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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2:34:47

이타도리 유지/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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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가족1.2. 주술고전1.3. 적대관계1.4. 주태구상도1.5. 그 외

1. 개요

주술회전의 주인공인 이타도리 유지의 인간관계에 대한 문서

1.1. 가족

파일:유지와 와스케.jpg

1.2. 주술고전

파일:주인공 3인방1.jpg
파일:이타도리와 고죠 사토루.jpg
파일:이타도리와 나나미.jpg
파일:이타도리와 토도.jpg
파일:Yuta Yuji.png

1.3. 적대관계

1.3.1. 료멘스쿠나

파일:이타도리와 스쿠나.jpg
이타도리: 너는!! 너희들은!! 어째서 평범하게 살 수 없는 거냐!! 왜 불행을 흩뿌리는 거냐고!!!

스쿠나: 오히려 내가 묻고 싶군. 너희들이야 말로 왜 그리 약한 거냐? 약한 주제에 왜 삶에 집착하는 거지?
푹 찌르면 그냥 죽어버리고 마는 생물이 오래토록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리를 담다니. 네놈들은 분수에 맞게 평생 불행을 곱씹으면 그만인 거다.


이타도리: (그래⋯ 이 자식들은 어디까지나 '저주'인 거야.)
너도 곱씹어 봐라 [ruby(불행, ruby=나)]을.

이타도리 유지, 후시구로의 몸을 강탈한 스쿠나에게
한때 강제적으로 일심동체가 되었으나 결코 공존할 수 없는 사이로서 선함의 표본인 이타도리와 달리 스쿠나는 저주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악의 화신이어서 가치관과 성격이 너무나 달랐다. 작가가 에피소드 해설에서 아예 절대 어우러질 수 없는 쿠라마라는 발상으로 스쿠나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혔으니 처음부터 사이가 좋아질 가능성은 없었던 셈.

애시당초 개조 인간으로 변한 준페이를 고쳐달라는 부탁에도 시도조차 않고 악랄하게 비웃은 시점에서[5] 관계 개선의 여지를 완전히 부정했다. 특히 시부야에서의 대학살 이후에는 이타도리 자신도 왜 스쿠나의 그릇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죽어야 하는지 실감한만큼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관계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악화되었다. 게다가 동급생인 후시구로의 몸을 빼앗아 이용하고 스승인 고죠를 사살한 뒤부터는 그저 타도해야 할 적일 뿐이다.

초반부부터 유독 이타도리를 재미없다거나 짜증나는 놈으로 일축하며 까내렸는데, 약자라서 싫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구태여 인신 공격까지 감행하는 건 상대할 일고의 가치도 없던 약자를 깔끔하게 무시하던 이전의 태도와는 상반된다. 결국 신주쿠 결전에 와서야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그간 타인이 추구하던 이상과 이유는 전부 자신에게 있어 진의를 파악할 수 없는 유언이라 여기며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고 여기며 살아왔지만 이타도리만은 같은 육체를 공유했던 만큼 몇 번을 꺾으려 해도 굴하지 않는, 백절불요의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상만으로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서려는 모습에 불쾌감을 느낌과 동시에, 스스로는 눈높이가 너무 높았던 탓에 이상과는 연이 없어서 이상을 혐오하는 인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런 즉, 존재 자체가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목적없이 살아갔던 이전과는 달리 이타도리의 이상을 철저하게 부숴버린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최종 결전에서 이타도리가 어주자를 각성하고 흑섬을 연속으로 발생시키자 자신과 맞먹으려한다는 초조함을 느끼다가 점점 궁지에 몰리기 시작하면서 작중 처음으로 격앙된 모습을 보인다.

