세이린도 아카시의 패스를 끊지 못한 걸 생각해보면 기적의 세대가 직접 마크하더라도 궁극의 패스를 막기는 힘들 것이다. 다만 EXTRA GAME에서 아카시를 마크한 내시 골드 주니어는 이것을 어렵지 않게 해냈으며, 아카시 본인도 그와는 상성이 나쁘다고 밝혔다.
카가미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ZONE과의 차이점이라면 궁극의 패스는 아카시가 팀 전체를 서포트하면서 팀의 레벨을 높이는 식이고, 다이렉트 드라이브 ZONE은 반대로 팀 전체가 카가미를 서포트하면서 카가미의 플레이를 극대화시키는 방식이라는 것. 또한, ZONE 시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팀메이트들에게 상시적으로 ZONE이 적용되는가와 순간적으로 ZONE 사용자와 고속 연계가 가능한가의 차이가 있다.
5.4. 보쿠시 + 오레시
이렇듯 한 쪽은 최강의 일 대 일 플레이어, 다른 한 쪽은 이상적인 포인트 가드로서 특화된 부분이 서로 다르지만, 엑스트라 게임 막바지에는 보쿠시와 오레시의 인격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양측의 장점을 모두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역시 자세한 건 엠페러 아이 참고.6. 인간관계
- 라쿠잔 농구부원들
고등학교 최강인 라쿠잔에서 금년 입학한 신입생이 상급생들을 제치고 레귤러와 농구부 주장 자리에 올랐음에도 부원들 사이에 어떠한 불만조차 터져나오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신들만의 확고한 스타일과 높은 자존심을 가진 무관의 오장 역시 그를 인정하고 있다.
- 아카시 마사오미
아카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로써 살며 냉철한 아버지께 심리적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 중학교 때 롤스로이스를 타고 등교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나 같이 식사하는데 분위기가 냉랭하고, 아버지의 승리지상주의라는 사상에 반항도 못하고 사는 것을 보면, 아버지에게 충성하면서 사는 듯.[29] 다만, 아버지에게 대한 감정이 완전히 긍정적이지 않는지 다른 사람 앞에서 부모라도 죽이겠다는 패드립을 한다. 다만, 이 대사를 까는 팬덤도 존재한다. 아버지에게 모든 물질적, 경제적 지원과 투자는 받는 주제에 왜 다른 사람 앞에서 부모를 죽인다는 살벌한 말을 하냐는 이유.
- 아카시 시오리
어머니. 여러가지 교육 때문에 농구 등의 여가시간을 제안하고 세이주로의 숨통을 트이게 도와준 인물. 아카시의 정신적 버팀목이었지만, 초등학교 때 병사하고 세이주로의 성격은 이중인격화 되었다.
- 쿠로코 테츠야
아카시가 발견한 존재이자 가장 지고 싶지 않은 상대. 재능의 차이를 직감하고 농구부를 포기하려던 쿠로코에게 손을 내밀어 쿠로코가 스스로 재능을 찾을수있게 제시해주었고, 단숨에 1군에 진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테이코의 사건 [30] 이후 쿠로코가 퇴부를 신청하고 몇 개월 뒤의 졸업식, 아카시가 체육관으로 가기 직전 만나게 되어 쿠로코는 답은 나왔어? 하고 묻는 아카시에게 아직 답은 찾지 못했지만, 다만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라는 포부를 날린다. [31] 세이린 전에서 라쿠잔이 패배하고 패배의 고통을 느끼는 아카시가 쿠로코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며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농구를 하길 잘했어. 그리고 너를 만나서 다행이야” 라고 생각해라며 악수를 나누게 된다.
7. 어록
세상은 승리가 전부야.
모든 것에 이기는 나는 옳아.
머리가 높아(頭が高いぞ).
원래 뜻은 건방지다는 말이지만, 오역이라기엔 작중의 분위기 때문에 정식/팬 모두 이 번역을 따른다. 이유는 후술.
원래 뜻은 건방지다는 말이지만, 오역이라기엔 작중의 분위기 때문에 정식/팬 모두 이 번역을 따른다. 이유는 후술.
내용은 조금 진부했습니다만... 링고땅이 귀여운 건 인정하죠.
