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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5 03:44:34

장기투자


📈 주식투자 관련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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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관련문서

1. 개요

長期投資 / Buy & Hold

투자자산을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이다. 기간은 차이가 있으나, 보통은 6년 이상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선물거래 등 1년 이내 포지션 청산을 전제로 매매하는 행태는 엄밀히 말하면 트레이더의 범위이다. 연간 실적발표도 확인하기 이전에 유의미한 펀더멘털의 변화를 감지하고 투자를 취소했다고 보긴 힘들기 때문이다.

2. 상세

파일:장기투자es.jpg
장기투자의 어려움

주식 전문가들은 장기투자가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며 립서비스를 하고, 실제로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단순히 돈을 넣어두기만 하면 되는 쉬운(?) 투자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만약 그렇게 간단했다면 주식투자로 실패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투자를 해보면 장기투자는 예상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애당초 인생에 아무런 위험 없는 지름길 따위는 없다.

물론 경제라는 것은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하기 마련이므로 거의 대부분의 국가의 주가는 길게 보면 상승하는 편이지만, 투자자가 그걸 기다릴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물론 그렇게 못 하는 원인으로 주식의 단기변동이 너무 심해서 매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예상치 못한 급전이 필요할 때라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다. 병원비, 학자금, 전월세 보증금, 부동산 관련 비용 등으로 인해 자금을 마련해야 할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특히 주식이 마이너스일 때 이를 매도하게 되면 결국 투자 실패로 이어지게 된다.

개인이 장기투자에 실패하는 주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더욱이 경기침체로 인해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경기침체 여파로 실업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급전이 필요할 일이 더욱 잦아지고, 주식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물론 헷징을 통해서 어느 정도 만회할 수야 있겠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이러한 헷징도 대부분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 경우 장기투자를 과감히 접고 미련 없이 종목을 처분해야 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이렇게 주식을 처분해야 할 상황이 미래에 발생한다는 상황 자체가 여러분이 장기투자를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래서 실제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상시에 지출을 줄여야 한다. 실제로 담배커피 같은 푼돈으로도 주식을 적립하면 20년 뒤에 대학 학자금이 생길 정도로 엄청난 복리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소비는 무조건 없애야 한다. 진짜 주식 고수들은 수십억의 자산을 가지고도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등의 검소한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장기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계좌가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인생에 가장 큰 행복이어야 하고, 주식 계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소비 수준이 적어야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도 버틸 수 있다. 여러분이 주식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돈 때문이 아니라 욕심 때문에 가난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각오를 하도록 하자.

한 기업이 꾸준히 상승하리라는 믿음을 가지려면 상당한 통찰력과 연구가 필요하다. 90년대엔 대우그룹이 망하리라고 생각한 사람도 없었을테고 2000년대 초반에도 10년 후 SK텔레콤의 시가총액 절반이 증발하리라고 생각한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2000년대 중반 1주당 100만원이 훌쩍 넘었던 대한전선은 현재 고작 1000원대 주식이 되었고, 2000년대 초 MP3 열풍을 일으켰던 아이리버는 20년도 채 안되는 시간동안 주가가 1/10 정도로 줄어들었다. 주식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장기투자를 하면 오히려 손해였던 종목들도 많았다.[1] 애당초 기업가들이 부자가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장기투자가 아니라 기업의 성공에 있다. 주식은 근본적으로 불안정하다. 애초에 안정했으면 주식을 안 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진짜로 초장기투자 자체를 노리는 고수나 전문가들은 애당초 매입단가와 시기를 상당히 중요시하고 처음부터 최대한 싼 가격에 분할매입해 오래 들고 있는 전략으로 가며, 일시적인 호재나 악재 등으로 들고 있는 가격보다 많이 오르거나 떨어져 좋은 매매기회가 생길 경우 장기보유분의 일부는 거래하면서 매입단가를 낮추거나 추가로 매입하여 이익을 더욱 극대화한다. 워렌 버핏의 경우를 봐도 일시적인 악재로 인해 자기가 산 가격보다 가격이 크게 깎일 경우 손절매를 하기보다 좋은 기회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더 매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워렌 버핏의 경우는 체계적인 분석과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주가가 원래 가치보다 지금도 낮은 상태인데 거기서 더 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단순히 최근 몇달 차트만 보고 덤비는 주먹구구식 묻지마 투자와는 질적으로 다르다.[2] 장기투자라는 것 자체가 주식을 오래도록 보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공부와 정보가 필요하다. 하이리턴은 하이리스크를 동반하는 법이니까.

3. 관련문서


[1] 대한전선의 2000년대 중반 시가와 현재 시가를 비교해보자. 혹은 드림어스컴퍼니의 2000년대 초 주가와 현재를 비교해도 좋다.[2] 투자의 대가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기업을 분석해 적정주가를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한다. 주가가 10만원에서 2만원으로 내리더라도 적정 주가가 만원도 안 되는 기업이면 투자하지 않고, 주가가 2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라도 50만원의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면 매수하는 식. 물론 이건 장기 보유하는 포트폴리오 얘기고 증권사 내에서도 일부 트레이더들은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고 급등주나 테마주에 뛰어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