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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 나이 | 27세→28세[1]→29세[2] |
거주지 |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서울특별시 부자동 |
직업 | 중견기업 인턴 →별난식당 아르바이트생(홀서빙) →레스토랑 오뜨 파인 다이닝 with 별난식당 부자동 지점 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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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년 시절의 모습[3] | 고등학생 시절의 모습 | 인턴 시절의 모습 |
별난식당의 서브 주인공으로, 부산이 고향이고 눈물점이 있으며 나이가 27세인 백수였다. 동남 방언을 구사하고 약간 덜렁대는 모습을 보이지만 어떻게 별난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여담으로 피부색이 친척들과 다르게 검지 않고, 독자들 사이에서 폐급 중의 폐급이라 부정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었다. 애초부터 폐급 그 자체였으며 남탓 밖에 안 하는 주제에 겨우 얻은 일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지 확인한답시고 판매할 고기를 먹지 않나, 당일 메뉴를 버리게 만들어 놓고 자긴 무사하니 다행이라는 식이니 말 다한 셈이다.(...) 그로 인해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는 최기봉이 해고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부산에서 제일 큰 밀면집 사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4] 새로운 결심을 선 모습을 보이며 재평가를 받고 있다.[5] 그리고 김한나를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진다.
2. 작중 행적
서울에서 자취방 생활을 하는데 실직해서 라면으로 식사를 때우다가 어머니인 김연자한테 전화하고 추석에 내려가겠다고 말한다. 두 달 전에 중견기업에서[6] 인턴으로 근무하는데 이 대리가 맡긴 일처리를 잘못해서 오늘까지 다시 하겠다고 말하며 화만 내시던 분들이 오늘따라 친절하다며 곧 정규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7] 하지만앞치마를 입은 후, 한별을 보고 자신보다 어려보인다고 생각하지만 돈만 많으면 형이라고 생각하며 그릇을 정리하는데 원래 종업원인 김한나와 대면하자 자기 소개를 한다. 그런데 김한나가 딱 봐도 일을 못하게 생겼다고 말하자(...) 빡친 모습을 보이고 점심 시간 때 곰탕을 보고 밥이 잘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한별의 어마어마한 밥양을 보고 예사롭지가 않다고 생각한다.(...)
진강배와 북곤의 차례가 된 후, 진강배가 숯불이 아니라며 달고나 맛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저 사람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한별이 진강배와 맥주를 같이 마시는 것을 보고 인간적인 모습이 멋있긴 한데 저런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은 좀 아니지 않냐며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진강배가 칼로 사람만 쑤실 줄 안다고 말하자 무서워하지만 농담일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날에도 진강배가 찾아오고 이틀에 한 번 꼴로 식사를 하는 것을 보자 사람은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으며 외모만 보고 나쁜 사람일 것이라고 판단한 자신이 부끄럽다고 생각한다.
이후 3번 손님한테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다가 진강배가 김갑춘한테 얻어맞고 온 상태로 별난식당에 온 것을 보고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뒤에 진강배가 일을 그만두었다고 말하자 웃는 모습을 보인다. 어떤 커플한테[20] 김치찌개를 서빙하면서 귀여운 커플이라고 생각하고, 손님들이 많이 와서 쉴 틈이 없다며 한별한테 힘들지 않냐고 물어본다. 손님이 없어서 빈둥거릴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는 한별의 말에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데 손님이 없었던 적이 있었냐고 물어본다. 별난식당이 부자동 핫플레이스가 된 상황에서 한별, 김한나와 함께 분주하게 움직인다.
오픈 준비 중에 헤드폰을 끼면서 행주로 탁자를 닦다가 한별한테 지적을 받고, 김한나가 한별이 잡채를 요리한다며 그때는 조심해달라고 말하자 개쉬운 요리가 아니냐고 말한다.(...) 만들어봤냐며 당면을 대량으로 삶는 것은 한별이 아니면은 못한다는 김한나의 말에 설명서대로 삶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묻고, 한별이 당면을 삶아서 건지고 좀만 늦었으면 불을 뻔했다고 말하자 찬물에 헹구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그리고 재료를 왜 따로 볶냐고 묻고 잡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명절에 잡채가 나오면 투정을 부렸던 과거를 회상하며 맛을 보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맛있다며 면에는 양념이 깊게 스며들었고 재료들이 모두 알맞게 익어서 하나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영업을 마치고 삼겹살집에서 회식을 하며 한 달 동안 일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고 한별한테 말한다. 꿈도 열정도 없이 살았고 대학도 그냥 성적에 맞춰서 갔다며 취업이 안 될때마다 주변 환경만을 탓했다며 아무 노력을 안 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한별을 보며 어느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고 요리에 대해 열정이 넘쳤다며 자신도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NBC에서 방영하는 일일 드라마 '보고보고'를 보고 주연으로 등장한 이혜인을 보고 초등학교 때 나인걸스가 인기가 많았는데 최애멤버였다며 연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냐며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니까 자신도 연애를 하고 싶다며 한별한테 만나는 분이 없냐고 물어본다. 그런데 한별과 김한나가 당황한 것을 보고 수상하게 여기고, 이후 장을 보면서 요리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하고[21] 김한나가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며 누가 보면 한별과 진짜 가족인 줄 알겠다며 의문을 품다가 김한나가 한별과 팔짱을 끼고 장보는 것을 보고 당황하고 한별이 만난다는 사람이 김한나라고 오해한다.
