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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 [ 등장인물 ]
- ||<|4><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color=#373a3c,#dddddd><colbgcolor=#000><colcolor=#d7b58a><width=1000> 오리지널 트릴로지||<width=28%> 잭 스패로우 ||<width=28%> 윌 터너 ||<width=28%> 엘리자베스 스완 ||
헥터 바르보사 제임스 노링턴 빌 터너 데비 존스 커틀러 베켓 티아 달마 조샤미 깁스 낯선 조류안젤리카 에드워드 티치 시레나 죽은 자는 말이 없다헨리 터너 카리나 스미스 살라자르 선장 기타크라켄 동인도 회사 ※ 이 틀은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등장인물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체 등장인물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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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에드워드 티그 (아버지) 엉클 잭 (삼촌) | ||
소속 | 해적 연맹 (Brethren Court) 동인도 무역 회사 (이전) | ||
직책 | 선장 (블랙 펄) • 카리브 해의 해적 영주 | ||
관련 인물 | 조샤미 깁스 • 헥터 바르보사 • 윌 터너 • 엘리자베스 스완 • 커틀러 베켓 • 데비 존스 • 안젤리카 티치 • 살라자르 선장 | ||
소유품 | 블랙 펄 호 •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 | ||
출연 작품 | 블랙 펄의 저주 • 망자의 함 • 세상의 끝에서 • 낯선 조류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
배우 | 조니 뎁 안토니 데 라 토레 (소년 시절) | ||
기타 |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
<colbgcolor=#8b786a><colcolor=#ffffff>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잭 스패로우 Jack Sparrow | |
{{{#!wiki style="margin: -5px -10px" | |
성별 | 남성 |
출생 | 1690년대 초[1] |
출신지 | 영국 |
눈 색깔 | 갈색 |
머리 색깔 | 검은색 / 갈색 |
직책 | 선장 (블랙 펄) 카리브 해의 해적 영주 펠레고스토스의 족장 (이전)[2] 판사 (사칭)[3] |
현상금 액수 | '죽여서' 10,001 기니[4] |
소속 | [ruby(해적 연맹,ruby=Brethren Court)] [ruby(동인도 무역 회사,ruby=East India Trading Company)] (이전) |
가족 관계 | 에드워드 티그 (아버지) 엉클 잭 (삼촌) |
신장 | 178 cm (5ft 10inch) |
함선 | 바람난 요부 (Wicked Wench)[5] 블랙 펄 (Black Pearl) 인터셉터 (HMS Interceptor) 죽어가는 갈매기 (Dying Gull) |
등장 영화 |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배우 | 조니 뎁 안토니 데 라 토레 (소년 시절) |
성우 | 제임스 아놀드 테일러 (킹덤 하츠 시리즈) 자레드 버틀러 (씨 오브 씨브즈: 해적의 삶) {{{#!folding [ 해외판 성우 ] 안지환 (MBC)김승준 (KBS) 신용우 (디즈니+) 히라타 히로아키 (시리즈 전편 & 킹덤 하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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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Jack Sparrow |
1. 개요
I’m Captain Jack Sparrow, Savvy? |
카리브 해의 매력적인 전설의 해적 선장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배우는 조니 뎁.
2. 상세
<rowcolor=#ffffff>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의 첫 작품 〈블랙 펄의 저주〉에서의 모습[6] |
Gentlemen, m'lady... you will always remember this as the day that you almost caught Captain Jack Sparrow! |
스스로 늘 선장이라는 직함에 큰 의미를 두며, 다른 사람이 자신 앞에서 '잭 스패로우'라는 이름을 말하면 반드시 캡틴이라며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정정해 준다.[7] 본인의 말에 따르면 첫사랑은 바다이고, 두 번째 사랑은 그가 사랑하는 배 블랙 펄이라고 한다.
행색은 지저분하며 상스럽고 비겁한 술수도 가리지 않으나[8][9] 입담과 재치가 넘쳐 흐르며 언제 어디서나 걱정 근심 따윈 없이 낙천적이고 느긋하며 천하태평한 모습이 무척이나 엉뚱하고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는 듯한 인물이다. 럼을 굉장히 좋아하며[10] 해적답게 지저분한 편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특이한 걸음걸이[11], 말투, 특유의 제스처[12] 등으로 남들이 보기엔 살짝 맛이 간 듯 보인다. 심지어 죽기 직전의 순간이나 위급한 상황에도 대부분 유쾌하고 껄렁껄렁하다. 이러한 손을 허공에 휘젓는 듯한 독특한 제스처와 말투, 특이한 걸음걸이나 복장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형적인 히피를 형상화한 캐릭터이다. 이러한 캐릭터 컨셉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것이 아닌 배우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라는 캐릭터를 본인만의 해석를 통해 연기한 결과로, 본래 각본에선 타 해적 영화들의 선장과 같이 특색이 없던 캐릭터가[13] 지금의 왠지 모르게 얍삽하고, 촐싹거리며, 그러면서도 교활한가하면 현명하고 머리 좋은 매력적인 잭 선장이 탄생되었다고 한다.[14][15]
<rowcolor=#ffffff>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의 현상금 수배서 |
또한 다른 해적 영주들, 심지어 잭 스패로우와 현상금 액수가 1기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헥터 바르보사도 Dead or Alive인데, 잭은 혼자 시체(Dead)다. 즉, 무조건 죽여서 잡아오란 얘기.[18]
잭이 카리브 해의 영주가 된 과정은 두 가지 설정으로 나뉘는데, 캐리비안의 해적 위키에는 전대 카리브 해의 영주인 해적 에스메랄다(Esmeralda)[19]와 잭이 연인 사이였을 당시 그녀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이야기와, 잭의 아버지인 티그 선장이 해적 규율의 수호자가 되면서 마다가스카르의 영주 자리를 잭에게 물려주었으나 잭은 마다가스카르가 아닌 카리브 해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았다는 두 가지 정보가 함께 적혀있다. 두 가지의 설정 중 에스메랄다의 이야기는 소설판에서 나오는 이야기고 티그 선장에게 물려 받았다는 이야기는 게임 판에서 언데드 해적인 졸리 로저가 잭과 해적 영주 자리를 걸고 다투었던 과거에 대해 설명하며 나온 이야기라 두 매체의 설정이 충돌하는 것인데 사실 두 이야기가 모두 정설이어도 문제가 없다. 아버지가 넘긴 지역이 아닌 죽은 연인이 넘긴 지역에서 활동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면 매끄럽고 낭만적이기도 해서 잭의 성격과 맞기 때문.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집착도 상당한 편으로 특히 다른 건 몰라도 시리즈마다 후술될 나침반, 장전된 머스킷 권총, 그리고 모자만큼은 어떻게 뺏기거나 잃어버려도 꼭 다시 되찾는 편이다.
의외로 또 집착하는 것이 바로 트리코른(선장 모자)로 선원이 첫 조공으로 준 것이지만 그것 외에는 아무런 특징이 없는 낡은 모자인데도 집착이 상당하다. 자기 물건들을 말할 때도 나머지는 한꺼번에 말하더라도 모자만은 꼭 따로 '아, 그리고 모자도' 라는 말을 한다. 2편에서 데비 존스가 무서워 모자를 바다에 흘리고도 상관없으니까 그냥 가라고 하자 선원들이 놀랄 정도.[20][21]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각종 기행을 일삼고, 그때그때 유리한 대로 적당히 타협하고, 여차하면 사정없이 비열하게 굴기도 하는 등 얼핏 보면 엉망진창인 듯하면서도 이상하게도 모든 상황이 끝나고 나면 거의 모든 일들이 그가 처음부터 계획했거나 노린 것처럼 흘러가 있다. 분명 배신을 제대로 때렸는데 그게 결국에는 최고의 결과를 가져온다던가, 당시엔 별것 아닌 것 같았던 한 마디나 교섭, 기행 등도 되짚어 보면 많은 부분이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는 데 공헌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시리즈 전체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부분. 물론 어마어마한 운이 따라붙는 덕분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평범한 범인들이 보지 못하는 큰 밑 그림을 그릴 줄 아는 특출난 능력이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사실 이런 점이 그를 단순히 재미있고 코믹한 해적 선장이 아니라 수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킨 '잭 스패로우 선장'이 될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여기에 닥친 상황을 빠져나가는 임기응변이 거의 신의 경지에 도달해 있는 매력적인 인물.
==# 과거 #==
<rowcolor=#ffffff> 잭 스패로우의 과거와 현재 모습 |
Pirate's life... 해적의 삶이란... |
===# 해적 선장이 되기까지 #===
잭은 과거 태풍이 몰아칠 때 한 해적선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성장한 어린 잭은 아버지 에드워그 티그에게 해적의 삶을 배우고 모험을 지속했다.
이후 젊은 소년 시절[22]의 잭은 모건 선장의 바람난 요부(Wicked Wench) 호에서 선원으로 일하게 되고, 당시 해적들을 학살하던 스페인 해군 살라자르 선장의 사일런트 메리 호와의 해상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Hey! Hold on, Capitáne! It's a lovely day for a sail, innit? The way I see it, there's just the two of us left. You surrender to me now and I'll let you live. Simple. Right then. 어이, 잠깐만! 선장 나리! 항해하기 참 좋은 날 아니오? 이제 우리 둘만 남았네! You surrender to me now and I'll let you live. I shall let you live. 지금 항복하면 살려는 드릴게! |
And there, in the crow's nest. there was this young pirate boy. 바로 그때, 돛대 끝 망대 위에 한 어린 해적 놈이 서있더군. He stood there looking like a little bird, eh? 놈은 마치, 작은 새 한 마리처럼 거기 서 있었어. And from that day... he earned himself a name that would haunt me... 그날부터 놈은 영원히 날 괴롭히는 존재가 된 거야... Jack the Sparrow! 잭 스패로우!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를 회상하는 살라자르 선장의 독백. |
Jack: What's all this? 잭: 이게 다 뭐죠? Oldman: Tribute, Sir. 늙은 선원: 조공입니다. 선장님. 선원들에게 바람난 요부(Wicked Wench) 호의 선장으로 인정받는 잭 스패로우. |
===# 베켓과의 악연과 존스와의 거래 #===
Beckett: Remarkable. The last I saw of that ship, she was on fire, a blackened hulk sinking beneath the waves. 베켓: 인상적이군. 마지막으로 그 배를 보았을 때는 파도 아래에 가라앉으면서 선체가 그을린 채 불타고 있었지. Beckett: We had a deal, Jack. I contracted you to deliver cargo on my behalf. You chose to liberate it. 베켓: 우리는 거래를 했었어, 잭. 넌 나를 대신해 뱃짐을 옮기기로 계약했지. 하지만 자네는 그 짐을 풀어주는 것을 선택했어. Jack: "People aren't cargo, mate." 잭: "사람은 뱃짐이 아니라네, 친구." Beckett: And you incurred a heavy debt to raise her up again, didn't you. 베켓: 그리고 블랙 펄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무거운 빚을 졌었지? |
이 소식을 들은 커틀러 베켓은 분노하며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한 대가로 스패로우의 오른 손목에 해적의 인장을 찍고[25] 잭이 애지중지하는 바람난 요부(Wicked Wench) 호를 불태워 버린다. 그토록 애정하던 자신의 배가 눈앞에서 불태워지는 광경을 보고 정신줄을 놓아버린[26] 잭은 불타서 바다 속으로 침몰하는 배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바다에 뛰어들지만 이윽고 배와 함께 가라앉고 만다.
