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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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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외부주알래스카(AK) · 하와이(HI)
컬럼비아구워싱턴 D.C.(DC)
해외 영토 및 준주(GU) · 미국령 사모아(AS) · 북마리아나 제도(MP)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VI) · 푸에르토리코(PR)
군소 제도(UM)웨이크섬 · 베이커섬 · 하울랜드섬 · 존스턴 환초 · 킹맨 암초 · 미드웨이섬 · 나배사섬 · 팔마이라 환초 · 자르비스섬 · 바호누에보 환초 · 세라니야 환초}}}}}}}}}
네바다주
State of Nevada
{{{#!wiki style="margin: -16px -10px" 파일:네바다 주기.svg 파일:네바다 휘장.svg
<rowcolor=#0033a0> 주기 문장 }}}
<colbgcolor=#0033a0><colcolor=#fff> 상징
별명 The Silver State[1] (공식)
Sagebrush State
Battle Born State
모토 All for Our Country
조국을 위한 모든 것
주가(州歌) Home Means Nevada
주조(州鳥) Mountain Bluebird[2]
주목(州木) 소나무[3]
주화(州花) 산쑥
주어(州魚) 송어
주수(州獸) 사막큰뿔양, 사막거북
광물
암석 사암
행정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지역 서부(Western United States)
시간대 태평양: UTC-8/-7
산악: UTC-7/-6
주도 카슨 시티
최대도시 라스베이거스
하위 행정구역
카운티 17
19 (city, town)
인문 환경
면적 286,367㎢
인구 3,141,991명(2021/ 32위)
인구밀도 10.76명/㎢
종교 기독교 46% (개신교 25%, 가톨릭 21%), 무종교 40%, 몰몬교 5%, 뉴에이지 4%, 여호와의 증인 2%, 유대교 2%, 힌두교 1%
역사
미합중국 가입 1864년 10월 31일 (36번째)
경제
명목
GDP
전체
GDP
$2,414억 3,200만(2023년)
1인당
GDP
$75,585(2023년)
정치
주지사 조 롬바르도

부주지사 스타브로스 안토니

연방 상원의원 재키 로젠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연방 하원의원 디나 타이터스

마크 에머데이

수지 리

스티븐 호스포드

주 상원의원 13석

8석

주 하원의원 28석

14석

ISO 3166
약자 US-NV
지역번호 1-702, 1-725, 1-775
위치
파일:external/www.50states.com/nv-largemap.png

1. 개요2. 주기(州旗)3. 역사4. 지형과 기후5. 도시6. 경제7. 교통8. 인구9. 정치10. 군사11. 출신 인물12. 창작물에서의 출현

[clearfix]

1. 개요

미국 서부의 주. 북쪽으로 오리건 주와 아이다호, 동쪽으로 유타 주애리조나 주, 남쪽과 서쪽으로 캘리포니아 주와 접하고 있다. 면적은 286,367 km²로 한반도 면적보다 크지만 인구는 2019년 기준으로 약 308만밖에 안 된다. 주도카슨 시티다. 인구가 아직 적지만 최근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어서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주이다.

스페인어로 "눈으로 덮인, 눈이 내린"이라는 뜻의 nevada가 어원이다. 여기는 원래 멕시코 땅이었기에 스페인 사람들이 이름을 지은 것. 영어로는 두 번째 A에 강세가 붙어 너배더(/nəˈvædə/)처럼 발음된다.[4] 스페인에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맥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있고, 그 때문에 네바다라는 지명이 붙었다. 바싹 마른 사막(모하비 사막)이 넓게 분포하지만, 산지도 많아서 눈이 덮인 산맥도 있는 곳이다. 최고봉인 휠러 봉은 높이가 3,982m에 달한다.

모토는 All For Our Country.

2. 주기(州旗)


파일:네바다 주기(1905-1915).svg.png
1905년 ~ 1915년.

파일:네바다 주기(1915-1929).png
1915년 ~ 1929년.

파일:네바다 주기(1929-1991).svg.png
1929년 ~ 1991년.

파일:네바다 주기.svg
1991년 7월 26일 ~ 현재.

3. 역사

원래 거의 버려진 땅이었고 캘리포니아 주로 가는 통과지점에 불과했다. 처음에는 멕시코 영토였다가 1848년 미국-멕시코 전쟁 이후 미국으로 넘어온 다음 네바다 준주가 되었다가 1864년 정식으로 주로 승격했다.[5] 처음에는 주내의 은광에서 캐는 으로 먹고 살았으며 그래서 붙은 별명이 실버 스테이트. 옆동네 캘리포니아 주는 을 팔아 골든 스테이트, 아랫동네 애리조나 주는 구리를 팔아 카퍼 스테이트가 별명이다. 그래서 처음에 은, 그리고 다른 광물까지 노리고 온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나 금방 고갈되자 이후 다시 거의 버려진 땅이 되었고 그저 캘리포니아 주로 가는 통과지점에 머물렀다. 1930년대에도 인구가 100만도 아니고 10만조차 되지 않았다. 세계 대공황이 터지기 전에 이미 경제적인 어려움이 팽배했던 곳이라고 할 정도.

