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04:04:22

쿠스하 즙

쿠스하 드링크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즙.jpg

クスハ汁

1. 설명2. 드링크의 역사3. 들어가는 재료4. 외형5. 발매 시도6. 유사품7. 이 드링크에 관련된 어록

1. 설명

파일:kusuha-mizuha-portrait-3.jpg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쿠스하 미즈하가 취미로 제조하는 에너지 드링크.

그 효과는 확실해서, 어지간한 병이나 피로는 한 방에 날아가 버린다. 단, 수상쩍기 그지없는 외관 그대로 엄청나게 끔찍한 맛을 지니고 있는 악마의 드링크. 웬만한 사람은 한 잔이 아니라 한 모금만 마셔도 졸도한다. 안 토하는 게 기적일 정도.

OG 앤솔로지에 실린 단편 'BIRTH OF LOVE'에서는, 쿠스하 즙 복용 후 졸도한 여성들을 본 군의관이 이렇게 혈색 좋은 환자들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마시고 쓰러진 사람들도 깨어난 뒤에는 힘이 펄펄 넘치지만,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격언의 허용범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기괴한 맛 때문에 기피 대상 1호. 더 무서운 것은 쿠스하 본인은 순수한 호의에서 이 드링크를 만들어주고 있다는 거다.[1]

드링크 자체는 2차 알파에서 OG까지 계속 나왔으나 제대로 된 명칭이 없었는데, OG2에서 그 맛과 파괴력에 경악한 카티나 타라스크가 이 음료를 최초로 '쿠스하 즙'이라고 명명했다.
해밀: T-LINK 시스템을 시동하는 각종 시스템이 용호왕과 융합되어 있다.

리오: 융합이라니... 쿠스하, 불릿, 너희들은 괜찮은 거야?

불릿: 응. 아까 검사를 받았는데, 피로한 것 말고는 딱히 이상은 없어.

카티나: 그럼, 쿠스하 즙이 나설 차례네.

쿠스하: 즙이라니...
PS2 OG2 용호각성 편 종료 후 히류 카이 격납고에서.
한국에서는 '쿠스하 드링크'라고 불리고 있으나, 일본어상 정식 명칭은 확실하게 '쿠스하 즙(汁)'이다. 쿠스하가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아무에게나 먹이려고 권하는 이벤트가 자주 나온다. 이름의 유래나 설정은 '테니스의 왕자'의 이누이즙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슈퍼로봇OG 라디오 우마스기 WAVE에 따르면, 정식 명칭은 어디까지나 영양 드링크인 모양이다.

2. 드링크의 역사

알파 시리즈 및 2차 OG 시점까지 이 드링크에 당한 피해자는...

이 외에도 셀 수 없이 많다. 강화인간급 특수병, 사이보그, 초 미식가, 외계인 클론, 안드로이드 등 일반인을 초월한 존재들을 여럿 쓰러뜨린 무서운 물건.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이 액체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인다. 마이페이스의 극치인 엑셀렌과 무뚝뚝하기 이를 데 없는 쿄스케도 이걸 보면 낯빛이 변할 정도. 젠가 존볼트는 시식 후 "맛 없어!"라고 평하고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기절했고, 잉그램 프리스켄은 마시고 그 자리에서 기절하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정신적 충격[2]을 받고 아무도 없을 때까지 버티다가 비틀거리면서 자기 방으로 향하고[3], 거기다 인조인간인 라미아 러블리스조차 마시고 기능부전으로 쓰러지는 등, 연령, 성별, 성격을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있다. 류세이(OG세계관)나 코우지(알파 세계관)의 증언에 따르면, 쿠스하가 예쁘고 착한데도 불구하고 사귀자는 남자들이 없었던 건 다 이 드링크 때문이란다. 그리고 현재 연인인 불릿은, 이 드링크를 마시고도 기절하지 않는 등 아예 서서히 적응하는 체질로 바뀌고 있다. 라미아가 처음 먹고 기절한 후 쿠스하가 "이제 드링크 그만 만들겠다."라며 울먹이자, 엑셀렌이 애써 달래며 불릿에게 시식 역을 맡겼다.

