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09:29:19

헌터 펜스

헌터 펜스 관련 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bordercolor=#000000> 파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엠블럼.svg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명예의 벽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191919,#ffffff
펠리페 알루 게리 라벨 짐 바 조니 레마스터 윌리 메이스
로드 벡 제프리 레너드 바이다 블루 커트 맨워링 윌리 맥코비
바비 볼린 후안 마리샬 제프 브랜틀리 잭 클락 마이크 맥코믹
밥 브렌리 존 버켓 스튜 밀러 바비 본즈 올랜도 세페다
랜디 모핏 그렉 민튼 케빈 미첼 윌 클락 마이크 크루코
짐 데이븐포트 존 몬테푸스코 칠리 데이비스 맷 윌리엄스 롭 넨
딕 디츠 게일로드 페리 대럴 에반스 짐 레이 하트 릭 러셸
J.T. 스노우 티토 푸엔테스 커크 리터 스캇 가렐츠 로비 톰슨
톰 홀러 크리스 스파이어 애틀리 햄메이커 제프 켄트 리치 오릴리아
숀 에스테스 마빈 베나드 제이슨 슈미트 배리 본즈 맷 케인
브라이언 윌슨 라이언 보겔송 피터 맥고완 밥 루리 헌터 펜스
마이크 머피 제레미 아펠트 산티아고 카시야 하비에르 로페즈 서지오 로모
}}}}}}}}}}}} ||

헌터 펜스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2012샌프우승로고.png파일:2014샌프우승로고.png
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2012 2014

파일:2009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1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4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9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2009 2011 2014 2019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번호 9번
오브리 허프
(2006)
헌터 펜스
(2007~2011)
마윈 곤잘레스
(2012~2018)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번호 3번
로스 글로드
(2010)
헌터 펜스
(2011~2012)
델몬 영
(201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8번
제프 케핑커
(2011)
<colbgcolor=#fd5a1e> 헌터 펜스
(2012~2018)
헤라르도 파라
(2019)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24번
앤서니 이아포스
(2016~2018)
헌터 펜스
(2019)
조던 라일스
(2020~202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8번
알렉스 디커슨
(2019)
헌터 펜스
(2020)
론 워터스
(2021)
}}} ||
}}} ||
파일:20201005_024900.jpg
<colbgcolor=#000000><colcolor=#fd5a1e> NBC Sports Bay Area
헌터 펜스
Hunter Pence
본명 헌터 앤드류 펜스
Hunter Andrew Pence
출생 1983년 4월 13일 ([age(1983-04-13)]세)
텍사스 주 포트워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알링턴 고등학교 - 텍스카나 칼리지 - UTA
신체 193cm / 97kg
포지션 우익수, 좌익수, 지명타자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02년 드래프트 40라운드 (전체 1189번, MIL)
200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4번, HOU)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7~2011)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1~201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2~2018)
텍사스 레인저스 (201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0)
해설위원 Apple TV+ (2022)
NBC Sports Bay Area (2023~)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선수 경력3. 은퇴 이후4. 플레이 스타일5. 여담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미국 국적의 전직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외야수.

2. 선수 경력

2.1. 휴스턴 애스트로스

파일:external/www4.pictures.zimbio.com/Hunter+Pence+St+Louis+Cardinals+v+Houston+8FIKuEVruVSl.jpg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거부하고 주니어칼리지에 진학했다 편입한 알링턴 텍사스 주립대(UTA)를 나와서 고향팀이라 할 수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고 계약했다. 비록 선구안은 나빠서 배드볼 히팅을 즐기는 바람에 삼진/볼넷 비율이 영 좋지 않은 단점이 있었지만 이를 상쇄하는 대단한 장타력과 주루 등을 바탕으로 5툴 플레이어 중견수로 성장했다. 다만 브래드 릿지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에서 이적해온 마이클 본이 중견수 자리를 차지하는 바람에 첫 풀타임인 2008년부터는 우익수로 옮겨서 뛰었다.

2007년 첫해 108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3할과 OPS 8할, 17홈런 11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노렸지만 라이언 브론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밀리며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그쳤다. 그래도 랜스 버크먼크레이그 비지오 등을 잇는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로 기대를 모으며 마이클 본과 함께 팀의 차세대 리더로 기대받았다.

특히 늘 묘하게 웃고 있는 잘생긴 얼굴과 높이 올려 신는 삭스로 더욱 강조되는 각선미(...)까지 겹쳐지며 얼빠들의 로망이 되었다. 진짜 기럭지 하나는 MLB 얼짱들 중에서도 수준급으로 평가받는 편.

