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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30 12:26:32

충주 제5호 화재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20230904_165754.jpg

1. 개요2. 논란3. 미약한 언론보도4. 둘러보기

1. 개요

파일:20230904_133928.jpg파일:20230904_134328.jpg
사고 15분전 탑승객이 찍은 충주호의 마지막 모습
1994년 10월 24일 16시 15분경에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충주호에서 운항하고 있던 충주호관광선 소속 충주 제5호 유람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사고다. 29명이 불에 타거나 익사하여 사망했고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유람선은 이날 16시, 승객과 승무원 총 134명을 태우고 단양읍 신단양선착장을 출발해 충주시로 가는 여정이었으나 출발 15분 만에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 갑판이 없는 유람선이었으며 객실이 창문으로 차폐되어 있었기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승객들이 많았다.

당시 KBS 뉴스9 동영상 링크
당시 MBC 뉴스데스크 동영상 링크 링크 2 링크 3

참고로 이 날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가 일어난지 불과 3일 후였다.

2. 논란

구조대의 현장 도착이 늦었고[1] 승무원의 승객에 대한 안전 조치도 미흡했으며 안전 점검과 감독이 소홀했다고 지적되었다. 이 선박은 1993년 8월 한국선급의 정기 검진에서 합격했다. 안전불감증의 문제를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이다.

3. 미약한 언론보도

이 사건은 방송 보도가 제대로 안 되었다. 참사 당일 KBSMBC9시 뉴스 시간대에 당초 예정된 해당 참사 소식을 뒤로 빼고 김영삼 대통령의 성수대교 붕괴사고 관련 특별 담화를 헤드라인으로 내보내 '언론의 권력 눈치보기'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에 10월 26일 방송사 노조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아직도 방송을 정권의 홍보 도구로 이용하려는 정권과 이에 쉽게 굴복 또는 영합하는 언론은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에서부터 성수대교 붕괴, 충주호 유람선 사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고의 공범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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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5d5d5,#2d2f34> 1990년대 이전 남영호 침몰사고 창경호 침몰 사고
YTL30호 침몰 사건 극동호 유람선 화재 사건
1990년대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씨 프린스호 좌초사고
2000년대 코비5호 고래 충돌 사고 삼성 1호-허베이 스피릿 호 원유 유출 사고
2010년대 <colbgcolor=#f5f5f5,#1f2023> 2010 ~ 2013년 퍼시픽 캐리어호-현대 컨피던스호 충돌사고 흥아 드라곤호-엘레니호 충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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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한민국의 대형 사고 및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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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일<colcolor=#000>사망사건명
2022년 10월 29일
159 이태원 압사 사고
2020년 4월 29일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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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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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9일
27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2018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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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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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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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299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2010년 3월 26일
46 천안함 피격 사건
[ 200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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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7일
40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
2003년 2월 18일
192 대구 지하철 참사
2002년 4월 15일
130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2001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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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24일
20 진주 관광버스 추락사고
2000년 10월 27일
22 장수 88올림픽고속도로 추돌 참사

