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티아라멘츠
관련 문서: 이시즈 티아라멘츠
1. 개요2. OCG
2.1. 발매 ~ 2022년 7월 금제2.2. 22년 7월 금제 이후2.3. 22년 10월 금제 이후2.4. 23년 1월 금제 이후2.5. 23년 4월 금제 이후2.6. 23년 7월 금제 이후2.7. 23년 10월 금제 이후
3. TCG4. 유희왕 마스터 듀얼4.1. 2023년 4월4.2. 2023년 5월4.3. 2023년 6월4.4. 2023년 7월4.5. 2023년 8월4.6. 2023년 9월 4.7. 2023년 10월4.8. 2024년 1월4.9. 2024년 2월4.10. 2024년 3월4.11. 2024년 5월4.12. 2024년 7월4.13. 2024년 10월
5. 총평1. 개요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융합 소환 중심 카드군인 티아라멘츠의 역사를 다룬 문서. 2022년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 출시 이후부터 이어진 유희왕 역사상 최강으로 평가받는 테마 성능을 제외하더라도 덱 자체가 너무 오랜 분기에 걸쳐 존재하며 이시즈 티아라멘츠의 정립 이후 항상 메타 1티어를 놓치지 않았고, OCG/TCG/마스터 듀얼 각 부문마다 모두 금제 성향과 그로 인한 덱 구축 변천사가 크게 달라 쉽게 잘라 서술할 수가 없다 보니 유희왕 역사상 최초로 자체 테마의 역사가 문서로 분리되었다.티아라멘츠는 기존에 존재하던 상식을 뒤엎는 기믹과 그로 인해 생기는 무지막지한 덱 파워를 가졌으며 수 차례 금제를 받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본 문서는 각 부문별 티아라멘츠의 구축과 분류를 분기, 금제 별로 구분해 서술한다.
2. OCG
2.1. 발매 ~ 2022년 7월 금제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 출시 직후 | 휘석의 듀얼리스트 출시 직전의 낙인 티아라멘츠 |
이시즈 티아라멘츠의 등장 |
발매 이후 환경권에서는 같은 팩에서 등장한 스프라이트에게 밀려 큰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지만, 우수한 성능 덕분에 입상 기록은 제법 올리고 있다. 순수 티아라멘츠는 물론 섀도르, 낙인융합(+데스피아) 혼용을 비롯하여 60장 구축까지 다양한 형태로 사용된다.
2022년 5월에는 낙인융합을 섞고, 융합을 실행해 주는 구축으로 거의 굳었다. 낙인융합에 견제를 당하면 아무것도 못 하는 데스피아에 비해 낙인융합이 막혀도 뭐라도 가능한 티아라멘츠가 완전히 데스피아의 파이를 채워버려, 스프라이트의 빈틈을 뚫고 이따금 입상 정도는 하는 수준.
그러다 휘석의 듀얼리스트를 기점으로 지원받은 현세와 명계의 역전 시너지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구축이 이시즈 티아라멘츠[1] 구축으로, 버밀리온 디클레어러나 카오스 헌터 등을 통해 0턴 패 유발로 막대한 양의 덤핑, 패 상황에 따라서는 0턴 엘섀도르 미도라시까지도 뽑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스프라이트의 셰어를 마침내 뺏어 가기 시작했다.[2] 굳이 0턴 소환에 집착할 필요도 없이, 잔디깎기 등의 강력한 카드들을 바리바리 챙겨 넣는 60 티아라, 초기 구축이었던 낙인 티아라, 주류인 이시즈 티아라 등 구축 바리에이션도 폭넓은 편이라 플랜이 많다. 또한 0턴 미도라시도 일종의 프레임 혹은 미도라시를 금지 보내고 다른 파츠들을 지키려는 티아라 유저들의 슬로건 쯤으로 여겨질 정도로 선택지가 많고 강력하다. 여러모로 유저들은 셰어 표를 보고 정룡마도벨즈 시절을 기억해 내는 중.
이전부터 이어진 금지/제한 경향에서 엿볼 수 있듯 코나미는 신규 테마에 즉시 제재를 내리지 않는 편이라[3] 2022년 7월자 리미트 레귤레이션은 무제재로 넘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흔했고, 실제로도 이시즈 티아라멘츠 계열 덱은 무제재인 반면 스프라이트를 위시한 다른 티어권 덱들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덕분에 신규 레귤레이션이 적용되는 대회에서는 꾸준히 높은 입상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셰어 1위를 점하는 티아라멘츠를 필두로 스프라이트 및 티아라멘츠에게 상성상 유리한 덱들 일부가 뒤를 쫓아가는 형태가 되었다.
2.2. 22년 7월 금제 이후
7월 금제 직후 |
다크윙 블래스트 발매 이후로는 섀도르 파츠를 다 빼고 미도라시와 똑같이 특소를 견제할 수 있으면서 미러전에서 상대의 1특소를 막을 수 있고[4],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루루칼로스를 채용해 덱 파워가 한층 상승했으며, 키토칼로스를 거치지 않고 루루칼로스를 곧바로 소환하기 위한 늪지의 마신왕의 투입률이 늘었다. 마신왕과 함께 융합을 채용하게 되면서 강력한 가디언 키메라, 암흑계의 용신왕 그라파를 쓸 수 있게 된 건 덤이다.
2022년 일본 챔피언십에서는 1위와 3위 유저가[5] 한국은 1,2위[6] 유저가 각각 사용했다.
7금과 다크윙 블래스트 이후로는 그야말로 이시즈 티아라멘츠의 독주 체제이다. 스프라이트가 지원을 받긴 했으나 떡 금지로 다소 주춤한 가운데, 티아라는 무제재에다가 실전성 넘치는 지원을 빵빵하게 받았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 바로 밑에서 스프라이트, 엑소시스터, 60카오스 등 여러 아키타입이 추격하고 있으나, 환경권 1황을 이시즈 티아라로 놓고 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전제로 덱을 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급으로 밀릴 정도로 압도적인 파워를 보이고 있다.
4월 문단에도 적혀있듯이 코나미의 제재 경향으로 보면 7월 금제는 무제재로 넘어갔기에 10월 금제에는 본격적인 제재가 확실시되고 있다. 강하게 금제하기보단 신규 테마라는 특성상, 그리고 파워 밸런스 리빌딩이 진행 중이라는 특성상 약하게 제재할 가능성이 크다 보니 본질적으로 덱 파워가 뛰어난 티아라멘츠가 계속 티어권의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2.3. 22년 10월 금제 이후
10월 금제 ~ 포톤 하이퍼노바 이전 |
이로 인해 상대 턴에 전개를 해버리는 악명 높은 0턴 전개는 성공 확률이 많이 낮아졌다. 하지만 확률이 낮아진 것일 뿐, 원래도 불확정 요소라는 무작위 덤핑을 덤핑 카드들의 종류와 덤핑 매수로 커버하던 덱이라 메인 기믹에는 전혀 타격이 없다. 거기다 덱의 기본 구조 제체에 치명타를 입은 스프라이트나 후완다리즈 같은 다른 덱들이 있어서 반사 이익을 보아 연구 후 1황 자리를 다시 차지할 거라는 의견이 주류이다. 큰 제재를 먹었지만 역설적으로 별로 아프지는 않은 제재. 예상대로 금제 이후 대회 성적에서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얻으면서 1황 구도를 잡았다.
포톤 하이퍼노바에서 허프니스처럼 상대 턴에도 덤핑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범용 후공돌파 성능이 있는 크샤트리라 펜리르를 전개 파츠로 활용할 수 있는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 그 펜리르와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를 바로 서치할 수 있는 육세괴=파라이조스를,일세괴를 포함한 티아라멘츠 마함을 전부 서치할 수 있는 트리비카르마를 얻어서 제재의 의미가 옅어질 예정이다.
포톤 하이퍼노바가 발매된 후로는 발매 전 설레발과 달리 트리비카르마와 페를레기아를 사용하는 구축은 거의 없다. 하지만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의 성능이 예상 이상이어서 아예 덤핑은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와 스크림에게 맡기고, 기존에 덤핑을 맡고 있던 이시즈파츠를 버려 크샤트리라 파츠만 용병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생겼다. 다만 이 경우에도 묘지 견제를 하는 켈도와 무도라는 채용한다.
결과적으로, 발매 이후 첫 주부터 60.87%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메타를 홀로 지배하였다. 공개당시 강력한 성능으로 기대와 우려를 받았던 순수 크샤트리라는 19% 입상에 그치며 티아라멘츠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크샤트리라의 연구가 덜 된 것도 있어 상황을 더 봐야 되겠지만, 티아라멘츠의 규격 외의 파워와 신 지원의 적합성이 높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
분기 내내 60%대에 위치해 있으면서 메타를 지배했는데, 이 분기 티아라멘츠는 이전 분기의 이시즈 티아라멘츠와 다른 양상을 띤다. 덱 파워는 10금 기준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가 없던 포하노 이전 분기에도 다른 덱들은 전부 압살했으니 다른 덱과 붙이는 건 의미가 없고, 미러전으로 따지면 다음과 같다.
이시즈 티아라멘츠는 버밀리온 디클레어러-이시즈/허프니스를 통해 후공이어도 전개를 하는 등 선공도 강하지만 후공도 강한 덱이었으나, 크샤트리라 티아라멘츠는 기본적으로 자신 턴에 소환할 수 있는 크샤트리라 펜리르가 매우 강력한 카드인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를 서치하고, 추가적으로 일반 소환 가능 몬스터를 일반 소환하기만 해도 키토칼로스를 소환할 수 있는 티아라멘츠의 기믹에 매우 손쉽게 이을 수 있으며 크샤트리라 펜리르가 미러전의 티아라멘츠의 0턴 전개를 자체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보니 선공의 펜리르가 저점도, 고점도 책임질 정도로 매우 강력해졌다. 즉 선공좆망겜이 다시 열린 것.
펜리르가 무조건적으로 3장 채용되고 미러전에선 선공이 매우 유리하다 보니 후공을 대비하여 메인/사이드 덱에 부유벚꽃을 채용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부유벚꽃은 다른 덱들과 싸우게 되면 말림패가 될 가능성이 있고 선공이면 의미가 아예 없다. 하지만 티아라멘츠는 말림패 정도 넣어도 초동이 넘쳐 전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지 않고, 다른 덱들을 압살하는 파워가 나온다. 또한 스프라이트 엘프 /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등 채용률 높은 범용 몬스터도 사용하기 때문에 의외로 부유벚꽃을 아프게 박을 수 있는 덱도 많아 채용하는 것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다.