Jones: You have a debt to pay. You've been captain of the Black Pearl for 13 years. That was our agreement! 존스: 넌 내게 갚을 빚이 있어. 계약대로 13년간 블랙 펄 호의 선장 노릇을 했잖아. 그건 우리 계약이었어! Jack: Technically, I was only captain for two years, then I was mutinied upon... 잭: 엄밀히 말하자면, 딱 2년 밖에 못했소, 반란이 일어나서 쫓겨났으니...[27] |
데비 존스와의 거래로 인해 잭은 다시 배와 함께 깊은 바다 속에서 살아나는데 성공했지만, 불에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던 바람난 요부 호를 본 잭은 선체 전체를 검은색으로 칠한 후 배에 블랙 펄(검은 진주)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고 계약대로 블랙 펄 호의 선장으로 지내면서 이후 윌의 아버지인 신발끈 빌 터너를 만나게 된다.
===# 헥터 바르보사와의 조우 및 배신 #===
블랙 펄 호의 선장이 된지 약 2년 후, 잭은 이슬라 무에르타(죽음의 섬)에 아즈텍의 보물이 숨겨져있단 사실을 듣고 토르투가에서 선원을 모으며 당시 부선장이자 일등 항해사였던 바르보사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 뒤, 아즈텍의 보물을 찾으러 항해한다.[29]
See, three days into the venture, the First Mate comes up to him and says everything's an equal share. That should mean the location of the treasure too. 항해 셋째날 일등 항해사가 '모든 걸 똑같이 나누자'고 했지. 보물의 위치도 말야. So, Jack gives up the bearings. That night, there was a mutiny. 그래서 잭은 모든 걸 나눴어. 그리고 그날 밤, 반란이 일어났지. |
바르보사와 함께 항해를 한 지 3일째 되던 날 잭만이 섬의 보물의 위치를 알고 있었고, 바르보사는 잭에게 공평하게 모든 것을 나누자고 제안 했다. 이에 잭이 선원들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자 그날 밤 바르보사는 반란을 일으키고 블랙 펄을 차지했으며, 잭은 바르보사와 선원들에 의해 해적의 규율에 따라 무인도에 탄환이 하나밖에 없는 총 한 자루 만을 받고 추방된다. 유일하게 반란에 동조하지 않았던 충실한 선원이자 동료였던 빌 터너는 이후 저주받은 블랙 펄 호의 선원들과 선장 바르보사에게 잭을 배신한 대가를 치른 거라며 비난을 가했다가 대포에 묶여 바다에 수장당했다.
잭은 며칠 뒤 무인도에서 밀주업자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협박해서 무인도를 탈출하는데 성공 한 뒤 10년 동안 아껴둔 총을 들고 바르보사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이후 이야기부터는 시리즈의 1편,〈블랙 펄의 저주〉로 이어진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잭 스패로우/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특징
4.1. 바보를 가장한 천재
Hector: But it turns out you're a hard man to predict, jack. 헥터: 너란 자는 정말 예측하기 힘들군, 잭. Jack: I'm dishonest. And a dishonest man you can trust to be dishonest. Honestly. It's the honest ones you want to watch out for. 잭: 난 솔직하지 못해. 솔직하지 않은 이는 끝끝내 솔직하지 않으니 생각할 거리도 없지. 허나 솔직히 말하건데, 정말 예의주시해야 하는 건 솔직한 녀석들이지. Because you can never predict when they're going to do something incredibly stupid. 왜냐하면 언제 말도 안 되게 멍청한 짓을 할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거든.[30] |
Do you think he plans it all out, or just makes it up as he goes along? 저자는 정말 치밀한 걸까요, 아님 되는대로 하는 걸까요? |
4.2. 해적으로서의 이상
Now, bring me that horizon. 자, 날 저 수평선으로 데려다 다오. |
시리즈 내내 잭은 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언변과 사기를 병행하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향해 돌진한다. 실제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아무나 쉽사리 속여넘기고 절대 타인을 신뢰하지 않으며, 그 덕분에 여기저기에 인맥은 많은데 그게 전부 악연이다. 이런 사기꾼 기질에 호색한 기질도 겹쳐져서, 여기저기에 옛 연인으로 추정되는 여자들이 여럿 있는데 오랜만에 잭을 만난 여자들은 십중팔구 잭에게 바로 따귀를 날린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개그 센스를 계속 유지해서 그렇지 딱 떼놓고 행동만 보면 모두에게 신뢰를 잃었으며, 스스로도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 사람. 특히 1편 엔딩에서 쌓은 좋은 인연은 시리즈가 지속될수록 스스로 말아먹고 있다.[32]
이렇게만 보면 단순히 교활하고 약삭빠른 이기적인 악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득 될 게 없는데도 굳이 사람을 구하기도 하고, 불필요하게 사람 목숨을 해치는 일을 본능적으로 꺼린다. 1편에서 바다에 떨어진 엘리자베스 스완을 단순한 선의로 뛰어들어서 구했으며,[33] 과거 커틀러 베켓과 같이 일하던 잭이 이동하던 노예들을 아무런 이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풀어줬던 행적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선한 면모는 분명 있는 인물이다. 다만 그에 못지않게 교활한 면모도 더러 갖추고 있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타인을 속이는 것도 전혀 꺼리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해군들 사이에서 상당히 악명 높은 인물이지만 사실 잭은 민간인 학살이나 강간 같은 극단적인 범죄는 한번도 저지른 적이 없다.[34][35] 분명 선인도 영웅도 못 되는 캐릭터지만, 그렇다고 덮어놓고 악당도 아닌 복잡미묘한 캐릭터.
상당한 대인배이도 한 것이 3편 당시, 과거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인물들(헥터 바르보사, 윌 터너, 엘리자베스 스완)에게 왜 내가 너희하고 항해하냐고 말 하면서도 크게 앙금(배에 태우려는 마음은 없었지만 지도 필요하지 않냐고 말하는 헥터의 말에 데비존스의 바다를 빠져나갈 방법을 몰랐기에 결국 태울수 밖에 없었다.)을 품지는 않았다.[36][37] 1편에서도 비록 다시 돌아오기는 했지만 자기를 두고 블랙 펄과 같이 떠난 깁스와 선원들에게 크게 앙금을 품지는 않았고 그저 조항을 따랐을 뿐 이라며 그 이상을 바랄 수는 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애초에 기대를 안 하기 때문에 배신에 대해서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뿐 별 앙금을 품지 않는다는 식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38] 하지만 사실은 알게모르게 정이 많고 뼛속까지 악인이 되지는 못하는 성격이라 결국 중요한 순간에 가면 타인의 비극을 손놓고 보지 못하여 끼어드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39]
4.3. 블랙 펄 호에 대한 애정
<rowcolor=#ffffff>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병속의 펄 호를 바라보며 바다를 갈망하는 잭 |
It's not just a keel and hull and deck and sails. That's what a ship needs. 선체나 돛, 갑판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야. 그런건 그저 배에 필요한 것들이지. But what a Ship is... What the Black Pearl really is, "freedom." 진정한 배는, 블랙 펄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야." |
1편에서 엘리자베스에게 '블랙 펄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야.' 라고 말했던 것을 보면, 위에 서술돼있는 잭의 이상인 바다를 자유롭게 모험하는 것에서 블랙 펄 호를 일종의 본인의 자유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잭의 펄 호를 향한 애정은 시리즈 곳곳에 나타나는데 과거 커틀러 베켓에 의해 침몰당했던 블랙 펄[40]을 인양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데비 존스와 거래를 하는가 하면 부선장 헥터 바르보사를 비롯한 선원들에게 반란으로 블랙 펄을 빼앗긴 후에도 10년이 넘게 블랙 펄을 되찾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거기에 4편 영군 왕실에서 해군들에게 잡혀 있는 와중에도 대영제국 해군 편이 된 바르보사가 블랙 펄을 잃었다고 말하자 어떤 상황에서도 특유의 여유와 재치를 잃지 않았던 잭이 진심으로 분노하며 왕 앞에서 음식을 밀어버리고 헥터에게 달려들려다가 제지당하고, '그 배를 가라앉혔으면, 너도 같이 가라앉았어야지!' 라며 일갈할 정도이다.
5. 능력
5.1. 지략
5.2. 전투 실력
You cheated! 비겁한 놈! Pirate. 해적이니까. |
별것 아닐 때나 평상시에는 밀리다가도 중요한 순간[41]에는 폭발적인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 또한 1편 윌 터너와의 전투 장면에서 잘 보여지듯 검술실력이 극 중 최고는 아닐지라도 잭은 전투도중 근처의 지형지물이나 도구를 사용하는 전투 센스도 탁월하다, 게다가 1편 마지막 전투 때 바르보사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것은 당시 둘다 죽지 못하는 저주를 받은 상태 였기에 그렇다 치더라도 3편에서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와중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는 범선의 돛대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그 '데비 존스'와 대등하게 싸우고 막판에는 문어수염까지 베어가며 존스를 무장해제까지 시키는 걸 보면 '작중 최강'이라 봐도 이상 없다. 물론 잭이 선상 전투에 몇 배로 잘 싸우는 것도 있지만 사실 데비 존스는 검술실력이 아니라 개인 종합 전투력으로 보자면 작중 최강자라 해도 문제없을 괴물인데 그를 조금이지만 압도했다는 것은 잭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42]
단 작 중에서는 잭이 승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잭은 사실 공인된 검술실력 자체는 다른 검술을 구사하는 주요 등장인물들과 비교했을때 가장 높지는 않다고 한다.[43] 하지만 실제 싸움은 규칙을 정해서 공정하게 검술만을 겨루는 검술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잭은 주요 인물들과 비교했을때 비교적 낮은 검술 실력을 지녔음에도, 지략을 이용한 변칙적인 공격들과 주어진 변수를 잘 활용하는 능력으로 그 격차를 메꿔서 싸우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시리즈의 보스였던 바르보사나 데비 존스같은 인물들을 상대로 초반엔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였을지언정, 결국엔 다 잭이 승리했다. 즉, 검술 실력 자체는 잭에게 굳이 중요한게 아니다.[44] 특히 생존력은 작중 최고라 끝까지 살아남았다. 그나마 1대1로 확실히 이기지 못한 인물은 5편의 살라자르 선장인데 해당 문서에서 알 수 있지만 그와 싸울 때 잭에게 핸디캡 매치라서 약간 애매하다.[45] 그리고 배의 돛대 위에서 데비 존스와 싸운 것은 데비 존스가 이미 괴물의 범주에 들어가 칼 따위는 쉽게 잘라버리는 집게발과 배의 두꺼운 나무 간판을 그냥 조각내버리는 괴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칼로 꽤나 잘 싸웠으며 데비 존스가 심장이 없어서 그랬을 뿐이지 죽일 뻔한 적도 있었다.
