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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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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비약적인 성장3. 버전 별 역사
3.1. 시작기 (2000년 ~ 2002년, 오르비 0 ~ 5)3.2. 성장기 (2002년 ~ 2010년, 오르비 6 ~ 12)
4. 상업화 (2010년 ~ 2015년, 오르비 13 ~ 15)5. 현재 (2015년 ~, 오르비 16 ~)
5.1. 상위권 수험생 중심의 운영

1. 개요

오르비의 역사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2. 비약적인 성장

2000년대에는 비영리 커뮤니티였는데 사이트 운영 비용으로 적자가 한계에 이르자, 2010년 본격적으로 상업화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하고 사교육 업체로 변모하였다. 2010년 출판업에 뛰어들어, 현재 모의고사 시장의 업계 1위이며, 2013년 인터넷 강의 플랫폼을 런칭하고 직영 학원도 여러개 가지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교육 밖으로 사업 분야를 넓혀 크루비라는 브랜드로 의류유통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9월, 한 달 매출이 30억 원# 이라고 하니 이제 업계에서도 작지 않은 규모다. 2019년 현재 출판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 2020년 기준 잘 팔리는 책들은 예약판매 하루만에 3천만원 이상, 1주일만에 1억원 이상 판매된다고 한다.#

오르비의 누적 가입 회원은 2021년 1월 3일 현재 103만 명 정도이다.[1] 2018년 이후 수험생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오르비 일방문자수는 매년 꾸준히 늘었고, 2018년부터 2020년 사이에 총 게시물 조회수는 2배 늘었고, 매출은 2.6배 늘었다고 한다. 관리자에 따르면 10대 수험생들이 몇 년 전부터 네이버를 점점 쓰지 않게 되었는데 그런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 # # 최근 5년 간 하루에 올라오는 글의 수가 12배 늘어서 이제는 매일 올라오는 게시물 수가 수만휘와 상당한 규모의 커뮤니티인 포만한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한다.# #

2020년 말 설립자가 올린 글에 따르면 2012년 연간 순이익이보다 최근 10분 동안 번 순이익이 더 많다고 하며 2020년 교육분야 순이익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해에 인공지능 분야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오르비 창립 이후부터 10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의 합보다 많을 정도로 최근 실적이 좋다고 한다.

3. 버전 별 역사

3.1. 시작기 (2000년 ~ 2002년, 오르비 0 ~ 5)

파일:오르비 다음.png 파일:오르비 2001년1.png
오르비스 옵티무스 Daum 카페 (2000년 12월 ~ 2003년 6월) 오르비 1 (2001년)
2000~2001년 경 오르비가 등장할 당시에는 인터넷이 이미 대중화된 시점이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사이트가 발달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지는 않았다. 수험생만을 위한 사이트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굳이 찾자면 당시 갓 스타트업 출판사로 시작한 이투스의 수험생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이미 사라지거나 아직도 남아있는) 다음 카페들 훌천이라든지 뿐이었다. 그나마도 미미했는데, 당시 입시에서 대란이 벌어지면서 의대 지망 수험생이던 이광복이 만든 오르비가 최상위권의 해방구(?)이자 고급 정보 공유처의 역할을 하였다. 당시 운영자가 직접 제작해 배포하는 입시 자료들의 정확도가 사설 입시 기관을 압살할 만큼 정확도가 높았던데다가 운영자와 올드 멤버들이 의대 등 목표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한동안 입시 정보나 공부법을 공유해 이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되었다. 사실 대학에 간 후에도 오르비에 자주 들어오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주제와는 관계없이 동접자 수가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는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들의 특징인 주제는 명확히 있으나 그것과 무관하게 많은 이들이 모여서 노는 공간을 보여준다.[2]

홈페이지 극초반인 2001년2002년에는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폐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새카만 바탕에 글자에만 색이 들어간 단순한 형태였다. 홈페이지 주소도 전국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알음알음 전파되는 형식.[3] 터를 닦은 초기 사이트 이용자의 대다수는 막강한 정보력을 지닌 강남 목동 여의도 등 주요 학군이나 특수목적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의대 지망생이 주류였기 때문에[4] 80% 이상이 의대 컷 예상과 비전 얘기였다. 당해 배치표컷에 따라 한의대, 스카이 공대 지망생들이 간혹 이야기에 꼈고, 문과는 이화여대 언홍영 지망이 마지노선이었다.[5]

당시엔 아예 최상위권 대화에 참여 가능했고, 그 이외엔 아무리 상위권에 속하는 대학과 학과일지라도 철저히 무시 당했다. 예를 들어 교대[6] 잘 모르는 학생이 얼떨결에 찾아와 중위권 이하의 대학 얘기를 꺼낼 경우엔 아예 크게 비웃음을 샀다.[7] 게다가 회원 등급의 이름은 모조리 라틴어로 지어져 있다.[8] 이렇듯 엘리트주의와 스노비즘이 팽배해있었으나 내부에서 불만이 제기된 적은 없다.(...) 불만세력이 될 만한 인원이 커뮤니티 내에 아예 진입하지 못하면 불만이 나타나지도 않는다는 예. 사실 목적이 명확한[9] 동질적 집단이다보니 갈등이 생기기 힘들었던 것이다.

