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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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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연도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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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oo2019.jpg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시즌 후5. 총평

[clearfix]

1. 개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6번째 시즌, 2019년도의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어느새 텍사스에서의 6번째 시즌이다. 그동안 텍사스에서 보여준 활약상은 몸값에 비해 매우 아쉬웠기에, 이번시즌만큼이라도 제 몫을 해줘야 할 것이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3월 15일까지는 타율 .182에 그쳤다.

지난 시즌부터 레그킥[1] 등 타격폼 변화를 시도했던 추신수가 올 시즌을 앞두고 레그킥을 포기한 대신에 발사각을 6∼7도에서 10도로 높이고 타격 포인트를 앞에 놓고 치는 훈련에 집중했다고 한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

3~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7 102 34 11 2 3 20 11 13 22 2 .333 .419 .569 .988

개막전에 결장했고 대신 헌터 펜스가 출장했다. 현지시간으로 3월 30일 시카고 컵스 전에 출전했는데, 상대 투수인 다르빗슈 유가 등판한 동안 7개의 볼넷을 내주는 심각한 제구 난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다르빗슈에게 삼진을 2번 당하는 등 4타수 4삼진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개막전 이후 감독의 플래툰 기용에 대해 일기를 통해 불만을 표출한 뒤의 일이라 팬들의 반응도 차가운 편.

3월 31일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무안타로 물러났다.

4월 1일에는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무려 0.100까지 추락했다. 만약 다음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할경우 타율 1할대조차 붕괴되어 버리는 상황

4월 2일 경기에서는 1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2루타와 3루타를 각각 기록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4월 4일 LAA전에서 MLB 통산 1500번째 안타를 기록하더니, 만루 찬스에서는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4월 9일 애리조나 원정에서는 선발출전하여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286까지 상승했다.

4월 12일 오클랜드 전에서 1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이번시즌 첫 3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 .317까지 상승했다. 시즌 극초반 플래툰이 아니냐는 의혹을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좋은 출발이다. 단, 아직까지 홈런포는 가동하지 못하는 중이다.

그리고 4월 15일 LA 에인절스 전에서 리드오프로 선발출전하여 첫 타석에 내야안타를 기록하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볼넷과 안타를 한 차례 씩 기록하면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은 .333을 마크했고, OPS는 1.001이 되었다.

4월 19일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올리면서 슬래쉬 라인은 .345 .446 .600이 되었다. OPS는 1.046이 되었지만 문제는 나날이 치솟고 있는 BABIP. 벌써 .450을 마크하였다.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굉장히 좋지만 BABIP이 평균치(.338)로 수렴한다면 성적이 상당히 나빠질 위험이 있다.
4월 21일 5타수 1안타 1득점 그중에 3루타를 기록하여 팀의 선취점을 뽑아 준 뒤 4타석 연달아 범타로 물러났다.

4월 2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멀티히트를 기록과 동시에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4월까지(4월 23일 팬그래프 기준) 주목할만한 점은 급증한 뜬공 비율인데, 클리블랜드 전성기 시절이던 08~10시즌까지 35~36%로 높은 뜬공 비율을 유지하다 이후 점점 줄어들어 17,18시즌엔 각각 26.2%와 28%를 기록하였다. 그런데 19시즌 갑자기 뜬공 비율이 전성기 시절을 넘어서는 37.7%의 뜬공 비율을 기록중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 시절의 몸쪽 공에도 강한 타격을 했던 강점을 찾기 위해 스트라이드에 변화를 줬다고 하는데 # 몸쪽 공을 당겨서 띄울 수 있게 되면서 놀랍게도 그게 기록으로 정확히 나타나고 있다. 11시즌에 당한 사구 부상으로 인해 몸쪽 공에 약점이 나타났는데 몇 년간 추신수를 지독하게도 괴롭혀왔던 그 여파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일:20190606_004506.jpg
커리어 첫 대타 홈런
4월 26일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에서는 벤치에 이름을 올렸고, 3-4로 뒤진 9회초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는 개인 커리어 MLB 첫 대타 홈런이었으며, 11일 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었다. 다만 팀이 연장 승부 끝에 5-4로 패하면서 추신수의 활약이 빛이 바랬다.

