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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6 13:15:36

Cat Shit One

파일:attachment/Cat Shit One/CAT_SHIT_ONE.jpg

1. 개요2. 우화풍 전쟁만화3. Cat Shit One
3.1. 등장인물
4. Cat Shit One '80
4.1. 등장인물
5. Cat Shit One JP
5.1. 등장인물
6. Cat Shit One - The Animated Series

1. 개요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우화풍 전쟁만화. 베트남 전쟁을 다루는 'Cat Shit One' 과 그 이후 80년대의 저강도 대테러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포클랜드 전쟁 등을 다루는 'Cat Shit One '80' 이 발매되었다.

2권까지 초록배 매직스에서 베트남 전쟁 부분이 '캣 시트 원' 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지만 현재는 출판사가 사라짐과 함께 절판 상태. 그러나 초록배 매직스에서 내놓은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번역이 아니라 오역 수준이었고[1] 판형도 꽤 작았기 때문에 이 판은 매력이 전혀 없다.

2009년에 길찾기에서 'Cat Shit One '80' 1권과 2권이 정식 발매되었고 2010년 6~7월간 같은 출판사에서 다시 CAT SHIT ONE 0권부터 4권까지 출판되었다. 번역자는 플래툰의 편집장 홍희범.

책이 굉장히 비싸다. 최근 출시된 Cat Shit One JP 의 경우 컬러 페이지도 전무하고 페이지수도 100을 넘지 않지만 정가 9800원.. 일반적인 흑백만화가 200페이지 남짓에 4500원쯤 하는 걸 생각하면 3~4배 비싼 것. 다만 종이 질은 좋은 편. 덕후들은 눈물을 머금고 구입 할 수 밖에 없다.

서구에서도 인기있는 작품으로 영문판도 있다. 의외로 원래 제목이 아닌 "Apocalypse Meow"라는 제목으로 발매.

약간의 문제[2]가 있음에도 내용이 고증에 꽤나 충실하기 때문에 성인용 학습만화가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CG 애니메이션 시리즈 Cat Shit One -THE ANIMATED 1편도 있다. 베트남전이 아닌 현대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로, 'Cat Shit One '80' 3권의 후반부에 수록된 외전 만화 'Rat Shit Five' 에서는 같은 사건을 다른 장소에서 래츠와 치코가 임무를 수행한다.

제목은 아마도 월남전 중에 격추된 전자전 전문장교 아이실 햄블튼에 대한 실화소설인 "박쥐 21(Bat 21)"에서 따온 것이라 생각된다. 캣쉿 원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며(3장), "캣쉿 원"과 "뱃 트웬티 원"의 발음도 비슷하기 때문.

2. 우화풍 전쟁만화

파일:attachment/Cat Shit One/ad.jpg
모델은 캣 쉿 원 팀의 일원인 래츠.[3]

'Cat Shit One'은 본래 실사풍 전쟁만화 'Dog Shit One'[4]에서 출발하였으나 중간에 방침이 변경되어 실사 대신 우화풍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군사고증에 있어서는 상당한 필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만화 내에서도 우화와 현실의 패러디가 돋보이기도 한다.

여담으로 작중 동물들은 모두 하반신을 벗고 다니는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눈에 그렇게 보이면 일단 병원으로 달려가라고 말한 바가 있다. 3권 초반, 베트남인 스트리퍼가 옷을 벗는 장면에서 팬티를 벗자 퍼키가 "어째서 팬티를 입고있지? 우리는 아랫도리를 안입는데 말이야" 하며 의문을 던지자 래츠와 보타스키가 "그거 캐치-22(동명의 소설에서 유래한 곤경, 딜레마를 뜻하는 미국 숙어)라고." "답할 수 없어. 답했다간 MP(헌병)한테 체포된단 말이야." 라고한다.

이하는 Cat Shit One에서 우화화된 나라 사람들과 해당하는 동물 목록.

3. Cat Shit One

베트남 전쟁을 다룬 우화만화. 대체적으로 그림을 빼면 당시의 시대상을 잘 담고 있는 편. 실은 퍼킨스가 미래의 인간 사회(평행우주)에서 와서 베트남전의 대체적인 진행을 알고 있다는 판타지스런 설정이 있지만, 권수가 진행될수록 미묘하게 대체역사로 향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어진다. 그 외에도 일본이 베트남 전쟁 때 병력을 파견했다는 '소문'을 확정적인 것처럼 다루고 있는 등[7] 고증이 미묘한 부분도 보인다.