1.3.2. 마히토

파일:마히토와 유지.jpg
넌 어째서 그렇게 몇명이고⋯, 몇명이고!!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거지⋯?!
121화, 개조인간으로 싸우는 마히토에게
너는 나다, 이타도리 유지!! 내가 아무런 생각 없이 사람을 죽이듯이, 너도 아무런 생각 없이 사람을 구하지!!
마히토
준페이를 비롯한 사람들을 개조 인간으로 만들어 끔찍하게 죽인 것에 원한을 지니고 있다. 마히토 역시 자신의 천적이자 방해물로 크게 의식하며 아치 에너미로서 대립했다.

이타도리는 인간으로서 아무런 생각없이 인간을 구하려고 하고, 마히토는 저주로서 아무런 생각없이 인간을 죽인다는 서로 정반대의 행동 양상을 띄지만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동일한 마음가짐이 드러난다. 마히토는 이를 진작에 깨닫고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했으나 세상에서 이타도리는 제일 싫어하는 적이 자신과 동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해서 상대하는 내내 격정에 시달리며 초조해 했다.

하지만 최후의 결전에서 결국 마히토와 자신이 동류라는 것을 인정한다. 자신과 마히토는 닮았으며 서로 죽고 죽이는 것이 운명임을 인정하고 이제 싸움에 의미를 찾지 않겠다며 마히토가 모습을 바꾸든, 이름을 바꾸든, 몇 번을 전생해도 죽여버리겠다는 선언한다. 모든 힘이 다한 마히토는 귀기 어린 유지의 선언에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추하게 울부짖으며 도망다니다가 켄자쿠에게 배신 당해서 비참한 최후를 당한다.[6]

1.3.3. 켄자쿠

작중에서 벌어진 무수한 비극들의 가장 큰 원흉 중 하나인 만큼 진심으로 경멸한다. 시부야 사변 이후 켄자쿠가 자신의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적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어서 적대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켄자쿠가 유지를 보는 시선은 조금 복잡한데, 스쿠나의 그릇은 터프하다며 성능 테스트를 하듯이 실험을 하거나 자신의 계획을 위한 도구처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아예 만들다 버린 쓰레기 취급을 하는 주태구상도들과는 달리 아들이라 부르며 이타도리의 동아리 선배인 사사키를 사멸회유의 결계에서 내보낼 때 아들과 친하게 지내줘서 고맙다는 발언을 한 걸로 보아서는 자식으로서 정이 없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결국 최종적으로 옷코츠에게 사망함으로써 모자의 관계에 대해 알아낼 방법은 사실상 없어졌다.

1.4. 주태구상도

1.5. 그 외

파일:이타도리와 준페이.jpg
파일:오자와.jpg
파일:오자와를 만난 이타도리.jpg


[1] 주태대천[2] 3인방과 고죠가 함께 있으면 고죠와 이타도리에게 후시구로와 함께 츳코미를 거는 역할, 3인방끼리만 있을 땐 이타도리와 짝짝꿍이 잘 맞아 후시구로에게 츳코미를 받는 역할이 된다.[3] 현 시점 기준으로 고죠가 개인 연습을 봐준 사람은 후시구로, 하카리, 옷코츠, 이타도리 뿐인 것으로 보인다.[4] 물론 이타도리 때문만은 아니다. 자칫했으면 1학년 전체의 목숨이 위험했는데 스쿠나의 변덕 + 이타도리의 정신력 덕분에 모면되었던 것이기도 하고 상층부 자체가 고죠에게 있어서 가장 불쾌한 집단이기 때문.[5] 무위전변으로 변한 개조 인간은 스쿠나의 반전 술식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이 나중에야 밝혀지긴 했지만 이를 알려주지 않고 조롱하는 선택지를 고른 건 스쿠나였다.[6] 물론 마히토 입장에서도 소용돌이로 술식을 추출당하고 일회용 투사체로 소모돼버렸기 때문에 이타도리의 손에 죽는 것에 비해 더 나은 결말은 아니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주령조술에 흡수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과정이 이타도리에게 쫓기던 것에 못지않을 정도로 비참하게 묘사됐다.[7] 스쿠나의 손가락을 건드렸다가 주령에게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