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추신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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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SG 랜더스 소속 외야수 추신수의 2024년 활동을 정리한 문서. 프로 데뷔 24년차 시즌이자 KBO 리그 4년차 시즌이며 현역 야구선수로서의 마지막 시즌이다.2. 시즌 전
최저 연봉 계약에 따라 KBO 리그 역대 연봉 삭감액 2위(16억 7천만 원)[1]와 연봉 삭감률 1위(98.2%)[2]라는 기록을 세웠다. 비록 기록상으로 불명예를 얻게 되었지만, 대부분 언론은 "아름다운 불명예", "백의종군"이라는 표현을 쓰며 추신수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2023년 12월 15일, 추신수의 개인 블로그에 현역 연장을 결정한 이유가 담긴 칼럼이 업로드되었다. 내가 최저 연봉에 현역 1년을 더 연장한 이유, 그리고 마지막을 앞둔 각오 칼럼의 내용에 따르면 2023 시즌이 끝나고 김강민과 함께 김성용 SSG 단장과 함께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당시 추신수는 돈을 떠나 자기를 원하는 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컸고 단장에게 팀에 자신이 필요하냐고 물었는데 단장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샐러리 캡 등 현실적인 문제를 설명했다고 한다. 이에 추신수는 돈 문제를 떠나 내가 필요한지만 알려주시면 뒷문제는 자신이 알아서 해결한다고 답했다고 한다.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현역 연장과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하던 도중 열정적이던 팬들과 팀의 후배들이 생각났고, 결국 현역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조심스럽게 아내와 가족에게 설득을 시도했고 처음엔 아내도 반대의 입장이었으나 결국은 이해를 해줬다고 한다. 그러나 현역 연장을 결정했으나 추신수의 마음에 흔들림이 생기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팀 동료이자 동갑내기 김강민이 2차 드래프트 35인 보호명단에서 제외됐고 결국 한화 이글스에게 지명을 받아 떠나게 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김강민을 한국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의지가 됐던 친구였다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팀이 흔들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한다.이후 구단을 비롯해 이숭용 감독과 대화를 하는 자리에서 추신수는 2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1군에 자리가 없다면 본인이 2군에 내려가겠다, 2군에서는 또 2군의 선수들과 소통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렸다고 하며, 원래는 연봉 0원으로 뛰고 싶었으나 규정상 안 된다고 하여 최저 연봉을 받았고 그 연봉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마지막 시즌인 만큼 기존의 기부는 사비를 더 들여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즌 내 주요 달성 도전 기록
- 현재 펠릭스 호세가 가지고 있는 최고령 타자 출장, 최고령 홈런, 최고령 안타 기록(만 42세 8일)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로 이적한 동갑내기 김강민도 유력 후보이기는 한데, 추신수가 생일이 약 두 달 가량 더 빠르고 무엇보다도 주전으로 나오는 선수이기에 확률은 더 높다.
- 한미통산 2000안타까지는 총 5개[3], KBO 리그 통산 50홈런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는지라 시즌 초반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지 않는 이상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KBO 리그 통산 500경기 출장까지는 13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추신수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달성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다.[4]
- KBO 리그 역대 최초 만 42세 시즌 규정타석 타자에 도전하게 된다. 현재까지 만 42세 시즌에 가장 많은 경기에 나온 타자는 2007년 100타석(23경기)를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의 펠릭스 호세이다. 2위는 2017년 한화 이글스의 조인성이 기록한 29타석(16경기)이고, 3위가 2013년 LG 트윈스의 최동수가 기록한 2타석(2경기)이며 세 명 모두 규정타석 진입에는 실패했다.
- 4년 연속 KBO 리그 순출루율(IsoD) 1위에 도전하게 된다. 2021년에는 0.144, 2022년에는 0.123, 2023년에는 0.127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에이징 커브로 인해 전체적인 성적이 하락해가는 와중에도 출루율과 선구안 만큼은 리그 상위급 수준을 유지했기에 올해도 별 탈 없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시즌부터 KBO 리그에 전자식 스트라이크 판정이 도입되는데 이 점이 변수가 되어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오히려 성적이 더 좋아질 수도 있다.
1월 중순부터 텍사스에서 자체 미니 캠프를 진행한다. 구단 후배들인 박종훈과 하재훈, 박대온이 합류한다. 박종훈은 추신수의 제안으로 2년 연속 함께 훈련하게 됐다.[5] 추신수의 집에서 잠도 자고 훈련도 한다며 모든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텍사스 미니 캠프에서 미리 몸을 만들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24 스프링캠프로 향할 예정이다.