다음 날에 김연자한테 전화하면서 생일 선물을 챙겨주겠다는 김연자의 말에 됐다고 말하고, 한별이 좋은 분이긴 한데 모르겠다고 전화를 끊고, 가게 사장과 어린 알바생이 눈 맞아서 결혼하는 경우가 하다하다고 하더니 한별도 그런 케이스인 것 같다며 아무리 그래도 12살 차이가 말이 되냐며 한별한테 실망하는 모습을 보인다.[22] 한별한테 불고기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 후, 식사를 할 때 김한나가 한별한테 가수 A와 배우 B가 7살 차이가 나는데 사귄다는 말을 하고 이에 한별이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겠냐고 말하자 자기는 12살 연하를 만나면서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며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고, 일을 하는 동안 한별의 부탁에 미역 한 팩을 불리는데 양이 적다고 생각해서 봉지에 담긴 미역을 모두 꺼내서 불리는 바람에 미역이 넘쳐버리는 대형 사고를 친다.(...) 하지만 한별이 괜찮다는 태도를 보이며 장사를 무사히 마치고 김한나한테 싸인을 보내는 것을 보고 몰래 보내지 않으셔도 된다며 한별과 김한나가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려는 순간, 한별과 김한나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자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별과 김한나가 사귄다며 따돌리는 줄 알았다고 말하고, 한별과 김한나가 그게 무슨 말이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지난 번에 팔짱을 끼고 장을 보는 것을 다 봤다고 말한다.[23] 그리고 지금 시간이 괜찮다면 어디로 가자며 어떤 친구와 같이 가자는 한별의 말에 누구인지 궁금해하고, 한별의 친구가 오자 인사를 하는데 오늘 처음 보는데 낯이 익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이 이혜인인 것을 알게 되자 깜짝 놀란다.
그리고 한별, 이혜인, 김한나와 함께 어디로 가는데 그곳은 부자 보육원이라는 곳이었다. 이혜인에게 한별이 이곳에 자주 오냐고 물어보고, 한별이 21살 때부터 방문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란다. 한별의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주고 일도 성공한 것도 있고 봉사까지 해서 존경스럽다고 말한다. 그런데 처음에 한별도 이 봉사를 억지로 시작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한별이 김한나와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일하던 중에 NBC 시사교양국 PD인 한승수로부터 전화를 받고, 한별한테 전화기를 넘겨준다. 이후 NBC에서 특별 기획으로 '주방의 선악과 MSG'라는 프로그램에서[24] 별난식당을 예고하는 영상을 한별한테 보여주며 사장님 답지 않게 엄청 세게 말씀했다고 말한다. 이후 손님들이 많이 오게 되자 이게 방송의 힘이라며 초대박이 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더 기운이 없는 한별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사건이 마무리된 후, 모두 고생했다며 여행을 가자는 한별의 제안에 김한나가 부산으로 가자고 말하고 어떻냐는 한별의 제안에 부산은 워낙 넓으니까 자신이 온 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며 좋다고 말하고 부산으로 간다. 부산역에 도착하고 한별이 부산 분식집에는 서울에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고 말하자 서울 분식집에 그게 없었다며 바로 물떡을 생각한다. 물떡을 처음 보는 김한나한테 부산 분식에는 물떡, 가래떡 떡볶이, 유부 주머니 등 서울에 없는 메뉴들이 많이 있다며 물떡은 어묵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이라고 설명하고 김한나가 맛있어하는 반응을 보이자 생각보다 맛있냐고 물어보고 물떡 3개를 추가로 주문하려고 하지만 한별이 다 먹어서 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게 되고, 그들을 보자 한별한테 지금 빨리 가야한다며 한별과 김한나를 데리고 도망간다.
자신을 쫓던 사람들을 따돌리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김한나가 누구냐고 묻자 설명하려고 하지만 한별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자 감사함을 느낀다.
사실 8년 전인 고3 때 가게 일을 도우라는 김연자와 김진영의 말에 자신도 다른 애들처럼 대학을 갈 것이라며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할 것이라며 다시는 안 올 것이라며 가출한 것이 밝혀진다. 그러다 김한나가 밀면을 그냥 비빔면이라고 말하자 엄청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다른 음식이라고 설명한다. 이후 김진영과 함께 한별과 김한나를 데리고 부산 관광을 시켜주며 한별과 김한나가 헤롱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부산이 언덕이 많아서 운전이 험하다며 양해를 구하고 감천문화마을을 설명하며 부모님도 어릴 때 이 동네에서 자랐었다며 부자동과 닮은 것 같다고 말한다. 이후 밤에 해운대에 가서 놀고, 호나인 호텔 부산지점에서 머물며 하루에 8끼를 먹은 것은 처음이라며
그렇게 자갈치시장에 가서 무슨 요리를 할지 고민하다가[28] 한별과 김한나의 조언에 따라 밀면의 뿌리를 찾으러 친할머니 댁으로 간다. 친할머니인 이운자를 만나서 한별과 김한나를 소개하고 부산항 밀면집이 오래된 가게였냐는 김한나의 말에 피난을 오시고 2대째 운영 중이라며 이운자의 요리 솜씨를 자랑한다. 이운자가 부산 토박이가 아닌 것을 한별이 알게 되자 그것을 어떻게 아셨냐고 물어보던 중, 김한나가 먹장어를 보고 기겁하는 모습을 보이자 난 또 뭐라며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후 김한나가 먹장어를 안 먹자 한 번 맛을 보라고 말하고, 먹장어 맛에 반한 김한나가 식칼을 들고 잡으러 가자 한별과 함께 벌벌 떤다.(...) 그리고 이운자한테 밀면을 언제부터 만들었냐고 물어보며 이야기를 들은 후, 조금 감이 잡히냐는 한별의 말에 어떤 요리를 만들어야 할지 감을 잡았다며 비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다음 날 이른 아침, 부산 상인회 소속 심사위원들한테 인사드리고[29] 먹장어, 돼지 창자, 밀면을 준비하여 김진영과 대결을 시작한다. 밀면에 돼지 피를 섞어서 돼지 소장에 채워넣어서 순대를 만들고 먹장어와 양념장을 섞고 볶아서 꼼장어 순대볶음을 만들어 노인 심사위원들의 향수를 자극시킨다. 노인들이 눈물을 흘리자 요리에 담긴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운자한테 들었던 이야기를 설명하며 밀면은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의미하고, 실향민들의 고난을 뜻한다며 6.25 전쟁 당시 부산에 면 공장이 많았을 때 당면을 말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당면 부스러기들을 실향민들이 싼값에 받아와 돼지 피와 섞어서 이북식 순대와 비슷하게 만들어 먹던 것이 지금의 당면 순대라고 설명하고, 먹장어는 6.25 전쟁 당시 먹을 것이 부족했던 부산 지역의 피난민들이 자갈치시장에서 싸게 구해서 구워 먹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부산을 대표하는 요리가 되었다며 먹장어는 새로운 고향은 부산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이북에서 온 실향민들과 부산 토착민들이 만나서 부산은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는데 한별과 김한나와 같이 여행한 것을 돌아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산을 너무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제는 우리가 밖으로 나가 부산을 알려야 하고 그래야 부산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부산은 지역이 아닌 우리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며 낡은 부산을 버려야 한다는 김진영의 말에 반박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모두의 박수를 받지만 맛의 차이가 너무 심하고 요리가 미숙해서 완패한다.[30] 이에 한별과 김한나한테 일을 그만두게 되어서 죄송하다며 서울에는 짐 뺄 때 찾아가겠다고 말하려다가 김연자와 김진영이 같이 올라가라며 한별한테 많이 배우라고 하자 멋진 셰프가 돼서 돌아오겠다며 인사하고 떠난다.
