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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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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이후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5. 시즌 총평6. 시즌 후7. 2022년 홈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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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최정/2022.jpg
최정의 2022년 활동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김강민에 말에 따르면 김성현, 김강민과 함께 시즌 개막에 맞춰 스프링캠프 기간 식단, 체중 관리를 통해 체중 감량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22년 3월 12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비갈로 회귀한 듯이 3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이번 시즌 팀과 본인의 첫 안타를 기록했으며, 0:0으로 진행된 연장 10회초엔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이것이 결승타가 되어 팀은 선발 폰트의 9이닝 퍼펙트라는 피칭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팀의 첫 안타와 타점, 그리고 결승타를 모두 기록하게 됐다.

4월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파슨스의 직구를 받아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4월 5일 kt wiz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4월 6일 kt wiz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7일 kt wiz전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개막 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중이다!

4월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0일 KIA 타이거즈전 3타수 1안타 2타점 포함 현재까지 8경기 29타수 13안타 1홈런 7타점 8득점 5볼넷 .448/.514/.621 OPS 1.135 sWAR 0.96[1]을 기록 중이다.

12일 LG 트윈스전에서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부터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쳐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5회초에 상대 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선 타석에서 팔뚝에[2] 사구를 맞으면서 교체 아웃됐다. 이로 인한 부상 여파로 타격이 어려웠던 탓에 13일 경기에서는 결장하기로 했다.[3]

14일 LG 트윈스전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복귀해 1회부터 선제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5회초 1루심의 어이 없는 오심으로 인해 1:5로 패하며 개막 11연승을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회 이승민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내며 누적 기록 1900안타를 달성했다.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회부터 안타를 기록했으나 5회초 수비 상황에 앞서 몸에 이상이 생겨 김성현과 교체됐다.

17일에는 결장하고,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복귀했다. 그리곤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개막 후 지금까지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첫 타석에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고 2회초에 김성현과 바로 교체됐다. 경기 후에 밝혀진 바로는, 시즌 전부터 안고 있는 손가락 쪽 통증이 재발되어 보호상 교체됐다고 한다.

22,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대타로 나와 각각 중견수 뜬공과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복귀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2회말 수비 상황에서 평범한 3루 땅볼을 그대로 알을 까는 실책을 범하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그리곤 타석에서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최근 타석에서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1안타 3삼진을 당하면서 타석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회말 포수 플라이를 기록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배트를 강하게 땅에 내려치면서 최근 들어 답답한 타격감을 본인 스스로도 알고 있는지 강하게 표출했다. 그러나 5:3으로 뒤진 8회말 이승진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기록하면서 그동안의 마음의 짐을 덜어놓게 됐다.[4]

30일 두산 베어스전에 1회말 첫 타석부터 곽빈의 공에 옆구리 쪽 사구를 맞으며 이후 2회초 수비에 앞서 김성현과 바로 교체됐다.

3.2. 5월

파일:최정 3500루타.jpg
5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황동재를 상대로 선제 스리런포를 기록하였다.[5] 하지만 팀은 9회 김택형의 블론세이브와 10회 박민호의 제구난조로 인한 밀어내기 사구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5월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1회초 아담 플럿코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는데 이 홈런으로 최정은 최연소 통산 3500루타, 1300타점을 모두 달성했다. KBO리그 6번째 기록이며, SK포함 SSG 소속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고, 우타자로는 2020시즌 한화 김태균에 이어 두 번째다.

5월 27일 KIA전에서는 4회초 임기영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시즌 5호), 8회초 유승철을 상대로 쐐기 투런(시즌 6호)을 기록하며 맹활약하였다.

5월의 성적은 23경기에서 87타수 18안타(4홈런) 13타점 15득점 14볼넷 23삼진 타율 .207 출루율 .311 장타율 .368 OPS 0.679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던 4월에 비해 타격 면에서 많이 부진하였다.