이후 네바다 주는 새로운 수입원을 찾기 위해 주 전체에서 도박을 합법화하는 시도를 한다. 처음에는 도로와 철도로 다른 지역에서 접근하기 쉬운 주도 카슨 시티와 근처에 있는 리노가 도박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주 동남부에 있는 콜로라도 강의 물을 끌어 쓸 수 있게 되면서 사막지대에 있는 라스베이거스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대박을 터뜨리게 되었다.

라스베이거스는 20세기 중반만 해도 소도시였으나, 이후 관광객도 몰려들고 인구도 급증하면서 지금은 시내인구가 50만이 넘고 대도시권은 200만 가까이 되어 서부의 주요 도시로 성장하였다.

4. 지형과 기후

주의 대부분이 높은 산지 아니면 사막이라 자연 조건이 좋지 못한 곳이다. 이곳을 흐르는 강은 거의 바싹 말라있고 그마저도 대부분 바다에 이르지 못한다. 바다로 빠지는 물길이 없는 미국 서부의 이 지역을 '대분지'(Great Basin)라고 하며, 네바다 주가 대분지 지역을 가장 넓게 포함하고 있다. 남동쪽 끝을 흐르는 콜로라도 강이 그나마 얼마 안 되는 바다로 빠지는 물길.

네바다 사막은 사하라 사막 같은 모래 사막이 아니고 자갈밭이 많은 사막이지만 아무튼 덥고 메마르다.[6] 특히 주 몇몇 지역의 사막이 상당히 더운데 바람 역시 온풍이다. 허나 10~11월쯤 되면 선선한 가을바람의 영향으로 어느 정도 시원해진다. 이 지역 자체의 고도가 높고 특히 동쪽은 콜로라도 고원의 일부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상당히 춥다. 사막기후 아니랄까봐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데, 여름에 더워서 창문 열고 잤다가 새벽에 기온이 뚝 떨어져서 감기에 걸린 해프닝도 있으니 주의.

대체적으로 사막 이미지가 강하지만, 캘리포니아에 맞닿은 주계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시에라네바다 산맥 일대에는 눈이 꽤 많이 오기 때문에 스키장도 있다.[7] 애초에 시에라네바다를 스페인어에서 그대로 옮기면 '눈 덮인 산'이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1960 스쿼밸리 동계올림픽의 개최지도 네바다 주의 북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일대도 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는 7-9월 여름에는 태평양과 캘리포니아만에서 불어오는 고온다습한 강풍의 영향으로 종종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다. 사막이라 뿌리내린 식물도 별로 없는 황야에 소나기가 퍼부으면 순식간에 원래는 없던 물길[8] 이 생겨나고 깜짝홍수가 되어 오프로드오버랜딩을 즐기던 이들을 위협하기도.

파일:nevada-county-map.gif
▲네바다 주의 카운티들

사막이 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사는 사람이 적어 (특히 라스베이거스와 리노 일대를 제외한 곳들) 카운티들이 대체적으로 큼직큼직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나이 카운티(Nye County)는 전 미국 내 카운티들 중 3위의 크기를 자랑한다. 제일 작은 카운티인 카슨 시티 조차도[9] 373km2로 상당히 크기가 크다. 워낙 땅덩이는 넓은데 사람이 없어서 카운티를 더 쪼개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덕분에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클라크 카운티는 전 미국 내 카운티 인구수 7위다.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클라크 카운티(Clark County)에 주의 약 73%의 사람이 살고 있으며 리노가 위치한 와쇼 카운티(Washoe County)와 클라크 카운티의 인구를 합치면 네바다 주 인구의 약 88.6%가 나온다. 덕분에 에스메랄다 카운티(Esmeralda County) 같은 곳은 면적이 9,295km2나 되면서도 인구가 900명도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51구역의 존재로 유명한 지역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만 서북쪽으로 올라가면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종종 라스베이거스를 들렸다 51구역까지 다녀오는 경우가 있다.

2020년 5월 15일(현지시간) 오전에 네바다 주의 사막 지대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4.5에서 5.1에 이르는 여진이 최소 6차례 이어졌다. 500∼600㎞ 떨어진 샌디에이고솔트레이크시티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미 서부 일대가 흔들렸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에스메랄다 카운티 구간의 95번 고속도로에 균열이 생겨 이 구간의 양방향 도로가 폐쇄됐다. 이번 지진은 1954년 네바다 주 팰론 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 이래 66년 만에 찾아온 강진이다. #

2023년 6월 19일 KBS에서 네바다 모르몬 귀뚜라미 출현에 대해 방송했다.