지구인 중 이 드링크를 먹고 무탈한 사람은, 미각치인 아라도 발랑가와 미식가 레첼 파인슈메커 두 사람 뿐이다. 아라도는 그중에서도 지구인 중 유일하게 "맛있다!"고 말해준 사람.[4] 엔솔로지에서 나오기를 그 뒤로도 자주 마시는지 피부에 아주 윤기가 넘치고 있었다. 피부 미용 대회가 있다면 1등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자뻑할 정도. 다만 3차 알파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쿠스하를 처음 만났을 때는 이미 쿠스하 즙의 악명을 알고 있어서 주저하는 와중에 쿼브레의 희생과 적의 습격으로 마시는 건 피했다. 레첼은 복용을 한 이후에 타격이 없었던 것도 모자라 요리 전문가로써 미각으로 드링크의 재료를 다 맞추었으며 후에는 아예 쿠스하의 드링크 맛 조정 담당이 되어 조리법이나 재료에 대해서 조언까지 해주고 재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드링크의 효능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3차 알파에서 쿠스하가 파워업한 드링크를 다시 권했을 때는 거부감을 보이며 "불릿에게 먹여봐라."면서 복용을 회피한 것을 볼 때 그도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은 모습이다.

2차 알파에서는 31화에서 세뇌에서 풀린 불릿이 복귀한 후, 이루이도 피해자가 될 뻔했지만 이루이가 뭣 모르고 마시려는 순간 졸도상태에 빠져있던 불릿이 "안 돼!!!"하는 절규와 함께 벌떡 일어나 달려들어 드링크를 가로채 마셔버렸다.

그리고 슈퍼로봇대전 Z의 주인공 세츠코 오하라는, 쿠스하와 같은 세계관에 등장하게 된다면 새로운 영웅이 될지도 모른다고 기대를 받고 있다. 세츠코가 쿠스하 즙을 마시고도 버티어낼 수 있을 거라고 추측하는 근거는, 다름아닌 슬픔의 처녀의 스피어의 부작용으로 인한 미각 상실이다. 실제로 캐릭 디자이너인 코우노 사치코가 세츠코의 성우인 타카구치 유키코가 감기에 걸렸을때 쾌유하라고 트위터에 그림을 올린 적이 있는데, 감기 걸린 세츠코한데 쿠스하가 쿠스하 즙을 대접하는 내용이다.

무한의 프론티어에서도 회복 아이템 남엽즙(楠葉汁)으로 은근슬쩍 출현. 의 독음은 쿠스, 葉의 독음은 하. 그러니까 쿠스하 즙. 아이템 설명에서는 매화나무잎의 수액으로 맛은 없다고 하지만 아군 전원의 HP를 완전 회복하는 엘릭서급이다.불릿 이 남엽즙은 프로젝트 크로스 존에도 아이템으로 출현. 역시 아군 전원의 HP를 완전 회복시킨다.

일단 OG2에서는 쿠스하가 사람들의 반응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저 이제 드링크 만드는 거 그만 둘래요"라고 선언했으나 그걸 누가 믿겠나. 아니나 다를까 OG 외전에서도 또 만들고 있다. 불릿에 의하면 끔찍했던 맛이 다소 부드러워졌다고 하나, 본인이 하도 복용해서 익숙해져버린 듯하므로 객관적으로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는 미지수다.

제2차 OG에서도 어김 없이 등장. 이번엔 슈퍼 마일드 버전이라고... 시식자는 웬토스잉그 윗슈, 미치루로 앞의 둘은 맛있다고 평했으며 미치루는 미칠 듯이 쓰지만 쓰러질 정도는 아니라고 한 걸 보니[5] 정말로 마일드해진 것일 지도 모른다.

문 드웰러즈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나, 특전 드라마 CD에서 등장했다. 바다로 휴가를 간 여성진 일행이 숙소에서 잘 준비를 할 때 엑셀렌이 만들어온 주사위 게임에서 벌칙으로 등장하는데, 마지막 바로 직전 칸에 걸려있는 최악의 폭탄. 엑셀렌은 자기가 이기려고 주사위 연습을 해와서 이걸 피할 자신이 있었지만, 하필 벌칙으로 특훈용 파워리스트를 차고 말았고 결국 엑셀렌이 당첨되어 장렬히 폭사했다.