게다가 검술실력 이외에 사격 솜씨도 작중 여러 차례 엄청나게 정확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근데 이 역시 아무 때나 쏴대지 않는다.[46] 1편에서는 딱 한 발 가지고 있는 총알을 바르보사를 제압하는데 사용하고, 망자의 함에서는 관 안에서 까마귀에게 정확히 한 발, 원숭이에게 두 발[47], 크라켄을 공격하기 위한 술과 기름통들을 향해서도 한 발 쏴서 총 4발을 쏘고, 세상의 끝에서는 데비 존스와의 1대1 대결 이후 데비 존스가 상자를 가져간 이후 상자를 든 손을 향해 1발 쏜다.[48]
이외에도 로프를 다루는 솜씨 역시 돋보이는데, 로프에 묶인 무거운 물체의 중량 차이를 이용해 본인의 이름과 같이 "참새"처럼 날아다니는 묘기를 자주 선보인다. 익숙한 배는 물론이고 처음 와본 부두나 배에서조차 그 솜씨를 발휘한다. 가까이 있으면 걷어차고 로프가 떨어져 있으면 서술한 사격 솜씨로 완벽히 끊어버린다. 주로 배에서 궁지에 처했을 때 날아서 도망가는 용도로 쓰고는 한다.[49] 이런 점들을 되짚어 볼때, 얼빵하고 해괴한 외양이나 태도로 교묘한 술수나 속임수, 지략을 가리고 있는 것처럼 실력 역시 약간은 숨기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50]
또한 전투능력과는 별개로 미친듯한 운이 따라다닌다.크라켄에 먹히면 죽는게 아니라 운좋게 살아있는채로 저승에 가게된다거나 운좋게 벼랑에서 떨어졌는데 손에 묶인 막대가 걸려 산다거나 총이 수시로 빗나가거나 식인종에게 운좋게 신으로 받들어져 먹힐운명을 늦춘다거나 떨어지는 죽창을 운좋게 피한다거나.단두대에 목이 잘릴랑말랑 하거나 이쯤이면 행운의 신이다.
6. 소유품
6.1. 블랙 펄 호
<rowcolor=#ffffff> 카리브 해에서 가장 빠른 해적선 잭 스패로우의 기함 '블랙 펄 호' |
But what a Ship is... What the Black Pearl really is 'freedom.'
진정한 배는... 블랙 펄 호 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 야.
〈블랙 펄의 저주〉에서 잭 스패로우의 대사.
주인공 잭 스패로우 소유의 기함. 카리브 해에서 가장 빠른 함선으로, 선체가 전부 검은색으로 탄 으스스한 모습 때문에 잭에 의해 검은 돗을 단 뒤 블랙 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전편에 모두 개근 출연하는 시리즈의 상징적 함선이자 잭이 목숨만큼 애정하는 해적선.진정한 배는... 블랙 펄 호 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 야.
〈블랙 펄의 저주〉에서 잭 스패로우의 대사.
자세한 내용은 블랙 펄 문서 참고하십시오.
6.2. 마법의 나침반
<rowcolor=#ffffff> 바다의 여신의 권능이 담긴 잭 스패로우의 '마법의 나침반' |
True enough, this compass does not point north.
사실 이 나침반은 북쪽을 가리키지 않아.
...Where does it point?
그럼 어디를 가리키죠?
"It points to the thing you want most in this world."
''이 세상에서 나침반 주인이 가장 원하는 것."
〈망자의 함〉에서 잭 스패로우와 엘리자베스의 대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전편에 등장하는 잭 스패로우 소유의 나침반. 북쪽을 가리키지 않아 남들에게는 평범해 보이거나 고장난 나침반처럼 보이지만 사실 마법의 나침반으로 "나침반 주인이 가장 원하는 것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 선장 모자와 함께 잭을 상징하는 물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실 이 나침반은 북쪽을 가리키지 않아.
...Where does it point?
그럼 어디를 가리키죠?
"It points to the thing you want most in this world."
''이 세상에서 나침반 주인이 가장 원하는 것."
〈망자의 함〉에서 잭 스패로우와 엘리자베스의 대화.
자세한 내용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보물 및 도구 문서 참고하십시오.
7. 인물 관계
- 윌 터너: '오리지널 삼부작' 에서 함께 항해한 동료이자 전우, 1편에서 좋은 인연이 되었지만 시리즈가 지속 될수록 잭과 번갈아 가면서 서로를 뒤통수 치거나, 잭이 윌 때문에 곤란한 일도 생기는 등 잭의 입장에선 상당한 골칫거리.[51] 오죽하면 5편에선 '두 악마'[52]라고 비유할 정도이다. 친구 사이라기보다는 윌의 아버지 빌 터너와 잭이 동료사이었기에 잭이 윌을 이용?함과 동시에 챙겨주는 면도 있고, 때에 따라 서로가 서로를 배신하거나 좋은 동료가 되는 등 바르보사와 마찬가지로 애증의 대상이라고 보는게 옳다.[53] 1편에서는 풋내기인 윌을 잭이 조종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2편 이후부터는 오히려 윌에게 잭이 뒤통수를 맞기도 하는 등 비등비등하게 서로 이용하거나 이용당하는 관계로 발전했다.[54] 그래도 미운 정 고운 정 다들었는지, 서로의 목숨을 살려주거나 인정하기도 하는데 마지막 순간 데비 존스의 심장을 얻었을 때는 윌을 살리기 위해 잭이 데비 존스를 협박하기도 했고 존스가 결국 윌을 찌르자 눈에 띄게 경악하기도 한다. 늘 능글맞던 잭이 진심으로 얼어붙을 정도로 당황한 몇 안 되는 순간. 결국 윌이 데비 존스의 칼에 찔려 죽어갈 때 잭은 윌을 살려보기위해 자신의 일생의 꿈[55]마저 포기하고 그를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장으로 만들어 주었다. 다만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은 육지에 오르는 것에 제약이 걸리므로 잭과 4편에서는 만나지 못했고, 이후 5편에서 오랜만에 더치맨 호의 저주가 풀려 다시 엘리자베스와 조우한 윌을 바라보고 잭이 "저 꼴보기 싫은 인간들." 이라며 중얼거리는 걸 보면 아직도 애증의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Elizabeth. It would never have worked between us, darling. I'm sorry."
"엘리자베스. 우린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거요. 미안하게 됐소."
《블랙 펄의 저주》에서 잭 스패로우가 엘리자베스 스완에게.
"엘리자베스. 우린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거요. 미안하게 됐소."
《블랙 펄의 저주》에서 잭 스패로우가 엘리자베스 스완에게.
"Jack. It would never have worked between us."
"잭. 우린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거에요."
Keep telling yourself that, darling.
자신에 대한 다짐인 게요?
《세상의 끝에서》엘리자베스 스완과 잭 스패로우의 작별인사.
"잭. 우린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거에요."
Keep telling yourself that, darling.
자신에 대한 다짐인 게요?
《세상의 끝에서》엘리자베스 스완과 잭 스패로우의 작별인사.
- 엘리자베스 스완: 내심 잭이 좋아하던 상대지만, 워낙 엘리자베스가 잭의 뒤통수[56]와 사고를 많이 쳐 잭이 험하게 구른 탓에 잭이 윌과 함께 '두 악마'중 하나로 비유할 정도이다. 그래도 여자를 밝히던 잭이 상당히 진심으로 좋아하던 상대였던지라 엘리자베스를 플라잉 더치맨 호에서 챙겨서 탈출하고 마지막에 엘리자베스가 "어차피는 우리는 안 돼요" 라고 하자 "자신을 위한 다짐인가?"라고 농담으로 대답한 후 엘리자베스가 피식 웃으면서 작별선물로 키스하려고 했을 때는 저지하면서 "한 번이면 족하오."라고 해서 엘리자베스가 감사를 표하기도 하는 등 마지막은 배려심을 보였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잭은 내심 그녀를 좋아했는지, 5편에서 아들인 헨리 터너와 감옥에서 만났을 때 곧장 "혹시 엄마가 잠꼬대하면서 내 이름 안부르더냐" 라고 묻긴 했다. 감독들의 말을 봐도 잭이 엘리자베스에게 나름 깊은 진심을 표한 것은 맞는데 해적 같은 면모에 끌렸고, 엘리자베스도 내심은 잭의 자유분방함에 끌려서 감독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마음이 윌을 배신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Oh, Hector! It's been too long. Hasn't it?
오, 헥터! 오랜만이군, 안 그래?
"그래, 죽음의 섬에서 기억나지? 자네가 날 쐈잖아."
"Aye Isla de Muerta, remember? You shot me."
No, I didn't.
내가 언제?
《세상의 끝에서》저승에서 헥터 바르보사와 잭 스패로우의 대화.
오, 헥터! 오랜만이군, 안 그래?
"그래, 죽음의 섬에서 기억나지? 자네가 날 쐈잖아."
"Aye Isla de Muerta, remember? You shot me."
No, I didn't.
내가 언제?
《세상의 끝에서》저승에서 헥터 바르보사와 잭 스패로우의 대화.
- 헥터 바르보사: 잭의 라이벌이자 전우로 잭과 진정한 애증의 관계이다. 과거 잭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펄호의 일등항해사 였던 인물이지만, 선원들을 선동해 반란을 일으켜 잭을 무인도에 버려두고 잭이 그토록 아끼는 해적선 블랙 펄을 강탈한 탓에 잭은 바르보사에게 10여년 동안 복수의 칼을 갈았고, 마침내 그의 심장에 총알 구멍을 내주며 블랙 펄을 되찾지만, 이후 2편에서 칼립소에 의해 헥터가 다시 부활하는데 성공해 3편에서 저승에 갇힌 잭을 구해주면서 서로 블랙 펄의 선장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된다. 비록 몇번이나 이 헥터로 인해 사지로 몰렸고, 블랙 펄에서 쫓겨나 10년이나 배를 찾아 해맸지만 그렇다고 그를 아예 철천지 원수[57]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예로 바르보사의 풀네임은 "헥터 바르보사"인데,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잭만이 항상 모든 시리즈에서 바르보사를 "헥터" 라고 부른다. 또한 5편에서 헥터가 스스로를 희생해 모두를 구하자 잭은 윌이 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굳은 표정을 짓는다.[58] 그가 애도를 표하며 한 말은 1편의 일따윈 잊어버릴 정도로 씁쓸한 느낌을 준다. 따지고보면 애증의 관계라고 하기엔 서로를 거리낌 없이 죽일 순 있는 관계라는 점에서 뭔가 애매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랜 친구였다보니 서로의 약점과 실력을 잘 알고 있고 "서로가 어느 정도 믿는 동료이지만 절대로 등은 맡기지 못하는 사이" 로 정리할 수 있다.
- 조샤미 깁스: 잭의 몇 안되는 진정한 아군이자 절친한 친구. 전 시리즈에서 빠짐없이 개근 출연하여 물심양면 잭을 도와주는 블랙 펄호의 일등항해사이다. 웬만해선 사람을 잘 믿지 않는 잭도 깁스라면 어느 정도 믿는 편이다. 또한 4편에서 깁스가 잭 본인으로 몰려 사형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잭이 직접 런던까지 달려와 판사로 위장하여 깁스를 구해준 것을 보면 어지간히 깁스를 아끼는 모양. 이후 잭은 5편에서 무능해진 자신의 모습에 깁스마저 자신을 떠나가자 정말로 충격먹고 넋이 나가버리기도 했다.[59] 하지만 이후 깁스는 결국 다시 돌아와 잭과 함께 모험과 항해를 끝까지 지속한다.
- 티아 달마: 잭 스패로우와 오랜 친구인 것과 동시에 근본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바다의 여신 칼립소 로써 데비 존스를 10년간 혹사시켜놓고 배신해서 데비 존스를 삐뚤어지게 하고 타락시킨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잭 스패로우를 위협한 적은 없으나 그 일로 인해 윌 터너와 잭은 데비 존스에게 죽을 뻔했다. 뒷설정에 따르면 아즈텍 금화에 저주를 걸어 바르보사를 해골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래도 수 많은 악연이 있는 잭에게는 그나마 괜찮은 동료이다.