2023년 9월 1일부터 2일 오전까지 주 내 사막에 해당 지역 3달치 강수량의 폭우가 쏟아졌다. 도로가 침수되고 인근 공항과 고속도로 일부가 폐쇄됐으며 진흙탕이 되어 버닝맨 축제[10]에 참가한 7만여명이 고립됐고 1명이 사망했다. 주최 측이 안전을 위해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자 현장에서 수 킬로미터를 걸어서 나온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참가자들은 오히려 진정한 자립의 축제가 되고 있다며 불편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토지관리국 등은 4일까지 버닝맨 행사장 출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기사1 기사2 기사3 뉴스1 뉴스2 뉴스3 뉴스4
이 외 네바다주에 이틀 동안 최대 3인치, 76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올해(2023년) 직전까지 내린 전체 강수량과 맞먹는 양이 이틀간 집중된 것이다.
라스베이거스에는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1명이 휩쓸려 사망했으며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곳곳에서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됐다.
이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요정새우'가 나타나 화제이다. 기습폭우로 네바다에 나타난 '긴꼬리투구새우'와 '무갑류' 새우들은 수억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하여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

5. 도시

주내의 도시로는 대표적으로 도박으로 유명한 라스베이거스가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의 맥카렌 공항 아래로 15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면 셀린 디옹이 거주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헨더슨이라는 소도시가 있다. 헨더슨이 라스베이거스과 가깝기도 하고 라스베이거스 밸리 안에 있다보니 전부 같은 도시 취급 받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엄연히 다른 도시로 쳐준다.

그 외에 도시로는 이혼으로 유명한 리노가 있다. 라스베이거스가 캘리포니아 주 남부와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의 도박 수요를 커버한다면, 리노는 샌프란시스코를 위시한 캘리포니아 주 북부 지역의 도박 수요를 커버한다. 그래도 전체적인 규모로만 따지면 리노는 라스베이거스에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심지어 미국 내 2위인 애틀랜틱시티만도 못하다.

주도는 카슨 시티인데, 미국의 주도 아니랄까봐 미국인들에게 네바다의 주도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대다수는 라스베이거스라고 대답할 정도로 듣보잡이다. 좀 안다 싶은 사람들은 헨더슨과 리노까지는 안다. 오죽하면 네바다 주에는 도시가 라스베이거스만 있는 줄 아는 미국인들도 있을 정도(…)[11] 카슨 시티는 주의 서북쪽 구석, 리노에서 남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소도시다. 정확히는 네바다 주 서부, 시에라네바다 산맥 동쪽 기슭의 해발고도 1400m 지점에 위치한다.

라스베이거스, 헨더슨, 리노, 카슨 시티 일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사막 아니면 산지이고 몹시 건조하기 때문에 인구가 매우 적다. 사실 카슨 시티도 매우 작은 도시라서 인근에 위치한 리노에 종속되어 관광으로 먹고 사는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이곳들을 제외하면 아직 미국에서 가장 개발이 안 된 곳에 속한다.

6. 경제

주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농업이 힘들었기에 목축업과 광업을 중심으로 발전 한 역사가 존재한다. 특히 생산이 많은데 금은 전미 최대규모를 넘어 아예 전 세계 금 채굴량의 5% 언저리를 차지하는 막대한 규모를 자랑하고 은 채굴량도 상당해 지금도 알래스카에 뒤이어 전미 2위규모의 은 생산지이다.

하지만 오늘날 네바다의 경제를 이끄는 산업은 도박을 위시한 관광업이다. 애당초 고용창출의 규모부터가 다르다. 도박 말고도 전시회와 콘서트, 유흥으로도 유명하다. 결혼이혼을 미국에서 가장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점도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

로또를 안 파는 주 중에 하나다. 물론 네바다주 사람들이라고 로또를 안 할 리는 없고 보통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후버 댐만 지나면 애리조나주라서 이곳에서 로또를 사고 돌아온다. 애리조나는 주로 라스베이거스 쪽에 사는 사람들이 간다면,[12] 북쪽에 위치한 리노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주로 캘리포니아로 간다. 이 쪽으로 가면 캘리포니아주 경계선 바로 너머에 있는 매점에서 살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접한 Primm이라는 쇼핑몰 지역에 있는 로또 매점.

2009년 기준 모기지 대출 채무 초과인, 즉 대출 잔액이 주택 가격보다 많은 주택 소유자의 비율이 전체 모기지의 65%에 달해, 미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주 전체로 볼 때도 총 주택 가격 대비 대출액이 114%에 달해 100%가 넘는 유일한 주이다. 참고로 미국 평균은 이 두 수치가 각각 23%와 70%다.

미국의 주들 중 미국 연방정부 소유의 토지 비중이 가장 높고 그 유명한 AREA 51네바다 핵실험장을 비롯한 군사 시설들이 많다.

7. 교통

도로망이 부실하다. 고속도로는 북부의 리노를 경유하는 대륙횡단 80번 인터스테이트가 동서로 통과하고, 동남쪽의 라스베이거스를 경유하는 대륙종단 15번 인터스테이트가 동남쪽을 스쳐 지나간다. 나머지 지역은 지나지 않는다.[13] 남부의 라스베이거스와 북부의 리노 및 카슨 시티를 연결하는 도로는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여기도 아직 2차선 국도에 불과하다.

