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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래트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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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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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92c5b><colcolor=#fff> 짐 래트클리프
Sir Jim Ratcliffe
파일:3E1477B2-3186-401E-A9EC-593D78012EFD.jpg
본명 Sir James Arthur Ratcliffe
제임스 아서 래트클리프 경
출생 1952년 10월 18일 ([age(1952-10-18)]세)
잉글랜드 랭커셔 페일스워스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직업 기업가, 화학 엔지니어, 금융가
학력 버밍엄 대학교 (학사)
런던 비즈니스 스쿨 (석사)
배우자 아만다 타운슨 (1985년 결혼 - 1995년 이혼)
마리아 알레시아 마레스카 (현재)
자녀 슬하 2남[1] 1녀[2]
소속 이네오스 (회장) (1998~ )
FC 로잔 스포르 (구단주) (2017~ )
OGC 니스 (구단주) (2019~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공동 구단주) (2023~ )
재산 282억 달러 (32조 2,156억 8,000만 원)[3]
1. 개요2. 상세3. 생애
3.1. 이네오스3.2. 브렉시트 찬성3.3. OGC 니스 인수3.4. 첼시 FC 인수건 참여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부분 인수
3.5.1. 인수 이전3.5.2. 인수 이후
4. 여담

[clearfix]

1. 개요

영국기업인.

2. 상세

영국의 기업인으로 이네오스의 CEO. 보통은 제임스 래트클리프가 아닌 짐 래트클리프(Jim Ratcliffe)로 칭해지며 이 점은 미국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와 비슷하다.[4] 포브스 부자 순위 사이트에서 제임스 래트클리프라는 본명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서 검색해도 정보가 거의 안 나오며 알아보기가 매우 어려운 인물이다. 위키백과에도 영문 위키 밖에 없다. 상술 했듯이 제임스 래트클리프라는 정확한 본래 이름도 포브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사람이 주목할 만한 이유는 바로 경제 강국 중 하나인 영국 최고의 부자였기 때문이다. 영국 부자들 중에서는 나름 이름이 알려진 편인 버진그룹리처드 브랜슨보다도 훨씬 재산이 많다. 불과 1, 2년 전까지만 해도 영국 최고였으며 현재는 3위 정도로 밀리기는 했지만 이 사람을 밀어내고 1, 2위를 차지한 사람들은 다 인도 국적을 가진 인도인 겸 영국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5] 순수 영국인으로서는 아직도 최고 부자인 셈이다. 경영하고 있는 이네오스도 영국에서는 상당히 큰 세계적인 석유 화학 기업이다. 2020년 포브스 부자 순위 발표 자료 기준으로 약 11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18위에 올라있는데 이제 2021년이므로 새로운 순위가 발표되면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202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새로운 구단주이자 실질적 책임자로 들어선 후 축구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3. 생애

1952년 10월, 영국 잉글랜드 지역 랭커셔 페일스워스에서 태어났다. 가정은 나름 상류층에 해당하는 집안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아버지는 실험실 가구를 제작하는 공장을 운영했다고 한다. 10살 때에 이스트 요크셔로 이사 했으며 그 후 베벌리고등학교[6]에 다녔다. 그 후 버밍엄 대학교에 진학하여 1974년 화학 공학 학위를 취득했고 런던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3.1. 이네오스

그 후 석유 회사인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회계를 공부하여 재무를 통해 자신의 영역을 넓히기로 결정하고 런던 경영대학원에서 재무를 공부했다. 그 후 벨기에 앤드워프에서 거대 석유 회사 BP의 예전 화학 현장을 임대하여 인스펙(Inspec)을 창립했다. 그와 관련된 것인지 현재도 뉴스 기사에 BP가 석유화학사업부를 이네오스에 매각했다는 자료가 있다.

1998년에 이네오스를 창립했고 그가 경영하는 이네오스는 세계 최대 석유 화학 기업 중 하나인 영국의 대기업이다.

3.2. 브렉시트 찬성

2016년 6월.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진행시 랫클리프는 다이슨과 함께 브렉시트 찬성하는 대표적 사업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결국 브렉시트는 통과되었다.

