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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3:26:59

중년탐정 김정일

파일:/pds/200705/30/87/e0018787_01055870.gif

1. 개요2. 에피소드 일람3. 등장인물
3.1. 김정일
3.1.1. 명대사
3.2. 이건칠3.3. 그 외 인물
3.3.1. 1편: 5P은행 강남점 점장 살인 사건3.3.2. 2편: 끼토산 산장 밀실 살인 사건3.3.3. 3편: 김 선생 꽃다발 사건3.3.4. 3~4편: 스카이 라운지 꽃다발 살인 사건3.3.5. 5편: 소도둑 사건3.3.6. 5~6편: 유가촌 예고 살인 사건3.3.7. 7~9편: 상가집 장례식장 밀실 살인 사건3.3.8. 10편: 진주 목걸이 도난 사건3.3.9. 시즌 2 1편: 재벌 총수 납치 사건3.3.10. 외전편: 성탄 특집 메리 크리스마스
4. 범인은 골프 선수5. 그 외

1. 개요

연예인 지옥, 돼지와 더불어 오인용에서 제작한 3대 플래시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의 패러디이다. 정지혁 감독이 연출과 작화를 모두 맡은 정지혁 감독의 대표작이다.

주인공 김정일이 매번 말도 안 되는 소설 같은 추리로 엉뚱한 사람을 잡아내고[1] 덕분에 진범은 잘도 도망친다. 김정일은 사건 해결 직후 진실을 깨닫지만 모른 척 해 버리고 그냥 도주해 버린다.

대다수의 탐정물이 그렇듯이 이 작품도 주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범인과 피해자의 관계와 살해 동기에 대한 설명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기 에피소드(1~4편)에서는 시작할 때 범인들의 실루엣과 잔혹한 독백이 흘러나오며 진범을 쉽게 알 수 있게 한다.[2]
이런 X발 새X... X발, 개같은 새X... 이런 싸가지 없는 대머리(생머리) 새X... 꼴통을 부숴 놓겠어.(숨통을 끊어 놓겠어)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Huh?!

오프닝곡은 McCoy Tyner의 Blue Piano이며, 김정일이 진범을 깨닫는 순간 흘러나오는 음악은 ARIA의 Secret Tear이다. 오프닝의 영상 분위기(담배불을 붙인다거나..)나 재즈가 흘러나온다는 점 등 탐정 진구지 사부로를 패러디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진구지 사부로는 사건이 막혔을 때 담배를 피지만 김정일은 사건을 해결한 뒤에 핀다. 다만 담배를 피는 순간 진실과 진범이 누구인지 깨닫는 연출은 동일하다.

시즌 2에서는 구본경, 김은영, 정영수, 한효정 등 쇼킹보이스[3] 출신 아마추어 성우들이 참여하였다.

2013년 9월, 시즌 2 1편 이후 제작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완결되었다.

2021년 트위치 코리아에서 소년탐정 김전일의 애니판 다시보기를 제공하면서 실제 트위치 스트리머이기도 한 제작자 정지혁으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 에피소드 일람

자세한 내용은 중년탐정 김정일/에피소드를 참조하십시오.

3. 등장인물

3.1. 김정일

파일:중년탐정 김정일 - 김정일.gif

성우는 정지혁(혁군). 실사판 배우는 박동빈.

본 작품의 주인공이지만 엄연한 악역이다. 진범을 찾으랬더니 오히려 범인을 직접 만들어내는 범죄 마에스트로. 실상은 추리랍시고 내세우는 것도 전후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얼핏 듣기에는 맞는 말처럼 들리지만, 한꺼풀 벗기면 궤변과 순 억지라 무고한 사람만 강제로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전형적인 악당 캐릭터이다.

이름부터 시작하여 외모도 정말로 김정일을 닮은데다가 평소 말과 행실까지 수준 이하여서 무엇보다 동창인 이건칠이 그를 볼 때마다 "김정일, 이 빨갱이 새끼..!"라고 경멸한다. 그래서 김정일을 모델로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오인용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본 작품의 감독이자 김정일의 성우를 맡은 혁군(정지혁)의 아버지[4]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5] 다만 나이대, 외모나 이름은 실제로 김정일에서 따온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편의 박기범의 대사를 보아 이 세계관에서도 우리가 아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일은 실존(했었던) 인물이다.