구 OG 프로젝트의 OG THE ANIMATION 후일담 드라마 CD에선 다행히 안 나올 줄 알았지만, 승전 파티 때 쿠스하가 가지고온 우롱차가 우롱차로 위장한 특제 영양 드링크였고 멋모르고 들이킨 마사키는 장렬하게 자폭했다. 그리고 쿠스하는 썩소와 함께 본색을 드러내는데, 하도 악명이 퍼져 아무도 드링크를 안 마셔주니까 이런 짓을 저질렀다며 우롱차와 비슷한 색으로 만드는 데 꽤 고생했다는 소감까지 덧붙였다. 심지어 본편 CD 케이스의 일러스트 배경에 그려진 우롱차 색깔의 쿠스하 즙이 담긴 잔에는 썩소를 짓는 쿠스하의 얼굴이 비추어지고 있다.

디 인스펙터에서도 당연히 등장. 원작처럼 그 자리에 있던 류세이, 마사키, 엑셀렌, 쿄스케 모두 경악하는 가운데(포커페이스인 쿄스케, 마이페이스인 엑셀렌 모두 낯빛이 싹 변하는 것이 또 일품), 라미아는 염동력자인 쿠스하를 경계하면서 안 마시면 정체를 의심받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한 모금 마셨다가 '기능... 부전! 말도 안 돼!'하고는 바로 까무러치는데, 류세이의 비통한 절규가 또 일품이다. 이 사건은 라미아에게 심한 트라우마로 남은 모양이라, 작품 후반부에서 쿠스하가 건네는 컵만 봐도 흠칫거린다. "저...저기, 그냥 오렌지 주스거든요..." / "그런가... 덕분에 살았군." (...)

OG 디 인스펙터 드라마 CD 제4탄 마성을 향해 쏴라에서도 등장. 사무 담당인 쿠스하가 가지고 오는데, 당연히 신참인 병아리를 뺀 ATX 팀 형사들은 겁을 먹었다. 결국 보스의 강요로 억지로 마시게 되는 병아리였지만, 의외로 맛-있-도-다-!!라는 비명과 함께 더 이상 없을 것 같은 행복한 미소로 기절... 그런데 여기서 본편에선 다루어지지 않은 떡밥인 제조자 본인이 마시면 어찌 될까철인이 묻는다. 하지만 쿠스하 본인이 뜨끔하며 튀는 바람에 떡밥은 해소되지 않았다.

전격하비에 연재했던 RoA 디 인스펙터 2011년 3월 연재분에서, 쿠스하가 몸 잘 챙기라고 보내줬다고 좋아하며 불릿이 한 모금 마시고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기절했다. 엑셀렌은 "불릿 귀에서 새카만 연기가 나!"며 기겁했고, 냄새를 맡은 쿄스케는 "이 냄새는 아스팔트…?"라며 할 말을 잃었다.

캐릭터 디자이너 코우노 사치코가 트위터에 올린 그림.

판권작 캐릭터 중 무사했던 캐릭터는 히이로 유이. "나는 잘 모르겠지만..."이라며 표정의 변화 없이 넘겼으나 그조차도 복용 후 고문급의 고통을 느꼈다고 술회하며 그 이후에도 히이로가 평화 어쩌고 하며 뭔가 평소와는 다른 대사를 남발하자, 많은 사람들이 "쿠스하 즙의 부작용인가!"라면서 경악했다고 한다.

