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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3:14:33

캠페인 세팅

1. 설명2. 종류3. 외부 링크

1. 설명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는 하나의 규칙 체계에서 일반적으로 캠페인 세팅(Campaign Setting)라고 불리는 여러 종류의 세계관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이 때 그냥 ‘캠페인’이라고만 하면 어느 팀이 연속적으로 게임을 진행한 큰 덩어리와 비슷한 개념이다. [1] 세계관을 말할 때는 캠페인 세팅이라고 말해야 한다. 그래서 보통 약칭은 CS로 해당 세계관을 말할 때는 그 앞글자만을 따서 포가튼 렐름은 FRCS, 그레이호크는 GCS, 플레인스케이프는 PCS로 칭한다.

D&D는 최초엔 별개의 세계관을 만든다는 개념이 없거나 같은 세계의 서로 다른 지역 정도로만 설정했다. 이 때문에 최초로 등장한 미스타라는 한 세계관 안에 별별 이상하고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이웃하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서사적인 요소들의 비중은 낮고 던전을 탐험하는 게임적 요소를 부각시켰던 초기 RPG 플레이 방식 때문에 세계관이 크게 중요시되지 않은 덕분에 별로 문제되지 않았다. 과거 드래곤랜스에서 그레이호크나 포가튼 렐름의 흔적이 자주 보이는 것[2]은 과거 두루뭉술하게 합쳐져 있던 것을 나중에 정립하여 따로 분리했기 때문.

그러나 D&D가 인기를 끌고, 전사마법사, 도적성직자[3]이 협동 플레이를 펼치는 D&D식 판타지 세계관이 하나의 보편적인 판타지 설정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부터 D&D 제작자들은 D&D가 수많은 환상세계를 구현해낼 수 있는 체계로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역할 연기(Role Playing)적 요소와 서사적 요소가 더욱 강조되는 풍조가 널리 퍼지며, 제작자들은 이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세계관들을 제작하는 데 새로이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포가튼 렐름에서 그레이호크의 마법인 빅비의 손 시리즈나 모덴카이넨의 분열이 사용되는 등 종종 한 세계관의 요소가 다른 세계관에 등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에서 해명하기를 이는 마법사들이 차원 여행을 통해서 세계관을 넘나들며 교류하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스펠재머 같은 경우는 애초에 세계관 자체가 우주여행을 통해 이런저런 세계관을 넘나든다는 구상.

여담으로 세계관들에 등장하는 국가들이 대부분 공화국이거나[4] 공국이며 왕국은 소수에 불과하다. 거대 세력을 가진 제국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멸망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있어도 힘이 약화되어 소국이나 다름없는 국가로 전락한지 오래이다. 또한 국가들이 강대국이 없으며 인구도 모두 많아봐야 수백만이거나[5] 백만이며, 백만도 안되는 수십만, 더심하게는 수만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특히 국가의 힘이 굉장히 약하고 국토 통제력도 매우 약하다.[6]

군주의 호칭이 현실과 맞지 않게 불리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제국의 경우 통치자가 황제가 아닌 국왕이나 대군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2. 종류

2.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이외에도 수명이 짧았던 세계관은 몇 개 더 있다.

2.2. 서드 파티

3. 외부 링크



[1] 캠페인이라는 용어는 D&D가 미니어처 게임의 후예라는 아련한 흔적이기도 하다. 캠페인은 군사 용어인 "전역((戰役))"을 말하는 것이며, 이를 미니어처 게임이 따서 사용하다가 D&D에서도 사용하게 된 것이다.[2] 타키시스=티아마트/팰러다인=바하무트설의 원인.[3] 흔히 근접전을 맡는 Melee, 기술 판정이나 함정 해제 등 잡다한 것을 도맡아 하는 Expert, 주력 버프나 광역 공격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Arcane, 치료나 부활을 주목적으로 하는 Divine으로 구성이 갖춰진다. D&D 4판에서는 명칭이 바뀌었지만 얼추 비슷하다.[4] 말이 공화국이지 실제로는 중세의 자유도시를 그대로 구현해서 귀족이나 부유층이 고위직을 독점하며 평민이나 노예는 소수의 능력 있는 사람들만이 되는 과두제 공화국이다.[5] 이 수백만도 많아봐야 200만~300만이다.[6] 이러다보니 치안도 좋지못해서 도적과 괴물이 날뛰고 다녀 여행하는게 위험한 경우가 많다.[7] 미리 만들어 놓은 모험. 이야기, 적, 보상 등이 이미 정해져 있어 그대로 쓰기만 하면 돼서 마스터의 준비 부담을 덜어준다. 최근에는 어드벤처(adventure)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