3.3. 6월

파일:최정 홈런.jpg
6월 1일 kt wiz전 8회 2사 동점 상황에서 바뀐 투수인 김민수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포를 날렸다.[6] 이 솔로포 덕에 팀은 9회 말을 하지 않고 1:2 승리.

6월 2일에는 데스파이네로부터 사구를 맞아 박성한과 교체되었고 이후 김성현이 3루수로 뛰었다. 당분간 또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6월 10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복귀했다. 5회말 2점 홈런을 치며[7] 5-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팀도 정말 오랜만에 대량 득점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6월 1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0으로 지고있던 팀을 투런포로 역전을 시키면서 선발투수 폰트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8]

6월 15일 kt wiz전에서는 4회초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숫자를 '17'로 늘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6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회말 드류 루친스키의 공이 손목에 맞아 세계 최초 통산 300번째 사구를 기록하며 세계 프로야구 역사의 새로운 기록을 썼다. 또한 이날 경기서 무려 3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맹타를 휘둘렀다.[9]

6월동안 19경기에서 55타수 23안타(4홈런) 20타점 19득점 13볼넷(5사구) 15삼진 타율 .418 출루율 .554 장타율 .691 OPS 1.24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월간 타율과 OPS 부문 1위를 차지했다.

3.4. 7월

7월 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팀이 1점차로 뒤진 7회말 타석에서 상대투수 김재열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1호 홈런.

7월 2일과 3일에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3일 경기에서는 삼진을 세 개 당했다.

7월 5일 문학 롯데전에서도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3개나 당하며 부진했으나, 4회초 다소 어려운 땅볼 타구를 잘 처리하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7월 7일 롯데전에서는 4회에 2루타를 치며 팀의 8대 1 승리에 힘을 보탰다.

7월 8일과 7월 9일 대구 삼성전에는 오른쪽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이 쪽 부위의 부상을 계속 달고 사는 상황인데, 휴식을 취해도 낫지 않아 버티며 시즌을 치르고 있다.

7월 10일 삼성전에는 정상 출전했다. 4회 볼넷 출루 이후 시즌 8호 도루를 했고 이후 하재훈의 땅볼 때 삼성 수비진의 실책에 힘입어 득점했으며, 6회 1사 1,2루 상황에서는 문용익을 상대로 행운의 2타점 2루타를 쳤다.[10] 수비에서도 쉽지 않았던 3루 쪽 타구를 모두 막아내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7회 안타 이후 손목 통증을 호소한 것은 걱정스럽다.

7월 12일 문학 키움전에서는 요키시를 상대로 사구와 2루 뜬공을 기록했고 6회초 실책을 저질러 노경은이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6회말 2대 2 동점 상황에서 바뀐 투수 이명종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쳐냈다.[11] 이에 그치지 않고 7회초 이지영의 라인 선상 빠른 타구를 막아 병살로 연결하며 실책을 완벽히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은 최정을 비롯한 SSG 야수진의 수비가 매우 튼튼한 모습을 보여 2위 키움과의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KADA가 주사 치료를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을 바꾼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최정 작심 발언 "경기 뛰려고 맞는 것... 왜 주사 치료 안 되나" 올해 손가락 부상을 달고 사는 최정의 입장에서 개정된 규정은 아쉬움이 클 것이다.

7월 14일 키움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팀은 4대 1로 승리하며 전반기를 4.5경기차 1위로 마쳤다.

전반기 성적은 72경기 출전해 .290 12홈런 51타점 52득점 9도루(0실패) 39볼넷 9사구 61삼진 출루율 0.403 장타율 0.485 OPS 0.888 wRC+ 151, WAR은 3.7을 기록했다. 공인구 반발력 저하와 잦은 부상으로 홈런 개수가 12개밖에 되지 않아 홈런왕은 불가능해졌으나, 세부 성적에서는 모두 상위권을 기록중이며 결장이 잦음에도 WAR이 3.7이나 되어 투타 종합 12위에 위치해 있다.

