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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 | |||||
신체 정보 | 남성, ???cm, ?형 | ||||
생몰년 | SE 762 ~ | ||||
가족 관계 | 마리카 폰 포이어바흐(본편 종료후[1] 배우자) | ||||
국적 및 소속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 →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 ||||
최종 계급 | 본편 종료 시점: 은하제국군 | ||||
최종 직책 | 은하제국군 헌병총감 겸 제도방위사령관 | ||||
최종 작위 | 없음 | ||||
기함 | 포르세티(OVA) | ||||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OVA 이케다 슈이치 | ||||
배우 | 2011년 연극 키시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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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휘하의 군인으로 최종 계급은 본편 종료시이름의 모티브는 일단 작센 지방에서 흔한 이름에 흔한 성을 대충 조합한 것이다. 창작 당시 다나카 요시키는 해당 시기의 유럽인명사전으로 캐릭터 이름을 대충 조합했다고 고백했는데, 이것을 기본으로 하면 가장 유력한 모티프 제공자는 구 동독 국가인민군 육군대장 하인츠 케슬러 장군. 더 놀랄 만한 일은, 나치 독일 연간에 실제 울리히 케슬러라는 장군이 존재했다는 것이다.[2] 아예 이름 철자까지 똑같다.[3][4]
2. 작중 행적
2.1. 중령
케슬러는 원래 함대 법무관으로 우주함대 사령부 소속이었다. 우주력 794년 그는 연수를 받기 위해 제도 헌병본부로 파견되었는데, 그는 그곳에서 어떤 사건의 담당자가 되었다.어느 날, 한 평민 노부인이 집에 걸린 프리드리히 4세와 루돌프 대제의 초상화를 발로 짓밟았다가 헌병대에 체포되었다. 노부인은 아들이 셋 있었는데 둘은 전사했고 하나는 전선에서 병사(戰病死)했다. 아들을 잃은 노부인은 분풀이로 "기껏 낳은 아들 셋이 죄다 죽은 건 황제 폐하 덕입니다! 이것 말고는 폐하께 감사를 드릴 방법이 없군요!"라고 말하며 초상화를 밟았다. 이걸 누가 밀고했고,[5] 노부인은 그대로 체포되었다. 헌병부총감은[6] 반도가 아니라 폐하를 원망한 놈에게 죄에 걸맞은 벌을 내리라고 부하들에게 훈시했다. 이는 노부인에게 고문을 가해 죽이라는 무언의 명령이었고, 소식을 들은 라인하르트 폰 뮈젤은 격분했지만 권한이 없어 손쓸 수 없었다.[7]
사건의 담당자가 된 케슬러는 가장 먼저 밀고자에게 가서 "노부인이 불경죄를 저지르는 것을 보고도 방관했으니 공범이나 다름없다"는 논리로 체포해버렸다. 케슬러는 밀고자를 조사와 징벌을 명목으로 묵사발을 내 버렸고 밀고자는 치료비 때문에 받은 포상금을 모두 날렸다. 반면 노부인에게는 구금과 심문만 당했을 뿐 고문하지는 않았다. 헌병부총감이 호출해서 화를 내자 "제정신인 사람이 황제 폐하의 초상화를 짓밟을 리 없다"는 논리로 노부인을 광인으로 몰아 지켜주었다.[8] 그러나 노부인은 유배형에 처해졌고, 혹한의 행성에서 식사마저 끊겨 쇠약사했다. 라인하르트는 이 모든 걸 보고 케슬러의 반항법을 본받아야겠다고 감탄했다.[9]
2.2. 대령
결국 이 일로 윗사람들에게 찍혀 변방으로 쫓겨난 케슬러는 리하르트 폰 그림멜스하우젠 자작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 중앙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리고 저택 경비를 맡다가 시비가 붙은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와 라인하르트 폰 뮈젤이 나가 한판 뜨려고 하자 부하들에게 두 사람 모두 취했으니 저택까지 배웅하라고 명령했다. 라인하르트나 뤼네부르크나 여기서 직접 주먹다짐을 하면 두 사람의 몰락을 바라는 문벌귀족들 좋은 일만 시켜주는 격이었기 때문에 뒤늦게 이성을 찾고 싸움을 그만두었다. 처음에는 케슬러를 반기던 라인하르트도 이 조치에는 자존심 상해하며 물러났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거기서 끝날 운명이 아니었다. 이후 케슬러는 그림멜스하우젠 자작의 호의를 라인하르트에게 전달하며 계속해서 관계를 맺었다.