자칭 '명탐정'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전문적인 탐정도 아니고 이렇다 할 직업도 없는 백수 건달로 추정된다. 본인 말에 따르면 마누라 없이 살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김정일의 행실에 질려버린 아내에게 이혼을 당한 것인지, 처음부터 결혼을 못한 것인지 작중에서는 알 수 없다. 사건을 맡지 않을 때는 낡고 허름한 임대아파트[6]에서 빈둥거리고 있으며, 어쩌다 딱 한 번 편지로 의뢰받아 사건(유가촌 예고 살인 사건)[7]을 맡아서 정말로 탐정이 직업인 것처럼 보이지만[8] 결국은 제대로 된 학력, 경력도 없이 날마다 빈둥대는 무직자로 보인다. 게다가 전형적인 꼰대[9]이다. 유머러스하고 호탕한 면도 있지만, 능력도 없으면서 목소리만 큰 밴댕이 소갈머리에 매사에 욕설과 비속어를 남발하며, 내로남불에 양심도 없는 성격.[10] 뿐만 아니라 술+담배+고스톱에 환장하고 여자를 밝히며,~자신의 방에 비키니 모델 사진이 실린 달력이 걸려 있다.~ 비정상적인 사고방식과 무직에 원초적인 욕망에나 충실한 점을 보면 그야말로 군부심/한량에 영락없는 꼴통 개저씨 스타일이다. 그래서인지 7편 이후부터의 오프닝에서는 '빤쓰'만 입고 허름한 방에서 줄담배를 피는 모습이 연출된다.~챙피하지도 않냐~[11] 끼토산 산장 살인사건에서는 눈밭에서 잡아온 황소개구리를 구워서 방문객들에게 권하기도 했다.~여기서도 군대 부심~

사건이 발생하는 곳마다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의 추리 대부분이 순 억지라는 점이다.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는 능력과 한정된 단서에서 시작하는 추리는 나름대로 정교한 편이지만, 이 인물의 가장 큰 문제는 채증(증거 찾기)보다 추정(추리)을 먼저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김정일의 수사는 항상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진범이 처음부터 설정된 채로 시작된다. 주변 정황, 물증을 억지로 끼워맞춰가며 범인을 특정하는데, 얼핏 들어보면 그럴 듯해 보이지만 조금만 자세히 따져보면 숫제 모순이 가득한 추리이다. 그리고 그가 범인으로 누명을 씌운 사람들은 황당무계와 억울함으로 늘 멘붕을 일으킨다. 편견도 매우 심하여 공정한 판단을 기대할 수가 없다. 항상 사건을 (어거지로)해결하고 난 다음에야 뒤늦게 진범의 단서를 발견해 내는데, 그 단서를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사이코메트리처럼 모든 사건의 전말을 파악해내기도 한다.[12] 그런 상황 만큼의 묘사는 거의 초능력자 수준이다.

무엇보다 의아한 것은 김정일의 도를 넘을 정도의 엉터리 추리로 미친듯이 범인 취급한 사람을 경찰이 순순히 연행해 간다는 것이다.(...) 결백한 사람을 무수히 범인으로 몰아세워 수사에 혼선을 준 전례가 숱하게 많을 터이므로 오히려 김정일을 명예 훼손 및 공무 집행 방해로 체포해야 할 판인데도, 매화 진범은 도망가 버리고 결백한 사람만 잡혀간다. 그럼에도 김정일은 언제나 당당하다. 그래놓고도 사건을 해결하고 피우는 담배맛이 늘 자신을 사건으로 몰아넣는다고 하면서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면 그의 양심이 결여된 상태와 한심스러움 그 자체를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증거를 대보라는 말에 오히려 증거가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며 증거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탐정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너무나도 쉽게 내뱉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억울하게 범인으로 찍힌 사람들은 다행히 유능한 형사 이건칠의 재수사로 풀려난다.

비밀탐정이라는 의식 때문인지 전혀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서 괴롭힌 전력이 많아서인지 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13] 불가피하게 신원을 밝힐 때에는 이름만 간단히 밝히거나 신분증을 아주 짧게 보여주고 금방 숨기는 식으로 상황을 무마시키려 한다. 그가 탐정 일을 시작하게 된 상세한 계기는 알 수 없으나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자신을 '탐정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 자칭해온 것으로 보아 학창 시절부터 탐정에 대한 꿈을 갖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그래서 자기 눈에 범인으로 보여서 막 잡아넣겠다고 탐정을 꿈꿨냐~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이건칠과는 악연으로 얽혀 있으며 서로를 'This is Seven(이건 7)'이니 '돼지' 혹은 '빨갱이'니 하며 서로 비방하는 관계이며, 이건칠은 그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김정일의 모략에 의한 피해자가 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김정일을 만날 때마다 항상 적대시하고 있다.[14]