KTX-산천을 타고 상경하며 하마터면 주방에 갇혀 평생 못 나올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아버지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냐는 한별의 말에 그게 무슨 말씀이냐고 의아해하다가 한별의 이야기를 듣고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얼마나 애틋하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어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다음날 이른 새벽에 별난식당에 한별보다 일찍 출근해서 조리복을 입고 한별을 스승으로 모시겠다고 말하며 한별한테 육회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31][32] 영업 시간에 육회를 서빙하며 크게 어려운 것은 없다고 생각하다가 케빈과 프레야라는 외국인 손님들을 보고 당황하며 제발 말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케빈이 오늘은 어떤 요리를 준비했냐며 영어로 말하자
그러다 프레야가 육회를 맛보고 그다지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자 서투른 영어를 구사하며 달걀 노른자를 육회와 섞고 배와 같이 먹도록 설명해주고, 케빈과 프레야가 내일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듣고 한국에 대한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한별한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잠깐 어디를 갔다와서 약과와 식혜를 디저트로 내오며 서비스라고 말한다. 그렇게 케빈과 프레야가 만족하고 떠나자 자신도 기분이 좋아짐을 느끼며 한별이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했던 이유를 알게 된다. 다음 날에 별난식당을 정리하며 방학이라 손님들이 더 많아졌다고 한별한테 말하던 중 프레야가 온 것을 보고, 프레야가 별난식당에서 한 달 정도 일하게 되어 가게가 힙해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이걸 노리고 한 것이라면 한별이 정말 장사의 신이 아니냐고 생각한다. 그날 밤에 한별이 다 같이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하자 좋다고 말하고, 닭발집에서 가서 프레야가 닭발을 먹자 괜찮냐고 영어로 물어보고 점점 매운 반응을 보이는 프레야를 보고 당황한다.(...) 그런 프레야를 보고 왜 계속 먹냐고 물어보다가 김한나가 한구열의 전화를 받고 나간 것을 보고 한별한테 김한나는 어떻게 영어를 저렇게 잘 하냐고 물어보고 김한나가 한국대학교에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 날에 한별한테 칼질을 코칭받고 김한나가 한별의 스카프를 묶어주는 것을 보고 둘이 진짜 부부같다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 이번 주 주말에 뭐하냐는 김한나의 말에 그냥 집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뭐 좀 같이 사자는 김한나의 말에 좋다고 말하며 주말에 쇼핑하는 것은 데이트라고 생각하며 드디어 올 게 왔다고 생각하지만(...) 내일 한별의 생일이라는 말을 듣고 그러면 그렇지라며 낙담한 모습을 보인다. 옷을 고를 때 퍼컬과 쿨톤이 뭔지 몰라서 옷은 검은색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향수와 시계를 고르려고 하다가 요리사인 한별한테는 방해가 되는 것이라며 사지 못한다. 그렇게 살 물건은 다 사고 돌아가며 김한나한테 항상 한별 이야기만 한다며 혹시 한별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려고 하다가 김한나의 어머니를 만난다.
김한나가 어머니와 이야기를 마치고 시간 괜찮으면 맥주 한 잔하고 가자고 하자 좋다고 말하고, 고아인데 엄마가 있다니까 놀랐냐는 말에 그렇다는 반응을 보인다. 김한나로부터 미혼모의 딸이고 김한나의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자신의 존재는 비밀로 했다는 말과 오늘 어머니가 찾아온 이유를 듣고 그런 엄마는 대체 왜 만나는 거냐며 차라리 만나지 마라며 화를 내지만 가족이 있어서 부러웠다는 김한나의 말에 아무 말을 못한다.
다음 날에 김한나와 함께 한별의 생일을 축하해주지만, 한구열한테 이야기를 들은 한별이 김한나과 언성을 높이게 되어 미안해하자, 김한나를 찾고 한별이 화를 내는 것은 처음 본다며 정말 친동생처럼 생각한다고 말한다. 저번에 자신이 부럽다고 했지만, 사실은 자신이 김한나가 부럽다며 어려서부터 어떠한 부족함도 없이 자랐다고 말한다.[33] 하지만 자신한테는 꿈이 없었다며 공부도 못하고, 운동에도 재능이 없어서 어느 하나 잘하는 것이 없었다며 모든 할 수 있지만 정작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는 무능한 자신을 보는 게 얼마나 괴로운지 모를 것이라며 한별한테 김한나의 꿈을 들었다고 말한다. 김한나가 과학자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며 좀처럼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항상 다른 사람이 뭐를 좋아하는지 다른 사람의 기분이 어떤지만 신경을 쓰니 이제는 본인만의 인생을 살으라고 조언한다. 그러다 김한나가 웃는 것을 보고 진지한 이야기인데 왜 웃냐며 민망하다고 말하고, 김한나한테 말하는 것이 점점 한별을 닮아간다고 듣는다.
이후 배유진이라는 어떤 술취한 여자가 오자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찜닭을 서빙한다. 시간이 흘러서 요새 김한나가 잘 안 보인다며 교환학생 준비로 바쁜 것이냐고 한별한테 묻고, 김한나가 형호‧동호 형제를 과외하느라 바빠서 안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각성한 배유진이 콩나물국밥을 먹고 가게에 오라고 하자, 그날 저녁에 가게를 마치고 한별과 함께 형제 네일샵으로 가서 손톱 손질을 받고, 손톱이 깔끔해지자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이래서 사람들이 손톱 관리를 받는 것 같다고 말한다.