이후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도중 이제르론 요새에 들러 라인하르트에게 에리히 폰 하르텐베르크 백작의 부고를 전하고, 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려주었다. 또한 그림멜스하우젠이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검열제에 걸려 은폐된 궁정, 군부, 귀족사회에 얽힌 비밀을 기록한 문서를 작성했으며, 라인하르트에게 이 문서의 처분을 맡겼고 자신이 그림멜스하우젠 자작의 요청을 받아 사절로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인하르트는 당당하게 미움을 받고 싶지 협박자가 되지는 않겠다며 이 문서의 수령을 거부하였다. 그리고 케슬러를 믿을 테니 "역사가 귀족들의 것이 아니게 될 때"까지 문서를 봉인하여 보관해달라고 의뢰했다. 그리고 케슬러는 확실하게 보관해겠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케슬러는 든든한 후원자였던 그림멜스하우젠 자작을 잃어 변경성구로 좌천되었다. 보통 변경성구 부임 기간은 3년이지만 군 수뇌부에 찍힌 케슬러는 3년이 지나도 중앙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별로 없었다. 깜짝 놀란 라인하르트는 3년 뒤 지금보다 거대한 힘을 얻을 테니 그때는 케슬러를 오딘에 불러 역량에 걸맞은 지위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러자 케슬러는 말없이 다시 한 번 절도 있는 경례를 마친 뒤에 퇴장했다. 외전 애니메이션에서는 두 사람이 경례를 나눈 후, 라인하르트가 두 손을 꼿꼿이 편 부동자세인 채로 케슬러를 배웅하였다.
OVA에서는 예나(イェーナー), 니드리히(ニードリヒ), 존다크(ゾンダーク)라는 이름의 부관들이 언급된다. 국내 한정으로 잘못 번역된 OVA 자막 때문에 이들이 징발나간 모르간(실제로는 모르겐/モールゲン), 단크(ダンク), 하펜(ハーフェン)이라는 이름의 행성들이 부관들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2.3. 중장
헌병총감으로서의 존재감이 워낙 거대하여 잊혀지는 사실이나, 그도 장성 계급으로 진출한 후 잠시 동안은 일선 지휘관으로서 활약한 전력이 있다.라인하르트가 제국 원수로 승진한 직후에 전격적으로 발탁, 중장으로 승진하여 라인하르트 원수부에 소속되어 함대사령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자유행성동맹군의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 제국측 방어전략의 큰 축을 담당하는 대규모 청야작전을 총지휘한 바 있으며[10] 립슈타트 전역에서도 함대를 이끌고 싸운 바 있다.
이후 함대 사령관에서 헌병총감 겸 제국수도방위사령관으로 이동한 계속 그 일을 맡았기에 훗날 뢰벤브룬 칠원수 중 유일하게 양 웬리에게 당한 적이 없다.
2.4. 대장 ~ 상급대장
함대를 지휘하는 사령관에 적임인 인물은 라인하르트 휘하에도 많았다. 오히려 제국을 운영할 행정 전문가나 제국의 치안을 담당할 인물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이런 와중에 헌병대 근무경력이 있던 케슬러는 단연 빛나보였다.OVA에서 헌병총감에 임명된 경위가 자세히 묘사되는데, 립슈타트 내전이 종결되고 현직 헌병총감 오펜하이머 대장은 자신이 빌헬름 폰 리텐하임 후작의 먼 친척이라 어쩔 수 없이 립슈타트 귀족연합에 가담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라인하르트 정권에서도 자리를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오펜하이머가 권력자에게 잘 보여보겠다고 문벌귀족 시절에나 통할, 가치있는 명화를 들고와 라인하르트에게 바치려드는 멍청한 짓을 저질러 즉각 그 자리에서 뇌물공여죄로 구속당하는 불행한 일이 생겨[11]공석이 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이미 수도방위사령관에 보임된 케슬러에게 헌병총감 직책을 내리며 그는 두 자리를 겸임하게 되었고, 이후 오딘의 방패를 도맡으며 라인하르트의 무한한 신임을 얻는다.
다만 자신은 군인답게 우주에서 함대를 지휘하는 것을 원했고[12] 헌병총감 직책에 재능이 있었음에도 그 자리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 다른 함대 사령관들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할 정도.