브렉시트 투표 당시 랫클리프는 "만약 브렉시트가 되면 영국에 공장도 짓고 많이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작 브렉시트가 통과되자 랫클리프의 본인 공장은 입지 좋은 곳을 골라 프랑스에 지은 바 있다. 게다가 2020년 랫클리프는 본인 거주지도 세율이 낮은 모나코로 옮겨서 영국에 세금 안 내게 되었다.

여담으로 브렉시트 찬성한 건 EU에 남을 시 환경비 같은 명목으로 세금을 5조 정도 내야돼서 그랬다는 썰이 있다.

3.3. OGC 니스 인수

2019년, 랫클리프는 프랑스 리그 축구클럽 OGC 니스를 1350억원에 인수했다.

2023년 2월 27일, 니스 vs 모나코 경기는 랫클리프가 방문해서 본 니스의 첫 승리였다.#

3.4. 첼시 FC 인수건 참여

첼시 시즌 티켓 보유자인 랫클리프는 2018년 8월 로만 아브라모비치에게 첼시 인수를 제안(£ 2 billoon 약 20억 파운드 규모로 추정)했으며, 거절당했다.

한국시간으로 2022년 4월 29일, 영국 BBC 속보로 래트클리프가 구단주가 공석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구단 첼시 인수를 위해 뒤늦게 비드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 소속이며 첼시 전담으로 활동하는 리암 투미의 말에 의하면 입찰 가격은 42억 5천만 파운드이며, 동시에 향후 10년간 클럽에 17억 5천만 파운드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고 래트클리프 본인이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를 세계 최고의 경기장으로 만들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그의 비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토드 볼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인수를 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갖가지 어그로를 끌면서 비판을 받은 것은 덤.

첼시 인수 사가 때는 초반엔 첼시를 살 마음이 없다고 하다가. # 후보자 심사 다 끝나고 보엘리 사단 빼고 나머지 후보들은 다 탈락하고 인수 최종단계에 접어 들어가니까. 그제서야 랫클리프가 첼시를 인수하겠다고 성명서까지 발표했었다. 그러면서 보엘리 사단보다 특별한 건 준비하지 않아, 나중에는 인수가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이 있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랫클리프의 첼시 입찰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그의 팀이 £4.2b (42억5000만 파운드)에 비드했다고 뻥튀기해서 발표했다는 것. 실제로는 랫클리프는 £1.75b (17억 5천만 파운드)를 쓰겠다는 약속과 함께 £2.5b (25억 파운드)의 입찰을 했다.

당시 랫클리프가 제안한 £1.75b 금액 산정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1) £1.75b 금액 안에 구장 비용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2) 결정적으로 '당장'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동안'의 투자금액이었다. 당시 첼시 구장 건축 비용은 £1.5b까지 이야기되고 있었는데, 그렇다면 남은 돈은 0.25b. 즉 매년 25m 정도만 지원하겠다는 이야기였다.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대략 매년 100m 정도 지원했다고 보면, 랫클리프가 지원하겠다는 돈은 대략 그 절반도 안 되었던 것.

결과적으로 다른 인수 희망자 보다 낮은 비드액, 정해진 비드 제출 절차를 건너 뛰었으며. 거기에 첼시 인수전에 니스 지분도 처리해야했지만, 뒤늦게 첼시 인수에 뛰어들어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의해 거절당했다.#[7]

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부분 인수

3.5.1. 인수 이전

첼시 인수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글레이저 가문에서 명문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내놓으려는 조짐이 보이자 공식적으로 인수 경쟁에 뛰어들었다. 가장 먼저 공식 성명을 내놓고, 맨유 팬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의 언론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맨유 팬이라는 사람이 경기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고 오히려 첼시 시즌권 보유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다가[8], 카타르중동에서도 맨유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시점에서 팬들의 평가는 좋지만은 않다. 그나마 영국 현지에서 자국인이기 때문에 지지하는 여론이 있는 정도고 국내에서도 카타르의 인권 문제, 오일머니가 아닌 영국 출신이 맨유를 부활시킨다는 그럴듯한 스토리 때문에 랫클리프가 인수해야 한다는 이들이 몇몇 존재했다.