김한나가 출국하기 전날 밤에 잠깐 이야기를 하자고 말하고, 김한나한테 수많은 현금을 선물로 준다. 그동한 감사한 마음에 드리는 선물이라며 뭘 줄지 고민하다가 유학 생활에 돈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아서 돈으로 줬다고 말하고, 김한나가 도로 돌려주려고 하자 자신은 능력은 없어도 돈은 알뜰하게 잘 모은다며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면 그때 갚아주면 된다며 요긴하게 쓰라고 말한다. 이어 어떤 질문을 하고, 다음 날에 공항에서 한별, 프레야 등과 함께 김한나를 배웅하고, 부자 보육원 원장을 껴안고 우는 김한나를 보고 어제 마저 했던 말을 생각한다. 김한나한테 한별을 좋아하냐며 오래 같이 일하니까 김한나가 한별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겠다며 느껴졌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아서 미국으로 가는 것을 망설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그냥 떠나도 괜찮냐고 물어본다. 김한나가 맞다고 말하자 역시 그랬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김한나가 한별은 자신한테 아름답지만 가질 수 없는 별이라고 하자 그 말을 되풀이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사실 김한나를 처음 본 날, 김한나가 예쁘다고 생각하고, 이후 홍조를 띠고 해운대에서 같이 놀며 별난식당 건물 옥상에서 단 둘이 이야기했던 것을 회상하며 김한나가 자신한테 손을 흔들며 출국하자 속으로 잘 가라고 말한다.
다음 날에 김한나가 안 나와서 뭔가 허전하다고 느끼는데 새롭게 들어오는 가게의 간판을 보더니 당황한 모습을 보이더니 큰일났다며 한별한테 무언가를 알리기 위해 급하게 달려가고, 옆에 공사한 가게가 별난식당과 같은 한식집이라고 말한다. 대프식당이라는 프랜차이즈가 부자동에 들어왔다며 하필 별난식당 바로 옆이라서 타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자신감이 있는 한별의 모습에 다 계획이 있으셨다며 따봉을 날린다. 그러나 일주일 후에 손님들이 오지 않고 대프식당으로 몰려간 것을 보고 장사가 엄청 잘 되긴 하지만 우리는 단골 손님들이 많이 있으니 그분들만큼은 우리 식당을 찾을 것이라고 말한다.[34] 이후 프랜차이즈면 본사에 가맹비도 내야 하는데 어떻게 우리 가게보다 싸게 팔 수 있는 것이냐며 한별한테 묻고, 가격을 낮추면 되지 않겠냐고 묻자 원가 문제가 잡혀서 이대로 가다가는 단골 손님들까지 모두 빼앗길 것이라고 걱정한다.
그렇게 다음 날에 한별과 함께 친환경 돼지 농장으로 가서 한별한테 웃으라는 이야기를 듣고[35] 돼지 농장 사장한테 웃으면서 인사한다. 한별의 말을 듣고 사료 더미를 넓게 펼치고, 일을 하면서 여기는 축사의 돼지 우리가 자신의 방보다 되게 넓다고 말한다.[36] 이후 농부로부터 납품을 거절당해서 한별과 함께 울고, 사장이 구워 준 목살을 맛있게 먹는다. 그런데 한별이 어두운 표정을 보이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본다. 나중에 한별이 사장과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하고 메뉴 가격을 9000원에서 8500원으로 낮추긴 하지만 사람들이 오지 않자 MSG를 이용하는게 어떻겠냐고 말한다. 건강에 해로운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다 사용하는데 우리만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말하지만 별난식당의 정체성인 자연의 맛을 지켜야 한다는 한별의 말을 듣고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독고남을 포함해 손님들이 점점 오자 한별이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대체 어디서 일을 배우셨길래 이렇게 잘 아시는 것이냐며 그곳이 지옥처럼 빡센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손님들이 오자 4명이 예약되어있다는 말을 듣고 어리둥절하며 예약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말하려다가 한별의 손님이라는 말과 함께 그들이 한별의 전 직장 동료들(손원기, 양희균, 최대욱, 김예슬)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어 한별이 호나인 호텔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놀라워하고, 여기서 일하면서 한별이 어디 출신인지 몰랐냐는 최대욱의 말에 도통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몰랐다고 말한다. 이어 세계 요리대회 우승을 했다는 최대욱의 말에 한별을 보고 엄청 대단한 사람이었다며 어쩐지 요리가 비범하다고 생각한다.
한별이 김예슬한테 학교 선배도 못 알아봤다는 소리를 듣고 못 알아본 이유가 있었다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저렇게 친할 수 있냐며 연락이 다 끊긴 자신과 다르게 한별이 회사 생활을 진짜 잘 했다고 생각하고, 한별이 김예슬한테 끌려나간 후에[37] 남은 사람들한테 한별이 회사에서 어떤 사람이었냐고 물어본다. 한별이 사고뭉치였다는 의외의 말을 듣고 한별한테도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며칠 후, 주말 동안 심심해서 혼났다고 생각하고 예전에 회사에 출근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출근하는 게 좋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별난식당에 간다. 그러다 한별의 심부름을 받고 슈퍼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사며 한별이 많이 피곤하다고 생각하고, 돼지 족발을 만드는 법을 배우다가 커피를 달라는 한별의 말에 물에 타드리겠다고 말하지만, 그냥 달라는 한별의 말에 봉지를 뜯는데 한별이 육수에 커피를 넣자 당황한다. 하지만 그것이 돼지의 잡내를 잡는 비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족발이 완성되자 그 요리가 생각난다며 한별한테 족발로 다른 요리를 만들어봐도 괜찮겠냐며 묻고, 부산에서 자주 먹던 요리인 냉채족발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한별의 허락을 받고 처음으로 혼자서 요리를 만든다며 배웠던 것을 기억하면서 실수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갠 겨자에 설탕, 식초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썬 족발, 오이, 채소를 버무려 냉채족발을 만들고, 손님들의 호응과 한별의 칭찬을 받고 얼굴이 붉어진다.
