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섬유업체에 대한 내용은 전방(기업)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일반적 의미
일반적으로 '전방'(前方)은 말 그대로 앞 방향을 뜻한다. 반대의 개념은 후방.- 100m 전방에 과속 방지턱이 있습니다.
2. 군사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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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어로서는 적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을 뜻한다. 영어로는 Front line(프론트 라인)이라고 한다.
2.1. 대한민국 육군
국경이나 경계를 접한 지역. 전시의 경우 주요 전선(戰線)과 가깝거나 접한 지역. 이와 비슷한 의미로 '접적(接敵)지역'(한국처럼 적과 접한 국가인 경우)이라고도 한다. 유사한 용어로는 FEBA가 있다. 전방 중 특히 더 가까운 지역을 최전방이라고도 부른다. 단, 최전방 중 일부는 신체등급 1~2급 내에서만 랜덤으로 뽑는 부대도 있다.북한에서는 전연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후방부대는 후연으로 부른다.
여기서 설명하는 육군식 전후방 개념은 작계상 개념[1][2]보다는 지리적 개념에 가깝다.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위수부대가 전방 군단 예하 경비연대(전방) 또는 해안경계상비사단(전방)이냐 아니면 지역방위사단(후방)이냐의 여부에 달린 것이다. 가령 가평군[3]에 있는 66사단은 동원사단이라 작계상으로는 후방에 가까운 것으로 착각될 수 있으나 일단 가평군은 지역방위사단이 아닌 전방 군단[4] 경비연대 위수지역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전방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게다가 동원사단은 전시에는 동원예비군들을 소집받아 전방으로 돌진하는 전투부대다.[5]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전방'이라고 하면 보통 한강 이북의 경기도(인천광역시 관할의 서해 5도, 강화도와 경기도 김포시 포함, 남양주시, 구리시 제외)와 강원도 북부 및 동부 해안지역을 지칭한다. 정확히 말하면 2작사와 수방사 지역을 제외한 지작사의 지역인데 이 경우 경기도 남부와 인천광역시(본토), 강원도 남부 내륙지역을 포함하게 된다. 다만 경기도 북부 중 단 지역방위사단인 55사단 위수지역에 속하는 남양주시, 구리시[6]와 경기도 남부(17사단 지역인 부천과 17사단, 해병2사단 지역인 김포 제외), 서울특별시, 강원도 남서부 내륙은 지역방위사단(구.향토사단) 관할 지역이기에 후방에 가깝다.
17사단 지역(인천 본토, 김포남부, 부천), 23경비여단 지역은 조금 애매한데 일단 해안경계 상비사단이라 전방에 준한다고 볼 수 있지만 예비군 실무에서는 사실상 지역방위사단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애매한 특성은 과거 17사단이 향토사단이었던 역사와도 무관하진 않다.
지작사 지역 안에 있는 수방사 지역, 즉 서울특별시는 '후방'으로 쳐주는 경향이 있지만 서울이 휴전선에서 40여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서울 북부 시계만 벗어나면 바로 여러 보병사단들이 주둔하고 있어 실제 군사적으로는 '전방'에 가깝다. 특히 서울 중 개풍과 그렇게 멀지 않은 강서구 쪽은 빼박이다.[7] 사실 서울을 최전방에서 제외하는 건 수도가 불안정한 지역으로 여겨지는 걸 피하기 위한 정치적이고 상징적인 조치에 불과하다. 특히 제3자인 외국인 거주자들은 서울특별시(및 경기도 남부)도 군사적인 전방으로 보는 시선이 강한 편이며 충청도[8] 쯤은 진입해야 후방으로 보는 시선이라고 한다. 주한미군이 경기 북부와 서울에 소재한 미군 기지들을 경기 남부 평택시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한 것은 이런 측면과 관련 있다.[9] 하지만 방공포병 입장에서는 황해도나 미수복 경기도에서 이륙하는 조선인민군 공군 전투기가 5분이면 서울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최전방으로 분류되므로 북한군 전투기가 이륙하기만 해도 전방 및 수도권 방공부대, 제1방공여단엔 대공비상이 걸린다.