하지만 2010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로이 오스왈트랜스 버크먼을 팔아치우며 리빌딩을 단행한 애스트로스로서는 슈퍼2 연봉조정 혜택으로 인해 연차에 비해 꽤 많은 연봉을 받는 펜스[1]를 팔아야 했다. 결국 2011년 맹타를 휘두르며 올스타에 선정되어 가치가 매우 상승한 타이밍에 맞추어 플레이오프 레이스를 벌이는 팀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좋은 매물로 나왔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경쟁을 벌인 끝에 "재러드 코사트, 존 싱글턴, 조시 제이드 + 추후지명선수[2]" 패키지를 제시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가 결정되었다.[3]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보내면서 수준급 유망주를 얻어오지 못하는 바람에 남 좋은 일만 시켜준 꼴이 된 마이클 본 트레이드와 달리 펜스 트레이드는 에드 웨이드 단장이 꽤 괜찮은 수익을 얻었다는 평.[4]

2.2. 필라델피아 필리스

파일:external/www2.pictures.zimbio.com/Michael+Bourn+Philadelphia+Phillies+v+Atlanta+_emeGlP4h_Nl.jpg
[5]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단에 합류한 그는 삽질을 펼치던 유망주 도모닉 브라운을 마이너로 내려보내며 우익수 자리를 꿰찼다. 이적 이후 전에 비하면 딱히 좋은 활약을 펼치진 못한 브레이브스의 본과 달리 필리스 합류 후 전보다 더한 타격을 선보이며 그간 체이스 어틀리 - 라이언 하워드가 빈타에 허덕인채 셰인 빅토리노만이 제 몫을 하던 필리스의 중심타선에서 안구가 정화되는 타격을 선보인다 칭찬받았고, 필리스 2011년 후반기의 최고 블루칩이 되었다. 또한 휴스턴 원정이 예정된 9월엔 마침 로이 오스왈트 선발 경기[6]에서 처음으로 미닛 메이드 파크에 서게 되었는데, 애스트로스 팬들은 펜스와 오스왈트에게 나란히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간 변비야구로 리그 최강의 선발투수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콜 해멀스케이닝을 당하는 꼴을 보며 속이 터졌던 필리스 팬들은 펜스가 이렇게 맹타를 휘두르자 Pence-ylvania로 칭송하기 시작했고, 찰리 매뉴얼 감독도 감복하여 플레이오프에서 체이스 어틀리를 2번으로 보내며 펜스를 3번에 기용하는 강수를 썼다.

2011년 최종 성적은 .314 .370 .502 22홈런 97타점으로, 타율은 호세 레예스, 라이언 브론, 맷 켐프에 이은 4위를 기록했고 타점에서는 8위에 올랐다. MVP 투표에선 16위에 올랐다.

그리고 엉뚱하게도,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팀내 MVP로 선정되었다. 무슨 일인고 하니, 7월까지만 뛰고 이적한 펜스를 넘어서는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던 것. 이런 사태를 본 애스트로스 팬들은 제러드 코사트존 싱글턴 받아오면서 팔려간 것만으로도 MVP감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좌절에 빠졌다(...)

2012년에는 필리스 타선이 전체적으로 물타선이 된 가운데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7월말까지 17홈런과 .784 OPS를 기록하며 그나마 밥값을 했다. 하지만 팀은 디비전 최하위에 머물렀다.

2.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기

2012년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토미 조셉, 세스 로신, 네이트 슈어홀츠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의 트레이드가 결정되었다. 트레이드 이후의 성적 자체는 영 좋지 않다만 시즌 중간에 트레이드가 되었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경기 출장이라 볼 수 있는 160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253 .319 .425 24홈런 104타점으로 2012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으로 포스트시즌에 팀에 승부욕을 불어넣는 존재가 되었다. 팀을 위해 눈을 부라려가며 파이팅을 불어넣고 승부욕의 화신이라는 캐릭터를 확립하였다. 팬들은 8월부터 합류했고 짬밥도 얼마 안되는데 벌써 리더로 발돋움했다면서 칭찬 일색.
파일:external/sports.cbsimg.net/102212-hunter-pence-5.gif

2012 NLCS 7차전에서는 방망이질 한번에 공을 세번이나 맞추는 신기한 안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7차전의 승부를 가르는 3타점 2루타.[7]

2013년에는 자이언츠의 소총수 타선에서 6월 24일까지 유일하게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FA로이드를 빨고 맹활약했다. 그리고 의외로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졌는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안티를 끌어모았다(...). 또한 신시내티 레즈와의 7월 2일 경기에서는 추신수팀 린스컴을 상대로 친 리드오프 홈런성 타구를 글러브로 막으며 2루타로 만들어서 국민역적으로 거의 낙인이 찍혔다.

