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승만은 1800년대 후반부터 신문 발행에 참여하는 등 언론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생애 동안 여러 저서와 논설 등을 남긴 바 있다. 그래서 아래에 대략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2019년부터 이승만 전집도 차례로 발간되고 있다. 동시대 다른 인물들의 전집 발간이 대부분 이미 오래전에 완료된 것과 달리 이승만 전집 발간은 뒤늦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전부터 잘 알려졌던 저작들은 이승만 재평가 흐름 이후 산발적으로 출간되어 왔고, 이를 하나의 전집으로 엮어 나오려는 시도가 있지는 않았다. 또한 이화장에 있던 일기와 서간집 등 방대한 분량의 이승만 자료들이 1990년대 중반 이후에서야 학계에 알려졌기 때문이다.2. 이승만 본인의 저술
이승만과 그의 사상을 알기 위해서 읽어봐야 할 주요 서적들이다. 이승만을 다룬 책과 연구 논문들은 많지만, 아직까지 만 90세를 살았던 이승만의 생애에 대해서 세밀한 연구는 많이 부족한 편이다. 특히 이승만과 관련된 자료들에 대해서 치밀한 고증을 한 연구는 많지 않은 편이다.2016년부터 ‘우남이승만전집발간위원회’와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의 주도 하에 『우남 이승만 전집』 발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총 35권 발간 예정이다.
2.1. 단독 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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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독립정신》 표지 이미지. 왼쪽은 1949년 판본, 오른쪽은 1954년 판본이다. |
- 한국교회핍박
- 체역집
- 옥중잡기
- 청년 이승만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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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하와이에서 출판된 청일전기 표지.[1] |
- 청일전기
이승만이 1941년 7월에 미국에서 출판한 책으로, 일본 제국주의 사상을 낱낱이 분석하여 일본이 미국을 공격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저술하였다. 일본 신화부터 대략적으로 설명하며 일본인들의 성전(聖戰)사명과 전쟁 심리를 분석하여 일본에 대한 전쟁의 대비를 하지 않는 미국의 평화주의자들을 비난하기도 한다. 처음 출판될 당시엔 미국인들에게 별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그로부터 약 5개월 후,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일으켜 일본과 미국 간 전쟁이 발발하자 그때서야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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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일기인 로그북[2] 원본 표지. | 친필로 쓰여진 일기장 내부 사진. |
- 이승만 일기#
- 신영한사전
2.2. 논설/서간 등 기타 자료
3. 이승만과 관련된 주변인의 회고/저술
이승만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던 인물들의 회고록은 방대한 양의 사료들과 비화들을 제공하여 이승만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3]- 임영신, 『My Forty Year Fight For Korea - The Thrilling Personal Story of Korea's Joan of Arc』, A. A. Wyn, 1951. 온라인 아카이브
3.1. 로버트 올리버(Robert T. Oliver)의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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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8월부터 이승만의 독립운동을 꾸준히 후원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교수 로버트 올리버(Robert T. Oliver) 박사. 해방 후 그는 이승만의 정치고문 역할을 담당했고 그의 공식 전기를 집필했다. |
로버트 T. 올리버(Robert T. Oliver)는 이승만의 친구이자 공보·선전분야 고문이자 개인 대변인이었다. 올리버는 연설소통학(Speech Communication)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등에서 교수를 지냈다.
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역임한 직위 특성상, 그의 저작은 다른 주변인의 저술과는 다른 무게를 갖는다.
◈ 신화에 가린 인물: 이승만(원제: Syngman Rhee: the man behind the myth): 원서
올리버가 1954년에 미국에서 낸 책인데 한글로 번역되었다.
- 박마리아 역, 『리승만박사전: 신비에 싸인 인물』, 합동도서주식회사, 1956.
- 황정일 역, 『이승만: 신화에 가린 인물』, 건국대학교출판부, 2002.
- 서정락 역, 『이승만: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단석연구원, 2009.
◈ 이승만의 대미투쟁 上 下 (원제: Syngman Rhee and American Involvement in Korea 1942-1960)
상·하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승만과 주고받은 서한, 전보 등 원사료 중심으로 쓰여져 있으며 이승만이 미국의 정책입안자들과 벌여온 투쟁을 보여준다.
