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만화가에 대한 내용은 엔도 타츠야(炎堂 たつや)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b1c6c1><colcolor=#000> 엔도 타츠야 [ruby(遠藤 達哉, ruby=えんどう たつや)]|Tatsuya End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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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0년 7월 23일 ([age(1980-07-23)]세) |
일본 이바라키현 코가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만화가 |
학력 | 이바라키 현립 코가 제3고등학교 (졸업) |
가족 | 양친, 형 |
혼인 여부 | 미혼[1] |
데뷔 | 단편 서부유희 (2000년) |
대표작 | 장편 스파이 패밀리 (2019년~연재 중) |
서명 | [2] |
SNS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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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가. 대표작은 스파이 패밀리.2. 생애
1980년 7월 23일생으로 유년시절, 주간 소년 점프 잡지를 읽고 있는 형을 따라 만화를 접하게 되었다. 이때 읽었던 만화가 드래곤볼인데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의 그림체를 여럿 따라 그리며 훗날 그처럼 만화가가 되기를 바랐다. 고등학교 재학중 따로 만화 그리는 것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고 틈틈이 시간을 내서 독학으로 실력을 쌓았다. 이후 자신이 그린 작품들을 여러 번 계속해서 주간 소년 점프에 투고하며 꿈을 키웠다고 한다.20세인 2000년 스토리킹에서 서부유희로 만화부분 준킹을 수상했다. 당선작인 서부유희가 아카마루 점프 SPRING에 게재되며 만화가로 데뷔하였고 주간 소년 점프 2000년 51호에는 월화미인의 전신이 되는 단편을 게재했다. 다음해인 2001년 21·22 합병호에 단편인 WITCH CRAZE를 공개하고, 2004년 24호에는 PMG-0를 발표했다.
주간 소년 점프에 첫 작품을 발표한 지 7년만에 점프 SQ 2007년 12월 창간호에 TISTA를 처음으로 연재했다. TISTA 연재 기념으로 편집자와 찍은 단편 콩트 영상.
2008년 8월호로 TISTA의 연재가 종료된 후 청의 엑소시스트에 어시스트로 들어갔다가 다시 2010년 6월호부터 2012년 2월호까지 월화미인을 연재했다.
월화미인 완결 후 2014년, 점프 SQ 7월호에 단편 연옥의 아셰를 발표하고 2017년, 점프 SQ 크라운 SPRING에 돌에 연지, 철에 별 단편을 발표했다. 2018년 점프 SQ 3월호 I SPY를 발표했다. 세 단편은 연재작인 스파이 패밀리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
2019년 3월 25일부터 소년 점프+에서 스파이 패밀리를 연재 중이다.
점프 SQ에 연재작으로 데뷔 전에는 니시 요시유키의 무효와 로지의 마법률상담사무소, 카노 야스히로의 프리티 페이스를 어시스트했고 월화미인 후 스파이 패밀리 연재 전까지는 카토 카즈에의 청의 엑소시스트[4], 후지모토 타츠키의 파이어 펀치, 카쿠 유지의 지옥락, 아뮤의 이 소리에 모여!, 노무라 유스케의 블루 록 등에 어시스트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다른 계열사이지만 연이 닿아, 이사야마 하지메의 진격의 거인에서도 어시스트로 참여하여 풍경과 건물, 술집과 술병 등을 그렸었다고 한다.
편집자가 순환하는 구조의 점프에서 TISTA부터 쭉 같은 린 시헤이 편집자와만 일한 것도 특이한 경력.
위의 이력에서 보듯 20세에 데뷔한 후 거의 20년간 가끔 단편만 발표하고 대부분 다른 사람들의 어시를 하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실력에 비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청의 엑소시스트의 카토 카즈에의 경우는 원래 엔도 타츠야의 어시 출신인데, 청의 엑소시스트가 인기를 얻게 되면서 역으로 엔도가 카토의 어시로 들어가기도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였다.
이렇게 흔한 치프 어시로 남는 듯이 보였으나, 2019년부터 점프+에서 격주 연재를 시작한 스파이 패밀리가 초대박이 터진 덕에 인기 작가 반열에 올랐다. 웹연재에서 반응도 엄청나고, 단행본이 발매되자마자 완판될 정도라 6권이 나옴과 동시에 800만 부 돌파, 7권이 나올 쯤엔 1100만 부를 돌파했다. 2020년 만화 판매량 순위에서 권당 판매량으론 귀멸의 칼날, 원피스에 이어 3위로 집계되었다. 엄청난 대기만성형 작가이며 실력을 가진 사람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 꿈이 이뤄진다는 예시이다.