그러나 2차 비드에서 JP모건 체이스에게 대출을 받는다는 둥 하며 맨유 팬들의 반감을 키우더니[9], 카타르에게 돈에서 밀리기 시작하자 초유의 사건을 저지른다. 3차 비드에서 본인은 지분의 과반수 정도만 갖고 조엘 글레이저에이브럼 글레이저의 지분을 약 20% 남겨 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처음엔 맨유 팬이라며 입을 털더니 카타르에게 돈에서 밀리기 시작하자 본인이 맨유 팬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짓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 당연히 원래도 앞선 행적들 때문에 여론이 그리 좋지는 않았으나, 이로써 글레이저보다 더한 인간이라는게 밝혀지며 당장 꺼지라며 반대를 넘어 혐오하는 여론이 커지게 되었다.

그렇게 글레이저가 매각 자체를 안 한다는 등 여러 얘기가 나돌던 2023년 4월 30일, 카타르를 꺾고 인수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맨유 팬들은 단체로 고혈압으로 쓰러지기 직전. 몇 달 간 희망을 품고 있었더니 그 결과가 글레이저가 나가기는 커녕 '글레이저+글레이저보다 더한 놈'이라는 결과로 돌아왔기 때문. 말 그대로 몇년만에 혹을 뗄 수 있다는 희망이 혹 하나를 더 붙이며 엿이나 먹으라는 결과로 돌아온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PL 사무국에서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앞으로는 인수자가 은행 대출을 받거나 빚을 내서 구단을 살 수 없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안그래도 래트클리프는 인수 경쟁에서 금액적인 측면에서 카타르에게 밀리고 있는 형국이었는데 이런 법안이 그가 맨유 인수를 사실상 포기하게끔 만드는 데에 쐐기를 박고 말았다.

여담으로,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왕족인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사니 왕자[10]는 6월 안에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인수에서 발을 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이에 글레이저 일가가 당황을 했다는 것이다. 글레이저 가의 인물들은 래트클리프와의 거래설을 흘리면서 카타르로부터 인수 금액을 더 받아내려고 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헌데, 래트클리프가 물러나자 더 돈을 받고자 안달인 글레이저 일가는 맨유를 살때, 돈을 대출해준 공로자인 메흐메트 달만을 내세워 또 돈을 더 높여 부르고자 하는 짓을 저지르고 있다. 2023년 8월 5일 현지 언론에서 카타르 자본에 의해 인수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한다. 새로운 구단주가 되는 인물은 카타르 이슬라믹 은행의 회장 셰이크 자심으로 인수 금액은 60억 파운드라고 한다. 인수 절차 역시 11월 경 마무리될 예정이여서 오랜 기간 지속해왔던 글레이저 가문의 맨유 운영도 끝날 전망이다라고 했더니만 난데없이 카디프 시티 FC 회장인 메흐메트 달만이 73억 파운드에 사겠다고 끼어들어버렸던 것.

기사에서 틀린 게 메흐메트 달만은 카디프 시티 구단주라고 썼는데 회장이다. 구단주는 말레이시아 국적 화교인 빈센트 탄. 게다가, 메흐메트 달만은 영국으로 1960년대 말에 귀화한 영국-북키프로스 2중 국적으로 튀르키예랑 무관하다. 문제는 달만이 이런 거액을 낼 사업가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또 글레이저와 관계가 있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달만은 독일 거대 은행인 Commerzbank 이사였다. 바로 2003년 11월, 글레이저 일가가 맨유 지분 1,200만 주를 샀을 당시에 이 돈을 대출한 것이 당시 Commerzbank였으며 런던 책임자였던 달만이 중개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하여 글레이저 일가랑 친하게 지내던 달만이 끼어든 것은 글레이저 일가가 달만을 통해 값을 더 올려받고자 한 것이다. 지겹다, 지겨워 맨유 서포터들은 그렇게까지 욕심을 부리냐고 분노하고 있다. 이 일로 자심 왕자가 분노해 맨유 인수를 때려칠지 아니면 어찌될지 모를 상황이 되었다.