2024 시즌을 앞두고 열린 KBO 제1차 이사회에서 수비 시프트 제한 도입이 확정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추신수는 2023 시즌 KBO 리그 좌타자 중에 당긴타구 비율 51.2%로 6위를 기록했다.[6]
아드리안 벨트레 명예의 전당 축하식[7] |
1월 30일 ~ 2월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숭용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올시즌에 기존 리드 오프로 나서던 추신수를 2번 타자로 기용하고 최지훈을 1번으로 내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월 27일 퉁이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야수 MVP로 선정됐다.
다음날 열린 퉁이전에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장염 증세로 연습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휴식을 취하다 3월 1일 코칭스태프들과 논의 하여 빠른 회복을 위해 조귀 귀국했다.
2.1. 시범경기
초반 7경기는 컨디션 조절 차 결장하다가 3월 17일 문학 두산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는 최지강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이후 전의산과 교체됐다.18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정현승과 교체되었다.
19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 하재훈과 교체되었다.
3. 페넌트 레이스
은퇴 시즌의 주장을 맡은 추신수. |
3.1. 전반기
3.1.1. 3월
3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1 | 3 | 0 | 0 | 0 | 0 | 0 | 0 |
<rowcolor=#000> 볼넷 | 사구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0 | 1 | 2 | 1[8] | .000 | .333 | .000 | .333 |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는 삼진을 기록했고 세번째 타석에서 사구를 맞아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 최정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시즌 1호 도루이자 KBO 리그 역대 최고령 도루를 기록했고 애런 윌커슨이 추신수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공이 수비수 뒤로 빠지면서 3루 베이스까지 밟았다. 이후 한유섬이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고 6회 초 수비 상황에 부상 방지 차원으로 하재훈과 교체되었다.
26일 전날 검진 결과 23일 맞은 사구로 인한 오른손 약지 실금이 발견되었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1군에 동행하며 복귀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3.1.2. 4월
4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15 | 60 | 10 | 1 | 0 | 1 | 7 | 6 |
<rowcolor=#000> 볼넷 | 사구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0 | 2 | 14 | 2 | .217 | .367 | .304 | .671 |
4월 6일 창원 NC전부터 배팅 게이지에 들아가 타격 연습을 하기 시작했고 이숭용 감독에 의하면 추신수가 4월 둘째 주에 타석에 복귀할 것이며 그 다음주에는 완전히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경기 전 연습 때 배팅볼 투수 역할까지 자처하고 있다.
10~11일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2군 경기에 이틀 연속 출장했다. 10일 삼성 2군과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고 6회 교체됐다.
11일에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4회 교체됐다.
이후 1군으로 콜업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5회말 사구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으며 포수의 송구실책으로 3루까지 밟았다.
4월 12일 수원 kt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13일 수원 kt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 안타로 출루했고 4번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기록했고 5번 타자 한유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득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무사 주자 1루 상황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6번 타자 박성한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홈을 밟아 3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6회말 하재훈이 대수비로 들어서면서 교체되었다.
4월 14일 수원 kt전에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6일 문학 KIA전에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고 하재훈과 교체됐다.
4월 17일 문학 KIA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매우 부진했다. 120km/h정도밖에 되지 않는 실투성 공을 연속 2개 헛스윙하며 타격감이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4월 19일 LG전에서도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비록 2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지만, 볼넷을 얻어내지 못한 2타석에선 2개의 삼진을 당하며 무기력하게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타격감이 아직 올라오지 못한 모습.
4월 21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 9회말 대타로 나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미통산 2000안타 2024년 4월 24일 (vs 이인복) |
4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다시 선발 출전하며 감독의 공인대로 롯데 3연전을 모두 선발출장하게 되었다. 5타석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지난 KIA-LG 6연전 동안의 무기력한 모습을 다시 보였다.
시즌 1호 홈런 2024년 4월 27일 (vs 엄상백) |
4월 27일 문학 kt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타석에선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28일 문학 kt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11:6으로 승리했다.