오히려 덕분에 잡담이 극단적으로 없고 철저히 최상위권의 공부와 컷, 원서 정보로만 돌아가 정보 정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져 대부분 만족하는 분위기. 이런 엄격성에 더해, 비밀주의(?), 소수정예, 게시물 하단 아이피 공개 시스템까지 삼단콤보로 작용해 점수를 위조하거나 헛소문을 퍼뜨리는 시도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게다가 학교 입시담당 교사들은 물론이고, 명색이 학원의 입시 전문가라는 사람들조차 신뢰할 수 없는 입시정보를 제공하던 시대에 일개 수험생들이 상당한 고급 정보들과 입시분석, 배치표 등을 생산해냈다는 점은 나름 인정해 줄 만하다.

3.2. 성장기 (2002년 ~ 2010년, 오르비 6 ~ 12)

파일:오르비 8.1.jpg 파일:오르비 12.png
오르비 8.1 (2003년 ~) 오르비 12 (2010년)

* 2002년 ~ 오르비 6 : 자체적인 DB 서버 구축
* 2008년 ~ 오르비 11 : 오르비 10(2006년 ~ 2008년)까지 글쓰기 권한을 얻기 위해서는 오르비에 전화를 걸어 영어 문제를 풀어 맞히고, 한 주 정도 기다려야하는 절차를 밟아야 했으나, 오르비 11부터는 실명 인증만 되면 바로 글쓰기 권한을 부여하기 시작하였다.

오르비 내부에서는 오르비가 유명해지면서 오르비의 질적 저하가 문제라고 보기도 하였다. 그래서 생긴 것이 에피옵티무스와 센츄리온이다.[10] 물론 최상위권의 비율이 낮아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학습자료 면에서는 질적저하의 모습을 보였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이용자수가 많아지다보니 생긴 트롤들의 증가를 성적대의 확장 때문이라고 보는 것은 심각한 엘리트주의가 아니냐는 지적도 이미 과거부터 있었다. 질적 저하의 원인에 대해서는 상업화가 문제라거나, 오르비언들의 인성(...)이 문제였다거나, 수갤에서 까대서(...) 명성이 떨어졌다거나, 입시 제도와 상황의 변화 탓이었다는 등[11] 여러 주장들이 있다. 사실 역사학의 주된 관점 중 하나처럼[12] 시대가 흐르고 우연의 요소들이 더해진 결과일지도 모른다.

2007년 11월 수능 등급제 시절에는 등급제 때문에 피를 봤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의 화풀이)을 위한 게시판인 "피해자의 모임"이라는 게시판도 존재했었다. 나무위키의 수능 등급제 항목에 옹호론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캡쳐한 후 오르비 게시판에서 다같이 씹어대는 일은 2017년 현재도 일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입시 정보 공유 이외에도 학부모를 위한 게시판, 갤러리[13] 등이 혼재하기 때문에, 그냥 고3시절을 위한 일종의 커뮤니티라고 봐도 될 듯 하다.

4. 상업화 (2010년 ~ 2015년, 오르비 13 ~ 15)

파일:오르비 13.png 파일:오르비 15.jpg
오르비 13 (2010년 ~) 오르비 15 (~ 2015년 5월)
오르비는 웹 사이트를 유지하기 위해 작년 한 해에만 수억원의 직접비용을 투하하였고, 한 해 동안 간접적으로 지출한 비용은 수십억원에 이르렀습니다. 그런 비용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년 간 오르비가 시도해 온 몇몇 상업적인 도전들 중 일부가 성공하였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5년 전 오르비는 누적 적자로 인해 폐쇄 직전까지 몰렸고, 벼랑끝에서 상업화라는, 마지막 남아있는 한 장의 카드를 선택하였습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그 당시에도 오르비의 핵심은 커뮤니티 서비스였고, 커뮤니티를 중심에 둔 웹 사이트로서 상업화를 시도하는 것은 큰 도전과 큰 저항을 의미했습니다. 그러한 변화를 우려한 분들도 많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분들께서 오르비의 컨텐츠들을 믿어주고 응원해 주셨고 덕분에 오르비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fff [운영자 편지] 더 커진 오르비를 바라보며}}} 참고

