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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소드 운영진 특정 길드 친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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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사건 진행
3.1. 발단3.2. 전개3.3. 운영진의 대처3.4. 6월 20일 이후
4. 영향5. 평가와 반응
5.1. 여파
6. 관련 문서

1. 개요

온라인 게임 엘소드에서 벌어진 운영진과 특정 길드(인천연합)의 친목과 그 영향으로 게임 운영이 좌지우지되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탄로난 사건이다.

2. 배경

길드
Incheonunited
속칭 \'인천연합'. 이번 사태의 엘소드 운영진의 친목 대상 길드다. 아래에 소개되는 인물들이 모인 대전 전문 길드이기도 하다. 前 길드명은 형이이겨줄게, SRA, 나믿으면펀치, SPIN, 상대가나잖아, 내가된다고했지. 이번 90일 정지가 풀리고 나서 길드명을 계속 바꾸는 일을 반복하였다. 現 길드명은 감정빼고하죠.
최플러 엘챔스 1회 4강전 진출자 중 한 명. 2017년 영웅대전 우승자이자 2018 영웅대전 4강 진출자이기도 하다. 레나 전문 유저로 17, 18 영웅대전에서는 1라인(윈스, 아네)으로, 19년 1회 엘챔스에서는 트와일라잇으로 참전했다. 인천연합 길드의 길드장이라 이번 사태에서 가장 대표격인 인물로 언급된다.
필패노트 엘챔스 1회 4강전 진출자 중 한 명. 2018 영웅대전 우승자 및 2017 영웅대전 준우승자이기도 하다. 전 닉네임은 흑혈음화, 더따.
울버니안 2019 글로벌 앨챔스 및 2018, 2017 영웅대전 우승자. 가이아서버 유저로 인천연합 주 멤버 최플러와 가깝게 지냈으며, 앱 이전에 최플러의 영웅대전 파트너로 자주 참전했었다. 간담회 참석 의혹을 받고 있으나, 엘챔스 관련 대리 및 어뷰징과는 일절 무관. 예전 닉네임은 현질러, 보이드 프린세스 유저
닥치고리볼버 레이지 하츠 유저로 유명하며 자유채널을 망친 원흉으로도 꼽힌다.[1] 흑월이뜨는밤 유저의 계정을 대리하였다. 정지된 이후 부계정으로 도망친 정황이 포착되었다. 부계정은 닉네임은 처력., 전닉은 와차함, 리볼함.
흑월이뜨는밤 대리 행위로 인해 90일 정지를 받은 레이븐 유저다. 대리를 해준 유저는 상술한 닥치고리볼버.
엘챔스 1회 우승자. 가이아서버 유저이다. 이번 사건의 주동자인 최플러와 같이 출전했다.
마지나그리 운영진과의 카카오톡 친목이 확실하게 발견된 유저. 부계정은 살려둉.
압도적감사 부계정은 AngeLKurumin[2], 구해둉. 개인 유튜브 채널의 경우 다른 길드원들은 사건 이후 전부 접은 상황인데 혼자 뻔뻔하게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운영하고 있다.[3]
용인매콤주먹 전 닉네임 배식이치킨.
o3ozz 전 닉네임은 노슨국. 윤시아와 2019 하반기 엘챔스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2021년 현재 닉네임을 애쉬아일랜드로 변경하였다.
아인이요 해당 사건의 내부 고발자로, 현재는 길드 탈퇴 후 장비를 다 갈아버렸다. 내부 고발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인지 알 수 없지만 어뷰징 행위로 인한 90일 정지 상태이다. 본인은 대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3. 사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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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의 전개 과정을 담은 동영상들.
14일에 업로드 된 비엘소드 유저들을 위한 사건 소개 영상. 31초 시작.
10일에 업로드 된 엘소드 유저의 압축된 사건 소개 영상. 25초 시작.
엘소드 갤러리 관련글 모음.