외전편(성탄 특집 메리 크리스마스)에서 저승사자(성우: 김창후)[15]가 그가 김정일 앞에 나타나서 지금까지 김정일이 숱하게 저지른 잘못을 지적하고 미래를 보여주는데, 결백한 사람들을 잡아넣은 대가로 그에 어울리는 비참한 인과응보스러운 최후를 맞게 된다.[16] 결국 악몽으로 끝났지만 그의 행적으로 보아 미래가 매우 어둡기 때문에 상당히 현실성이 있는 최후이다.[17]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듯 했지만 길거리에서 "살인 사건이다, 사람이 죽었어..!" 라는 소리를 들은 후 바로 탐정 놀음으로 턴힐한다. 그래도 완전히 잊어버리지는 않았는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안부 인사를 전하러 동창이자 유일한 지인인 이건칠에게 전화하였으나 좋은 소리는 커녕 욕만 얻어 먹고, 이건칠은 전화를 끊어버린다. 전화 끊긴 걸 눈치채지 못한 김정일은 실력 발휘하겠다고 소리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점을 보면 김정일은 앞으로도 자신의 잘못을 고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한 번은 기억을 잃었을 때 인성 좋은 옆집 아저씨가 된 적이 있었다. 이 때는 욕도 하지 않고 억지를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도 살갑게 잘하면서 절도 용의자를 몰아가는데 김정일의 신원을 모르는 간호사가 진짜 형사가 아니냐는 소리를 할 정도다. 허나 건달의 증거를 대보라는 말에 금방 원래대로 돌아온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기억을 잃을 때 매너와 동시에 숨겨왔던 범죄 본능인 도벽이 생겨났다.[18]

자기 이름을 굉장히 싫어한다. 2편에서 박기범에게 이름 때문에 공산당/빨갱이 소리를 듣자 도리어 이름 가지고 장난질 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수없는 일이라며 되받아친다. 정작 자기 이름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으면서 남의 이름은 잘만 놀려먹는다. 앞에서 서술했듯 박기범에게 이름이 "박기"범 이라서 대놓고 강간범이라고 몰아세우는 내로남불을 시전한 케이스가 있다.[19]

여담으로 고등학교 시절에 교복의 형태와 군대에서 개구리를 잡아먹었다고 하는 점, 작중 연도(2003)에서 중년인 점을 미루어 볼 때 1950년대 초중반 생으로 추정된다. 당시에 도박(판치기)이나 하고, 여교사를 두고 성희롱을 하는 등 이미 싹수가 노랬었다. 작중에서는 단신(短身)으로 묘사된다.

3.1.1. 명대사

움직이지 마~! 지금부터 움직이는 새X는 다 범인이야![20]
그의 상징 대사.
나 이런 사람이야, 됐어? (무고한이 못 봤다며 다시 보여달라고 말하자) 니가 보면 알어, 이 X끼야?!

(나단명이 뭐하는 사람이냐 묻자) 아이, 또 빛나리 씨가 뭘 알라 그러나? 알면.. 다쳐! (신분증을 0.2초 정도 보여주며) 자 됐지, 봤지? 나 이런 사람이야.