3.1. 등장인물

원래는 특수부대 구경도 못 해본 일반 통신병으로 MACV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나, 지루하다고(...) SOG의 FOB(전방작전기지)로 근무지를 옮겨서 특수부대에 들어갈 기회를 노리다가 기회를 잡아 퍼키의 팀원이 되었다. 정식 특수전 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어서 낙하산 강하를 할 때 겁을 먹는다던가 전투 중에 바보짓을 좀 자주 한다. 종종 고문관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때가 있는데,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놈이 괜찮아 보일 때는 나카무라 3조가 있을때(...). 팀에 합류한 뒤에는 주로 통신병을 담당한다.
하지만 동료들에 대한 전우애는 지극하다. 퍼키와 래츠가 적진 한가운데 고립되자 치코를 비롯한 노라족을 선동(…)해서 헬기를 탈취(…), 구출작전을 수행하는 수준. [12] 프리퀄인 Vol.0 후반부에 수록된, 캄보디아 침투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전후에 햄버거 프렌차이즈로 대박을 내고[13] 궁궐 같은 집에서 산다. 덧붙이자면 이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동북아 진출을 꾀하면서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적 편견도 사라졌다(Cat Shit One Vol.0에서 묘사된다). 하지만 퍼키의 권유에 의해 다시 한 번 전선에 복귀하여 예전 솜씨를 뽐낸다. 비록 전후에는 재벌이 되었어도 본래는 가난했기 때문에 돈을 벌려고 베트남에 여러 차례 지원했으며, 퍼키와 만났을때 이미 3차 파견이었다. 봉급을 거의 전부 집에 보냈기 때문에 늘 퍼키나 래츠에게 빈대붙고 살았었다.
Cat Shit One -THE ANIMATED SERIES- 성우는 히노 사토시. 북미판은 톰 플라인(Tom Flynn)

4. Cat Shit One '80

원작 Cat Shit One의 인기를 반영해서 후속작으로 내놓은 작품이며, 초록배에서 냈던 전작의 번역본은 퀄리티가 개판이었던 반면에 홍희범이 번역해서 번역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다. 4권부터 역자가 바뀌었다, 그래도 퀄리티는 괜찮은 편. 만화에서 다루는 주제는 80년대의 저강도 대테러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포클랜드 전쟁 등이다.

4.1. 등장인물

5. Cat Shit One JP

Cat Shit One'80 3권의 후반부에 외전 형식으로 수록되었지만, 작가가 인증한 캣 쉿 원 시리즈의 새로운 시리즈이다.[32] 일본에는 2011년 9월, 한국에는 2012년 6월에 독립 단행본으로 정발.

뒤의 JP는 사람 이름인데, "퍼키의 비뚤어진 막내아들"인 조나단 퍼킨스의 약자. 가출해서 영국군에 들어간 파키의 막내아들 조나단의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 위의 단편은 이라크 전쟁, 1권은 걸프전 때 이야기인데 1권에선 해군 조종사로 복무중인 다른 아들 버드도 잠시 등장한다. 퍼키가 토끼라서 자식이 많다 보니 육해공군에서 CIA까지 골고루 들어가 있다고 한다.

5.1. 등장인물

6. Cat Shit One - The Animated Series

3D-CG 에니메이션으로 출시되었다. 상영시간은 22분. 토끼들이 귀엽게 나온다. 아프가니스탄 같은 중동 지역이 배경이라 적들은 낙타들. 업계 최초로 22분 프리 상영을 하였다. 덕분에 불법이란 단어는 없어지게 되었다. 퀄리티는 최고의 수준. 총기 묘사와 전투법을 실전 영상 그대로 보는듯한 느낌이다. 등장인물은 사정상 퍼키와 보타스키 둘 뿐이다. 내용은 둘이서 무장 테러리스트들에게 잡힌 인질을 구하는 미션이다. 헬기는 1시간 뒤에 오는 극악한 상황, 보타스키는 이대로는 무리다고 생각하지만 퍼키는 "이쪽에는 프로 2명이 있잖아." 라고 쿨하게 넘어가며 보타스키의 엄호 하에 인질 구출작전을 펼친다.