3.1. 발단

엘챔스가 시작될 즈음부터 여러 관련 사건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발단은 2회 엘챔스 대리 유저 차별 제재 논란이었다. 엘챔스의 어뷰징 및 대리 유저들을 정지했다고 하지만, 정작 대리 문제로 제일 심각하던 인천연합 길드의 대리 유저들은 제재되지 않았다. 오히려 신고한 유저가 제재 당한 일이 생겼다. '배경 지식' 문단에서 서술된 자잘한 사건 사고가 맞물렸고, 6월 초반부터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대리 문제로 유저들이 분노한 와중에 이런 일이 터졌다. 그렇게 분위기가 얼어버렸을 무렵에 충격적인 내부고발이 튀어나왔다.

3.2. 전개

그것은 바로 엘소드 운영진이 논란의 대상이던 인천연합 길드원들과 비공식적인 친분을 유지해왔고, 나아가 해당 유저들과 게임 운영을 사실상 나눠왔다는 사실이었다. 내부고발자가 밝힌 내용만 다음과 같았다.

이 고발이 나오기 전부터, 인천연합원들의 대리를 제제하지 않은 이유가 해당 대리 유저들이 1회 오프라인 엘챔스의 4강 진출자들이라 제재를 가하면 다시 1회 엘챔스를 열기 귀찮으니 제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돌았다. 다른 대리를 제압하고 2회 엘챔스가 돌아오는 와중에 아무리 4강 진출자들임을 감안해도 대리를 제제하지 않는다는 건 상식으로 이해할 범주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그런 사실이었더라도 충분히 욕 먹을 만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해당 유저들과 사적인 친분을 비밀리에 유지했기 때문에 제재를 가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게임의 최고 중요 요소인 밸런스 패치와 업데이트를 사실상 오로지 이들의 입맛에만 맞춰 진행했다는, 있어서는 안 되는 모두가 예상 못한 최악의 상황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말 그대로 모든 엘소드 커뮤니티가 풍비박산이 났다. 아무리 캐릭터 편애로 점철된 엉망 운영으로 유명한 엘소드일지라도 유저들까지 특정 몇몇 인물들만 편애할 줄은 모두가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비선실세 또는 비리가 한국에서 이미 몇 년 사이에 크게 일어났기에 게임 업계에서조차, 하물며 유명하거나 규모가 크지도 않은 게임에서 나와버린 비슷한 사단에 유저들이 받은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게임 서비스를 끝낼지도 모르는 비리 사건에 게임 경제 상황도 마찬가지로 급격하게 망가지기 시작했다. 마계전용 새로운 장비가 추가된다는 의혹에 엘리아노드 장비를 급하게 팔거나 희귀 매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장비를 파괴하거나 초기화하려는 유저들이 강화를 시도했다가 가버리는 12강 성공 메시지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ed 재화의 가치가 점점 내려가고 경제가 조금씩 붕괴되어가고 있었다.

트위터에서 한 유저가 코그와 넥슨에게 문의해봤지만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는 답변을 하여 논란이 더더욱 커지고 있다.

6월 10일 오후 7시 53분에 사과문이 올라왔으나, 모순 투성이인데다가 변명만 늘어놓아서 # 유저들의 분노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최고조를 찍었다.

이후부터는 커뮤니티 분위기는 헬게이트가 되었다. 엘소드 갤러리를 필두로 모든 커뮤니티의 80~90%는 헤비 과금러 유저들이 몇 달에 걸쳐 얻는 종결템(단죄무와 레이드 악세사리, 아포무, 엘리아노드 방어구)를 포함한 모든 아이템을 전부 파괴하거나 갈아버리고, 캐릭터 삭제 대기 및 게임 삭제의 인증샷을 올린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대상들에는 수많은 사건 사고에도 굴하지 않던 유명 엘소드 스트리머들[5]까지 포함되었다.