7월 5일 다저스와 샌프의 경기에서 류현진 선발 때 역시나 나왔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펜스를 상대로 범타를 유도하나 병살에는 실패해 선취점을 류현진으로부터 또 뽑아냈지만 3회말에는 공 4개만에 루킹 삼진, 6회말에는 공 2개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날은 오히려 호구잡혔다.

9월 24일 경기에서 다시 류현진을 만났다.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틀어막히며 다시 한번 류현진이 펜스를 호구잡아 초반에는 펜스가 유리하게 상대전적을 이어가다 후반 접어들며 류현진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한편으로 2013년에 전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갔는데, 구석기 다이어트 요법[8]을 실시하며 몸상태가 크게 좋아졌다고 한다. 자이언츠의 역대 전경기 출장 기록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고 서부지구 팀의 특성상 동부지구 팀들보다 원정 거리도 꽤 길다는 점에서 보면 이는 범상치 않은 기록이다. 시즌 중반 콜업된 데뷔 시즌 외에는 매년 150경기 이상 출장을 기록할 정도로 강철 체력을 가진 펜스의 내구성은 2013-14 오프시즌 FA 시장에서 강한 매력을 끌었고, SF에서는 팬과 언론에선 반드시 장기계약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20-20은 물론이고 3할에 가까운 타율을 치는 펜스의 가치는 자코비 엘스버리는 물론 추신수에게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었다.

전경기 출장20-20, 팀내 최다 홈런 & 최다 타점 기록 등 여러모로 자이언츠 타선에서 가장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준 펜스였기에 SF 팬들은 팀 린스컴 재계약보다도 우선적으로 펜스와의 재계약을 외쳤고, SF는 2013 시즌 막판에 펜스와 5년 9000만불의 계약에 합의했다. 선수의 가치 면에서는 오버페이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지만, FA 시장에 나오는 좋은 선수의 품귀현상이 심해지며 FA 시장에서 다른 팀들과 경쟁이 붙었다면 더 비싸졌을 것이기에 나쁜 계약이라 할 수 없다는 평이 많고, 이런 펜스의 계약에 따라 추신수의 계약규모는 기본 1억불 선에서 논의가 시작되는 게 기정사실화되며 국내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계약 당시만 해도 오버페이가 있었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2013년 겨울 FA 시장이 미쳐돌아가자 이젠 헌터 펜스는 어쩌다보니 천조국의 박한이 소리까지 듣게 됐다.

장기계약 이후 첫 시즌인 2014시즌에도 .277 .332 .445 20홈런 74타점 13도루의 성적을 기록하며 자신보다 비싼 다른 FA 외야수보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월드시리즈에서 27타수 12안타(.444) 1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9] 커리어 두 번째 월드시리즈 반지를 손에 넣었다.

2015시즌에는 시범경기에서 맞은 사구를 시작으로 계속된 부상에 시달리며 고작 52경기 출장에 그쳤다.

2016시즌 5월 현재까지는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6월 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 타석에서 1루로 전력질주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햄스트링 수술할 예정이며, 복귀까지는 약 2달정도가 예상된다고 한다. 부상 전까지 50경기 출장 타율 2할9푼8리, 출루율 3할7푼5리, 장타율 4할8푼6리, OPS .861 7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금강불괴였던 펜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유리몸 기질이 보이는 중.

2017 시즌에는 이런 인저리 프론 기질이 심해졌다. 게다가 성적까지 부진하여 금강불괴의 허슬플레이어도 이젠 옛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구단도 염두에 둔 것인지 2018년부터는 좌익수로 보직을 바꿔서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앤드류 맥커친이 영입되고 신예 외야수들이 자라면서 수비도 못 나오고 거의 DL만 왔다갔다 하는 판(...)이다.
파일:Hunter Pence.jpg

2018 시즌에는 그냥 망했다. 타출장 .226 .258 .332 OPS .590 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9월 30일 마지막 경기에서는 팬들이 매 타석 기립해줬지만 무안타에 그치며 사실상 자이언츠와는 결별이 확정.

