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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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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도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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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folding [ 1~70위 ]
{{{#!wiki style="margin:-5px 0 -5px"
<rowcolor=#fff> 순위 이름 도시권 인구
1 뉴욕-뉴어크-저지시티
(뉴욕 대도시권)
뉴욕주-뉴저지주-펜실베이니아주 20,140,470
2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너하임 캘리포니아주 18,710,000
3 시카고-네이퍼빌-엘긴 일리노이주-인디애나주-위스콘신주 9,618,502
4 댈러스-포트워스-알링턴
(메트로플렉스)
텍사스주 7,637,387
5 휴스턴-우드랜즈-슈거랜드 텍사스주 7,122,240
6 워싱턴-알링턴-알렉샌드리아
(벨트웨이)
워싱턴 D.C.-버지니아주-메릴랜드주-웨스트버지니아주 6,385,162
7 필라델피아-캠든-윌밍턴
(델라웨어밸리)
펜실베이니아주-뉴저지주-델라웨어주-메릴랜드주 6,245,051
8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웨스트팜비치 플로리다주 6,138,333
9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 조지아주 6,089,815
10 보스턴-케임브리지-뉴턴 매사추세츠주-뉴햄프셔주 4,941,632
11 피닉스-메사-챈들러
(밸리오브더선)
애리조나주 4,845,832
12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
(베이에리어)
캘리포니아주 4,749,008
13 리버사이드-샌버너디노-온타리오
(인랜드 엠파이어)
캘리포니아주 4,599,839
14 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 미시간주 4,392,041
15 시애틀-타코마-벨뷰
(퓨젯 사운드)
워싱턴주 4,018,762
16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블루밍턴
(트윈 시티)
미네소타주-위스콘신주 3,690,261
17 샌디에이고-출라비스타-칼스바드 캘리포니아주 3,298,634
18 탬파-세인트피터즈버그-클리어워터
(탬파베이)
플로리다주 3,175,275
19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마일하이 시티)
콜로라도주 2,963,821
20 볼티모어-컬럼비아-타우슨 메릴랜드주 2,844,510
21 세인트루이스 미주리주-일리노이주 2,820,253
22 올랜도-키시미-샌퍼드
(그레이터 올랜도)
플로리다주 2,673,376
23 샬럿-콩코드-개스토니아
(메트로리나)
노스캐롤라이나주-사우스캐롤라이나주 2,660,329
24 샌안토니오-뉴브라운펠스 텍사스주 2,558,143
25 포틀랜드-밴쿠버-힐스버러 오리건주-워싱턴주 2,558,143
26 새크라멘토-로즈빌-폴섬 캘리포니아주 2,397,382
27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주 2,370,930
28 오스틴-라운드락 텍사스주 2,283,371
29 라스베이거스-헨더슨-파라다이스
(라스베이거스 밸리)
네바다주 2,265,461
30 신시내티-코빙턴
(트라이 스테이트)
오하이오주-켄터키주-인디애나주 2,256,884
31 캔자스시티 미주리주-캔자스주 2,192,035
32 콜럼버스 오하이오주 2,138,926
33 인디애나폴리스-카멀-앤더슨 인디애나주 2,111,040
34 클리블랜드-엘리리아
(노스이스트 오하이오)
오하이오주 2,088,251
35 산호세-서니베일-산타클라라
(실리콘밸리)
캘리포니아주 2,000,468
36 내슈빌-데이비슨-머프리즈버러-프랭클린 테네시주 1,989,519
37 버지니아 비치-노퍽-뉴포트 뉴스
(햄튼 로드)
버지니아주-노스캐롤라이나주 1,799,674
38 프로비던스-워릭 로드아일랜드주-매사추세츠주 1,676,579
39 잭슨빌 플로리다주 1,605,848
40 밀워키-워키쇼 위스콘신주 1,574,731
41 오클라호마 시티 오클라호마주 1,425,695
42 롤리-캐리
(리서치 트라이앵글)
노스캐롤라이나주 1,413,982
43 멤피스 테네시주-미시시피주-아칸소주 1,337,779
44 리치먼드 버지니아주 1,314,434
45 루이빌 켄터키주-인디애나주 1,285,439
46 뉴올리언스-메터리 루이지애나주 1,271,845
47 솔트레이크 시티 유타주 1,257,936
48 하트퍼드-이스트하트퍼드-미들타운 코네티컷주 1,213,531
49 버팔로-치크토와가 뉴욕주 1,166,902
50 버밍햄-후버 앨라배마주 1,115,289
51 로체스터 뉴욕주 1,090,135
52 그랜드래피즈-켄트우드 미시간주 1,087,592
53 투손 애리조나주 1,043,433
54 호놀룰루 하와이주 1,016,508
55 털사 오클라호마주 1,051,331
56 프레즈노 캘리포니아주 1,008,654
57 우스터 매사추세츠주-코네티컷주 978,529
58 오마하-카운슬 블러프 네브라스카주-아이오와주 967,604
59 브리지포트-스탬퍼드-노웍 코네티컷주 957,419
60 그린빌-앤더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928,195
61 앨버커키 뉴멕시코주 916,528
62 베이커즈필드 캘리포니아주 909,235
63 올버니-스키넥터디-트로이 뉴욕주 899,262
64 녹스빌 테네시주 879,773
65 맥앨런-에딘버그-미션 텍사스주 870,781
66 배턴루지 루이지애나주 870,569
67 엘패소 텍사스주 868,859
68 뉴헤이븐-밀퍼드 코네티컷주 864,835
69 앨런타운-베들레헴-이스턴 펜실베이니아주-뉴저지주 861,889
70 옥스너드-사우전드오크-벤츄라 캘리포니아주 843,843
출처: 2020년 인구조사