심지어 대전 이북을 전방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광역시 본토(강화, 옹진을 제외한 구 인천시 지역)와 부천시는 후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역방위사단이 아닌 상비사단 관할지역이기 때문에 전방이다. 인천은 시청 기준으로는 그나마 36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시계 기준으로는 16km 밖에 안 떨어져 있는데 이 정도면 매우 가까운 거다. 부천 시내 중심부에서도 휴전선까지 거리가 28~30km 대로 경기북부 중심 군사도시인 의정부시보다 휴전선이 더 가까우며 휴전선에서 서울특별시청보다도 부천시청이 휴전선과 훨씬 가깝다. 경기 동북부 지역인 남양주시와 가평군, 양평군에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휴전선과 매우 가깝고 다른 경기 남부 지역에 비해 김포시와 고양시, 파주시를 비롯한 경기 서북부 지역과도 인접해 있어 후방이라고만 볼 수 없다.[10] 이러한 이유로 경우에 따라선 부천시도 경기 서북부로 보기도 한다. 그나마 한강 하구라는 강력한 방어선이 있고 인접한 개풍 남부 지역은 저지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기 북부와 같은 전방으로 보지는 않는 것이다.[11]
제7기동군단(예하부대 포함)은 다른 전방 군단에 비해 비교적 후방(경기도 이천 등)에 있으나 전시에 전방으로 돌진하는 기동부대라 전방 부대로 간주된다.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동원사단들도 마찬가지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예비군 관할부대가 전방 군단 예하 경비연대나 해안경계 상비사단이라면 전방, 지역방위사단이라면 일단 후방이라고 보면 편하다.
대한민국 육군 주요 전력의 70% 이상이 집중된 곳이므로 군대에 들어가면 후방보다 전방으로 자대배치 받을 확률이 높다. '후방으로 많이 빠지겠지' 기대하며 육군훈련소로 입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평균적으로 보면 딱 저 정도 수준으로 전방으로 꽤 많이 빠진다. 2010년대부터는 되려 과업이 빡세서 가혹행위가 일부 부대를 제외하곤 덜하거나 없어지는 속도가 빠른 전방을 선호하는 경향도 늘고 있다.
최전방은 전방 중에서 군사적 경계와 더 가까운 곳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GP/GOP 부대가 있다. 전방으로 갈 수 없는 보직도 있으며 대표적으로 육군훈련소 및 학교기관 조교, 항만운송병이다.
전방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의 애환으로는 대도시권 부대[12]와 다르게 사회와의 단절이 심하며[13] 외박 위수지역이 상대적으로 좁고[14] 가 볼 만한 데가 PC방 같은 곳밖에 없으며[15] 휴가 갔다 오기도 좀 곤란하다. 격오지가 많다 보니 정식 PX가 없어 간이 PX나 황금마차를 기다려야 하며 보급이 시원치 않은 경우도 있다. 전쟁 나면 본격적인 공습+포격+기동을 통해 북한군을 궤멸시킬 때까지 밀려드는 북한군의 전연+기동군단을 일단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병력 및 장비의 손실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16] 전방 지역 상당수 마을[17]이 출타 군인의 지갑에 경제적으로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외박 나온 군인에 대한 바가지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이다. 모텔 수입 떨어진다고 찜질방이 못 들어서게 막는다던가, 주말/평일, 군인/민간인 별로 요금표가 따로 있다던가. 주로 숙박비/물가 인상 문제 때문에 주민들과 장교들의 신경전도 자주 벌어진다.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일대 신도시 지역에서는 상당수 철거되었지만 여전히 대전차방호벽이 곳곳에 있어 보는 사람들을 긴장시키기도 한다.
여담으로 연고지 복무병 지원이 가능한 지역이며 이 경우 거주지 인근 전방부대에서 복무하게 된다.
정치적으로도 전방 지역은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정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다. 예외적으로 김포시 을, 파주시 을 선거구는 외지인들이 많이 유입되어 민주당계 정당 소속 국회의원이 당선되기도 했으나 나머지 지역들은 아니다. 가뜩이나 인구도 적고 주민 대다수가 군인 아니면 노인인 데다 북한의 직접적 위협에 시달린다. 허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이기기도 하였다.