허나 케슬러의 공적은 다른 함대 지휘관들과 비해도 더 화려했으면 화려했지 덜하지는 않다. 라인하르트 본인은 물론 힐다의 목숨도 몇 번이나 구했으니 제국의 명줄이 케슬러 덕에 유지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인하르트가 케슬러에게 보내는 신뢰도 강력하여 알프레트 폰 란즈베르크 백작 일당의 황제 '구출' 작전을 눈감아주는 연극을 벌여 결국 처벌받아야할 케슬러가 마음에 걸렸는지 란즈베르크 백작의 동향을 보고하려다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의 제지에 막혀 물러나는 그를 라인하르트가 미안한 듯 불러세우기도 했다.
눈치도 빠르고 올곧은 성격으로 부정부패는 일절 봐주지 않았으며 부하들에게도 신상필벌을 철저히 행하여 신뢰를 받았다. 부패를 저지르다가 호되게 당한 몇몇 부하들이 케슬러의 약점을 잡고자 비리를 샅샅이 찾아내려 했으나 도무지 흠이 될 게 없어 포기했을 정도였다. 이 과정에 그의 사생활이나 과거가 드러났지만 그쪽으로도 문제될 게 없었다고 한다. 여성과 사귀던 과거가 있었지만 어찌 헤어졌고, 역시 문제될 만한 건 전혀 없었다.
헌병총감으로 일하면서 문책당한 일이 단 한번뿐인데 바로 황제 납치 사건이다. 직책을 놓고 보면 제일 큰 처벌을 받아야 하는 인물이었고, 오베르슈타인 역시 넌지시 케슬러에 대한 중징계를 권유했다. 하지만 라인하르트가 정치적 득실에 따라 알면서도 방조한 것도 있고하여 라인하르트가 '마키아벨리즘 교육은 됐다'는 투로 일축시키고는[13] 경고 및 감봉, 근신 처분의 가벼운 처벌로 마무리지었다.[14]
노이에란트 전역편에서 로이엔탈이 원치않는 반역을 일으키고 미터마이어가 화해를 권고하라했지만 라인하르트는 미터마이어에게 토벌령을 내리고 형제같았던 친우인 로이엔탈과 싸우라는 짓에 괴로워했고 로이엔탈을 반역자로 몰아 모함한 랑을 오베르슈타인을 만나고난 자리에서 살기어린 눈으로 랑을 추궁하고 원수라서 반역죄 이외의 죄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이 있는 것을 이용해서 죽일려하자 케슬러가 제지하기를 랑의 죄는 법을 따져서 조사해야하고 원수의 손에 피를 묻히지는 짓은 하지 말아야한다며 미터마이어를 설득시켰다. -
굳이 문제점을 찾자면, 그 자신이 너무 유능하다보니 부하들이 자율성을 잃고 케슬러의 명령에만 의지하게 됐다는 점이다. 호랑가시나무관 습격사건 때는 부하들이 케슬러와 연락이 되지 않자 우왕좌왕했다. 당시 14군데에서 테러가 일어났고 헌병대는 케슬러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자의적으로 14군데의 테러사건을 진압하러 갔는데, 15시에 연락이 된 케슬러는 그것이 힐다를 노린 양동작전임을 간파했다. 그리고 곧바로 호랑가시나무관으로 가서 침투한 지구교도 한 명을 사살한 뒤, 힐다와 안네로제를 병원으로 무사히 대피시키고 지구교도를 마저 소탕했다.
마지막 등장은 드 빌리에를 쏴죽인 율리안 민츠 앞에 헌병들과 같이 와서 율리안에게 지구교 총대주교를 쏴죽였다는 말을 듣고 경이 해냈다며 칭송하듯이 기뻐한다. 율리안이 방금 호랑가시나무관 한 곳이 크게 터졌는데 혹시 폐하가 뭔 일이 있냐는 말을 하자 "아뇨, 다행히 폐하는 무사합니다. 다만......." 이라고 말을 흐리는데 바로 군무상서 오베르슈타인이 당했다는 걸 암시했던 말을 하던 게 말을 하던 마지막 등장이다.
3. 기함
포르세티 Forseti · フォルセティ | |
OVA | |
함선 정보 | |
함명 | 포르세티 |
식별 번호 | 없음 |
함종 | 포르세티급 대형전함 |
선적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 →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
선주 | 울리히 케슬러 |
크기 | 전장 938m, 전폭 210m, 전고 215m |
무장 | 함수주포 12문 |
승무원 | 894명 |
건조 | SE 796. ??. ?? |
침몰 | 생존 |
함장 | 불명 |
함수 부분은 빌헬미나의 그것을 변형한 것으로, 12문의 대구경 함포를 장착했다. 신형 발전기 덕에 이 대포들의 화력은 크게 상승했다. 함포의 사정거리는 동맹군의 추정에 따르면 약 12광초. 그리고 이 대포 밑에 4개의 대형 추진기가 설치되어 있다.