프레야가 모델 일로 인해 별난식당에서 근무하는 게 힘들어지자 한별이 구인 공고를 할 때 세 번째 지원자는 자격증도 5개고 요리도 전문적으로 배운 친구라며 괜찮지 않았냐고 물어본다.[38] 그러다 남훈이라는 사람이 별난식당에 지원한 것을 보고 키도 크고 잘 생겼다고 생각하고, 한별이 남훈을 채용하려고 하자 좋다고 말한다. 다음 날에 남훈한테 앞치마를 주고, 남훈이 키가 커서 앞치마의 길이가 짧은 것을 보고 다리가 길어서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남훈이 부산에서 오셨냐고 묻자 어떻게 알았냐고 묻고 억양이 경상도 사투리라는 말에 한별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 서울말이랍시고 동남 방언을 구사한다.(...) 부자동이 서울에서 제일 월세가 싸다며 빨리 돈을 모으고 괜찮은 동네 전셋집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39] 남훈한테 열탕 처리를 한 식기류의 물기를 닦는 일을 알려주고 양파를 썰면서 남훈이 핵인싸 느낌이라 걱정스러웠는데 의외로 예의도 바르고 일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다가 남훈이 일을 빨리 끝내서 놀란 모습을 보인다. 장사 시작 전에 콩비지찌개를 먹으며 비지가 무엇인지 모르는 모습을 보이고, 남훈이 비지에 대해 설명하자 그걸 어떻게 아신 거냐며 요리를 배우셨냐고 물어본다. 콩비지찌개를 먹으며 다이어트 중인데 큰일이라고 말하다가 저열량 고식이섬유 식품이니 마음껏 먹어도 괜찮다는 한별의 말에 한별의 밥 양을 보고 다이어트 식품도 그렇게 많이 먹으면 살찌지 않냐며 당황한다.(...) 그러다 남훈이 담배를 피러 잠깐 옥상에 올라간 사이에 남훈이 입은 옷은 다 명품이라며 집이 엄청 부자인 것 같다며 한별한테 부럽다고 말하고, 쉬는 시간이 끝나자 남훈한테 언제까지 담배를 피울 거냐고 묻는다. 이어 남훈이 손님들한테 인기를 받는 것을 보고 평소 자신한테 그렇지 않던 손님들이 이렇게 친절한 사람들이었다며 운다.(...) 다음 날에 남훈한테 셔츠가 예쁘다며 얼마주고 샀냐고 물어보는데, 선물을 받은 것이라는 남훈의 말에 최소 백만 원이 넘는 비싼 셔츠를 선물받은 것이냐며 깜짝 놀라고 취업했다고 선물로 받은 남훈의 말에 무슨 일을 했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한별의 부탁으로 장독대에서 고추장을 퍼러 가고, 육개장을 보고 왜 지금은 장례식장에서 먹는 거냐며 한별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후 한별과 함께 남훈을 가족들한테 데려다주고 남훈의 아버지가 우는 모습을 보고 저게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탕자가 돌아왔으니 잔치를 열자는 한별의 말을 듣고 무엇을 준비하냐고 묻고, 잔치하면 뭐겠냐는 한별의 말에 잔치국수를 떠올린다. 건어물 시장에 왜 왔냐고 한별한테 묻고, 건멸치를 사러 왔다는 한별의 말에 별난식당에도 있다며 의아해하며 죽방 멸치[40]를 죽빵 멸치로 이해한다.(...) 잡는 방법이 다르다고 맛이 바뀌는 것이냐며 의구심을 가지지만, 잔치국수를 만들고 육수를 맛본 뒤 조금도 비리지 않고 멸치의 깔끔한 감칠맛의 극치를 느끼며 한별한테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냐고 물어보고 그 답을 얻는다.[41]
한별이 강된장을 만들 재료를 준비한 것을 보고 남훈과 함께 된장찌개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남훈이 강된장을 모르는 모습을 보이자 서울에서는 잘 안 먹는 것이냐며 놀라고, 장사를 시작하려고 할 때 독고남을 본다. 그런데 독고남이 강된장을 맛보고 간이 안 되어 있다며 한 번에 많이 먹으려고 하자 그렇게 먹으면 짜다며 크게 소리를 지르고, 소금 간을 더 해달라는 독고남한테 이렇게 짠데 소금을 더 넣냐며 말대꾸를 한다.[42] 이후 독고남이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고 손만두를 먹고 싶다고 해서 한별이 손만두를 만들 때 남훈과 같이 만드는 과정을 본다. 그렇게 손만두를 만들고 한입 먹어보는데 아무 맛도 안 난다고 생각하는데 남훈이 다채롭고 맛있다고 하자 자신은 아무 맛도 안 난다며 이게 맛있냐고 물어본다.
한별과 남훈이 독고남과 자녀들을 재회하게 만들고 일주일 뒤에 갈낙탕을 서빙하면서 남훈한테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비법이 뭔지 아냐고 물어보는데, 남훈이 돌 때문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버리자 그걸 어떻게 아셨냐며 한별이 가르쳐줬냐고 물어본다. 한번 보고 알아차렸다며 대단하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갈비 하니까 독고남이 생각났다며 갈비를 좋아하셨다고 말하며 한별의 행방을 묻는다. 그런데 한별이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오늘 장사는 여기까지 하자고 하자 무슨 일이 있으시냐고 묻고, 곧이어 독고남이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렇게 한별, 남훈과 함께 장례식장에 가서 부자동 사람들을 보고 동네 사람들이 다 모인 것 같다고 남훈한테 말한다. 한편, 한별과 남훈이 독고남을 돌보느라 자리를 많이 비워서 고생을 많이 해서 휴가를 받는다.(...)
부자동이 재개발 이슈로 어수선해지자 한별한테 동네가 떠들썩하다고 말하고, 갈비찜을 만든 한별한테 동네 사람들만 생각하신다며 봉사도 하고 음식도 싸게 판다며 날개만 없는 천사라고 말한다. 그런데 부자동 주민들이 화가 난 상태로 온 것을 보고 부자동 주민 김씨가 한별의 멱살을 잡는 것을 보게 되자 남훈과 함께 곧바로 제지한다. 이후 한별이 배유진의 부탁으로 부자동 재개발 반대 서명을 해달라고 하자 당연히 서명하겠다며 남훈의 것도 받겠다고 하는데 남훈이 서명하는 것은 제 마음이라며 강요하지 마라고 말하자 자기도 부자동 출신인데 갑자기 왜 저러냐며 못마땅해한다. 하지만 한별의 제지를 받고 먼저 퇴근한다.