철도는 북부의 리노를 거쳐가는 대륙횡단철도가 있다. 라스베이거스에도 철도가 놓여져 있지만 1997년에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를 이으면서 라스베이거스를 경유하던 암트랙 서비스가 중단된 뒤 현재는 정차역은 없고 화물열차들만 있다. 추후 LA근교 팜데일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서비스가Brightline West 2023년 착공,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8. 인구

네바다 주의 주민은 백인이 65%(그중에 비히스패닉계 (유럽계) 백인은 54%), 흑인이 8% 이상, 아시아인이 6% 이상을 차지한다. 주 인구의 20%는 히스패닉으로, 아시아인과 흑인보다도 월등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에는 히스패닉계 인구가 제법 많으며, 아시아계는 교육열이 높은 라스베이거스 근처의 소도시 헨더슨에 좀 더 집중되어 있다.[14]

무엇보다 이 동네가 가장 중요한 점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이었다는 사실. 1864년 주가 된 후 처음 실시된 1870년 센서스에서 네바다 주의 인구는 고작 4만 2천여 명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대부분은 개발 열풍으로 급증한 것이었으며, 이후 1930년대까지 네바다 주의 인구는 10만 명을 넘지 못했다. 인구가 너무 적어서 주 자격이 있느냐는 논란도 있었다. 오랫동안 미국 주 중 인구순위 꼴찌였으나, 1960년 알래스카가 주가 되면서 꼴찌에서 벗어났다. 1960년 당시 인구는 28만여 명이었다. # 그 후 라스베이거스의 성장으로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한다. 1970년 센서스에서는 버몬트 주와 와이오밍 주를 제쳐 47위로 올라섰고(!) 1990년에는 120만명 까지 늘어나 39위까지 뛰어올랐다. 이후 더욱 불어나 2010년에는 270만명까지 늘어났고, 순위는 35위가 되었다.# 그러니까 1960년부터 2010년 사이 50년 간은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고, 1990년부터 2010년 사이 20년간은 2.25배 늘어난 것이다. 2010년 센서스 결과에서는 뉴멕시코 주, 웨스트버지니아 주, 네브래스카 주, 메인 주 등의 4개 주까지 추월하고, 바로 옆의 유타 주(1990년 당시 170만명) 다음 순위로까지 올랐다.

인구 증가 호황기에는 미국 각지에서 이주자가 몰려들지만 상당수는 집값이 비싼 캘리포니아 주 출신들이었는데, 주택 경기 몰락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차압을 당하는 등 파산한 집이 많다. 그래도 집값이나 월세는 꽤 싼 편이라 특히 집값과 월세가 살인적이라서 타주로 이주를 고민하는 캘리포니아 주 출신들 사이에선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선호하는 편이고, 특히 젊은층들 사이에선 라스베이거스와 가깝고 교육열이 높은 헨더슨을 선호한다. 다만 집값과 월세는 저렴한 대신에 외식비가 살인적으로 비싸서 라스베이거스 주민들은 외식을 잘 안 하기 때문에 식당에는 외국인이나 타주 출신 관광객들이 더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인구증가는 2000년대 후반부터 주춤해졌다. 대침체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라스베이거스 일대의 관광 산업이 예전만 못하게 되면서 실업률은 미국 최고 수준이 되는 굴욕을 맛보았다. 2013년 추계 결과, 2010년 센서스 대비 인구증가율은 3.32%로 미국 전체 평균보다는 여전히 높기는 했지만 50개 주 중 11위로 1~2위를 다투던 예전보다 순위는 많이 낮아졌다. 한때 2020년대에는 300만 명대 중반선, 20등대를 넘보는 정도까지 뛰어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지만, 당장 옆에 유타 주는 더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네바다 주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놓고 있는 등 이제는 이 추세로는 순위가 더 올라가기는 힘들어졌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단, 비교 대상이 2010년대 인구증가율 1위인 유타일 뿐이지 네바다의 인구 또한 빠르게 증가하여 2020년 센서스에서는 인구수 310만명을 돌파하고 2010년대 인구증가율 5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주춤했던 인구증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로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유타 주, 애리조나 주 등 네바다 주와 근접한 주에서 살던 사람들이 라스베이거스로 대거 이사오면서 네바다 주의 장점인 값싼 집값 및 월세도 옛말이 되었다. 2022년 기준으로 평균 월세가 무려 $1,500.00대라고 한다! 이정도면 로스앤젤레스하고 맞먹는 수준이다. 참고로 예전 라스베이거스의 월세는 평균 $800.00, 좀 더 싼 곳은 $600.00하는 곳도 흔했다.

9. 정치

네바다 주지사 일람은 역대 네바다 주지사 문서 참조.
네바다주 역대 대선 결과
연도



2024 해리스 47.45% 트럼프 50.63%
2020 바이든 50.06% 트럼프 47.67%
2016 클린턴 47.92% 트럼프 45.50%
2012 오바마 52.36% 롬니 45.68%
2008 오바마 55.15% 매케인 42.65%
2004 케리 47.88% 부시 50.47%
2000 고어 45.98% 부시 49.52%
1996 클린턴 43.98% 돌 42.91%[15]
1992 클린턴 37.36% 부시 34.73%[16]
1988 두카키스 37.92% 부시 58.86%
1984 먼데일 31.97% 레이건 65.85%
1980 카터 26.89% 레이건 62.54%
1976 카터 45.81% 포드 50.17%
1972 맥거번 36.32% 닉슨 63.68%
1968 험프리 39.29% 닉슨 47.46%
1964 존슨 58.58% 골드워터 41.42%
1960 케네디 51.16% 닉슨 48.86%
네바다주 역대 주지사 선거 결과
연도