- 안젤리카 티치: 오래 전, 잭이 사랑한 잭의 옛 연인. 하지만 마음과는 별개로 이용하다 버렸다고 한다. 검은 수염에게 그녀를 묘사하는 발언으로 보아 현시점에선 굉장히 위험한 여자로 보고있는 듯하다.
- 커틀러 베켓: 바람난 요부(위키드 웬치)가 노예선이던 시절부터의 철천지 원수. 잭이 노예선 선장 임무를 거부하고 노예들을 풀어주자 그 대가로 바람난 요부를 불태워 침몰시키고 잭에게 해적 낙인을 찍었다. 결국 최후에는 윌의 플라잉 더치맨과 함께 그를 기함 엔데버 째로 수장시켜버리며 복수와 함께 원한 관계를 매듭지었다. 하지만 진짜 원수는 따로 있었으니.
- 데비 존스: 잭의 가장 큰 두려움 중 하나 이자, 잭이 갚아야 할 빚을 진 인물. 다만 이건 잭이 약속도 안 지키고 도망치려던 게 문제였다. 데비 존스 입장에선 곧 망자가 될 녀석 죽기 전에 소원 들어줬더니[60] 나중에 자길 엿 먹이고 끝끝내는 죽음에 이르게 만들어버렸으니, 호시탐탐 잭을 노리는 몇몇 장면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양반이 얼마나 잭 스패로우에게 한이 서렸는지 그대로 보여준다. 게다가 계약했던대로 잭 스패로우를 죽여 목표를 이룬 상태에서도 잭은 데비 존스를 엿 먹이는데 성공했는데, 망자의 함 마지막에선 함을 되찾고도 자신의 심장은 이미 털려서 크라켄에게 잡아먹힌 잭 스패로우더러 “잭 스패로우, 이 망할 놈아!(Damn you, Jack Sparrow!)”라며 격분하는 장면도 있다. 결과적으로 이 농간 때문에 그가 동인도회사의 종속되었으니 안 미워할래야 안 미워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61]
한편으로는 잭이 데비 존스를 동정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해석할만도 하다. 잭은 데비 존스에게서 오랫동안 도망다닌 유일하다 싶은 인물이고 그 과정에서 데비 존스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는데, 둘은 똑같은 해적이고 배신당하는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잭이 데비 존스의 이해자가 될 법도 하다. 그래서인지 잭은 데비 존스와의 마지막 전투에서 너에게 자유를 주겠다며 싸웠고, 최후에 데비 존스의 심장을 쥐고도 데비 존스를 죽이고 자신이 플라잉 더치맨의 새로운 선장이 되겠다는 본인의 바램과는 달리 일단 싸움을 멈추라는 의사를 내비췄다. 하지만 데비 존스 영혼은 이미 구제할 길이 없을 정도로 망가졌기 때문에 명령을 따르지 않고 눈앞에서 윌을 죽여버리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당황해버린다. 이후 윌의 손을 빌려 데비 존스의 심장을 찔렀지만 죽어가는 데비 존스를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 살라자르 선장: 잭이 과거에 살라자르를 수장시키면서 살라자르는 죽기 직전에 잭에 대한 분노로 가득차 언데드가 되어 부활하였고, 결국 마지막에는 살라자르로 인해 애증의 콤비이자 라이벌이었던 헥터가 죽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4편에서 잠깐 언급된 잭과 스페인 해군 사이의 트러블은 살라자르 선장의 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 해적 영주들: 물론 바르보사도 이 해적 영주에 포함된다. 명확한 언급이나 묘사는 없지만 쉽렉 만에 다다르자 해적들을 보며 "다 내 빚쟁이들이로군."이라고 말하는 잭이나 그 말을 듣고 어이없어하는 바르보사의 표정을 보면 좋지 않은 사이임은 확실한 듯하다. 회의 중에 큰 갈등이 없는 건 어디까지나 회담이라는 명목 탓인 듯하다. 참고로 회담 참여 전에 사망한 싱가폴 해적 영주 샤오펭의 경우, 잭 스패로우라는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 치를 떨었고[62] 만나자마자 주먹으로 코를 갈겼다.[63]
- 지젤 & 스칼렛: 토르투가에서 생활하는 과부촌 창녀들. 둘 다 잭의 전 연인들이다. 1편에서 잭을 만나자마자 뺨부터 후리고 본다(...). 2편에서는 윌이 잭에 대해 물어봤다가 잭 대신 맞고[64], 3편에서도 어김없이 자기 배 자랑하던 잭이 바르보사에게 뺏기고 화풀이를 하자 또 때린다. 그리고 잭은 애꿎은 깁스에게 싸대기.
- 원숭이 잭: 잭과 비슷한 차림을 한 바르보사의 원숭이. 잭은 이 원숭이를 몹시 싫어한다. 2편에서 티아 달마에게 주술의 대가로 넘겨줘 버렸으며, 이 과정에서 총을 쏴서, 언데드 원숭이[66]라는 걸 직접 증명하기도 했다. 그 후에도 원숭이 잭만 보면 질색을 한다. 4편에서는 보틀쉽 안에 들어가 있는 블랙 펄에 이 원숭이가 타고 있는 걸 보자 오만상을 찌푸리며 I hate that monkey를 연발하기도 했다. 그리고 5편의 라스트에 가서야 마침내 화해하였다. 마지막에 잭 스패로우에게 마법의 나침반을 건네주며 그의 어깨에 올라가는데, 원숭이 잭 역시 잭 스패로우를 새 주인이자 선장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잭 스패로우가 마침내 블랙 펄의 진정한 선장이 되었다는 걸 상징하는 장면으로 보아도 될 듯. 잭 스패로우 역시 그간 동고동락한 정이 있는지 잭이 어깨 위에 올라가자 그리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무 말 없이 묵인한 걸 보면 받아들이기로 한 듯하다.
그야말로 이승과 저승 모두에 적을 둔 자. 이쯤 되면 왠지 무섭다... 이 인간관계를 잘 나타내주는 것이 3편인 “세상의 끝에서” 저승에서 막 구조된 뒤에 “그냥 내가 그리워서 날 구하러 온 사람?”이라고 묻자(조용히 손 올리는 원숭이 잭만 빼고) 모두 썩은 얼굴로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잭을 쳐다본다.[67]
8. 어록
8.1. 블랙 펄의 저주
Norrington: You are without doubt the worst pirate I've ever heard of.
노링턴: 내가 들어본 해적들 중 의심할 바 없이 가장 형편없는 해적이군.
"But you have heard of me."
"허나 나에 대해 들어는 봤지."
노링턴: 내가 들어본 해적들 중 의심할 바 없이 가장 형편없는 해적이군.
"But you have heard of me."
"허나 나에 대해 들어는 봤지."
Will: This is either madness or brilliance.
윌: 이건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야 할지, 아님 미친 건지.
"It's remarkable how often those two traits coincide."
"원래 그 두 가지 특성은 자주 겹친다네."
윌: 이건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야 할지, 아님 미친 건지.
"It's remarkable how often those two traits coincide."
"원래 그 두 가지 특성은 자주 겹친다네."
"The only rules that really matter are these 'what a man can do and what a man can't do.'
"내가 신봉하는 규칙은 '남자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이 두 가지 뿐이야."
"내가 신봉하는 규칙은 '남자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이 두 가지 뿐이야."
"진실? 조금도 없어."[70]
"What a Ship is... What the Black Pearl really is, "freedom."
"진정한 배는... 블랙 펄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야."
"진정한 배는... 블랙 펄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야."
"Take what you can."
세상은 넓고
"Give nothin' back!"
훔칠 건 많다!
세상은 넓고
"Give nothin' back!"
훔칠 건 많다!
"세상의 모든 보물이 금은보화만은 아니라네, 윌"
Barbossa: How the blazes did you get off that island?"
바르보사: 대체 어떻게 그 섬에서 빠져 나왔지?
When you marooned me on that godforsaken spit of land, you forgot one very important thing, mate..."I'm Captain Jack Sparrow."
자네가 그 알량한 섬에 날 버리고 갔을 때, 아주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잊었거든, 친구... 바로 "내가 잭 스패로우 선장이란 걸."
바르보사: 대체 어떻게 그 섬에서 빠져 나왔지?
When you marooned me on that godforsaken spit of land, you forgot one very important thing, mate..."I'm Captain Jack Sparrow."
자네가 그 알량한 섬에 날 버리고 갔을 때, 아주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잊었거든, 친구... 바로 "내가 잭 스패로우 선장이란 걸."
I'm dishonest. And a dishonest man you can trust to be dishonest. Honestly. It's the honest ones you want to watch out for.
난 솔직하지 못해. 솔직하지 않은 이는 끝끝내 솔직하지 않으니 생각할 거리도 없지. 허나 솔직히 말하건데, 정말 예의주시해야 하는 건 솔직한 녀석들이지.
"Because you can never predict when they're going to do something incredibly stupid."
"왜냐하면 언제 말도 안 되게 멍청한 짓을 할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거든." [71]
난 솔직하지 못해. 솔직하지 않은 이는 끝끝내 솔직하지 않으니 생각할 거리도 없지. 허나 솔직히 말하건데, 정말 예의주시해야 하는 건 솔직한 녀석들이지.
"Because you can never predict when they're going to do something incredibly stupid."
"왜냐하면 언제 말도 안 되게 멍청한 짓을 할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거든." [71]
"Now bring me that horizon."
"자, 날 저 수평선으로 데려다 다오."
"자, 날 저 수평선으로 데려다 다오."
"Drink up me hearties yo ho!"
"럼주나 마시세 요호![72]"
"럼주나 마시세 요호![72]"
8.2. 망자의 함
"Why is the rum always gone?"
"왜 럼주는 언제나 없는 거야?"
"왜 럼주는 언제나 없는 거야?"
Oi, Fishface! Lose something? Come to negotiate, eh, have you, you slimy git? Look what I got. "I've got a jar of dirt! I've got a jar of dirt! And guess what's inside it?!"
이봐, 생선대가리! 뭐 잃어버린 거 없어? 내가 뭘 가지고 있게, 응? 맞춰 봐. "흙 담은 이 병 속에~ 흙 담은 이 병 속에~ 뭐가 들었을까요~?!"
이봐, 생선대가리! 뭐 잃어버린 거 없어? 내가 뭘 가지고 있게, 응? 맞춰 봐. "흙 담은 이 병 속에~ 흙 담은 이 병 속에~ 뭐가 들었을까요~?!"
잭: "배를 버리고, 육지에 상륙한다."
깁스: 하지만 잭, 이건 펄이라고요!
잭: "...펄도 그저 배일 뿐이야, 친구."
깁스: 하지만 잭, 이건 펄이라고요!
잭: "...펄도 그저 배일 뿐이야, 친구."
"Hello, Beastie"
"안녕, 괴물아?"
"안녕, 괴물아?"
8.3. 세상의 끝에서
"Why should I sail with any of you? Four of you have tried to kill me in the past. One of you succeeded."
"왜 내가 너희 중 누구와 함께 항해해야 하지? 너희 중 네 명은 과거에 날 죽이려고 했어, 또 다른 한 명은 성공했고."
"왜 내가 너희 중 누구와 함께 항해해야 하지? 너희 중 네 명은 과거에 날 죽이려고 했어, 또 다른 한 명은 성공했고."
Not sunset. Sundown. And rise. Up!
석양이 아니었어. 해가 지면, 떠오르고. 위가 되지!
"Now up... is down!"
"이제 위가... 곧 아래로!"
석양이 아니었어. 해가 지면, 떠오르고. 위가 되지!
