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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7:49:32

엉덩이 개수 문제


1. 개요2. 논란의 시작3. 주장
3.1. '엉덩이 한 개'파
3.1.1. 엉한파인 인물
3.2. '엉덩이 두 개'파
3.2.1. 엉두파인 인물
4. 전문가들의 의견5. 인지 언어학적 관점6. 무용론7. 관련 문서

1. 개요

사람의 엉덩이가 1개인지 2개인지에 대한 논쟁으로, 2020년 12월부터 한국 아이돌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2. 논란의 시작

2020년 11월 30일 걸그룹 여자친구딩고 뮤직 영상에서 이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 것이 시초다. 당시 토론에서 소원, 은하, 엄지는 엉덩이가 1개라고 주장했고 예린, 유주, 신비는 엉덩이가 2개라고 주장했다. 토론 결과 엉한파 멤버들이 판정승을 거뒀지만 엉두파 멤버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후 이 논제가 흥미롭다고 여긴 시청자들은 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V LIVE 등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 방송을 진행하는 자리에서 엉덩이가 몇 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이 논쟁은 점차 아이돌 가수들과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1[1]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서도 다루어졌다. #

3. 주장

3.1. '엉덩이 한 개'파

3.1.1. 엉한파인 인물

3.2. '엉덩이 두 개'파

3.2.1. 엉두파인 인물

4. 전문가들의 의견

결국 이 논쟁은 인체 구조 관련 전문가들에게로 번졌는데, 해부학 전공자인 정민석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엉덩이가 2개라고 언급했다.[7] 하지만 국립국어원2014년과 2017년에 이미 엉덩이가 1개인 것 같다고 답한 적이 있다. 의사들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의견도 나왔다.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또한 한 개 라고 단정했다.

5. 인지 언어학적 관점

인지 언어학적 관점에서 보면 로널드 래너커(Ronald Langacker)가 제시한 기반-윤곽(base-profile)의 의미구조를 통하여 이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엉덩이를 그 자체로 하나의 단일체로서 윤곽화하면 우리가 하나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이고 각 볼기짝을 별도로 윤곽화하면 두 개로 인식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다른 예를 들자면 포도 한 송이를 볼 때도 그걸 전체적으로 윤곽화하여 한 "송이"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포도알 하나하나를 윤곽화하여 여러 "알"로도 인식할 수 있다.

즉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엉덩이 자체에 하나 또는 둘이라는 속성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인지화하느냐에 따라 하나가 될 수도 있고 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6. 무용론

그게 뭐가 중요하냐는 의견도 있다. 온앤오프 와이엇은 1개든 2개든 엉덩이가 있으니 다행이라고 했고, BTOB 이민혁프니엘은 개수 상관없이 건강한 엉덩이를 위해 운동하자고 했다. 래퍼 이영지는 1개냐 2개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순풍순풍",[8] "제대로 앉을 수 있는 기능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발언을 인스타 스토리에 남긴 적이 있다.

7. 관련 문서



[1] 여자친구, 우주소녀, (여자)아이들, 원어스, 세븐틴, 르세라핌[2] 이 내용은 최초 논란 당시 예린의 주장인데, 엉에 두개라는 뜻이 없으므로 엉덩이가 '두개의 덩이'라는 뜻을 가진다는 언어학적 근거는 없다.(한 개파, 두 개파 모든 관점에서 근거가 부족하다.)[3] 최초 논란 당시 예린의 주장인데, 엉에 두개라는 뜻이 없으므로 언어학적 근거는 없다.[4] 이건 사실 손가락이란 단어가 가리키는 말이 손가락 하나라는 의미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5] 17기 극장판에서 마무리 부분에 노하라 신노스케의 엉덩이를 만지며 웃으며 "엉덩이는 처음부터 두개야 두개"라고 한다.[6] 17기 드론이 보고 있었어요 편에서 자신의 엉덩이도 두개라고 한다.[7] 계정 삭제되어 아카이브로 대체[8] 착석 기능만 잘 되면 된다는 말 이전에 뱉은 대사. 아마 출산을 의미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