[ 1990년대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사건명
1999년 10월 30일
56 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 참사
1999년 6월 30일
23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
1998년 10월 29일
27 부산 범창콜드프라자 화재
1997년 8월 6일 228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1996년 7월 26일
20 철원 군부대 산사태
1996년 4월 4일
21 양평 버스 추락 사고
1995년 8월 21일
37 경기여자기술학원 화재
1995년 6월 29일
502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995년 4월 28일
101
1994년 10월 24일
29 충주 제5호 화재사고
1994년 10월 21일
32 성수대교 붕괴 사고
1993년 10월 10일
292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1993년 7월 26일
68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
1993년 6월 10일
20 연천 예비군 훈련장 폭발 사고
1993년 4월 19일
34 논산 정신병원 화재
1993년 3월 28일
78
1993년 1월 7일
28 우암 상가아파트 붕괴사고
1991년 11월 3일
22 인제 버스 추락 사고
1990년 11월 4일
21 소양호 버스 추락 사고
1990년 9월 1일
25 영동고속도로 섬강교 버스추락사고
[ 1980년대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사건명
1989년 9월 17일
24 전북 모래재 버스 추락 사고
1989년 7월 27일
79 대한항공 803편 추락 사고
1987년 11월 29일
115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1987년 8월 29일
32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
1987년 6월 16일
29 극동호 유람선 화재 사건
1986년 7월 30일
21 고창 거룻배 전복 사고
1985년 1월 11일
38 양강교 버스 추락사고
1984년 1월 14일
38 부산 대아호텔 화재 사건
1983년 10월 9일
25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
1983년 9월 1일
269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1983년 4월 18일
25 대구 초원의집 화재
1982년 6월 1일 53 청계산 C-123 추락사고
1982년 4월 26일
62 우순경 사건
1982년 2월 5일 53 제주 C-123 추락사고
1981년 11월 22일
33 부산 금정산 버스 추락사고
1981년 5월 14일
55 경산 열차 추돌사고
1980년 6월 5일
23 광주 지하살롱 화재 사고
[ 1970년대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사건명
1979년 10월 27일
26 은성탄광 화재
1979년 4월 14일
44 함백 탄광 폭발사고
1978년 7월 23일
33 한강대교 버스 추락 사고
1977년 11월 11일
59 이리역 폭발사고
1976년 10월 28일
34 동해 어선 조난 사고
1976년 5월 18일
23 답곡리 버스 추락사고
1976년 2월 28일
32 화천 버스 추락사고
1974년 11월 3일
88 대왕코너 화재사고
1974년 2월 22일
159 YTL30호 침몰 사건
1973년 8월 12일
32 영동역 유조열차 폭발 사고
1973년 5월 16일
22 영일 건널목 열차 추돌사고
1972년 12월 2일
53 서울시민회관 화재 사고
1972년 8월 1일
26 의암호 버스 추락 사고
1971년 12월 25일
166 대연각호텔 화재
1971년 10월 13일
20 남원역 열차 추돌사고
1971년 5월 10일
80 청평호 버스 추락 사고
1971년 5월 10일
31 질자호 침몰 사고
1970년 12월 15일
326 남영호 침몰사고
1970년 11월 5일
31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1970년 10월 14일
46 모산 수학여행 참사
1970년 8월 21일
25 추풍령 고속버스 추락 참사
1970년 4월 8일
33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고

[ 196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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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사망사건명
1969년 9월 17일
37 창녕 기관선 - 남지교 충돌 사고
1969년 1월 31일
41 천안 열차 추돌사고
1968년 10월 30일
48 산청 버스 추락사고
1968년 1월 8일
41 함양 버스 추락사고
1967년 10월 16일
42 금릉 버스 추락 사고
1967년 9월 15일
29 삼양수산 원양어선 침몰 사고
1967년 4월 8일
80 서울 청구동 C-46 추락사고
1967년 1월 14일
93 한일호-충남함 충돌 사고
1967년 1월 1일
41 서문시장 화재
1966년 1월 18일
22 중구 남산동 판자 아파트 화재
1964년 7월 29일
95+ 서해 어선단 실종 사고
1963년 10월 23일
49 여주 조포 나룻배 침몰 사고
1963년 6월 25일
70 거제 장승포 산사태
1963년 1월 18일
140 연호 침몰 사건
1962년 9월 7일
36 한남동 나룻배 침몰 사고
1960년 3월 2일
62 부산 국제고무공장 화재
1960년 1월 26일
31 서울역 압사 사고
[ 195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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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59년 7월 17일
67 부산 공설운동장 압사 사고
1956년 1월 12일
66 태신호 화재
1955년 3월 2일
42 부산역 열차 화재
1953년 11월 27일
29 부산역전 대화재
1953년 1월 31일
56 오산 건널목 추돌 사고
1953년 1월 25일
66 행운환 침몰사고
1953년 1월 9일
330 창경호 침몰 사고
1951년 7월 11일
94 제5편리호 침몰 사고
1951년 7월 11일
30+ 제13호 침몰 사고
[ 194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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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10월 5일
71 평해호 침몰 사고
1949년 8월 18일
51 대강 터널 질식 사고
1947년 8월 19일
23 태양환호 침몰 사고
1946년 11월 13일
42 영등포역 열차 충돌 사고
1946년 10월 22일
59 어청도 기뢰 폭발 참사
1945년 9월 29일
73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
1945년 8월 24일
549​~� 이상
우키시마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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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단양엔 소방서가 없었고 관할 제천소방서와 인근 충주소방서 모두 구조대가 생기기 전이었다. 그해 6월에 생긴 단양안전센터가 거의 유일한 소방기관이었다. 그마저도 처음에 소방차가 사고현장을 잘못 찾아갔으며 구경하는 차량들 때문에 30분이나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수습과정도 엉망이었는데 제천소방서엔 조명차도 없어서 청주소방서에서 지원받아야 했고 이마저도 제대로 접근이 어려워서 자정에서야 재개된 수색 작업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