4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팀 동료들의 후속타가 터져 홈을 밟으면서 팀의 첫 득점도 기록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팀의 두 자릿 수 득점을 완성하는 적시타를 때려냈으며, 9회초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리즈 2번째 홈런. 이날 추신수는 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이자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포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까지의 활약으로 시즌 타격 성적을 26경기 97타수 32안타 3홈런 11타점 13볼넷 .330 .420 .577까지 끌어올렸다. OPS 0.997은 현재까지 규정타석을 채운 아메리칸리그 95명 중 8위에 해당한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1번타자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추신수는 1번 타자로 치른 15경기 중에서 단 1번을 제외한 14번을 모두 1회 출루에 성공하였을 정도. 특히 리드오프 타석에서의 기록이 인상적인데 21타석 17타수 .706 / .762 / 1.118, OPS 1.880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찍고 있다. [이현우의 MLB+] '만 36세 타자' 추신수의 진화

4월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4월을 마무리했다. 3, 4월에 추신수는 28경기 중 27경기에 출전하여 타/출/장 .333/.419/.569, OPS 0.987을 기록하였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텍사스 이적 이후 가장 뜨거운 3·4월을 보냈다. 이 OPS 0.987은 같은 기간으로 따졌을 때 텍사스 역사상 15위에 해당[2]하는 좋은 성적이다. .333의 타율은 공동 9위, 34안타는 역대 6위였고, 20득점 또한 역대 6위다. 13개의 볼넷은 역대 4위, .419의 출루율은 역대 8위이며, 58루타 또한 역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1개의 2루타는 1998년 이반 로드리게스의 12개에 이어 텍사스 역대 2위였다. 타점이 11개로 다른 스탯에 비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리드오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추신수의 이번 3, 4월은 2013년 신시내티 시절의 3, 4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3, 4월이었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5 96 25 3 0 7 17 14 10 34 1 .260 .349 .510 .859

5월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7회말에 추격하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이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팀은 7-5로 패배했다.

5월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서는 1회에는 루킹삼진을 당하고 4회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엔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1루 주자가 미쳐 복귀를 하지 못하며 병살로 처리되었다. 9회에도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렇게 연장 11회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우전안타를 기록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5월 7일 이후 급하락세를 타면서 5월 13일 기준 5월 타율이 .189에 불과하고 3할타율도 붕괴되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BABIP이 빠지면서(.378) 타율이 급락중이다. 타율과 함께 높았던 플라이볼 비율도 32%로 커리어 평균(30.3%)에 수렴해가고 있다. 아직 BABIP이 굉장히 높은 편이므로 타율 낙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

5월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3] 1회 첫 타석에서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칼훈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결과적으로 추신수의 선제 득점은 텍사스의 결승득점이 됐다. 이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또 다시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3개의 파울타구를 만들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그리고 9회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상대 중견수 빌리 해밀턴이 중간에 타구를 포기했을 정도로 매우 잘 맞은 홈런이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5월 1일 피츠버그전 이후 2주 만에 홈런포를 기록했다. 이날 3출루 2득점으로 간만에 제 역할을 했다. 15일 추신수 활약상

5월 1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리드오프로 나서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서 4-0으로 앞선 2회초 1사 2루에서 두번째 타석을 맞이해,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비거리는 무려 132m로, 지난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시즌 타율도 .293으로 상승했다. 2017년 이후 인터리그 경기에서 OPS가 0.920으로 높았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인터리그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3시즌 인터리그 성적 (5월 17일 기준)
2017 19경기 .361 .506 .574 3홈런
2018 20경기 .316 .395 .461 3홈런
2019  9경기 .281 .303 .531 2홈런

5월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7호 홈런이자 MLB 통산 196홈런 째. 이미 메이저리그 진출 아시아 타자 가운데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데, 앞으로 홈런 4개를 추가하면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현재 페이스라면 통산 200홈런은 물론, 3년 연속 20홈런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여기에 6회에는 중앙 담장을 맞추는 2루타까지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슬럼프에서 다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시즌 타율을 다시 0.293까지 올렸다. 