올해 최정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수비와 주루의 변화인데, 좋은 수비를 자주 보여주었고 주루에서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면모를 보였다. 플레이 스타일이 변해도 최정은 여전히 팀 내 최고의 선수이다.

7월 2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팀 타선이 상대 투수 스탁의 볼질에도 불구하고 전혀 힘을 못 쓰는 모습을 보였고, 최정 또한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시즌 첫 도루실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12회초 팀의 첫 안타(...)[12]를 쳐냈고 교체된 대주자 최경모가 득점하며 팀은 1대0으로 승리했다.

7월 28일 문학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3:3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역전 솔로포를 기록하였다.[13]

3.5. 8월

8월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대0 3회초 1사 1,2루에서 상대투수 정찬헌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넘기는 3점홈런을 기록하였다.[14] 이후 패색이 짙은 9회초 추신수최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6대5 역전을 만든 1사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이승호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8월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셋업맨에서 마무리로 보직이 변경된 김재웅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였다.[15] 이로써 스코어는 2:3이 되어, 장지훈의 피홈런이 없었다면 동점 홈런에 김광현의 패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기에 아쉬움을 낳았다. 이로써 2일 연속 홈런포를 기록하며 시즌 홈런 개수는 15개[16].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파일:최정 2000경기 출장.jpg
8월 6일, 최정의 역대 최연소 통산 20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전광판.
8월 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루수,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하면서 역대 최연소 통산 20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17]. 종전 기록은 현 SSG 랜더스의 수석코치인 김민재가 한화 시절 세웠던 만 35세 8개월 4일. 이날 최정은 6회 초 6-5를 만드는 추격의 1타점 2루타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4볼넷을 기록했고 팀도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상대 투수의 끝내기 폭투로 7-6으로 승리했다.

8월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번 타자로 출장하여 3안타[18] 3타점 대활약하였다. 타격감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연장 10회초 홍건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다.[19] 이 홈런으로 역대 5번째 3600루타를 달성했으며, 팀은 5:4로 또 다시 두산을 상대로 연장전 승리를 기록하였다. 자신이 왜 팀의 간판 타자인지를 증명해내는 또 하나의 천금같은 홈런이었다.

8월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8회초 3: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재열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다.[20]

8월 18일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크게 지는 상황에서 좌월 투런 홈런[21]을 때리며 팀의 체면과 분위기를 띄워주었으나 팀은 8:4로 패.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22] 2타점 1득점.

8월 2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였다.

8월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장하여 안우진을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하였으나, 바뀐 투수 문성현을 상대로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19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8월 25일 수원 kt전에서 4타수 2안타[23]를 기록하였다. 안타를 치고 나갔을 때 공이 살짝 흐른 틈을 타 재빨리 2루를 훔치는 멋진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활약하였다.

8월 27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출장하여 싹쓸이 2루타를 친 동료를 즉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도루에 성공한 뒤 동료의 적시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8월 28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번 3루수로 출전해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투수였던 스트레일리에게 허벅지쪽 사구를 맞아 대주자 최경모와 교체되었다.

8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3루수로 출전해 8회초 상대 투수 이승현의 공에 또 다시 종아리쪽 사구를 맞고 대주자 최경모와 교체됐다.