- 박일영 역, 『대한민국 건국의 내막』(전 2권), 계명사, 1998.
- 한준석 역, 『이승만의 대미투쟁: 건국과 나라 수호를 위한,1942-1960』 상·하, 비봉출판사, 2013.
4. 이승만 연구 논문/저서
실제 한국 근현대사 전공자들이 쓴 책이다.[5]◈ 유영익
- 유영익, 『건국대통령 이승만 - 생애 사상 업적의 새로운 조명』 (학술서적)
- 유영익, 『젊은 날의 이승만』 (학술서적)
- 유영익, 『이승만의 생애와 건국비전』 (교양서)
◈ 고정휴
- 고정휴, 『이승만과 한국독립운동』 (학술서적)
◈ 오영섭
- 오영섭, 「상해 임정내 이승만 통신원들의 활동」,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52집(2007) (학술논문)
- 오영섭, 「이승만의 『청일전기』 번역·간행과 자주독립론」, 『한국사학사학보』 22(2010) (학술논문)
- 오영섭, 「1910-1920년대 태평양잡지에 나타난 이승만의 정치사상」,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70집(2012) (학술논문)
- 오영섭, 「대한민국임시정부 초기 위임통치 청원논쟁」,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41집(2012) (학술논문)
- 오영섭, 「이승만의 대한민국임시정부 통치구상」,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61집(2009) (학술논문)
- 오영섭, 「대한민국임시정부 두 대통령 이승만과 박은식의 관계」, 『숭실사학』 제32집(2014) (학술논문)
- 오영섭, 「이승만의 상해 체류 활동」,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91집(2017) (학술논문)
◈ 이정식
- 이정식, 『이승만의 청년시절』 (학술서적)
- 이정식, 『이승만의 구한말 개혁운동』 (학술서적)[7]
◈ 정병준
- 정병준, 『우남 이승만 연구』 (학술서적)
◈ 손세일
- 손세일, 『이승만과 김구』 (전 7권) (교양서)
◈ 김명섭
- 김명섭·김석원, 「김구와 이승만의 지정인식 : 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한국정치학회보』 제43집 제3호(2009). (학술논문)
- 김명섭·김석원, 「독립의 지정학: 대한제국(1897-1910) 시기 이승만의 지정학적 인식과 개신교」, 『한국정치학회보』 제42집 제4호(2008). (학술논문)
- 김명섭·김주희, 「20세기 초 동북아 반일(反日) 민족지도자의 반공(反共): 이승만과 장개석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정치외교사논총』 제34집 2호(2013). (학술논문)
- 김명섭·김정민, 「워싱턴회의 시기 이승만의 외교활동과 신문 스크랩, 1921-1922」, 『한국정치학회보』 제51집 제2호(2017). (학술논문)
- 유지윤·김명섭, 「프레데릭 B. 해리스의 한국관련 활동: 이승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국정치외교사논총』 제40집 1호(2018). (학술논문)
- 김정민·김명섭, 「만주사변 발발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제연맹외교: 이승만의 외교활동을 중심으로」, 『한국정치학회보』 제53집 제1호(2019). (학술논문)
- 한서영·김명섭, 「미국 유학 시기 이승만 강연활동의 양상과 함의」, 『국제정치논총』 제59집 2호(2019). (학술논문)
- 김명섭, 「『독립졍신』에 대한 서지학적 재조명」, 『한국정치외교사논총』 제41집 1호(2019). (학술논문)
- 김명섭·박재원, 「제1차 세계대전 전후 하와이 대한인 독립운동: 이승만과 박용만을 중심으로」, 『국제정치논총』 제61집 4호(2021). (학술논문)
- 김명섭·김민식, 「전쟁과 연설 : 6ㆍ25전쟁 시기 이승만 대통령의 연설에 관한 연구」, 『한국정치학회보』 제56집 제1호(2022). (학술논문)
◈ 서중석
- 서중석, 『이승만의 정치이데올로기』 (학술서적)
- 서중석, 『이승만과 제1공화국 - 해방에서 4월 혁명까지』 (교양서)
◈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공동연구 총서
- 송복 외, 『저서를 통해 본 이승만의 정치사상과 현실인식』 (학술서적)
- 유영익 외, 『이승만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학술서적)
- 김영호 외, 『이승만과 6.25전쟁』 (학술서적)
- 최상오, 홍선표 외, 『이승만과 대한민국 건국』 (학술서적)
- 유영익 외, 『이승만 연구』 (학술서적)
