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9-25 14:02:48

티라노사우루스 vs 트리케라톱스

파일:Natural_History_Museum_LA_E6DNK7.webp

1. 개요2. 인기3. 능력 비교4.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유리한 점5. 트리케라톱스에게 유리한 점6. 결과는?7. 대중매체
7.1. 다큐멘터리7.2. 그 외 매체

1. 개요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의 대결을 다룬 문서이다. 여타 고생물의 vs놀이와 달리 과거 실제로 동시기에 존재했던 최강의 지상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 해당 공룡들의 유명세로 큰 화제성을 지닌 대결구도이다.

2. 인기

이 두 공룡은 대중의 머릿속에 공룡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매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둘의 충돌은 수십 년 전부터 매체에서 유구하게 묘사될 정도로 유명한 대결구도이다. 티라노사우루스 vs 스피노사우루스티라노사우루스 vs 기가노토사우루스와 함께 공룡 vs놀이의 삼각관계 관계인 삼양대산맥.[1] 다만, 차이점으로는 스피노사우루스나 기가노토사우루스와의 대결은 세 수각류의 접점이 전혀 없었기에[2] 상상 속 허구일 뿐이지만,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는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로서 7,000~6,600만년 전까지 4,000,0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공존까지 했기 때문에 당연히 실제로도 얼마든지 발생한 충돌로서, 두 공룡이 실제로 충돌했다는 화석 증거도 적지 않다.

각룡류와 수각류[3]가 대립하는 과정은 백악기 초부터 K-Pg 대멸종까지 유구하게 이어져 왔으며 그 중 단연 가장 유명한 게 이 티라노사우루스 vs 트리케라톱스의 대결이다. 이 둘의 대결 외 프로토케라톱스벨로시랩터의 대결도 꽤 유명하며 화석으로까지 남을 정도였다.

실제로도 두 거구는 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 북아메리카 같은 시기 한 지역에 공존하면서 살았는데, 당시 북아메리카에선 트리케라톱스의 천적이 될 만한 포식자는 티라노사우루스뿐이었다.[4] 쥐라기 후기에 구안롱인롱을 시작으로 티라노사우루스류와 각룡류의 악연은 진화를 거듭하면서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에서 끝이 난 것이다.

3. 능력 비교

파일:턱힘 vs 죽창.jpg
파일:티라노 렉스 VS 트리케 호리두스.webp
먼저 티라노사우루스의 신체 스펙을 보면 몸길이 11~12m, 체중은 7~11톤 정도이며 트리케라톱스의 스펙은 길이 8~9m, 몸무게 8~13톤 이상으로 서로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체고는 티라노사우루스가 3.8~4.2m[5] 정도로 2.8~3m 정도인 트리케라톱스보다 키가 높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대표 무기로는 크고 강한 머리가 있으며, 4.8~9톤 사이의 강력한 저작력을 지녀 질식은 물론 마구 흔든다면 손쉽게 죽여버릴 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두꺼운 머리를 활용한 박치기도 가능해 기습적으로 트리케라톱스를 들이받으면 꽤나 큰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트리케라톱스의 대표 무기로는 거대한 뿔이 있으며, 머리의 충격 흡수 구조 및 티라노사우루스의 몸을 꿰뚫을 수준의 크기와 관통력을 지녔다. 또한 각도상 체고가 작아도 손쉽게 찔릴만한 각도였기에 함부로 접근하기도 어려웠다.