(김 교수가 탐정이 맞냐고 묻자) 어어? 누구기는… (신분증을 0.2초 정도 보여주며) 나 이런 사람이야! (다시 보자고 하자) 아니 근데? 시끄러 이 X끼야! 니가 뭐 보면 아니 이 X끼야, 응? 교수면 다 아는 줄 알아?
김정일에게 뭐하는 사람이냐는 물음에 하는 대답.
어이쿠, X발.. 그냥 필 뻔했네. 이건 사건을 풀고 나서 펴야 이게 제 맛이라구..
엉터리 추리 도중에 손이 담배에 가서 피려고 할 때.
(선글라스가 번쩍이며) 읏... 으응?! 그렇구만? 옳거니 X발! 내 범인의 결정적인 실수를 알아냈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꼼짝 말어!
헛다리 짚을 때 범인을 추론할 때.
앗 뜨거 X발..
사건의 진실과 진범의 존재를 깨닫고 넋을 놓다가 다 탄 담배에 손을 데이며.
이 새X가 근데 X발, 지금 장난질을 허나..! 점이 왜 있니 새X야 거기에, 어? 똑바로 말해 이 새X야, 니가 죽였지?!
무고한의 얼굴에 난 점을 얘기할 때.
(김정일이 자기가 잡은 황소개구리를 먹어보라 권하고, 최정화가 징그럽다고 하자)
어어? 이 사람이.. 이거 모르는 소리하네! 내가 이거 X발 거 군대에서 힘들 때도 이거 깨구락지 하나 먹고 버틴 사람이야, 왜 이래 이거? 군대 가면 다 먹어! 군대 갖다와 봐! 징그럽기는…
(최정화가 군대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돈도 주는데 갖다온 것이 뭔 대수냐고 하자)
야, 너 이 X발... 먹여주고 재워주면 다 편해, 응? 깜빵 한번 가볼텨? 이런 씨… 너도 군대 가봐 이 X발! 여자도 다 가야 저런 말 안하지! 이 옘병우럴 그냥...
(최정화가 여자는 애 낳는다고 부심을 부리자)
어어? 어어? 어어? 아이구 이 X발...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계십니까 이… 야잇 그러면 니, 영장 받고 애 낳아볼래, 이 X발..? 하루만 늦어 봐 너 깜빵이여..!
끼토산 산장 편에서 최정화와 벌인 말싸움.
(삿대질을 하며) 이 새X야, 뭐가 수상하냐고? 박-기-범 이 개XX야! 박기는 뭘 박어, 이 새X야? 못을 박니? 야잇 강간범 새X야..!
용의자로 몰린 박기범이 본인의 어디가 수상하냐고 묻자.
아니 근데 이 개XX가 지금 남의 이름 갖고 장난질을 하나..? 야 이 새X야, 제일 세상에서 재수없는 게 이름 갖고 장난질하는 거야. 에잇 강간범 새X야..!
본인을 이름 가지고 수상하다 몰아간 김정일에게 화가난 박기범이 김정일 보고 공산당이냐 묻자.
어어? 돌팔이? 야, 그러는 너는 무슨 X발! 중이 상가집 와서 술을 처먹고 있니?! 네가 돌팔이다, 이 땡중 X끼야!
(본인이 왜 중이냐는 아저씨의 말에)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 X발! 너 그거 X발 이마에 그거 뭐야? 이마에?
(점이라고 대답하자)
이 새X가 지금 장난질을 하나..! 점이 왜 있니 새X야 거기에, 응? 그게 무슨 점이야? 거기 중들 머리에 6개 박는 거 그거 아니야? 이 X끼 이거 1개만 있는 거 보니까 아직 이병이구만, 이 쫄따구 X끼!
본인을 돌팔이라 팩폭땡중 아저씨를 보고.

3.2. 이건칠

파일:중년탐정 김정일 - 이건칠.gif

성우는 김창후. 실사판 배우는 정재성.

김정일의 고교 동창이지만 악우에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최대한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다. 작중에서 별다른 인간관계가 묘사되지 않은 김정일이 유일하게 아는 사람으로 나온다.

김정일에게 매번 This is Seven(이건 7)로 놀림당한다. 그냥 편하게 Yi Geon Chil 이라고 편하게 부르면 뭐가 덧나냐 학창시절에는 행실이 올바르고 학업도 우수한 모범생이었고, 매우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다.[21]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그 자신이 김정일의 헛다리 추리(를 가장한 누명 씌우기)에 걸려 피를 본 피해자이다. 그것도 타임 라인으로 볼 때 최초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경찰관이 되었으며,[22] 경찰서 내의 입지는 제법 높은 편이다. 그리고 중국 홍콩 느와르 느낌이 나는 코트 간지를 발휘하기도 한다. 키도 김정일보다 훨씬 크고,[23] 여러모로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다.[24]

학창 시절 성실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하여 유능한 편이긴 하지만 성격은 김정일 못지않게 한성깔한다. 성깔있는 것보다는 냉철하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김정일처럼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시비를 걸지는 않으며, 공과 사 구분은 철처히 하는 정상적인 인물이다.

여담으로 3편에서 이건칠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던 씬에 음악으로 영웅본색의 OST인 Love of the past가 김 선생이 꽃다발 사건으로 다치는 장면까지 계속 흘러나갔는데, 언젠가부터 업데이트되어 지금은 잠시 동안만 흐르고 페이드 아웃 된다.

또한 본래 사건의 전말이 너무 간단했기 때문에 별다른 추리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곧바로 범인을 잡을 수 있었으나 김정일이 사건에 개입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 결국 김정일의 꼬임에 넘어가 엉뚱한 인물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한다.

김정일 때문에 인생이 상당히 꼬인 인물이라서 김정일이라면 이를 갈고 있으며 수사 방해 혐의를 내세워 김정일을 쫓고 있지만, 그만큼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4편에서 오히려 김정일의 추리가 맞는 듯하자 인정하기 싫다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의 말을 들어준다. 더구나 김정일이 깽판을 친 사건들을 뒷수습하며 진범을 밝혀내는 확실히 경찰서 내에서도 알아줄 법한 능력자. 여러모로 김정일과 대비되는 라이벌.