이 시기에 오르비가 본격적으로 영리화의 길을 걷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하나의 법인 회사로 탈바꿈하였다. 2010~2011년 경 포카칩, 난만한(이해원)등 초창기 스타 저자가 등장하여 오르비북스라는 출판사명으로 포카칩 모의평가한권으로 완성하는 수학 [14] 같은 히트작을 내놓는다. 특히 포카칩 모의평가는 지금의 수능 파이널 모의고사 시장을 키운 책으로 평가받는다. 지금은 인강 강사들의 이름을 딴 모의고사나 봉투에 담아 나오는 수능 시험지와 동일한 크기의 파이널 모의고사가 굉장히 흔하지만 포카칩 모의평가 이전에는 EBS나 기성 출판사에서 나오는 모의고사가 전부였으며 수능과는 동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이 무렵 Fait라는 입시상품을 만들어내 본격적으로 입시정보도 유료화하기 시작하였다.

2012~2013년 경 오르비 클래스라는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메가스터디로 이적해 지금은 국어 1타 강사가 되었지만 이제는 스카이에듀..로 이적한 유대종 등의 강사들이 등장하였다.

2013년 오르비 학원도 설립되었고 학원업을 영위하기 위해 오르비 주식회사가 자회사 형태로 분리되었다. 2015년부터 독학재수학원을 운영하였는데 지금은 러셀, 잇올 등 독학재수학원이라는 개념이 흔해졌지만 당시 오르비가 독재학원을 처음 운영할 때만 해도 매우 생소한 개념이었다.

커뮤니티로서의 오르비는 2010~2015년 동안 무게 중심이 오르비 외 유사 기능을 하는 사이트나 카페로 많이 분산이 되었다가 2015년 경부터 다시 오르비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가령 2010~2011년 경 일일 신규 게시물수를 보면 유사 커뮤니티중 화력이 제일 센 수만휘가 오르비보다 10배 가량 많았던 적도 있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오르비의 신규 게시물 수가 수만휘포만한을 합친 것보다 많다.# 일반 커뮤니티 사이트와 네이버 카페의 구조적인 차이점 상 오르비가 수만휘 대비 글 1건 당 평균 조회수가 더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전체 트래픽은 2018년 경 이미 오르비가 수만휘를 다시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구글 트렌드에서 키워드 검색을 해 보면 오르비와 수만휘의 관심도는 2010년에 수만휘가 오르비를 앞섰다가, 2011년부터 다시 오르비가 수만휘를 앞선 이후 매년 점점 벌어지고 있고 2019년 현재 두 사이트 간에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2015년 이후에는 오르비 클래스 소속 강사들이 꽤나 공이 들어갔음직한 자료들을 거의 매일 뿌려대는 탓에 공짜로 얻을 수 있는 학습자료는 그 어느때 보다도 많다. 하지만 완전 공짜란 없다. 결국 다 자기들 이익이 되니까 그러는 것이니 알아서 잘 판단하자 어쨌든 게시판에서 키배에 빠져서 시간을 까먹지만 않는다면 요즘은 캐스트 태그클래스 태그, 학습자료 태그의 알짜 자료만 빼먹고 나오면 꽤 유용한 사이트일 수도 있다. 물론 실제로 오르비를 방문하면 엄청난 중독성 때문에 모아보기에서 분탕종자들의 글을 지나치기는 불가능에 가깝고 추천 태그에 있는 글들은 꼭 유용한 자료뿐만이 아니라 분쟁글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2016년말에 팔로우 기능 등 소셜 기반 기능과 앱을 통한 알림 기능이 대거 보강되었는데 그러한 기능으로 인해 중독성이 더욱 강해진 면도 있다.