3.3. 운영진의 대처

헤비 유저들의 대량 탈엘소드가 이어지자 그제서야 운영진도 현 사태를 침묵으로 넘어갈 수 없다는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6월 11일 오전 3시 6분, 이동신 디렉터가 직접 해명 글을 공식 홈페이지에 개시하였다. 이동신 디렉터 사과문. 전 글과 다소 비슷하지만 전반적으로 잘못에 대한 인정은 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또한 위에 언급한 무고하게 정지 먹은 유저를 해제해준다고 하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책이 부족하고, 결과적으로 현 상황에선 타개책이 되진 못하기에 접은 유저가 돌아올 리도 없는 데다, 제3자가 봐도 명백한 편파 행위를 '의도가 아니었다'는 식으로 기피하려는, 제대로 된 사과문의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유저들의 반응은 냉랭하다.[6] 또한 처음에는 댓글을 열어놨다가 비판적인 댓글만 글 게시 15분 만에 300개가 넘어가니 댓글을 막아놓는 새 링크를 공식으로 연결하는 전형적인 추태까지 보이고 있다.[7] 하다 못해 결국 이동신 디렉터는 인천연합과 카톡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치자 엘소드 유저들에게 분노감을 증폭시켜버렸다.

2019년 6월 12일 3시 32분, 한 차례의 공지가 더 올라왔다. 이슈 게시판 공지, 공지사항 게시판 공지.

하지만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인게임 오류나 실패적인 패치 같은 능력 문제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운영진으로서 도리를 어기고 유저 신뢰까지 잔인하게 짓밟은 사건이다.[9] 앞으로의 잘못된 점에 대한 명확한 반성 및 대책이 아닌 단순한 사과 보상으로 사건을 무마하려는 점에서, 이전 사과문들이랑 마찬가지로 엘소드 유저들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심지어 특정 길드와 운영진 간의 친목을 폭로한 내부고발자가 이유 없이 90일 정지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서 파문이 일었다. #

결국 유저들의 분노를 감당할 수 없었는지, 12일 오전 11시에 올라온 공지로 2019년 6월 16일 예정되었던 엘스타 두 번째 그룹(팀 메가 케이크)의 팬미팅은 유지하되, 생중계에서 녹화 영상으로 변경하였으며 17일에 스페셜 영상과 같이 공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가장 먼저 나온 1차 사과문에서 최초로 리그2 오프라인 대전을 취소하였다고 언급하였으나, 이번 추가 공지로 글로벌 엘챔스를 제외한 남은 3회의 모든 엘챔스 취소가 확정되었다. 더해 오프라인 일정이 전면 취소되어, 본래라면 6월 16일 메가 케이크 팬미팅과 엘챔스 2회전이 끝나고 스페셜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의 모든 캐릭터 리부트 관련 패치안이 전야제와 함께 6월 13일 공지로 우선 알리게 되었다.

그러나 캐릭터 리부트 자체도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했다. 원래부터 영웅대전 등의 오프라인 행사에서 큰 패치를 내놓았기에 스페셜 영상 자체는 납득되는 흐름이었으나, 리부트 내용 자체가 기본 시스템을 완전히 갈아엎을 만큼 파격적이라서 오히려 이런 중요한 사항을 전야제로 바로 내놓았다는 점에서 다른 방면으로 욕을 먹었다. 과거 리뉴얼, 2차 초월, 3차 등과 같이 격주로 4번에 걸쳐서 패치하는 데다, '전 캐릭터 피격 중 회피기 1개씩 추가'라는 모든 캐릭터한테 라비의 안드로메다 스킬을 달아주는 어이없는 패치안도 적혀있다. 가장 주의점은 이런 대형 패치를 사전 테스트도, 유저들의 의견도 반영이 하나도 안 된 상태에서 시행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논란이 되었던 많은 업데이트(이지선다, 필드화, 아포무)들처럼 될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엘소드 운영진 특유의 선발주자들과 후발주자들간 밸런스 패치로 얻는 차이가 심해왔고, 이번 패치 또한 일명 '편파', '차별' 캐릭터 분포가 나뉘어진 상태[10]라 코그의 밸런스 패치는 오히려 유저들 눈을 감기 위한 대책일 뿐이라고 눈총을 받고있다.