2022년 유희왕 듀얼 얼라이언스에서는 16강 진출자 48명 중 22명이 티아라멘츠를 사용했으며, 우승팀 3명 전원이 티아라멘츠, 준우승 3명 중 2명이 티아라멘츠를 사용했다.
2.4. 23년 1월 금제 이후
1월 금제 이후 |
하지만 키토칼로스를 금지했을지언정, 진정한 핵심 기믹인 레이노하트를 제외한 하급 몬스터들은 셰이렌 정도밖에 제재가 없었고, 이시즈 쪽은 켈벡과 무도라가 건재한 상태다. 그러니 이시즈축으로 회귀하면 금제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무자비한 덤핑과 융합이 가능하다. 키토칼로스가 사라졌지만 늪지의 마신왕을 비롯한 융합 소재 대체 몬스터가 있다 보니 결과적으로 고점이 크게 감소한 것도 아니다. 거기다 고성능을 보이고 있는 스프라이트&트라이브리게이드 및 스프라이트&리추어, 그리고 루닉을 함께 견제하기 위한 드롤 & 로크 버드가 2023년 1월 분기의 주류 패 트랩이 되면서, 드롤의 영향을 덜 받는 티아라멘츠는 간접적인 이득을 봤다.
이러한 이유로 티아라멘츠는 같은 시기에서 순수 덱으로는 환경권에서 자취를 감춘 크샤트리라와 대조적이게도, 초기의 이시즈 티아라멘츠+섀도르에 크샤트리라 소스를 넣어 새 활로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키토칼로스-루루칼로스-카레이드하트 연계와 메인 덱 이시즈-티아라-디클레어러 몬스터들에 밀려 자리를 잃었던 섀도르 카드들을 빈 자리에 채워 넣는 형태로, 키토칼로스가 금지된 관계로 기존 서브 플랜이었던 늪지의 마신왕이 아예 메인 플랜이 되었다. 1월 금제로 12월에 선개최된 대회에서는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섀도르, 이시즈, 낙인을 악착같이 긁어모아 소규모 입상을 기록한 티아라멘츠 덱이 나왔다.
결국 티아라멘츠의 강세는 해가 바뀌어서도 멈추지 않았다. 1분기 초기에는 탄산철수와 함께 1티어를 양분하고 있다가, 잠깐이지만 탄산철수도 밀어내고 1황의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그러다가 티아라멘츠의 메타 카드로 작용하는 비스테드, 그리고 사이버스톰 액세스에서 강력한 지원을 받은 퓨어리가 치고 올라오면서 티아라멘츠와 함께 2023년 1분기 환경을 형성했다. 직전 분기의 기형적인 점유율에만 미치지 못할 뿐, 그렇게 제재를 먹고도 티아라멘츠는 막강한 테마임이 입증된 것이다. 자연스레 아무리 사기여도 이 정도의 제재는 너무한 것 아니냐는 불만은 쏙 들어갔다.
2.5. 23년 4월 금제 이후
다크윙 블래스트 당시 풀 파워 레시피를 2023년 4월 금제에 맞게 표시한 이미지. 심지어 이 때는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도 없었다. |
이로 인해 티아라멘츠는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를 제외한 모든 메인 덱 몬스터가 제한이 됐다. 제재를 받지 않은 몬스터는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 루루칼로스, 카레이드하트밖에 남지 않았는데,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는 크샤트리라 몬스터이기도 하고, 루루칼로스는 융합 소재인 키토칼로스가 금지인 걸 감안하면 멀쩡한 몬스터가 카레이드하트 하나뿐인 셈이다. 같이 채용하는 크샤트리라 및 이시즈 카드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요 구성원들이 하이랜더나 다름없게 돼버린 것이다.
그러나 티아라멘츠는 이 정도의 제재에도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는 사람들이 많다. 이전 분기에 이뤄진 막대한 제재에도 크샤트리라, 섀도르, 늪지의 마신왕 등의 대체재를 찾아 티어권을 어려움 없이 유지하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글은 2023년 4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발표된 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올라왔다. 즉, 티아라멘츠는 2023년 2분기 환경에서도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이 연구조차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자명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먼저 3월 29일, 티아라멘츠는 4월 금제를 적용해 치러진 넥플에서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 # 직후 4월 5일 치러진 사설 대회에서는 순위권에서 밀려난 모습을 잠시 보이기도 했으나, 듀얼리스트 넥서스 발매 이후 지분이 다시 올라가다가 급기야 5월 말에는 1주일 동안이나마 S티어로 다시 분류됐다. 게다가 WCS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예선을 휩쓴 것으로 악명 높은 라뷰린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심지어 이때는 듀얼리스트 넥서스의 발매 전이라 레볼루션 싱크론도 없는 덱이었다. 덱리 이 밖에도 넥플 우승은 물론 쉐어까지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오는 등 여러 통계를 통해, 결국 티아라멘츠는 2023년 4월 환경에서도 큰 무리 없이 티어권에 머물렀음이 증명됐다.
이렇게 속된 말로 팔 잘리고 다리 잘리고 몸통까지 잘려도 어떻게든 돌아가는 티아라멘츠의 모습은 전성기의 티아라멘츠가 얼마나 흉악한 성능이었는지, 그리고 특유의 융합 효과가 얼마나 잘못 설계된 효과인지 다시금 체감케 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이뤄진 집중적인 제재가 효과가 아주 없진 않았는데, 전개, 운영, 미드레인지, 과장 좀 보태서 함떡까지 다 해먹던 전성기 때와 다르게 라이트로드와 유사한 덤핑 위주의 전개덱에 가깝게 변했다. 그중에도 금제로 빠진 테마 내 몬스터의 자리를 혼돈마룡 카오스 룰러를 위해 레볼루션 싱크론, 그로우업 벌브 등으로 대체한 싱크로 축 티아라멘츠가 주류가 됐다. 그러다 보니 원래는 아프게 맞지 않던 드롤 & 로크 버드 같은 패 트랩에 취약해졌다.
2.6. 23년 7월 금제 이후
추가 제재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랜만에 제재를 받지 않았다. 다만 크샤트리라가 펜리르 금지라는 강력한 제재를 맞았는데, 이로 인해 티아라멘츠 또한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의 서치 수단이 하나 줄어 간접적인 피해를 봤다. 하지만 덱의 근간이 흔들리는 크샤트리라에 비하면 파워 카드 1장만 잃은 셈이라 사정이 훨씬 낫고, 또 펜리르와 크샤트리라는 티아라멘츠의 카운터이기도 했기에 크샤트리라가 환경에서 사라지면 게임하기 더 편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에이지 오브 오버로드 발매 이후에는 레볼루션 싱크론을 빼고 디아벨스타 카드군을 새로운 용병으로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디아벨스타를 더 잘 써먹는 R-ACE에게 점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 2
분기가 끝나갈 무렵엔 R-ACE, 퓨어리, 라뷰린스와 함께 4강으로 꼽히고 있다. 덱 덤핑으로 나오는 폭발력은 퓨어리 입장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우며, 펜리르를 잃은 건 아프지만 티아라멘츠를 괴롭게 하던 덱들이 같이 규제를 받은 덕에 오히려 게임하기 편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2.7. 23년 10월 금제 이후
티아라멘츠 내에선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가 제한이 되었고, 이시즈 주력 덤핑 파츠인 고위병 아기도와 고첨병 켈벡 2개가 전부 금지에, 혼돈마룡 카오스 룰러도 금지먹었다. 이로써 정룡처럼 모든 메인 덱 몬스터가 제한에 오른 테마가 되었다. 또한 반쪽이나 다름없는 이시즈도 절반은 제한, 절반은 금지를 먹이는 위업을 달성하였다.이시즈 티아라멘츠 덱 구축은 아예 불가능해지고[7] 싱크로축의 핵심인 카오스 룰러가 금지되면서 대신할만한 다른 덤핑 수단을 찾아헤맸는데, 패에서 효과로 묘지로 보내 기믹을 굴리기 위한 미계역은 기본, 디 언데드 뱀파이어를 뽑기 위해 호루스를 섞은 8축, 문라이트와 무사신제-카구츠치를 뽑아 덤핑하는 4축 야수전사족, 그리고 현익룡 블랙 페더+자해수단용 제피로스/트릭 크라운 싱크로축으로 갈렸다.[8]
금제 발표 후 호루스축이 금제 적용 공인 대회에서 우승, 현익룡 블랙 페더+현익룡 효과 발동을 위한 자해용 Em 트릭 크라운을 넣은 미계역축이 금제 적용 비공인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내기는 했지만 역시 파워에서 밀리면서 눈에 띄게 쉐어가 줄어갔다. 테마 기믹상 덤핑 밸류와 그 매수가 대폭 하락했다는 것은 곧 덱 파워의 하락을 의미하고, 그 빈 자리를 호루스/미계역으로 겨우 메꾸고 있는 시점에서 갤럭시아이즈 다크매터 드래곤 발매 직후 정룡마냥 소위 차력쇼, 라스트 댄스 수준에 불과했다.
팬텀 나이트메어 발매 이후 R-ACE를 비롯한 여러 덱들이 지원을 통해 상위 티어 자리를 지키거나 티어가 상승한 반면, 그런 것조차 없는 티아라멘츠는 결국 완전히 환경권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분기가 진행될수록 기존에 티아라멘츠가 가지고 있던 장점들을 모두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호루스나 죄보, 미계역 등과 섞어서 굴리던 아키타입도 다른 호루스+죄보 용병 투입 덱들과 비교해서 차별화할만한 점이 없다는 이유로 인해 메타에서 사장된 것이다. 이렇게 22년 7월부터 꾸준히 모습을 드러낸 악명 높은 티아라멘츠는 OCG의 화려한 역사의 끝을 맞이하게 되었다.