4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 날 한화 이글스에서는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나서 전직 메이저리거들의 맞대결이 성사돼 주목을 끌었는데 1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와 5회에는 각각 안타와 2루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SSG 랜더스가 최종 스코어 2:8로 패배하게 되면서 류현진이 KBO 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3.1.3. 5월
5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4 | 14 | 3 | 0 | 0 | 0 | 3 | 2 |
<rowcolor=#000> 볼넷 | 사구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 | 0 | 4 | 0 | .333 | .462 | .333 | .795 |
5월 1일 대전 한화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팀은 8-7로 승리했다.
5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6회초 무사 주자 만루 상황, 선발 출전한 안상현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가 대타로 들어서자 한화에서도 곧바로 장민재를 내리고 이충호를 투입했으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9회까지 양팀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이 점수가 결승타가 되었고 팀은 최종 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면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5월 3일 문학 NC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지만 수비에서는 실책성 수비를 보여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기의 승패가 기울자 7회초 권희동의 타석때 대수비 오태곤과 교체되었다.
5월 4일 NC전에서는 타석에 들어선 5타석이 전부 득점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해결하지 못하는 최악의 모습[10]을 보여주었고 결국 팀도 8-6으로 패배하였다. 경기 종료 후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5월 7일 오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회전근개 손상 소견을 받았고, 고효준[11], 최상민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콜업된 선수는 김창평, 전의산, 최현석. 재활 기간은 약 4주가 예상되며 4주 후 재검진을 받은 후 복귀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3.1.4. 6월
6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21 | 78 | 23 | 6 | 0 | 2 | 14 | 9 |
<rowcolor=#000> 볼넷 | 사구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8 | 1 | 17 | 1 | .333 | .410 | .507 | .917 |
6월 7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되어 당일 경기 선발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하였다. 경기 성적은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테이블 세터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숭용 감독은 추신수의 나이와 부상으로 인한 몸 상태를 고려해 추신수의 역할을 지명타자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선수 때 해봤지만 지명타자를 하는 게 쉽지 않다"며 "계속 움직이면서 리듬을 찾아야 한다. 예민한 선수들은 왜 (타격 타이밍이) 안 맞을까 하며 고민하기도 한다"며 지명타자가 까다롭다는 걸 강조하기도 했다.
6월 9일, 더블헤더 1, 2차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1차전 경기 성적은 5타수 1안타 1득점, 2차전 경기 성적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차전 4회 무사 3루, 6회 1사 3루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패배의 주범이 되었다.
6월 11일 문학 KIA전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면서 시즌 타율도 .267까지 끌어올렸다.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박지환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초반부터 KIA에게 점수를 많이 내줘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었는데 주장인 추신수가 선수단을 집합시켜 경기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꼭 이기자고 파이팅을 불어넣어 줬던 점이 선수단에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한다.
6월 12일 문학 KIA전에서도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으로 3출루 경기에 성공했다. 시즌 출루율도 4할까지 끌어올렸다.
6월 13일 문학 KIA전에서 1:6으로 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2호 홈런 2024년 6월 14일 (vs 문동주) |
6월 15일 대전 한화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대주자 최경모로 교체되었다.
6월 16일 대전 한화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선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6월 18일 대구 삼성전에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19일 대구 삼성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무안타 1볼넷 1병살 1삼진으로 부진하였다.
6월 20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하였다.
6월 21일 NC와의 문학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지난 2경기서의 부진 탓인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9회말 2:3으로 뒤지고 있는 1사 1,3루 득점권 찬스에서 대타로 출장하였는데 상대 투수 임정호의 2구째를 받아쳐 1루 땅볼을 만들어냈고, 3루 주자 김민식이 그대로 홈에서 태그아웃 되며 절호의 기회, 그것도 플라이 하나만 띄우면 동점이 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완전히 찬물을 뿌려버리고 말았다. 이후 박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SSG의 패배로 종료되었다.
6월 22일 문학 NC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사구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타점을 올렸고 4회말 주자 1루 상황에 안타를 기록하면서 찬스를 이어갔으나 후속타자들이 연달아 아웃되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5회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는 사구를 맞으면서 타점을 기록했고 4번타자 에레디아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이후 6회말 1사 주자 2,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6월 23일 문학 NC전에 8:6으로 지고 있는 8회말 2사 1,2루서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25일 문학 kt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7회말 대주자 오태곤과 교체되었다.