Metropolitan Statistical Area (MSA)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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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기.svg 미국의 주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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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folding [ 1~10위 ]
{{{#!wiki style="margin:-5px 0 -5px"
<rowcolor=#fff> 순위 이름 인구 도시권 인구
1 뉴욕시 뉴욕주 8,804,190 20,140,470
2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4,015,940 18,710,000
3 시카고 일리노이주 2,746,338 9,618,502
4 휴스턴 텍사스주 2,304,580 7,122,240
5 피닉스 애리조나주 1,608,139 4,845,832
6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주 1,603,797 6,245,051
7 샌안토니오 텍사스주 1,434,625 2,558,143
8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 1,386,932 3,298,634
9 댈러스 텍사스주 1,304,379 7,637,387
10 산호세 캘리포니아주 1,013,240 4,94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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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바로가기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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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5px 0 -5px"
<rowcolor=#fff> 순위 이름 인구 도시권 인구
11 오스틴 텍사스주 961,855 2,283,371
12 잭슨빌 플로리다주 949,611 1.605.848
13 포트워스 텍사스주 918,915 7,637,387
14 콜럼버스 오하이오주 905,748 2,138,926
15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주 887,642 2,111,040
16 샬럿 노스캐롤라이나주 874,579 2,660,329
17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주 873,965 4,749,008
18 시애틀 워싱턴주 737,015 4,018,762
19 덴버 콜로라도주 715,522 2,963,821
20 워싱턴 D.C. 689,545 6,385,162
21 내슈빌 테네시주 689,447 1,989,519
22 오클라호마 시티 오클라호마주 681,054 1,425,695
23 엘패소 텍사스주 678,815 868,859
24 보스턴 매사추세츠주 675,647 4,941,632
25 포틀랜드 오리건주 652,503 2,512,859
26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 641,903 2,265,461
27 디트로이트 미시간주 639,111 4,392,041
28 멤피스 테네시주 633,104 1,337,779
29 루이빌 켄터키주 633,045 1,285,439
30 볼티모어 메릴랜드주 585,708 2,84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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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31~50위 ]
{{{#!wiki style="margin:-5px 0 -10px"
<rowcolor=#fff> 순위 이름 인구 도시권 인구
31 밀워키 위스콘신주 577,222 1,574,731
32 앨버커키 뉴멕시코주 564,559 916,528
33 투손 애리조나주 542,629 1,043,433
34 프레즈노 캘리포니아주 542,107 1,008,654
35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주 524,943 2,397,382
36 캔자스시티 미주리주 508,090 2,192,035
37 메사 애리조나주 504,258 4,845,832
38 애틀랜타 조지아주 498,715 6,089,815
39 오마하 네브래스카주 486,051 967,604
40 콜로라도 스프링스 콜로라도주 478,961 755,105
41 롤리 노스캐롤라이나주 467,665 1,413,982
42 롱비치 캘리포니아주 466,742 13,200,998
43 버지니아 비치 버지니아주 459,470 1,799,674
44 마이애미 플로리다주 442,241 6,138,333
45 오클랜드 캘리포니아주 440,646 4,749,008
46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주 429,954 3,690,261
47 털사 오클라호마주 413, 066 1,015,331
48 베이커즈필드 캘리포니아주 403,455 909,235
49 위치타 캔자스주 397,532 647,610
50 알링턴 텍사스주 394,266 7,63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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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바로가기 }}}}}}}}}
}}}
오리건주최대도시
‎Portland
포틀랜드(오리건)
파일:포틀랜드 시기.svg 파일:포틀랜드 문장.png
시기(市旗) 시장(市章)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오리건
카운티 멀트노마 카운티
좌표 북위 45° 31′ 12″ 서경 122° 40′ 55″
시간대 UTC-08 (서머타임 준수) / PT
면적 144.98 sq mi (375.50 km2)
해발 15.2 m
인구 도시 652,503명
광역 2,512,859명
인구밀도 1,888.19/km2
시장