5월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마이크 리크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친 뒤 좌익수 도밍고 산타나가 타구를 더듬는 사이 2루까지 진루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4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좌측을 가르는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하였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96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개, 2루타 2개 포함 19타수 7안타 타율 .368을 기록하며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현우의 MLB+] 한 베테랑이 슬럼프에 대처하는 자세

5월 21일에는 아예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장남 추무빈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해서다.

5월 24일 LA 에인절스 전에서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루키 투수의 공을 지켜보기만 하다가 3B1S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볼을 받아쳐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시즌 8번째 홈런으로, 현지 코멘터리에 따르면 이 홈런 이전까지의 최근 20개의 안타 모두 좌중간에 떨어진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번 홈런마저도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총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정확하게 .300을 마크했다. 현재까지 슬래시라인 .300(AVG) .399(OBP) .541(SLG) 3-4-5로 득점권 찬스에서 다소 부진한것만 제외하면 가장 이상적인 리드오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5월 26일 LA 에인절스 전에서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는 개인 MLB 통산 198호 홈런.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전날의 부진을 떨쳐냈다.

5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선발출전하여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며, 3루 도루에 성공하는 동시에 포수의 송구실책을 유도해 팀이 2점을 내는데 기여했다. 다음날 경기에서 대타로 들어서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5월 3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까지는 단 1개만 남겨두게 되었다. 이날 2안타를 기록하였다.

기존에 추신수가 5월에 매우 약했던 모습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도 5월 초에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예년처럼 성적이 하락하는 듯 했지만, 5월 중순 캔자스시티 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남은 5월 경기 동안 2경기를 제외하고 매경기 출루를 기록하는 등 삼진이 많았던 점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5월에 개인통산 200홈런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부상없이 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해준다면 3시즌 연속 20홈런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6 97 23 6 0 2 16 9 15 26 3 .237 .364 .361 .725

6월 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2루타만 2차례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두 번째 2루타는 홈런성 타구였던지라 아쉬움이 없지 않아있다.
파일:kfhhf.jpg
파일:idhfh.jpg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다
6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센터를 넘기는 비거리 129m의 시즌 11호 홈런을 치며 MLB 통산 200홈런을 기록한다.홈런 영상 9회말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에 성공하여 타율은 .302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의 역대 주요 홈런 영상 추신수의 200홈런 중 솔로 홈런이 131개로 가장 많았고, 2점 홈런이 46개, 3점 홈런은 19개, 그랜드슬램이 4개씩을 차지했다. 3구 이내에 친 홈런은 총 128개로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브론슨 아로요로부터 가장 많은 4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등 5명에게서 3홈런씩을 날렸다.

6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는 연장 12회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X-ray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으나 계속해서 통증이 있었고, 결국 두 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7일 오클랜드 전에서도 추신수는 병원에 다녀온 뒤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MRI 검사까지 받았지만 다행히 부상까지는 아니었고, 부상자 명단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월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텍사스 이적 후 통산 58번째 사구를 기록했고, 이안 킨슬러와 함께 텍사스 구단 통산 사구 기록 타이를 이뤘다. 1차전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고, 2차전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은 .295에서 .287로 많이 하락했다.

6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만의 안타 기록.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87에서 .289로 소폭 상승했다.

6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범타로 물러나며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멈췄다.

6월 11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는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6월 13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는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없이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 3개를 기록하며 5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한 경기에서 5번이나 출루한 것은 추신수 개인 통산 12번째이며, 무안타 5출루 경기는 메이저 리그 역대 94번째라고 한다. 이 외에도 2득점과 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팀은 6-7로 졌다.

6월 14일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는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83에서 .282(241타수 6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6월 14일 기준으로 추신수는 통산 142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 중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역대 2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역 선수로는 가장 많고, 텍사스 역사에서도 가장 많이 몸에 맞는 볼을 기록 중이다. 올해도 벌써 10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에 집중됐는데, 추신수는 6월 6일 볼티모어전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후 14일 보스턴과 경기까지 8일간 5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6월 16일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소니 그레이의 초구 148㎞/h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26.5m로, 상당히 큰 타구였다. 12일 만에 나온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점도 30개를 채웠다. 또한 헌터 펜스의 중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득점은 50개가 되었다.  그러나 팀은 3-11로 졌다.