만일 남북통일이 되면 압록강, 두만강과 접한 평안도와 함경도의 북부 지역은 당연히 '전방'이 되며 이전부터 대일본 전선 전방이던 부산 일대는 그 지위를 그대로 유지한다. 반대로 전방이었던 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통일 안정화 + 남북한 통합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분단시절로 쳤을때 거리상 전라도나 경상도 범위만큼 그냥 후방이 되지만 통일되었다고 해서 당장 이들 지역이 온전한 후방이 되는 건 아니고 당분간은 적어도 미국 국경수비대급의 경계 태세[18]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중국, 러시아와의 육상 국경도 현실적으로 두 나라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육군 병력의 대규모 군축때문에 군이 아닌 국경경찰이 경비를 설 것이다. 물론 바다로 일본과 접하는 부산은 해군, 해병대 부대가 주둔하고 해상경계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이 일본 해상보안청과 공동으로 맡게 될 것이다. 현재도 한일 양국 간의 해상경계는 주로 양국의 해양경찰이 맡는데 적대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방부대라고 해서 100% 전방지역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드물지만 전방부대의 극히 일부 예하부대가 후방과의 연락, 군수지원 등의 이유로 후방에 주둔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지작사 지역 모 부대의 예하부대[19]가 서울특별시 바로 옆 광명시에 있다든지 강원도 모 전방군단의 예하부대가 부산광역시에 있다든지. 어떤 사람이 사단 신교대로 입영했는데 뜬금없이 자대배치가 2작사 지역[20]으로 된 경우의 대부분이 이런 경우다. 물론 보충대 입영 후 사단신교대를 거쳐 그쪽 예하부대로 자대배치 받는다는 것은 사단급 이상 부대의 장군 당번병으로 선발되는 것만큼이나 매우 어렵다.
자신이 2작사 예하부대 소속이라고 해도 자신의 주둔지가 공군기지 근처이고 임무가 공군기지를 둘러싸서 보호하는 것이라면 최전방에 준한다. 공군기지 말고도 육직, 국직의 특정 기행부대를 방호하는 임무를 맡은 후방 보병부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사실 지리적 개념이 아닌 작계상 개념이 기준일 경우 육군의 최후방 부대는 한반도 남단의 53사단, 31사단이 아니라 대전권에 있는 계룡대, 군수사, 자운대다. 이들 비전투부대의 외곽 기지방호[21]를 책임지는 32사단은 이런 측면에서 전방에 준한 부대로 볼 수도 있다.
전방의 야전부대는 대체적으로 후방 기행부대에 비해 군기가 더욱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단 사령부도 예외는 아니다. 장교와 부사관들은 일정 주기로 전방과 후방을 번갈아가며 근무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에피소드들을 간간히 찾아볼 수 있다. 전방 사단의 사령부에서 근무하다 대전권 육직부대 사령부로 전입온 모 경리장교가 전방 스타일로 빡세게 당직 근무하다 부대 병사들의 소원수리 폭격에 GG치고 후방 스타일로 맞춰갔다거나, 전남권 기행부대에 배치된 강원도 메이커 부대 출신 중대장이 전술훈련 당시 FM으로 철저히 위장하고 수풀 속에 엎드려 숨어 있자 "너무 FM대로 숨지 말고 대대장님이 보실 수 있도록 나무 뒤에 살짝 숨어 있어라"라는 작전과장의 지시에 따라 숨어 있다가 대대장 눈에 띄이자 "역시 전방 출신이라 그런가 FM대로 잘 하고 있구만"이라는 칭찬에 황당해 하다가 자포자기하여 AM 중대장으로 타락하는 등의 사례가 있다.
그래도 천만다행인 것은 전방의 야전부대는 똥군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내무반 시설이 최신식 시설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과 자체가 매우 힘들고 더럽고 위험하다 보니 되려 똥군기를 부리기 힘든 상황이며 설령 선임병이 똥군기를 부렸다고 하더라도 분노한 후임병이 너 죽고 나 죽자는 심정으로 총기사고 등을 일으켜 큰 사건이 일어나게 되므로 서로가 몸을 사리는 편이다. 이 때문에 일부 미필 남성들은 후방보다 전방을 선호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절대다수 군필 남성들도 이런 점을 들어서 후방보다 전방을 선호하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하다.