테드 휠러
(Ted Wheeler)
시위원회
(4석)


4석
연방 하원의원
(OR-3)


얼 블루메나우어
(Earl Blumenauer)
우편번호 97086-97299
지역번호 503, 971
FIPS 41-59000
파일:external/www.landscapeandurbanism.com/318_1portland_skyline_5_crop_copy.jpg
포틀랜드 다운타운의 야경
파일:팀버스 서포터즈 응원.jpg
MLS 최고의 인기팀 중 하나인 팀버스를 응원하는 시민들
1. 개요2. 역사3. 경제4. 지리
4.1. 인근 지역
5. 교통6. 관광7. 생활 및 문화
7.1. 교육7.2. 음식7.3. 스포츠
8. 정치9. 대중매체에서의 등장10. 여담

[clearfix]

1. 개요

오리건 주 북서쪽에 위치한, 최대도시이다. 윗동네인 워싱턴주 시애틀과 더불어 태평양에 가까운 미국도시다. 순수 포틀랜드 시의 인구는 약 65만 명이며, 광역권으로는 약 250만의 대도시.

특이하게도 인근에 있는 포틀랜드 국제공항IATA 코드인 PDX로 자주 불린다.

2. 역사

목재 수송 항구로 역사가 시작됐다. 지명에 목재와 관련된 이름들이 많다. 미국 경제에서 목재의 비중이 줄면서 많은 서해안 목재항구들이 몰락하는 와중에 살아남은 도시다. 포틀랜드는 목재뿐 아니라 비옥한 윌라멧 분지 농업지대 배경이 있고, 2차 대전 조선산업이 일어나 중흥기를 겪었는 등, 때때로 침체는 보였어도 촌동네로 몰락하지는 않았다. 한국의 한진해운이 거점항구로 쓴 덕에 2010년대까지도 항구로써의 기능이 컸으나, 항구 물동량(컨테이너)의 8~90%를 차지하던 한진이 망해 이곳을 떠났기 때문에 포틀랜드 항구도 위기를 맞고 있다.