NG집에서
NG집에서
8. 비판점
어디까지나 보쿠 인격에 한해서이지만,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밥 말아먹었고 극단적인 사고방식과 발언 및 행동에 아무리 최종보스 보정이라고는 해도 본인이 필요할 때는 주변 사람을 본인 입맛대로 도구처럼 다루다가도 필요없으면 버리는 것도 서슴없이 하는 모습이 주 까임요소다. 작중에서의 모습을 보면 단순히 중2암이라고 웃으며 넘길 수준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폭력을 휘두르고선 자신을 거스른 벌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정당화 하기 때문. 물론 아카시도 가혹한 집안 분위기와 "모든 방면에서 최고로 있어야 한다."는 교육방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가한 횡포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즉, 열성팬들이 아주 많은 동시에 대차게 까이기도 하는 캐릭터가 바로 아카시다.
사실 기적의 세대 중에서 자신들이 해온 일을 죄로 인지하고 있는 것은 아카시의 본래 인격인 오레시뿐이라고는 하나 보쿠시가 패배할 때까지 나오지 않으려 한 점에서 보쿠시의 악행에 대한 도피 및 방조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도 아카시가 흑화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카시 家 사정에 대해서 세세하게 그리지 않고 살짝 유추만 가능할 정도로 찔끔찔금 그렸던 이유도 엄연히 최종보스 캐릭터인데 동정받을까봐라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인지 일단 오레시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아버지와의 관계가 어떻게 되었는지 같은 후일담도 없다.
이래저래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라는 클리셰의 혜택을 받은 캐릭터이다. 이 캐릭터 이전에 등장한 하나미야 마코토, 하이자키 쇼고, 극장판에 등장한 골드와 실버 등은 작중에서 어그로를 끌고, 동정받을 만한 불행한 과거 등이 일절 묘사되지 않는데 비해 아카시는 원작에서 자그마치 1화에 걸쳐서 나레이션으로 비뚤어진 불행한 과거가 있다는 것을 묘사하기 때문.
9. 기타
9.1. 닮은꼴 캐릭터
같은 점프 만화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의 주인공 사이키 쿠스오와 기가 막히게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눈매가 좀 다르긴 해도 얼굴과 머리색,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하고, (보쿠시 기준) 진지하며 표정변화가 적다는 점이나 본인 세계관에서 절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캐릭터성도 어느정도 겹친다. 심지어 양쪽 성우마저 카미야 히로시로 동일한데다 연기톤까지 얼추 비슷하기에, 쿠로코의 농구를 먼저 보고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을 본다면 십중 팔구는 아카시를 떠올린다.
작가도 이를 잘 알고 있는지 윈터컵 총집편 3탄에 들어간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에서 마유즈미가 아카시한테 사이키의 초능력 제어기를 달으려고 하는 장면이 있다.
10. 그 외
중학시절 기적의 세대 중에서 가장 친했던 사람은 미도리마였고 가장 서먹했던 사람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아오미네라고 한다. 미도리마는 농구부의 부주장이었기 때문에 함께 보낸 시간이 가장 많았으며, 아오미네는 천성이 제멋대로라서 성격상 맞지 않았다. 라쿠잔에서는 특별히 친한 멤버는 없지만, 미부치와 얘기를 나눌 기회가 많다고. 다른 기적의 세대와 달리 이렇다 할 파트너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아카시 본인이 대화할 기회가 많다고 언급한 점을 들어 미부치를 아카시의 파트너로 추측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마유즈미로 밝혀졌다. 모모이와 이마요시가 파트너로 꼽히는 아오미네도 팀 내에서 친한 사람으로는 사쿠라이를 꼽았고, 주장과 부주장이라는 관계상 친하지 않더라도 자연히 대화가 많을 수 밖에 없을테니 별로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최종보스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과는 관계없이 NG컷에서 잘 망가지며, 특히 단행본 27권 NG에서 마유즈미의 여동생물 라이트노벨을 속독으로 읽고 나서 하는 말이 "내용은 조금 진부했습니다만... 링고땅이 귀여운 건 인정하죠." 참고로 마유즈미가 읽었던 라이트 노벨의 제목이 시계장치의 링고(사과)와 벌꿀과 여동생이다.
게임에서는 아카시가 마을 도서관(!)[32]에서 라노벨을 읽는데 키세 료타에게 라노벨을 추천하기까지 한다. 다만, 캐릭터 중심으로 읽는 마유즈미와는 다르게 아카시는 라노벨에서 통치이론 등을 꺼내면서 분석적으로 본다고 한다. 쿠로코에게 시계장치의 링고와 벌꿀과 여동생이 선배의 애독서이고 재미있다면서 꽤 흥미로우니까 읽어보라고 권유한다.