한동안 OG 시리즈가 진행되지 않아서 쿠스하 즙을 다시 볼 기회는 없을 거라 여겼는데, 슈로대 30에서 다시 등장하고 말았다. DLC 시나리오 《우리에게 적은 없다》에서 불안에 떨면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불면증에 잘 듣는 한약을 지어봤다며 동료들에게 권해보지만 공포의 재료조합을 듣고 코우지, 카미유, 주인공, 아사기, 웬디 등[6]은 그저 공포에 떨며 손사레를 칠 뿐. 카미유가 그런 게 진짜 몸에 좋겠냐고 묻자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도 있잖아요?"하면서 환하게 웃는다. 그렇게 다들 질려있을 때, 근처를 지나가던 케이크를 사랑하는 반이 아무도 안 마시면 내가 먹겠다면서 그대로 원샷하고는 극상의 카오게이를 선보이며 "맛있잖아! 한 잔 ㄷ...!"를 시전한 뒤 바로 기절해 버렸다.[7] 쿠스하 본인은 나름 처음부터 불면증 치료 목적으로 조제해서인지 이 반응에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지었지만, 그 옆에서 주인공인 엣지/아즈는 다른 쪽으로 잠든 게 분명하다며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버린다.[8] 에이스 토크에서도 취미로 요리를 만든다는데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주인공에게 자랑스럽게 내밀면서 레시피를 죽 읊는데, 순수한 선의로 가득 차 있는 지라 주인공은 거절도 못하고 '이걸 마시고 일어났을 때는 여러분(미츠바, 부주인공)이 아는 내가 아닐 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는 장면을 끝으로 화면이 암전된다.

쿠스하 즙은 게임상에서도 소모형 아이템으로 등장하는데 SP 100을 채워주고 기력을 풀 충전해 주는 좋은 아이템이다. 정신기 각성이 있는 파일럿들이라면 시작부터 쿠스하 즙을 들이키고 기력이 가득 찬 상태로 일정 기력 돌파시 발동하는 특수능력들을 죄다 발동시키고 각성과 ExC 멀티 액션을 이용하면서 적진 돌파 무쌍을 찍을 수 있다. 이런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파일럿 중 하나가 바로 본작에서 쿠스하 즙의 희생자가 되었던 반이라는 점도 재밌는 부분이다. 그 외엔 리미터 해제 효과 종료 이후 기력이 50으로 되는 부작용을 지닌 미카즈키와도 어울린다.

3. 들어가는 재료

2차 알파와 OG에서는
서양 산사자, 육종용, 로열 젤리, 죽대[9], 자몽 과즙, 삼백초, 생강, 뱀장어 분말, 참치 눈알, 매실장아찌, 셀러리, 문어 가루, 도롱뇽 쿠로야키, 살모사 쿠로야키, 지네
가 베이스이며 OG에선 맛을 개선하겠다고 오렌지 주스를 넣기도 했다.

3차 알파에서는
아가리쿠스 버섯, 홍차버섯, 동충하초, 자라 엑기스, 물개 엑기스
가 추가되고 로열 젤리의 양이 2배로 늘어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3차 알파의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하바네로 고추, 스테비아, 감주
가 추가되어 있어 더욱 괴이해지고 있으며 전격슈퍼로보 Vol.7에 실린 단편 만화에서는 콜라겐 성분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미각이 없는 수준인 아라도는 먹고 별 문제 없고 오히려 피부가 탱탱해졌다. 피부가 탱탱해진 걸 보고 여성 캐릭터진이 복용 직후 전원 기절. 하지만 아라드와 마찬가지로 피부는 엄청나게 좋아졌다. 의료진 말로는 기절한 것 치고는 혈색이 너무 좋다고 했다. 한편 제 발마리 제국 인물들은 맛있다고 평했다.

DLC로 추가된 슈로대 30에서의 레시피는
황련해독탕, 시호계지건강탕, 억간산, 시호가용골모려탕, 서양 산사자, 육종용, 로열 젤리, 둥글레, 자몽 과즙, 삼백초, 생강, 뱀장어, 참치 눈알, 매실 장아찌, 셀러리, 문어가루, 지네, 도룡뇽, 살무사, 아가리쿠스버섯, 동충하초, 홍차버섯...+@
...중간에 기겁한 카미유가 잘라서 이 정도지만 3차 알파 버전에 가까운 레시피이다. 효능과는 별개로 웬만한 괴식도 맛있다고 먹어대는 도 혀는 감탄을 금하지 못했지만 위장은 버티지 못해서 기절.