1990년대 북한에 말라리아가 창궐했기 때문에 상당수 전방 지역 또한 말라리아 모기 위험 지역이 되었다. 실제로 군대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되는 사례는 자주 발생한다. 1993년 1명이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200~400여 명의 장병이 말라리아에 감염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방 부대 복무자들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말라리아 예방약 클로로퀸을 복용하고 있는데 이들 지역에 거주하거나 군복무를 한 사람은 일정 기간 헌혈에도 제약을 받는다. 흔히 군대에서 단체 헌혈을 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정작 대부분의 군인들이 복무하는 육군 전방 부대에서는 헌혈에 심각한 제약이 생겼다.[22] 실제로 2000년대 초반에 말라리아 관련 수혈 사고가 발생한 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다루는 편이지만 겨울철에 한해 말라리아 지역의 헌혈 제한을 완화하는 경우도 있다.
2.2. 대한민국 해군
여기까지는 육군 기준의 전/후방 개념에 따른 것으로, 해공군은 그 기준이 다르다. 지리적 개념보다는 작계상 개념에 가깝기 때문이다.해군은 당연히 최전방은 NLL을 접하고 있는 제1함대와 제2함대, 제2해병사단, 제6해병여단, 연평부대지만 일단 함정 및 육상 R/S나 지역 방어 부대 등을 휘하에 둔 조기경보전대나 해역사령부 등의 부대는 위치 특성상 후방이라도 전방 함대의 기지전대 등 지원부대들보다 전방 부대로 취급된다. 육군 기준으로 봤을 때 제주도의 제9해병여단과 제주 해군기지가 해군 최후방 부대일 것 같지만 위 기준에 의거 이 두 부대는 위도상 보다 북에 가까운 진해기지사령부보다 전방 부대로 취급된다. 마찬가지로 동해시에 위치한 1함대 자체는 전방이지만 같은 군항 및 사령부 지구의 시설 등을 관리하는 예하 제1기지방호전대는 함정들이 출입항하는 군항에 함께 주둔하고 있음에도 역시 북한과 훨씬 멀리 있는 울릉도의 제118조기경보전대나 제1해병사단, 해군항공사령부보다 후방 부대로 간주된다.
바가지 문제는 가장 자유로운 편인데 함대 주둔지 대부분이 중도시 이상이기 때문이다. 국제공항 근처에 주둔지가 있는 경우 공항 터미널 및 공항리무진 이용으로 인해 바가지를 쓸 여지가 있는 공군보다도 이 문제에서 더 자유로운 편이다.
2.3. 대한민국 공군
공군도 육군과 조금 다른데 지리적 개념보다는 작계상 개념에 가깝기 때문이다. 방공포대는 육군과 비슷하게 북쪽 = 전방이지만 대부분의 공군 기지는 애초에 지리적으로는 후방에 있기 때문이다. 비행단이라는 게 적의 공격시 탄도탄이나 특수전에 의한 제1의 공격 목표가 되기 때문에 공군 비행부대의 실질적 의미의 최전방은 주력기를 운용하는 전투비행단이다. 예를 들면 육군 기준으로 후방인 대구광역시에 있는 제11전투비행단은 대형 장거리 전폭기인 F-15K를 운용한다는 이유로,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공정통제사와 조기경보기가 활동한다는 이유로 최전방 중 최전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17전투비행단은 F-4E를 물고 있었던 예전에는 그냥 전방이었으나 2019년부터 F-4E를 10비에 보내주고 F-35A 전투기가 들어온 뒤에는 최전방 중 최전방이 되었다. 게다가 전쟁이 나면 제일 먼저 공군 특수부대 병력들과 전투기들이 나가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래서 화학탄 및 특작군과 관련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많이 한다. 전쟁이 나면 조종장교를 제외하면 총 쏴보지 못하고 죽거나 아니면 총 쏴보지 못하고 비행기, 활주로 열심히 고치다 전쟁에서 이기거나 둘 중 하나가 된다.다만 한 기지 내에서 "전방특기"와 "후방특기"의 차이는 존재한다. 모든 신분 공통으로 전투특기가 최전방으로 보며 전투특기는 아니지만 항공기와 무장을 만지는 병기특기 계열도 최전방이다. 특히 부사관은 정비 특기가 진급이 잘 되는데다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교육하는 내용들은 모두 최전방 특기와 관련된 것들이다. 인사교육, 재정, 군사경찰, 법무 등 라인과 멀어지는 특기는 후방으로 본다.