6월 1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에서는 3회말 2사 2루 상황에 적시 2루타를 쳤고, 볼넷을 골라 나간 5회에는 시즌 5번째 도루에 성공하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도 7-2 승리를 따냈다.

6월 1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6월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9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끝났다.

6월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아직 올 시즌 한 경기에 4개의 안타를 친 적이 없지만, 이 날 3안타를 통해 올 시즌 개인 5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3개의 안타를 친 것은 지난 5월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 이후 47일 만이다. 시즌 타율도 .280에서 .287로 상승했다. 여기에 도루를 기록하는 등 리드오프로서의 활약을 제대로 했으나, 후속타자들의 범타 행진으로 인해 단 한 차례도 홈을 밟지 못했다.

6월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 생산을 이어가며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287에서 .289로 상승했고, 출루율은 0.390을 유지했다.

6월에는 다소 주춤했다. 홈런도 단 2개에 그쳤으며, 타율과 장타율이 낮았다. 그래도 출루 본능은 여전했으며, 6월에만 도루를 3차례 기록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93 26 3 0 6 15 9 10 25 2 .279 .361 .505 .866

7월 2일까지 78경기에서 타율 0.278 출루율 0.378 장타율 0.481 12홈런 34타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전반기 못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에 의해 올스타 선정에는 실패했다.

7월 3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7월 3일 활약상

7월 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전에서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2루타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올렸으며, 6회말 1사에서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7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7회말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279까지 상승했다.7월 4일 활약상

7월 5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초구 90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이는 지난 6월 17일 이후 16경기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타구속도는 104마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팀은 6-15로 패했고, 추신수도 다른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78로 살짝 떨어졌다.7월 5일 활약상
추신수 MLB 역대 20홈런 시즌 
2009 20개 (전 13 / 후 7)
2010 22개 (전 13 / 후 9)
2013 21개 (전 13 / 후 8)
2015 22개 (전 11 / 후 11)
2017 22개 (전 12 / 후 10)
2018 21개 (전 18 / 후 3)
2019 7월까지 18개

7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중앙 펜스쪽을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23번째 2루타였다. 이후 3회초에도 1사 1루 상황에선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으며, 5회초에도 중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두 차례 모두 후속 타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팀이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신수는 이날 시즌 6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시즌 타율은 .284까지 상승했다.7월 6일 활약상

7월 7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을 상대로 파울을 5차례 때린 후 8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3회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서 2볼 카운트에서 8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로 출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여기에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는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5회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8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4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런데 후속타자 칼훈 타석에서 왼 발목에 다소 불편함을 보였고, 트레이너가 나와 몸 상태를 체크했다. 추신수는 파울지역에서 가볍게 달려본 뒤 경기 속행은 어렵다는 의사를 보이며 교체되었다. 앞서 2차례 1루 견제구 때 급하게 귀루하면서 1루 베이스를 밟다가 발목에 충격이 온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추신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2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00% 출루로 마쳤다.7월 7일 활약상

추신수는 전반기에 타격에서 84경기 319타수[4] 92안타(2루타 23, 3루타 2) 56득점 13홈런 36타점 40볼넷 8도루(1실) .288/.384/.495, OPS .879을 기록하였다. 지난 시즌 전반기와 비교하면 조금씩 떨어지긴 하지만, 이번 시즌 전반기에도 수준급의 타격 성적을 거두었다. 전반기 추신수의 공헌도는 텍사스에서 매우 높다. 출루율은 팀내 1위고 타율도 엘비스 앤드루스(.303)에 이어 팀에서 2번째다. 홈런은 조이 갈로(20홈런), 헌터 펜스(15홈런)에 이어 13개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장타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1회에 강한 면모를 발휘한 추신수의 .384의 높은 출루율은 AL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전반기 장타율도 .495로 아직 시즌을 절반 남짓 정도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대로 장타율을 유지한다면 역대 자신의 풀타임 시즌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된다.[5] .288의 타율은 AL 23위, .495의 장타율은 AL 26위, wRC+[6]은 AL 21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fWAR은 1.4로, 팀 내 4위에 올랐다.

과제는 후반기에도 이런 성적을 이어가는 것이다. 지난해 추신수는 역사적인 전반기를 보낸 후[7] 후반기 극도의 부진[8]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낸 바 있다. 텍사스가 와일드카드 경쟁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추신수로서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컨디션을 잘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7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291까지 끌어올렸다.