24년 1월에 출시된레거시 오브 디스트럭션에서 라이트로드가 대거 지원을 받으면서 혼합 구축이 만들어졌다. 신규 하급 몬스터들인 데몬 바이스와 드래곤 오브 라이트로드의 출시로 능동적인 덤핑과 전개가 매우 용이해졌는데, 신규 싱크로 몬스터인 아테나 미네르바가 라이트로드 몬스터 2장을 덤핑하는 것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최대 4장을 덤핑할 수 있어, 티아라멘츠 입장에선 금지카드가 되어버린 카오스룰러를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세인트 미네르바와 도미니온 큐리오스의 소환도 용이해져, 라이트로드 엔진으로 덱을 계속해서 갈면서 티아라멘츠 묘지융합 효과를 격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편 라이트로드의 빛 속성 몬스터들을 사용해 레벨 8 싱크로가 가능하기에 비서스=암리타라를 소환해 일세괴를 확정적으로 서치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라이트로드 입장에서도 신규 지원받은 필드 클린 효과를 가진 엔라인트먼트 드래곤의 제외하면 억제력 높은 전개 결과물이라고 할 만한 것이 카드군 내에선 없기에, 티아라멘츠의 묘지융합을 이용해 루루카로스, 카레이도하트, 그라파 등을 꺼내어 빌드를 강화할 수 있어 티아라멘츠를 활용할 메리트가 생겼다. 문제로는 라이트로드의 주요 서치 카드 중 하나인 빛의 원군의 덤핑은 코스트이기 때문에 빛의 원군으로 티아라멘츠가 갈려나간다면 꽤나 골치 아파지는 데다가, 메인 덱 티아라멘츠 몬스터가 전원 제한이라 융합 소재 관리 문제로 난이도가 높다는 점이 있긴 하다. 실제로도 죄보라로티아라 같은 구축이 만들어지긴 했으나, 화염 카르텔이 주도하는 패트랩 메타에서는 애초에 라이트로드나 호루스 같은 대량 덤핑으로 필드 세우는 덱이 설 자리를 잃었기에 근근히 낙인 덱에 들어가는 식으로 우승 덱에 가끔씩 이름을 올리다가 라이트로드와 함께 티어권 진입에 실패해 그대로 묻혔다.
3. TCG
발매 이후부터 압도적 0티어를 차지한 것은 OCG와 다르지 않다. 북미 플레이어들은 이를 TEAR 0 Format이라 부를 정도.[9] 그러나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 금지 이후를 기점으로 환경에 차이가 보이게 된다.3.1. 2023년 2월 금제 이후
셰이렌, 허프니스, 메이루 3인 모두 제한을 먹었고, 키토칼로스는 OCG와 똑같이 금지를 당했다. 그리고 이시즈 파츠들도 모두 제한. 결과적으로 레이노하트를 제외하면 관련 몬스터가 전부 제재당했으며, 덤으로 메이루와의 궁합으로 널리 쓰였던 스프라이트 엘프도 단숨에 금지로 올랐다.현재 TCG는 레이노하트와 일세괴가 무제한이지만, 크샤트리라는 무제재기 때문에 크샤가 TCG 환경에서 심하게 날뛸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결과적으로는 크샤트리라가 날뛰느라 티아라멘츠는 상대적으로 매우 위축되었다.
3.2. 2023년 9월 금제 이후
키토칼로스 금지 이후로도 1년 가까이 티어를 지키던 OCG의 흉악함이 무색하게도 TCG의 티아라멘츠는 2023년 2월 금제 이후로 완전히 티어 아웃되며, 유의미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년 9월 금제로 크샤트리라 어라이즈하트가 금지되며 1년 가까이 1티어권에서 날뛰던 천적 격인 크샤트리라가 몰락하여 티아라멘츠가 9월 29일 개최된 YCS 도르트문트 토너먼트 진출 쉐어 1위를 달성하는 등 오래간만에 다시 1티어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되었다.그간 OCG 환경을 주시하며 OCG권에서의 티아라멘츠의 지속적인 고평가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밈화시키던 TCG권이었으나, OCG에서도 10월 금제로 혼돈마룡 카오스 룰러가 금지됨에 따라 오히려 아기도와 켈벡이 여전히 제한,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와 레이노하트, 일세괴와 육세괴가 무제한인 TCG 쪽 티아라멘츠의 상황이 아이러니하게도 더 나아지게 되었다.
3.3. 2024년 1월 금제 이후
결국 TCG도 켈벡과 아기도가 금지 카드로 제재가 강화되어 이시즈 티아라멘츠는 완전히 소멸되고 말았다. 직전 금제에서 카오스 룰러가 금지를 받은 상황이지만 마침 OCG에서 라이트로드 지원 카드가 대거 출시된 만큼 TCG도 호루스나 라이트로드를 넣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다.그러나 새 라이트로드 지원이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총 323명이 참가한 라틴 아메리카 리모트 YCS에서 32강에 2명이 진출,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티어권에서의 화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
4. 유희왕 마스터 듀얼
마지막 잎새를 패러디한 2차 창작.[10] |
리미트 레귤레이션 변경점 | ||||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 | 티아라멘츠 셰이렌 | 티아라멘츠 레이노하트 | 크샤트리라 펜리르 | |
[[리미트 레귤레이션/OCG| OCG ]] | ||||
[[유희왕 마스터 듀얼/리미트 레귤레이션| 마스터 듀얼 ]] | 무제한 | |||
티아라멘츠 메이루 | 일세괴=페를레이노 | 티아라멘츠 사리크 | ||
[[리미트 레귤레이션/OCG| OCG ]] | 무제한 | |||
[[유희왕 마스터 듀얼/리미트 레귤레이션| 마스터 듀얼 ]] | ||||
인스턴트 퓨전 | 어리석은 부장 | 페어리테일-백설 | 그로우업 벌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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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0일 셀렉션 팩 '블레싱즈 오브 네이처'에서 봄화정, 아마조네스와 함께 등장한다. 소환 연출은 스케어클로의 선례처럼 티아라멘츠 카레이드하트에게 적용되었다.
스케어클로가 타 팩의 카드들과 같이 나왔듯이, 티아라멘츠도 루루칼로스를 필두로 하는 다크윙 블래스트의 카드와 함께 들어왔다. 키토칼로스와 일세괴가 마듀 최초로 출시부터 제한이 붙었고 융합 요원인 셰이렌, 메이루, 허프니스는 준제한이 적용되었다. 이전에 선제재를 받고 마듀에 추가된 케이스는 용사의 성전의 수견사, 아라메시아의 의의 준제한, 스프라이트의 스프라이트 스타터의 준제한이 있었는데 이러한 선례를 아득히 넘어선 것.[11]
UR 카드는 레이노하트, 셰이렌, 루루칼로스, 카레이드하트, 일세괴, 스크림. 이전 비서스 테마인 스케어클로도 UR이 비서스를 제외하면 4개로 꽤 많이 책정되었다만, 티아라멘츠는 스케어클로에서 더 나가서[12] UR이 6종이다. 거기에 특이한 것은 출시 시점에서 SR 카드는 키토칼로스 단 한 장뿐이고 나머지 카드들 대부분을 N/R 등급으로 책정했다는 점이다.[13] 다만 UR의 종류가 많을 뿐이지 메인 덱 UR 중 셰이렌과 일세괴는 각각 준제와 제한, 스크림은 2장 정도 투입되며 엑스트라 덱의 UR 카드는 1장씩 투입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실질적 UR 개수는 10~11개 정도로 다른 테마와 비교해 극단적으로 많은 편은 아니다. 선금제로 인해 어느정도 부담이 덜어진 셈.
여담으로, 자동으로 효과 처리가 진행되는 것은 오프라인보다 훨씬 나은 부분이다. 상대 턴에도 풀전개를 하는게 일상인 덱인지라 오프라인 미러전에서는 효과 처리를 하다 보면 플레이어 서로가 지금이 누구의 턴이고, 무슨 페이즈인지 잊어버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14] 하지만 마듀에서는 이것을 시스템이 알아서 처리해 주니 약간은 편한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 거기에 5월 8일에 진행된 패치로 효과를 사용한 카드와 어떤 효과를 사용했는지를 표시해 주는 기능도 추가되어 일일이 로그를 뒤져가며 어떤 하급몹을 사용했는지 찾아보는 수고도 줄었다.
그렇게 4월부터 8월까지 모든 메타가 티아라를 전제로 돌아갈 정도 0황 메타가 지속되었으나, 오프라인과 달리 메이루를 금지하고 아기도&켈벡이 빠르게 금지되면서 전혀 다른 행보가 시작되었다. 이시즈 매수가 줄어들며 4축 기믹은 사장됐고, 융합권이 2장뿐인 탓에 자체 기믹만으로는 고점이 처참해졌으며, 그렇다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크샤나 마나둠, P.U.N.K 등의 다른 용병들을 넣다보면 덤핑 말림패가 늘어나는데 이를 극복시켜준 이시즈의 대량 자밀이 없어서 저점 안정성이 처참해진다. 거기에 혼돈마룡 카오스 룰러가 금지되면서 싱크로축의 가치가 폭락해 펑크는 물론이고 후일 나온 죄보 엔진도 써먹을 수 없게 되자 대부분의 플랜을 상실한 티아라멘츠는 파워를 어느정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 뒤로 환경이 안정화되면서 파괴위주의 덱리가 나오거나 하다보면 다시 티어에서 눈에 보이고, 호루스 파츠를 이용해 덤핑을 하고 보조하거나 하면서 지속적으로 탑티어는 못먹어도 계속해서 티어싸움에 참가하고 성적까지 내고 있다.
명색이 루루칼로스의 융합 소재로 기재된 몬스터인 키토칼로스를 금지하는 강수를 두고도 9개월을 더 티어권에 머물러 도합 17개월간 맹위를 떨쳤던 오프라인과 달리, 키토칼로스가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5개월만에 덱 파워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끌어내린 이 금제는 데스티니 히어로 디바인 가이와 더불어 마스터 듀얼만의 성공적인 독자 금제로 꼽히곤 한다. 덱 파워 뿐만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 면에서도 카룰이나 켈기도 믿고 덤핑 밸류 높은 카드들만 쑤셔넣고 무식하게 덱을 갈아서 이득을 보는 오프 7금식 플레이가 아닌, 키토칼로스의 서치 / 사리크의 견제or서치 / 2번 뿐인 융합권을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용도로 쓰는 건전한 방향성으로 정리되고 있다.
물론 그 흉악한 잠재력이 어디 간건 아니기 때문에 호루스나 라이트로드와 섞는 것과 비스테드 등의 저격 카드가 줄어들면서 통과시 비대칭 아드 교환비를 지닌 티아라멘츠는 여전히 자신만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24년 3월 8일 패치로 머메일과 함께 전용 시크릿 팩인 "슬픔을 노래하는 가희"가 추가되었다.
4.1. 2023년 4월
2장이 제한, 3장이 준제한이라는 전례없는 강력한 철퇴를 얻어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시되자마자 마듀 사상 겪어본 적 없는 0황 메타를 창조해냈다. 스프라이트 등의 다른 강력한 덱도 출시되자마자 랭크 듀얼에 도배 수준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이시즈 티아라멘츠는 첫날부터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다. 랭크 게임을 돌리면 7~8할은 티아라멘츠일 정도. 상위 티어 뿐만이 아니라 하위 티어도 비슷한 실정이라 피로감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다.