사용하는 총기에 대해 말하자면, 퍼키는 뭔가 M4 계열스럽게 생겼으면서 탄창은 AK-47의 것을 쓰는 특이한 총을 들고 나와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것은 KAC SR-47이라는 실존하는 총기이다. 또한 퍼키의 권총은 외형으로만 따지면 M1911 계열중 근접전 커스텀을 가한 스트라이크 건 일 가능성이 있다. 그 외에 보타스키는 M39 DMR을 사용하며,[35] 테러리스트들은 역시 AK-47, RPG-7, RPK, AKS-74U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퍼키 일행을 지원하기 위해 등장한 공격헬기는 Mi-24로, 외형으로 보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발한 '슈퍼 하인드'일 가능성이 높다.

1화 보기

인질을 정지합니다 - 정확히는 ING Shit One이라는 패러디 영상인데, 그야말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사운드 필수요소들이 총망라된 필수요소 올스타전. 파키와 보타스키의 성격이 뒤바뀌어 버린 것 같은 건 기분탓이다.


[1] MACV를 MAVC라고 죄다 옮겨 적는 등 책에 테러를 저질렀다.[2] 고증오류라기 보다는 일본 자위대가 베트남전에 개입했으냐 안했느냐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옳다. 헌데 '비밀리에 파병했다.' 라는 설정이 붙어 있고, 실제로 이러한 비공식 파병이나 군사교류는 국가를 막론 하고 자주 있는 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 일본 자위대는 1992년 국제평화협력법을 재정 한 이후 4개국에 평화유지군을 파병 해왔다. 그 이전에도 극비 교류가 있었는지는 미지수 이지만, 이보다 더 비밀스러운 일들도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3] 수류탄을 자세히 보면 파편 수류탄 두개, 세열 두개, 일반연막 하나, 총류탄 겸용 M34 백린수류탄 하나 지급받는게 보인다.[4] 미육군 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의 하급생 별명이라고 한다 -vol.1 후기-[5] 참고로 북한역시 개로 묘사되는데 그레나다 침공작전에서 공산 진영 기술진 중 한명으로 등장한다.[6] 다만 독일에서 늑대는 이미 멸종한 후였다. 지금은 폴란드에서 유입되어 재번식중.[7] 물론 작가 후기에서는 이 부분은 엄밀하게는 허구라고 밝히지만 작가 본인은 99%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8] Cat Shit One Vol.0에서 베크위스가 "자네의 세계에서는 미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하나?" 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9] 여담이지만 퍼키가 이계(?)로 온지 얼마 안 됐을 때 과거의 자신을 그린 모습을 보고 높으신 토끼가 하는 말. "예의 인간이라는 것인가. 못 그렸군."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그냥 졸라맨으로 그려 놓은지라...[10] 다르게 보면, '예언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11] 실제 많은 수의 특수부대 장교, 특히 장교임에도 현장에서 뛰는 엘리트들은 부사관 출신들이 많은 것을 고려했을 때 고증이 잘 되어있다고도 볼 수 있다.[12] 다만 이때는 베크위스 소령이 넌지시 암시를 준다. 구출헬기를 보낼 수 없다고만 하면 될 것을 구태여 사족처럼 '멋대로 헬기를 훔치면 명령위반이다'라고 재차 말하기 때문.[13] 미국인의 로망이겠지만, 사장인 보타스키의 비서는 마릴린 먼로 타입의 입가에 점이 있는 백인 미녀다.[14] 사실 엘모어는 캣 쉿 원 팀과의 문제가 생겼을 때 결국은 물러서야 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퍼킨스에 대한 설명을 보면 짐작이 가능할 듯.[15] 이 후에 건쉽에게 인사를 건넨 걸 육군측 지휘관이 듣고 어떤놈이냐면서 찾는 바람에, 이후 퍼키가 곤란해지게 된다.[16] 말이 좋아 파견이지, 실제로는 쫓겨나 CIA로 간거나 마찬가지다. 연락장교인데 작전이 꼬여 제독에게 직접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고 전장에 뛰어드는 대원을 윗쪽에서 곱게 볼 리가 없고, 델타의 높으신 분이 퍼키에게 직접 "직권남용을 저질렀으니 자네를 특수부대에서 내쫓으라고 하는군" 이 한마디도 있기 때문. 