14년 점프 올컬러 4컷 만화에서는 아이다에 의해 산타클로스 역으로 섭외되어(…) 산타클로스 의상과 수염을 걸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세이린 부원들 앞에 나타나 근엄한 표정으로 후리하타에게 선물을 주었다.
22권 Q&A에 의하면 가족관계는 아버지 밖에 없으며, 추가된 프로필의 Q&A에 의하면 아버지의 성함은 아카시 마사오미고 어머니는 아카시 시오리.
24권 NG컷에 의하면 고양이혀. 그런데 좋아하는 음식은 탕두부라는게 아이러니(…)
30권 Q&A에 의하면 아무리 다 잘한다고 하더라도 못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개그가 안웃기다.
꺼리는 동물은 말 안 듣는 개. 이유는 말을 안 들어서.
Replace 4권에 따르면 본가와 교토의 별장에 마구간이 있는 모양이라고 한다. 라쿠잔 고교의 학생들이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아카시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공부법은 한 번 들은 것은 그 자리에서 외우고 암기한다. 공부법만으로도 기절초풍할 노릇인데 이러한 공부법을 채택한 이유는 무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중학생 시절 미도리마와 함께 학교 과학실에서 저으면 저을수록 색이 변해서 찍어서 먹으면 맛있어를 만들어낸 적이 있다. 아카시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고, 미도리마는 요리치였기에 무라사키바라는 먹기를 망설였지만 정작 시식해보니 여지껏 먹은 ‘저어’계의 과자 중 제일 맛있었다고.
센스가 중2병 같다는 의혹이 있는데, 드라마cd에 나온 게임 아이디의 닉네임이 '레드 엠퍼러'라는 걸 보고 리코, 하나미야, 이마요시, 미야지에게 중2병 같은 이름이라고 까였다.[33]
공식 3회 인기투표에서 지금까지 1위를 지키던 쿠로코를 무려 두 배의 표수로 밀어버리며 1위를 차지했다. 오오 캡틴 오오! 하지만 《쿠로코의 농구》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며,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자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열렬히 좋아하지만[34] 싫어하는 사람들은 매우 싫어한다.
또 PSP게임에서는 기적의 세대들과 카가미에게 밥상머리에서 잔소리를 하는데(…)#
- 생판 처음 보는 카가미가 "빨리 먹지 않으면 한 그릇 더 못 먹겠어!" → "많이 먹는 것도 좋지만 연습에 늦지 않도록." → "너한테 그런 말 들을 이유 없거든?" → "늦지 않으려고 급하게 먹다가 체하지 않도록 조심해." → "나 참 짜증 나!"
- 키세는 이 와중에도 까인다. "하하! 카가밋치도 아카싯치한테 걸리면 별 수 없네요!." → "떠들 시간에 밥이나 먹어. 먹는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잖아?" → "아 죄송함다..."
- 아오미네에게 "씹는 횟수가 적어. 그래서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 → "네가 엄마냐!"
- 미도리마에게 "안색이 나쁜데 괜찮은 건가?" → "아침밥 양이 꽤 많아서 고생하고 있는 거다!......그냥 신경 쓰지 마." → "뭐, 무리는 하지 마."
- 쿠로코에게 "눈치 못 챌 줄 아나본데, 음식을 남기지 마. 연습에서 견디지 못해." → "들켰나요?"
이처럼 잔소리도 하나같이 걱정 섞인 잔소리들 뿐인데다 담당 성우의 부드러운 목소리도 한 몫해 원작의 모습과는 다르게 어쩐지 딴 사람이다... 그리고 이걸 보고 있던 키요시가 "뭔가 식사하는 것 뿐인데도 상하관계를 알 것 같군."이라 말하고 휴가가 "그래 과연 전 캡틴."이라고 말한다.
팬북에 작가가 말한 초기 설정에 의하면 쿠로코와 형제 설정이었으며 둘의 머리스타일이 닮은 것도 그 흔적이라고. 하지만 기적의 세대를 쓰러트리고 일본 제일이 된다는 목적을 바래게 할 수도 있고, 뭔가 막장 드라마처럼 질척질척해 질 것 같다는 이유로 포기했다고. 이미 《쿠로코의 농구》라는 작품 자체가 소년만화치고 꿀꿀한 캐릭터들의 관계 구성이 있기 때문에 청춘소설을 읽는 것 같다는 평이 있을정도인데, 여기에 쿠로코와의 형제 설정을 유지했더라면 작가 말대로 정말 막장 드라마스러운 전개가 나왔을 수도.