3.6. 9월 이후

9월 들어 단 한 개의 안타를 치지 못하던 중 9월 7일 잠실 LG전 역시 안타를 쳐내지 못하다가 결정적인 9회초 1점차 뒤지고 있는 상황, 세이브 1위 상대 마무리 투수의 몸쪽 155km/h 직구를 그대로 들어올리는 기적같은 동점 홈런을 치며[24] 아홉수를 깨고 7년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25] 그러나 11회에 정우영의 빠른볼에 손목쪽 사구를 당하자 헬맷을 땅에 내려치면서 상당히 고통을 호소하는 표정과 행동이 중계에 포착되었다.[26] 손도 덜덜 떠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곧장 안상현과 교체되었다. 이틀 간 핵심 선수들의 사구로 인한 이탈로 현재 양팀 팬들 사이의 분위기는 최악이다.[27][28]. 어쨌든 이 동점 홈런은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고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9월 16일 창원 NC전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복귀했다.[29] 3타수 무안타 2사구 1득점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헤드샷을 맞을 뻔 하였다. 복귀하자마자 2사구에 헤드샷까지 맞을 뻔 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담으로 앞서 손목쪽 사구를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평소 타석에 들어설 때 손등 보호대를 차지 않았는데, 부상 여파로 인한지 이날 경기에선 손등 보호대와 부상 당한 손목쪽에 보호대를 하고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9월 17일 문학 두산전에 어제와 같이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여서 그런지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침묵했고, 7회에는 견제사를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9월 18일 문학 두산전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 9:9 상황에서 역전 솔로 홈런을 쳐내며[30]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조금씩 타석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20일 문학 kt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2볼넷으로 멀티출루 경기를 하였다.

9월 21일 문학 kt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부진하였다.

9월 22일 문학 한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였다. 리드에 무게를 더하는 적시타를 때리며 8회말 9득점 대량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9월 23일 문학 한화전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쳐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9월 24일 문학 두산전에서 1점차에서 3점차로 리드를 벌리는 시즌 23호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돌아보니 골든글러브가 눈 앞까지 다가왔다. 4월만해도 유력한 경쟁자라고 예상됐던 한동희는 5월 이후 폭망했고, 황재균은 2할 5푼대 빈타 + 60타점 따리에 시달리고 있다. 탈도 많고 부상도 많던 올해였지만, 최정만큼 꾸준히 팀에 보탬이 되는 3루수는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그가 치는 홈런은 모두 꼭 필요한 순간에 터지는 영양 만점의 홈런들이다.

9월 24일까지 최근 10경기 성적은 35타수 6안타(4홈런) 7볼넷 7타점 7득점, 타율 0.171, 출루율 0.310, 장타율 0.514, OPS 0.824를 기록 중이다.

9월 25일 문학 LG전에서 2대 0의 스코어를 만드는 시즌 24호 홈런을 신고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이며, 작년의 홈런왕 최정이 돌아온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팀은 답없는 불펜과 함께 장렬하게 산화하며 졌다(..)

9월 29일 문학 키움전에서 1회말 격차를 벌리는 시즌 25호 홈런을 쳤다. 그리고 다음 타석에선 또다시 26호 솔로 홈런을 쳐내며 불같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날 성적은 3타수 2안타(2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 멀티홈런에 3타점 4출루 대활약을 하였으나 팀은 불펜진의 핵폭탄 투하로 인해 또 졌다(..)

9월 29일까지 최근 5경기 성적은 18타수 6안타(5홈런) 5볼넷 10타점 5득점, 타율 0.333 / 출루율 0.478 / 장타율 1.167, OPS 1.645를 기록하며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9월 30일 문학 키움전에 3타수 무안타 2사구 1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별명인 마그넷 정답게 2사구를 적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0월 1일 광주 KIA전에 3번 3루수로 출전해 1볼넷을 제외하곤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7회에 한 차례 실책을 기록했다.

10월 3일 대전 한화전에 4번 3루수로 출전해 상대 실책으로 한 차례 출루한 것 빼곤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10월 5일 잠실 두산전에 4번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2:1인 1회 무사 만루상황에서 삼중살을 시도했지만, 2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부정확한 송구를 하며 결과적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1실점을 하고 마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최근 4경기동안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타격에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기에 남은 리그 경기가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향후 한국시리즈를 고려했을때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최정은 18년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린드블럼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기 전까지만 해도 타율은 0할대였고, 19년도 플레이오프에선 아예 안타 없이 .000이였다.