사과 보상과 전야제에서도 진정적으로 사과의 마음이 없다는 태도가 여실히 드러나 유저들도 뒷목을 잡는 중이다. 사과 보상이랍시고 사과를 넣은 이런 상황에서는 웃음 나오지 못할 말장난 보상에, 초기 보상 우편함 멘트는 매크로 답변인 "축하드립니다~!"였다. 전야제의 엘리아노드 방어구 전용 강화의 부적 지급 또한, 원래는 토요일 하루인데, 이걸 실수로 토, 일요일로 올렸다가 늦게서야 알고 고쳤다.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진 명성에 걸맞게도 유저들은 이걸 '토, 일요일에 주는 걸 토요일 하루로 고쳐놨다'로 받아들이게 되며 거세진 비난은 덤.

최악의 사건이 터진 후 8월 10일에 간담회가 있을 예정[11]이라고 한다. 하필 같은 시기에 있었던 에픽세븐 간담회와 똑같이 진행하거나 더 최악의 간담회가 펼쳐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엘소드 유저들도 많았는데, 결국 간담회는 에픽세븐보다 더 처참한 꼴을 당해버렸다.

3.4. 6월 20일 이후

바뀐 스케줄대로 메가 케이크 현장 스케치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그마저도 어쩐 이유에서인지 심하게 늦은 밤 11시 30분 경에 업로드 되었다.[12] 또한 같은 시간대에 여름 업데이트 예고 영상이 떴다.

4. 영향

8월 첫째 주에 간담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인천연합 길드 연루자들은 간담회를 망치기 위해[13] 엘갤침범하여 분탕을 치려 했으나, 눈치를 빠르게 챈 엘갤 유저들에게 결국 꼬리 잡히는 꼴이 되었다. 간담회가 끝난 이후에도 또 갤에서 분탕을 치려다가 여러 번 잡히게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8월 10일 간담회에서는 코그와 이동신이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유저들에게 3분밖에 발언권을 주지 않은 반면, 인천연합과 운영진들의 비밀 간담회에서 인천연합의 발언권이 무려 30분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엘갤 유저들과 엘소드 유저들은 단체로 멘붕과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14] 또 유저들이 백날 건의를 해도 버그 수정을 해주지 않은 반면, 인천연합 길드 연루자들이 엘소드 운영진인 염지선에게 해당 버그를 카톡을 보내주자 빠르게 수정해줬던 정황이 포착[15]되었다. 증거 2.

9월이 되어 슬슬 정지가 풀리고 있으며, 10일에는 인천연합 길드 이름을 '나믿으면펀치'로 바꿨다. 이렇게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9월 25일에는 나믿으면펀치 연루자들과의 친목 의혹이 다시 한 번 터지고 말아버렸다.

2020년 10월 국정감사 때 언급되었다.

5. 평가와 반응

여러 사건 사고를 겪어오며 온갖 갑론을박을 펼치던 유저들도 이번 사태는 전원 입을 모아 회생 불가능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실제로 엘소드 사건 사고 문서에 나열된 온갖 대량 이탈 사태에도 버텨온 애증의 유저들까지 포함한 유저들이 대량으로 엄청난 속도로 게임 자체를 삭제해버리는 중이다. 여태껏 유저들의 대량 이탈을 불러온 사건은 이지선다 같은 큰 실책이나 20180222 사태 같은 밸런스 패치 등 게임 내부의 문제에 한정되었으나, 이번에는 운영자와 특정 유저간의 친목이라는,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를 근본부터 무너뜨렸다. 따라서 이 사태로 접는 유저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간 탈엘소드의 대표 원인이던 필드화나 스킬트리 이지선다, 로제 추가, 20180222 사태가 지금에 비하면 우스울 정도로 현 상태는 농담으로 치부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태. 이 때문에 엘소드 유저들이 권오당 디렉터와 이승헌 디렉터를 다시 엘소드 디렉터직으로 돌려달라는 비탄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꾸준히 권오당 디렉터의 찬양글이 올라오고 있다.