2022 스티브 시솔락 47.30% 조 롬바르도 48.81%
2018 스티브 시솔락 49.39% 애덤 랙설트 45.31%
2014 밥 굿맨 23.88% 브라이언 산도발 70.58%
2010 로리 리드[17] 41.61% 브라이언 산도발 53.36%
2006 디나 타이터스 43.92% 짐 기번스 47.93%
2002 조 닐 22.01% 케니 귄 68.24%
1998 얀 래버티 존스 42.04% 케니 귄 51.63%
1994 밥 밀러 52.68% 짐 기번스 41.32%
1990 밥 밀러 64.81% 짐 갤러웨이 29.86%
네바다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1) 결과
연도



2018 재키 로젠 50.41% 딘 헬러 45.38%
2012 셸리 버클리 44.71% 딘 헬러 45.87%
2006 잭 카터[18] 40.99% 존 엔사인 55.36%
2000 에드워드 M. 번스테인 39.69% 존 엔사인 55.09%
1994 리차드 브라이언 50.93% 할 퍼먼 41.00%
1988 리차드 브라이언 50.21% 칙 헤치 46.14%
네바다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3) 결과
연도



2022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48.81% 애덤 랙설트 48.04%
2016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47.10% 조 헥 44.67%
2010 해리 리드 50.29% 섀런 앵글 44.55%
2004 해리 리드 61.08% 리차드 지저 35.14%
1998 해리 리드 47.86%[19] 존 엔사인 47.77%
1992 해리 리드[20]前 원내총무(2001~2005), 前 원내대표(2005~2017)] 51.05% 드마 달 40.21%

미국에서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이고, 1980년 이후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 예시로 인구가 적었던 80년대 전에는 연방 하원에 1명밖에 선출할 수 없었지만 2017년에는 4명을 선출하고 있다. 전형적인 스윙 스테이트이기 때문에 연방 상원, 하원, 선거인단 결과가 항상 바뀌며 민주당공화당은 1석이라도 더 뺏기 위해서 열렬한 경합을 치르는 곳이다. 하지만 노스캐롤라이나 주가 민주당을 애태우다가 막판에 공화당의 손을 들어주는 것 처럼, 네바다 주 역시 공화당을 애태우다가 막판에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보니 득표율과는 별개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이 승리하고 있어서 언론에서도 사실상 민주당 약우세 주로 분류한다.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191919> 파일:네바다 휘장.svg네바다 주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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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 하원 의석
<rowcolor=#fff> 여당 야당
[[공화당(미국)|파일:네바다 공화당 로고(흰색).png
네바다 공화당
8석 • 14석
]]
[[민주당(미국)|파일:네바다 민주당 로고(흰색).png
네바다 민주당
13석 • 28석
]]
<rowcolor=#fff> 재적
21석 • 42석
}}}}}}}}}


주 정부도 스윙 카운티가 많아서 당의 색을 정하기가 힘든 지역이었지만 2022년 기준으로 확실히 민주당 약우세 주가 되었다. 과거 네바다 주는 보수 세력이 많은 편이었지만 바로 옆에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네바다 남부 지역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면서 진보 세력도 많아졌다. 1868년 대선부터 1876년 대선까지는 공화당이 이겼고, 188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겼다가, 1884년 대선, 1888년 대선에서는 다시 공화당이 이기고 1892년 대선에서는 포퓰리스트 정당이 이겼으며 1896년 대선과 190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겼고 1904년 대선에서는 공화당이 이겼다가 1908년 대선부터 1916년 대선까지는 민주당이 이겼고 1920년 대선부터 1928년 대선까지는 공화당이 이길정도로 스윙 스테이트 성향이 강했다.

그러다가 1932년 대선부터 1944년 대선까지는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영향으로 민주당이 이겼으며 1948년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우세했다. 1952년 대선부터 1956년 대선까지는 공화당이 우세했다가 1960년 대선부터 1964년 대선까지는 다시 민주당이 이겼고 1968년 대선부터 1988년 대선까지는 공화당이 승리했다. 1992년 대선과 1996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보수 표가 분열되어 승리했으며 보수 표를 합하면 여전히 공화당 진영이 앞섰다.

2000년 대선과 2004년 대선에서는 재차 공화당이 우세했지만 2008년 대선부터는 민주당이 계속 앞서기 시작했다. 주로 북부에 위치한 카운티는 공화당을 선호하며, 라스베이거스가 포함된 남부 지역은 민주당을 선호한다. 2016년 대선에서도 라스베이거스가 끼고있는 클라크 카운티에서 10% 이상, 8만표정도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를 점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힐러리는 네바다 주에서 2만표차 신승을 거둘수 있었다.[21] 2018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주지사와 상원의원까지 모두 승리하고 주 상원과 하원 과반을 유지함으로서 주 권력을 모두 차지하게 되었다. 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히스패닉의 인구가 꽤 되는만큼 네바다 주가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진 건 당연한 결과였다. 따라서 현재 민주당은 연방 상원의원 2석 모두, 연방 하원의원 4석 중 3석을, 주지사와 주의회까지 모두 차지하고 있으니 경합주여도 민주당 약우세 주로 분류되는 이유가 이것이다.[22]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개표 결과가 진행되면서 상당히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마지막으로 개표되는 경합주들에 이목이 쏠리게 되었는데 그 주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네바다 주였다. 조 바이든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 중 11월 5일 AP 통신의 개표 현황 기준으로 264명을 확보했고, 네바다 주에서 6명의 선거인단만 확보하면 나머지 주에서의 패배와 상관없이 당선이 유력시되기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눈이 네바다 주의 투표 결과로 쏠렸다.# 11월 6일 조지아 주에서 개표 결과가 역전되었고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역전되어 바이든이 우세해지면서 관심이 약간 식었지만, 결국 네바다 주에서도 50:47로 바이든이 승리했다. 사실 네바다의 대부분의 인구가 몰려있는 클라크 카운티가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서 이미 예견된 결과였고,[23] 또한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우세인 북부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인 리노조차도 2021년 기준으로 민주당 약우세로 기울어지고 있으며, 비록 아직까지도 민주당이 여유롭게 이기는 건 아니지만 철저하게 검증된 좋은 후보를 내놓지 않은이상 공화당이 더 불리하다. 물론 이건 민주당도 마찬가지.