그러나 이 덕에 캣쉿원 팀 전원이 모여 든 셈이 되었다.[17] 당시 래츠가 기습한 소련군에게 인질로 잡혔고, 거기다 퍼키와 미샤가 구면인 것도 있었다.[18] 베트남 때와 비교해보면 확실한데, 베트남에서는 사이드와인더와 통신이 연결됐을 때 캣 쉿 원 팀이 외치던 할렐루야!를 그레나다에서는 AC-130이 외친다.[19] 하지만 이미 상부에서 랫츠에 대한 중동 발령이 결정된 상황에서 일어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급의 우연이었다.[20] 자그마치 덩샤오핑장쩌민도 있다![21] '크린코프'는 AKS-74U 단축형 소총의 별명이다.그리고 미샤는 전통적인 곰의 애칭이기도 하지만 서방 세계의 보이콧으로 반쪽짜리 올림픽이 된 모스크바 올림픽의 마스코트 곰 캐릭터의 이름이기도 하다. http://en.wikipedia.org/wiki/Misha 매우 닮았다. 모스크바 올림픽의 보이콧 배경이 아프가니스탄 침공인데, 그 아프간에 직접 참가한 셈이다.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밖에 할수 없다.[22] 학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담당교관에게 하는 말이 걸작인데 "너와 내 군 경력이 끝장난다!"[23] 그래도, 그런 빵빵한 집안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야전병원에서 다른 전우들 수발을 들고 다닌 모습이나 3권에서 동료들의 평가를 볼 때 인성은 좋은 모양. 처음엔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 부대원들에게 린치당하기도 했지만 점차 경험이 쌓이면서 부대원들과도 잘 어울리고 전투에서도 충분히 제몫을 한다.[24] 참고로 미샤가 입원했던 야전병원 상황이 많이 개판이었는데 의무병들은 하라는 치료는 안하고 땡땡이를 치고 있었고 경상자들이 중상자를 돌보는 형국이었다. 성격좋은 미샤도 여기에 참여하여 환자들을 돌보고 있던 것. 이에 미샤를 병문안하러간 전부대원들(그냥 공수부대원들이다. 스페츠나츠는 미샤가 기지방어에 큰공을 세웠다며 전속된 곳으로 이곳에서 작전수행중 부상을 입었고 전부대원들이 스페츠나츠에 미샤소식을 물었다가 부상사실을 알고 면회하러 찾아온것이다.)은 둘로 나뉘어졌는데 한 무리는 미샤를 도와 환자들을 간병했고 다른 무리는 부대장의 지휘 아래 땡땡이 친 의무병들을 두들겨 팼다...[25] 명령을 내릴때 상관의 말이 압권이다. 학생으로 보이는 동안이라나 뭐라나...[26] 당시 서방 측에서는 소련군의 최신형 자동소총인 AK-74의 이름이 뭔지조차도 몰랐으며, 사용 탄약이 5.45밀리라는 것도 전혀 모르던 입장이었다. 나중에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중 AK-74를 비밀리에 입수하게 되는데, 퍼키가 AK-74를 챙겨가는건 이런 역사적 사실을 작중에 그럴싸하게 흡수한 것이다.[27] 이때 퍼키가 들고있던 M16 소총도 덤으로 얻어오게 되는데 작가가 달아놓은 주석으로는 실제로 당시 소련이 M16을 그렇게 입수했다고 써놓았다[28] 80 1권에서도 관련 대사가 나온다. "미국은 서부지역의 알카에다를 돕고 있지. 매우 위험한 녀석들인데 말이야."[29] 다만 관련 증언들이 일부 해금된 현재 마수드는 '페샤와르 7'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제 1순위로 지원하는 아프간 내 7대 군벌 지도자 가운데 1명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어서 아예 신빙성없지는 않아 보인다.[30] 실제로 마수드는 2001년 9월 9일에 알카에다에게 암살당했다.[31] 위의 cat shit one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술핵을 터뜨리려는 계획을 저지하려던 세력이 SAS이다.[32] 작가가 80 3권의 중기에서 직접 언급.[33] "요세프의 아버지는 유대인이야? 아니면 스탈린주의자?" 여담으로 '요세프' = '이오시프'.[34] 이때 SAS 대원 한명의 대사가 걸작 "볼쇼이 서커스가 달리는구만"[35] 저격용 스코프부터 시작해서 양각대, 소음기, 레이저 사이트, (근거리 교전용으로 단)레드 닷 사이트까지 온갖 악세사리를 덕지덕지 붙인 녀석이다. 퍼키가 그걸 가지고 핀잔을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