그리고 에이스 토크에서는 또 다른 농축된 쿠스하 즙의 재료가 공개되었는데 재료 목록은 다음과 같다.
서양 산사자, 육종용, 로열 젤리, 둥굴레, 자몽 과즙, 삼백초, 생강, 뱀장어, 참치 눈알, 매실 장아찌, 셀러리, 문어 가루, 지네, 도롱뇽, 살무사, 아가리쿠스버섯, 동충하초, 홍차버섯, 자라, 물개 농축액

4. 외형

파일:attachment/쿠스하 즙/001.jpg
OG 디바인 워즈에서의 모습

파일:attachment/쿠스하 즙/002.png
OGS에서의 모습

3차 알파에서의 삼중살.

파일:attachment/쿠스하 즙/005.jpg
애니메이션 디 인스펙터에서는 쿠스하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전용 컵에 담겨 나오는데, 여전히 색부터가 수상한 데다 이젠 아예 부글부글거리고 있다.

파일:attachment/쿠스하 즙/006.jpg
#

5. 발매 시도

들어가는 재료는 게임 내에 대사로 공개되어 있으며 실제로 반프레스토 사내에서 제조해서 복용을 시도해본 사례도 있다.

파일:attachment/쿠스하 즙/003.jpg
실제 제조 후의 모습. 시식자는 3일 동안 쓰러져서 회사에 출근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10]

파일:attachment/쿠스하 즙/004.jpg
반프레스토가 시판을 위해 일부 재료를 빼고 녹즙 형태로 만들었으나 그럼에도 맛이 지독해서 시판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시제품. 먹을 게 못 된다고 한다.

실제 반프에서 공개한 몇몇 즙 만들기 시도 중엔 게임에 나온 그대로 만든 즙을 남녀 직원 3, 4명이 맛보았다가 뱃 속에 든 걸 싹 게워내고 도피하는 사진들이 있다.[11] 그 뒤로는 계획 자체가 무산된 상태.

6. 유사품

7. 이 드링크에 관련된 어록

"나쁘지는...않군. (중략) ...아니, 신경쓰지 마라. 나는 내 방에 가서 좀 쉬어야겠다..."
- 잉그램 프리스켄[12]

"어, 야! 그거 그만 두는 게 나아!"
"그래. 어쨌든 그거 맛이 아주 다른 의미로 끝내주는데...옌룽의 설교랑 마찬가지로 다시는 체험하고 싶지 않은 존재야."
- 마사키 안도

"맞아! 그건 평범한 사람이 마셨다가는!"
- 엑셀렌 브로우닝

으윽! 기능...부전! 말도 안돼!
하지만... 어째서지? 근육계의 피로가 해소되어 있다... 거기다, 활성화까지... 나한테까지 이런 효과를 내다니 놀랍군. 다시 마시고 싶지는 않지만...
- 라미아 러블리스
이 때의 트라우마로, 나중에 라미아는 쿠스하가 건네는 잔만 봐도 움찔하며 놀란다.
"맛이 없군. ...커헉!"
- 젠가 존볼트
천하의 젠가도 마지막까지 무게를 잡다가 결국 못 참고 쓰러진다.
"너, 너 말야...! 저 즙의 소문을 못 들은 거야?"
- 아라도 발랑가, 3차 알파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근데 OG에서는 맛있게 잘 마신다.[13]
쿄스케: 개인 물품을 용케도 챙겨왔군.

엑셀렌: 평소엔 쓸데없이 성실한 주제에 이런 건 또 귀신같단 말야~. 하여튼 쿠스하만 관련되면 잔머리가 돌아간다니깐.

불릿: 끄으아아아악~!!

엑셀렌: 쿄스케, 쿄스케~! 불릿 귀에서 시커먼 연기가 나, 연기!!

쿄스케: 이 냄새는... 아스팔트?
- RoA에서 쿠스하가 준 거라며 좋아하던 불릿이 한 모금 마시고 바로 혼절했을 때 옆에 있던 쿄스케와 엑셀렌의 반응.

"이럴 수가...!!"
- PS2 OG2에서 쿠스하가 권한 걸 보자마자 쿄스케 난부.