시즌 3호 홈런 2024년 6월 26일 (vs 이채호) |
6월 27일 문학 KT전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6월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로 빈타에 시달리던 팀의 5안타 중 하나를 기록했으나, 2루에 들어갈 때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서서 들어가다가 우익수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에게 태그 아웃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6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6월 30일 잠실 두산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3.1.5. 7월
전반기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43 | 164 | 37 | 7 | 0 | 3 | 24 | 17 |
<rowcolor=#000> 볼넷 | 사구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1 | 4 | 41 | 4 | .274 | .380 | .393 | .773 |
7월 3일 창원 NC전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7월 4일 창원 NC전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특히나 결정적 찬스에서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물러난게 아쉬운 점.[13] 덧붙혀 6월 25일 문학 kt전부터[14] 이어져온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7경기에서 마감하게 되었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타율 .274 출루율 .380 장타율 .393 OPS .773을 기록했다.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여러 차례 부상을 당해 아쉽게도 규정 타석 진입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한미통산 2000안타라는 대기록도 달성했으나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며 일부 팬덤으로부터 비판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복귀하고 나서 6월 한 달간 20경기(선발 16경기)에 출장해 타율 .338(팀 내 3위) 출루율 .419(팀 내 4위) 장타율 .508(팀 내 3위) OPS .927(팀 내 3위)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3.2. 후반기
3.2.1. 7월
7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14 | 53 | 10 | 2 | 0 | 0 | 4 | 7 |
<rowcolor=#000> 볼넷 | 사구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6 | 0 | 15 | 0 | .217 | .302 | .261 | .563 |
7월 9일 문학 롯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7월 12일 광주 KIA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4:6으로 승리했다.
7월 13일 광주 KIA전 7회 초 스코어 7:9, 무사 주자 1, 2루 상황 5번 타자 고명준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대주자 정준재와 교체되었다. 이후 김성현의 1루 땅볼에 정준재가 홈을 밟으면서 SSG가 역전에 성공했다.
올시즌 약세를 보였던 득점권 상황에서도 연이틀 맹타를 휘두르면서 AVG .250 OBP .400 SLG .375 OPS .775 로 평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15] 대타 성적의 경우 AVG는 .167에 불과하나 단 6타수에 불과하고 OPS는 .708을 기록 중 이다.
7월 14일 광주 KIA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7월 17일 잠실 LG전, 7회초 주자 1, 2루 상황에서 5번 타자 고명준의 대타로 투입됐고 볼넷을 얻어냈다.
7월 19일 문학 키움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팀은 9-3으로 승리했다. 19일 기준으로 후반기 타율 .353 출루율 .500 장타율 .412 OPS .912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득점권에서는 10타수 5안타 5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타율 .625 출루율 .700 장타율 .750 OPS 1.450을 기록해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7월 24일 수원 kt전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하면서 KBO 리그 역대 타자 최고령 출장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前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펠릭스 호세의 만 42세 8일(2007년 5월 10일/인천 SK전). 또한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쳐내면서 KBO 리그 역대 최고령 안타를 달성했다. 종전은 출장과 마찬가지로 펠릭스 호세의 만 42세 8일. 또한 6회초 타석에서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쳐내면서 KBO 리그 역대 최고령 멀티 히트에 성공했으며 7회초 1사 주자 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서 투수 야수선택으로 타점을 올려 KBO 리그 역대 최고령 타점을 달성했다. 남은 시즌 동안 추신수가 경기에 출전해 안타를 때려내면 KBO 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안타 기록도 계속 다시 쓰이게 되며 홈런을 기록하는 경우 역시 최고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인회를 진행한 추신수는 "한국에 온 첫해부터 생각해 왔던 사인회였지만, 당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대유행으로 하지 못해 아쉬웠다. 평소 더 많은 팬분께 사인해 드리지 못한 점이 마음에 남았었고, 은퇴 시즌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원정구장에서 사인회를 진행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kt wiz의 선발 투수 고영표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인터뷰 말미에 추신수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냈다. 고영표는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마운드에서 모자를 벗고 인사드려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걸)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커리어를 마감하시는데 정말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멋쩍게 웃었다.