9월 3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독점 보도를 통해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 매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글레이저 가문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금액인 무려 100억 파운드(약 17조 원)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60억 파운드를 제시했던 카타르 왕족 자심 왕자는 분노하여 안 사겠다고 선언하면서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래트클리프는 이제 상관도 없게 되었지만 말이다. 다만 이를 보도한 알렉스 밀너와 닉 해리스는 공신력이 낮은 기자들이며, 로마노 등 공신력 있는 기자와 언론은 인수 사가는 뒤에서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당사자들은 비밀 유지를 원한다고 한다. 이후 9월 18일 블룸버그는 랫클리프가 인수 레이스에서 빠질 수도 있다는 기사를 냈다.

하지만 10월 15일, 카타르가 맨유 인수를 포기한다는 기사가 뜨자 랫클리프에게 더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랫클리프는 사이클, F1, OGC 니스에 투자를 하고 스포츠 마니아지만 문제는 글레이저 가문에 우호적이라는 것이다.

결국 카타르가 인수에 발을 빼면서 랫클리프가 맨유 지분 25% 인수 거피셜 보도들이 속출하면서 많은 현지팬들, 국내팬들의 민심이 나락이 갔으나, 2026년까지 100% 지분까지 노린다고 하였고, 랫클리프가 스포츠 통제권을 100% 가져가고, 보드진 물갈이, 같은 플랜을 준비했다고 여러 매체에서 보도했고, 무엇보다 유벤투스, PSG에서 많은 업적을 세워낸 CEO 장 클로드 블랑이 유력한 맨유 CEO 후보로 거론됐으며, 리버풀에 암흑기에서 전성기로 꽃피운 마이클 에드워즈, 폴 미첼같은 맨유에서 가장 필요한 유능한 디렉터도 같이 링크되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많은 맨유팬들의 민심이 순식간에 나아지며 카타르 인수 철회에 대한 아픔을 그나마 쓸어내리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다만, 이 소식이 자세한지 불명이다. 래트클리프보다 개인자산이 몇 배나 많은 자심 왕자를 제치고 글레이저 일가가 래트클리프를 고른 이유가 전 지분을 팔 생각이 없고 맨유에 대하여 지분을 가지며 여전히 돈벌이 욕심을 거두지 않은 상황에 과연 래트클리프에게 100% 지분을 살 것이냐는 의문에 대하여 확실하게 가려진 것은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심 왕자가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도 구단주가 되면 확실하게 리모델링하겠다는 뜻을 이전부터 밝히던 것처럼 래트클리프가 과연 경기장 화장실에서 오줌이 새어 나오는 망신이나 당하던 올드 트래포드를 리모델링할지 의문이다. 래트클리프는 이전에는 바로 글레이저 일가처럼 빚을 내서 맨유를 산다고 하다가 이젠 그런 거액의 빚으로 사는 것을 금지하면서 일부 지분 인수를 하겠다고 했었던 일이 있기에 맨유 서포터들도 저 말을 믿기 어렵다고 의심하는 이들도 많다.

한마디로 애초에 돈도 없으면서 맨유 팬들의 당장의 불만을 잠재워 보기 위한 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결국 맨유 팬들은 차라리 일부라도 인수해서 조금이라도 숨통이라도 트이기를 바라야 하는 암울한 상황, 혹여 최악의 경우 혹 떼려다 혹 하나 더 붙인다고 하나도 열받는데 구단에 사기꾼 둘이 빨대를 꽂는 막장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덤으로 OGC 니스 구단주라서 UEFA가 따로 만든 '멀티클럽 오너십' 규정이 적용된다. FC 로잔 스포르 구단주이기도 하지만 여긴 중하위팀이기에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컨퍼런스리그조차 나오기 힘들기에 문제없지만. 한 사람이 소유한 2개 이상의 구단이 챔피언스리그에 동시에 진출할 수 없다는 규정이다. 만일 한 팀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오르게 되면, 다른 팀은 컨퍼런스리그로 가야 한다. 다시 말해, 맨유와 니스가 모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더라도 어느 한 팀은 컨퍼런스리그에서 경기를 치를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이럴 경우 맨유를 챔피언스리그로 올리고 니스는 컨퍼런스리그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덕분에 오랫동안 리그에서 그리 빛을 못 보던 니스가 2023-24시즌 리그 1에서 12라운드 기준으로 1,2위를 다투는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로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터져 니스 팬들에겐 분노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 맨유가 12라운드에 리그 6위이긴 해도 4강에 진출하면 니스가 탈락하는 셈.

