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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orkwear looks일할 때 입는 작업복을 영어로 워크웨어(Workwear)라고 한다.
2. 설명
광부, 목수, 농부, 철도 노동자, 공장 근로자, 배관공 등과 같은 작업자들이 착용하던 옷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의류는 내구성과 기능성을 중시했다. 미국은 개척으로 발전하던 나라라서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작업자들은 실용적인 옷을 입으며 강인함과 인내심이 높다는 인식도 있었으며, 불필요한 장식이 없어 이런 옷이 진정성이 있다는 인식이 있어 패션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 관념과 전통에서 파생된 브랜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빈티지 트렌드와 노스탤지어를 자극한다는 반응이 생겼던 것이다.이에서 파생된 패션으로서의 워크웨어 룩은 미국 등 외국의 전형적인 노동자 스타일이나 거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룩을 주로 말한다.[1]
아메리칸 캐주얼 범주안에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1975년 파리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에서 발표되며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사실상 1910년대부터 미국 지역에서 광부나 흔한 블루칼라 노동자(Blue-collar worker)들이 작업할 때 알맞게 만들어진 작업복을 스타일의 기초로 했다.
청자켓, 청바지, 야상, 카고바지, 조끼(베스트), 부츠 등 많은 의류가 워크웨어 룩에 녹아있다 볼 수 있다. 외국에서는 몇십 년 전부터 꾸준히 보이는 스타일이었으나 국내에서는 2000년대에 스트릿 문화와 함께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고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감성을 추구하는 일본식 캠핑 문화를 수입하며 아메카지 룩이 함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워크웨어 룩 하면 미국이 가장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프랑스 역시 이쪽 패션 관련해서 나름 유명하다.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프렌치 워크 자켓이다. 19세기 골든 러쉬를 맞이하게 된 프랑스 노동자들이 미국으로 건너갈 때 프렌치 워크 자켓을 입고 갔는데 그게 유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2023년 들어서 칼하트를 중심으로 빈티지 워크웨어 대유행이 일어나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에 디키즈와 팀버랜드 등 그동안 소외받았던 브랜드들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3. 특징
노동자들이 거친 환경에서 보호를 위해 입기 때문에 옷이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강도가 매우 강한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많은 물건을 집어넣거나 도구를 걸 수 있도록 자켓이나 바지에 주머니가 많이 달려있다. 움직이기 편하도록 단추와 통이 좁지 않게 나오는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원래 목적이 목적이다보니 밀리터리 룩과도 어느 정도는 스타일을 공유한다. 위에서 말한 튼튼한 원단, 많은 주머니, 단추, 통 같은 특징은 군대에서 작업할 때도 다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밀리터리 룩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제 특유의 색감이나 원단이다.
3.1. 아메카지와 차이점
겹치는 아이템이 많아서 혼동하기도 하지만, 사실 아메카지 룩과 워크웨어 룩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실제 아메카지는 아메리칸 캐주얼이란 말을 일본식으로 줄여서, 뭔가 미국적이고[2] 캐주얼하게 재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워크웨어를 비롯한 여러 스타일이 가미된 것을 알 수 있다.[3] 반면 워크웨어 룩은 재해석이 좀 덜 들어간,[4] 말 그대로의 개념이라 좀 더 미국에서 직수입한 느낌이다. 느낌적으로도 워크웨어가 일본식 재해석을 거친 아메카지보다 헤비하고 거친 느낌이다.디테일적인 면에서 보면, 워크웨어는 실제 작업복 브랜드 혹은 작업복에서 유래한 옷이다 보니 실용적인 측면이 매우 강하다. 포켓이 많이 달려있거나, 소재 자체가 흠이 나도 별로 티가 나지 않거나 잘 안 헤지는 소재로 구성된 옷들이 대부분이다. 아메카지 역시 빈티지 워크웨어를 리스펙해서 따온 거라서 대체로 비슷하기는 하지만, 워크웨어임을 전면에 내세우는 브랜드와 비교시 실용적인 측면보다는 캐쥬얼한 측면이 더 강조된 편. 디자인 위주로 차용한 아메카지 브랜드의 옷은 어쨌든 진짜 작업복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내구도는 좀 떨어질 수도 있다. 또 아메카지와 달리 머리 스타일에 크게 구애받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둘은 따지고 보면 상당히 다른 개념이나, 이 둘의 범위를 일반인들이 단정짓거나 명확히 구분하는건 꽤 힘든 일이다 보니, 현실에선 둘을 비슷한 개념으로 묶어 함께 취급하는 경우도 많다.
4. 브랜드
- 그라미치
- 닥터마틴[5]
- 디키즈
- 레드윙[6]
- 리바이스
- 벤 데이비스
- 볼디스트[7]
- 블라크라더
- 비디알
- 비슬로우
- 에스피오나지
- 울버린[8]
- 유니버셜 오버롤
- 유니폼 브릿지
- 치페와
- 칼하트
- 팀버랜드
- 프리즘웍스
- ARWW[9]
- RRL
- YMCL KY
- 피엘라벤
- 5.11 택티컬
- MHL by Margaret Howell[10]
- Le Laboureur[11]
- Thorogood
- Helly Hansen
- Dovetail Workwear
- Mascot Workwear
- KingGee
- Barbour
- Pendleton
- Filson C.C.F.
- Schaefer Outfitter
- Stan Ray
- Edgevale
- 1620 Workwear
- LC King Manufacturing Co
- KÜHL
- Dixxon Flannel Company
5. 관련 문서
[1] 비슷하게, 밀리터리 룩 역시 패션으로서 말할 때는 대한민국 국군 현용 군복과 차별화되는 빈티지 외국군 스타일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에서 유행해온 각종 야상, 개파카, 정글 퍼티그 자켓을 봐도 과거 미군 민무늬 아이템이 베이스다.[2] 기준이 일본인들의 시각이었으므로 미국의 실제 패션과도 어느정도 차이가 생겼다.[3] 워크웨어 뿐만 아니라 클래식 룩이나 때에 따라선 스트릿 느낌도 난다.[4] 재해석이 아예 안 됐다는 말은 아니다. 아예 재해석으로 창조된 아메카지보다는 개입이 덜했다는 것이다.[5] 구두로 더 유명하지만 워크웨어 느낌의 부츠도 많다.[6] 미국의 부츠 브랜드이다.[7] 코오롱 FnC부문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신규 워크웨어 브랜드로 작업자들을 위한 워크웨어를 표방하고 있다.[8] 1000마일 시리즈의 부츠가 굉장히 유명하다.[9] 신생 브랜드로 직접 자체제작한 원단으로 디자인한 유니크한 패치워크 패턴의 의류가 돋보인다.[10] 마가렛 호웰의 하위라인.[11] 프랑스 워크웨어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