3.2.2. 8월
8월 월간 성적 | |||||||
<rowcolor=#000>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17 | 68 | 21 | 3 | 0 | 2 | 10 | 10 |
<rowcolor=#000> 볼넷 | 사구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9 | 0 | 10 | 1 | .368 | .448 | .526 | .974 |
KBO 리그 역대 최고령 홈런 달성의 순간 |
시즌 4호 홈런 2024년 8월 3일 (vs 데니 레예스) |
시즌 5호 홈런 2024년 8월 4일 (vs 코너 시볼드) |
8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원정 세 번째 팬 사인회가 진행되었고, 6일 고척 키움전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7회 2사 2루 상황에서 김성민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쳤고, 이후 3연속 2루타가 나오면서 팀은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이동현은 인터뷰에서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은 추신수에게 이대로 은퇴하기엔 아쉽지 않느냐, 1년 더 현역 연장하는 건 어떠냐는 질문을 했는데 절대 그럴 일은 없다고 답변했다. 지난 번 인터뷰에서도 현재 어깨 부상으로 인해 너무 힘든 상황이며 시즌 끝나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지라 마지막 시즌인 만큼 부상을 참고 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7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치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고 8회에 대주자 정준재와 교체됐다.
8일 경기에선 컨디션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됐고 0:3으로 지고 있는 9회초 1사 1루에 대타로 나왔지만 초구에 병살타로 물러나며 현역 마지막 고척에서 경기를 마쳤다. 통산 고척에서 성적은 25경기 103타석 84타수 21안타(3 2루타, 1홈런) 12타점 12득점 17사사구 타율 0.250 출루율 0.373 장타율 0.321 OPS 0.694.
9일 문학 두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갔으며 5번 타자 한유섬의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쳐 자신의 최고령 도루 기록을 만 42세 27일로 갱신했다. 한유섬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3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가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으며 5번 타자 한유섬의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말 2사 주자 2루의 득점권 상황에 네번째 타석에 들어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쐐기를 굳혔고 7회말 2사 주자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는 등 총 4타수 3안타 1볼넷 1도루로 활약, 테이블 세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10일 문학 두산전에서 휴식 차원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최지훈을 대신해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가 리드오프로 나서는 건 올시즌 들어서는 처음이며 가장 최근 경기는 2023년 10월 25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었다.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으나 7회말 두산 포수 김기연이 1루로 송구해 베이스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부상당한 어깨를 부여잡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정준재로 교체되었다.
13일 창원 NC전에선 희생번트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대주자 최상민과 교체됐다.
16일 문학 한화전에선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7일 문학 한화전에선 8회말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냈다.
18일 문학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8월 선발로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출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8월 성적은 타율 .421 출루율 .511 장타율 .632 OPS 1.143
20일 잠실 LG전에서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22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은 3:13으로 대패했다. 여담으로 같은 날 신시내티 레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이 보토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는데 은퇴사에서 고마운 동료로 추신수를 언급하기도 했다.[16] 소식을 들은 추신수도 자신보다 한발 앞서 은퇴를 발표한 조이 보토에게 아쉬움과 함께 고마움을 나타냈다.
23일 문학 kt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번의 득점권 상황에 들어서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2타점을 기록했다.
24일 문학 kt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경기 후반 박지환과 교체됐다.
25일 문학 kt전에서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선발에서 제외됐고, 다행히 팀은 승리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어깨 통증으로 인해 광주 KIA와의 3연전에서 모두 결장하며 현역 마지막 광주에서 경기를 마쳤다. 통산 광주에서 성적은 21경기 96타석 78타수 24안타(4 2루타, 2 3루타, 3홈런) 22타점 11득점 16사사구 타율 0.308 출루율 0.417 장타율 0.526 OPS 0.943.
31일 문학 NC전에도 역시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3.2.3. 9~10월
9월 월간 성적 | |||||||
<rowcolor=#000>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6 | 26 | 4 | 2 | 1 | 0 | 2 | 3 |
<rowcolor=#000> 볼넷 | 사구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 | 0 | 6 | 0 | 0.167 | 0.192 | 0.333 | 0.525 |
1일 문학 NC전에서도 어깨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다. 그리고 본인이 결장한 사이 팀은 6위에서 8위까지 떨어지며 어쩌면 현역 마지막 시즌이 가을야구는커녕 최악의 시즌으로 끝날 위기에 처해졌다.
4일 잠실 LG전에서 선발로 복귀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5일 잠실 LG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7일 사직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0:1로 지고 있던 9회초 1사 만루서 동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10일 문학 한화전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팀은 5-0으로 승리하면서 5강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10일 한화전, 스윙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9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최종 맞대결 경기는 결장했다. 통산 롯데전에서의 성적은 49경기 216타석 173타수 51안타(10 2루타, 12홈런) 34타점 39득점 40사사구 타율 0.295 출루율 0.421 장타율 0.561 OPS 0.982.