네바다 주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기권표를 행사할 수 있는 지역이다. 네바다 주에서 치러지는 모든 투표에는 None of These Candidates(이 후보자들 중에 없음)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며, 이를 선택하여 기권표를 행사할 수 있다. 만약 해당 선택지가 가장 많은 표를 받게 되면, 차순위 후보자가 당선된다. 2000년 캘리포니아에서도 투표용지에 기권 선택지를 추가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주민투표에서 부결되었다. 아이오와 주와 뉴햄프셔 주 대신 이 주를 첫 대통령 선거 경선지로 만들자는 계획이 있다.#

파일:2020_대선_네바다.jpg

파일:NV income.jpg
전국적인 정치지형과 마찬가지로, 네바다 또한 저소득층일수록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반면, 고소득층일수록 공화당 지지세가 강하다.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네바다의 연 가구소득 10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층과 중산층에서는 바이든이 53%의 득표율로 트럼프의 44%에 비해 9%p 앞섰지만, 연 가구소득 10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에서는 트럼프가 55%의 득표율로 바이든의 43%에 비해 12%p나 우세했다. 그러나 20만 달러 이상의 초고소득층에선 바이든이 52%로 트럼프에 5% 앞섰다.#

2022년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조 롬바르도 후보가 현역 민주당 주지사인 스티븐 시설랙을 꺾고 당선되었다. 사실 시설랙은 네바다 주의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진짜 없고(…) 주지사 직은 소속 정당보다는 '인물론'에 좌지우지하는 경향이 강하기때문에 민주당 유권자들 중에서도 다른 선거는 민주당 후보를 찍었어도 주지사 선거만큼은 시설랙 대신 롬바르도를 찍었을 정도였다.[24][25] 실제로 동년에 벌어진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현역 민주당 상원의원인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가 재선에 성공했으며 연방하원, 주하원, 주상원, 국무장관, 법무장관 선거까지 죄다 민주당이 싹슬이했기 때문에 네바다 주는 여전히 민주당 약우세 주임을 인증했다. 그렇기에 롬바르도 당선인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현역 주지사인 로이 쿠퍼캔자스 주의 현역 주지사인 로라 켈리와 같은 상황이 될 가능성이 100%다.[26] 하지만 롬바르도도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는 있는지 임기초에는 공교육 예산확대나 다른주에서 낙태시 낙태자와 관련 의사의 신원보호 법안에 서명하는등 극우 아젠다를 밀던 선거운동시기에 비하면 어느정도 온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이덕에 임기초에 지지율을 51%나 얻기도 했다.# 다만 2023년 5월 들어 우편투표 롤백을 위한 유권자 ID 카드 제도 도입[27]을 시도하는 등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행보를 보이는것을 고려하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2020년 선거 이후로 서서히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지려는 듯한 낌새가 있던 와쇼 카운티까지 2022년 중간선거에서 확실하게 민주당 약우세 지역으로 Flip시키는 쾌거를 거두면서 자질없는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이상 앞으로 민주당이 무난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28][29] 연방하원 선거는 게리맨더링으로 민주당이 3:1로 압승했지만 단순 득표율로 따져보면 공화당이 51%로 오히려 과반을 득표하고 민주당은 47.7%에 그쳤다. 또한 전국에 걸쳐 도시 및 교외가 좌측으로 이동 중인데 비해 클라크 카운티는 2020년과 거의 그대로라 전국 득표율과 비교해보면 그냥 노스캐롤라이나를 뒤집어놨다고 보는게 편하다. 다만 이는 전통적으로 야당의 득표율이 높은 중간선거의 특성일수도 있어서[30] 2024년 선거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의 흐름이 점쳐질 듯.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민주당이 승리하고 있어서 언론에서는 민주당 약우세 주 취급한다.

또한 네바다 주 민주당은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이 수뇌부를 장악한 상태라, 미 전역에서 좌파성향이 가장 강한 민주당 지부다. 갈수록 늘어나는 네바다 주의 전국적인 중요도로 보았을 때 향후 미국 사회주의 진영의 거점으로서 기능할 수도 있을 듯 이라고 전망됐으나 2023년 네바다 주 민주당 지도부 선거에서 DSA가 축출당하면서 한낱 꿈으로만 그치게 됐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며 20년만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승리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롬바르도 주지사의 실적과 히스패닉의 우경화 경향을 원인으로 보고있다.