3. 특징
3.1. 화풍
《SPY×FAMILY》 크리스마스 특별 일러스트[5] |
2023년, 전시회 개최 기념 일러스트와 캐릭터 비주얼 |
《SPY×FAMILY》 연재 5주년 기념 일러스트 각 캐릭터의 복장으로 엔도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
캐릭터가 진심이 담긴 말을 내뱉을 때 말풍선을 투명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점프 페스타 2023>에서 공개한 작업 테이블 |
아날로그 원화 작업시에 주로 사용하는 펜촉은 스푼펜(타마펜)이라고 한다. 연재 초기에는 G펜도 사용하였지만 다루기 불편하여 스푼펜으로 교체했다고.[7] 하루에 4 페이지 씩 그릴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 제한을 두어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MISSION: 58의 전편, 후편 콘티 일부 |
드래곤볼 40주년 기념 리부트 표지 (엔도 타츠야) |
<점프 페스타 2024> 스파이 패밀리 RED 스테이지 기념 포저 일가 성우진 축전[8] |
3.2. 이야기 구조
엔도 타츠야의 단편작인 《연옥의 아셰》를 기점으로 나온 두 개의 단편선은 모두 《스파이 패밀리》의 전신이 되었다. 또한 그간 연재된 모든 작품에는 엔도 특유의 개그 레퍼토리나 러브 코미디 등이 연출되는데, 이 또한 스파이 패밀리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새로운 작품을 연재할 때마다 본인의 전작에서 인기가 있었던 요소를 그때그때 채택하며 만화를 그렸는데, 이것이 스파이 패밀리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 볼 수 있다.
단편작 《돌에 연지, 철에 별》의 가스와 미샤 추후 로이드와 아냐의 관계성의 모티브가 되었다 |
엔도 또한 세 캐릭터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역동성에, 부모와 아이 한 명을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어도 괜찮겠구나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전 작품에서 느껴지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벗어나 개그와 로맨스 등, 이전 작들에 비해 비교적 여유롭게 진행되는 스토리 또한 《스파이 패밀리》에서 가족들이 그리는 일상 파트의 전신이 되었다.
포저 일가 구성원이 해당 작품의 주인공 일행으로부터 계승된 부분도 어느 정도 보여지는데, 로이드 포저의 디자인과 아버지와 갈등을 빚는 관계성, 어린 아이의 첫 등장을 꼽을 수 있으며 레지나를 통해 요르 포저라는 캐릭터를 확립하였다.[9] 덧붙여, 《돌에 연지, 철에 별》이 엔도 본인이 그린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밝힌 바 있다.
다음으로는 스파이물의 전신이자 《스파이 패밀리》의 전신으로 평가되는 《I SPY》가 있는데, 여주인공의 캐릭터성과 스파이 첩보물이라는 장르를 《스파이 패밀리》에 계승시켰다.
4. 작품 목록
4.1. 단편
<colbgcolor=#b1c6c1,#000> 표제 | 년도 | 출판사 | 비고 |
서부유희 | 2000년 | 아카마루 점프 SPRING[10] | 제5회 스토리 킹 만화 부문 수상작이자 엔도의 데뷔작. |
월화미인 | 2000년 | 주간 소년 점프 | 51호에 게재. 동명의 장편의 전신이 된 47P 분량의 단편작. |
WITCH CRAZE | 2001년 | 주간 소년 점프 | 21, 22 합병호에 게재. 총 47P 분량. |
PMG-0 | 2004년 | 주간 소년 점프 | 24호에 게재. 55P 분량으로 서부유희를 리메이크한 작품에 가깝다. |
연옥의 아셰 | 2014년 | 점프 SQ | 7월호에 게재. [A] |
돌에 연지, 철에 별 | 2017년 | 점프 SQ.CROWN Spring[12] | [A] |
I SPY | 2018년 | 점프 SQ | 3월호에 게재. 장편작 스파이 패밀리의 전신.[A] |
- 《서부유희》, 《월화미인》, 《WITCH CRAZE》, 《PMG-0》를 묶어서 수록한 엔도 타츠야 단편선 모음작 《사방유희》는 국내에서도 정발되었다.
