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고의 차남으로 그의 형 발도르는 연회에서 사자의 길을 개척하겠다고 맹세하고 떠났다. 맹세를 하고 갔으니 어쩔 수 없이 간 것으로 보이며 결국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유해는 훗날 반지전쟁 중 아라고른, 레골라스, 김리 등이 사자의 길을 지날 때 발견하게 된다. 알도르는 무려 75년 동안이나 재위했으며 로한은 이 후 평화와 번영기에 접어든다.
던랜드인들이 오랫동안 점거하던 로한 서쪽 변경을 탈환하고 곤도르로부터 도움을 받아 국력을 키웠다. 나중에 하라드인들이 곤도르를 공격하자 곤도르 섭정 투린 2세를 돕기 위해 쌍둥이 아들 폴크레드와 파스트레드를 보냈다. 이들은 이실리엔 전투에서 전사하고 투린 2세는 보상으로 막대한 황금을 보냈다.
재위 시절 중기~말기까지 외부세력에 의한 주술과 마법에 걸려 나라를 말아먹어버릴 뻔 하였지만, 간달프의 도움으로 주술로부터 해방되고, 나팔산성 전투에서 열세인 상황에서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고,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 로한의 남은 병력들을 집결시켜 사우론의 군대를 격파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후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서 앙마르의 마술사왕에게 사망한다.
로한의 왕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당연히 직접 등장한 세오덴과 에오메르다. 선대 왕들 중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시조인 에오를이고, 에오를과 세오덴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왕은 그 비극적 최후로 유명한 헬름이다. 왕은 아니지만, 유명한 왕족으로 사자의 길에 갔다가 실종된 브레고 왕의 장남 발도르가 있다.
[1] 프레카가 프레아위네 왕의 후손을 자처했지만, 정말로 그가 프레아위네의 혈통인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