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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06:24:58

토스트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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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ast Sandwich

1. 개요2. 역사3. 기타

1. 개요

식빵 3장으로 만드는 영국 요리의 하나. 버터소금, 후추를 가미한 구운 식빵 1장을 버터를 바른 일반 식빵 2장으로 감싸면 요리 끝.#(급한 사람은 2분 15초부터.) 말 그대로 토스트를 재료로 쓴 샌드위치이다.

당연하지만, 그냥 저렴하게 만들어서 한 끼 해결하는 간편식 개념이다. 한국마가린 비빔밥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토스트 샌드위치는 마가린 비빔밥과 달리 실제로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The Fat Duck이라는 레스토랑에서 다른 코스 메뉴에 사이드로 곁들여서 내놓는 음식이다. 식당에서 사이드로 제공하는 빵을 조금 더 조리한 개념 정도로만 봐야지, 식당에서 제대로 파는 단독 메뉴라는 식의 오해를 해서는 곤란하다.

2. 역사

1861년 이사벨라 비튼(Isabella Beeton)이 출간한 <비튼 부인의 살림 요령(Mrs Beeton's Book of Household Management)>이란 책에서 이미 그 존재가 확인되었고이사벨라 비튼은 어째서인지 환자식으로 분류했다, 2011년에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이 요리를 '가장 저렴한 점심'[1]으로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빵 3장이니까 저렴하긴 하다. 심지어 200파운드의 상금을 걸고 이 요리보다 더 싼 식사를 할 수 있는 요리를 공모하기도 했다. 빵 한장 빼서 오픈 샌드위치로 만들면 더 저렴해지긴 하겠다

3. 기타

아무래도 식빵 말고는 재료랄 게 없다보니 '그냥 토스트 3장 겹쳐놓은 게 왜 샌드위치?'라는 영국 요리 비하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폴아웃 4의 경우 이스터 에그로 NPC들이 이에 관해 논쟁을 벌이는 것도 들을 수 있다.[2]

얼핏 보면 괴상해보이지만 이런 식의 요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가령 일본에는 핫도그 번 속에 볶음면 요리를 넣어먹는 메뉴가 있다. 가령 야끼소바를 넣은 야끼소바빵이나 나폴리탄을 넣은 나폴리탄빵 등이 있다. 이것도 간을 엄청 세게 한 탄수화물을 밍밍한 탄수화물 사이에 넣어서 먹는 개념의 음식이다. 영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정복자 기질 있는 섬나라는 이런쪽이 취향인가보다 물론 굳이 꼽자면 준비 난이도가 토스트 샌드위치보다는 좀 난이도가 있다. 식빵 3장뿐인 토스트 샌드위치와는 달리 적어도 야끼소바나 나폴리탄은 그 자체가 하나의 일품요리이니까.

조금 변칙적인 방식으로 속재료를 햄버거 패티로 대체하는 방법이 있다. 그냥 햄버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중요한점은 야채니 속빵이니 소스니 하는 다른거 싹 다 빼고 패티만 빵 사이에 넣는다. 물론 패티는 역시나 간을 세게 한다. 놀랍게도 실제 미국 급식에서 즐겨쓰는 방식이며, 어쨌든 햄버거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인기도 매우 높다. 물론 건강에는 최고로 나쁘다.
[1] 2011년 당시 기준으로 한끼 7.5페니. 130원 조금 덜 되는 수준이다.[2] 다만 가운데 들어가는 토스트는 비슷하게 맛대가리 없는 마이얼럭 고기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