- 오영섭, 홍선표 외, 『이승만과 하와이 한인사회』 (학술서적)
- 이주영 외, 『이승만 연구의 흐름과 쟁점』 (학술서적)
5. 기타
◈ 전기 부류이승만이 하와이에서 거진 30여년간 머물면서 그의 조직을 관리하며 독립운동에 투신한 사업가 이원순의 이승만 전기이다. 자료의 종류 자체가 상당해서 버릴 것이 없지만, 1960년대에 나온 책이라 날짜나 숫자면에서 꽤 오류들이 있음을 감안하고 읽어야 한다.시인 서정주는 그가 청년기였던 1948~9년도에 대통령으로 재직 중인 이승만에게 불려가 구술로 그의 일대기를 기록하였다. 이후 이화장에 기거하던 프란체스카 여사를 찾아가 인터뷰하여 추가 내용을 보강한 후 재출간 되었다.◈ 이한우의 저서
- 이한우, 『거대한 생애 이승만 90년(전 2권)』, 조선일보사, 1995.
◈ 김인서 목사의 저서
망명노인 이승만 박사를 변호함 서적정보
- 김인서 저, 이주영 편, 『망명노인 이승만박사를 변호함』, 2016, 비봉출판사.
◈ 이덕희의 저서
- 이덕희 외, 『이승만과 하와이 한인사회』,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2012 온라인 아카이브
- 이덕희 『하와이 대한인국민회 100년사』,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2013
- 이덕희 『이승만의 하와이 30년』, 북앤피플, 2015. 서적정보
◈ 이주영의 저서
- 이주영, 『이승만이 대한민국이다: 대륙문명권에서 해양문명권으로』, 북앤피플, 2022.
◈ 김삼웅의 저서
- 김삼웅, 『독부 이승만 평전 - 권력의 화신 두 얼굴의 기회주의자』, 두레, 2020.
◈ 김용삼의 저서
- 김용삼, 『이승만의 네이션빌딩 ― 대한민국의 건국은 기적이었다』, 북앤피플, 2014. 서적정보
◈ 최기일의 저서
- 최기일, 『자존심을 지킨 한 조선인의 회상』, 생각의나무, 2002. 서적정보
◈ 공저
- 남정옥·류석춘, 『이승만 깨기:이승만에 씌어진 7가지 누명』, 백년동안, 2015. 서적정보
◈ 청소년용 위인전
- 정현채,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도서출판보담, 2020. 서적정보
6. 다큐멘터리
▲한국사전: 이승만 2부작 (2008.8.30.~2008.9.6. KBS1)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 초대대통령 이승만 (2011.9.28.~2011.9.30. KBS1)
총 3부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정수 CP가 기획한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1부는 '개화와 독립', 2부는 '건국과 분단', 3부는 '6.25와 4.19'로 각각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에선 이승만이 미국과의 원조 협상에서 기선제압식으로 성사시켜 외교 주도권도 양보 못할 사람으로 그려 친미주의자 프레임을 벗었고, 원자력의 필요성을 제창하고 과학자를 키운다거나 의무교육을 확대시킨 점, 반공포로 석방을 지시한 점 등의 공적을 많이 다뤘다. 물론 손세일이나 유영익 등과 같은 이승만에 긍정적인 인물들 중심으로 인터뷰가 나오지만, 이승만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김삼웅이나 주진오, 브루스 커밍스 그리고 김동춘 등의 인물들의 입장과 인터뷰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부각됐는데, KBS 2노조 측이 '독재자 미화'라며 제작을 반대한 바 있으며, PD저널에서도 문제를 제기했다.[15] 그 1부에선 임시정부 위임통치 파문에 대해 사실만 얘기했지 파장은 안 다뤘고, 2~3부에선 친일청산 실패를 '인력 부족' 탓이라 한다거나 거창 양민학살 사건을 '훈련이 안 된 병사들이 한 짓'이라 하고, 이승만에게 민간인 학살의 큰 책임이 있는 제주 4.3 사건은 일체 다루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승만 최악의 행적이라 할 수 있는 국민보도연맹 학살에 대한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1960년 4.19 혁명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책임을 거론하는 대신 교수 시국선언 후 이승만이 직접 사태를 파악해 병원에서 부상자를 위로하는 모습도 내보냈다. 새로운 사실 전달마저도 이승만이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을 만나 고종의 선물인 나전칠기를 전달한 얘기 정도다.