분명 김정일과 악연이 많지만, 김정일과 학창 시절을 보내고 사건도 같이 해결하면서, 미운 정도 들었는지 '법무법인 시내'와 콜라보한 광고 영상에서는 김정일과 같이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25]

3.3. 그 외 인물

3.3.1. 1편: 5P은행 강남점 점장 살인 사건

3.3.2. 2편: 끼토산 산장 밀실 살인 사건

3.3.3. 3편: 김 선생 꽃다발 사건

시작은 스카이 라운지에서 발생한 꽃다발 살인 사건이지만 내용은 김정일과 이건칠의 과거 회상 장면이 주 내용이다.

3.3.4. 3~4편: 스카이 라운지 꽃다발 살인 사건

파일:중년탐정 김정일 - 도살자.gif
* 도살자: 성우는 민상식(씩맨). 꽃배달 직원으로 평소 전염병의 애인인 지화자에게 원한을 품었고, 지화자가 주문한 꽃에 독약을 뿌려 지화자를 살해했다. 그러고 하는 말이 "제가 꽃배달하는데 그 여자한테 꽃을 건내주자마자 여자가.. 너무 좋아서 죽었거든요. 하여간 우리집 꽃은 다른 거예요."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처음에 이건칠이 제대로 도살자를 살인범으로 지목하여 곧바로 경찰서에 끌려가는 듯 싶었으나, 역시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33] 덕분에 범인으로 찍히지 않고 오히려 사건이 끝난 뒤 몰래 도망쳐 버렸다. 지명수배 중으로, 김정일은 사건종료 후 엘리베이터 벽에 붙은 지명수배 포스터를 보고 범인이 도살자였음을 깨닫는다. 웃긴 건 지명수배 중이었는데 형사인 이건칠이 도살자를 처음 보는 사람 마냥 대했다는 것! 경찰관씩이나 되는데, 더구나 팀을 이끄는 반장이나 되는데도 지명수배범을 모르는 게 말이 되나...[34]
파일:중년탐정 김정일 - 신앙심.gif
* 신앙심: 성우는 김창후. 일심파 조직의 행동대장. 이건칠이 "니들 뭐야? 이런 조폭 새X들.."이라 소리치자 그에 걸맞게 찰지게 받아치는 게 아주 진국.[36] 엑스트라인 만큼 비록 등장 시간은 짧았지만, 의외로 인기가 좋았던 덕분에 이후 신 연예인 지옥에서 주연 캐릭터로 등장했으며, 최근에도 KB차차차 콜라보 광고(1편, 2편)에도 정지혁, 김창후와 함께 출연했다.

3.3.5. 5편: 소도둑 사건

3.3.6. 5~6편: 유가촌 예고 살인 사건

3.3.7. 7~9편: 상가집 장례식장 밀실 살인 사건

3.3.8. 10편: 진주 목걸이 도난 사건

3.3.9. 시즌 2 1편: 재벌 총수 납치 사건

해당 편에서 등장한 인물 배역은 정지혁이 맡은 김정일을 제외하면 모두 쇼킹보이스 출신 성우(김창후 포함)들이 담당했다. 이후 더 이상 제작되지 않아 사실상 종영되었다.

3.3.10. 외전편: 성탄 특집 메리 크리스마스

4. 범인은 골프 선수

파일:버미는_골프선.png

이 시리즈의 명장면. 중년탐정 김정일의 1편 5P은행 지점장 살인 사건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명장면이며, 이 장면으로 여러 2차 창작에서 특히 웹툰 등에서 이 장면을 통한 무수한 패러디를 양산했다. 사장의 시신과 김정일 단 둘이 남아있을 때 김정일이 담배 피다가 다시 봤을 때 은행 점장이 죽기 직전 다잉 메시지('범인은 골프 선..' 에서 끊겼다.)를 대놓고 남긴 걸 발견하는 장면 중 하나다. 여러 가지로 비집고 들어간 추리를 완전히 깨트려 버리는 장면으로, 이 시리즈에서 종종 회자되는 장면 중 하나. 이 장면을 통해서 정확한 물증을 제외한 심증 추리를 통한 추리물을 상대로 비판했다는 의미를 주기 때문에 이 클리셰 자체는 하나의 클래식이 되었고, 이를 통해 패러디 짤의 대표 중 하나가 되었다.

5. 그 외

2007년 학산문화사에서 카툰북으로 출시된 적이 있으며, 9편까지의 분량이 수록되었다. 다만 1권만 출시되었다.