즉 사무실에서 근무만 하는 운항관제 특기의 CQ병이라던지 동일 특기를 가지고 새 쫓는 사람들은 전방특기고 훈련만 하면 비행단을 뛰어다니며 지상전투를 하는 군사경찰 특기 기동타격병은 후방특기다. 공군의 전투 특기 여부는 "영공 방위"에 관여하느냐 여부에 달렸기 때문에, 공중전을 보조하는 운항관제, 방공을 보조하는 항공통제는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새 쫓으러 다녀도 전방, 지상 전투를 담당하는 군사경찰은 장갑차를 타고 뛰어다녀도 후방이다.
해군과 마찬가지로 육군 기준으로는 후방에 있어 군인들을 상대로 한 바가지 문제는 거의 없는 편이며 공군 병들이 바가지 쓸 일은 민군겸용 공항의 경우 공항 (면세구역 포함)에서 밥먹는다거나 유상 라운지에 들어간다거나 하는 거 외에는 없다고 봐도 좋다. 라운지에 들어가는 것도 Priority Pass 등이 있으면 상쇄된다.
다만 공군은 병사들도 부대 신분증을 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방특기 병사가 후방특기 병사를 볼 때 부러운 시선으로 보는 일이 간혹 있다. 신분증 색깔로 출입구역이 구분되기 때문이며 넓게 보면 그 사람의 업무가 빡센지, 꿀빠는 것까진 아니지만 빡세지는 않은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2.4. 해외
미군의 입장에서는 아시아에서는 한반도가 전방이며 일본은 과거에는 후방으로 취급했으나[23]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가상적국들의 미사일 기술 발달로 인해 현재는 한국, 대만과 같이 전방으로 취급되고 알래스카, 하와이, 괌, 호주 등이 후방으로 취급된다.[24]반대로 중국 인민해방군 입장에서 중국은 미국과 다르게 해외에 주둔군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전방이고 후방이고 이런 식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잘 없다. 해외 주둔 중국군 문서 참조. 다만 중국은 근처에 방파제라고 불릴만한 외교관계가 좋은 나라들이 없다 보니 대부분의 국경선 근처와 해안선 근처는 전방이 될 가능성이 있는 곳들이다. 특히 군사력이 강한 한국, 일본과 분단국가인 대만 근처 해안선들이 전방이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들이다. 인도와의 국경은 국지전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어서 그냥 최전방이다.
대만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푸젠성 진먼현(금문), 롄장현(연강(련강)) 등이 최전방이라고 할 수 있다.
키프로스는 나누어진 니코시아 등이 해당된다.
2.5. 스포츠 용어
축구에서도 전방은 앞을 의미한다. 상대 골대 진영과 가까운 포메이션상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해당하는 지역은 특별히 최전방이라고 칭한다.[1] 이 개념에 따르자면 대전권에 있는 비전투부대인 계룡대, 군수사, 자운대가 한반도 남쪽 끝에 있는 53사단보다 더 최후방에 있는 부대라 볼 수 있다. 지역방위사단, 신속대응여단 등의 후방 전투부대들이 최후까지 외곽 기지방호해야 하는 최상위 비전투부대이기 때문이다.[2] 전방 지역 국군병원, 군지사 예하부대 등 지원부대들은 작계상 상대적으로는 후방으로 볼 수도 있으나 일단은 지리적으로 전방지역에 있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 전방 부대에 포함된다. 이들 부대가 2작사 지역 내 지원부대에 비해 전준태가 빡센 것도 다 이유가 있다.[3] 이 지역을 책임지는 위수부대는 제5군단 예하 제305경비연대다.[4] 기본적으로 전방 군단 위수지역은 전방에 속하는 FEBA에 있다.[5] 동원사단과 지역방위사단은 평시에는 예비군훈련 위주라서 후방스러운 비전투부대로 착각될 수 있으나 전시에는 각각 전방 돌진 및 상비사단 전력 보충, 후방 지역방위작전에 나서는 전투부대다.[6] 가평군은 후방 지역방위사단이 아닌 전방 군단 경비연대 관할이기 때문에 전방이다.[7] 다만 강서구는 김포시(당시로선 김포군)였던 곳을 1963년에 서울로 편입한지라 서울이 이렇게까지 가깝다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점이 있다.[8] ex. 평택-천안아산 경계[9] 참고로 평택은 휴전선으로부터 평양만큼 떨어져 있다고 한다.