4.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유리한 점

긴 다리를 이용해 먹잇감을 추적하는데 유리한 신체구조를 지녀 기동성에선 트리케라톱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리고 6.1톤에 육박하는 가공할 치악력은 트리케라톱스의 뿔과 프릴, 골격을 박살내는 데 충분했다.[6]

또한 높은 체고를 이용해 두터운 목을 공략하거나 기동력을 살려 측면이나 후면을 노리는 방식으로 트리케라톱스를 농락시킬 수 있었다. 사냥을 할 때도 대부분 숨어있다가 성큼성큼 몰래 접근해 비교적 빈약한 엉덩이나 배 등을 노렸을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골반의 힘은 실로 엄청나서 선회속도가 타 중형 수각류와 비슷했다고 한다. 완전히 뒤돌아 방향을 전환하는데 불과 2초밖에 안 걸렸다고. 그 덕에 기동력은 동등할 것으로 추측되며 4족 보행 덕에 굉장히 빠른 트리케라톱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3년 기준 티라노사우루스의 속도는 18~28km로 추정된다.[7][8] 결코 빠른 속력은 아니지만 당시 먹잇감이었던 초식공룡들은 대부분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느렸기에 먹잇감을 놓치는 일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육식동물이 그러하듯 티라노사우루스 또한 초식동물인 트리케라톱스보다 지능이 뛰어났을 것이라 여겨지며, 효과적인 사냥 방법이나 전술을 만들어내는 게 가능했을 것이다.

5. 트리케라톱스에게 유리한 점

기본적으로 체급 면에서 트리케라톱스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평균 5~11톤, 트리케라톱스는 9~14톤으로 더 무거운데, 승리를 보장할 정도는 아니어도 무거운 만큼 근력이나 체중으로 인한 몸싸움 측면에서 좀 더 유리했을 것이다.

트리케라톱스의 뿔은 티라노사우루스를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하다. 자신의 낮은 체고를 카운터로 역이용해 티라노의 흉부와 복부를 쉽게 공략할 수 있었을 것이다. 1m짜리 뿔로 급소인 가슴이나 배를 관통당하면 장기파열 or 과다출혈로 티라노사우루스는 죽게 되고, 관통이 아니라 스치는 상처를 입히더라도 야생에서는 작은 상처 역시도 감염의 원인이 되어 죽게 된다. 공룡의 왕에게도 결코 호락호락한 사냥감이 아니었다는 이야기.

또한 트리케라톱스는 구멍이 뚫리고 얇은 뼈로 된 프릴을 가진 타 각룡류와는 달리 프릴이 뼈로 꽉 차 있어서 프릴을 어느 정도 방어구로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정통으로 들어오는 공격은 막을 수 없을지라도 혼전 중에는 상당히 방해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9]

그것 뿐만이 아니라, 트리케라톱스는 체형 구조상, 머리(얼굴, 통뼈로 꽉 찬 프릴, 3개의 뿔로 구성된 두개골)가 아주 무거운 데다, 상반신과 함께 이어줄 강력한 목이 튼튼한 뼈, 근육, 인대로 잘 결합되어있어 머리를 지지하고 충격에 잘 버텨냈고 크고 두꺼우며 굵고 강력한 네 다리가 있어 티라노의 공격에 대응해 방향을 바꿔가며 머리를 들이밀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만약 기습에 실패한다면 티라노사우루스가 불리할 수밖에 없는데, 방패 수준의 체급에서의 이점 때문에 방어하는 입장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며 빈틈을 노리려 해도 계속 머리의 방향을 돌리면서 니가와를 시전하면 티라노사우루스는 힘싸움을 통한 정면돌파 외에는 답이 없다.

설령 뿔이 빗나간다고 해도 다른 각룡류들과 마찬가지로 트리케라톱스는 중생대의 질긴 식물들을 씹어먹기 위한 단단한 부리가 달려 있었기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의 다리를 깨무는 방식으로도 상대할 수도 있었다. 물론 초식성인 만큼 육식성인 티라노사우루스에 비해 물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진 않았겠지만 현대에도 말이나 얼룩말 등 강한 저작력과 이빨을 가진 초식동물들이 육식동물을 물어서 방어하는 경우도 있었음을 생각하면 트리케라톱스 역시 혼전 상황에선 물기도 했을 것이다.[10]

6. 결과는?