2011년 6월에는 MBC가 새로 제작된 케이블 채널에서의 실사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김정일과 이건칠의 경우에는 후시 녹음을 하여 혁군의 김정일 목소리와 김창후의 이건칠 목소리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김정일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는 배우는 박동빈으로, 2003년에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독사를 맡았던 배우이다. 당시에는 날카롭고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처럼 표독한 외모로 분장했었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 주스 뱉는 짤로 유명해지기도 했고 김정일 분장과 비교해 보면 괴리감이 엄청나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10편에서 김정일을 구해준 의문의 여성은 '안주리'로 설정되었으며, 넘버링은 11화부터 시작되어 전작의 세계관이 이어지는 내용이다.

그 외에도 이상희[49], 권형준, 오상무, 박초은, 이진영 등이 실사판에서 여러 역을 돌아가며 맡았다.

여기서도 김정일답게 특유의 꼴통~GGOLTONG~짓거리는 여전하다. ~아주 그냥 대놓고 꼴통 개저씨 티가 팍팍 난다~[50]

2003년 말에 제작된 오인용 시상식 2부(9분 49초부터)에 나오는 NG 장면에 의하면 1화 인트로에서 불 꺼진 화장실 실루엣 촬영씬 중 나범인 역의 장동혁이 쌍욕을 박으면서 대사를 하는 도중에 누군가의 실수로 조명이 켜지는 바람에 민망해 하면서 불 꺼달라고 정중하게 말했다. 범인의 정체가 시작 전에 드러났다(...) 그리고 김정일 연기자는 대사 NG를 무려 22회나 하였고,[51] 복잡한 추리로 고뇌하는 씬 중 담뱃재가 손에 떨어져야 되는데 실수로 시체가 된 은행 지점장 연기자의 옷 속에(목 뒤쪽) 담배가 튕기는 NG까지 발생했다. 물론 은행 지점장 연기자도 옷 소매 안쪽에 담배빵 맞아서 발작을 일으켰다고 밝힌 점을 보면 즉 모든 것이 연기였다.