동부 메인 주에도 같은 이름의 도시가 있는데 이 도시의 이름은 먼저 있었던 그 도시에서 따 온 것이다. 오리건 주에 도시 하나가 새로 생겼는데 아직 도시에 이름이 없어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이나 메인 주의 포틀랜드를 따서 이름을 붙일 예정이었다. 책임자 두 명이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포틀랜드, 뒷면이 나오면 보스턴으로 정하기로 했는데 그 결과 앞면이 나와서 포틀랜드가 오리건 주의 새로운 도시의 이름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이후 오리건의 포틀랜드가 더 큰 도시가 됐다고 여기는 편이다.

3. 경제

뭔가 기후도 좋지않고 도시 분위기도 영 아닌가 싶지만 의외로 산업이 날로 번창하는 도시중 하나다. 일단 번듯한 공항, 나름 규모가 작지 않은 포틀랜드 항등 물류 인프라가 나쁘지 않을뿐더러 주거 환경이 미국 내 여타 도시와 다르게 상당히 좋은 편이기도 해서 이래저래 기업활동에 유리한 걸로 보인다. 게다가 IT 산업이 크게 발전한 시애틀과 가까운 것도 그 이유중 하나. 사람들은 IT 기업들이 많이 들어선 포틀랜드 인근 지역을 실리콘 포레스트로 부르곤 한다. 당연히 실리콘 밸리의 이름을 따온 것인데 그만큼 IT 기업들이 많이 입주했다는 소리라 할 수 있겠다. 인텔은 이 지역의 가능성을 높게 봤는지 인텔의 힐즈보로 캠퍼스는 본사인 산타클라라보다 더 많은 인원이 일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있다. 그 밖에도 휴렛팩커드, IBM, 구글, McAfee, 엔비디아 등 유수의 IT기업의 지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급성장하는 IT 산업만큼 북미의 스포츠 및 의류, 제화 관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하는중이다. 아무래도 이쪽은 위에서 언급한 이유 이외에도 나이키의 본사가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듯 싶다. 익히 알려진대로 나이키는 포틀랜드 서쪽의 비버튼에 본사가 있다. 또한 영원한 라이벌인 아디다스 역시 이쪽에 북미 지사가 있으며 컬럼비아, 대너 등의 본사가 있다. 그 밖에도 닥터마틴, 언더아머의 지사가 이쪽에 있다.

세계 최대의 중고 및 신책 서점인 Powell's City of Books(파웰스 시티 오브 북스) 가 있다. 포틀랜드 주변에도 체인을 가지고 있지만, 포틀랜드에 있는 것이 본사이며, 제일 크다.

일반적인 제조업 업체도 적잖이 있다. 멀티툴로 유명한 레더맨거버의 생산공장이 여기에 있다. 사실 거버보다 훨씬 큰 프리시즌 캐스트파트라는 의료-항공 정밀 금속 회사가 있는데 일반인에게는 듣보잡... 그밖에도 제철산업이 굉장히 흥했던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 미국 제철산업이 비교적 많이 죽은 현재도 상당히 많은 제철소가 아직도 있다. 웨스턴 스타 트럭 공장도 있고 위에서 언급한 맥주 양조산업과 커피 산업 역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포틀랜드의 중요한 산업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매거진 킨포크도 포틀랜드에서 시작했다.

한진배송대행 사이트인 이하넥스의 물류센터도 포틀랜드 국제공항 근처에 있다.

4. 지리

시애틀과 함께 북서태평양 지역으로 꼽히며, 그래서 일부 식료품점들은 시애틀 기반의 스타벅스 커피를 향토식품으로 분류해놓고 있다. 장미가 잘 자라는 기후라서 로즈시티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리건 주의 도시답게 1년에 적어도 반년은 비가 주룩주룩 오는 우울한 도시다.[1] 바람도 많이 불고 비가 부슬부슬 오기때문에 포틀랜드 시민들은 우산을 이용하지 않고 모자달린 바람막이를 덧입는게 보편적이다. 우산쓰는 사람들은 타 주 사람들이나 유학생 등 외지인들이 많다. 사실 바람막이 입어도 비가 일정량 이상 내릴 경우 신발이 젖는 건 어쩔 수 없고, 그 갈아입을 옷이나 신발이 많지 않은 외지인들 입장에서는 우산이 당연한 선택이기는 하다. 하지만 4월만 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튤립 페스티벌로 우중충한 날씨를 화사하게 밝혀 주기도 한다.