선체 하부에는 함선이 대기권을 통과할 때 공기를 흡입하는 흡입 포트가 있는데, 흡입된 공기는 주 엔진에 의해 가열되어 노즐을 통해 배출된다. 포르세티는 신형 열 교환기를 설치하여 이전보다 더 좋은 대기권 내 가속도를 얻게 되었다.
포르세티는 독립 행동이나 소함대의 지휘에 적합하며, 확장된 센서 제품군과 내비게이션 컴퓨터 클러스터 덕분에 워프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상세한 항법 데이터가 공급되어 있어 국경 시스템 편성에도 적합하다.
이런 포르세티의 우수한 설계는 이후 살라만더와 스키르니르에도 적용되었으며, 포르세티는 포르세티급 기함의 1번함이 되었다. 포르세티급의 특징은 함대 명령 및 제어를 위해서 후방에 접이식 FTL 안테나를 설치했다.
그러나 포르세티는 이런 우수한 성능에도 수도에 틀어박혀야 하는 주인의 직무 특성상 립슈타트 전역을 제외하면 참전 기록도 없고, 따라서 활약도 없었다.
4. 기타 미디어
은하영웅전설 4시나리오 1 : -- / 소장
통솔 93 운영 75 정보 86 기동 52
공격 73 방어 62 육전 69 공전 58
정치공작 8000(+24) 정보공작 4000(+16) 군사공작 500(+16)
제국령 침공작전 시나리오에서만 함대지휘관으로 배정되어 있있는데 그마저도 청야전술을 수행했다는 점을 고증하기 위하여 함대는 기함부대만 전함이고 나머지 부대는 싸그리 수송함이란 가장 괴이한 편성을 유지하고 있다. 따로 바꿔주지 않으면 이 편성으로 전선에 나가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이후의 시나리오에서는 제도 방위사령관으로 고정 배치되어 있다.
일단 통솔력이 93이기 때문에 참모만 잘 붙여주면 전투에서 최소한 밥값은 한다. 하지만 공격 73, 방어 62, 기동 52에 불과하여 다른 일선급 제독들에 비하면 능력치가 떨어진다. 무엇보다 정치공작 수치를 8000까지 올릴 수 있고 정치공작의 상승값이 높기 때문에 요주의 인물이다. 하지만 이러한 케슬러의 특징을 반대로 생각하면 방위사령관으로 굴려먹기에 매우 적절한 인물이다. 실제 A.I.가 요직을 맡고 있으면 케슬러에게 함대를 맡기기 보다는 방위사령관으로 임명하는 경우가 많다.[16][17]
DNT에선 구레나룻이 더 길어졌다.
5. 그 외
사격 솜씨로 말할 것 같으면 키르히아이스나 루츠 정도는 아니나 특등 사수급으로 호랑가시나무관 습격사건 당시에 헌병총감으로써 직접 지구교도들과 교전을 벌이기도 하였다.여성관계가 없던 건 아니지만, 진작에 정리하고 헤어졌기 때문이 사생활로도 전혀 문제될 게 없었으며 마흔이 되어가도록 노총각이었다. 그러던 와중 황후 힐다의 친구이자 케슬레와는 20살 이상 연하의 시녀인 마리카 폰 포이어바흐에게 눈이 맞아 결혼하게 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도둑놈 취급 받기도 한다. 한편항간에는 반대로 신부가 성공한 것이고, 케슬러가 낚인 것이라는 설도 있다.
헌병총감으로서는 크게 흠이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지구교 한정으로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았다.사실, 위에 상술한대로 지구교도조차도 자백제 고문을 하려고 하자 의사들이 위험하다고 반대할 정도로 로엔그람 왕조는 웬만한 범인들 인권도 챙겨주고 고문도 최대한 자제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하이드리히 랑을 봐도 알겠지만 대역죄라면 3대 씨를 말려버리던 골덴바움 왕조와 달리 로엔그람 왕조는 오로지 반역자만 처벌하고 연좌제를 철저하게 금지하여 랑의 식구나 친척들을 일절 해를 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워낙 지구교도의 테러 행위가 빈번하다보니 고문과 자백제를 허용하던 터였다. OVA에서는 어느 날, 그날따라 마리카와 만나서 유독 기분이 좋은 날이라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으나, 차에 타자마자 지구교 관련 사건을 보고받자 바로 표정이 험악하게 굳어질 정도였다. 호랑가시나무관 습격사건 & 에프라임 거리의 전투 당시 체포한 지구교도들에게 자백제 투여를 지시했고 나레이션의 설명으로는 고문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그 뒤에 케슬러는 헌병총감이었지 인권운동가가 아니었다는 설명도 있는 것을 보면 지구교도가 아닌 잡범들이 허세부리고 지구교도라고 뻥치다가 헌병의 고문에 비명횡사했다는 원작 설명이 나온만큼 애꿎게 죽은 사람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명대사는 "호쿠스포쿠스[18], 이하 생략!"