10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이로써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파일:최정 2022 한국시리즈 1차전 홈런.jpg
한국시리즈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6 21 10 1 0 2 5 9 6 5 0 1[31] .476 .593 .810 1.402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첫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후 2번째 타석에서 안우진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 한국시리즈 첫 홈런을 달성했다. 5회에도 2루타를 치며 다시 앞서나가는 타점을 하나 추가했다. 7회 1사 2루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이했으나 워낙 타격감이 좋았기에 키움 배터리가 고의4구로 출루시켰다. 9회에도 볼넷을 얻어내며 3타수 2안타(홈런, 2루타)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이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빛이 바랬다.

한국시리즈 2차전은 첫 타석부터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박성한의 유격수 앞 내야땅볼로 홈을 밟으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두번째 타석인 3회 말에는 좌익수 쪽 뜬공으로 물러났고, 세 번째 타석인 5회 말에는 좌전안타를 쳐내며 2출루 게임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팀은 6-1로 승리했다.

3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에 9회에는 2타점을 뽑아내며 팀의 빅이닝에 일조했다. 현재까지 시리즈 11타수 6안타로 타율이 무려 0.545.

4차전에서도 1회에 선제 적시타 포함 6:1로 뒤진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무려 4번의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3:6으로 패배했다. 반대로 이날 팀의 3득점을 혼자 책임지며 김성현과 더불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시리즈 타율은 .571

5차전에서 팀이 0:4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추격의 투런 홈런으로 4:2를 만들어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홈런으로 통산 12호 홈런이자 한국시리즈 7호 홈런을 기록하며, 두산의 타이론 우즈가 가지고 있던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인 7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차전까지 현재 전 경기 2출루에 5할이 넘는 타율을 보여주고 있고 팀이 이기든 지든 유일하게 전 경기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팀이 우승한다면 한국시리즈 MVP는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변수는 1차전 대타 동점 솔로포, 5차전 대타 역전 끝내기 쓰리런 등 대타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는 김강민이 표를 가져가는 정도.

6차전은 4타수 1안타로 이전 경기들보다는 활약이 밋밋했으나 한국시리즈 전 경기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내내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김강민에게 밀려 아쉽게도 MVP는 수상하지 못 하였다.[32]

5. 시즌 총평

2022시즌 최종 성적
경기 안타 홈런 도루 볼넷 삼진 병살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WPA
121 110 26 12 66 90 6 87 80 0.266 0.386 0.505 0.891 146.4 5.15 3.72
최종 성적은 121경기 110안타 26홈런[33] 12도루 87타점 80득점 66볼넷[34](19사구) 90삼진, 타율/출루율/장타율: 0.266 / 0.386 / 0.505, OPS 0.891[35], wRC+ 146.4[36], sWAR 5.53 WPA 3.72[37]을 기록했다.

사구로 인한 부상으로 결장도 하고, 그에 따른 컨디션 저하도 여러 차례 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특히 그가 친 홈런들은 접전 상황에서, 9회나 연장에 꼭 필요한 순간에 극적으로 터진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상당히 영양가 있는 활약을 했다고 평할 수 있다. 그의 전체 4위를 기록한 WPA는 이러한 사실을 수치로 증명해 준다. 지명타자나 외야도 아니고 내야 3루를 봐주며 이러한 활약을 해주었기에 팀에 그가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보탬이 되는지를 알 수 있다. 몸에 맞는 공은 19개로, 20개를 간신히 넘기지 않았으나 타격이 상승세를 탈 때마다 치명적인 몸에 맞는 공을 맞아 부상으로 결장하여 팀 타선이 침체되고, 복귀를 하면 타격이 부진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며 불운이 상당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선수 경력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어서 부상 하나하나가 굉장히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몸에 맞는 공을 더더욱 조심할 필요가 크다.