엘소드 운영진 측에서는 간담회가 비공식적으로 진행하게 된 이유는 엘챔스가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닌 상황에서 랭커들의 의견을 물어보고자 비공식 간담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1년채 패치 예정 내용이라고 나왔던 사진은 매년 하는 여름방학 이벤트와 추석 강화데이, 그리고 사실 확인이 굉장히 힘든 강화 확률 조정이며 14강 업데이트, 신규 펫 등은 미정이라고만 나와있고, 마계 방어구 같은 것은 그럴싸 해보이는 식으로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즉, 대회 내 대리 행위, 운영자와 일부 유저 사이의 친목까지는 높은 확률로 사실일 가능성이 크지만, 비공식 간담회에서 밸런스 패치나 1년내 패치 내용을 유포했다 등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여론 자체가 굉장히 안 좋고, 그 이후에 이상한 이유로 정지를 먹었다는 물타기 또한 굉장히 많아 위기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신규 유저들이 오려고 해도 기존 유저들이 오지 말라고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왔다. 대회 대리 행위를 한 현재 논란의 중심이 된 특정 유저,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고 이상하게 일처리를 한 운영진, 그리고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기보다 왜 사람들이 지금 불만을 갖고 있는지조차 모르면서 "알 사람들은 다 아는데" 하며 물타기에만 급급한 수준 낮은 유저들의 콜라보로 게임 유저수가 급속도로 빠져나가고 있다.

게다가 여기까지 오면 남은 유저에게도 백해무익하다. 아무리 사태가 제대로 해결되어도 상위 콘텐츠에서는 같이 플레이할 사람이 필요하다. 당장 로쏘 레이드에서 딜러 역할을 수행할 헤비 유저가 떠나는 바람에 레이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지경이다. 연구소, 광맥을 매칭하면 절반은 한입충을 만날 정도이다. 그리고 게임 경제까지 망가져서 사건이 터지기 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마당이다. 당장 1년 전과 비교해서 게임 내 재화인 ED의 가치가 절반 이상으로 뚝 떨어졌다. 일이 일파만파 커지자 공식 사과문이 올라오기 전부터 해외에서도 이것을 눈치챘다. 오죽하면 이런 짤들이 존재할 정도. 네이버에서는 '엘소드'를 치면 '엘소드 최플러'가 자동 완성으로 뜬다. 사실상 노토리우스당 사건의 엘소드 버전이자 서비스 존폐까지 갈릴 대사건이다. 급기야 엘닝썬(소드+닝썬)[16] 같은 명칭도 생겼다.

사건이 터진 시점이 운영진에게는 최악이며 유저들에게는 그나마 다행인 시간대였는데, 바로 두 번째 엘챔스가 열리기 겨우 1주 전이었다. 6월 16일까지 이 사건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엘챔스 리그도 2회나 진행되었다면서 결국 1회의 4강 진출자들과 함께 끝가지 진행되었을 것이고, 더해 이 사건을 더 배째라며 묻혔을 최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술되었듯, 거의 모든 커뮤니티가 엘소드에 정을 떼었다는 식으로 실망했다. 그나마 이탈하지 않은 쪽은 헤비 유저들에 비해 밸런스와 전투 콘텐츠 같은 게임성 자체에 비중을 덜 두고 2차 창작에 관심이 많고 아바타 등의 외형 콘텐츠 구매에 주로 돈을 쓰는 캐릭터 팬덤이다. 소위 '덕질러'들이라 불리는 이들은 주로 트위터에 모여있다 보니 트위터 쪽이 이번 사건에서 그나마 과격한 평은 적은 편이다.[17] 물론 어디까지나 모든 커뮤니티 중에서 그나마일 뿐, 운영진을 우호하거나 실드치는 건 아니다.