4.2. 장편
<colbgcolor=#b1c6c1,#000> 표제 | 연재 시기 | 출판사 | 비고 |
TISTA | 2007년- 2008년 | 점프 SQ | 12월 창간호부터 다음 년도 8월호까지 연재. 전 2권으로 국내 정발되었으나 현재는 품절. |
월화미인 | 2010년- 2012년 | 점프 SQ | 6월호부터 2012년 2월호까지 연재. 전 5권으로 국내 정발되었으나 현재 단행본은 품절. ebook으로 공개 중. |
스파이 패밀리 | 2019년- (연재 중) | 소년 점프+ | 만화 3,500만부 돌파[15] |
5. 논란
5.1. 스파이 패밀리 팬북 발언 논란
}}} ||아뮤: 그러고보니, '월화미인' 때 엔도씨는 항상 꽃미남을 그리고 싶지 않아했죠. 인기가 있을 것 같은 캐릭터인데 굳이 무너뜨리려는 느낌이라 정통파 꽃미남은 절대 그리지 않는다고 하는. '돌에 연지, 별에 철'에서 이 청년과 유녀의 조합은 되게 좋네요!. 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의 엔도씨라면 가스를 세번째 아저씨 캐릭으로 등장시키지 않았을까.
카토: 스파이 패밀리는 그렇네요. 이번에 엔도씨가 꽃미남을 그린 것에 대해 박수 드리고 싶어요! (짝짝)
아뮤: 엔도씨가 그리는 꽃미남을 계속 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그 껍질을 드디어 깨준 것 같아요! (짝짝)
하야시: 저도 계속 제안드리고 있었어요 (웃음). "멋있는 것과 귀여운 것은 만화에서 중요해요!" 라고
카토: 아마도 지금 엔도씨를 알고 있는 전원이 박수를 치고 있어요 (짝짝)
엔도: 그래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제로란 말이죠 (웃음) 여러가지로 포기한 결과라서요 (웃음)
아뮤: 그리고 저는 본드도 좋아해요. 58화 본드 에피소드때는 울었고 가늘어 지는 부분에서 웃고 또 좋은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서 울고.. 라고 하는 1화에 웃음과 울음이 있다는게 굉장히 좋단 말이죠. 아냐라든지 아이들이 나오는 부분도 힘내는 이야기도 울어버렸네요.
엔도: 예전에는 아이도 개도 싫어했습니다.
아뮤: 제가 친정에 소형견을 키운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걔네들은 자기들을 귀엽다고 생각하니까, 약삭 빠르다"라고 말하기도 했죠(웃음)
엔도: 하지만 저도 나이를 먹으면서 귀엽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 팬북 p.186 상단부 중간부터 끝까지 번역출처[16]
#[17] 카토: 스파이 패밀리는 그렇네요. 이번에 엔도씨가 꽃미남을 그린 것에 대해 박수 드리고 싶어요! (짝짝)
아뮤: 엔도씨가 그리는 꽃미남을 계속 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그 껍질을 드디어 깨준 것 같아요! (짝짝)
하야시: 저도 계속 제안드리고 있었어요 (웃음). "멋있는 것과 귀여운 것은 만화에서 중요해요!" 라고
카토: 아마도 지금 엔도씨를 알고 있는 전원이 박수를 치고 있어요 (짝짝)
엔도: 그래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제로란 말이죠 (웃음) 여러가지로 포기한 결과라서요 (웃음)
아뮤: 그리고 저는 본드도 좋아해요. 58화 본드 에피소드때는 울었고 가늘어 지는 부분에서 웃고 또 좋은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서 울고.. 라고 하는 1화에 웃음과 울음이 있다는게 굉장히 좋단 말이죠. 아냐라든지 아이들이 나오는 부분도 힘내는 이야기도 울어버렸네요.
엔도: 예전에는 아이도 개도 싫어했습니다.
아뮤: 제가 친정에 소형견을 키운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걔네들은 자기들을 귀엽다고 생각하니까, 약삭 빠르다"라고 말하기도 했죠(웃음)
엔도: 하지만 저도 나이를 먹으면서 귀엽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 팬북 p.186 상단부 중간부터 끝까지 번역출처[16]
작가는 전작인 월화미인 후기에 '트라우마가 됐다', '제 안에선 없는 작품' 등 자신이 그린 작품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발언의 의도와 별개로 해당 발언을 한 작가를 비판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독자도 많다.