[1] 이 엉터리 추리가 오히려 그럴듯한 경우도 간혹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무죄추정의 원칙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제대로 된 물증도 없이 정황만으로 수사하여 억울한 사람이 생기는 경우가 의외로 현실에서도 많기 때문이다.[2] 몇몇 소년탐정 김전일 에피소드의 프롤로그에서 범행을 계획하는 인물이 원한에 사로잡힌 채 울분을 토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전일 만화에서는 범인을 바로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실루엣이 자세하지는 않다.[3] 김창후가 리더로 있는 아마추어 성우 모임이다.[4] 장석조가 만든 다큐 오인용 11편에 의하면 오인용 초창기에 도움을 주었던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 당시 무더위로 고생하던 오인용 멤버들에게 중고 에어컨을 새로 장만하여 작업실에 설치해 주었다고 한다.[5] 어투, 말투로 미루어 보아 충남, 전북으로 추정.[6] 예전 구로디지털단지역 부근의 강남아파트를 모티브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7] 이 사건은 살인 사건을 일으킨 다음 제3자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마을 사람들이 김정일을 일부러 불러내어 이용한 것이다.[8] 이 작품이 제작된 당시에는 한국에서 탐정이라는 직업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9] 가끔 군대 부심이 있으며, 걸핏하면 요즘 것들이 어쩌고 한다.[10] 7편에서는 자기가 대놓고 고스톱에서 밑장빼기를 한 주제에 적반하장을 하다가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고, 10편에서는 알고 보니 자기가 범인이니까 옆에 있는 식물인간이었던 할아버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가 하면, 외전편에서는 저승사자가 자기 잘못을 지적하니까 뻔뻔하게 변명하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11] 5편의 초반, 외전편에서도 비슷한 차림이지만 런닝 셔츠도 입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몇 군데 구멍이 나 있다. 평소에 집안에서 낡아빠진 언더웨어 차림으로 지내는 것만 보아도 얼마나 품격이 없어 보이는지 알 수 있다.[12] 한정된 정황으로 짜맞추는 능력(?)이 출중한데, 단서를 모아서 사실을 추론하는 것(추리)은 그러한 능력이 필요할 수는 있다. 다만 증거가 미흡할 뿐이다.[13] 현실적으로 해석해 보자면, 탐정은 수사권이 없어서, 임의로 수사를 하면 불법이기 때문이다. 현행범의 체포 등 예외적 상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추리물은 수사를 시작할 시점에 이미 죽을 사람은 다 죽어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14] 실수로 헛다리를 짚고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한 게 아니라 김 선생도 골탕 먹이고 덤으로 학생주임의 손으로 이건칠을 엿 먹이려고 일부러 엉터리 추리를 내놓은 것이다.[15] 돼지(애니메이션)에서 돼지들을 괴롭히다가 돼지들의 저녁식사로 전락한 사자로 그 양아치 사자가 죽어서 저승사자가 된 것이다. 이미 오인용 돼지 8화에서 저승사자로 출연한 바 있다. 다만 스페셜인 관계로 평행우주일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눈과 입 모양이 약간 바뀌었다.[16] 정신병원에 그것도 특수 병동에 따로 격리되었는데 다른 독방 병실과는 달리 창문도 없고 널빤지로 겨우 막아 놓은 가장 깊은 독방에 갇힌 상태였다. 저승사자가 말하길 김정일에게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언제 목숨을 위협받을지 알 수 없어 결국에는 미쳐버렸다고 한다. 각혈까지 하는 것을 보면 정신 뿐만 아니라 몸도 매우 심하게 망가져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심각한 상태였다. 그야말로 처참한 폐인에 완벽한 정신병자 신세. 몰골 그 자체여서, 탈모가 진행중인 건 물론 치아도 거의 다 빠지고 썩은데다가 심지어 피부에 검버섯(곰보)까지 나 있었다. 그 와중에도 그의 상징인 선글라스는 그대로 쓰고 있었다.[17] 김정일 본인은 저승사자가 미래를 보여주기 전까지 딸 같은 마누라를 끼고 무난하게 살아갈 줄 알았다고 말한다.[18] 앞서 말한 용의자는 품행이 불량한 건달이라 모두가 의심했지만 실제로는 도둑이 아니었고 진짜 범인은 기억을 잃었던 김정일 자기 자신이었다. 평소 김정일이 말한 그대로 가장 범인으로 보이지 않는 인간이 진범인 케이스다.[19] 이것 때문에 실제로 이름이 박기범인 사람이 오인용 측에 거센 항의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20] 김전일, 목숨을 걸다에 나오는 김전일의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21] 학창 시절 김정일의 엉터리 추리로 인해 범인으로 몰렸을 때 자신은 교회를 다니는 독실한 신자인 것을 강조한 점이 변론한 전부였다.[22] 자신이 김정일로 인해 억울하게 피해를 봤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거울삼아 다른 훌륭한 직장을 갖는 것을 포기하고 억울한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경찰관이 된 것이다.[23] 작품 내 전체 등장인물 중에서도 장신인 편이다.[24] 작화상 꽃미남같은 이미지는 아니나 그래도 키도 작고 왜소한 김정일에 비하면 훨씬 나은 이미지를 보여준다.[25] 다만 광고 같은 번외편에서는 실제 본편과는 약간 다르게 설정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연예인 지옥의 등장 인물인 김창후 이병은 작품 내에서 정지혁의 의붓 여동생인 짱고를 무척 질색하지만(후반부터는 관계가 그나마 조금 가까워졌다.) 노브레인 뮤직비디오에서는 실제 연인 관계로 설정되었다.[26] 이후 신 연예인 지옥에서 PC방 이름으로 나온다.