10. 군사

넬리스 공군 기지가 여기에 있으며, 무지막지한 크기의 비행훈련장과 일체화되어 각종 합동훈련의 무대가 된다. 레드 플래그 등.

핵실험으로만 따지면 세계에서 1위먹는 네바다 핵실험장이 위치해 있다. 실험 횟수만 928회로, 핵실험 때문에 고생하는 세미팔라틴스크의 2배 이상이다. 네바다 핵실험장에는 미국의 비밀도시인 머큐리가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다. 마지막 인구 총조사에서 500명이 나왔다는 듯. 외계인 음모론이 자주 거론되는 AREA 51도 이곳에 있다.

11. 출신 인물

12. 창작물에서의 출현


[1] 과거 은광이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붙은 별명. 여담으로 캘리포니아는 금광이 많아서 The Golden State, 애리조나는 구리광산이 많아서 The Copper Stat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2] 북미 서부 산악부에 사는 개똥지빠귀과(科)의 작은 새
bluebird: 파랑새
[3] 주목이 2개인데, 하나는 4000년 이상 산 것으로 유명한 강털소나무이며, 다른 하나는 잎이 하나씩만 모여 나는 일엽송이다.[4] 외지인들이 종종 네바더 정도로 발음하곤 하는데, 하도 이걸 틀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네바다인들은 이 'Nevada'를 어떻게 발음하느냐에 따라 외지인/현지인을 가린다. 어차피 nevada가 영어 어휘가 아니라서 발음은 그냥 그 지역 사람들이 정하는 것이다. 농담이 아니다. 2008년 선거 당시의 한 뉴스 영상을 보면, 처음부터 아나운서가 '너배더'라고 발음한다. 해당 영상의 43초 경부터 카슨 시티의 한 로컬 식당의 현지인들에게 'Nevada'를 어떻게 발음하는지 물어보는데, 전부 다 '너배더'로 발음하는데다 대한 49초 경에 기자가 '"네바더"로 발음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자 즉각 되돌아온 답은 '그 사람은 여기에 살지 않는 사람임'이다. 단호하게 대답하는 노인의 얼굴을 보라.[5] 참고로 이 시기는 아직 남북 전쟁을 한창 치르고 있던 시기였기에 "Battle Born" 이라는 별명이 붙었다.[6] 캘리포니아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다가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넘어오며 수분은 거기에 다 눈비로 떨구고 바싹 마른 바람이 되는 바람에 대분지 지역 및 인접한 데스밸리는 거의 최강의 초저습도 사막이 되었다. 푄 현상의 좋은 예.[7] 사막 한가운데의 라스베이거스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렇지 네바다 주에도 겨울에 눈 잘만 온다. 리노도 연 55cm 정도로 좀 오는 편이고 북동쪽의 엘코는 1m를 조금 넘는 강설량을 자랑하며 시에라네바다 산맥에는 매년 폭설이 쏟아진다. 심지어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불과 40분 거리에 위치한 찰스턴 산에도 스키장이 있다. Lee Canyon 여기는 주변 라스베이거스에 비해 기온이 15도 정도 낮아 한여름에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다.[8] 네바다, 애리조나 등 몇몇 사막 지역에서는 평소에는 숨어있던 이런 물길을 wash라고 한다.[9] 카슨 시티가 그 자체의 카운티로 인정받는다.[10] 1986년부터 매년 8월 마지막 주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캠핑하면서 음악·미술 등을 주제로 진행되는 예술 행사이다.[11] 라스베이거스 광역권에 네바다 인구의 72%가 살고 있다.[12]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애리조나주는 약 4-50분 거리이다.[13] 여담으로 리노에서 유타 주 경계까지 연결되어 있는 미 50번 국도 네바다 구간(경계 부근에 국립공원이 있다)의 별명이 "The Loneliest Road in America"이다. 그 정도로 구간에 마을들이 드물고 깡촌 중의 깡촌이라는 의미. 실제로 리노에서 한 시간 거리인 팔론부터 유타 경계까지 5시간 거리 내에 거주하는 인구가 10,000명도 안 된다(…) 출처동영상[14] 실제로 네바다 주 주민들 중에서 아예 헨더슨에서 거주하고 직장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경우도 꽤 된다.[15] 무소속 로스 페로가 9.47% 득표[16] 무소속 로스 페로가 26.19% 득표[17] 민주당 연방상원 前 원내대표 해리 리드의 아들[18] 미국 前 대통령 지미 카터의 아들[19] 401표 차이로 승리[20] 민주당 前 연방상원의원(1987 ~ 2017),[21] 네바다 주에 있는 17개 카운티 중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를 점한 지역은 클라크와 워시뿐이었고 나머지 지역은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했다.[22] 히스패닉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히스패닉이라고 해서 마냥 민주당만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애리조나 주의 멕시코계 미국인이나 플로리다 주의 쿠바계 미국인베네수엘라계 미국인들은 강경보수 성향인데다가 이민 문제에도 매우 자유롭고, 특히 쿠바계와 베네수엘라계는 화이트 패싱까지 가능하기때문에 공화당을 지지한다. 다만 플로리다 주라도 도시에 거주하는 멕시코계는 민주당 성향이 강한데다가 이들은 이민 문제에 매우 민감하다. 