이숭용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 추신수의 어깨 상태가 악화돼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고 전했고[17] 결국 14-15일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에서도 모두 결장했다. 이로써 통산 삼성전에서의 성적은 47경기 211타석 178타수 52안타(10 2루타, 9홈런) 24타점 34득점 31사사구 타율 0.292 출루율 0.395 장타율 0.500 OPS 0.895.
17일 KIA전에도 결장했고, 통산 KIA전에서의 성적은 49경기 205타석 164타수 41안타(7 2루타, 2 3루타, 10홈런) 34타점 28득점 39사사구 타율 0.250 출루율 0.390 장타율 0.500 OPS 0.890.
19일 키움전에도 역시 결장했다. 현재 계속해서 어깨 통증으로 인해 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21일 kt전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어깨 상태가 워낙 안 좋기에 경기에 뛸 수 없는 몸상태라고 말하며 사실상 잔여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현저히 적다. 만일 출장하게 된다면 KBO 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29일 문학 키움전에서 1경기 정도 선발 출장 내지 대타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1-22일 수원 kt전 모두 결장했고 팀은 모두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통산 kt전 성적은 52경기 206타석 179타수 52안타(12 2루타, 4홈런) 23타점 31득점 24사사구 타율 0.291 출루율 0.369 장타율 0.429 OPS 0.794. 수원에서 성적은 27경기 113타석 98타수 28안타(9 2루타, 1홈런) 14타점 15득점 14사사구 타율 0.286 출루율 0.372 장타율 0.408 OPS 0.780.
2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원정 여덟 번째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 역시 어깨 통증으로 결장했고 팀은 패배하면서 6위로 다시 추락했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46경기 203타석 167타수 45안타(6 2루타, 1 3루타, 3홈런) 16타점 28득점 33사사구 타율 0.269 출루율 0.384 장타율 0.371 OPS 0.755. 잠실에서의 성적은 53경기 241타석 200타수 51안타(7 2루타, 1 3루타, 3홈런) 13타점 29득점 39사사구 타율 0.255 출루율 0.373 장타율 0.345 OPS 0.718.
24일 문학 LG전 역시 결장했다. 통산 LG전 성적은 55경기 221타석 182타수 40안타(5 2루타, 2 3루타, 4홈런) 13타점 29득점 39사사구 타율 0.220 출루율 0.357 장타율 0.335 OPS 0.692.
25-26일 창원 NC전에도 결장했다. 통산 NC전 성적은 45경기 180타석 149타수 33안타(7 2루타, 3홈런) 13타점 20득점 29사사구 타율 0.221 출루율 0.348 장타율 0.329 OPS 0.677. 창원에서 성적은 20경기 84타석 70타수 14안타(5 2루타, 1홈런) 4타점 6득점 13사사구 타율 0.200 출루율 0.325 장타율 0.314 OPS 0.639.
2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원정 아홉 번째이자 마지막 팬사인회가 진행됐고 역시 결장했다. 통산 한화전 성적은 49경기 206타석 158타수 48안타(10 2루타, 5홈런) 28타점 32득점 46사사구 타율 0.304 출루율 0.456 장타율 0.462 OPS 0.918. 대전에서 성적은 28경기 121타석 89타수 30안타(7 2루타, 3홈런) 20타점 18득점 30사사구 타율 0.337 출루율 0.496 장타율 0.517 OPS 1.013.
2024 시즌 KBO 리그 최종전이 치뤄지는 9월 30일 문학 키움전에서 자신의 마지막 인천 SSG 랜더스필드 홈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동시에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면 추신수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며 이숭용 감독이 사전에 예고한 대로 이날 첫 타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공식 은퇴식은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 2025년에 열기로 했다. 김태균, 박용택, 나지완, 오재원, 더스틴 니퍼트, 정우람 등 은퇴식이 열리는 경기에 한해 KBO 리그 은퇴선수 특별 엔트리를 사용한 최근 은퇴 선수들의 사례를 볼 때 추신수도 은퇴식 당일에 한해 특별 엔트리로 등록될 가능성이 있다.