에로게 성우인 아카시 유키가 사토우 유키에서 현재의 명의로 개명을 한 이유가 이 항목의 캐릭터와 결혼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항목 참조.
참고로 프랑스의 축구 선수 조나단 이코네가 아카시 세이주로의 팬이라고 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프로필 사진을 이 캐릭터로 설정해놨다.
참고로 연재 중 잡지에서는 일본 유수의 재벌가 자제라는 미도리마의 대사가 24권의 단행본에 수록될 때에는 명문가의 자제라고 수정되었다. 수정된 이유는, 현재 일본에서 재벌이라는 것은 형식적으로 없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이고, 과거 일본에서 아카시 재벌이라는 것이 존재했지만, 2차 세계대전 후에는 해체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10.1. 단신의 위엄!
최종보스이면서도 기적의 세대의 최단신이라는 점이 팬들에게는 쏠쏠한 네타감이라 자주 개그 소재가 되곤 한다. 농구는 키로 하는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카시는 확연히 작다.
라이센스 판에서 키에 관한 흥미로운 번역이 나왔는데, 도전적인 태도로 자신을 내려보는 카가미를 사정없이 눌러 버리고는 "머리가 높다."고 일침한 장면에서 태도가 건방지다는 뜻의 숙어인 頭が高い를 문자 그대로 머리가 높다고 직역해 버린 것. 원래 의미를 생각하면 사실상 오역에 가까운 직역이긴 하지만, 이를 한국어로 단순히 '건방지다'라고 옮기면 작중 상황과 약간 빗나가 어색해지는 감이 있고, 아무래도 '머리가 높다' 쪽이 강렬하게 느껴지기 때문인지 웹상의 네타본은 물론이요 정발판도 머리가 높다는 직역을 채택했다. 정확한 뜻을 알고 있는 팬들도 개그 네타거리로 많이 쓴다. 물론 일본에서도 ZGTK(頭が高い(즈가 타카이)의 약어.)라는 별칭으로 아카시의 대표적인 네타 중 하나로 취급되고 있다(…) 고개를 쳐들고 다닐 수밖에 없는 처지임에도 당당함을 잊지 않는 태도 덕분에 단신 네타는 더더욱 흥하며 한국 한정으로는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하고 '눈높이 교육'이라는 드립도 있다. 그리고 ZONE에 들어간 상태에서 세이린 선수들에게 진짜로 꿇으라는 대사를 했다!
본편에서도 173의 키로 앨리웁 덩크를 하는데 주변 선수들이 놀라고, 아카시가 하는 말이, "덩크가 너희 대형 선수의 전매특허라 생각하지 마라, 이런건 하려면 언제든지 할수있어"는 대사를 한다(...)[36]
쿠로페스에 실린 본래 인격의 아카시에 대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 대사중 가장 맘에 드는 것으로 자기가 직접 문제의 頭が高い를 꼽으면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1] 파일:[[--''''''''''--]][2] 본래의 인격은 하단에 제시된 모습이나 작중에서는 오드아이의 인격으로 먼저 등장한다.[3] 의도한 것인지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12(十二)월 20(二十)일의 한자를 합치면 왕(王)이 된다. 아카시가 소속된 라쿠잔이 개벽의 제왕이라는 점과 아카시의 능력의 이름이 엠페러 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우연이 아닌 작가의 치밀한 설정일 가능성이 크다.[4] 발매되는 매체마다 톤이나 감정 묘사의 정도에 일관성이 없어 비판을 샀다. 그러나 미디어 믹스가 전개되는 와중에도 원작에서 계속 새로운게 밝혀진데다 그것도 모자라 예전에 붙은 설정이 뒤늦게 변경 및 삭제되는 등 시시각각 바뀌는 바람에 연기의 갈피를 잡지 못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녹음에 앞서 원작자나 제작 측으로부터 어떠한 배경 설명이나 사전 자료도 제공받지 못했는지 카미야도 라디오에서 "너무 밝혀진게 없어서 정보를 얻기 위해 매주 잡지 연재분을 보고 있다.", "곧 출연 분량이 생길 텐데 어쩌나 걱정하고 있다."라고 토로했을 정도. 팬들 사이에선 카미야의 음색과 연기 스타일이 아카시하고 잘 어울렸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카시한테 어울리는 다른 성우도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고... 《쿠로코의 농구》가 주연은 물론이고 조연과 단역 캐릭터까지 초월캐스팅으로 유명하다보니 니지무라와 함께 유이하게 아쉬운 캐스팅이라는 평을 끝까지 떨쳐내지는 못했다.[5] 키리사키의 후루하시 코지로하고 요센의 류 웨이와 중복. 