다만, 셜록 홈즈 시리즈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도 셜록 홈즈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는 일화를 보면[18], 엔도의 발언을 작가가 지향하는 작품과 대중에게 인정받는 작품의 차이에서 오는 솔직한 발언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히려 작품을 부정하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을 계속 연재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엔도 본인이 스파이 패밀리를 소홀하게 여긴다고 할 수는 없다.[19]
또한 아래의 4차원적이고 보통 사람과 코드가 어긋난 듯한 개그 센스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 것을 고려하여 일종의 자학개그나 자폭개그로 한 말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도 있다. 아니면 "제로"라는 표현 자체가 애정이 많이 줄게 됨을 심하게 과장하여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6. 친분이 있는 작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는 니시모리 히로유키. 스파이 패밀리 팬북을 위한 작가 대담 상대로 직접 지명했을 정도로 팬이라고 한다.엔도 타츠야의 어시였다가 엔도가 역으로 어시로 도운 적이 있는 만화가 카토 카즈에, amu와도 친하다.
7. 취향
- 스파이 패밀리의 단행본 표지에 그려지는 디자이너 체어는 미니 피규어로 전부 소장하고 있다. 아래의 사진은 자택 내의 컬렉션을 전시해 둔 공간이라고.[20] 여러 디자이너, 건축가, 예술가의 전시, 작품 등을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길어질지도 모른다며 늘 노코멘트라고.
-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의 팬이다. 동갑이지만 본인은 아직 아마추어이던 시절에 주연으로 활약하는 사카모토의 모습을 보고 동경했었다고 한다. 오래 전에 이벤트 현장에서 받은 사인을 소중하게 소장 중이라고 한다.
- 변호사 관련 영화를 보고 멋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로이드 포저의 대외용 직업을 변호사로 결정하려 했었다고 한다. 허나 내부 스토리 진행상으로 평소 관심이 많던 정신건강의학과의 의사로 정정했다고 한다. 정신과 의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심이 더욱 높아져 잘 결정한 것 같다고.
- 《TISTA》 의 주인공인 티스타는 안경 캐릭터인데, 이건 엔도가 안경을 착용한 꼬마 아가씨를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닥터 슬럼프의 주인공인 노리마키 아라레의 영향이라고 한다.[21]
- 스플래툰, 드래곤 퀘스트 등의 게임을 하는 것도 좋아한다. 어릴 적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한창 했었다고. 여가시간에는 집에 박혀 잠을 푹 자거나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스플래툰을 하지만 항상 져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한다.[22] 게임을 좋아했기 때문에 만화가를 안 했으면 게임 회사에 들어갔을 거라고 단언했다.
《SPY×FAMILY》 MISSION: 81 中 |
- 머리가 아프고 기분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술을 굉장히 못 마신다고 한다. 잘 마시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한다.[23] 대신 보리차나 녹차, 커피 등을 마시면 작업이 잘 된다는 이유로 자주 마신다고 한다.
- 음식에 딱히 관심이 없어서 좋아하는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 '그 날 먹을 수 있는 것을 먹는 걸 좋아합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또한 땅콩의 호불호를 물은 질문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아냐가 땅콩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왠지 그럴 것 같아서라고 답변하였다. 그나마 좋아하는 오니기리 속 재료가 있냐는 질문에는 깊게 고민해보더니 간신히 '명란젓...?'이라는 답변이 나왔다고.
- 스파이 패밀리 MISSION: 94에서 카마이타치의 밤을 전체적으로 패러디했다. 내용 구성과 등장인물은 모 초등학생 탐정 만화와 모 고등학생 탐정 만화를 닮은 편.
8. 여담
- 자신의 작품이 애니메이션화까지 이루어진 것은 스파이 패밀리가 처음이다보니 주인공 3인방의 성우 오디션에 원작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원래는 데모 테이프를 듣고 코멘트를 보내는 방식인데 데모 테이프만으로는 목소리를 알기가 어려워 직접 현장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다만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잠적해버려 제작진들과 성우진들이 원작자 선생님은 어디에 계시는 거냐며 난처해 했었다는 일화도 있다.
- 최근 들어 만화를 그릴 때, 성우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본인이 상상했던 목소리와 잘 매칭이 되는 것 같다고. 가끔 스케줄이 맞으면 린 시헤이와 함께 본편 녹음 현장에도 참여하는데, 이런 날은 감독이 아닌 엔도가 OK 사인을 내리는 암묵적인 룰이 생겼다고 한다. 성우들도 원작자에게서 받은 OK 사인이라 녹음 뒤에는 항상 마음이 편하여 많이 찾아와 달라 하는 모양.