"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저 녀석, 고등학교 때부터 관심 가진 녀석들은 많았지만 저거 때문에 접근하는 애들이 하나도 없었다고...!"
- 카부토 코우지(3차 알파)/류세이 다테(OG 시리즈)

"... 쿠스하, 너라면 지구와 발마의 평화의 사도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3차 알파에서
딸기잼을 넣은 주먹밥도 맛있게 냠냠하는 알마나와 루미아를 본 뒤의 소감.
"에, 엘마…성분 분석을…!"
"시, 싫어요! 제 섬세한 테스터를 저런 즙에 담그라니…!"
- 세레나 레시탈 & 엘마, 3차 알파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향이 좋군요…"
"몸 속에서부터 활력이 되살아나는 것 같군."
- 알마나 티크바 & 루리아 카이트
이 둘은 외계인인 발마인으로 보시다시피 저 둘에게는 상당히 평이 좋았다.
"그럼 잘 마시겠습니다..."
"맛있잖아! 한 잔 더..."
- , 슈퍼로봇대전 30 DLC 1에서.
반은 신체개조의 부작용으로 자극적인 맛 외에는 느낄 수 없는 몸이 되었기 때문에 맛있다고 평가한 것. 그러나 결국엔 지구인이라서인지 이내 기절하고 말았다.
[1] 슈로대 30에서 어지간하면 동요하는 일이 별로 없는 아즈 세인클라우스가 사색이 되면서 "죄송해요, 함장님, 오빠... 저걸 마시면... 더 이상 제가 아니게 될 지도 몰라요..."라고 속으로 생각했을 정도다.[2]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포커페이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잉그램의 얼굴이 처참하게 일그러진다.[3] 작중 잉그램의 몇 없는 개그씬. 몇몇 사람들은 '다른 염동력자 다 놔두고 왜 하필이면 쿠스하를 납치했는가?'하는 의문에 농담삼아서 쿠스하 즙을 먹인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한다.[4] 아라도 본인 말로는 "목넘김이 시원하고 상쾌한 뭔가가 있어."라고 말하였다.[5] 물론 웬토스도 미각이 평범하지는 않고 잉그는 베이스가 베이스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결국 제대로 된 평가는 미치루밖에 없다.[6] DLC 1로 화격단 멤버를 영입한 상태라면 오오가미와 신지로가 서로서로 폭탄을 떠넘기려는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다. 그 꼴을 보던 에리카가 그럼 두 분이 같이 드시면 되겠다면서, 사쿠라의 권유에는 "그러면 단숨에 주님 곁으로 가게 될 테니까 안 마실래요."하고 웃는다. 그리고 확실히 그정도는 될 것 같다는 제미니의 말은 덤.[7] 반은 강화수술 후유증으로 미각에 이상이 생겨서 강한 맛이 아니면 맛을 못 느낀다. 맛있다라는 말은 정말로 맛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맛이 느껴진다는 것이기에 그 만큼 쿠스하 즙의 위력을 알 수 있다.[8] 그리고 반을 출격시키면, 역시 쿠스하 즙 이벤트답게, 몸은 괜찮냐는 웬디에게 "왠지 한잠 푹 자고 일어났더니 몸에 생기가 넘친다."며 기력이 가득 찬다. 그걸 본 스자쿠와 카렌은 "그 드링크가 잘 듣긴 잘 듣나봐..." "그래도 먹고 싶은 생각은 완전 안 들지만 말야..."로 손사래를 친다.[9] 비짜루과 둥굴레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에만 서식하며, 약재로 쓰인다.[10] 단, 3일은 과장된 이야기일 가능성이 있다.[11] 하지만 촬영 시기가 너무 오래되어 서버의 사진 데이터가 삭제된 모양인지 구글링을 시도해도 원작 게임 내의 장면만 검색될 뿐 사진 자체는 검색되지 않는다.[12] 디바인 워즈에서는 비틀거리는 그를 본 병사가 "의무실에 가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하니까 그 잉그램이 "안 된다! 의무실만은 안 돼!"라고 소리치며 공포에 떨었다. 이유는 바로 쿠스하가 의무병이기 때문이다.[13] 제3차 알파에선 직접 마셔보지 않고 말로만 들어봐서 경계하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