쿠바계도 청년층은 중도화되어 민주당 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긴 하나, 워낙 반공주의 성향이 강한 기성시대가 매우 정정해서 별 의미는 없다. 그리고 네바다 주를 포함한 서부의 히스패닉들은 대부분이 이민 문제에 극도로 예민한데다가 누가봐도 비백인처럼 보이는 외모가 대다수라 이들은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에는 말그대로 생존이 걸린 문제라서 민주당을 지지한다. 동부의 히스패닉들도 서부와 비슷하다. 2020년 대선에서도 히스패닉의 높을 지지율 덕에 민주당 약우세와 스윙 스테이트 사이에 애매하게 걸쳐있던 네바다 주를 확실하게 민주당 약우세 주로 만들었고, 오랫동안 공화당 강세였던 애리조나 주가 본격적으로 스윙 스테이트로 바꾸는데 톡톡히 한몫했다. 또한 현재 네바다 주의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도만 봤도 민주당이 더 높다. 이는 현역 상원의원 중 한명인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의원이 히스패닉 혼혈인 것도 한몫한다.[23] 다만 헨더슨은 확실하게 민주당 강세인 라스베이거스에 비하면 조금 보수적인 편. 그렇다고 북부 지역처럼 공화당이 강세인 건 아니다.[24] 민주당 초강세 주인 매사추세츠 주의 주지사인 찰리 베이커메릴랜드 주의 주지사인 래리 호건처럼 주지사 직은 아직까지 인물론에 큰 영향을 받으며, 실제로 베이커와 호건은 각각 매사추세츠 주와 메릴랜드 주의 시민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다. 베이커는 2022년 중간선거는 불출마할 것을 선언했고 호건은 임기 제한이 있어서 출마를 할 수 없었는데, 공화당은 그 매사추세츠 주와 메릴랜드 주에서 극우 성향의 트럼피스트인 제프 딜(매사추세츠)과 댄 콕스(메릴랜드) 후보를 공천하는 미친 짓을 했고(…) 아니나 다를까 민주당의 마우라 힐리(매사추세츠)하고 웨스 무어(메릴랜드)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되었다.[25] 사실 매사추세츠와 메릴랜드의 공화당 경선에서 호건 주지사의 지지를 받은 켈리 숄츠 주 상무장관 등 온건 및 중도적인 후보도 나왔지만, 이런 후보들 대신에 극우 트럼피스트들을 뽑은 사람은 공화당 지지자들이다.[26]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현역 주지사인 로이 쿠퍼는 공화당이 장악한 주의회의 집요한 방해를 받으면서 주지사 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시민들 사이에서 평가가 매우 좋으며 2020년 선거 때 재선에 성공했다. 캔자스 주의 현역 주지사인 로라 켈리도 캔자스 주의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으며 공화당과도 적절히 타협하고 있어서 2022년 중간선거에서 재선하는데 성공했다.[27]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견인한 우편투표를 견제하기 위한 공화당의 투표 억압 시도의 일환이다.[28] 근데 조 롬바르도 당선인이 베이커와 호건처럼 중도 및 리버럴에 가까운 성향이라면 모를까 하필 2020년 선거의 부정론자인데다가 낙태를 금지하고 성소수자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전형적인 극우 성향의 트럼피스트인데, 롬바르도가 버지니아 주의 주지사인 글렌 영킨처럼 영리하게 캠페인을 짰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민주당이 장악한 주의회와 잘 타협을 할지 의문이라 네바다 주가 이대로 민주당 약우세 주로 계속 갈지는 좀 애매해졌다는 평도 있다.[29] 다만 재선하고 싶으면 좋으나 싫으나 민주당과 협력을 해야하는 건 변함없다. 특히 예산안과 같은 경제 등의 민생과 직결된 측면에서는 더더욱.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주지사 직과 부주지사 직만 공화당이 탈환했을뿐 나머지는 민주당이 죄다 싹슬이한데다가 원래는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평가받았던 와쇼 카운티까지 민주당 약우세 지역으로 Flip하는데 성공했기때문에 롬바르도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낙태를 금지시킨다거나 플로리다 주의 Don't say gay와 같은 성소수자를 탄압하는 법을 추진할 수가 없다. 아니면 마이웨이식으로 주정부를 운영하면서 주의회와 대립해 오히려 자신의 지지층을 이 이상으로 결집시키는 정공법으로 갈 수도 있는데, 2022년 중간선거 때 네바다 주에서는 극우 아젠다가 생각만큼 잘 통하지 않는다는 걸 인증했기 때문에 두고봐야 할 부분. 그러나 민주당으로부터 주지사 직 탈환에 성공한 뒤에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아 극우 아젠다를 적극적으로 밀고나갈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인다(…)#[30] 민주당 초우세주인 캘리포니아 주와 뉴욕 주만해도 2022년 중간선거 때 민주당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별로 안해서(…) 공화당의 득표율이 올랐다.[31] 무대는 언급되지 않고 그저 라스베이거스로 되어 있었으나 라스베이거스가 사실상 위치가 네바다 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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