서로가 서로에게 치명상을 입히거나 죽일 능력이 있는 만큼 장성한 티라노사우루스라고 하더라도 트리케라톱스를 상대하는 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고, 이는 트리케라톱스에게도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죽기도 어렵고, 죽이기도 어렵다.

티라노는 무리지어 생활하지 않기 때문에 제 아무리 티라노사우루스라 할지라도 트리케라톱스가 단체로 뭉쳐 있으면 티라노사우루스는 사냥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흔히 트리케라톱스 무리가 알과 둥지, 새끼들을 에워싸고 진을 쳐서 티라노를 방어하는 모습이 유명하지만, 석형류인 공룡들이 오늘날 포유류처럼 사회적이고 체계적인 조직 생활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11] 따라서 트리케라톱스가 그런 식으로 포식자에게 대응했는지는 오리무중. 일부 학자들은 트리케라톱스가 세간의 이미지처럼 수십 마리씩 군집생활을 하는 게 아닌 몇 마리씩 소수로만 이루어진 작은 공동체 생활을 했을 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결정적으로 상황에 따라 다르긴 했겠지만 두 종은 서로 같은 먹이를 공유하는 경쟁 상대가 아닌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인 만큼 영역 다툼 같은 싸움이 아닌 티라노 측의 사냥으로 접촉이 시작됬을 가능성이 높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본인에게도 위험한 상대를 굳이 정면에서 공격할 이유가 없을 테니 매복이나 급습으로 트리케라톱스의 사각에서 순식간에 제압했을 것이다. 트리케라톱스측이 티라노사우루스의 선공을 먼저 탐지해야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재빨리 공격을 뿌리치고 티라노사우루스로부터 맞서야 성립이 되는 싸움일 것이다.

2006년 블러디 메리라 이름 붙여진 화석이 발굴되었는데 트리케라톱스로 추정되는 대형 각룡류와 7m짜리 아성체 티라노로 추정되는 수각류가 싸우다가 죽은 모습이 그대로 화석화되었다. 어쩌면 흔히 매체에서 묘사된 것과 달리 아성체 티라노사우루스들도 트리케라톱스 같은 대형 초식동물을 사냥했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12]

7. 대중매체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 모두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룡들이기에 둘의 대결을 다룬 작품은 많다. 다만 티라노사우루스 쪽의 인지도가 더 높기도 하고 육식공룡이라는 점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의 승리를 다룬 작품이 더 많다.