[27] 다만 오인용 시상식의 NG 모음편에는 있었다. NG에서 나오는 성우는 김창후.[28] 범인을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29] 옷을 가지런히 걸어서 라기보다 옷을 거는 순서를 일반적인 순서와 반대로 걸었다는 점이지만 전혀 사건의 물증으로 볼 수 없다.[30] 이건칠이 교무실에 꽃다발을 두고 온 뒤,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교실 팻말을 바꾸고 책상과 의자를 원래 교실과 똑같이 배치해서 학생주임을 속였다는 주장을 한다. 증거로 이건칠의 교복 겨드랑이 부분이 뜯겨진 것을 들며, 깔끔떨기로 유명한 건칠이가 이런 것을 그냥 두고 봤을 리 없고 결국 팻말을 바꾸면서 뜯어진 것으로 미친듯이 빡빡 우긴다. 그렇지만 조금 생각해 봐도 학생주임이 돌고 올 10분이라는 그 짧은 시간 동안 그 많은 일을 할 수가 없다.(...)[31] 면전에서 음탕한 외설을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엄연히 성희롱성 언행이다.[32] 꽃다발에 튀어나온 개구리를 보고 질겁한 나머지 뒷걸음질 치다가 선반에 머리를 ~그것도 아주 쎄게~힘껏 쾅!!!하고 박아버리고, 휘청하면서 철제 사물함에 팍! 부딛히고, 쓰러지면서 선인장을 심은 화분이 놓인 곳에 얼굴부터 탁! 넘어지더니, 하이라이트로 화분이 공중으로 높이 점핑했다가 등에 떨어졌다. 즉, 1타 4피.(...)~피 엄청 터졌겠다~[33] 어거지인 건 맞지만 도살자를 범인으로 생각하지 않은 점 자체는 그럴 듯 했는데 왜냐하면 그의 범행이 자기가 범인이라고 광고하는 수준의 바보짓이었기 때문이다. 이건칠도 처음에는 김정일의 추리를 부정하다가 나중에 맞다고 인정한 것도 어떻게 보면 도살자를 범인이라고 지목하기에는 그의 범행이 너무 허술해서 인정해 준 것일 수 있다.[34] 도살자가 바보였기 때문에 다른 사건과는 다르게 반전이 드러날 만한 요소가 없어서 개연성을 부여하고자 넣은 장면이라 생긴 옥의 티일 가능성이 있다.[35] 한 술 더 떠서 김정일은 오혜삼이 박수쳐 줄 때 지화자의 시선이 돌아갔을 때 독약을 뿌렸다고 주장하는데 특히 박수쳐 준 행동을(눈에 거슬렸는지) 강조하면서 오혜삼을 더욱 범인으로 몰았다.[36] 본인은 하루에 담배 2갑씩 꼬박꼬박 피워서 세금도 잘 내는 선량한 시민이다 라고 대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건칠이 호랑이가 그려진 셔츠는 뭐냐고 묻자, 본인은 동물을 매우 사랑하고 등에는 용 문신도 있다고 자랑한다.(…) 이를 듣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개를 때리냐는 이건칠의 질문에 개는 동물이 아니라 우리의 친구란 드립을 치는가 하면, 친구를 때리냐는 질문에는 친구를 때려서 본인이 친구가 없다는 변명까지 한다.(…) 본래는 결백하다는 의도였지만 오히려 자신이 조폭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꼴이 되었다.[37] 경찰 신분으로 이러한 범죄를 하면 가중 처벌받는다.[38] 다만 피칠갑이 되지는 않은 점을 보아 성폭행 및 질식사로 볼 수 있다.[39] 마을 사람들이 유순덕 몰래 침대 밑에 숨겨 놓아 범인으로 지목되도록 유도했다. 사실 애초부터 김옥순을 죽일 때 사용한 도구도 아니었고 정작 피가 묻은 흔적도 없다. 김정일만 몰랐던 점. 또한 김정일 본인 조차도 패 죽였다고 말했으면서, 일방적으로 유덕순을 범인으로 몰아간 점을 보면 김정일이 얼마나 눈치가 없는지 알 수있는 장면이다.[40] 상편 엔딩 크레딧에서는 목소리 연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씨드락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하편에서는 씩맨이 연기했다. 아마도 긴 얼굴형 때문에 이스터 에그마냥 재미로 상편에서 씨드락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41] 사실상 박 씨(농협 모자)가 김정일에게 데려온 덕분에 폭로되어 문제가 되었다. 만약 박 씨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았으면 완전 범죄가 될 수도 있었다.[42] 박 씨도 같이 살해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어떻게 보면 김정일에게 마을 사람들의 악행을 알리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다.[43] 8편에서는 김정일이 남편이라고 잘못 설명한다.[44] 꽃다발 살인사건 이후 두번째로 그나마 합리적인 추리를 하였다. 피해자(이진이)는 밀실인 창고에서 죽었는데, 피해자가 사이가 좋지 않은 박진택과 밀회를 할 일이 없다. 허나 이후에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여 문제가 되었다.[45] 박진택은 실제로 범인도 아니었고, 애초부터 이 사건은 범인이 없었던 사고사였다. 김정일이 난동을 부릴 때 물을 뒤집어 쓰게 되어 창고에서 옷을 갈아입는 도중에 실수로 자신의 야구공 모양 라이터를 밟아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이었다.[46] 신 연예인 지옥 시즌 1 2편에서 장간 조립교에 깔려 혼수상태에 빠진 정지혁 병장에게 김창후 이병이 절대 못 깨어날 거라고 깝죽대다가 응징당한 에피소드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성우진도 정지혁, 김창후, 민상식이다.[47] 타 작품인 돼지에 등장하는 첫째 돼지 인형으로, 성우는 김정일 역을 담당한 정지혁이다.[48] 흔히 다른 만화에서 특히 서양의 그림리퍼처럼이 아닌 조선 시대의 저승사자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49] 이장유라는 이름으로 주로 활동. 영화 차우에서 엄태웅의 상관이자 촐싹맞은 시골 파출소장을 맡았고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징검다리 게임에서 가짜 유리를 구분하는 유리공 역으로 나온 배우이다. 이 배우의 아들이 유학간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폭행을 당해 사망한 안타까운 과거가 있다.[50] 마찬가지로 이건칠도 사건을 냉철하고 공정하게 해결하는 모습은 별반 차이가 없다.[51] 전부 은행 지점장을 사장님으로 잘못 대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