흑인들이 점점 떠나는 대도시다. 대외적으로 보이는 정치적 지표상으론 진보적이고 반인종차별적인 지역이지만 힙스터로도 유명한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한 도시기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부인에게는 포틀랜드 백인들의 주류가 주로 다른 지방에서 문화적 개방성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타향 출신 백인들이라 잘 안보이지만, 원래 서부 해안 삼주 내륙지방의 토착 백인들은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성향도 강한게 흑인 커뮤니티와 마찰을 빗는다.

4.1. 인근 지역

교외에 소도시들이 많다. 포틀랜드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다보니 자연스레 포틀랜드 교외 지역도 성장하는 추세이다.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펼쳐진 비버튼, 남쪽의 레이크 오스위고, 그리고 동쪽의 그레샴이 있다.

5. 교통

특이하게도 도시의 대중교통은 노면전차가 주력이다. 그것도 다른 노면전차들처럼 옛날에 만들어놓은 걸 개량해서 써먹는 게 아니라 2001년에 신설한 것.[2] 시스템이 매우 잘 구축되어 있어 포틀랜드는 대중교통이 편해졌으며, 대중교통 활성화의 일환으로 노면전차를 만드려는 많은 도시들에게 모델이 되고 있다. 그리고 도심과 교외를 연결하는 간선망으로 MAX Light Rail이라는 이름의 경전철이 있다. 예전에는 MAX의 중심가 요금이 공짜였지만, 2012년 예산 문제로 쫑났다. 덤으로 워싱턴 파크 역 (오레건 주립 동물원 인근)은 지하 79m에 있어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깊은 역이다.

6. 관광

조금 더 교외인 서쪽으로 나가면 산중에 관광지 세 곳이 있는데, 오레곤 주립 동물원, 일본 전통정원, 그리고 포틀랜드 어린이 박물관이 있다. 비버튼-포틀랜드 사이는 산지라 함부로 개발이 안되지만 나름 볼게 많다.

소비세가 없는 오리건 주답게 윗동네인 시애틀캐나다 밴쿠버 등 관광객들이 포틀랜드에 오면, 포틀랜드 교외 지역에 있는 우드번 아울렛에 가서 한 보따리 옷을 사기도 한다. 소비세가 없는 대신 소득세 등 다른 세율이 높다고. 그래서 소비세만 면제 받으러 오는 외지인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한다.소비세가 없는 만큼 상인들은 수익이 크지가 않다

7. 생활 및 문화

포틀랜드는 히피, 힙스터, 게이, 채식주의자, 리버럴, 예술가의 도시다. 대충 어떤 분위기인지는 포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시트콤 "Portlandia"를 보면 알 수 있을 듯.

히피들의 성지 답게 도시 곳곳에 "Keep Portland Weird" 그래피티가 매우 많다. 직역하자면 "포틀랜드를 별난 상태로 냅둬라" 이고 의역하자면 "우린 우리가 별난 게 (한마디로 개성이 강한 게) 자랑스러우니까 우리 좀 가만 냅둬라." 텍사스주 오스틴 시 소상공인연맹의 표어인 Keep Austin Weird에서 유래했으며 소상공인이 월마트 등 거대체인에 밀려서 망하지 않은 도시로 만들자는 뜻이었지만, 현재 포틀랜드의 별난 문화 그 자체를 대표하는 비공식 표어로 자리잡았다.