5. 현재 (2015년 ~, 오르비 16 ~)

파일:오르비 16.png 파일:오르비 17.png
오르비 16[15] (2015년 5월 ~ 2017년 4월) 오르비 17 (2017년 4월 ~ 현재)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오르비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교육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의류유통업에서 주된 매출을 얻는 회사이지만,
이 시각 현재 오르비는, AI 회사입니다.
이광복(오르비 창업자)
오르비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2017년 11월 오르비 창업자가 직접 쓴 오르비 근황 관련 게시물. 요약하면 2010년부터 매년 축소되는 사교육시장에서 출판업, 인강업, 학원업을 안착시키며 선방을 했지만, 2019년부터 시작되는 수험생 인구 절벽은 교육업만으로는 대처할 방법이 없어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크루비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의류업을 시작했고, 2017년 마침내 의류업 매출이 교육업 매출을 넘어섰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 먼 미래를 보고 강화학습론[16]을 적용해 혼자서 자산 거래를 하는 기계(trading bot)를 만들었으며 2017년 11월부터 운용을 하고 있다. 오르비 AI펀드 수익률 업데이트에 따르면 실제로 2017년 경 현금 10억원을 투입해 계좌를 운용하기 시작하였으며 2020년 12월에는 2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났다고 한다. 운영자가 올린 2018년 9월자 회사 근황 게시물[17]

5.1. 상위권 수험생 중심의 운영

수만휘, 수능 갤러리 등 다른 입시 커뮤니티와 달리 지금도 오르비는 표면상으로는 상위권 중심으로 홈페이지가 구성되어 있다. 다른 입시 학원처럼 수능이나 모의고사의 등급컷 등을 산출해 보여 주며, 대학교 학과별 컷도 산출하기도 한다. 오르비가 커뮤니티 이미지가 더 강하다 보니 오르비도 입시기관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르비 극초창기부터 자체적인 입시 통계를 발표해왔기 때문에 이제 입시 통계를 다룬지 20년 가까이 된다. 최근들어 AI회사를 표방하며 입시 분석에도 관련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 기록을 보면 여러 입시기관들 중 가장 정확한 자료를 내놓을 때도 많다. 예를 들어 가장 최근 실시된 평가원 시험인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2020년 9월 16일 실시) 주요과목 1, 2등급컷은 오르비가 모든 입시 기관을 통틀어 가장 정확했다.#[18] 그리고 성적표 배부 시점을 전후해서 각 수능 과목의 원점수 각각이 어떤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에 대응하는지를 정리한 Rainbow Table이라는 자료가 있는데, 이 자료는 모든 입시기관을 통틀어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자세하게 제공이 되어서 신뢰도가 높다. 이제는 오르비가 공식적으로 배포하는 대부분의 입시 자료가 유료로 판매되지만, 일부 네임드 회원들이 게시판을 통해 배포하는 무료 자료들이 때로는 입시 기관들의 유료 자료보다 훨씬 더 정확한 경우도 많다. 이런 수준의 양질의 무료 정보는 오르비를 제외한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2016년 8월 경부터 출신학교를 인증하면 배지를 달아주는데, 상위권 14개 종합대학 외에 의치한약수 등의 특성화 학과들에 합격한 사실을 인증할 경우 받을 수 있다. 배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대학교 배지 항목 참조.

오르비가 예전만은 못하다고 하나 대학 배지가 나오자마자 수백 명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배지를 달고 나타났다. 스누라이프 등 특정 대학 재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전용 커뮤니티 사이트, 로스쿨 및 의사들 커뮤니티, 명문대 유학생들이 이용하는 고우해커스 같은 사이트, 교수나 박사급에서 많이 이용하는 하이브레인 등을 제외하면 여전히 오르비는 평균적인 학력이 가장 높은 커뮤니티라 할 수 있다.

2017년 1월에 즈음 서강대학교 배지가 Hey 배지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2019년 1월에 다시 원래 빨간 S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2019년 8월 20일부터 1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댓글의 배경색이 연한 금색으로 변한다. 3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면 더 진한 금색으로 변한다. 1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댓글들 중에서 좋아요가 가장 많은 댓글의 프로필 이미지 왼쪽 위에 금색 킹, 좋아요가 2번째로 많은 댓글은 은색 퀸, 3번째로 많은 댓글은 동색 비숍 체스 말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달린다.