아카시의 캐릭터성이 다 정립된 이후에 연기했기 때문에 카미야보다는 훨씬 유리한 상황이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카미야의 아카시 연기가 묻혀버릴 정도로(…) 초월더빙이라는 평.[6] 교토의 고급 두부요리.[7] 최종 보스답게 작중 전 캐릭터를 통틀어서 최강의 능력치를 자랑한다.[8] 사스가(さすが)는 일본어로 '과연'하고 '역시'라는 뜻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아카시가 뭔가 카리스마 있는 행동을 하거나, 대단한 행적을 보일 때 마다 '사스가 캡틴'이라고 부르곤 한다.[9]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카시의 앞머리를 잠시나마 호섭이처럼 나오게 해서 팬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후론 원작처럼 산발머리 스타일로 그려진다.[10] 북미판 성우 알렉스 리도 처음 이 장면이 나왔을 때 학교 농구에서 가위가 나와서 놀랬다고.#[11] 팬북에서는 《헌터×헌터》의 작가인 토가시 요시히로에게서 가위를 휘두른 것을 지적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반성하는 기색 하나 없이 "내게 거스르는 녀석은 토가시라도 울린다."라고 말하는 패기를 보였다.[12] 쿠로코는 과거 테이코 시절에는 볼 회전(패싱)에 특화된 가드였고, 현재 세이린에서는 포인트 가드 역할에 가까운 듀얼 가드를 맡고 있다. 이런 쿠로코와 기적의 세대 중 포지션으로 매치될 상대는 포인트 가드인 아카시밖에 없다.[13] 패스가 뛰어난 가드 타입의 선수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라쿠잔 VS 슈토쿠 전에서도 보였듯이 적재적소에 볼을 돌리고 어시스트를 해주면서도 본인도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득점에 가담하는 스타일이다. 쿠로코가 철저히 팀 동료들을 서포트하며 밀어주는 스타일이라면 아카시는 리더로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팀을 이끌어가는 타입. 2학년 당시로 보이는 과거 회상에서도 기적의 세대의 경기당 20득점이라는 규정이 있었던 걸 보면 원래부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리는 것이 아카시의 스타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능력을 각성한 중3 때는 너무 큰 실력차이 때문에 시합이 재미가 없어진 기적의 세대들이 누가 더 많이 득점하는지 내기한다고 개인 플레이만 하다보니 패스가 단순해져서 노마크의 상대가 아니면 패스하지 않았다, 실제로 당시 시합 중에 그 자기 혼자 다해먹는 아오미네조차 지금 가장 많이 득점한 건 자신과 아카시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을 만큼 신나게 득점을 올리면서 놀았던 모양(…) 라쿠잔에 있는 시점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고 팀의 리더 역할에 충실한 편이지만, 본 실력을 발휘한 시점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개인기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래저래 쿠로코와는 대비되는 스타일.[14] 애초에 평상시의 아카시조차 카가미가 ZONE에 들어간 상태에서 열세 내지는 겨우 대결이 성립되는 수준이었는데 아카시가 ZONE에 들어갔으니 상대가 될리가 없었다.심지어 엠페러 아이와는 상관없는 단순한 스프린트 승부에서조차도 둘이 똑같이 ZONE에 들어간 상태에서 카가미는 맨몸으로 전력질주하면서도 드리블을 하면서 달리는 아카시를 따라잡기는 커녕 오히려 거리가 더 벌어지기까지 했다.[15] 사실 유사 엠페러 아이라고 해도 결국 따지고보면 어쨌든 더블팀이니 아카시가 카가미를 뚫는 척 하다가 패스를 해서 공을 돌리면 간단하게 파훼할 수 있었겠지만, 이미 팀원들을 내다버렸으니... 팀을 저버리고 하는 솔로 플레이의 명백한 한계를 드러낸 셈.[16] 쿠로코를 포함한 모든 기적의 세대가 조만간 자신을 뛰어넘을 거라고 확신했음에도 유독 쿠로코에게만 이런 면모를 보이는 걸 보면, 쿠로코가 다른 기적의 세대와 전혀 다른 이질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듯 싶다. 아니면 다른 기적의 세대가 능력을 개화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혼자 남겨졌다고 여긴 자신과 비슷하다고 여겨서 라이벌 의식을 가진 걸지도.