인구비에서 동성애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미국 2위다. 가장 흔한 차가 레즈비언의 차로도 불리는 스바루이다. 이런 진보적인 이미지 때문에 미국 각지의 리버럴 성향의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한동안 미국 상위권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는 성장하는 도시였다. 작은 샌프란시스코라고 생각하면 된다. 샌프란시스코 처럼 이런 이들이 몰려들면서 주거비 상승 교통정체등의 이유로 예전과는 달리 2018년 들어 성장율이 많이 정체되었다.

인디 록 밴드 디셈버리스츠가 이 곳에서 결성되었다.

또한 미국에서 인구대비 스트립클럽 숫자가 가장 많다. 한 때 코트니 러브도 포틀랜드의 스트립 클럽에서 스트리퍼로 일한 적이 있다. 채식주의자 스트립클럽도 있다.

7.1. 교육

도시 내에 준수한 수준의 대학이 많다. 대표적으로 스티브 잡스가 다녔던 상위권 리버럴 아츠 칼리지리드 칼리지(Reed College)가 있는데, 오리건 주 내 대학중에서 제일 높은 평가를 자주 받는다. 라이벌 격으로 비슷한 규모의 루이스 앤 클락 칼리지가 있다. 1차 진료에서 넘사벽의 실력을 자랑하는 의대를 가지고 있는 오리건 보건과학대학교도 있으며 미국에서 손꼽히는 간호학과 명문인 포틀랜드 대학교가 있다.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문화생활이 용이한 포틀랜드 주립대학교도 있다. 서쪽 끝 포레스트그로브에는 오리건에서 가장 오래된 퍼시픽 대학교가 있다.

7.2. 음식

포틀랜드의 먹거리 명물을 꼽자면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Voodoo Donuts와 태국음식 푸드카트다.
Voodoo Donuts은 가게 인테리어를 부두 컨셉으로 잡아서 도넛을 판매하는데, 타주에서 오는 사람들은 물론 포틀랜드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반드시 들르는 관광 명소라 줄이 매우 길게 늘어서 있는 걸 볼 수 있다. 특이한 컨셉의 도넛들을 많이 파는데, 맛은 달다는 것 말고는 별 거 없다. 진짜 도넛 맛집은 "Blue Star". 여유가 있다면 Doe Donuts이라는 채식주의 도넛 가게를 가보는 것도 좋다.[3]
태국음식 푸드카트는 도로변에서 포장마차 형식으로 태국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심하게 미국화된 일반 태국 음식점들과는 달리, 태국 본토의 맛을 그대로 살려서 음식을 만들고 값도 비싸지 않아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물론 태국음식외에도 음식장르가 꽤 다양하고 대만인이 운영하는 푸트카트도 자주 보인다. 10달러 내외에서 식사가 해결가능하므로 포틀랜드 여행 시 푸드트럭만 잘 이용해도 식비 부담은 크게 덜 수 있다.
맥주, 특히 크래프트 비어(수제 맥주)로도 유명한데 무려 포틀랜드에서 소비되는 맥주 중 50% 이상이 크래프트 비어. 포틀랜드를 대표하는 맥주는 밀맥주인 Widmer Hefe. 미국에서 인구 대비 양조장의 수가 가장 높으며 Cascade, Hair of the Dog, Upright 등 다양한 미국 탑급 양조장이 위치하고 있다. 많은 맥덕들이 맥주 여행을 가면 순위권에 드는 도시. 다운타운의 Bailey's Taproom 은 맥주만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가득찬다. 게다가 단순히 술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인테리어도 힙스터의 도시답게 카페처럼 세련되고 구경할 만한 요소가 많은 브루어리가 많다. 다만 2010년대 후반에 와서는 마리화나가 더 인기라,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지역 맥주양조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커피도 빠질 수 없는데. 그 유명한 스텀프타운 커피(Stumptown Coffee) 본점이 있는 곳이다. 뉴욕 맨해튼에 있고 국내 도산공원카페에도 있다. 사실 포틀랜드도 스텀프타운 뿐 아니라 코아바, 케이스스터디, 엑스트랙토 등 윗쪽의 시애틀만큼이나 다양하고 개성있는 로스터리가 많기 때문에 커피투어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한 도시다. 또한 커피 투어 프로그램도 있어 포틀랜드의 카페들을 즐길 수 있다.