DNT에서는 헌병총감직을 맡고 있다는 상황에 맞추어 함대를 이끄는 제독들과는 다르게 코트와 일반적인 블레이저를 갖춘 다른 형태의 제복을 입고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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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랑가시나무관 습격사건으로부터 2년 후인 우주력 803년에 결혼[2] Ulrich Otto Eduard Kessler. 1894.11.3 ~ 1983.3.27. 최종 계급 항공대장. 기사 철십자 훈장, 독일 금십자 훈장 수훈자.[3] 물론 창작한 이름이 아닌 원래 있는 이름들을 조합한 것이므로 철자가 같은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다.[4] 케슬러는 독일 잠수함 U-234 편으로 일본 주재 국방무관으로 부임하러 가던 중, 잠수함이 미 해군 구축함 USS Sutton에 발견되어 항복함으로써 포로가 되었다. 국내에도 번역 발간된 U-234 승조원 볼프강 히르쉬펠트 통신상사의 전쟁 수기에 의하면 항복할 때 승조원들에게 "양키 녀석들 좀 곯려 줘야지." 라 말하면서 정복 차림에 외알 안경으로 멋을 부린데다 미군들에게는 짐짓 거만한 자세로 일관했다고 하니, 본 항목의 케슬러와는 달리 좀 재미있는 아저씨였던 것 같다. 위의 사진이 바로 항복 직후의 모습.[5] OVA에서는 이웃집 남성이 우연히 본 것으로 나온다.[6] 정작 이 사람은 직권을 이용해서 두 아들을 후방근무로 빼돌렸다.[7] OVA에서 이에 대한 라인하르트의 반응을 보면 불경한 행위로 잡혀온 경우에는 정식 사형절차가 아닌 고문치사로 죽이는 경우가 제법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훗날에 골덴바움 왕조를 멸망시키고 로엔그람 왕조를 세운 라인하르트는 이런 고문치사를 엄격하게 금지했다. 기껏해야 지구교같은 광신도들에게만 고문이 이뤄졌는데 의사들이 자백제 투여가 위험하다고 반대할 정도로 인권을 생각하게 되었다. 뭐 지구교는 워낙 답이 없어서 의사들에게 헌병들이 화내며 고문과 자백제로 끔살시키게 했지만 말이다.[8] 제정신을 광인으로 몰아세운 격이지만 어느시대건 심신장애가 있다면 처벌을 하지 않거나 낮춰주는게 일반적이었던만큼 아무것도 안 하면 불경죄로 잡혀갈 사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이것 뿐이다.[9] 참고로 OVA에서는 은하제국 유년학교에 방문했던 당시 우연히 알게된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결말을 듣게 된 라인하르트가 작은 저항으로는 어쩔 수 없었던 거냐며 한탄한다. OVA에선 부총감은 기분나쁜 얼굴로 말없이 듣었고 결국 케슬러는 변경으로 좌천되었다.[10] 원작에서는 누가 지휘했다 묘사하지 않았다. OVA만의 추가 설정으로 옛 친구인 피아 폰 클라인겔트(성우: 타마가와 사키코)와 재회하는 장면도 추가되었다. 청야작전에 대해서 라인하르트님이 대체 뭔 얘기를 하는거냐고 경악했지만 "라인하르트님은 하층민을 외면할 분이 아니다." 라고 하며 부하들과 함께 지휘를 한다.[11] 권력자 입장에서는 반드시 장악해야만하는 조직임을 감안했을 때는 이때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해임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진짜 자신의 직무에만 충실했으면 오펜하이머도 출세해서 원수까지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 흠이지만(...)[12] 제도방위군에도 당연히 함대가 편성되니만큼 함대지휘권도 있긴 하지만, 제도방위함대는 당연히 일선에 잘 나가지 않는다. 애초 수도를 방위하는 함대가 일선에 나간다는 것은 적이 수도 앞까지 몰려온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자유행성동맹의 수도성계인 바라트 성계를 방위하는 자유행성동맹군 제1함대는 함대 역할 상 제국령 침공작전에도 참가하지 않았던 함대였으나, 제국군이 바라트 성계 코 앞까지 몰려왔을 때 벌어진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해산된다.