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신형 대공미사일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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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0일 열병식에서 공개되는 모습 | |
<colcolor=#024fa2> 북한 명칭 | 미상 |
국방백서 표기 | 없음 |
KN 코드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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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2020년 10월 북한 열병식 영상(2시간 00분 02초부터 등장)
2020년 10월 10일 북한의 열병식에서 공개된 신형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차량. 그간 북한에서 볼 수 없었던 형식의 대공 차량이라 새로이 공개되었던 신형 탄도탄과 M-2020 전차와 함께 주목받았다. 하지만 소수설로는 이 장비가 단순한 레이더 장비라는 견해도 있다. KODEF 임철균 연구원이 주장한 내용. 해당 글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에서는 중립적인 표현으로 저고도 대공체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해당 분석보고서
2. 분석
러시아의 9K330 토르와 중국의 HQ-17과 같은 수직 발사대를 갖춘 형태의 단거리 방공체계로 보이며 한국군의 천마 미사일에 대응되는 체계이다. 트럭에 끌려 다니는 트레일러 형태이며 포탑의 모양은 토르를 닮았고 탐색 레이다는 판치르-S1의 것을, 추적 레이다는 HQ-17의 것을 닮았다.원판인 토르와 HQ-17는 지령유도 방식을 사용해 추적 레이다 좌우 상단에 대공미사일 유도용 안테나가 달려 있으나, 신형 대공미사일에는 유도용 안테나가 보이지 않아 원판과 다른 유도방식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HQ-17A
형태적으로는 토르의 영향을 받은 중국판 버전인 HQ-17A 대공 차량과 더 가깝다. 그간 북한의 무기 개발에 중국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심증이 많았는데 군사 무기 매니아나 전문가들은 이 무기체계 또한 중국의 지원이나 유착이 있었던게 아닌가 강하게 추정하고 있으며 그러한 일련의 협력의 방증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토르와 HQ-17A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신형 지대공미사일은 처음부터 트레일러 운용만을 상정하고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토르와 HQ-17A는 자체적으로 기동 가능한 차량과 통합되어 있으며 토르-M2KM 등이 트럭, 트레일러 등에서의 운용을 가정하고 시스템 부분만 따로 제작되어 있다. 그러나 북한의 신형 대공미사일은 트레일러와 완전히 통합되어 있다. ICBM을 위한 차대를 수입할 수 있고 자체적인 기갑 차대도 제작가능한 북한이 왜 이런 방식을 골랐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북한에서 딱히 해당 체계가 자체적인 기동을 위한 차대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이 차량은 기갑부대를 따라다니며 방공망을 제공하기보단 고정된 상태에서 주요 시설에 대한 고정 방공망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는 견인트럭과 함께 구성된 중대형 이동형 대공체계일 가능성도 있다. 이동형 트레일러 위에 대공체계가 이동만을 위해 얹어진 형태가 아니라 바퀴가 결합된 독립된 체계로 보이며 마치 국군의 K-239 천무 다연장 로켓이 트럭과 발사대가 온전한 한세트로 묶여있는것 처럼, 트럭이 이송만을 담당하고 대공체계는 어디 고정되는게 아니라 판치르S1 마냥 저 상태로 기동하는 체계일 수 있다.
북한의 자체 개발품이건[1] 중국의 대대적인 지원이건, 아니면 단순한 협력이었건 간에 한국군의 근접항공지원을 저지하기에는 한계점이 분명했던 스트렐라나 구식 대공포 보다 훨씬 위협적인 것은 확실해 보이며, 핵심은 대공 미사일이 무엇이냐인데 10km 내외의 단거리 대공 미사일로 무장했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S-300을 닮은 신형 장거리 대공미사일 번개-5를 공개한적이 있고 이번에도 해당 차량과 트레일러를 공유하는 새로운 장거리 대공미사일을 선보였다. 그와 함께 세련된 신형 단거리 대공미사일까지 이번 열병식에서 같이 선보인것이며 아무래도 북한의 이러한 발전은 여전히 압도적인 제공권을 확보할수 있다 하더라도 한미 연합군에게 골칫거리가 되는 방향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육군에서 북한 기갑전력에 대한 대비책으로 무게를 실어주던 AH-64 공격헬기와 미군의 MQ-9 무인공격기의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강요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