2.4. 텍사스 레인저스

나이도 그렇고 소식도 없어서 이대로 은퇴하나 싶었지만 2019년 2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고향팀에서 재기에 도전하게 되었고, 결국 윌리 칼훈 등을 밀어내고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성공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엄청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5월 7~9일까지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안타와 홈런 등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 5월 26일 기준 36경기 123타수 38안타(2루타 9) 11홈런 35타점 10BB/24SO .309 .356 .650의 스탯을 기록 중이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 뒤로 3할 타율과 OPS 1.0은 깨졌지만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텍사스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하던 중 17일 경기에서 수비를 하던 중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아웃 되었다. 안 그래도 이번 시즌 각성한 조이 갈로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부활한 펜스까지 부상으로 빠져버리며 텍사스의 타선과 외야에 비상이 걸렸다.

한 편 올스타전 투표에서 지명타자 자격으로 참여하여 많은 득표를 얻었고, 결국 J.D. 마르티네즈를 제치고 지명타자 올스타에 선정되며 2014년 이후 5년 만에 올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부상을 입어 결국 불발.

그 후 7월 17일부터 복귀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던 중 8월 말에 허리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 활약 자체는 괜찮았으나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되어버렸다.

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기

2020년 2월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3M FA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로 2년 만에 돌아오게 되었다.

7월 말에 시즌이 개막한 후로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으나 작년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현재까지 8경기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다.

8월 2일 텍사스전에서 2회말 콜비 알라드를 상대로 3루타를 만들어내며 시즌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8일 경기에서는 전날 실책을 저질렀던 다린 러프가 지명타자로 출장하며 본인은 좌익수로 선발 출장을 했는데, 6회 말에 어처구니 없는 타구 판단으로 5회까지 노히트를 기록중이었던 자니 쿠에토의 노히트를 깨버렸고 쿠에토는 이후 급격히 흔들리다가 쓰리런을 맞으며 강판당했다. 그나마 다행히 팀은 5:4로 승리했고 본인은 안타 하나를 기록했다.

11일 경기에서 2타수 2안타를 1홈런을 기록하며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4일에는 3회말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시즌 2번째 홈런을 쳤다.

하지만 그전에 워낙 부진했었고, 14일 이후 다시 부진하며 타율이 9푼대까지 떨어져버리자 결국 8월 23일에 지명할당 처리되었다. 현재 나이를 감안하면 은퇴의 기로에 선 상황.

결국 9월 26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3. 은퇴 이후

2022년 시즌부터 Apple TV+의 해설진으로 합류하여 제2의 인생을 살아간다.[10] 주로 서부시간 경기에 배정되며[11], 야구 칼럼니스트인 케이티 놀란, 아나운서 스티븐 넬슨과 함께 한다.

2022년 올스타전 사전행사인 셀러브리티 소프트볼 게임에 출장했다. 자이언츠 언더셔츠를 갖춰입고 안드레 이디어로부터 홈런을 뽑아낸 뒤 깨방정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줘 다저 스타디움 관중들로부터 웃음 섞인 구수한 야유를 받았다. 이후 9월 16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서는 중계석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직접 인터뷰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12] 다음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명예의 벽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헌액되었다.

2023 시즌 시작 전에 Apple TV+의 중계진 개편 작업으로 인해 1년 만에 하차했으며, 현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역방송인 NBC Sports Bay Area 해설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5. 여담

파일:external/www.sportsblink.com/hunter-pence-houston-astros-autographed-photograph-3392377.jpg
이 타격폼 때문에 최훈 카툰에도 나왔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hunterpence.jpg
MLB 중계하던 모 해설위원은 '절대 아마추어 선수들이 따라해서는 안 되는 타격폼'이라고 평가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 본인이야 그 폼으로 잘 치겠지만 어디까지나 정석에서 시작해서 그 다음에 자신만의 플러스 알파를 찾아나가는 것이 야구 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 학습의 기본이니까.
다만, 이런 타격폼이나 엉성한듯한 송구폼에 슬픈 사연이 있다. 2013년 9월 자이언츠와 연장계약을 맺을 때 구단 의료진이 펜스가 슈어만 병(Scheuermann's Disease)이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 이 슈어만 병은 척추가 고르게 자라지 않는 병으로, 펜스는 이 병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파일:external/pbs.twimg.com/B0g6LVsCcAAHsDt.jpg
파일:external/pbs.twimg.com/CnQxPzQUMAAS5j_.jpg

파일:external/pbs.twimg.com/Cwcmt2qUoAA_OR9.jpg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7년 5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신인 상
조시 해밀턴
(신시내티 레즈)
헌터 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언 브론
(밀워키 브루어스)