7.1. 다큐멘터리

파일:뿔공룡의비밀_트리케라톱스.png
* MBC가 제작한 1억년 뿔공룡의 비밀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숲 속에서 먹이를 찾다가 사냥감으로 트리케라톱스를 발견했는데, 한 두 마리가 아니라 세 마리가 모여 뭉쳐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맥없이 그냥 숲 속을 빠져나와 화산지대로 들어서 더 쉬운 먹이를 찾으려다가, 작은 크기의 원시 악어 한 마리를 발견하지만 그것마저 놓치는데, 마침 우두머리 패권 싸움에서 밀려난 나이가 꽤 든 트리케라톱스 개체 역시 화산지대로 들어왔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시야에 들어오기는 하나, 그 트리케라톱스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자신의 가까이에 있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티라노사우루스가 그르렁거리며 포효하자 그제서야 놀라서 도망치지만,[15] 티라노사우루스의 잔인한 턱에 두번이나 깨물리고는 마지막 반격을 하여 뿔로 맞받아칠 때, 티라노사우루스는 그 뿔에 절명하여 쓰러지고 만다. 그러나 트리케라톱스 역시 부상이 심해 쓰러지고 둘은 결국 갈라지는 틈 속으로 빠진다.
파일:320e52201343ad495d25f72e9cb06a31.jpg
* Prehistoric Park에서는 트리케라톱스 무리와 티라노사우루스 무리의 패싸움이 그려지는데 각 무리의 우두머리가 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 싸움에서 우두머리 암컷 티라노사우루스가 옆구리에 뿔이 받혀 부상을 입는다.
파일:trexandtriceratopspp.jpg
*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 에피소드 3에서 트리케라톱스가 이미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사냥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대신 트리케라톱스가 무력하게 당한 것은 아니고 티라노사우루스의 다리에 상처를 남겼다.
파일:지구위의 생명 티 vs 트.jpg
*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지구 위의 생명에서는 무리에서 떨어진 성체 암컷 트리케라톱스를 암컷 티렉스와 두 마리의 아성체가 협동하며 사냥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성체들은 어미보다 덩치가 작지만 스피드가 빨랐기 때문에 도주하는 트리케라톱스를 물어뜯으며 어미가 합류할 때까지 잡아두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트리케라톱스가 고통을 참아가면서 무리에 합류하는데 성공하고 성체들이 일제히 뿔을 들이밀고 포효하며 위협하자 티라노사우루스 가족은 결국 사냥을 포기하고 물러난다.
파일:Walking_With_Dinosaurs_EP_01_009.jpg
* 공룡시대 탐험대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공룡대탐험과는 달리 직접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가 함께 출연하며, 두 공룡이 싸우는 장면이 있다.[16] 작중 수컷 트리케라톱스는 프릴의 색을 바꾸어[17] 티라노사우루스를 위협하지만 물러나지 않자 다리에 부상을 입히고, 티라노사우루스도 잠시 트리케라톱스의 프릴을 문다. 이후 승부가 나지 않자 티라노사우루스는 대신 근처에 있던 어린 트리케라톱스를 사냥하려 하지만, 수컷 트리케라톱스가 그의 측면을 뿔로 찔러 죽인다.

7.2. 그 외 매체

파일:Jurassic Park: The Game - T Rex vs Triceratops.jpg
렉시 VS 마가렛 여사
파일:EGhzb3VsMTI%3D_o_dinosaur-king-battle-at-the-pyramids.webp