선금제를 받았다곤 하지만 운영의 키를 맡는 파워 카드 키토칼로스가 살아 있는데 이를 매우 손쉽게 꺼내주는 레이노하트는 아예 무제한이고, 메인 기믹의 회전과 안정성을 담당하는 하급의 매수 제재는 최대 준제한에 그쳤고 이시즈 파츠도 기껏해야 준제한이기에 기믹 수행에는 어떠한 타격도 없다. 게다가 티아라멘츠가 자주 활용하는 파워 카드 낙인융합, 초융합과 스프라이트 엘프는 무제한이며 다크윙 블래스트의 지원 카드까지 끌어온 상황이다.
경쟁자가 될만한 스프라이트는 핵심 용병인 떡 깨구리와 유니온 캐리어가 출시 전부터 금지당해 파워가 꺾였고 그나마 카운터로 기능하는 비스테드, 크샤트리라는 출시되지 않은 상황. 단판전 한정으로 어느정도 상대해볼 만하다는 루닉은 4개월 먼저 출시되어 환경을 장악하는 바람에 핵심 마법 카드들의 대거 준제한과 스드, 군웅, 어전 제한으로 상당히 너프된 상태인데다가, 상성 면에서 우위에 있는 후완다리즈조차 항아리 카드들의 지속된 제재, 핵심 공격권인 의문의 지도가 제한이 되면서 안정성이 급락, 사실상 경쟁이 가능한 덱이 존재하지 않았다. 여기에 마스터 듀얼 특유의 금제 성향[15]이 더해지며 한동안 티아라멘츠 강점기로 메타를 지배할 것이 자명해졌다.
단판전으로 진행되는 게임 특성상 디멘션 어트랙터, 차원의 틈, 매크로 코스모스 등의 차원 계열 카드를 필두로 한 메타비트나 상성으로 비벼볼 수라도 있는 후완다리즈[16], 루닉, 엑소시스터, 메르피스프[17] 등을 사용하는 유저도 종종 보인다. 4레벨을 쓰는 테마들은 심연에 숨은 자를 뽑아 아예 묘지에서 격발되는 효과를 막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시즈 티아라멘츠도 이시즈 4파츠 켈벡, 아기도, 켈도, 무도라가 모두 다 특수소환형 4레벨들이어서 심연에 숨은 자를 사용할 수 있어 이시즈 티아라멘츠 미러전에서도 자주 쓰인다. 또한 워낙 미러전이 많다 보니 켈벡과 아기도는 아예 덤핑효과를 쓰지 않는 사례도 보였고 둘을 아예 빼는 덱도 생기기 시작했다. 피로도가 극심하다 보니 함떡 덱 외의 덱에서도 두세장씩 소울 드레인이나 왕가의 골짜기-네크로밸리 등 묘지 메타 카드부터 어둠을 흡수하는 마법 거울, 융합 금지 구역등의 티아라멘츠만을 저격하는 메타 카드까지 채용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18] 이렇듯 티아라와 티아라를 저격하는 메타비트만이 살아남은 환경이라 묘지를 활용하거나 어중간한 파워를 지닌 기존 덱들은 싸그리 죽었다 봐도 무방하며, 극소수의 테마 외에는 게임을 즐길 수조차 없는 수준까지 와버렸을 정도로 환경의 질적 하락이 크게 일어났다.
결국 첫주부터 입상 쉐어표에서 드라이트론이 기록했던 47%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60%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티아라멘츠 특유의 상대 턴 전개를 불쾌해하는 반응이 많다. 유사하게 상대 턴에 전개하는 후완다리즈나 루닉보다 체인도 훨씬 많이 걸리는데다 묘지 덤핑, 회수, 융합을 반복해대고, 이시즈 파츠로 덱까지 갈고 묘지를 되돌리는 플레이 때문에 불쾌감까지 증폭된다는 평이 많다. 티아라멘츠의 카운터 덱이 낮지 않은 승률을 기록할 정도면 티아라멘츠의 점유율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고, 티아라멘츠나 그 카운터 덱이 아니면 도저히 랭크전에서 이길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국 티아라멘츠든 카운터든 묘지 견제가 핵심인데, 묘지 견제는 티아라멘츠가 아니더라도 아프게 맞는 덱들이 많아 카운터 카드를 넣어도 제 살 깎기인 덱들은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미래에 기믹상으로는 티아라멘츠가 불리한 크샤트리라[19], 대(對) 티아라 전용 패 트랩으로서 이용될 비스테드가 출시되면 약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비스테드는 티아라멘츠도 미러전 용도 및 6레벨 몬스터의 용도로 사용[20]할 수 있기 때문에 압도적인 1티어를 지킬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크샤트리라의 경우 티아라는 오히려 육세괴, 크샤트리라 펜리르,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를 받으며 더더욱 강해질 예정이다. 그리고 오프보다 일찍이 실장될 TCG의 가루라, 아직 미실장인 암흑계의 용신왕 그라파, 스프라이트 스프린드[21]도 받을 예정이라 미래시는 좋기만 하다. 사실상 유일한 불안 요소는 금제 뿐.
4.2. 2023년 5월
결국 상륙 3주 만에 티아라멘츠의 본체와 파트너 이시즈에는 어떠한 추가 제재 없이 인스턴트 퓨전 금지, 늪지의 마신왕 제한, 어리석은 부장 제한이라는 간접 제재만 받았다. 심지어 늪지의 마신왕은 티아라멘츠의 머릿수 자체가 줄어든 이후에서야 채용되기 시작한 카드로, 마스터 듀얼의 금제 기준에선 채용 가치가 상당히 낮은 카드였다. 핵심 기믹은 멀쩡히 살려둔 채 취향에 따라 투입되는 카드 2~3장을 줄이는 정도로 티아라멘츠 1황 체제를 무너트리기에는 당연하게도 턱없이 역부족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며, 오히려 범용 카드의 금제로 다수의 비티어 덱들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22] 키토칼로스가 상대적으로 금제하기 덜 부담스러운 SR 등급으로 출시된 것과 키토칼로스가 OCG에서는 1월 금제로 금지 카드가 된 것, 그리고 그 대체재로 넣은 것이 늪지의 마신왕인 것을 생각하면 차후 금제에는 키토칼로스가 제재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그 때는 제법 유의미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측도 존재하나, 키토 금지 이후로도 멀쩡히 돌아갔던 덱인 것을 감안하면 치명적인 제재라고 보기는 힘들다.오프라인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던 여러 티아라 견제용 카드들도 주목을 받았는데, 고양이 마네킹이나 잭팟 7 같은 예능용 카드들은 잠깐 반짝 하는 수준이었으나, 기교진-타카쿠라미츠하노오카미 같은 카드들은 꽤 오래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WCS가 진행되면서, 마듀에 사이딩 시스템이 없다는 점이 이런 간접 제재와 맞물려 초기 예상에 비해 티아라멘츠에 나름대로 타격을 주었다는 관측이 보인다. 상위권 유저들은 대부분 데블 프랑켄과 묘지기의 함정을 채용하여 OCG 환경과 달리 강력한 결과물을 추구하게 되었으며, 티아라가 아닌 상위권 유저들은 부유벚꽃을 채용하여 키토칼로스를 견제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고, WCS 1위를 찍은 플레이어는 오히려 그것에 대응하여 낙인융합으로 신염룡 루벨리온을 소환하여 키토칼로스를 회수하는 플랜을 사용하였다. 사이딩이 없는 단판전인 마듀에서 티아라멘츠의 저격 카드와 묘지 락 카드가 상당히 강력하게 작용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4.3. 2023년 6월
6월 금제가 발표됐는데 고첨병 켈벡 이외의 이시즈 파츠 3종 제한, 데블 프랑켄/테라포밍 금지라는 제재를 받았다. WCS에서 유행한 데블 프랑켄 구축을 사용 할 수 없게 되었으며, 무도라의 제한으로 묘지기의 함정 구축도 메리트가 급감했다. 아직 덤핑 요원 중 하나인 켈벡과 키토칼로스를 포함한 티아라멘츠 카드들이 추가 제재를 받지 않아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엘프-프랑켄-엑스트리오로 선공에 게임을 닫는 날빌이 막힌 것은 물론 묘지 경찰의 매수가 크게 줄어든데다 늪지의 마신왕까지 이전 금제에서 제한에 지정되는 등 여러모로 규제를 많이 받아 비스테드에 대한 내성을 많이 상실했다. 원래 비스테드 계열 덱은 켈도와 무도라에게 치명적인데 그 둘의 매수가 2장으로 줄어들었고, 첫 융합 트리거가 비스테드에게 잘렸을 때 서브 플랜으로 사용할 셰이렌, 일세괴가 각각 준제한/제한이므로 초동 안정성을 많이 잃어버린 상태다.반면 비스테드 계열 덱들은 메인 기믹에 큰 타격을 입지 않았으며 낙인융합도 무제한으로 남아 있어 상당히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아라멘츠는 각종 규제로 약점이 여럿 생긴 상황에서 빙검룡 미라제이드와 각종 비스테드들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꽤나 위태로운 상황에 몰렸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비스테드가 상륙하고 금제가 적용되자 안정성이 체감될 정도로 떨어지며 이시즈 축은 쉐어가 많이 빠졌으나, 진짜 문제인 메인 기믹이 너프된 건 아니기에 그 자리에 낙인 및 비스테드 등의 다른 파워 카드들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1티어를 유지하고 있다.
4.4. 2023년 7월
2023년 7월 금제에선 퍼미션과 덤핑 시 효과가 강력한 사리크가 제한이 되었다. 키토칼로스를 제외하면 가장 아픈 금제를 맞은 셈이며, 곧 상륙할 비스테드와 먼 미래에 출시될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의 억제까지 내다 본 금제이다. 오프에도 없었던 사리크의 제한으로 마스터 듀얼의 티아라멘츠는 오프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향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경쟁 덱인 낙인 비스테드는 낙인융합 준제한, 스프라이트는 도깨비 개구리와 스프라이트 제트가 준제한이 되어 같이 하향 평준화됐지만 다른 두 덱이랑 비교해도 가장 뼈아프게 맞은 금제라는 데엔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편이다.[23] 다만 척추를 담당하는 키토칼로스가 여전히 금지되지 않아 아직 파워가 남아있다는 이유와 더불어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로 추가 지원이 예상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 불만과 걱정을 표하는 유저들도 많다.