202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데이에 이네오스의 스포츠 통제권을 포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수 지분 25% 인수 합의 오피셜이 뜨면서 글레이저 가문과의 공동 구단주 체제가 되었다. 맨유 공홈 오피셜

3.5.2. 인수 이후

제2의 글레이저 가문이라고 욕을 먹는것과는 다르게 중인 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며, 정말 깊은 암흑기 속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라는 구단을 영광의 시절로 다시 살려보기 위해 데이브 브레일스포드[11]장클로드 블랑[12]과 함께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 같았었다. 구단 내부 시스템을 뜯어 고치기 위해 지역 라이벌팀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COO 직책에 있던 유능한 인사인 오마르 베라다[13]새로운 CEO로 데려오면서 맨유 팬들에게 크게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댄 애쉬워스를 비롯하여 각 구단에서 유능하다고 평가받는 최상위 인사들을 데려오기 위한 작업에 추진하면서 인사에서 만큼은 팬들에게 크게 지지를 받았었다. 하지만...후술하는 대로 이것조차도 1년도 안가 갈아버렸다.

2월 15일, FA 심사를 통과해 공식적으로 부분 인수가 완료되었다.

현재 그의 야망 넘치는 인터뷰를 본 맨유 팬들은 래트클리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14]

4월 10일, 산초안토니, 호날두, 카세미루 등의 영입을 결정한 존 머터프 디렉터를 방출했다. 퍼거슨 은퇴 이후부터 약 10년 간 재직해오면서 맨유의 몰락에 일조했던 사람이 해임되자 현지 팬들과 언론이 크게 반겼다.#

또한 팬들은 에릭 텐하흐 역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물러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후임 감독으로 언급되는 이들이 그레이엄 포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같이 안 좋은 미래가 훤히 보이는 이들 뿐이라는 점은 부정적이다. 그런데 4월 20일 지네딘 지단이 프랑스 국대, 뮌헨 감독직이 아닌 맨유 감독직을 주시하는 중이라는 예상치도 못한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이후 지단뿐만 아니라 뮌헨을 떠날 예정인 토마스 투헬 감독도 더욱 구체적인 링크가 나고 있다.

같은 날인 4월 20일, 전직 맨체스터 시티 유스 총괄이자 전 사우스햄튼 단장인 제이슨 윌콕스를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했다.

그런데, 5월 25일에 치러질 FA컵 결승보다 정작 아메리카스컵 요트 대회에 더 관심을 기울여 '더 선'에서 맨유에는 관심이 적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래트클리프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또 하나의 스포츠적인 도전이다. 매우 큰 도전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아메리카스컵은 영국에서 도전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전이다. 영국은 거의 모든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이 대회 만큼은 우승하지 못했다"라며 아메리카스컵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실제로는 직접 웸블리 스타디움에 방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A컵 우승을 지켜보며 축하했다. 참고로 영국의 아메리카스컵 우승은 무산되었다.

래트클리프는 6월 20일 인터뷰에서 맨유를 고치려면 약 3번의 이적 시장에서 활동을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날 21일에 50M을 들여서 캐링턴 훈련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는 기사가 나오며 글레이저와 전혀 다른 행보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후 그동안 맨유 내부 인사들 중 대다수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혜택을 받는다는 것을 눈치채고 이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먼저 굳이 필요하지 않았던 직원 250명을 정리 해고시켰고, 임원진들의 법인 카드를 압수하고 운전기사 고용을 금지시켰으며, 직원들도 더 이상 재택근무가 아닌 현장 근무만 가능하도록 바꿨다.

또한 그동안 구단이 FA컵 결승전 진출 시 직원은 경기가 펼쳐지는 웸블리까지 왕복 교통편 및 가족,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게 티켓까지 제공하고 임원들은 호텔 숙박권까지 제공했으나 이런 불필요한 지출을 전부 차단해 버렸다. 그렇기에 이번 결승전에 주어진 거라고는 개인이 쓸 수 있는 티켓 1장 뿐이었다고. 또한 우승 후 파티는 오직 선수, 코치진만을 위한 자리였고 임원 및 직원들이 낄 자리도 없애버렸다.