"Now up... is down!"
"이제 위가... 곧 아래로!"
Beckett: You're mad!
베켓: 미쳤구만!
"Thank goodness for that because if I wasn't, this'd probably never work."
"고맙군, 미치지 않고선 이런 짓 절대 못하지!"
베켓: 미쳤구만!
"Thank goodness for that because if I wasn't, this'd probably never work."
"고맙군, 미치지 않고선 이런 짓 절대 못하지!"
"세상은 그대로야.. 그저 우리가 설곳이... 부족해진거지."[73]
Jones: Lookee here, boys. A lost bird. A lost bird that never learned to fly!
존스: 이게 누구신가, 잃어버렸던 어린 새로군. 날지도 못하고 빌빌거리는 무늬만 새 말이야!
"To my great regret. But... never too late to learn, eh?"
"나는 걸 배울걸 그랬지. 하지만... 지금부터 배워도 안 늦을 껄!"
존스: 이게 누구신가, 잃어버렸던 어린 새로군. 날지도 못하고 빌빌거리는 무늬만 새 말이야!
"To my great regret. But... never too late to learn, eh?"
"나는 걸 배울걸 그랬지. 하지만... 지금부터 배워도 안 늦을 껄!"
8.4. 낯선 조류
Carteret: You are Jack Sparrow?
카터렛: 자네가 잭 스패로우인가?
"There should be a "Captain" in there somewhere."
"어딘가에 '선장 '이란 직함이 붙을걸요?"
카터렛: 자네가 잭 스패로우인가?
"There should be a "Captain" in there somewhere."
"어딘가에 '선장 '이란 직함이 붙을걸요?"
"If that ship be sunk properly, you should be sunk with it."
"배가 침몰했다면, 네 놈도 배와 운명을 함께 했어야지!"[74][75]
"배가 침몰했다면, 네 놈도 배와 운명을 함께 했어야지!"[74][75]
Angelica: Father! You bastard! How could you?
안젤리카: 아버지! 나쁜자식! 어떻게 그럴 수 있어?
"You father saved you. Perhaps his soul is now redeemed. Eh?"
"딸을 구했으니, 당신 아버지의 영혼은 구원받을 거야. 알아들어?"
안젤리카: 아버지! 나쁜자식! 어떻게 그럴 수 있어?
"You father saved you. Perhaps his soul is now redeemed. Eh?"
"딸을 구했으니, 당신 아버지의 영혼은 구원받을 거야. 알아들어?"
Gibbs: Jack, I have to ask. You had the Chalices, the water, the tear. You could've lived, maybe forever.
깁스: 잭, 궁금한 게 있소. 성배, 샘물, 눈물까지. 정말 영원히 살 수도 있었잖아요, 왜 영생을 포기했죠?
"The Fountain does test you, Gibbs. But better to not know which moment may be your last, every morsel of your entire being alive to the infinite mystery of it all. And who's to say I won't live forever, eh? Discoverer of the Fountain of Youth. I have no say in it, Gibbs. It's a pirate's life for me. Savvy?"
"그 샘은 우리를 시험해, 깁스. 허나 뭣보다, 사람은 어느 순간이 자신의 마지막일지 모르고 사는 게 나아. 그저 삶의 신비를 만끽하며 후회 없이 살면 되는 거지. 그리고 어차피 난 영원히 살 거야. 젊음의 샘을 발견한 사람으로.. 깁스. 난 언제 죽을지 몰라도 해적의 인생이지. 알겠나?"
깁스: 잭, 궁금한 게 있소. 성배, 샘물, 눈물까지. 정말 영원히 살 수도 있었잖아요, 왜 영생을 포기했죠?
"The Fountain does test you, Gibbs. But better to not know which moment may be your last, every morsel of your entire being alive to the infinite mystery of it all. And who's to say I won't live forever, eh? Discoverer of the Fountain of Youth. I have no say in it, Gibbs. It's a pirate's life for me. Savvy?"
"그 샘은 우리를 시험해, 깁스. 허나 뭣보다, 사람은 어느 순간이 자신의 마지막일지 모르고 사는 게 나아. 그저 삶의 신비를 만끽하며 후회 없이 살면 되는 거지. 그리고 어차피 난 영원히 살 거야. 젊음의 샘을 발견한 사람으로.. 깁스. 난 언제 죽을지 몰라도 해적의 인생이지. 알겠나?"
8.5. 죽은 자는 말이 없다
"That was not part of the plan."
"이건 원래 계획에 전혀 없던 일이오."
"이건 원래 계획에 전혀 없던 일이오."
"Pirate's Life..."
"해적의 삶이란..."[76]
"해적의 삶이란..."[76]
We shall follow the stars, Master Gibbs. "I have a rendezvous beyond my beloved horizon."
별을 따라가세, 깁스 갑판장. "저 수평선 너머에서 내 사랑을 만나기로 했거든."
별을 따라가세, 깁스 갑판장. "저 수평선 너머에서 내 사랑을 만나기로 했거든."
8.6. 기타
9. 역대 포스터
블랙 펄의 저주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 망자의 함 (Dead Man's chest, 2006) | 세상의 끝에서 (At World's end, 2007) | 낯선 조류 (On Stranger Tides, 2011)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Dead Men Tell No Tales, 2017) |
10. 해적기
잭 스패로우의 졸리 로저 |
11. 기타 모습
소설《Pirates of the caribbean: Jack Sparrow》에서의 어린 모습 |
게임《킹덤 하츠 III - 더 캐리비안》에서의 모습 |
온라인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에서의 모습 |
게임《Sea of Thieves: A Pirate's Life》에서의 모습[80] |
게임 《포트나이트》에서의 모습 |
12. 기타
- 1편 블랙 펄의 저주가 나올 당시 조니 뎁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가 되게 해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은 캐릭터였으나 시리즈가 나올수록 후속작에선 점점 개그캐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드는 편이다. 물론 술 취한 듯한 제스처와 말투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지만, 잭 스패로우의 진짜 매력은 해적들 특유의 교활함에서 나오는 섹시함과 남성미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 가장 잘 살린 것이 1편이라 할 수 있다. 사실 1편 자체도 그 자체로 그냥 끝난다고 해도 될 정도로 단편으로서 완성도가 높은 명작이기도 하다. 당시 국내에서도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로 유명해진 올랜도 블룸이 나온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많은 여성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조니 뎁 팬이 되었다는 후문도 있다. 선상 반란으로 배서 끌려나와, 섬에 버려졌을 때 자살하라고 준 총 한 정과 탄환 한 발로 버티고 버텨 마침내 배신자를 죽이는 데 쓴다. 그만큼 독기도 강한 편. 그러나 속편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말장난 및 몸개그 씬이 늘어났고, 1편에선 보여준 치밀한 모습보단 주인공 보정으로 목숨을 부지한 경우가 더 많다.
- 작중에서 잘 부각은 되지 않지만 해적답게 몸에 흉터가 제법 있는데 1편의 삭제 장면을 보면 오른팔에 찍힌 해적 낙인뿐만 아니라 왼팔에는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흉터가 있고, 오른쪽 가슴에도 총상으로 보이는 흉터가 두개나 존재한다.[81]
- 땅콩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다. '세상의 끝에서' 3편 필름에서 보이는 족족 땅콩을 집어먹는다.
- 잭 스패로우는 약삭빠른 인물의 대명사로 회자되지만 사실 잭 본인은 끝까지 갖고 있는 게 없을 정도로 잃는 게 많은데다 정작 주변인들이 그 덕분에 이득을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1편에서 그 덕분에 윌 터너는 엘리자베스 스완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었는데 이 커플은 그 후로도 그의 덕을 톡톡히 본다. 3편에서 엘리자베스는 잠깐이지만 잭 덕분에 해적왕까지 됐는데 정작 그녀는 이 지위로 그를 베켓에게 넘기고 연인인 윌을 돌려받았다.[82][83][84] 그러나 3편 끝에서 윌이 데비 존스에게 죽고 엘리자베스가 슬퍼하자 잭은 윌의 손을 빌려 데비 존스의 심장을 파괴하여 윌을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되게 함으로써 불사를 누리게 해 주었다. 사실 이건 잭으로서도 매우 큰 양보를 한 셈이다. 비록 영혼들을 저승으로 인도하지 않으면 해산물 꼴이 되어버리는 제약이 있긴 해도 잭은 평생 자유롭게 항해하며 모험하는 소망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데비 존스의 심장을 파괴하고 스스로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다.[85]
- 터너 가문 3대와 모험을 함께했다. 빌 터너는 과거 잭이 블랙 펄의 선장이었을 때 선원이었고 그의 아들 윌 터너는 1~3편 동안 생사를 같이했으며, 5편에선 아버지의 저주를 풀려는 헨리와 함께 과거의 적 살리자르에게 쫒긴다. 어째 3대가 잭 때문에 죽도록 고생했지만 그 중 윌과 헨리는 잭 덕분에 사랑하는 여인과 이어졌다. 4편에서 잭의 라이벌인 헥터 바르보사마저 잭 덕분에 에드워드 티치의 배는 물론 그의 검까지 득템하여 배를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는 선장이 된것을 보면 이렇게 잭의 주변인들이 잭 덕분에 횡재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잭이 보기보다는 선량한 인물임을 보여준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 캐리비안의 해적 전 시리즈에서 주인공 잭 스패로우 역을 맡은 배우 조니 뎁은 2015년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으며 디즈니 레전드 상까지 수여받았다.
- 참고로 노래도 있다. 가수는 The Lonely Island. 육지 좆까로 유명한 인물. 한술 더 떠서 피처링은 그 유명한 마이클 볼튼. 정줄 놓으면 노래가 산으로 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86] 여담으로 이 노래는 지니를 제외한 멜론을 비롯한 음원 사이트에서 성인 인증을 해야 들을 수 있는 곡인데, 잭을 찬양하는 파트는 별 문제가 없지만, 론리 아일랜드가 부르는 클럽 랩 파트도 충분히 선정적일 뿐더러,
산더미 같은약을 제대로코로빨고 총을 갈기는 토니 몬타나가 치명타로 적용해 19금 판정을 받은 듯 하다.
- 전체적으로 닥터후의 닥터와 닮은 면이 많다. 특히 11대 닥터. 약 빤 재스처와 말투, 짜증나면 성격도 팍팍 부리지만 평소에는 낙천적이라는 점, 그리고 자신의 함선이 작중 세계관에서 최강에 가까운 메카들이고 이것에 엄청난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
-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 2의 좀비 해적선장의 모델이 되었다.
-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의 등장인물인 라인백 선장의 모델이다.
- 킹덤하츠 2에서 등장한다. 자세한 건 포트 로얄(킹덤하츠) 항목의 잭 스패로우 참고.[87]
- 2013년 이후 같은 중세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어쌔신 크리드 4의 주인공 에드워드 켄웨이와 엮이는 2차 창작물이 꽤 자주 나온다. 주로 잭이 에드워드에게 사기 치고 도망가고, 에드워드가 잭을
암살하러잡으러 가는 내용이다.
- 잭 스패로우의 KBS 성우 김승준은 원피스의 롤로노아 조로,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의 캡틴 마벨러스를 맡았으며 일본어 성우 히라타 히로아키는 원피스의 상디,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의 염신 마하르콘을 맡은 바 있다. 디즈니+ 성우 신용우는 원피스의 캐번디시[88]를 맡았다.