이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빈자리에 초융합을 넣는 것으로 파워를 메꿀 수 있음이 드러났다. 마침 초융합의 제재가 완화되고 공명의 날개 가루라가 추가되며 웬만한 몬스터는 초융합으로 삼킬 수가 있기에, 후공은 물론 선공에도 상대의 전개를 끊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키토칼로스가 포영을 맞을 경우 자신 필드의 다른 몹이랑 초융합하는 것으로 회피할 수 있다. 언뜻 보면 패를 2장이나 추가로 써서 손해인 것처럼 보이지만, 키토칼로스의 서치와 5장 덤핑이 통과되기 때문에 충분한 리턴을 안겨준다. 그 밖에도 낙인과 섞어 사리크의 감소로 인해 약화된 퍼미션을 빙검룡의 프리 체인 제외로 메꾸는 구축도 생겼다.
4.5. 2023년 8월
결국 8월 1일 기준 마스터 듀얼 메타 사이트에서 여전히 1티어로 평가받고 있으며, 점수는 무려 31점으로[24], 덤핑 밸류가 약화됐음에도 다른 방식으로 살아남은 덕에 사리크 제한 제재로는 티아라멘츠를 막을 수 없음이 드러났다.4.5.1.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3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3 우승 덱 | ||
나츄르 루닉 | 티아라멘츠 | 엑소시스터 |
드래곤 링크 | 섬도희 | 라뷰린스 |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3 마스터 듀얼 부문 본선에서도 그 파워가 여지없이 증명됐다. 챔피언십 본선에서는 각 팀이 3인으로 구성되어 1인당 덱을 최대 두 개 준비할 수 있었으며, 팀 단위로 셰어 카드로 지정된 3종 이외에는 팀 안에서 같은 카드를 쓸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모든 팀이 채택한 셰어 카드인 증식의 G나 하루 우라라 정도를 제외하고는 파워 카드들을 6개의 덱에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핵심이었는데, 대부분의 팀이 내린 결론이 '팀에서 가장 잘 하는 플레이어에게 티아라멘츠를 맡기고 관련 자원을 최대한 몰아주는 것이 가장 강하다'는 것이었다.
코나미가 참가자들의 덱리를 공개한 것이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리플레이를 통한 추정이긴 하지만, 티아라멘츠는 모든 팀이 가지고 온 유일한 덱이었다. 선수 3명이 돌아가며 각 팀의 선수와 한 판씩 경기를 하므로 총 경기 수는 9회인데, 티아라 미러전 한 판을 제외하면 티아라멘츠가 영향을 미치는 총 5회의 경기에서 어느 쪽이 승수를 많이 챙겨가냐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다른 팀원은 이에 대항하는 엑소시스터 등의 덱을 구비하는 전략을 주로 취했다.
실제로 이 전략을 따르지 않은 일본 A1팀은 팀원인 마경이 티아라멘츠를 잡긴 했으나 정작 이시즈 파츠는 4종 5장 중 켈벡 1장만 넣었고, 나머지는 팀장인 타스쿠의 펑크 비스테드에 몰빵한 탓에 준결승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25] 반면 티아라 몰빵 전략을 택한 유럽의 snipehunters 팀은 티아라멘츠의 강력함을 십분 살려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 결승전에서 티아라멘츠 덱만을 사용한 QuantalThink 선수가 2승 1패라는 우수한 실적으로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를 하였다. 참고로 마경의 상대였던 한국 대표 원풍경 선수가 음성 채팅으로(같은 팀원끼리는 경기 도중 음성 채팅이 가능했다) 팀장인 김렛에게 마경의 덱에 켈벡이 있다는 것을 보고했고, 이에 김렛은 자신이 상대하던 타스쿠의 덱에 이시즈 파츠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가 낭패를 봤다고 한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티아라멘츠의 영향력이 더 두드러졌다. 결승전 9경기 중 7경기가 선공을 잡은 쪽이 이겼으며, 후공이 이긴 나머지 2경기의 승자는 모두 티아라멘츠였다. 마지막 경기 중 하나는 snipehunters 팀이 5승을 달성해 우승이 확정되어 자동으로 중단됐으나, 그 경기도 선공을 잡은 드링 쪽이 어려움 없이 풀전개를 하고 있었기에 대부분은 드링이 승리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즉, 후공을 받은 경우 티아라멘츠가 아니면 모조리 패배했다는 뜻이다. 또한 티아라멘츠 덱을 사용한 상술한 QuantalThink 선수의 유일한 결승전 패배 경기의 상대 역시 티아라멘츠였다. 결국 월드 챔피언십 2023은 티아라멘츠 월드 챔피언십이나 다름없었던 동시에, 해당 대회로 마스터 듀얼은 선공 망겜이라는 사실만 똑똑히 드러난 꼴이 돼 버렸다.
그렇게 월드 챔피언십이 끝난 후, 마스터 듀얼 유저들은 티아라멘츠의 추가 제재를 기대했지만 정작 8월 금제는 크샤트리라 펜리르 선제재가 전부였다.
코나미도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3 마스터 듀얼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덱은 티아라멘츠였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였는데,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4의 홍보 영상에서 마스터 듀얼 부문의 우승 테마는 여섯 개의 덱들 중에서 티아라멘츠를 대표로 선정하였다.
4.6. 2023년 9월
8월에 개최된 월드 챔피언십에서 참가자 모두가 견제하던 테마인 만큼 9월 1일자 리미트 레귤레이션 개정을 통해 메이루와 아기도가 금지, 켈벡 제한 등 제재 수위가 다시 강화되었다.메이루의 금지는 꽤 여러 가지 영향을 주는데, 키토칼로스와의 연계로 8장 갈아버리는 전략이 막혔음은 물론 융합권이 2장으로 줄게 되고, 스프라이트 엘프/스프라이트 스프린드와의 시너지가 사라졌다. 또 현명 파츠 중 아기도의 금지와 켈벡의 제한으로 인해 이시즈를 통한 덱갈이도 켈벡을 켈도/무도라로 덱으로 되돌리지 않는 한, 실질적으로 듀얼 중 한 번만 5장 갈 수 있는 것으로 줄어들었다.
또 9월 금제 자체를 통해 디클레어러 디바이너의 용병 채용 가치도 급락했다. 이시즈 파츠를 덤핑하고 5장을 추가로 갈아버리는 플레이와 필드에 따라 플뢰르 드 바로네스도 내 굳히기도 가능하게 하는 카드가 디바이너인데, 이시즈 파츠 자체의 감소, 메이루 금지로 인해 전개 중에 디바이너를 활용하는 방안인 스프라이트 엘프와의 시너지 소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그 밖에도 낙인 티아라멘츠는 낙인융합이 제한을 받고, 챠키스페 등 60장 변형 덱의 아드 폭발의 원천인 이웃집 잔디깎기도 제한을 받았다.
사리크 제한에 이은 메이루 금지라는 데이터가 아예 없는 파격적인 금제로 마스터 듀얼에서의 티아라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많은 화제를 모았다.
덱의 파워가 한풀 꺾일 것임은 분명하나, 아직 나머지 핵심 카드가 살아있는 만큼 티어권에는 계속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또한 스프라이트 엔진과의 연계는 끊겼지만,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크샤트리라 파츠와의 연계를 통한 활로를 찾는 수도 남아 있다. 물론,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도 덤핑만 가능할 뿐이지 융합 효과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덤핑해서 융합권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 볼 수 있다.
결국 금제 적용 후에는 유의미한 쉐어 확보에 실패했다. 사상 처음 발표된 금제인 만큼 연구 부족일 수도 있지만, 티크샤가 오기 전까지는 티어권에서 게임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9월 랭크 환경에서 어떻게든 굴려보려는 플레이어들은 약식 덤핑&융합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환경에서 쓸만한 물족 몬스터 비중을 늘리거나 챠키스페처럼 P.U.N.K. 파츠+혼돈마룡 카오스 룰러+디 언데드 뱀파이어를 투입하고 셰이렌, 허프니스 이외의 티아라멘츠 카드와 융합 몬스터를 최소화한 싱크로 축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어느 쪽이든 고점이 터지면 무시무시한 건 변함이 없지만, 아기도와 메이루의 금지로 고점이 터질 확률이 대폭 낮아졌으며[26], 티아라의 비중이 줄어든 만큼 스크림이나 크라임 같은 후열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 여기에 퓨어리/미캉코의 상륙으로 무효계 패 트랩과 파괴수 같은 릴리스 후공 돌파 카드가 늘어난 것도 악재. 상황이 이렇게 안 좋다 보니 예전이었으면 비효율적이라고 고려하지도 않던 호우의 결계상의 투입률이 급증한 상황. 비록 다른 범용 카드들도 같이 날아가긴 했지만 결국 그간 쌓여 온 제재가 무의미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4.7. 2023년 10월
10월 10일 적용될 10월 금제에서는 OCG를 따라서 고첨병 켈벡이 금지되어 마듀 역시 이시즈 티아라멘츠 구축이 더이상 불가능해졌다. 여기에 추가로 티아라멘츠 허프니스가 제한이 되었으며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는 선금제로 제한 처분을 받았다.이후 예상대로 상위 환경권에서 밀려났지만 어떻게든 갈면 고점이 확보되기에, 펑크나 크샤트리라 중 하나와 섞은 덤핑 굿 스터프로 회귀하여 사용하는 유저들이 종종 보인다. 낮은 안정성의 무작위 덤핑 기믹과 그로 인한 결과물은 종래의 모바일 게임이 가진 가챠를 연상케 하다 보니 점유율과는 별개로 재미를 보는 플레이어가 생기기 시작했다.
10월 듀얼리스트 컵에서는 은장 4명[27]을 배출하며 나름 선전했다. 안정성이 박살났긴 했어도 선턴 고점이 낮은 덱은 아니고, 무엇보다 극상성인 크샤트리라가 예상 이상으로 고전한 덕분이다. 다만 금장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보니 최상위권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12월 5일에는 현 시점 마지막 지원인 트리비카르마와 페를레기아가 상륙했다. 또한 동시기 폭정룡-타이달이 제한으로 풀려나면서 같이 쓰는 구축이 연구되고 있다. 다만 어느 쪽이든 저점을 올려주지는 않는 고점용 파츠라 티어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듀얼리스트 컵에선 오히려 힘든 환경이 조성되었는데 생체 어트랙터인 어라이즈하트를 소환하는 크샤트리라, 발동 내성과 덱 바운스를 지닌 퓨어리, 어둠 속성 몬스터가 융합을 시도하는 순간 제외하며 특수 소환하는 비스테드의 삼중 악재를 맞게 되었다. 키토칼로스가 제한으로 남아있음에도 안정성은 물론 저점까지 낮은 게 발목잡혀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소환 제약이 없어 어떻게든 섞여 들어갈 수 있는 덕에 은장 성적을 간신히 건지긴 했다.