당연히 구단 내부에서는 불만이 폭주했지만, 오히려 그동안 맨유 직원들이 썩어빠진 구단 속에서 필요 이상으로 많은 혜택을 보고 있었다며 랫클리프의 개혁을 지지하는 의견이 더 많았...었다.

또 낡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올드 트래포드, 캐링턴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기 시작했다. 먼저 캐링턴 훈련장의 시설들을 현대적으로 바꾸기 시작했고 올드 트래포드도 낡은 좌석 교체, 선수 입장용 터널을 리모델링하며 글레이저 치하에서 방치되어 가던 시설들을 보수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 신축 역시 추진한다는 기사가 연이어 나오며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7월 2일 존 머터프의 해고 이후 공석이던 스포츠 디렉터 자리에 계속해서 랫클리프가 원해오던 댄 애쉬워스를 앉혔다.

부임 이후 첫 이적시장부터 조슈아 지르크지, 레니 요로를 텐하흐가 이적시장 전권을 잡았을 때와 달리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하며 팬들로부터 랫버지 소리를 듣는 중이다.

하지만 비용 절감 차원에서 250명의 직원들을 정리해고한 것과, 일부 직원들에게 팬들에게 제공하고 남은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게 하거나, 일부 근로자들에 대해 4칸이 딸린 화장실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만들어서 구단 직원들로부터 불만 및 비난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앞서 말했듯 맨유 직원들의 성적에 걸맞지 않는 상황 파악 못하는 과도한 혜택 논란으로 인해 개혁의 일부로 여겨졌으나, 점점 비용 절감을 이유로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든 장본인이자 구단의 산 증인이자 역사 그 자체인 알렉스 퍼거슨과의 앰버서더 계약을 고작 연 35억을 아끼겠다고 종료시켜 버린 것. 더군다나 퍼거슨의 라커룸 출입 역시 금지되었다.#

물론 수조 수천억의 돈을 매년 굴리는 맨유 입장에서 진짜로 고작 35억 아끼겠다고 퍼거슨의 영향력을 줄이려 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랫클리프가 전임자 글레이저의 영향력을 지우기 위한 일종의 정치질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허나 다른 사람도 아닌 퍼거슨에 대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엄청난 무례 그 자체이기 때문에 팬들과 레전드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의해 비용 절감을 위해 맨시티에 발롱도르 시상식에 가는 김에 가르나초와 마이누를 태워 줄 수 있냐는 얘기를 했다는 충격을 주고 있다.# 이적 시장에서 매번 수천억을 허공으로 태우는 마당에 그 많은 삽질만 안 했어도 수조원을 아꼈을 상황에 고작 몇억 몇십억 아끼겠다고 자존심과 역사를 다 팔아넘기는 정신나간 행위로 인해 여론이 매우 악화된 상황이다. 심지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원정을 앞두고 훈련장 비용을 아끼겠다고 3부 리그 팀인 레이턴 오리엔트 FC의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는 등 거지 근성을 제대로 보여 주는 중이다. 이래놓고, 새로운 구장을 만든답시고 입장권 판매비를 올려서 서포터들에게 더 비난을 폭발시키게 했다.

이러다보니 2024년 12월, 래트클리프가 구단주가 된지 1년만에 구단 재정을 위해 각종 비용을 아끼면서 구두쇠라고 온갖 욕을 처먹고 있다. 더 선은 12일(한국시각) '맨유 구단주인 랫클리프는 크리스마스 100파운드(약 18만원) 보너스를 40파운드(약 7만원) 상품권으로 대체했다'라고 보도했고 직원들에게 욕을 실컷 먹고 있으며 약속하던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 수리나 리모델링도 조용하기에 팬들은 SNS를 통해 "글레이저 가문을 그리워하는 순간은 이 상황이 얼마나 암울한지를 의미한다", "선수 주급을 더 주는 것에는 눈이 미동도 없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취소하고 상품권을 주는 억만장자, 스크루지 짐이다"라며 비판과 조롱을 쏟아낼 정도로 이건 뭐 글레이저 구단주 일가가 래트클리프보다 더 선녀같았다는 말까지 나오는 판국이다.[15]