이렇듯 유일하다시피 남아있는 유저들이 캐릭터 팬덤 쪽이기에, 유저들의 우려와 다르게 캐릭터 상술팔이의 극치인 엘스타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계속 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6월 16일 쇼케이스이던 팀 메가 케이크의 팬미팅은 생중계가 취소되었을 뿐 팬미팅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이 와중에도 꿋꿋하게 메가 케이크 모션 캐시 아이템을 팔았다(...) 그리고 그걸 사는 유저들

사건 후 약 2주가 지난 6월 23일 시점에서 PC방 점유율 기준으로 사실상 이전의 유저 수를 어느 정도는 회복했었다. 콘텐츠 최전선에 있던 코어 유저들이 접은 여파는 남아 있지만, 가망이 없다는 소리가 나온 것에 비하면 가시적인 영향은 없다시피 한 셈이었으나... 리부트를 했는데도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의 수는 늘어나지 않았으며, 거기에 레이드 매칭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유저 수는 늘긴 커녕 오히려 더 줄어들었다. 결국 최악의 형태로 돌아온 셈. 운영진들과 이동신은 그딴 거 무시하고 시체팔이 장사하는데 바쁘다. 현재도 엘소드 갤러리에서는 인천연합 추가제재 강화 요청을 꾸준 개념글로 올리고 있었지만, 운영진이 인천연합길드 유저들에 대한 제재는 더 이상 없을 거라고 못을 박자 이후로는 올라오지 않고 있다.