12월 듀컵 성적과는 별개로, 국내에서 기존의 크샤축 티아라멘츠를 한번 더 비튼 7축 티아라멘츠를 만든 유저가 등장하기도 했다. 기존의 크샤축 티아라에 번개 선신까지 넣고 일소권 소모 없이 No.42 스타쉽 갤럭시 토마호크를 뽑은 다음, 티아라 기믹을 돌리기 전에 소명의 신궁-아폴로우사를 뽑아서 비스테드로부터 허프니스와 셰이렌을 보호하는 방식.# 덤핑 밸류가 떨어져서 호불호가 갈리던 크샤티아라에서 파생된 형태인 만큼 덤핑 밸류는 없다시피하고, 엑스트라 덱 소모가 심하다 보니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그래도 해당 구축만의 차별화된 플랜이 존재하는 만큼 나름대로 받아들여진 편.
4.8. 2024년 1월
1월 10일에 신팩이 추가되고 금제가 갱신되면서 혼돈마룡의 금지로 싱크로와 펑크 축은 전멸했으며 이에 티아라멘츠는 세 가지 길로 나뉘는 편이다.[28]첫 번째 길은 기존에 잠시 조합한 적이 있던 낙인 티아라멘츠로, 낙인융합의 효과가 티아라멘츠 몬스터의 트리거를 발동할 수 있는데다 융합 위주의 덱인 만큼 낙인융합의 제약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낙인은 이미 모든 지원을 받아 완전체가 되어 티아라를 쓸 일이 없다시피한 만큼 주객전도가 강하다.
두 번째 길은 어른 정룡이 무제한으로 풀려난 것에 주목하여 크샤 티아라에 정룡을 혼합한 정룡 티아라가 있다. 기본적인 골자는 7축 중심이지만, 정룡은 덤핑 밸류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다만 정룡의 효과가 온갖 패 트랩에 맞기 쉽고 호감 패가 여럿 존재하게 된다.
마지막 세 번째 길은 1월 10일에 수록된 비서스=암리타라와 마나둠 트릴로스크타에 주목한 비서스 GS축으로 마나둠에서 일부 스케어클로 파츠를 전개 용병으로 써먹듯이, 리움하트로 원 핸드 암리타라를 뽑은 뒤 스케어 용병을 채용하는 덱에서 자주 사용하는 쿠로시프+@ 전개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는 비서스까지 본격적으로 투입한 혼합 구축이면서 세계관을 공유하는 테마다 보니 서치나 기믹이 매끄럽게 돌아가고[29], 마나둠보단 티아라에 가까운 만큼 순수 마나둠에 비해 니비루 케어나 증식의 G 착지가 쉽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마스터 듀얼의 낙인 덱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든 GS 덱 특유의 높은 덱 가격은 물론 티아라멘츠 테마의 기믹 완성도와 고점이 낮다. 특히 마나둠은 비서스라는 중간다리의 존재와 티아라의 널널한 제약 덕에 융화되는 것일 뿐, 태생적으로 마나둠과 티아라가 잘 맞는 테마가 아닌 만큼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30] 물론 스프트라나 스케트라처럼 전혀 다른 테마로 인한 기믹 충돌이 심각한 건 아니지만, 원 핸드 암리타라 이외의 전개와 최종 결과물은 숙련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4.9. 2024년 2월
2024년 2월 7일 스네이크아이가 포프루스와 함께 출시 되어 스네이크 축이 간간히 보이기 시작하며 레볼루션 싱크론으로 인해 싱크로축 티아라멘츠가 재발굴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천적이라 할 수 있는 비스테드는 화염 속성이 메인인 스네이크아이가 1티어에 등극하면서 채용률이 줄어들었고, 이를 가장 잘 사용하는 낙인도 전반적으로 스네이크아이에게 밀리는 환경이 되어 등장 빈도가 줄어들어 티아라멘츠에 유리한 상황이 많아졌다.하지만 스네이크아이를 견제하기 위해 차원계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크샤트리라, 후완다리즈 등이 환경에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티아라멘츠 또한 덩달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4.10. 2024년 3월
늪지의 마신왕의 제재가 해제되었으며, 동시에 시크릿 팩이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구축이 등장하고 있다.또한 트랜잭션 롤백이 들어오면서 라뷰티아라란 새 조합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티아라의 덤핑 효과로 묘지에 떨어지는 걸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침 카레이드하트가 9레벨 악마족이란 걸 이용해서 라뷰 서포트를 챙겨먹기도 한다. 다만 원래도 패말림이 꽤 심한 편인 티아라멘츠와 라뷰린스를 쌍으로 섞어버린데다가, 티아라멘츠는 덤핑으로 어떻게든 라뷰린스 기믹에 닿을 수 있지만 라뷰린스는 가구 발동시 패를 버리는게 코스트라 티아라멘츠의 기믹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탓에 안정성이 지나치게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다. 때문에 굳이 둘을 섞기보다는 그냥 라뷰린스가 천저로 기존의 1드로우 가루라 대신 5장 덤핑 키토칼로스만 채용하는 케이스가 더 많으며, 연구 결과 덤핑 기댓값이 꽤 뛰어나다는 계산결과가 있다.
반대로 티아라쪽이 뛰어난 덤핑력을 활용해 덤핑 밸류를 올리고자 롤백을 채용하는 소위 롤백티아라도 나왔는데, 일반적인 롤백용 카드인 길항/봉화요려담 등에 5장 덤핑이라는 언럭키 키토칼로스인 바늘벌레 소굴을 활용하는 구축. 물론 이쪽도 특성상 호감패 매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는 탓에 이런게 가능하다는 정도로 머물고 있다.
이런 롤백을 채용하는 함정축의 티아라 외에도 준제한으로 풀린 성전의 수견사를 활용한 용사티아라나, 마신왕에 혁성녀까지 채용하는 융합파병 축 티아라, 지난 달부터 정석적인 구축으로 자리 잡은 레볼루션 싱크론 축 티아라 등 마스터 듀얼식 티아라멘츠 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워낙 커스텀 여지가 다양해서 호루스 출시 전까지는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확언하기 어려운 다방면에서의 연구가 계속되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마신왕의 제재 해제가 계기가 되었지만 정작 마신왕축은 그리 메이저가 되지 못했다는 것으로, 이는 즉 티아라는 이미 이 정도의 저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고 뒤늦게 발굴되었을 뿐이라는 얘기가 된다. 비스테드나 크샤트리라 같은 카운터 픽이 환경에서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이시즈 파츠 금제 이후 치러진 2차례의 듀얼리스트 컵에서 별 다른 활약이 없었던 티아라멘츠였지만, 이번에 치러진 듀컵에서는 티아라 최악의 카운터 카드인 크샤트리라 유니콘이 범용 카드 수준으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4점차로 최종 순위 11위를 달성한 유저가 등장해 크게 화제가 되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이번 분기에 화제를 모으던 마신왕 축도, 랭크 환경에서 가장 비율이 높은 레볼싱 축도 아닌 순수 구축을 베이스로 했다는 것. 그 외에 포인트라면 엑덱의 상당수를 초융합용 몬스터로 채워 빈약한 후공을 보완하고, 스네이크아이나 라뷰린스와 후속 싸움을 갈 경우 답이 없기 때문에 사이코 엔드 퍼니셔와 No.60 타임리스의 듀가레스를 투입하여 극단적인 턴킬을 노렸다는 정도.
4.11. 2024년 5월
그렇게 티아라멘츠에 맞는 카드와 조합하여 여러 종류의 덱이 연구되는 와중 5월 9일에 호루스 테마가 출시되었다. 이미 용병 카드의 성능이 입증된데다 서로 묘지를 활용하는 공통점을 가진 만큼 궁합이 매우 좋으며 티아라멘츠에게 부족했던 비대상 효과를 겸비한 만큼 유의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과거 챠키스페라는 덱을 만들며 P.U.N.K.를 넣게 만든 이유 중 하나인 디 언데드 뱀파이어를 매우 손쉽게 뽑을 수 있게끔 해주고, 티아라멘츠가 겪던 고질적인 문제인, 갈려야 하는 카드가 패에 잡히는 고질적 패 사고 역시 호루스 기믹의 패 코스트로 버리는 식으로 해결해 불안했던 안정성이 크게 보완되어 주가가 더 올라가는 중이다. 덕분에 덱 선택률과 승률이 모두 올라 다시 1티어권에 가까워졌다. 흔히 화염 카르텔이라 불리는 스네이크아이, 염왕, R-ACE 등의 덱들에 비해 떨어지는 안정성과 뒷심을 엄청난 공격권과 폭발력으로 해결하는 식. 덕분에 타스쿠 등의 유명 플레이어도 '공격권을 통한 후공 돌파 능력은 낙인과 함께 가장 강한 덱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환경권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월드 챔피언십 2024 예선전에서 호루스를 배제한 순수 티아라멘츠가 에리어 B 1위를 달성했는데 아무래도 장기전으로 들어가면 패트랩을 아프게 맞는 호루스 기믹으로 인해 떨어지는 안정성과 뒷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염 카르텔의 득세로 티아라멘츠에게 치명적으로 꽂히는 비스테드의 투입이 줄어들고, 반대로 티아라멘츠에서 투입하는 켈도/무도라가 거의 환경권의 모든 덱들에게 상당히 강력한 억제력으로 작용하며 순수축 역시 아직까지도 상당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4.12. 2024년 7월
전반적인 구축은 예선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얻은 순수 티아라멘츠가 호루스보다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이와중에 전례없는 지원을 받은 유벨 테마가 새로이 환경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비록 초융합이든 언체인트 축이든 티아라멘츠에게 유의미하게 작용하는 퍼미션은 효과 변환 뿐이지만 유벨을 견제하기 위해 차원계는 물론 비스테드도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다보니 티아라멘츠도 이를 직격으로 맞을 상황에 처해있다.물론 그 점을 제외하면 여전히 환경에서의 입지는 굳건하다. 공격권이 많고 몬스터 파괴 중심의 화염 카르텔, 특히 염왕에게 일말의 저항력이 있다는 것과 비파괴 효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번 잘 갈리면 플레잉이 상당히 잘 굴러가다보니 이로 인한 전의상실로 항복까지 노려 회전률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티아라멘츠는 후공 돌파를 위한 초융합을 유벨보다 잘 쓰기 때문에 유벨-다스 에비히 리베 베히터를 넣어 카운터 치는 구축도 노려볼만 하다.
9월에 월챔 대회가 끝난 뒤 추가 금제 필요성을 외치는 플레이어가 알음알음 나오기 시작했다. 일단 당장 월챔 직후의 소규모 금제에서는 낙인 덱보다도 비스테드를 잘 쓰는 드래곤 링크의 부활이 예고되는 것으로 환경 측면에서 간접적 디메리트를 떠안게 되었다.