[10] 사실 부천은 현재 분단 상태에서만 적 지역과 가까운 것이 아니다. 비슷한 위도의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봤을때 유난히 서쪽에 위치해있어 개풍 말고도 개성까지의 거리도 약 40km로 서울-개성 거리보다도 약 20km 더 가까우며 통일 이후 신의주까지의 거리도 서울을 비롯한 다른 경기 남부 지역에서보다 훨씬 가까울 것이다.[11] 또한 흔히 생각하는 개풍 방향이나 파주 김포 방향 같은 서부전선에는 한강 외에도 임진강이나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등 지형이 매우 험준해 이쪽으로 적이 넘어오는 것은 난이도 상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며 오히려 거리가 한참 먼 중부전선의 포천 연천이나 의정부 방향으로 많이 넘어오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실제로 6.25 전쟁에서의 서울도 임진강이 버티고 있는 서부가 아닌 당시 38선 이남에 방어지대가 마땅치 않았던 중부전선 의정부 방향으로 함락된 것이다.[12] 게다가 육군 특성상 도시에 있어도 외곽 산중턱에 있거나 후방에 있더라도 그 중에서 특히 시골에 쳐박힌 경우도 많다.[13] 대도시권 부대는 연병장이나 생활관 유리창에서도 시가지 혹은 아파트들이 보일 정도지만 강원도 산골 부대는 민가조차 보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14] 보통은 읍이나 면 단위이며 심지어 '리' 단위로 위수지역이 좁게 설정된 경우도 상당수. 반면 후방의 서울권 부대는 위수지역이 서울특별시 및 주변 위성도시인 경우가 많으며 후방 지방 광역시 주둔 부대는 해당 광역시 전 지역을 위수지역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간부는 이보다 더 넓다. 가령 연대장/대대장/주임원사/행보관 등 간부들이 수원/창원/천안/포항 자택에서 서울/부산/대전/대구에 있는 부대로 출퇴근을 한다.[15] 그래서 서울권이나 지방 광역시에 부대(자대)가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16] 현대전은 미사일로 대량 학살이 이루어지므로 수도권 및 전방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습은 한미연합군의 압도적 공군력에 막혀 불가능하겠지만 북한의 곡사포 성능이 날로 향상되고 있어서 후방 지역까지 사거리 범위내에 있다고 봐야 한다. 맨날 동해에 미사일 쏴재끼는 게 사거리로 도발하는 것이다. 한국군도 압도적인 화력으로 응전하겠지만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17] 반면 후방 지역은 군 부대가 적기 때문에 시골 마을이라고 하더라도 지역 경제가 군인의 지갑에 의존하는 비율이 적다. 게다가 후방 지역 부대의 외박 위수지역은 전방 부대의 경우보다 넓은 경우가 많다. 즉 이런 지역에서 군인에게 바가지요금 씌우고 배짱장사하면 군인들은 그냥 다른 가게 가면 그만이니까 군인 바가지 자체가 생길 수 없다.[18] 물론, 캐나다가 아닌 멕시코 국경. 하지만 통일 후 세월이 흐를수록 휴전선 쪽 경계는 느슨해지고 궁극적으로는 없어지는 반면 압록-두만강 국경이 미국-멕시코 국경화되어 갈 것이다.[19] 현재는 육직인 동원전력사령부 예하로 편입되었다.[20] 전방 보충대를 거쳐 1, 3군 예하 사단 신교대를 나와 2작사 예하부대(지역방위사단 포함)나 2작사 지역 육/국직부대로 배치된 경우라면 이건 정말 1급 빽을 쓰는 등의 특수한 경우. 다만 수방사 지역(서울특별시) 부대는 인원을 지작사 예하 사단 신교대에서 차출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21] 물론 계룡대의 제2경비단과 같이 자체 기지방호 부대가 있긴 하지만 인접 전투부대의 지원도 필요하다.[22] 물론 후방 부대는 해당하지 않는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모 기행부대는 1년에 최소 1번은 꾸준히 헌혈 버스가 찾아와 문화상품권과 초코파이로 병사들을 유혹한다.[23] 예외로 홋카이도는 전방 취급받았는데 소련이 바로 앞에 있었기 때문에 북부방면대는 육자대에서 가장 많은 병력과 기갑을 보유하고 기갑사단까지 있다.[24] 그래도 일본이 한국보다는 덜 전방이라 주한 미국인들의 1차 피난지는 여전히 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