[17] 이 때 아카시가 사과하고 칭찬하는 모습을 본 라쿠잔 팀원들은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놀라워했다. 그렇지만 경기를 바라보던 기적의 세대들은 오히려 예전의 아카시가 돌아왔다고 말한다.[18] 작중에서 직접 못을 박은 만큼, 기적의 세대 및 카가미와 다른 선수들의 차이는 ZONE에 들어가는게 우발적이냐 자발적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ZONE에 들어갈 수 있는가 없는가 그 자체의 문제이다. 히무로는 우발적으로라도 ZONE에 들어갈 수 없다.[19] ZONE에 들어갈 시의 눈에서 나오는 광선 연출에서 차이가 드러나는데, 본인이 직접 ZONE에 들어간 선수들과 달리 이 때의 라쿠잔 선수들은 모두 아카시의 눈과 동일한 색깔의 광선이 나온다.[20] 엑스트라 게임에서는 내시 골드 주니어를 상대로 길거리 농구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기도 했다.[21] 실제로 슈토쿠와의 경기 초반에도 그러한 평가를 받았다.[22] 물론 어디까지나 서로 특화된 영역이 다르다는거지 오레시도 얼마든지 일대일 대결에서 엠페러 아이를 사용할수 있고, 보쿠시도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퓨어 포인트가드에 가깝다.[23]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에서 보쿠시가 ZONE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자신의 트리거를 만족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며, 궁극의 패스를 시전하는 상황과 보쿠시의 ZONE 트리거는 맥락이 맞지 않으므로 오레시의 트리거는 별도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다만 트리거는 사실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정신적인 계기일 뿐이지 절대조건은 아니다. 실제로 보쿠시는 요령을 파악하자마자 간단하게 연습삼아서 ZONE을 사용했었다. ZONE에 가장 익숙한 아오미네가 자유자재로 on/off시키는것처럼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딱히 트리거에 구애되지 않아도 자유롭게 ZONE을 사용할수 있을 것이다.[24]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유사 엠페러 아이라도 결국 2대1수비이니 혼자서는 답이 안나온다.[25] 다만 다이렉트 드라이브 존은 원래부터 ZONE의 스피드로 팀동료들과 연계가 가능하다는게 강점이기에 개인의 능력면에선 그냥 ZONE과 마찬가지일수도 있다.[26]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과 《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라스트 게임》에서 언급.[27] 물론 내시의 노 모션 패스만큼 사전 동작이 짧진 않다.[28] 더불어 역으로 원래부터 자기 의지로 ZONE에 들어갈수 있는 선수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게 아닌가하는 감상도 가끔 있는데, 혼동해선 안되는 것이 궁극의 패스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포인트가드로서의 볼배급과 어시스트를 완벽하게 수행하는거고 ZONE에 들어가는건 궁극의 패스로 인해 플레이하기 편해지면서 퍼포먼스가 좋아지다보니 자연스레 따라오는 결과일 뿐이다.[29] 다만 아카시 본인도 승리에 집착한다. 집안 교육의 효과인지, 다니고 있던 테이코중학교의 이념인 필승 등 여러가지에 영향 받은 것일지도 모른다.[30] 메이코 경기의 11111[31] 이후 체육관에서 기적의 세대와 목표는 다르지만 쿠로코는 틀림없이 이 싸움에 뛰어들것이라고 말한다.[32] 참고로 마유즈미는 일코용으로 라노벨을 학교 옥상에서 혼자서 읽었다...[33] 단 게임 속이라 서로가 누군지는 모른다.[34] 물건너에선 스포츠물 캐릭터들 중 《테니스의 왕자》의 아토베와 더불어 팬들이 매우 열성적이기로 유명하다.[35] 참고로 애니판 감독 타다 슌스케가 노블레스 애니의 일본 프로모션 OVA와 TVA의 총감독이어서 관련이 깊다.[36] 173이 작은 키는 아니지만, 농구라는 스포츠에서 단신인 것은 사실이다. 팬들 중에 아카시가 어느정도 점프했는지 추측하는 글이 있다. 이글에 따르면 약 110cm 이상 도약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