- 해적의 대명사격인 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또 다른 해적 몽키 D. 루피와 엮인 팬아트가 많다. 동양에는 루피가 있다면, 서양에는 잭 스패로우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둘 다 공통점이 많은 것 또한 한몫 하는데, 루피가 꿈꾸는 해적왕은 '바다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운 자'로 잭 스패로우는 사실상 루피의 이상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또한 루피는 남을 짓밟으면서까지 해적왕이 되고 싶어 하지 않았으며, 잭도 처음에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더치맨의 선장이 되어 영원히 바다를 떠돌아다니며 살아가고 싶어했으나, 악우 같은 친우의 죽음 이후, 사람이 바뀌어 자유롭게 바다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만족한다.
물론 잭이랑 엮이면 대부분 죽거나 망한다는 건 변함이 없다더군다나 루피는 밀짚모자, 잭은 본인이 처음으로 휘하 해적들에게 받은 가죽 모자로 둘 다 모자를 상당히 아낀다는 것도 재미있는 점이다. 다만 차이점도 존재하는데 잭은 약탈을 하는 해적다운 행적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루피는 약탈같은 것을 잘 하지 않아서 해적답지 않은 행적을 보여줘서 해적답지 않은 해적이라는 말을 듣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89] 게다가 루피는 해적치고는 칼이나 총싸움도 잘 못하고 배도 몰 줄 모르는데 비해 잭은 검술이나 사격술도 수준급에다가 키도 잡을 줄알아서 배도 몰 줄 안다. 게다가 겉보기엔 그냥 미친 바보같지만 계획적인 잭과 달리 루피는 겉으로보나 속으로보나 단순한 편. 간혹 비슷한 외모를 가진 수준 이상의 검사라는 점에서 쥬라큘 미호크와 비슷하다는 평가 역시 많다.
- 시리즈에서 엄청난 동안이다. 사실 잭은 윌 터너의 아버지인 빌 터너와 함께 해적질하던 양반이기 때문. 윌이 소년 시절에 이미 빌의 선장이었으니 윌보다 최소 열 몇살은 많을 것이다. 1편 당시 30대라고 가정하면 5편에선 3편 이후 21년이 지난 터라 최소 50대 중반은 됐을텐데 거의 외모의 변화가 없다. 같이 나온 바르보사는 (원래 잭보다 늙긴 했지만) 그 기간에 팍삭 늙은 것과 상당히 비교된다. 사실 잭이 어린 나이에 선장이 된 게 크지만 바르보사를 부하로 부렸었단 걸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바르보사와 나이 차이가 크진 않을 수도 있다.[90]
- 시리즈 내내 'savvy?(알겠니?)'라는 말과 'mate(자네, 친구)'라는 말을 자주 쓴다. 특히 'savvy'는 상대방을 설득 하거나 어떤 일을 제안할 때 자주 나오며, 4편의 마지막 대사 역시 'savvy?'로 끝난다. 이런 잭의 독특한 말 버릇은 배우 조니 뎁의 아이디어 였다고.
- 디즈니 외적으로 콜라보로 로드 투 드래곤 게임에서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개봉 기념 6성 유닛으로 등장하였다. 같은 시리즈 등장인물, 데비 존스와 윌 또한 등장한다.
- 2017년 시리즈의 5번째 작품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홍보차 디즈니랜드에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 선장 분장을 한 채 캐리비안의 해적 랜드마크에서 애니매트로닉스인 것처럼 위장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 배우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분장하여, 난치병을 안고 있는 환자 병원으로 깜짝 방문하며 약 70명의 환자들을 일일이 면회하며 위로해 주었다는 가슴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 게임 씨 오브 시브즈에 디즈니와의 콜라보로 출연한다.
}}} ||* 2022년 12월 12일, 잭 스패로우를 좋아하는 불치병에 걸린 어린이를 위해서 배우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분장해 화상통화를 진행했다. 영상은 어린이의 유튜브 계정 '크라켄 더 박스'에 올라왔다.
[1]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공식 비주얼 가이드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omplete Visual Guide)에는 잭 스패로우 선장이 태풍이 몰아칠 때 해적선에서 태어났다고 서술되어있다.[2]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에서.[3]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에서.[4] 주요 죄목은 반역, 방화, 납치, 파약(破約), 약탈, 좀도둑질, 해군 사칭, 성직자 사칭 등이 있으며, 9명의 해적 영주 가운데 최고 액수이다. 2위는 10,000기니의 헥터 바르보사.[5] 사실 이 배가 불에 타기전 블랙 펄이다.[6] 1편부터 유지되는 캐릭터의 빨간 두건과 후줄근한 복장과 대비되는 화려한 장신구를 단 레게머리, 짙은 스모키 화장과 베이컨을 연상시키는 허리 끈들은 현재 잭 스패로우 하면 떠오르는 상징이 되었다.[7] '잭' 이라고만 부르면 그냥 넘어가지만, 풀네임을 언급하면 어김없이 선장까지 붙일 것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호(號)로 생각하는 수준.[8] 2편에서 망자의 함의 존재를 확인한 제임스 노링턴이 "의외로 네가 진실을 얘기한 거였군" 이라고 말하자 잭이 "난 꽤나 진실을 자주 말해, 사람들이 안믿어서 문제지" 라고 너스레를 떤다. 여기에 윌 터너가 등장하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라고 한다. 잭은 거짓말을 숨쉬듯 하는데다가 진실을 얘기할 때도 항상 중요한 뭔가를 빼놓거나 상대방을 이용할 의도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아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인물이기 때문. 이때도 윌을 감언이설로 속여서 데비 존스에게 팔아넘긴 상태였다. 즉 거짓말도 많이하고, 진실을 얘기해도 거짓말 같고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종잡을 수 없는 자.[9] 실제로 기념비적인 첫 등장 당시 항구를 지키고 있던 멀로이 & 머토그와 마주쳤을 당시 "항해에 쓸 배를 탈취하러 왔소"라며 진실을 정확히 얘기했으나, 배를 훔치러 왔으면서 해군에게 진실을 그대로 고할리가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으로 인해 저 둘은 이 놈이 진담인지 농담인지를 두고 다투었다.[10] 럼이 생소한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뱃사람=럼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캐릭터 중 하나다. 1편에서는 엘리자베스가 럼들을 몽땅 태워 구조 신호를 보낸 것을 알자 잠시 이성을 잃고 바르보사에게 쏘려던 피스톨을 엘리자베스에게 쏘려다 말았고, 2편에서는 이게 트라우마가 되어 엘리자베스가 나타나자마자 깁스 갑판장에게 당장 럼을 숨기라고 명령한다.[11] 사실 잭 스패로우의 마치 술에 취한 듯한 휘청거리는 팔자 걸음걸이는 잭 스패로우 역의 배우 조니 뎁의 아이디어로, 육지보다 바다에서 더 오랜 세월을 보낸 해적 선장이라면 거친 파도 속 휘청거리는 배에서 균형을 잡는데 더 익숙할 것이기에 육지에서 살던 사람이 배에 타면 휘청거리는 배에서 중심을 잡기 어려운 것처럼, 잭은 오히려 지면이 흔들리지 않는 육지에서 걸을 때조차 배 위에서의 걸음걸이가 익숙해서 휘청거리듯이 걸을 것 같다는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배우 조니 뎁의 세심한 캐릭터 분석이 엿보이는 부분.[12] 과장된 듯한 손짓과 배배꼬는 몸짓, 꼿꼿이 편 허리, 쉼없이 꿈틀대는 눈썹과 부릅뜬 눈 등 특유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허술한 듯 보이면서 실수없이 날쌘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고 있자면 마치 광대와도 같다. 예능 등에서도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를 묘사할 때 눈을 부릅뜬 채 쉼없이 허우적대는 팔 등 과장된 몸짓을 보여주면 금세 알아들을 정도이다.[13] 본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첫 작품 블랙 펄의 저주의 초기 각본 중 하나에선 귀족이자 히로인인 엘리자베스 스완과 순박한 청년 윌 터너가 주인공이고, 잭 스패로우 선장 캐릭터는 저 둘의 접점을 만들어주는 엄밀히 말하자면 조연에 가까운 전형적인 할리우드의 해적선장일 뿐이었다. 하지만 해당 배역을 맡은 조니 뎁의 여러 아이디어와 캐릭터 해석 덕분에 훨씬 매력적인 인물로 재탄생하였고 그 결과 현재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마스코트이자 주인공까지 된 것.[14] 조니 뎁은 롤링 스톤즈의 키스 리처즈를 떠올리며 이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뎁과 친분이 있는 키스 리처즈는 3편에서 잭 스패로우의 아버지 역으로 우정 출연하기도 했으며, 후속작인 4편에서도 등장했다.[15] 여담으로 현재는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시리즈의 주연자리를 꿰차고 시리즈의 상징과 같은 존재가 되었지만, 1편 개봉 이후 인터뷰에 따르면 제작진은 촬영 이전까지만 해도 이런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고 한다.[16]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해적 영주들을 비교해보면 잭을 포함해 다들 하나같이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모습이다. 그래도 다들 각자의 바다에서 강력한 자기 세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17] 물론 실제 전투 실력이 상당히 월등하긴 하다. 특히 선상 전투에선 작중 거의 그를 따라올 자가 없다. 단지 진심으로 싸운다기보단 상황따라 설렁설렁 잔머리 굴리듯이 싸우는 캐릭터의 특성 때문에 실력이 덜 부각될 뿐이다. 언데드인 데비 존스와 살라자르의 권능을 생각하면 평범한 인간으로서 그들의 라이벌 격 자리를 차지한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18] 실제로 각 작품마다 클리셰에 가깝게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에서 본인의 비상한 머리와 엄청난 운으로 탈출하는 장면이 최소 한 번씩은 등장한다. 심지어 4편에서는 영국 왕실의 궁전 한가운데서 쇠사슬로 묶여 있었음에도 시끄러운 쇠사슬로 거슬리는 소리를 일으켜 쇠사슬을 풀어주게 만든 뒤 탈출로를 미리 봐두고 샹들리에 매달려 순식간에 탈출했다.[19] 에스메랄다의 할아버지인 돈 라파엘은 전전대 카리브 해의 해적 영주다. 잭과 마찬가지로 해적의 자식이라 본격적으로 해적이 되기 전부터 둘 사이의 교류가 있었던 것.