실제로도 월챔 대회의 영향으로 티아라멘츠 유저의 개체수는 급증가하였다. 셀렉션 팩 '그레이트포스 어드밴스'에서 라이트로드 지원이 나오면서 라이트로드와의 혼합 구축도 유행을 탄다. 9월 듀얼리스트 컵에서는 금장 2.5명[31]을 배출하면서 월챔 쉐어룰에 힙입지 않아도 순수 파워도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과시하였다.
4.12.1.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4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4 우승 덱 | ||
염왕 | 티아라멘츠 | 유벨 |
VS | 샐러맨그레이트 | 퓨어리 |
개전 전부터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다크 호스로 떠오르리라고 예측되었다. 월드 챔피언십은 팀별로 투입할 수 있는 카드의 매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스네이크아이를 용병으로 활용하는 염왕, R-ACE 등의 득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비록 안정성 이슈가 아직도 터지기는 하지만 화염 카르텔의 카드를 하나도 투입하지 않으면서도 1티어 덱들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자체 고점이 높은 덱이기 때문에, 그리고 현 메타 덱들을 대부분 저격할 수 있는 디 언데드 뱀파이어나 이시즈 파츠들을 적극 채용하는 덱이라는 점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12팀 중 9팀이 티아라멘츠를 채용했으며, 듀얼에서의 픽률도 높아서 원탑은 염왕인 가운데 유벨, 낙인과 함께 2순위 다툼을 했다. 그중 후공 이슈로 낮은 평가 받은 낙인에 비해 선후공 모두 높은 승률을 유지했으며, 특히 본선에 진출한 4팀은 모두 티아라멘츠를 채용하였다.
우승팀에서는 제시 코튼(Jesse Kotton) 선수가 사용했으며, 단 한 경기를 제외하면[32] 모든 경기에서 티아라멘츠를 썼다. 이전부터 순수 축에 묻혔으나 고점을 의식한 구축인 호루스를 채용한 60장 덱을 사용했는데 그로 인해 해당 덱의 고점인 폭발력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고[33] 저점인 특유의 패 사고로 무도라 일소 후 턴을 넘기는 장면도 보여줬다. 그럼에도 티아라멘츠는 월드 챔피언십 마스터 듀얼 부문 2연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4.13. 2024년 10월
또 한번의 독자금제로 일세괴=페를레이노가 금지되었다. 단순히 초동 1장이 깎인 것을 넘어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카드를 서치하는 공격권이자 1파괴로 강력한 견제, 타점 상승보조로 후공돌파 등등도 기능하던 카드였기에 안정성부터 고점까지 다방면에서 덱 파워가 하락하였다.이에 따라 일세괴와 연동되던 카드들도 가치가 급락했는데, 일세괴 서치와 융합 소재 마련을 동시에 해주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구원의 가교는 리턴값이 급락해 채용할 필요가 없어졌고, 트리비카르마와 비서스=암리타라도 다른 마함을 서치할 수는 있지만 일세괴를 서치할 수 없게 된 이상 말림패 대비 리턴값이 애매해졌으며, 덩달아 암리타라 소환 용도 겸 필마 교체용으로 쓰던 고대 요정 드래곤도 용도가 깎여나갔다. 해당 함정을 버리는 호루스축이나 암리타라를 싱크로 소환해 상호 기믹 연결이 되던 라이트로드축과의 시너지도 덩달아 약화되었다.
다만 일세괴는 어디까지나 운 좋게 패에 넣을 수 있으면 파워가 급상승하는 파워 카드일뿐이지, 덱의 기믹상 반드시 서치가능한 카드가 아니고 오히려 가교나 카르마가 덤핑됐는데 일세괴도 같이 묻혀서 쓸모가 없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월챔 2연패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극단적으로는 키토칼로스나 티크샤의 금지, 소극적이어도 셰이렌이나 레이노하트의 매수 감소도 예상되던 바였는데 덱의 메인 기믹에 심대한 타격을 준 건 아니라서 덱 자체는 여전히 굴러갈 것이라고 전망된다. 물론 덱의 체급이 낮아진 것은 확실하기에 여지껏 누적된 데미지에 더해 일세괴의 빈자리 역시 클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한편 이렇게까지 해서 테마를 살리는 금제를 보여준 코나미의 행보에 대해선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과 추후 키토칼로스가 계속 살아남을 가능성도 주목된다.
천배룡의 출시 이후로는 티아라의 쉐어가 꽤 줄어들었다. 특히 사전 예상과 달리 60장 덱보다는 40장 순수 티아라멘츠가 더 타격이 크다는 게 특기할 점. 일세괴 자체만 봐도 가장 강한 초동이기도 하지만 각종 루트로 서치할 수 있어서 키토칼로스가 뵐포를 맞았을 때 우회할 수 있는 플랜B로 사용할 때 가치가 빛나는 카드였는데 사용할 수 없게된 이상 우회 플랜이 소멸하여 키토칼로스가 뵐포를 맞았을 때의 리스크가 커진 것이 주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환경도 티아라에게 좋지 못하다. 메타의 중심에 선 천배룡은 뵐포 계열 패트랩을 3장씩 꽉꽉 눌러담고 던지는데다 천적 비스테드를 고정적으로 채용한다. 거기에 마찬가지로 티어권에 든 령수는 최악의 하드 카운터인 디멘션 어트랙터를 즐겨쓰는 상황.
물론 아직도 덱 파워를 어느 정도는 보존하고 있으며, 랜덤한 덤핑카드를 활용해 필드를 전개하는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유니크하다보니 덱 파워가 줄었어도 여전히 파는 사람들은 꾸준히 파는 중이며 오히려 공격권 위주로 카드를 꽉꽉 눌러담은 60장 구성이 파츠 조합을 바꿔가며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그로 인해 12월 금제에서는 백설도 제한이 되었지만 순수축에선 어차피 1장만 사용하는데다 어트랙터도 제한으로 제재를 받았기에 자체 체급에 타격이 없는 편.
5. 총평
11기 중후반에 진행된 환경 변화의 흐름을 타고 등장하여, 기존 덱 구축의 상식을 갈아엎는 새로운 메커니즘과 엄청난 덱 파워로 명실상부한 유희왕 OCG 역사상 최강의 테마로 자리매김했다. 상당히 많은 듀얼리스트들이 티아라멘츠를 유희왕 역대 최강의 덱으로 평가하며, 특히 티아라멘츠의 아키타입 중 하나인 이시즈 티아라멘츠는 전성기였던 2022년 3-4분기 동안 절대적인 0티어의 위상을 뽐냈다. 그 막강한 성능 탓에 강도 높은 제재를 여러 번 받아 2023년부터는 비로소 0티어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2023년 10월 금제에서 쐐기를 박기 전까지 온갖 커스텀을 통해 끈질기게 티어권을 유지했다.물론 이렇게 메타에 독보적인 1위가 존재하는 상황은 유희왕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당장 8기의 정룡, 9기의 십이수는 아직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유희왕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그 중에도 순수+용병 합쳐서 90%를 기록한 십이수의 점유율은 못 따라잡았다. 하지만 정룡이 날뛰던 8기는 정룡, 마도, 그리고 안티 메타 벨즈의 삼파전이었고, 십이수가 날뛰던 9기는 온갖 덱들이 십이수를 용병으로 채용하는 양상이어서 덱의 다양성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쳐 줄 여지가 있다.
그러나 티아라멘츠는 메인 구성인 이시즈 티아라멘츠가 정석적인 덱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크샤트리라가 단독 덱이 되기 전인 2022년 3분기까지는 같은 티아라멘츠밖에 적수가 없다고 여겨졌다. 소위 유희왕의 잃어버린 1년을 만든 원흉으로 슾비티크(스프라이트 - 비스테드 - 티아라멘츠 - 크샤트리라)가 싸잡혀 불리는데, 다른 덱들도 충분히 최강의 덱 라인업에 들어갈 파워를 가졌지만 스프라이트는 파오엘 최초의 0티어 덱으로 깽판을 치며 핵심 용병과 초동 카드들이 금제되는 강력한 너프를 얻어맞고, 크샤는 특유의 불안정성의 문제, 비스테드는 단독보단 용병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가장 안정적인 파워를 발휘하는 티아라멘츠가 이들을 덮거나 흡수해버렸다. 그 아래 체급의 덱들은 객관적으로 볼 때는 매우 강력한데도 불구하고 제재 전까진 이들에게 묻혀 티어권에 얼굴도 내밀지 못했다. 예를 들어 참기 서큘러라는 무지막지한 파워 카드를 받은 참기토커는 파오엘 전에 나왔더라면 메타 1황을 차지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으나, 저 세 동기들에게 밀려 제대로 주목받지도 못하다가 저들이 강력한 제재를 받아 약화되자 바로 메타 최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마스터 듀얼에서는 스프라이트가 나오기 전에 조기 출시되어서, 스프라이트가 나오기 전까지 최상위권에서 활보하고 다녔다.