7월 12일에 펼쳐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게릿 콜의 97마일 직구를 받아쳐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4호. 3회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5회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7회에는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볼넷과 조이 갈로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앤드루스의 2루 도루때 휴스턴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즌 타율은 .291에서 .294로 올랐다. 팀도 9-8 대역전 승리를 거뒀다.7월 12일 활약상

이번 시즌 현재까지 추신수의 활약상은 텍사스 입단 후 손에 꼽힐만큼 좋지만, 류현진이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지라 묻힌 감이 있으며, 이는 문서 역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9]

7월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도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텍사스 입단 이후 100번째 홈런이자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고[10], 후속타자 대니 산타나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였다. 3회에는 호세 알투베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우익수 뜬공 때 타구의 거리가 짧아 홈에 들어오기 힘들었지만 바로 홈을 향해 질주했고, 타이밍상 아웃이 될 수도 있었지만, 포수가 공을 빠트리는 바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빠트린 공이 덕아웃으로 향했고, 2루 주자였던 대니 산타나까지 홈 베이스를 밟았다. 7회말 4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11번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11], 마지막 타석에서는 100마일의 빠른 볼들을 계속 커트해냈으며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 본능을 과시했다. 이 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사사구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3출루에 성공했으며, 시즌 타율을 .294로 유지했고, 출루율은 .392(AL 5위)로 오르는 등 OPS도 .904(AL 6위)까지 상승했다. 최근 6경기에서 22타수 11안타 3홈런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같은 기간 OPS는 1.562에 달하고 있다. 한편, 자신의 생일날 맹활약한 추신수는 본인의 생일에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12]이라고 한다.7월 13일 활약상 13일자 칼럼

이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 20일 경기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7월 21일 경기에서는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7월 22일 경기에서는 2회초 만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 1몸에 맞는 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7월 23일 경기에서는 시즌 17호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한 시즌 최다 홈런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7월 24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7월 25일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로 7경기 연속 안타 및 MLB 통산 1600, 160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2번째로 기록한 안타는 예전에 KBO에서 뛰었던 왕웨이중을 상대로 쳐낸 것이다. 통산 1600호 안타 영상

7월 26일 경기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만 2개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종료됐다.

7월 27일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고, 7월 28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7월 28일 현재 팀이 치른 106경기 중 100경기에 출전하며, 타격 기록 외에 내구성에서도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7월 30일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31일 경기에서는 시즌 18호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7월을 마무리했다. 7월 한 달을 종합해보면 타율이나 출루율 면에서는 본인의 커리어와 비교해 일반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홈런을 6개나 기록하며 장타율이 5할이 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며, 남은 시즌 동안 홈런 5개만 추가하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게 됐다.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7 91 18 4 0 2 10 6 19 28 3 .198 .348 .308 .656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8월 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에게 이전보다 조금 더 많은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포화상태가 된 외야수 라인업에서 젊은 선수들을 테스트하려는 의도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느슨한 플래툰"을 제시함에 따라 상대 팀 선발투수가 좌완일 경우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8월 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3일 경기에는 9회말 대타로 출전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8월 4일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 3득점 볼넷 2개로 5출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추신수의 한 경기 5출루 경기는 2019 시즌 두 번째이다. 8월 4일 경기 활약상



8월 11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8월 18일 경기에서 7회말 동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3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시즌 9번째 도루도 기록하였다. 시즌 타율도 .272로 상승했다.

19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4출루 경기를 펼쳤고, 시즌 10번째 도루를 기록하면서 통산 7번째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게 되었다.

3.6. 9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4일 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으로 시즌 22호 홈런을 때리며 시즌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15일 경기에서는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22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1회초 첫 타석 때 테너 로아크를 상대로 홈런을 치며 시즌 23번째 홈런을 가동, 드디어 자신의 한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27일 양키스를 상대로 9회말 다섯 번째 타석 1아웃 주자 2루에서 센터를 넘기는 투 런으로 시즌 24호를 기록한다.

30일 양키스와 알링턴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1안타 3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와 더불어 도루 하나를 더 추가하며 시즌 15호 도루까지 달성했다. 경기 후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 올스타로 선정되어 과거 알링턴에서 뛰었던 레전드 선수들과 기념 행사를 가졌다.