[1] 2011년을 앞두고 연봉조정 중재까지 들어가서 펜스가 승리를 거두며 $6.9m을 받았다.[2] 강견을 갖춘 우익수 유망주 도밍고 산타나로 발표되었다. 산타나는 이후 마이크 파이어스 / 카를로스 고메즈 영입 당시 다시 한 번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가 되는데, 여기서 2017년에 드디어 폭발한다.[3] 단, 2011년 잔여 연봉은 모두 애스트로스 측에서 보조했다.[4] 다만 이 역시 논란이 있는 것이,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이 매년 여름마다 다른 팀 등쳐먹는 솜씨가 절륜하다는 점을 잊고 1년 전 로이 오스왈트 트레이드 때의 과오를 다시 범했다는 말이 많다. 펜스 트레이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두 유망주를 먼저 분석하면, 에이스 포텐셜이 있는 우완 코사트는 투구폼 자체가 inverted-W다보니 유리몸 논란이 짙은 편이고, 싱글턴은 1루수로서 손꼽히는 유망주이긴 한데 라이언 하워드 때문에 필리스는 어차피 쓰지도 못해서 쉽게 포기한 것이다. 필리스가 손실을 본 것이라면 차라리 도밍고 산타나라 할 수 있다. 결국 이 논란은 그대로 적중해서 재러드 코사트는 잦은 부상으로 끝끝내 터지지 못했고, 결국 여러 팀을 전전하다가 소리소문없이 은퇴하고 말았다. 한편 싱글턴은 이후 기껏 5년 1000만불의 장기계약까지 맺었음에도 차마 눈 뜨고 못 봐줄 정도로 삽을 푸다 결국 방출되었다. 요즘 유행하는 '유망주 염가 장기계약'에 완전히 실패한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결국 펜스 트레이드도 실패한 트레이드인 셈이다.[5] 이 사진에서도 보이는 이 하이 삭스는 필리스의 타선에서 매우 드문 케이스다. 필리스는 마이너 팀에서 하이 삭스를 규율로 정해놨기 때문에 빅리그에 올라온 선수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배기 팬츠 준비일 정도로 삭스를 올려신는 경우가 드문 팀인데, 펜스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반바지 입는 것 같다면서 필리스에 와서도 계속 이렇게 입고 있다. # 필리스 팬들은 이런 농군패션에 대해 정신자세부터가 남다르다면서 펜스를 칭찬하는 반면, 자기 팀 선수들을 깠다(...)[6] 오스왈트 역시 필리스로의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휴스턴에 온 경기였다. 그리고 애스트로스 선발도 필리스 팜에서 성장하여 프랜차이즈 스타로 사랑받았던 브렛 마이어스였기에 양 팀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경기가 되었다.[7] 보면 알다시피 의도적으로 그런 건 아니고, 공이 방망이에 비껴 맞으면서 일어난 현상. 덕분에 공이 예상과는 다르게 기묘한 스핀이 걸렸으며 스윙 궤적을 보고 공을 판단한 유격수 코즈마는 이상한 궤도에 스타트를 잘못 끊은 셈이 되어 급히 돌아왔지만 아슬아슬하게 공을 놓쳤다. 이 안타가 주자를 일소해 2:0을 5:0으로 만들면서 7차전의 흐름을 결정지었다. 여담으로, 이 당시에 공을 던지던 투수는 바로 조 켈리(...)[8] 채소, 고기, 과일, 견과류, 건강한 지방 (아보카도, 올리브유) 위주의 식사를 하고 홈에서는 물론 원정에서도 직접 수퍼마켓 돌아다니며 재료를 사서 먹는다. 되도록이면 탄수화물과 가공식품은 자제한다. 이렇게 탄수화물(곡물)까지도 자제하는 모습은 마치 농경사회 이전 구석기 시대의 식생활과 비슷하다 하여 구석기 다이어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만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뛰는 것이 힘들어지면 탄수화물을 가미하긴 한다고. 좀더 고상하고(?) 상세한 설명을 찾는다면 저탄수 고지방 식이요법 문서를 참조.[9] WS MVP로도 손색없는 성적이었지만, 시리즈를 지배해버린 매디슨 범가너에게 자연스럽게 묻혀버렸다(...).[10] 현역시절 말주변이 굉장히 좋았다는 점에서 점수를 얻은 듯 하다.[11] 요즘은 동부 시간 및 중부 시간 경기에도 자주 배정된다. 서부지구 팀들의 비협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그렇다.[12] 이 날은 Apple TV+에서 중계했다.[13] 사실 펜스는 커리어 동안 여러 명의 여자친구들을 사귀었는데 다들 이력이 화려하시다. 플레이보이 모델, NFL 치어리더 등등...[14] 통산 타율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