7.3.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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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포틀랜드 팀버스

4대 메이저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NBA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만 연고를 두고 있기 때문에 농구의 인기가 매우 높다. 83/84시즌부터 94/95시즌 중반까지는 레전드 선수 중 한명인 클라이드 드렉슬러를 중심으로 테리 포터, 클리포드 로빈슨의 지원이 합세되어서 90년, 92년 파이널에 2차례 진출했으나 두시즌 모두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95년 겨울 드렉슬러가 휴스턴으로 옮긴 이후에는 비록 최상위팀에는 밀려났지만 서부5위에서 7위권 까지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990년 중반 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라쉬드 왈라스, 0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브랜든 로이, 10년대는 데미안 릴라드라마커스 알드리지 등 꾸준히 올스타급 선수들과 괜찮은 선수진들을 구성했다. 물론 최정점의 위치에는 오르지는 못했지만 97/98시즌 조던의 2차 은퇴 이후 가속된 서고동저의 추세의 시작점에서도 포틀랜드는 30년 이상 꾸준함을 유지한 팀이다.

MLS 축구팀인 포틀랜드 팀버스도 있지만, 매전 고전을 면치 못하는 팀이다(...) 그러나 2015년 챔피언 결정전인 MLS컵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수많은 팬들 앞에서 카퍼레이드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성적이 좋아지면서 인기도 제대로 얻고 있다. 여기도 시애틀과 함께 MLS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미국에서 몇 안되는 지역이기도 하고.[4] 같은 구단주를 가진 여성축구팀인 쏜즈도 인기가 있다. 쏜즈는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 팀 중 인기없는 팀들보다 입장수익이 크다.

최근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팀을 유치하려고 힘을 쓰고 있다. 2018년 11월 아직 구단이 창단된다는 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약 10억 달러를 들여 34,000명 규모의 포틀랜드 다이아몬드 볼파크를 짓기로 결정했다.# 현재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벗어나려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유치하려고 노리고 있는 지역 중에 포틀랜드 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만일 유치에 성공한다면 미국 동부에서 미국 서부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사례로 남게 된다.

8. 정치

정치 성향은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정확히 말하면 백인이 가장 진보주의적인 도시라고 해야 맞다. 60년대 말 이후 히피, 예술가, 동성애자 등 좌파 성향의 백인들이 모여들어 진보 성향의 백인이 많이 사는 도시가 되었다. 투표 결과만 보면 뉴욕과 매우 비슷한 수준인데, 민주당이 8:2 정도로 우세하다. 시애틀, LA보다 조금 더 민주당세가 강하지만 민주당이 9:1로 압도하는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5]보다는 보수적이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LA, 뉴욕보다 백인 비율이 훨씬 더 높고 시애틀보다도 백인 비율이 조금 더 높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비종교적인 도시중 하나이며 인구의 70%가 무종교인이라는 조사결과가 존재한다.

2020년 9월에는 극단적 진보성향의 인물에 의해 보수를 지지하는 보수성향의 시민이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6]

9.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0. 여담



[1] 장대비가 오는 건 아니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대부분이다. 주로 12월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이듬해 5월쯤에 건기가 시작하면서 그친다.[2] 자전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란다![3] 영업시간 종료 전에 도넛이 다 나가는 경우가 많은 가게다. 헛걸음할 가능성이 높으니 여유 있으면 가라는 것.[4] 이래 봬도 팀버스는 시애틀 사운더스 FC,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 토론토 FC, LA 갤럭시, 올랜도 시티 SC와 같이 인기팀이다.[5] 애초에 샌프란시스코는 아시아계 비율이 35%일 정도로 포틀랜드와는 비교가 안되게 진보에 유리한 환경이다.[6] 이후 용의자는 경찰에게 피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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