5.1. 여파

2024년 현재까지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태 이후 대다수의 유저들이 떠나간 것은 기본, 유저들 사이에서도 연합 관련하여 논쟁이 매우 잦다. 운영진 측에서 강하게 제재를 하지 않았다 보니, 연합 사태의 관련자들을 직접 박제하고 배척하는 상황.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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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차함과 같은 공식 대전 유저, 일명 머전러들이 매칭이 되질 않아 자유채널에서 방파며 게임하게 되면서 자유채널 또한 승패에 영향을 안 줄 뿐인 공식 대전으로 바뀌어버렸다.[2] 라비 출시 이전 본캐.[3] 최근에 들켰는지 흔적을 없애기 위해 모든 동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커뮤니티 글도 삭제하고 사진들도 다 없앴지만 광문게임채널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증거사진을 남겨놓은 상태다.[4] 어떤 유저가 오즈 소서러의 하향을 귀띔하자 다음 밸런스 패치에서 오즈가 폭풍 하향을 먹었는데, 이것이 전 인천연합 길드원이었으나 특정 유저와 불협화음으로 탈퇴한 오즈 유저를 겨냥해서 너프했다는 카더라 소식이 있었다. 이터니티 위너가 좀처럼 하향되지 않는 것도 인천연합 소속 이위 유저의 입김이 작용했다고.[5] 대표적으로 엘소드 공홈 연재 만화가이자 (6월 14일에 종료 만화로 이동) 기본 룬 슬레이어 시절부터 뛰어난 노장 실력과 화려 콤보로 유명했던 십진경랑(리벨리엘), 외전 영웅대전 우승자이자 이브 대표 유저 중 하나인 티파니. 이 외에도 엘소드 유투버들이라면 알 만한, 끝까지 엘소드를 잡았던 스트리머들마저 거의 모든 걸 내려놓았다. 십진경량은 스트리트 파이터 5로 갈아탔다.[6] 사과문 문서에세도 서술되듯 사과문에는 명확한 폼이 없으나 최소한의 진실한 사과문을 작성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 구성은 1) 본인들의 잘못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서술하고, 2) 어떠한 책임과 변명도 없이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며, 3)그에 따른 후속 조치(보상이나 대책)를 마련한다의 세 가지다. 그리고 이동신 디렉터의 사과문은 1)은 아슬아슬하게 작성했어도 2)는 의도가 아니었다는 식으로, 3)은 아예 배제된 걸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및 감정 호소 흡사한 흘러넘기기식 사과문이다.[7] 위의 사과문 링크로 들어가면 댓글이 300개가 넘고 글 게시 시간이 오전 3시 06분이라고 나와있다. 하지만 11일 오전 기준으로 엘소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 탭의 사과문(링크)로 들어가면 글 게시 시간이 오전 3시 20분으로 나와있고, 댓글이 막혀있다. 이슈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댓글이 허용된 글이고, 공지 탭에 올라온 글이 댓글이 막히고 게임 홈페이지에 노출되고 있는 댓글이 막힌 게시글이다. 하다 못해 이슈 게시판에도 해당 사과문을 얼마 안 가 내렸다.[8] 해당 운영진이 자진해서 배제된 것이다. 이름은 염지선.[9] 당사자들이 아직 처벌을 받지 않았고, 모든 엘소드 유저가 그들을 감시할 턱도 없다. 그러니까 운영진은 이제껏 그랬듯이 다시 그들과 비공식으로 친분을 이을 여지가 생겼다. 전례가 나왔기 때문에 재발할 수밖에 없다.[10] 보통의 밸런스 패치는 캐릭터들 생성창 순으로 나열되지만, 이런 거대 리부트 패치는 캐릭터들 순서가 변경되는데, 이동신 디렉터가 엘소드직을 담당한 이후로는 하나 같이 선발주자의 결과물은 좋지 않아왔다. 대표적으로 엘소드레나를 꼽을 수 있는데, 이 둘은 거대 리부트 패치에서 상시 선두주자였고 시스템 자체의 변화 때문인지 받아온 변화가 없다시피 했다. 특히 레나는 그래픽 관련이나 특수기 추가 등에서조차 갑작스럽게 홀로 먼저 받고 퀄리티가 안 좋아서, 유저들에게 레나는 '코그 내 테스트용 마루타'라는 굴욕으로 사실상 취급된다. 그나마 엘소드와 레나가 선두주자로 받으면서 취급 제일 좋았던 게 2015년 7월 23일 스킬트리 개편 리뉴얼이었다. 리뉴얼 때는 오히려 일찍 받은 애들이 엄청난 상향으로 던전에서 이득을 취한 반면(엘소드, 레나) 늦게 받은 애들(이브, , 엘리시스)은 엄청난 너프로 인해 던전에서 그야말로 피를 보게 되었다.[11] 그때까지 엘소드의 공식 간담회는 2016년 9월이 마지막이었으며, 이후 이동신 디렉터와 개발진, 운영진들이 간담회를 잡지 않고 유저들과의 소통을 닫았다. 2019년 8월에 있을 예정인 간담회는 무려 3년 만에 펼치는 간담회이었다.[12] 이동신 디렉터의 사과문도 오전 3시에 올라왔으며, KOG가 블랙기업으로 암암리에 유명한 걸 생각하면 이른 오후 ~ 저녁 스케줄 상 야근이나 무언가가 잡혀있던 듯.[13] 이로 인해 간담회에 당첨된 사람들이 절반이 불참하거나 변경되는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14] 해당 사건의 연루자인 마지나그리는 자기는 잘못 없다고 끝까지 정신승리를 하면서 엘갤을 분탕 하고 있다.[15] 그나마도 마지나그리가 알러준 지 두 달이 지나서 고쳐서, '시가지 도느라 두 달 후에 고쳤느냐'며 비웃음거리가 되었다.[16] 실제로 엘소드에 최초 아이돌 콜라보레이션으로 BIGBANG 아바타가 출시되었고 그 후 빅뱅의 한 멤버가 버닝썬 사태를 일으킨 뒤 반년 만에 일어난 참으로 아이러니하다.[17] 트위터 중심의 유저들은 실제로 2015년에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으로 엘소드가 이름을 올리기도 하고, 트위터에서 유행하는 드립들이 엘소드 광고에 쓰는 등, 엘소드를 많이 언급하는 트위터 유저층을 크게 신경 쓰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