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03:23:58

잔당



Remnant

1. 개요2. 사례3. 창작물에서

1. 개요

쳐 없애고 남은 무리. 패망하고 조금 남은 무리들을 부정적으로 일컫는 말. 보통 이 잔당들이 뭘 제대로 하는 건 보기 힘들지만 의외로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 일도 많다.

픽션에서 나올 경우엔 대부분 외전이나 후일담 형식으로 등장한다.[1]

유사어로 패잔병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잔당보다 더욱 좋지 못한 뉘앙스로 쓰인다.

2. 사례

3. 창작물에서

MMORPG 게임에서 매우 편리하게 써먹는 설정이다. 예를 들어 산적들이 적 잡몹으로 출현하는 필드를 거친 뒤 메인스토리를 진행하여 산적 두목 보스몹을 처치했다고 하면, 스토리상으로는 분명 산적단이 와해되었고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필드상에는 여전히 산적 잡몹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때 스토리상 분명히 다 사라졌어야 할 이 산적 잡몹들은 스토리상 잔당이라는 설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며(ex. "산적을 소탕하다니 대단하네! 아직 잔당이 조금 남아있지만 두목을 잃었으니 얼마 가지 못할걸세!"), 아예 NPC가 잔당 제거를 도와달라며 반복 퀘스트를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잔당이라고 해도 이전과 똑같은 밀도로 잡몹들이 계속 돌아다니는 것에는 어색함이 있기에 게임 시스템에 따라 해당 스토리를 클리어한 유저에게는 그 지역의 잡몹들이 보이지 않도록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싱글플레이 게임이라면 이런 구차한 설정을 늘어놓을 필요가 없기에 깔끔하게 잡몹들까지 사라져버리는 것이 보통이고, 아예 잔당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이후부터 복장과 장비가 후줄근한 잔당 잡몹이 새롭게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분명 잔당이라면서 더 나중에 상대하는 적이기에 능력치는 오히려 더 높은 아이러니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그 중 강한 놈들만이 살아남아 잔당이 되었다면 말이 안 될 것은 없지만

[1] 하지만 드물게도 후속작에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2]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일본 만화 Cat Shit One 후반부에서도 퍼키 일행이 CIA 협력자의 보트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갈 때 마주치는 세력으로 등장한다.[3] 남한의 전체 빨치산은 1~2만명에 달했으나, 이때까지 남아 망실공비로 분류된 이들은 고작 59명에 불과하다.[4] 지온 공화국의 지원을 받긴 했지만 풀 프론탈이 직접 이끌었던 UC의 소데츠키와는 달리 기동전사 건담 NT에 등장하는 소데츠키는 우주세기 0100년에 자치권을 반납해야하는 것을 미뤄보려는 지온 공화국 군의 위장에 가깝다.[5] 실제 히틀러의 발언에 근거하였으나 역사상으로는 그저 히틀러의 허울좋은 블러핑에 불과했고 오히려 이를 기반으로 한 픽션이 많았으니 픽션으로 분류.[6] 엔클레이브 자체도 잔당이다.[7] 그들 중 극소수는 레이너 특공대에 합류해 자치령으로 옮겨간 부류도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