[20] 특히 일등 항해사이자 잭의 오랜 동료이자 오른팔인 깁스는 잭이 이 모자를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지 알기에 자신도 데비 존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떨고 있음에도 잭이 모자를 바다에 흘리자 선장 모자 건지라고 명령을 내리고, 잭이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자 그 긴박한 상황에도 몇 초 동안 놀란 얼굴로 그 자리에서 얼어붙는다.[21] 데비 존스에게 쫓기느라 자신의 갈 길도 갈피를 못 잡게 된 잭 스패로우가 모자를 되찾을 때가 그답게 선장으로써 무턱대고 크라켄에게 개돌할 때라는 것을 보면 꽤나 잭을 상징하는 의미심장한 연출 요소로도 쓰인다.[22] 5편에서 잭의 과거모습이 처음 등장하는데, 이때 처음으로 잭 스패로우 역을 조니 뎁이 아닌 다른 배우(안토니 데 라 토레. 라나 콘도르의 남자친구로도 잘 알려져 있다.)가 연기한다. 조니 뎁이 이미 50대(1963년생)의 나이라서 소년 연기를 하기는 무리이기 때문이다. 분장과 연기력의 힘인지 이 젊은 잭도 조니 뎁과 잘 어울린다.[23] 캐리비안 해적 세계관에서 해적이 동인도 회사 소속이나, 사략선 선장이 되는 일은 흔하다. 베켓이 2, 3편 내내 잭에게 합법적 선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회유했고 바르보사도 4편에서 국왕 밑에서 일하는 척했다.[24] 실제 역사상 서구 열강의 노예무역은 말그대로[25] 잭의 오른 손목에 Pirate(해적)을 뜻하는 P자가 낙인되어 있다.[26] 블랙 펄을 잃은 잭이 평정심을 잃는 것은 4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27] 이 말에 존스는 "그러면 네놈은 형편없는 선장이었을지언정 선장은 맞았지. 여태껏 본인을 '잭 스패로우 선장'이라 소개하지 않았었던가?"(Then you were a poor captain, but a captain nonetheless. Have you not introduced yourself all these years as "Captain Jack Sparrow)라고 꼬집는다. 고집스럽게 본인을 선장이라고 지칭해온 것이 발목을 잡은 셈.[28] 잭 스패로우가 바람난 요부 호에서 풀어준 노예의 숫자가 딱 100명이라고 한다. 즉 100명의 노예를 살리려다 죽을 처지에 몰렸으니, 다시 살고 싶다면 무고한 100명의 영혼 혹은 자신의 100년을 넘기라는 존스의 아이러니한 계약인 셈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29] 1편에서 깁스의 언급에 따르면, 잭이 깁스와 처음 만난 것은 그가 토르투가에서 나타났을 때라고 하며 그 이전의 과거를 아는 사람은 잘 없다고 한다. 깁스와 만나기 전의 잭은 블랙 펄의 선장으로써 보물을 찾고 있었다고 한다.[30] 이 말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옆의 선원의 칼을 뽑아 한 방에 제압해버린 뒤 바로 윌에게 칼을 던져주고 헥터와 싸움에 들어간다. 결과적으로는 마지막에 헥터를 10년을 기다린 총으로 죽이며 끝끝내 복수에 성공한다.[31] 잭이 탈출하면서 대포를 쏘는 과정에서 돛대가 부서진 탓에 도망치는 블랙 펄을 쫓아갈 수 없게 되었다. 참고로 그로브스는 1편에서도 잭이 해군들을 방향키를 고장낸 배로 유인해낸 탓에 잭이 도망치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그리고 상관인 노링턴의 앞에서 잭의 행동에 감탄하는 대사를 날리는 눈새 기질도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32] 다만 깁스의 설명에 의하면 잭은 원래는 자기 사람을 곧잘 믿었으나 그렇게 신뢰하던 친구와 휘하 선원들에게 배신당한 경험으로 인해 이렇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야 친구를 믿고 모든 걸 나누는 데 흔쾌히 동의했지만 그 대가로 배까지 잃어버리고 장장 10년 동안이나 복수의 칼을 갈아야 했으니까. 조샤미 깁스도 "뼈아프게 배운 교훈"이라고 언급했을 정도였다.[33] 정황상 이때 잭이 뛰어들어 구하지 않았으면 숨 막히게 불편한 옷을 입고 호흡곤란을 겪고 있던 엘리자베스는 헤엄 칠 여력이 없었을 테니 위험했을 것이다. 그 시점에서는 엘리자베스가 블랙 펄을 되찾는 열쇠인 아즈텍 금화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잭이 몰랐으니 이용가치를 위해서 구한 것도 아니다.[34] 작중에서 잭이 저지르는 짓이라고는 좀도둑질이 전부다.[35] 다만 살인자체는 자신과 대적자의 위치에 있고, 이해관계가 맞지 않는 적에 한해서는 상황에 따라 거리낌 없이 저지르긴 한다. 물론 자신과 대적자의 위치에 있는 적일지라도, 어디까지나 잭이 원하는것은 단순히 해적으로서의 자유로운 모험이기 때문에 죽이지 않으면 되려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면 적이라도 굳이 죽이진 않는다. 좀 예외적으로 3편에서 바르보사가 되살아났을 때, 굳이 죽이지 않아도 당장은 위험할게 없는 상황이였음에도 바로 바르보사에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바르보사가 잭을 몇번이나 사지로 몰아넣었던 인물이라는 점과 마지막에 저주가 풀리자마자 바르보사를 죽인것도 잭이였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잭의 입장에서 바르보사의 부활은 그 자체로 잭에겐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왔다해도 이상할 건 없다.[36] 바르보사가 자기를 죽인 것에 대해 뭐라하자 그냥 기억안나는 척하긴 했는데 애초에 먼저 배신하고 죽이려 한 쪽은 바르보사였음에도 그 점에 대해서 뭐라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과거에 자길 배신한 핀텔과 라게티도 자기 배에 탔는데 그냥 선원으로 받아줬다.[37] 3편에서는 두고가려고 하긴 했지만 2편에서 자기배에 멋대로 탄 터라 잭이 선장인 이상 배에서 쫓아내려 했으면 그냥 쫓아낼 수도 있었다.[38] 그래도 배려심이 있는 모습도 보여주며 자길 배신한 윌을 도와주고 자신의 오랜 꿈까지 포기해가면서 죽어가던 목숨을 살려준 것을 생각하면 대인배가 맞기는 한 듯 하다.[39] 트릴로지에서 이런 면모가 드러나는 장면 중 하나가 데비존스의 심장을 쥐고 그를 협박하는 장면이다. 잭은 데비존스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면서도 너에게 자유을 주겠다 말했고, 데비존스의 심장을 손에 쥐고도 곧장 찔러 그를 처치하는게 아니라 일단 싸움을 멈추도록 협박했다. 작중 그 누구와도 인간적인 관계를 맺지 않는 데비존스이지만 그에게 계속해서 쫒기던 잭이 오히려 데비존스에 대해 알아가면서 그토록 타락한 뒷사정에 대해 크게 이해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결국 이미 오랜시간 뒤틀릴대로 뒤틀려버린 데비존스를 도저히 구제할 길이 없자 그제서야 윌의 손을 빌려 데비존스를 영면에 들게 한다.[40] 당시 이름은 위키드 웬치.[41] 1편의 권총으로 마지막 바르보사를 처치한 부분이나 2편에서 설정상 최고의 검사들인 노링턴과 윌을 상대로 결국 승리해 열쇠를 차지한 부분, 그리고 3편에서 마지막 데비 존스로부터 열쇠를 빼앗아 내고 무장을 해제시켜 제압 직전까지 가는 부분.[42] 1편에서 윌과의 싸움도 윌은 "해적은 잡거나 죽인다"라는 어느 정도의 살기를 가지고 싸웠고 잭은 그냥 해군을 피해서 빨리 그 장소를 뜨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잭이 자신의 방식대로, 진심으로 죽이기 위해 상대했다면 잭이 이겼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43] 캐리비안 해적 DVD 커멘터리에 의하면 순수한 검술실력은 윌 터너 > 노링턴 = 바르보사 >= 잭 스패로우라고 한다. 하지만 1편에서 세계관에서 가장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녔다고 공인된 윌과 꽤 오랫동안 합을 주고받았던걸 보면 그렇게 큰 격차는 아니다. 애초에 바르보사와의 싸움에서는 끝까지 검으로 싸운건 아니긴 했지만 어느정도는 압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44] 공정하게 규칙대로 싸웠으면 자기가 이겼을 거라고 말하는 윌에게 "그럼 앞으로도 계속 규칙 안 지키고 싸워야겠군."이라고 말하며 키를 돌려 돛대로 윌을 날려버리는 장면도 있다.[45] 애초에 5편은 살라자르 및 그의 선원들이 전부 유령처럼 허공에다 칼질하듯이 공격도 안들어가고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돼서 제대로된 우위를 알길이 없다. 게다가 잭은 누워서 싸웠던터라 불리하기도 했다.[46] 1편의 삭제 장면에서 이와 관련한 잭의 대사가 존재하는데, "총알이 한 발 밖에 남아있지 않다면 적절한 때가 오길 기다리는게 최고야. 그때(윌과 잭의 첫 결투)는 아니었을 뿐이고... 지금 역시 아니지." 참고로 저 대사가 나온 상황은 윌이 잭을 탈옥시킨 직후 계속 쓰지도 않을 총을 챙기는 잭에게 윌이 딴지를 걸자 바로 잭이 윌에게 총구를 겨눈 상황이다.[47] 배 위에서 한 발, 티아 달마의 집에서 한 발.[48] 심지어 이때는 밧줄을 잡고 공중에서 활강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시리즈내에서 한번도 총알이 빗나간 적도 없다. 검으로 싸우는게 훨씬 비중이 크기에 잘 안드러나는 것 뿐이지 작중 최고의 명사수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49] 1편에선 노링턴과 해군에게서 도망칠 때 로프줄을 끊어 대포를 떨어트리고 탈출, 3편에선 버켓의 배 엔데버에서 탈출하기 위해 대포를 묶은 로프를 돛대에 엮은 뒤 대포를 쏴서 반대편 블랙 펄로 탈출(대포로 엔데버의 돛대를 부숴서 못 쫓아오게 만든 건 덤.), 4편에선 스페인 해군에게 묶여있을때 묶인 밧줄로 야자수에 올라가 야자수열매를 밧줄에 묶은 뒤 그걸 통해 반대편 야자수로 탈출까지 한다. 작중 스패로우란 이름처럼 탈출하는 모습이 꼭 날아가는 참새같다.[50] 잭은 오히려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에 대해서는 딱히 이야기를 많이 하거나 과장을 하지않는데 잭의 외관 때문에 좀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51] 2편에선 잭이 본래 계획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윌을 데비 존스에게 팔아넘기기도 하였고, 게다가 윌도 잭을 죽이려는 노링턴에게 비열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은 노링턴 편이라며 수긍한 적도 있다.[52] 나머지 하나는 엘리자베스 스완이다.[53] 잭에게 전적으로 믿을만한 친구는 사실 조사미 깁스 말고는 아무도 없었고, 그 깁스조차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나 뒤를 지켜주는 친구'의 느낌보다는 믿을만한 동료에 가깝다. 바르보사와 윌, 엘리자베스까지 모두 친구였던 적도, 적이었던 적도 있어 서로를 지켜줄 때도, 목에 칼을 겨눌 때도 있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가 1편에서 엘리자베스와 윌의 대사인데, 윌의 편인 척하다가 바르보사의 편인 척하다가 다시 바르보사의 뒤통수를 치는 현란한 배신의 연속에서 잭을 보며 엘리자베스가 "잭은 누구 편이죠?"