- 조곤조곤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가끔 알 수 없을 때가 있거나 4차원일 때가 있는 특이한 사람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이야기로, 요르 포저 역의 성우인 하야미 사오리가 "요르의 화려한 악세서리에 어떤 비하인드가 있나요?" 라고 묻자, "정말 죄송합니다만 딱히 아무런 비하인드가 없습니다. 그냥 가시공주라는 타이틀에 맞게 넣었습니다만 필사적으로 멋있는 비하인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다시 하야미가 "스파이 패밀리를 그리시면서 가장 재밌어하며 그리셨던 장면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애초에 만화를 그릴 때 재밌어 하며 그린 적이 거의 없습니다만 귀엽게 그렸다고 생각되는 장면은 요르가 만든 과자를 본드가 주워먹고 죽어버린 장면입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와 성우진들이 초토화되었다.
- 로이드 포저의 코드네임인 황혼, 요르 포저의 요르가 일본어로 밤을 뜻하는 요루(夜)이니 이러한 의미를 부여하여 작명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엔도는 '정말 우연의 일치일 뿐이에요. 애초에 요르의 원래 이름은 '요란다'였거든요. 주변에서 저런 류의 질문을 하도 받았기에 작명할 당시에 조금 더 제대로 생각해서 저런 의미를 부여했더라면 좋았을걸이라는 생각을 자주하긴 했어요'라고 답했다.
- 스파이 패밀리의 아냐 포저가 쓰는 아이의 말투나 아이의 행동은 딱히 어딘가에서 보고 영감을 얻는 것이 아닌, 본인의 내뇌에서 아냐가 이런저런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게 연상되어 바로바로 그려낸 것이라 한다. 특별히 아냐의 모델이 된 아이가 있냐는 질문에 '없긴 하지만 근처의 아이들 정도'라고 답하였다.
- 주변인과 린 시헤이에 의하면 사격을 굉장히 잘한다고 한다. 총기 모형도 수집하여 작업실에 잔뜩 비치해두었는데 다 작품을 그릴 때에 필요해서라고. TISTA 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것이라 한다.
- 아냐 포저 역의 성우 타네자키 아츠미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초청받아 출연하였고 기념으로 아래의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나이에 비해 너무 마른 것이 아니냐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 스파이 패밀리의 애니화가 진행되기 이전까지는 점프 페스타, 애니메 재팬 등의 이벤트 현장을 본인이 직접 뛰었다. 물론 원작자라는 신분은 밝히지 않은 채로 스태프 복장을 입고 홍보 팜플렛을 배부하거나 릴레이 도장을 찍어주고 다녔다. 애니화 이후로는 관람객 신분으로 참여하여 객석에서 성우들의 스테이지를 관람한다. 허나 최근들어 인기와 작업량이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축전을 그려서 보내거나 캐릭터 그리기 영상, 작업실 소개 등을 촬영하여 보내주는 편.
- 스파이 패밀리의 오프닝, 엔딩을 담당한 아티스트 중, 오피셜 히게단디즘, 호시노 겐, 범프 오브 치킨의 콘서트에 초청되어 성우, 편집자와 다녀왔다. 스파이 패밀리 뮤지컬판도 본인이 쓴 대사가 노래가 된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기에 두 번 관람했다고 한다.
- 스마트폰을 그다지 사용하지 않아서 데이터 사용량이 0.1GB일 정도라고 한다. 또한 정보에도 큰 관심이 없다는데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2020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성편 1위에 스파이 패밀리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당시 '아.. 그렇군요'라는 반응이었다고. 어느 정도의 위상인지 전혀 몰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 작업실에 스파이 대사전부터 하여 많은 종류의 책을 비치해두고 있지만 정작 읽은 것은 별로 없다고 한다. 책을 많이 모아두는 이유는 근처에 잔뜩 쌓아두면 작업할 원동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 X(SNS)의 CEO 일론 머스크가 사심으로 엔도의 트위터 계정에 기업인증 마크를 달아준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워낙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도 하고 스파이 패밀리의 패러디 짤이나 밈을 재게시하기도 했다.