2020년 7월 7일부터 실시간 검색어 순위 기능을 추가하였다. 실검 기능이 추가되자마자 1시간도 안 되어 옯창들에 의해 "젖지대머리"가 검색어 1위로 등극하였고(...) 경쟁사의 키워드들이 상위권에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오르비 측에서 실검 결과에 손을 대지는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스터*** 등 일부 회사들이 실검 상위권에 검색어를 노출시키기 위해 조작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게다가, 2020년 11월에는 한동안 실검이 안바뀌고 계속 고정되는 오류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오르비는 10년여 전 성적표 내지는 학생증을 인증해야만 최소한 가입을 할 수 있던 시절과는 다르다.[19] 진정한 조언을 듣거나 좋은 자료를 얻을 것이라면 에피, 센츄나 학교 배지를 단 사람들의 글을 분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꼭 성적이나 학벌을 인증한 회원이 아니라도 과거 활동내역과 이전글을 쉽게 볼 수 있으므로, 과거 게시물들의 추천수 등을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해도 좋다. 가령 꽤 좋은 정보를 주는 학부모 회원들이 있는데 이러한 회원들은 배지가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동국대,건대 라인까지 배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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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르비는 회원 가입 순서대로 일련번호를 부여하며 그것을 아이민(IMIN)이라고 부른다. 가령 지금 가입하는 회원의 IMIN은 1000000이 된다.[2] 오늘의 유머, 클리앙, 82쿡, 레몬테라스, 엠엘비파크, PGR21, SLR클럽, 아이러브사커, 엽혹진, 쭉빵카페, 도탁스, 이종카페 등 대다수의 커뮤니티는 주제와 관계없는 포괄적인 커뮤니티가 아니다. 그런 식의 주제가 없는 커뮤니티는 PC통신과 인터넷 초기 이후로 거의 사멸하였다.[3] 애초에 사이트가 개설될 때 운영자가 인맥을 바탕으로 초기 멤버를 호출하였다고 한다.[4] 애초에 이 사이트 창립자부터가 서울대학교 의대 학생이다.[5] 그런 이유로 초창기 오르비는 지금에 비해 엘리트주의적인 사고방식이 훨씬 강했다. 그렇다고 2019년 시점의 오르비가 과거의 사고방식과 거리가 먼 것은 아니다. 흔히 엘리트와 엘리트주의적인 사고방식을 혼동하고는 하는데, 그 집단 자체가 엘리트인 것과, 엘리트를 숭상하고 특정한 우월감내지 경멸감으로 구성된 문화적, 이념적 경향을 가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이런 면에서 오르비는 극단적인 서열의식을 지니고 있는 곳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물론 이는 오르비만의 문제는 아니고 입시 사이트는 오래전부터 가져 온 모습이기도 하며, 2019년 시점에서는 인터넷 문화 전체 나아가서 젊은층들의 의식 전반에 뿌리깊게 자리잡게 된 서열중독적 이데올로기의 영향이기도 하다.[6] 인원은 적어도 피드백이 활발한 편이라 보통 한 게시물당 덧글이 최소 3개 이상 달리곤 했다. 아주 간혹 덧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은 글이 있으면 백이면 백 오르비에서 취급하지 않는 대학과 학과에 대한 얘기였다.[7] 사실 오르비에서 다루는 대학들의 범위 자체가 사이트 헌법 차원의 규정으로 정해져 있었다. 운영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오르비의 정체성은 변수가 아니라 상수입니다.[8] 이건 운영자가 라틴어를 취미로 공부해오다 보니 사이트를 만들 때 라틴어 어휘를 많이 쓴 것일 뿐이다. 느낌이 그렇게 비춰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이것만 가지고 엘리트주의라고 비판할 부분은 못 된다. 라틴어를 공부한다고 엘리트주의인 것도 아니고.[9] 당시 입시대란 하에서의 입시정보 공유[10] 그런데 에피옵티무스가 생긴 것이 2005년이니 이런 질적 저하 논란은 무려 14년 전에도 있었던 셈이다. 당시 올드 유저들의 증언에 따르면 "오르비에 연세대학교 공대 합격 가능성을 묻는 글이 올라오다니 이제 오르비도 말세다"라는 글도 올라왔었다 카더라.[11] 오르비는 철저히 의대 열풍의 전성기를 타고 태어난 곳이다. 그리고 그 때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서울대학교 의대와 거의 비견될 정도로 한의대 역시 전성기였다.[12] 이를테면 유럽에서 근대 문명이 탄생한 이유를 필연적인 조건 대신 우연적인 사건들의 연쇄의 결과로 보는 관점[13] 갤러리는 2019년 2월 28일자로 서비스 종료되었다. https://orbi.kr/00021560857 참조.[14] 세부 과목별로 한권씩 나오기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오완수라는 별명이 있다.[15] 2015년경 오르비를 시작한 올드비 회원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화면. 버전 17로의 변화 당시 많은 반대 의견이 있었다.[16] 기계학습의 한 분야. 대표적으로 알파고가 이 이론으로 개발되었다.[17] AI 회사를 표방하는 창업자와 통계학과 박사과정학생(으로 추정되는 회원) 간의 격조높은 키배를 감상할 수 있다.[18] 그 외 예전 시험에서도 비슷한 예시들이 많다.[19] 예전에는 지금의 센츄리온에 해당되는 성적이 오르비 가입 조건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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