라고 하자 윌이 "지금 말인가요?"라고 답한다. 다만 시리즈 후반부에서는 공동의 적이 있었던 것도 있고, 서로에 대한 적개심보다는 친구의 유대감이 훨씬 강하다.[54] 다만 1편에서도 잭이 먼저 윌에서 뒤통수 맞기는 했다.[55] 불로불사의 영생을 얻어서 바다를 영원히 항해하는 것.[56] 심지어 그중 한번은 잭을 저승으로 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57] 다만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산 자들의 세상으로 돌아왔을 당시 바르보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것을 보면 상황에 따라서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죽일 수는 있는 관계다. 이러한 면모는 바르보사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1편 동굴에서 10년만에 잭과 재회했을때 잭을 반가워하긴 커녕 몇마디 나누다가 부하들에게 "죽여"라고 말한 뒤 돌아섰고, 그때 잭이 "그 여자의 피가 소용없었지?"라는 말로 바르보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았다면 그대로 잭은 부하들의 총에 맞아 즉사했을 것이다. 이후에도 잭을 스완과 함께 10년 전처럼 무인도에 버리고 가서 잭을 또 사지로 몰아넣기도 했다.[58] 비록 칼을 던져주긴 했지만, 설마 뛰어내려서 살라자르와 함께 죽을 줄은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59] 다만 잭을 곁을 떠난 나머지 선원들과 이유는 다르다. 대부분은 이제 퇴물이 다 된 잭을 보고 실망해서 떠난 것이고, 깁스는 잭에 실망한게 아니라 이제 해적이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는 곳도 적고 해적이라는 존재가 그들이 꿈꾸던 대양을 죽을 때까지 항해하는 모습이 아니라 점점 좀도둑으로 변모해가자 이제 해적의 시대의 해는 저물었다고 말하며 그 씁쓸함으로 해적을 은퇴하려 했다고 보는게 더 맞다.[60] 물론 계약이 심히 불공평하긴 했지만 데비 존스의 계약을 생각하면 배도 되찾게 해주고 13년이라는 기한을 준 건 가히 파격적인 계약이 아닐 수 없다. 거기다가 나중에는 그 계약을 면제하주는 대가로 100명을 갖다 바치라는 조건을 걸었는데 100명이 많아보일지는 몰라도 저 시대의 범선은 크기에 비해 운용 인원이 아주 많이 필요했다. 당장 군함을 상대로 이빨이 들어가는 대포를 운용하는데만 한문에 8명이 달라붙어야 했는데 블랙 펄에는 약 30문이 장비되 있었고 거기다가 가장 중요한 선원의 상태는 아무런 조건도 걸지 않았으니 4일만에 100명을 모으는건 힘들긴 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61] 물론 이렇게 된 건 잭 때문만은 아니고 심장을 훔쳐서 동인도회사에 팔아넘긴 건 제임스 노링턴이다.[62] 자신이 잭 스패로우를 되살릴 이유가 있다면, 그건 바로 잭 스패로우를 부활시키자마자 직접 한 번 더 죽이기 위함이라고 악을 쓴다.[63] 캐리비안의 해적 위키에선 리앙 다오라는 샤오 펭의 형이 있었는데 잭이 그를 겁쟁이라고 놀렸다(...).[64] 만나게 되거든 대신 전해달라며 윌의 따귀를 후려갈겼다.[65] 조 샐다나가 배역을 맡았다.[66] 왜 언데드인지는 1편 쿠키 영상에 나온다. 잭과 그 일행이 고생해서 저주를 풀어놨더니 이 원숭이가 또 금화를 꺼내서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67] 다만 원숭이 잭 말고 다른 사람도 올렸는데, 핀텔과 라게티, 마티, 코튼. 이게 전부다... 심지어 잭과 절친인 깁스조차 안 들었다. 잭에게 반역까지 한 라게티와 핀텔조차도 손을 들었는데 깁스 이 양반은 얼마나 쌓인 게 많았으면...[68] 시리즈의 1편에 첫 등장한 대사이자, 오리지널 삼부작 내내 한번씩 등장하며 잭 스패로우 선장의 상징과도 같은 대사가 되었다. 주로 도저히 성공할 수 없어 보이던 탈출에 성공한 뒤 도망치기 직전에 적을 약올리는 용도로 사용한다. 상황에 따라 내용은 조금씩 다른데, 거의 잡을 뻔했던 날, 사형시킬 뻔했던 날, 잡아먹을 뻔했던 날(...) 등등 여러가지 변형이 있다. 1편에서는 제임스 노링턴이 잭을 체포한 뒤 부하들에게 "제군, 오늘을 잭 스패로우 선장을 놓칠 뻔한 날로 기억하도록." 말하며 비꼬기도 했다.[69] 여담으로 배우인 조니 뎁이 가정폭력 누명으로 인해 거의 몰락 직전으로 내몰릴 뻔했던 앰버 허드와의 법정공방이 조니 뎁의 승리로 돌아간 이후 넷상에서는 이 명대사가 더욱 흥하고 있다.[70] 삭제 장면에서 엘리자베스가 책 안에서나 알았던 잭의 모험담에 대한 실체를 알고 실망하며 잭에 대한 다른 이야기나 전설은 모두 과장되거나 허황된 것이냐고 묻자, 자신의 몸에 새겨진 상처들과 총알 자국 낙인들을 보여주며 잭이 답한 대사 이다. 자신의 멋진 모험이나 전설과 같은 허황스러운 이야기들 중에 확실한 진실이 있다면, 그것은 잭이 해적이라는 것과 험한 인생을 살아오며 새겨진 그의 상처와 낙인이라는 것. 비록 삭제되었지만 늘 보이는 엉뚱 모습과는 잭의 진중한 대사 중 하나이다.[71] 1편 속 잭이 바르보사를 속이며 하는 대사. 잭의 특징을 정확히 보여주는 대사이기에 잭의 명대사를 뽑을 때 자주 언급된다.[72] 시리즈 1편과 3편 속 등장하는 잭의 상징적인 마지막 대사. 사실 이 대사의 원조는 엘리자베스로, 1편의 삭제된 장면 중 잭과 함께 무인도에서 그녀가 럼주의 마개를 따며 한 말을 잭이 기억했다가 이후에 한 말이다.[73] 헥터 바르보사와 함께 시체가 된 크라켄 앞에서 대화를 주고받을 당시, 헥터가 "예전에는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컸었는데 말야."라고 말하자 나온 잭의 답변.[74] 이 말은 작중 내에서 잭 스패로우만이 할 수 있는 대사이기도 한데, 잭은 블랙 펄과 운명을 함께해 2번이나 죽음의 문턱에 갔던 인간이다. 그런 블랙 펄을 침몰시키게 놔두고 멀쩡하게 살아있는 헥터를 보니 눈이 뒤집힐만도 한 것.[75] 세월호 사건으로 재발견됐다(...). 칸코레 갤러리에서도 명언으로 통하며 굉침글이 올라오면 댓글로 달리곤 하는 대사이다.[76] 5편 초반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잭의 절망적인 심정을 드러내는 말이다. 마지막에 바르보사가 죽은 뒤에는 친우를 배웅하며 남기는 마지막 인삿말로도 쓰였다.[77] 에드워드 티치의 좀비 부하가 잭과 비슷한 저주인형을 절벽 아래로 던졌을때 외쳤던 비명(?). 참고로 저 인형은 이전에 잭 앞에서 에드워드 티치가 칼로 인형의 가슴을 찌르고 머리를 불로 지지자 진짜로 잭이 고통스러워 했다. 그래서 저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78] 황광희가 무한도전 주말의 명화 특집에서 더빙 연습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의 한 장면을 연기했는데, 발연기로 큰 웃음을 주었다.[79] 참고로 원래 영어 대사는 '내 배가 떠나는 걸 보는 게 이번이 두 번째야.'로 더빙과 원어의 대사가 다른 의역이다.[80] 들고 있는 무기는 Sea of Thieves의 죽음을 관장하는 신인 페리맨의 검이다.[81] 다만 장면이 삭제된 이후에 설정을 없애버렸는지 3편에서 나오는 잭의 환영들을 보면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면 크라켄에게 죽다 살아나서 흉터 전체가 사라졌을 수도 있다.[82] 참고로 엘리자베스는 2편 끝에서도 그를 배신해 크라켄에게 먹히게 했으므로 또 배신한 셈(...) 여담이지만 3편 초반부에서 우여곡절 끝에 잭과 재회한 윌이 엘리자베스가 2편 후반부에서 잭을 배신한 걸 알았을 때 그조차도 몹시 충격받았다.[83] 다만 3편의 배신은 어떻게든 플라잉 더치맨에 승선하고자 했던 (데비 존스의 심장을 노렸나) 잭의 계획일 가능성이 높다. 엘리자베스가 그를 베켓에게 넘기려고 했을 때 특유의 과장된 언행으로 불평했지만 크게 놀라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잭이 진짜로 허를 찔린 2편에서의 반응과 대비해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잭이 플라잉 더치맨에 갇힌 이후 잭에게 유리하게 일이 착착 풀려나갔다.[84] 3편에서 엘리자베스가 잭과 윌을 교환한 것은 배신이 아니다. 윌은 초중반에 동인도 회사를 꾀어내기 위해 시체를 버리다 들키게 되어 잭과 협의를 하는데, 그때 잭이 '내가 더치맨에 잠입해서 심장을 찌르면 빌도 살고, 엘리자베스와도 함께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윌은 잭에게 의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문어가 될 거라고 겁주지만 그럼에도 반대하진 않은 채 나침반을 받고 베켓의 배로 가게 된다. 사실상 합의를 한 셈. 후에 엘리자베스가 해적왕 자격으로 협상을 하는 도중에, 윌과 잭이 서로를 보며 웃는 것을 보고 엘리자베스도 둘이 모종의 협약을 맺었음을 눈치채고 잭을 더치맨으로 보낸 것. 그 증거로 윌이 교환에 흔쾌히 응하고, 뒤에 칼립소를 풀어주려는 바르보사에게 잭을 다시 데려오려면 그녀를 풀어주면 안된다고 말한다.(삭제된 씬에서는 바르보사가 '자신은 잭 스패로우의 팬이 될 생각이 없다'며 그런 그들을 비웃는 대사도 나온다.)[85] 윌이 칼에 찔릴 때 잭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윌 터너 자체보다도 물론 윌에게도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긴 했지만 엘리자베스에게 사랑하는 마음이 있던 잭이 엘리자베스를 위해 윌을 살리기 위해 데비 존스의 심장을 윌의 손으로 파괴하게 해준 것이며, 그 이후에도 엘리자베스가 잭에게 작별 키스를 하려고 하자 제지하며 "한번이면 족하오."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잭이 배려를 보이는 드문 장면.[86] 뮤비는 론리 아일랜드가 거장 마이클 볼튼을 데려와 간만에 의외로 정상적인 클럽풍의 노래를 부르는가 싶더니.... 녹음 직전 캐리비안의 해적을 감명깊게본 마이클 볼튼이 중간중간 잭을 찬양하는 엉뚱한 가사로 노래를 불러대 노래를 망쳐버린다는 내용. 이때 론리 아일랜드 멤버들이 니 짱먹으세요 표정으로 대단하시네요로 비꼬는게 포인트 남이 부르던 파트를 뺏으며 영화 찬양 노래로 바꿔 부를때 했던 말인 NOW BACK TO THE GOOD PART!!(이제 좋은 부분으로 넘어가자!)는 마이클 볼튼을 상징하는 문구가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어김없이 터져나오는 볼튼의 포스가 굉장히 대단해서 론리 아일랜드 노래가 아니라 마이클 볼튼 노래로 들리는 경우도 많았는듯.[87] 다만 여기서는 1편+오리지널 스토리가 합쳐진 내용을 담고 있다.[88] 투니버스 한정으로 대원방송에서는 헨리 터너를 맡은 박성영이 맡았다.[89] 다만 임펠다운 사건에서 만큼은 루피가 더 잭 보다도 악한 해적이라고 할 수 있다.[90] 여담이지만 바르보사와 잭은 티격태격하는 라이벌이자 대등한 입장에서 거의 친구라고 볼 수 있는데, 국내 자막 번역은 외모 차이 때문인지 잭이 바르보사에게 말을 높이는 것으로 되어 둘의 관계를 잘 살리지 못했다. 이전작들은 반말로 번역된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사실 1~3편에서 큰형 정도 액면가 차이가 났다면 5편에선 거의 아버지로 보일만큼 차이가 컸기 때문에 혼동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