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의 공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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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A |
공항 다이어그램 |
Ronald Reagan Washington National Airport | |||
IATA : DCA | ICAO : KDCA | ||
활주로 | 1/19 | 2,185 m (7,169 ft) | |
4/22 | 1,497 m (4,911 ft) | ||
15/33 | 1,586 m (5,204 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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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워싱턴 D.C.의 공항.2. 소개
1940년대에 개항한 공항으로, 워싱턴 D.C.의 이름 붙은 3개의 공항[1] 중 가장 D.C.에서 가까운 공항이다. 이 공항은 현재 버지니아주 영역인 알링턴 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는데, 알링턴 지역이 본래 버지니아가 D.C.에 줬다가 도로 되찾아간 땅이라 생각하기에 따라 D.C.에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버지니아와 DC 사이의 경계는 포토맥 강인데, 이 경계선이 버지니아 쪽 뭍에 딱 붙어 있어서 공항 활주로에서 DC 쪽으로 발을 포토맥 강 허공에 내딛을 경우 그곳부터 바로 DC이다. 실제로 공항 부지는 포토맥 강에 완전히 붙어 있으며, 이 정도면 DC와 가까운 수준을 넘어 아예 그냥 딱 붙어있는 셈.이러한 이유로 공항 접근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22년 11월 14일까지는 워싱턴 메트로만 타고 갈 수 있는 유일한 공항이었으며, 2022년 11월 15일 워싱턴 메트로 실버선이 덜레스 국제공항역을 거쳐 애시번역까지 연장된 후에도 워싱턴 내셔널 공항역으로 여전히 워싱턴 D.C.에서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공항이다.
내셔널 몰이나 워싱턴 시내에서는 워싱턴 기념비 뒤쪽으로 DCA에 착륙하는 비행기가 훤히 보일 정도고, 비행기 안에서도 착륙할 때 창문으로 워싱턴 기념비를 보면서 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티켓은 다른 공항보다 비싸다. 하지만 시간이 생명인 사람들은 여기를 애용한다. 특히 이 공항은 연방 정부에 볼일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이라 꽤 북적댄다.
3. 취항 노선
보안 관계상 오만가지 제한 규정이 많은 공항이다. 특히 9·11 테러 이후로 포토맥 강을 따라가는 괴상한 어프로치 경로[2], 착륙 30분 전에 착석하지 않은 손님이 있으면 회항, 156석 이상의 항공기는 취항 금지 등 온갖 까다로운 규제들이 새로 생겨나기도 했다. 2018년 현재 이 규제들은 어프로치 경로를 제외하면 전부 풀려 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전히 취항지 거리 제한이 걸려 있어서, 몇몇 선택받은 행선지를 제외하고는 1250마일 이내의 공항에서만 이곳에 취항하도록 되어있고 나머지는 얄짤없이 덜레스나 볼티모어로 가야 한다. 단 몇몇 미국 국적 항공사에 한하여 중서부의 주요도시 및 미국령 영토와 이 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에 제한된 숫자의 쿼타를 배정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덴버 | 유나이티드 항공/프론티어 항공 |
라스베이거스 | 아메리칸 항공 |
로스앤젤레스 | 아메리칸 항공/델타 항공/알래스카 항공 |
샌프란시스코 | 알래스카 항공/유나이티드 항공 |
솔트레이크 시티 | 델타 항공 |
시애틀 | 알래스카 항공 |
오스틴 | 사우스웨스트항공 |
포틀랜드 | 알래스카 항공 |
피닉스 | 아메리칸 항공 |
산후안(푸에르토리코) | 제트 블루 |
뭐 일단 그 동네들은 각 지역의 중심지로서 워싱턴 왕복 수요가 많을테니. 어쩔 수 없기도 하다.
또 하나의 규정 아닌 규정은, 이 공항에는 미국 입국 심사대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공항으로 국제선을 넣으려면 출발지 공항에 미국 입국 심사대가 반드시 설치되어 있어야 하거나 앵커리지 등 미국 본토 내 입국심사대가 있는 어딘가에 중간기착을 해야만 한다. 이 사실과 거리제한까지 겹쳐[3] 현재 이곳에 취항하는 외항사는 에어 캐나다가 유일하다.[4]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이 공항을 허브로 쓰는 항공사가 있다. US 에어웨이즈가 한때 허브로 썼고, 아메리칸 항공에 합병된 이후 포커스 시티 취급을 받다가 최근에는 다시 허브로 격상되었다.
4. 기타
- 개항 당시 공식 명칭은 워싱턴 내셔널 공항이었으나, 1998년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으로 개칭했다. 이 때는 아직 레이건 전 대통령이 비록 알츠하이머로 고생하던 중이지만 살아있던 시기로, 미국에서는 사후 명명에 비해서는 적지만 생존중인 인물을 따라 명명한 시설이 제법 있다. 다른 예로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5] 앵커리지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6]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 및 암트랙 윌밍턴역(조 바이든 역)[7] 등이 있다.
- 공항 계기비행 착륙 절차인 STAR상에 정해진 웨이포인트 등에 각종 의미 있는 어구를 사용했다.[WPT명] FRDMM APP을 따라 접근하다보면 'WEEEE' 'WLLLL' 'NEVVR' 'FORGT' 'SEPII' 'ALWYZ'[9]를 지나게 되며 TRUPS APP에서는 'USAAY' 'WEEDU' 'SUPRT' 'OOURR' 'TRUPS'도 존재한다. 자세한 사항은 미국 정부 아카이브 참고.[10]
-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서는 안드레이 마르코프와 무지막지한 격전을 끝낸 윌리엄 비숍이 F-22를 간신히 착륙시키는 장소로 등장한다. 19번 활주로를 통해 착륙.
5. 관련 문서
[1] 내셔널 공항,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2] 이것 때문에 기내에서 펜타곤과 워싱턴 D.C. 시내가 훤히 보여 '이제 곧 착륙하겠구나' 싶어도 실제 착륙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3] 가령 에어부산이 부산 ~ 워싱턴 D.C. 노선을 띄운다고 가정한다면 A321LR을 이용해서 부산 ~ 앵커리지 ~ 워싱턴 내셔널 같은 노선은 취항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앵커리지에 중간 기착하는데다 앵커리지에서 입국심사를 받으므로 국내선 취급을 받겠지만 앵커리지 ~ 워싱턴 내셔널 간 거리가 3,375 마일이나 되기 때문이며, 워싱턴 내셔널에는 1,250마일 거리제한이 걸려있다. 고로 앵커리지에만 기착한다면 무조건 덜레스로 가야한다.[4]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과 DC 시내와의 거리, 대한항공 인천-워싱턴 노선의 살인적인 가격으로 인해 DC 주변에 거주하는 한인들 중에서 한국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에어 캐나다를 타고 토론토에서 환승하는 경우도 있다. 2021년 및 2022년 기준 해당 루트의 가격이 400불대까지 떨어진 것도 한 몫을 한다.[5] 1997년 명명. 조지 H. W. 부시는 2018년 사망했다.[6] 2000년 명명. 테드 스티븐스는 당시 알래스카주의 연방 상원의원이었으며 2010년 사망했다.[7] 2011년 명명. 조 바이든은 물론 2024년 현재도 살아 있다.[WPT명] [9] 아메리칸 항공 77편 테러 사건에 서술되어있는 내용으로, 당시 하이재커는 하이재킹 당시 목적지를 펜타곤 주변의 워싱턴 공항을 항법장치의 목적지로 설정했었다.[10] WPT명은 각국 담당 부서에서 지정 고시 가능하다. 즉, 국가 차원에서 대놓고 의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