다음날에 출근하며 좋은 아침이라고 말하는데 남훈이 없는 것을 보고 한별한테 남훈은 아직 출근하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남훈이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한별의 말을 듣고 그래도 인사라도 했으면 좋았다며 아무 말도 없이 떠날 사람은 아닌데 많이 아쉽다고 말한다. 매운 것이 당기지 않냐는 한별의 말에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냐고 물어본다. 매운 주꾸미볶음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한입 먹고 탱글탱글해서 맛있다고 말하려다가 너무 매워서 눈과 입에서 불을 뿜는다.(...) 이에 한별이 치즈 퐁듀를 주자 치즈에 찍어서 먹는데 환상 궁합을 느끼고 생각해보니 치즈가 들어가는 요리가 셀 수 없이 많다며 별난식당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 한별에게 설명해주면서 지금은 조금 힘드시겠지만 사람들이 한별의 노력을 알아줄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말솜씨가 많이 늘었다는 한별한테 제가 누구한테 배웠겠냐며 웃는다. 그러나 사람들이 오뜨 파인 다이닝에 줄을 선 것을 보고 별난식당에는 손님 한 명 없다며 이러다가 진짜 가게가 문을 닫는 게 아니냐며 걱정하다가 남훈이 그곳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한별이 부자 보육원에 갔다 오고 청룡파의 새 두목인 금대지와 대치하다가 돌아오며 별일 없었냐고 묻자 손님이 워낙 없어서 별일 없었지만 스마트폰으로 NBC에서 방송하는 '그것은 진짜일까'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송준이 부자동 재개발 이슈의 원인이 별난식당에 있었다며 한별이 데이비드 킴과 연이 있다는 이유로 재개발을 미리 알고 자리를 선점했다는 내용의 방송을 보여준다. 그리고 한별이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이자 당황하면서 퇴근 시간이 돼서 들어가 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남훈한테 가서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말하고, 남훈이 근무 중이라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며 돌아서자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한별이 얼마나 아꼈는데 배신하고 라이벌 레스토랑으로 갈 수 있냐며 화를 낸다. 하지만 남훈한테 차가운 답변만 받고 다음 날에 카페 에덴에서 배유진, 진강배, 프레야, 한승수를 불러서 바쁘신 와중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 방송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연락드렸다고 말한다. 한별한테 모두 크고 작은 신세를 졌기에 이제는 우리가 한별을 지킬 차례라며 역할을 나눠서 한별을 돕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용역 깡패 때문에 겁에 질린 사람들이 많다는 배유진의 말에 그쪽을 미처 생각을 못 했다고 고민하다가 진강배가 해결하겠다고 하자 선생님 혼자서 괜찮으시겠냐며 걱정한다. 이후 배유진과 함께 동네 주민들을 설득하러 가고, 다음 날에 이주 비용 협상 문제로 다시 주민들과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김씨가 머리와 수염을 깎고 단정한 모습으로 카페에 오자 깜짝 놀란다. 그리고 김씨가 부자동을 떠나겠다고 하자 배유진과 함께 잘 생각했다고 말하고, 한별이 올 때 김씨가 자리를 양보하자 배유진과 함께 당황한다.
그렇게 남은 주민도 극악의 방법으로 설득해서 부자동 재개발에 대한 합의를 보고, 한별과 같이 일할 때 뭔가 아쉽다며 남훈이 함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별과 함께 다른 지원자들의 면접을 보면서 남훈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며 남훈이 씩씩하고 일도 잘 했다며 그리워한다. 그런데 누군가 면접을 보러 왔다고 문을 두드려서 한별한테 면접 보는 분이 더 있었냐고 묻고, 그 사람이 남훈인 것을 알게 되자 잘 돌아왔다며 매우 기뻐한다.
한별이 데이비드 킴을 초대한 다음 날, 남훈과 함께 출근하면서 데이비드 킴이 너튜브에 올린 까르보나라 요리법을 봤냐고 물어보다가 별난식당이 리뉴얼을 한다는 간판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한별한테 이미 잘 되고 있는데 왜 리뉴얼을 하냐고 묻고, 한별이 오뜨를 이기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호슐랭 3스타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자 호슐랭 스타면 어느 정도 규모도 있고 가격대도 높아야 한다고 말하고, 규모를 확장하겠다는 한별의 말에 이미 꽉 찼는데 어떻게 확장을 하냐고 물어본다. 확장할 장소가 2층임을 알게 되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며 인테리어도 직접 하냐고 물어본다. 이미 전문가를 섭외했다는 한별의 말에 누군지 궁금해한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동안 애피타이저를 맡기로 하고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자료 조사를 한다. SNS를 따로 하지 않아서 너튜브를 통해 찾아보고 있다며 요즘 세상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그렇게 남훈과 함께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말하고 횡성한우 타르타르를 만드는데 타르타르에 케이퍼 대신 배, 머스터드 대신 초고추장을 사용했다고 말한다. 맛은 있는데 이런 요리로는 호슐랭 스타가 될 수 없다는 한별의 말에 반성하지만 한별한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이라는 말과 함께 1박 2일 유급 휴가를 받고 하루 동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라는 한별의 말을 듣고 부산으로 내려가서 김연자와 김진영을 만나러 간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남들처럼 놀러가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자 괜찮다며 아버지한테 어디 안 놀러 가고 싶냐고 물었는데, 그때 아버지가 놀러가고 싶은데 가지 못해서 마음이 답답하면 부산 앞바다에 나와서 바다를 보면서 작은 문제들은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는 말을 한 것을 기억한다. 그렇게 휴가를 갔다오고 한별한테 식재료로 당면을 보여주면서 괜찮겠냐는 한별의 말에 직접 보여주겠다며 삶은 당면 위에 회를 썰어서 케이퍼, 양파, 올리브, 타바스코 소스, 올리브 오일, 레몬즙을 버무려서 부산 앞바다 타르타르를 만든다. 참치 대신에 자갈치 시장에서 공수한 생선회를 다져서 만들었다고 설명하며, 자신은 부산 앞바다를 싫어했다고 말한다. 해산물을 싫어하고 부산 앞바다만 가면 아버지와의 추억이 떠올라서 싫었지만 이번에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서 누구보다 바다를 그리워했다며 부산 앞바다의 모든 걸 이 요리에 담았다고 말한다. 한별이 자신의 요리를 맛보고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새로운 맛이라며 레시피를 조금 더 수정하고 정식 메뉴로 가자고 하자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남훈이 뻥튀기로 디저트를 만들 준비를 하자 고급 디저트를 만들 수 있을지 걱정하고, 남훈이 분자요리를 만들자 한별한테 분자요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그렇게 리뉴얼이 끝나고, 호슐랭 평가원 두 명이 오자 예약을 확인하고[43] 파인 다이닝은 2층에 있다며 파인 다이닝으로 안내한다. 평가원들로부터 자신의 음식에 대해 깔끔한 고기 육수에 신선한 회의 조합이 과하지 않고 입맛을 돋게 한다는 평을 받는다. 그리고 호슐랭 3스타가 발표되는 날에 뉴스를 보다가 별난식당이 선정된 것을 보고 우리가 해냈다며 기뻐한다. 이어 한별한테 되게 평온하시다며 오뜨 파인 다이닝은 1스타 밖에 못 받았다며 이럴 줄 알았다며
한별이 리뉴얼에 성공했으니 회식을 제안하자 좋다고 말하고, 고깃집에서 남훈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남훈이 이권위가 부자동 재개발 비리 의혹에 관련되어있다는 뉴스를 보며 고기를 안 먹자 무엇을 보냐며 같이 뉴스를 본다.