4. 시즌 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뼈 사이 간격이 좁아져서 깎아냈다고 한다. 회복 기간은 6~8주가 소요된다고 한다. 내년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는 데에 문제 없다고.

내년이 텍사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인데,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텍사스와의 계약 기간을 모두 텍사스에서 보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총평


시즌 최종성적은 151경기 .265/.371/.455/.826 149안타 31 2루타 24홈런 61타점 93득점 15도루 78볼넷 165삼진 OPS+ 109 wRC+ 112 18사구[13] 1.7 fWAR 1.5 bWAR
35세 이상 선수 fWAR 순위
1. 넬슨 크루즈(39, 미네소타) 4.3
2. 브렛 가드너(36, 뉴욕 양키스) 3.6
3. 율리에스키 구리엘(35, 휴스턴) 3.2
4. 라이언 브론(35, 밀워키) 1.9
5. 추신수(37, 텍사스) 1.7
6. 알렉스 고든(35, 캔자스시티) 1.3
7. 조이 보토(36, 신시내티) 0.7

OPS는 지난시즌보다 소폭상승했고 홈런은 대홈런시대의 흐름을 타고 만 36세의 나이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타자들처럼 삼진 역시 증가해 개인 최다 삼진을 기록했고, WAR는 0.6이 하락했다. WAR가 낮아진 이유엔 역시 수비에 있는데 수비기여도인 Def에서 -19.2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으니 무난한 타격성적에도 WAR가 낮아질 수 밖에. 사실상 수비는 완전히 민폐인 수준이 되어 버렸고 타격에서마저 에이징커브가 온다면 사실상 은퇴의 길을 걷는 길 밖에 없다.

하지만 조이 갈로, 헌터 펜스 등 팀 주력 타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와중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면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인 151경기를 소화하며[14] 팀 최고령 선수가 최다 경기, 타석을 소화하는 진기한 광경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적어도 타격에선 밥값을 해줬다.

또한 주루 수치가 상승한 것도 주목할 만한 사실인데, 작년에 6개에 불과했던 도루가 이번 시즌 15개로 두 배가 넘게 상승하였고, 이 와중에 도루자는 단 한 번으로 37세의 나이에 탁월한 주루 센스를 보여주었다. 도루 외에도 주루로 득점을 만드는 장면도 여러 번 보여주면서, 본인 커리어에서 두번째로 높은 BsR(3.8)을 기록하였다.

또한 35세 이상 MLB 선수 중 5위에 해당하는 fWAR을 기록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전성기를 보낸 동년배 리드오프 타자들인 자코비 엘스버리이안 킨슬러 등의 현재 모습을 보면 추신수가 자기관리를 잘 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동년배들에 비해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이 그 선수가 좋은 선수라는 걸 증명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2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의 WAR이 2도 안된다는 사실은 여전히 암울하다.

[1] 타격할 때 발을 들었다 내리는 동작[2] 23경기 이상 출전을 기준으로[3] 앞선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경기였다.[4] 370타석[5] 규정타석을 채운 시즌 중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시즌은 2013년으로, .423을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장타율을 기록한 시즌은 2009년으로, .489를 기록하였다. 가장 높은 OPS를 기록한 시즌은 2010년으로, .885를 기록하였다.[6] 조정득점생산력[7] 90경기 타율 0.291 출루율 0.405 장타율 0.506 18홈런[8] 56경기 타율 0.217 출루율 0.329 장타율 0.316 3홈런[9] 류현진/2019 문서는 2019-07-14 22:03:51 기준으로 899차례 편집된 반면 추신수/2019년 문서는 2019-07-15 00:04:15 기준으로 편집 횟수가 59차례 밖에 되지 않는다.[10] 밀어쳐서 좌측 담장을 넘긴 홈런이었다.[11] 몸에 맞은 공이 팔과 옆구리 사이에 끼이는 웃긴 장면이 연출되었다.[12] 전날 경기도 홈런을 터뜨리면서 미국 날짜와 한국 날짜로 각각 7월 13일에 모두 홈런을 기록하였다.[13] 개인 두 번째 최다[14] 2위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147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