10월 1일 kt wiz와의 정규시즌 5위 결정전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마침 5위 결정전에 대타로 출전할 수는 있고 또한 SSG 랜더스가 승리를 거두게 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되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출전은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추신수 또한 가을 야구에 나서는 건 어려워 보인다며 기회가 된다면 뒤에서 동료들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추신수의 마지막 경기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끝나는 줄 알았지만…
3.2.3.1. 5위 결정전
5위 결정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10월 1일, kt wiz와의 5위 결정전, 9회초 팀이 3대4로 지고 있는 상황 1사 1루에서 대타로 끌려 나왔다. 마치 영화의 한 편과 같은 장면이었고 특유의 선구안을 바탕으로 2볼을 선점했다. 그러나 거기까지, 3구에 파울, 그리고 4구 실투성 직구에 타이밍이 늦는 모습을 보여주며 파울을 기록하며 어깨부상이 여전히 심각한 상태임을 배터리에게 간파당했고,[18] 5구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빼앗겨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팀은 패배하면서 결국 24년의 선수 경력을 이렇게 마감하고야 말았다. 그나마 몸도 안 좋은 선수를 승부처에 대타로 넣은 감독에 대한 비판이 크다 보니 삼진 당한 것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 오히려 동정 여론이 더 큰 편.
추신수는 타석 내내 어깨 통증을 참는 듯한 모습이었으며 이전부터 본인의 몸상태를 지속적으로 피력하며 출전을 최대한 거부했는데, 이숭용은 선수 본인의 판단을 무시하고 경기전부터 "많이 좋아졌다"며 언플을 하더니 그대로 출격시킨 것. 그렇게 추신수는 커리어 마지막 타석을 아쉽게 마무리 하게 되었다.
다음 날 또다른 KBO 리그 최고령 선수이자 동갑내기 친구였던 김강민도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한국 야구 최고의 황금 세대로 꼽히는 1982년생 선수들 또한 세월의 흐름 속에 하나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19]
4. 총평
2024 시즌 최종 성적 | ||||||||
<rowcolor=#000>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도루 | 볼넷 | 삼진 |
78 | 302 | 71 | 14 | 1 | 5 | 5 | 37 | 68 |
<rowcolor=#000> 사사구 | 타점 | 득점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41 | 37 | 40 | 0.281 | 0.373 | 0.403 | 0.776 | 101.7 | 0.94 |
- 시애틀 매리너스 통산 14경기 33타석 29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3볼넷 8삼진 타율 .069 출루율 .182 장타율 .103 OPS .285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통산 685경기 2932타석 2524타수 736안타 83홈런 372타점 389득점 85도루 334볼넷 626삼진 타율 .292 출루율 .383 장타율 .469 OPS .853
- 신시내티 레즈 통산 154경기 712타석 569타수 162안타 21홈런 54타점 107득점 20도루 112볼넷 133삼진 타율 .285 출루율 .423 장타율 .462 OPS .885 wRC+ 150 fWAR 6.4 bWAR 4.6
- 텍사스 레인저스 통산 799경기 3480타석 2965타수 771안타 114홈런 355타점 464득점 52도루 419볼넷 812삼진 타율 .260 출루율 .363 장타율 .429 OPS .792
- SSG 랜더스 통산 439경기 1843타석 1505타수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266득점 51도루 276볼넷 370삼진 .263 .388 .424 OPS .812 wRC+ 124.5 sWAR 9.62 WAR 12.33
시즌내내 크고 작은 부상들을 당하면서 KBO 입성 이후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전반기에는 43경기에 출장해 164타석 135타수 37안타(7 2루타 3홈런) 17타점 24득점 21볼넷 4도루 타율 .274 출루율 .380 장타율 .393 OPS .773을, 후반기에는 35경기에 출장해 138타석 118타수 34안타(7 2루타 1 3루타 2홈런) 20타점 16득점 16볼넷 1도루 타율 .288 출루율 .365 장타율 .415 OPS .780을 기록했으며 득점권에서는 96번의 타석에 들어서 20안타(3 2루타 1홈런) 33타점 12득점 16볼넷 타율 .286 출루율 .404 장타율 .371 OPS .775을 기록했다.
겨우내 김원형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 동갑내기 친구 김강민의 충격적인 이적 등 여러모로 어수선한 구단 분위기 속에서 은퇴 시즌임에도 주장을 맡아 선수단의 구심점이 되었고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했다. 개막전부터 애런 윌커슨의 견제구에 손가락을 맞아 오른손 약지 실금으로 이탈하게 됐고 보름만에 1군에 복귀했지만 부상 여파로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다소 고전했다.