이런 와중에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중하위팀인 AFC 본머스에게 2년 연속 홈경기 0-3 참패를 거두면서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굴욕을 당하고 나서 후벵 아모림 감독이 기자회견 도중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 천장에서 물이 새는 문제가 발생했다. 안 그래도, 경기장 수리 및 여러 문제에 대하여 입다물어서 비난이 거세지던 도중에 이 무슨 망신이냐고 비난이 더 커졌다. 그러자, 이젠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 수리 및 여러 비용을 자기 돈은 쓰기 싫으니 테슬라 운영주인 일론 머스크에게 그는 투자자들을 유치해 올드 트래포드 옆에 새 구장을 짓거나 기존 올드 트래퍼드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하려고 한다는 기사까지도 나왔다.

'디 어슬래틱’에 따르면 맨유는 경기장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 회장인 제프 베이조스에게 투자를 제안했다. 하지만 머스크와 베이조스가 실제로 투자를 할지는 의문이다. 올드 트래포드를 새로 짓자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지을때 약 10억 파운드(1조 8300억원) 두 배에 달하는 20억 파운드(약 3조 6600억 원)이나 든다고 할 정도로 돈이 많이 들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변명했지만 벌써부터 래트클리프가 아닌 카타르 왕족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사니 왕자가 맨유를 사야했다는 소리가 격렬히 나오고 있다.래트클리프의 재산 12배가 넘는 100조 이상 재산을 보유하며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인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왕자보다 2.5배 이상 재산을 가진만큼 경기장 새로 짓는 돈도 문제없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서포터들 반응까지 나오는 판국이다.

4. 여담

파일:랫클리프토트넘.jpg


[1] 전처 아만다 타운슨의 아이[2] 현처 마리아 알레시아 마레스카의 아이[3] 2020년 4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부자 순위 55위. 영국 2위[4] 지미 카터의 본명은 제임스 얼 카터이다.[5] 이는 인도가 급성장하여 엄청난 경제강국이 되었다는 증표 중 하나이다. 현재 인도는 영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은 GDP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빈부격차가 심해서 1인당 GDP로는 아직 멀었긴 하다.[6] 영국의 Grammar School은 시험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명문고등학교이다.[7] 여기에 로만에 의해 이 인수가 거절당한 또다른 이유가 있다면, 이 당시 래트클리프가 로만에 의해 인수전을 거절당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구단 인수를 이 당시에도 차입 매수 형식으로 시도했던 점 때문이다. 안티 글레이저 조항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사항인 데다가 절차에 위배되는 형식의 인수 참여를 로만의 입장에서는 수락을 할 수가 없었던 것.[8] 또한 이네오스토트넘의 스폰서이다.[9] 이 정도 규모의 인수 과정에 은행이 끼는 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으나 JP모건은 말콤 글레이저가 맨유를 인수할 때 끌어들인 적이 있어 맨유 팬이라면 치를 떠는 곳이다. 그 유명한 에드 우드워드가 JP모건 출신으로, 인수 당시 자문 역할을 맡았다가 글레이저의 눈에 들어 맨유 회장까지 맡은 것이다.[10] 카타르 현재 국왕이자 PSG의 구단주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의 이복형이다. 그래도 최상위 왕족으로서 개인 재산은 1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기에 래트클리프의 개인 재산보다 3~4배 이상 많다고 인정받는다.[11] 이네오스 스포츠 디렉터.[12] 이네오스 스포츠 총괄 CEO.[13] 현재 맨체스터 시티 FC의 축구적인 운영과 구단 내부 시스템은 유럽에서 가장 모범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14] 에릭 텐하흐가 계속해서 이적건으로 논란을 만들어왔던 것에 제동을 걸기 시작한 것 때문이다.[15] 맨유팬이 아닌 대부분의 해외축구 팬들도 알다시피 글레이저 일가는 맨유의 전성기를 끝내버린 장본인들이자 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구단주로 평가받는 인물일 정도로 최악 중에 최악인 구단주이다. 이런 구단주가 그립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랫클리프의 민심이 얼마나 험악해진지 알 수 있다. 이전보다 더한 것은 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