[1] 그런데 그 3번 모두 티라노사우루스가 대상이다.[2] 세 공룡은 살았던 대륙이나 시간대가 모두 달랐기 때문에 사실상 서로 마주칠 일이 없었다. 그나마 기가노토사우루스가 스피노사우루스보다 상대적으로 티라노사우루스랑 지역만은 가까울 뿐이다.[3] 특히 티라노사우루스상과[4] 이미 알베르토사우루스고르고사우루스, 다스플레토사우루스 같은 다른 티라노사우루스류의 육식공룡이나 초대형 악어인 데이노수쿠스는 멸종된 지 오래였기에 북미 대륙 최상위 포식자 자리는 티라노사우루스가 혼자서 독차지하게 된다. 그 외에 육식동물은 케찰코아틀루스, 팔라이오사니와, 아케로랍토르 정도 뿐이었는데 이들은 알이나 어린 새끼의 경우는 몰라도 건장한 성체 트리케라톱스를 사냥할 상대가 되지 못했다.[5] 물론 머리까지 포함하면 더 높을 수도 있다.[6] 백악기 후기의 대형 수각류들은 대개 앞발이 짧아진 대신 머리와 이빨이 발달되어 당시 이들의 주된 사냥 방식이 날카로운 이빨과 높은 저작력을 낼 수 있는 강인한 근육만으로 초식공룡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7] 한때 40~50km까지 달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9톤의 티라노가 그 속도로 달리면 다리가 부러지고 심장이 터져 죽었을 것이다.[8] "겨우 이 정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티라노사우루스의 체중을 보자. 무려 9톤이다. 이 무게로 저 정도의 주행속도를 내는 것도 상당히 빠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평균 달리기 속도가 8~12km 정도인데 운동을 하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티라노사우루스로부터 도망치는 것은 매우 힘들 것이다. 30~40km대로 달리는 축구 선수나 단거리 선수들 정도야 티라노사우루스를 쉽게 따돌릴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보통 사람이라면 정말 사력을 다해 전력으로 달려야 할 것이다.[9] 가령 오늘날의 철모도 총탄이 정면으로 직격하면 막지 못하지만 비스듬하게 날아왔다면 튕겨내고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서 착용한다.[10] 꽤 타당성이 있는 게 "Fighting dinosaur"라는 유명한 화석이 프로토케라톱스벨로키랍토르의 앞발을 깨문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프시타코사우루스레페노마무스가 서로 뒤엉킨 화석에서 프시타코사우루스의 부리에 레페노마무스의 발이 걸쳐진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를 보아 실제로도 각룡류는 천적으로부터 저항할 때 무는 방식 또한 적극 활용했을지도 모른다.[11] 각룡류 자체는 대규모 무리를 지어 생활한 사례가 보고되긴 했지만 트리케라톱스는 여러 마리가 한 번에 발견된 사례가 매우 적다.[12] 다만 해당 수각류는 티라노가 아닌 나노티라누스가 아니냐는 논쟁이 있다.[13] 본작에서 트리케라톱스가 나오는 장면은 이게 다다..[14] 여담으로 이 죽은 개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다른 수컷 티라노사우루스인 '잭'이 등장해 티라노사우루스 부부의 수컷인 '스텀피'와 대결을 벌일 때, 암컷인 '팅커벨'이 남편인 스텀피가 대결에서 밀리자 잭의 뒷다리를 물어 도와주고, 스텀피가 그 틈을 타 잭에게 몸통 박치기를 날려 넘어뜨리게 되는데, 하필이면 잭이 넘어진 곳이 트리케라톱스 시체의 위쪽 뿔 쪽으로 넘어지게 되어 뿔에 목이 관통당해 죽는다.[15] 그렇지만 실제로 티라노사우루스는 요즘의 포유류 육식동물들 혹은 사람이 지르는 비명소리처럼, 목소리를 내는 성대는 없어 포효소리를 내지는 못하였고, 요즘의 과학계에서의 연구 결과들로는 대신 모든 과거와 현재의 새들과 악어들이 내는 것처럼의 비슷한 소리를, 주로 내곤 하였다.[16] 참고로 위의 프로모션 이미지와는 달리 본편에선 밤에 싸운다.[17] 프릴에 피를 흘려보내 크고 화려한 눈알무늬를 드러낸다.[18] 그러나 이후 티라노사우루스는 안킬로사우루스의 꼬리에 발이 걸려 넘어져 트리케라톱스의 뿔에 목을 관통당해 죽는다.[19] 렉시는 이후 사지 멀쩡하게 재등장하지만 마가렛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만약 마가렛 여사가 공격을 적중시켰다면 크기나 힘을 봐서 단시간에 흉터 하나 없이 회복시킬만한 상처는 아니었을 것이다. 고로 정황상 마가렛 여사의 패배로 추정된다.[20] 트리케라톱스가 이길 경우, 티라노사우루스의 배를 뿔로 찔러 들어올린 후,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티라노사우루스가 이길 경우, 트리케라톱스의 뿔 공격을 피한 후, 목을 물어 죽여버린다.[21]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보스.[22] 사실 아쿠토단이 제대로 못 다뤄서 그렇지, 1대1로는 티라노 쪽이 더 우세하다. 실제로 둘이 처음 만났을 때는 가부가 기술 카드를 쓰기 전까진 티라노가 거의 사냥하다시피 할 정도로 다 이겼었다. 기본 스펙으로도 티라노가 다른 주연 공룡들보다 더 강력하고.[23] 작중 하트가 자신의 동족을 처음으로 대면한 장면이기도 하다. 이들과 접촉한 일을 계기로 하트는 독립해서 포식자로 성장하게 된다.[24] 1화의 부부의 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