[13] 그래도 오베르슈타인이 때로는 희생시키는것도 감수해야한다고 하자 라인하르트가 "그럼 경도 그리하겠나?" 라고 하자 즉각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라인하르트는 더 할말이 없는지 두고보겠다고 하는데 훗날 비슷하게 실현된다[14] 다른 한명인 모르트 중장은 처벌받기 전 자살했는데 이 일 직전 라인하르트는 "그 남자를 죽게 해야 하다니..." 라고 씁쓸해했다.[15] 광명의 신 발두르와 식물의 신 난나 사이에서 나온 외동아들이다.[16] 사실 케슬러의 경우 은영전 4 기준으로는 능력치 배분이 좀 비효율적인 편이다. 은영전 4의 경우 제독형 장교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치는 '참모 보정을 받을 수 없고 함대의 전투력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통솔이고, 그 다음이 '참모 보정을 받을 수 있기는 하나 보정 효과가 제한적이고 함대의 전투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공격, 방어, 육전, 공전이다. 반면 운영, 정보, 기동은 참모 보정을 완전히 받을 수 있고 통솔 및 공방은 낮지만 운영, 정보, 기동이 높은 참모형 장교들이 많이 있기에 제독 자신의 능력치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편이다. 결국 제독이 통솔과 공방을 책임지고(공방은 참모로 조금 보정할수는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다) 참모로 운영과 정보, 기동을 보충하는 것이 은영전 4의 정석적인 함대 구성 방법이다. 그런데 케슬러의 경우 통솔력은 93으로 나무랄 데 없는 A급이지만 공방이 B급 이하 정도밖에 안 되어 실제 전투력은 썩 시원치 않다. 대신 참모를 안 붙여줘도 운영, 정보가 충분히 높고, 괜찮은 참모라도 붙여주면 운영과 정보에서는 거의 최고급 스탯을 보유하게 되어 함대 유지비등에서는 아주 효율적인 함대를 만들 수 있지만... 정작 전투력에서는 그렇게까지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구나 제국의 경우 동맹에 비해 일선급 제독진이 두터운 편이라 굳이 케슬러를 제독으로 쓸 매력이 별로 없는 것. 말하자면 어중간한 하이브리드형이다. 정 함대에서 쓰려면 높은 통솔이 아깝긴 하지만 운영/정보력과 정치공작치를 활용하여 참모로 쓰는 쪽이 더 나을수도 있기는 하지만, 후기 시나리오에서는 높은 계급 때문에 참모로 배치할 수 있는 함대가 제한적이고, 플레이어 외 다른 제독의 참모로 넣을 경우 케슬러의 정치공작치를 이용하여 그 함데 제독이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하다. 결국 8000이나 되는 정치공작치를 활용하여 방위사령관으로 굴려서 여러 성계의 정부지지율을 회복시키는데 활용하는 것이 가장 모범적인 활용법이고, 아니면 조금 키워서 요직용으로 쓰거나, 높은 운영치를 활용하여 수송함대등을 지휘시키는 등 기본적으로 전투용이 아니라 내정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낫다.[17] 여담이지만, 제국측의 케슬러와 비슷한 포지션의 동맹측 장교가 바로 드와이트 그린힐이다. 기본적인 능력치 배분 자체는 참모형이고, 특출나게 높은 정치공작치로 방위사령관으로 굴려가며 치안회복 셔틀로 쓰는 것이 정석적인 활용법인데(특히 정치공작 8000은 쿠데타가 가능한 수치이므로 치안회복을 자주 시켜서 정치공작치를 계속 소모시켜주니 더욱 좋다) 괜히 통솔이 높아서 제독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키는 것.[18] "호쿠스 포쿠스 티디부스(Hokus Pokus Tidibus)"는 한국의 "수리수리 마수리"에 해당되는 독일어의 마술 주문. 해당 항목에 자세한 관련 설명이 있다. 을지판과 서울판에서 모두 "혹스폭스 휘집스"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일본어 번역에서 흔히 나타나는 번역자들의 무성의함과 오버센스가 결집된 결과물이다. 이타카판에선 티디부스가 피디부스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