올해 역시 시즌 종료 후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3루수 중 최다 홈런과 OPS 1위를 기록했으며 황재균, 허경민, 노시환, 문보경 등 타 팀의 경쟁자들도 최정의 스탯에는 못 미쳤기에 이변 없이 수상할 수 있었다. 특히 2022년 이전까지는 한국시리즈를 우승했던 시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는데[38] 데뷔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한국시리즈 우승-골든글러브 수상을 한 해에 모두 석권하게 됐다. 아울러 한대화와 함께 역대 단일 부문 개인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 타이기록을[39] 쓰게 됐다.

6. 시즌 후

10월 18일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에서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BO 올스타팀(팀 코리아) 로스터에 포함됐으나, 29일 MLB가 본 행사를 취소했음을 발표했다.

7. 2022년 홈런 일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최정/통산 홈런 일지 문서
번 문단을
2022 시즌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수비스탯 포함.[2] 본인도 맞았을 때 '아, 이거 큰일났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아찔했다고 한다.[3] 배트를 잡을 때 팔이 저린 증세가 있어 대타도 쉽지 않고 대수비만 가능한 상태였다. 결국 13일은 김성현이 3루수로 나갔다.[4] 시즌 2호 홈런[5] 시즌 3호 홈런[6] 시즌 7호 홈런[7] 시즌 8호 홈런[8] 시즌 9호 홈런[9] 팀도 무려 14:2로 대승을 거두었다.[10] 담장 근처까지 가는 높은 뜬공을 쳤는데, 호세 피렐라가 타구 판단을 잘못 해 잡지 못했다.[11] 시즌 12호 홈런[12] 이날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첫 경기였는데, 팀은 무려 11회까지 안타를 단 한 개도 때려내지 못했다.[13] 후반기 첫 홈런이자 시즌 13호 홈런[14] 시즌 14호 홈런[15] 시즌 15호 홈런[16] 리그 7위[17] 만 35세 5개월 9일[18] 2루타 1[19] 시즌 16호 홈런[20] 시즌 17호 홈런[21] 시즌 18호이자 3경기 연속 홈런[22] 홈런[23] 2루타 1[24] 2018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쳤던 동점 홈런과 비슷한 곳에 떨어졌다. 당시는 9회초 2사.[25] KBO 역대 3호. 1호는 이승엽, 2호는 박병호[26] 타격감이 살아날 때가 되면 사구를 맞아 부상으로 경기를 나오지 못하게 되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고 밝힌 바 있다.[27] 이날 중계에서 관중소리가 크게들렸을정도로 과열되어있었다.[28] 경기장에서도 9회 이후 서로 야유가 계속 나올 정도로 과열되었다. 11회에는 박성한김현수가 충돌하면서 더 악화.[29] 원래는 최경모가 선발 예정이었지만 최정이 직접 감독에게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얘기해서 급하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30] 시즌 21호 홈런[31] 도루실패 1[32] 김강민 본인도 자신의 타석이 적은 것도 있고 최정이 워낙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최정이 탈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33] 전체 3위[34] 전체 5위[35] 출루율, 장타율, OPS 모두 전체 5위 참고로 0.891은 2010년 이후로 계속 0.9이상을 유지해왔으나 올해 깨지게되었다. 최정같은 OPS형 타자가 0.8대의 OPS를 기록했다고 하면 낮아보일 수 있지만, 후술하듯 150에 육박하는 wRC+를 기록한 것을 보아 최정이 부진했다기보다는 시즌이 투고타저 경향이 강했던 것에 가깝다.[36] 전체 7위[37] 전체 4위[38] 팀이 우승을 했던 시즌인 2007년과 2008년에는 여전히 뛰어난 타격을 보여준 김동주가 수상했고 2010년에는 당시 3루수를 보면서 7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이대호가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허경민이 수상하였다.[39] 한대화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6년 연속 3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1993년과 1994년에도 3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부문을 초월하고 통산 최다 골든글러브를 받은 사람은 10회 수상의 이승엽(1루수 7회+지명타자 3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