부자동 재개발 비리 의혹이 밝혀진 후, 남훈과 퇴근 준비를 하면서 한별이 오늘도 고생 많았다고 하자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하다가 김한나가 온 것을 보고 한별과 함께 깜짝 놀란다. 좀만 하고 그만둘 줄 알았는데 아직도 있었다는 김한나의 말에 이제 자신도 엄연한 셰프라고 자랑한다. 같이 퇴근하는 남훈이 김한나를 처음 봐서 한별의 조카냐고 묻자 친조카는 아닌데 거의 친조카보다도 가까운 사이라며 미국 간지 1년밖에 안 됐는데 한국에 들어왔다며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해한다.
부자 보육원이 폐원한다는 소식을 알게 된 후, 폐원식에 참석하는데 폐원이 아닌 이전을 하고 후원자가 독고남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란다.
별난식당에서 일한지 2년이 되는 날에 별난식당의 폐업이 결정나고 마지막 출근 날인 만큼 울거나 슬픈 표정을 짓지 말고 평소처럼 행동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그렇게 평소처럼 일하고 마지막 손님으로 부자 보육원의 아이들을 맞이한다. 아이들이 식사를 맛있게 하고 간 뒤, 남훈과 함께 지친 모습을 보이고 다들 고생 많으셨다며 남훈과 함께 퇴근한다. 쿨하게 끝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질질 짜는 것은 질색이니 2년 동안 그냥 일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잊냐며 계단에 주저앉아서 펑펑 운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려고 하는데 남훈과 보조 직원 두 명이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다들 모여계시나며 한별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한다.
이후 부모님의 가업을 잇지 않고 김진영한테 양보하는 대신, 남훈과 함께 오뜨 파인 다이닝 부자동 지점으로 취업한다. 이어 출근한 남훈한테 오늘 총주방장이 새로 오신다며 한별이 자기보다 더 실력자라며 추천한 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김지훈인 것을 알게 되고 남훈한테 아시는 분이냐고 물어본다.
3. 성격
처음에는 남탓만 하고 덜렁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김진영과의 대결 이후 무언가를 배우기 위한 자세를 보인다. 그리고 한별이 위기에 빠질 때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모습을 보인다.4. 어록
그동안에는 우리는 이 부산에서만 갇혀 부산을 널리 알리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밖으로 나가 이 부산을 알려야 합니다. 부산은 지역이 아닌 우리 마음속에 있는 거니까요.
김진영과 밀면을 주제로 대결하면서 한 말이다.
김진영과 밀면을 주제로 대결하면서 한 말이다.
한나 씨, 한나 씨는 다른 사람 인생을 위해 존재하는 엑스트라가 아니에요. 한나 씨는 한나 씨 인생의 주인공이에요. 그러니 이제는 한나 씨의 인생을 살아요.
김한나가 교환학생으로 갈 기회가 생겼음에도 가게 일을 돕기 위해 안 가겠다고 하자 설득하면서 한 말이다.
김한나가 교환학생으로 갈 기회가 생겼음에도 가게 일을 돕기 위해 안 가겠다고 하자 설득하면서 한 말이다.
미래에 우리나라를 대표하게 될 과학자에 대한 투자. 나중에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면 그때 갚아주세요.
김한나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날 밤에 자신이 준 선물을 돌려주려고 하자 한 말이다.
김한나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날 밤에 자신이 준 선물을 돌려주려고 하자 한 말이다.
서울에서 제일 가난한 동네에 정말 안 어울리는 힙한 식당이 들어왔는데 그게 묘하게 잘 어울리잖아요. 지금은 조금 힘드시겠지만 분명 사람들이 사장님의 노력을 알아줄 날이 올 거예요.[44]
매운 주꾸미볶음을 치즈와 같이 먹고 한별의 상황을 비유하면서 한 말이다.
매운 주꾸미볶음을 치즈와 같이 먹고 한별의 상황을 비유하면서 한 말이다.
바다의 그 끝이 없고 변함이 없는 모습이 꼭 아버지의 사랑 같았어요. 밀면 육수는 바다를, 당면은 파도를, 그리고 타르타르는 부산 앞바다의 무한한 생명을... 부산 앞바다의 모든 걸 바로 이 요리에 담았습니다.
자신에 대해 생각한 후, 자신만의 요리인 부산 앞바다 타르타르를 만들고 설명하면서 한 말이다.
자신에 대해 생각한 후, 자신만의 요리인 부산 앞바다 타르타르를 만들고 설명하면서 한 말이다.
5. 실력
김진영과 밀면 대결을 했을 때 맛이 따로 놀 정도로 요리를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한별을 스승으로 모시게 되면서 요리 실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별 못지 않게 스토리텔링을 잘 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 최기봉의 스토리텔링을 듣고서 모든 사람들이 높게 평가했을 정도였다.[45]6. 기타
- 눈 주위에 눈물점이 있다.