- ABEMA에서 진행하는 성우진 특방을 매번 즐겁게 시청하는 듯하다. 특방이 끝난 뒤로는 늘 후기 그림을 X에 갱신하는데, 2022년, 로이드 포저의 성우 에구치 타쿠야와 요르 포저의 성우 하야미 사오리의 절망적인 그림 센스에 충격을 받았다는 그림을 여러번 갱신하였다. 2023년에 들어서는 두 사람의 그림이 너무 대단해서 오히려 잘 그리는 아냐, 본드 성우의 그림이 평범해 보이는 현상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 <점프 페스타 2024>에서는 작업 현장에 놀러온 아냐 포저의 성우 타네자키 아츠미에게 "타도, 아버지, 어머니"를 위해 그림을 가르쳐주는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 2024년, 엔도의 담당 편집자 린 시헤이가 스파이 패밀리 연재 5주년 기념 행사 중, 엔도가 도시 네 곳을 투어하는 사인회 일정을 공개하였는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그리고 서울로 밝혀졌다. 이후 학산문화사 공식 X #에서 서울 사인회가 10월 3일에 개최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1] 사쿠라이 타케시의 작업실 취재에서 결혼을 안 하여 독신이라 밝혔다.[2] 타 작가들에 비해 자신의 그림이나 일러스트에 서명을 자주 넣지 않는다.[3] 주로 X(SNS)로 독자들과 소통하며 간간히 짧은 일러스트를 게시하는 등, 활동이 활발한 편에 속한다.[4] 카토는 엔도의 어시였던 이력 때문인지 단행본에서 스승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두 작가 모두 1980년생으로 나이는 같다.[5] 다만 엔도는 스파이 패밀리의 세계관에는 크리스마스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지었다.[6] 담당 편집자인 린 시헤이도 엔도가 투입된 작업 환경은 화력이 더욱 살아나며 엔도의 유무 차이가 눈으로 봐도 극히 구별된다고 언급했다.[7] 여담으로 다 쓴 펜촉을 새전함에 모아두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8] 왼쪽부터 요르 포저 역의 하야미 사오리, 로이드 포저 역의 에구치 타쿠야, 본드 포저 역의 마츠다 켄이치로. 아냐 포저 역의 타네자키 아츠미는 컨디션 불량으로 불참하였다.[9] 레지나를 그리지 않았다면 요르라는 캐릭터를 구상조차 못했을 것이라고.[10] 주간 소년 점프에서 특정 시기마다 발행됐던 증간호. 현재는 폐쇄.[A] 추후 스파이 패밀리의 성공으로 소년 점프+에 재게재.[12] 점프 SQ의 증간호.[A] [A] [15] 엔도 타츠야의 대표작으로,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으며 일본의 인기 작가 중 한 명으로 만드는 데 공신한 작품. 스파이와 살인청부업자와 에스퍼 능력자가 각자의 목적을 위해 가짜 가족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루는 첩보 개그물이며 소년 점프+의 간판으로 불리고 있다.[16] 하야시는 편집자 린 시헤이의 오역[17] 원문 - 「だからキャラに愛着がゼロなんですよ。色々諦めた結果なので(笑)」[18]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 말고도 여러 책을 냈었다. 그러나 이런 책들이 있었는지 대중들은 관심이 없었고 그냥 시간 남아서 만든 셜록 홈즈에만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을 싫어했다.[19] 애초에 이런 정도론 본인의 작품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고 여길 수도 없을 정도다. 자신이 기획 감독한 작품을 봐서는 안 되는 쓰레기 취급하며 보면 병에 걸린다고(...) 악평을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작품을 같이 만든 제작진들 집을 불살라버리고 싶다고 말한 한 할아버지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약과.[20] 본인이 직접 하얀색으로 페인트를 칠했다고 한다.[21] 《스파이 패밀리》에 안경을 착용한 꼬마 아가씨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그럴지도?'라고 애매하게 답했다. 대신 이미 안경 쓰고 여장했던 프랭키가 나왔었다며 편집자가 단칼에 짤랐다.[22] 이 외에도 스플래툰 관련 그림도 그린 적이 있다. 아냐 특유의 뿔을 노바 블래스터로 묘사했다. 플레이 영상을 개인 트위터에 공개한 적도 있다.[23] 이 말을 들은 로이드 포저 역의 성우이자 애주가인 에구치 타쿠야는 엔도 선생님과는 찻집에서 약속을 잡아야겠다며 씁쓸해 했다.[24] 본인도 작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냉정하게 그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 바가 있다.[25] 왼쪽의 양을 닮은 것이 하야미, 괴생명체가 에구치의 본드 그림이다. 옆에는 '아냐, 개 키우는 거 관둘래'라고 히라가나로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