2013년에는 청미디어를 통해 단행본으로 나왔다.
▲ 백년전쟁: 두 얼굴의 이승만(2012.11.29. 민족문제연구소)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에서 분석한 다큐멘터리다. 친일파 문제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 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제작했으며, 서중석, 정병준, 주진오, 이만열 등의 한국 근현대사 전공자들의 인터뷰와 미국 측 상당히 많은 근거자료를 토대로 만들어 졌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승만의 독립운동 시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 후속작은 박정희 편인 프레이저 보고서와 함께 나오지 않고 있다. 독립운동 시절의 이승만에 대해 비판의 강도가 꽤나 높다 보니, 한국 정치사회에서 많은 비판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나치게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편집으로 객관성을 훼손했다며 고등법원에서 중징계 제재 판결을 받기도 했지만, 2019년 대법에서 파기환송되었다.[16]
[1] 원고는 옥중에서 탈고되었다.[2] Log Book, 항해일지[3]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아카이브는 전국 각 지역 도서관 내에 지정된 원문 PC를 사용하여 무료로 볼 수 있고, 본문 검색과 저가에 프린트까지 가능하다. 관외 무료인 책들은 도서관이 아닌 어느 PC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4] 주의해야할 점은 1998년에 외교부에서 출판한 버전은 이승만과의 일화들을 빼고 외교적 기록만 부분 발췌한 것이라 내용이 부실할 수 있다.[5] 여기에는 각 학자들의 연구서중 이승만을 제목/주요 소재로 다룬 연구서만 기술했다. 해당 학자들의 다른 저서에도 이승만의 행적과 평가가 언급된 경우가 많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해당 학자들의 다른 연구성과 및 연구사도 찾아보길 바란다.[6] 이인수가 기증한 문서군들은 오늘날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에 소장되어 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문서들이 많다.[7] 위 저서의 증보판[8] 손세일은 신동아 및 사상계 편집장 등을 지낸 언론인으로,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한국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래 주로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이력을 갖고 있다.[9] 역사학계에서 최초로 한국현대사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링크[10] 조선공산당/남로당과 같은 본래 의미의 좌익에게 매우 비판적이며, 좌우합작 및 통일을 지향한 중도파 세력에게 매우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다. 좌익 및 중도파가 모두 사라진 1948년 이후에는 이승만의 대항마로 조봉암을 매우 강력하게 띄워준다.[11] 이승만을 다룬 연구서 전반의 서론을 살펴보면, 1990년대 이후 대두된 이승만 재평가론에 대항하기 위해 이승만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12] 공교롭게도 본인의 상사 이승만이 재학했던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하여 최초의 한국인 학부생이 되기도 했고, 이후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3] 단순히 지지를 한 것을 넘어서 김대중에게 하버드 대학교 인사들과 미국 상원의원들을 소개시켜주는 등 실질적으로 김대중에게 미국 정계 인맥을 쌓는데 도움을 주었다.[14] 해방 이후 장준하는 김구의 비서, 최기일은 이승만의 비서를 역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둘이 힘을 합쳐서 김구와 이승만의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게 되면 우익진영에 더할나위 없이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장준하의 수기 <돌베개>에 나온다. 하지만 신탁통치 문제로 정세가 점점 악화되어가서 결국 이 둘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최기일은 아예 정부수립 전에 이승만 곁을 떠나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래도 미국에 체류하면서 가끔 장준하의 잡지 사상계에 글을 개재하기도 했다.[15] 아무래도 2부가 '건국과 분단'이라는 제목을 쓰다보니 그런 듯 하다.[16]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다소 이승만에 대한 '밈(Meme)'적인 표현들도 있다. 그것이 악의적인 편집으로 반대측에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