- 한별처럼 종종 눈치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1] 김한나가 한국에 입국한 시점이다.[2] 별난식당이 폐업한 시점이다.[3] 같이 있는 사람들은 최기봉의 친조부모들이다.[4] 복선이 있긴 했다. 별난식당에서 처음 일할 때 오랜만에 앞치마를 매니까 어색하다고 생각한 장면이 있다.[5] 나중에 김연자의 말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할머니의 손에 자라서 눈치가 없게 된 것이라고 하며 아버지를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잃었다는 것이 언급된다.[6] 어느 중견기업이 아닌 회사명 자체가 중견기업이다.(...)[7] 이에 이 대리는 땀을 흘리며 당황한 말투로 신경쓰지 마라고 말한다. 최기봉이 해고를 당하는 일종의 복선인 셈이다.[8] 6개월 인턴으로 근무하면 자동으로 정규직이 되는 것이 아니었냐며 자신의 동기들도 정규직이 되었다고 항변하지만 사장은 일 처리도 느리고 말귀도 잘 못 알아듣고 당최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게 있어야 한다며 회사가 튼튼하지 않다며 최기봉을 해고시킨다.[9] 선임이 회사 비품으로 배치된 커피를 매일같이 몰래 집으로 가져간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1분 안에 대답하라고 말한다.[10] 그런데 이 지원자는 커피는 회사의 비품이니 절도죄에 해당된다며 범죄현장을 사진으로 찍어서 바로 신고를 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최기봉은 이 사람은 감정이 없냐며 속으로 깐다.[11] 열심히 준비를 안 했다며 영어 점수, 컴퓨터 자격증 등도 없고 지잡대를 나왔으면 스펙이라도 쌓았어야 했다며 노력도 안 하고 회사 탓만 하면 그냥 고향으로 내려가라고 깐다.[12] 부산의 돼지국밥은 뼈로 육수를 우리는데 반해 별난식당의 돼지국밥은 맑은 고기 육수로 만든 깔끔한 맛이라고 생각한다.[13] 동남 방언 사투리로 정구지라고 한다.[14] 한별은 순대와 수육을 먹는 방법과 억양을 듣고 최기봉이 경상도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에 최기봉은 서울말이랍시고 동남 방언을 구사한다.[15] 사실은 등에 면접 번호가 붙어있었다.(...)[16] 별난식당 연재분 1화에서는 한별의 나이가 33세로 나와있는데 만 나이인 것으로 보인다.[17] 단골 손님인 독고남이 이가 없는 상태임에도 쉽게 먹는다.[18] 돌멩이로 압력을 높여서 끓는점을 높임으로 고기의 질긴 부분인 콜라겐이 녹아서 젤라틴화가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19] 드라마를 봐서 그런 것인지 조폭 출신이 과거를 청산하고 이런 식당을 차린다며 한별이 뒷골목 출신인 것이라고 생각한다.(...)[20] 인별 감성이라며 밥 2공기를 먹겠다는 여자친구한테 남자친구가 다이어트한다고 그러지 않았냐고 묻자 여자친구는 닥치라고 말한다.(...) 이어 김치찌개를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서 빠르게 히스토리로 남기고 맛을 보고 개맛있다고 말한다.[21] 김연자의 말을 듣고 조리학과로 진학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22] 출근할 때 한별을 쌩까고 지나간다.[23] 하지만 그것은 김한나가 어렸을 때부터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24] MSG를 안 좋게 보는 것으로 보아 모티브는 먹거리 X파일이다.[25] 들어갈 때 소매로 얼굴을 가리고 들어갈 정도로 불안해한다. 심지어 의자에 앉아있을 때도 얼굴을 소매 안에 넣은 모습을 보인다.(...)[26] 한별과 김한나는 이 말을 듣고 멋쩍게 웃는 반응을 보인다.[27] 자신을 믿지 못했던 것을 이해한다며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별난식당에서 일하게 되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각오를 보인다.[28] 밀면을 이용해서 해산물 볶음국수를 만들 생각을 하다가 김한나의 지적을 받는다.[29] 최기봉의 아버지의 친구들이라서 기억하는 모습을 보인다.[30] 순대 안에 들어간 밀면이 덜 익어서 서걱거렸고 속에 간이 배지 않아서 소스와 순대가 따로 놀았다.[31] 육회를 만드는 데 왜 냉동 쇠고기를 사용하냐고 묻고 그 이유를 노트로 기록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32] 이후 이 장면은 한별이 데이비드 킴한테 꿈이 없던 청년이 꿈이 생겼다고 말할 때 언급된다.[33] 피아노 학원도 다니고, 태권도 학원도 다니고 배우고 싶은 것은 부모님께서 다 시켜줬다고 한다.[34] 하지만 독고남이 대프식당에서 나온다.[35] 타인이 첫 인상을 볼 때 좋은 인상을 남기게 하려는 의도이다.[36] 이에 사장은 돼지들을 좁은 곳에서 키우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질병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항생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말한다.[37] 한별이 김예슬의 결혼 소식에 류한성과 결혼하는 거냐고 말하자 김예슬이 헤어진 지가 언젠데 그 이야기를 하냐며 한별의 멱살을 잡고 끌고갔다.(...)[38] 이에 한별은 그것 때문에 뽑기 힘들다며 요리 조금 배웠다고 마치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 마냥 배우려 들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요리에 대해 아예 모르는 최기봉과 같은 사람이 더 낫다고 말한다. 어쩌다가 팩트폭력을 당했다.[39] 이에 남훈은 약간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40]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로,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가 대표적인 생산지이다.[41]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는 대나무 그물이 넓어서 작은 멸치들이 빠지고 큰 멸치만 잡히고, 억지로 그물로 끌어올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멸치의 몸이 상하지 않기 때문이다.[42] 이에 한별이 최기봉을 제지하고 소금 간을 더 해주고 그 모습을 멍하니 본다.[43] 그런데 평가원 두 명은 '인가평'이라는 이름으로 예약을 해놨다.(...)[44] 실제로 국내에 치즈를 자체 생산하려고 할 때, 지정환 신부가 우여곡절을 겪다가 임실 치즈를 널리 알리는데 성공했다.[45] 이에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스토리텔링 기술을 한별한테 배웠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이후 김한나의 말에 감동을 받은 배유진이 스피치 학원이라도 다니냐고 묻자 김한나가 학원까지는 아닌데 특급 강사한테 배우긴 했다고 말하면서 한별한테 배운 사실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