2024년 4월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한미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고 난 뒤로는 타격감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5월 초반 오른쪽 회전근개 손상 소견을 받으면서 부상이 또 다시 발목을 잡았다. 6주간 재활 과정을 거치던 중 SSG 랜더스는 선수단의 집단 부상과 타격 싸이클 감소로 5월 월간 승률 8위를 기록하며 추락하고 있었고 부상이 완전히 완치되지도 않은 상태로 1군에 콜업됐다. 추신수는 콜업 이후 6월 21경기에 출장해 타율 .333 출루율 .410 장타율 .507 OPS .917을 기록하며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에 부상까지 당했음에도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했던 탓인지 7월은 다소 부진했지만 8월 들어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17경기에 출장해 타율 .368 출루율 .448 장타율 .526 OPS .974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9월부터 다시 어깨 상태가 악화돼 일상 생활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심각해졌고 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했고 시즌 후반 무렵에는 덕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5. 시즌 후
문화일보 소속 정세영 기자에 따르면 미국에서 야구를 더 공부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10월 24일 아내 하원미씨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미국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사진을 올렸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됐다고 한다.
11월 7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6. 관련 문서
[1] 1위는 이대호가 2021년에 기록한 17억 원이다. 4년 150억 원의 FA 계약이 끝나고 2년 26억 원의 새로운 FA 계약을 맺으면서 2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깎였다.[2] 종전 기록은 2023년 박석민으로, 7억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삭감되며 92.3%가 삭감되었다.[3] 성구회 타자 부문 가입 요건인 개인 통산 2000안타는 충족하게 되지만, 선수 기간 중 절반 이상을 KBO 리그에서 뛰고 최소 조건을 충족시키는 기록의 50% 이상을 KBO 리그에서 달성해야 입회 조건으로 인정한다는 조항으로 인해 가입이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NPB에서 리그에서 유일하게 통산 3000안타를 넘겼으며, NPB 개인 통산 최다 안타인 3085안타를 쳐낸 장훈도 KBO 리그에서 뛴 적이 없기에 성구회 가입이 인정되지 않는다.[4] 추신수는 KBO 리그 1년차인 2021년 총 137경기에 출장한 적이 있다.[5] 지난 해에는 박종훈과 더불어 포수 이흥련이 참가한 바 있다.[6] 1위는 53.9%를 기록한 최주환.[7] 왼쪽부터 퍼지, 톨레슨, 추신수, 홀랜드, 앤드루스, 아담스, 벨트레, 해멀스, 치리노스, 셰퍼스, 영, 킨슬러, 올리버, 머피, 젠트리[8] KBO 리그 역대 최고령 도루(만 41세 8개월 10일). 종전은 NC 다이노스 소속 1루수 이호준의 만 41세 6개월 25일[9] 지난 14일 kt전에서 1999안타를 친 뒤 10일동안 출루는 하고 있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었다.[10] 첫 번째 타석 : 무사 2루 헛스윙 삼진, 두 번째 타석 : 무사 12루 희생번트, 세 번째 타석 : 2사 만루 헛스윙 삼진, 네 번째 타석 : 2사 23루 헛스윙 삼진, 다섯 번째 타석 : 2사 만루 좌익수 뜬공[11] 고효준은 5월 6일에 말소되었다.[12]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친화구장인 문학구장에서 스몰볼을 하겠다는 이숭용 감독의 발언으로 인해 현재 팬들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기에 의도가 어찌 됐건 추신수의 이 행동은 팬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13] 이 때 희플을 제대로 쳤으면 연장전 없이 팀 승리를 할 수 있었고, 하트를 패전으로 만들 수 있었다.[14] 대타로 출전했던 경기를 제외하면 6월 22일 문학 NC전부터.[15] 세이버메트릭스 상 일정기간 득점권 성적이 낮거나 높을 수는 있어도 표본이 쌓이면 결국 시즌 전체 타율, 평균에 수렴하는 경우가 많기에 예견된 수순이라고도 볼 수 있다.[16] 별명인 "Tokki 1"으로 언급했다.[17] 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이 확정된 상태이다.[18] 본인도 통증을 느꼈는지 4구를 치고 주저앉으며 얼굴을 찡그렸으며, 삼진을 당한뒤에도 고통을 참는 듯한 표정이었다.[19] 마지막으로 남은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