5.1. 전례 없는 기믹
티아라멘츠의 티어 덱으로서의 특이한 점은, 사전 지식 없이 효과만 읽었을 때는 그 강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전 티어 덱인 스프라이트는 간편한 룰 특소와 퍼미션으로 무장했으며, 바로 뒤에 나온 크샤트리라는 제외 위주의 메커니즘, 범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손쉬운 특소, 주로 페널티로나 사용되던 뒷면 제외라는 유희왕 최강의 견제 능력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이 둘 다 내가 효과를 쓰는데 상대에게 디메리트를 끼얹는 카드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기에 이들은 11기 환경을 안다면 텍스트만 봐도 그 강력함을 어렵잖게 알 수 있다. 그러나 티아라멘츠는 메인 덱 몬스터들의 효과만 보면 그저 '덱을 가는 효과'와 '갈렸을 때 융합하는 효과'가 거의 전부라서 얼핏 보면 이 테마가 왜 저렇게 강한지 이해하기 힘들다. 실제로도 이시즈 티아라멘츠는 발매 이후에도 60장 우승 레시피가 올라오기 전까지 아무도 그 진가를 실감하지 못했다.티아라멘츠의 진가는 '덱을 가는 효과'와 '갈렸을 때 이득을 보는 효과'가 카드 한 장에 모두 존재하고, 이러한 구조를 카드군 전체가 일관적으로 공유한다는 점에서 오는 압도적인 기믹 성공률과 어이없는 효율성에 있다. 유희왕의 덱은 기본적으로 각 파츠가 각자 다른 역할을 맡아서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전통적인 덤핑 덱인 라이트로드를 예시로 들면 라이트로드는 덱을 가는 효과를 가진 몬스터(라이덴)와 묘지로 갔을 때 이득을 보는 몬스터(울프)가 분리되어 있다. 즉 티아라멘츠 이전의 최강자인 스프라이트를 포함한 보편적인 스타일의 덱은 '초동'이라 불리는 '다른 카드를 불러오는 카드'와 '불려왔을 때 이득을 주는 카드'로 구분할 수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유희왕의 기본적인 덱 구성이란 '실제로 게임을 유리하게 만들어주는 카드'와 '그 카드를 덱에서 끌어오는 카드'가 양분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각 파츠의 역할 구분이 명확하고 상호간 유연성이 떨어지는 덱일수록 상황에 맞지 않는 카드가 잡히는, 속칭 패 말림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이런 식의 카드는 어느 덱에나 존재하며, 이는 덱의 기믹이 모두 성공했을 때의 '고점'과 성공하지 못했을 때의 '저점'을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티아라멘츠는 모든 메인 덱 몬스터 카드가 '덱을 가는 효과'를 가진 동시에 '갈렸을 때 이득을 주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필드 카드를 제외한 모든 마법/함정 카드가 유언 효과를 지니고 있다. 심지어 주력인 몬스터와 마함카드 효과의 턴 제약이 '어느 쪽이든'이 아니고 '각각'이기 때문에[34], 한 마디로 거의 모든 메인 덱 테마 카드가 패에 잡히건 덱에서 갈리건 제 기능이 가능하다. 분명 랜덤 덤핑 기반 덱일 이시즈 티아라는 이 점 때문에 랜덤 덤핑 특유의 불안정한 포텐셜을 극도로 보완히고 오히려 매우 높은 저점을 무기로 싸울 수 있게 되었다. 더해 이시즈 티아라가 메타를 휘어잡을 때 나온 아주 흔한 이야기인 ‘분명 퍼미션으로 막은 카드가 묘지로 가더니 또 효과를 쓴다.’는 이야기 또한 여기에 기인한다.[35] 즉 상대하는 입장에선 티아라의 플레이에 대한 견제가 사실상 성립하지 않는, 뭘 해도 티아라만 일방적으로 이득을 보는 가불기라는 것이다. 무효로 막으면 묘지로 가서 또 효과를 터뜨리는 것만해도 부조리한데, 모든 파츠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하나를 끊어도 곧바로 다음 효과가 날아온다. 즉 티아라멘츠 메인 덱 카드들은 손에 잡히든, 덱에서 갈리든, 필드에 남아 있든, 묘지에 있든, 선공이든 후공이든, 내 턴이든 상대 턴이든 상관없이 모든 카드가 어떤 상황에서든 덱 기믹의 시발점이 될 수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이 어처구니없는 안정성이 대량 랜덤 덤핑 기반 덱이라는 자체 기믹과 맞물려 무지막지한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유희왕은 드로우 교환비에 대해서는 극도로 깐깐한 데 비해 덤핑에 대해서는 카드 1장으로 3~5장을 덤핑하는 카드가 널렸을 정도로 교환비가 느슨한데, 이는 덱 덤핑을 노리는 덱이라 하도 유언효과가 없는 카드는 포함되기 마련이고, 덱 위에서 랜덤으로 덤핑하면 그런 카드가 갈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걸 상정하고 교환비가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술했듯 티아라멘츠 테마의 모든 메인 덱 카드는 필드 마법인 일세괴를 제외하고 전부 유언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는 티아라멘츠 입장에선 메인 덱에 ‘갈리면 곤란한 카드’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36] 다섯 장이 갈리면 다섯 장을, 열 장이 갈리면 열 장을 전부 활용할 수 있다는 소리다. 카드를 자원으로 1대1 경쟁을 하는 게임에서 대량의 카드를 덱에서 끌어와 그걸 전부 유의미하게 써먹을 수 있으니 한 마디로 남들은 총알 다섯 발 갖고 싸우는데 혼자 스무 발 서른 발을 들고 싸우는 거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테마 효과인 융합 능력도 무지막지하게 불합리한데, 티아라의 융합 효과는 '소환 대상 제한도 소환 후 디메리트도 없이 패/필드/묘지의 카드를 덱으로 되돌리며 융합'이라는 전무후무한 특성을 가진 특수 소환이다.[37] 안 그래도 막기 어려운 가불기 전개의 결과물이 파워도 강하고 페널티도 없으며 그 와중에 소모한 자원은 회수한다는 어처구니없는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이다. 이게 그나마 밸런스가 맞으려면 육각형 크기라도 작아야 했을텐데, 모두가 알다시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덕분에 말림패가 거의 없이 카드가 전부 한 장 한 장이 엄청나게 세면서도 각자 긴밀하게 연계가 되며, 융합을 하면 덱으로 돌아가는 특성 덕에 자원이 마르지 않고 덱이 갈릴수록 성공률은 올라가는 안정적인 장기전 특화 고저점 고성능 운영덱의 특징과 대부분의 카드에 달린 다매수 덤핑 효과 및 묘지 효과 연계에서 나오는 운영덱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고점의 전개력을 동시에 갖춘 그야말로 완전체 덱이 탄생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시즈나 크샤트리라 파츠까지 끌어 온 전성기의 티아라멘츠는 손쉽고 능동적인 덤핑, 높은 패 트랩 내성, 0턴 전개라는 전례 없는 견제 방식, 제외 존 이외의 모든 영역에서 견제를 날려대는 다채로운 견제 플랜, 선턴 빌드도 생각보다 튼튼하고 다채로우며, 자원순환을 통해 역대 운영덱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도 남을 정도로 장기전을 잘하고 후공 플랜도 가능하고 엑스트라 덱 스페이스도 널널해 용병 채용과 다양한 구축이 쉽고, 그 와중에 자체 타점도 높아[38] 전투로 치우기도 힘든데 효과 파괴시 부활까지 해 대서 깔끔하게 일대일 교환하기도 힘들다는 그야말로 농담으로 나와도 욕을 먹을 듯한 희대의 개사기 무결점 테마로 완성되었다. 본래 티아라라는 덱은 덤핑을 핵심으로 하는 덱 특유의 불안정성이 있고 전개력도 높지 않은 대신 소모한 자원을 회수한다는 메인 기믹으로 테마군 자체의 필드 마법, 지속 마함, 일반 마함을 모두 활용하여 운영을 통해 상대를 서서히 압박하는 형태의 덱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 유일한 족쇄였던 대량 덤핑을 보조할 이시즈 파츠의 존재, 그리고 온갖 파워 카드를 흡수할 수 있는 미쳐버린 유연성으로인해 거대한 육각형만 남아버린 것이다.
상술했듯 티아라 자체의 덱 기믹에 아예 말림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효과로 묘지로 보내진다’는 것을 트리거로 하는 데다가 유희왕에서 패를 버리는 카드들은 대부분 효과가 아닌 코스트 취급이기 때문에,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테마 내 초동은 레이노하트 단 한장 뿐이고 어찌됐든 나머지는 덱을 가는 운에 의존해야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파오엘 발매 초창기의 티아라멘츠는 어느 정도의 불안정성이 있는 덱으로 평가받았었고, 실제로도 입상덱의 지표는 같은 팩 동기인 스프라이트(유희왕)에 밀린 2위였다. 하지만 이미 테마 내 덤핑 능력만 해도 일반적인 덱의 초동률에 뒤지지 않을 만큼 덱을 가는 매수 자체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연구를 통해 인기가 올라가고 있었으며, 거기에 더해 발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추가로 휘석의 듀얼리스트 팩에서 이시즈가 지원 받아 희대의 덱 덤핑 카드인 켈벡과 아기도가 발매되면서 '랜덤 덤핑의 불안정성을 덱 덤핑 카드의 숫자로 커버하는' 경이로운 자원 수급이 가능해졌다. 원래 이렇게 카드를 덤핑하다 보면 가끔씩 터지는 과도한 덤핑으로 인해 덱이 말라서 장기전에 불리해지는 상황도 무도라, 켈도가 피아를 가리지 않는 묘지 자원 케어로 자원은 자원대로 회수하고 상대 묘지는 견제하는 일석이조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티아라의 자체 기믹의 단점 두 가지를 모두 보완해버렸다.
결국 티아라멘츠의 큰 단점이었어야 할 불안정한 덤핑 매수와 과도한 덤핑으로 인한 자원 소모 가능성, 묘지 견제, 제외류에 취약하다는 등의 특성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그나마 비스테드가 다크윙 블래스트에서 발매되며 티아라를 카운터 쳐보려 했지만, 오히려 티아라가 비스테드를 채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함께 등장한 스프라이트 스프린드로 오히려 확정 메이루 덤핑이라는 안정성 추가까지 챙겼으며, 함께 등장한 티아라멘츠 견제 카드군 크샤트리라조차도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의 존재로 서로 섞이며 더 덱 기믹을 강화해버렸다. 심지어 어떻게든 대응하고자 투입한 차원계 카드들은 티아라멘츠가 이시즈 파츠와 셰이렌, 레이노하트로 4축 엑시즈를 띄워 No.41 이수마수 바구스카를 기용하며 드러누운 후에 한대 툭 치고 네가로기어 아제우스를 띄워 파훼하기도 했고, 아예 후공 돌파 초필살기 용도로 투입하는 길항승부조차도 크로노다이버 리단에 끼운 엑시즈 소재를 리단의 효과로 덤핑하며 착지점을 마련하는 등 제외계로도 티아라멘츠는 제대로 제어하기 어려웠다.
이렇게 카드군 전체가 기믹을 공유하고 기존의 아드 개념을 파괴하는 구성은 8기의 최강 덱으로 꼽히는 정룡과 유사점이 많은데, 실제로 티아라멘츠 역시 다른 덱은 단독 구축이 불가능할 수준의 제재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덱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성기의 정룡과 거의 똑같은 전철을 밟았다.[39] 너무 강해도 핵심 카드 하나 날려버리면 충분한 제재가 되는 일반적인 테마와 달리, 티아라멘츠는 카드군 전체가 효과를 공유하니 제재를 먹여봤자 머릿수가 줄어 안정성만 떨어질 뿐 기믹 자체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다. 게다가 효과 발동 후의 제약도 없어서 빈 자리에 다른 플랜을 채용하면 그만이다.
이러다 보니 티아라멘츠라는 테마는 그냥 제한 카드들의 깡파워로 억지로 돌아가는 덤핑 하이랜더 굿 스터프가 아니냐는 진담 반 농담 반의 조롱마저 있을 정도다. 제재를 받을수록 덱이 운영형에서 전개형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이는 초동에만 해당하는 수준이며, 순수 덤핑용이나 서치용이 전부 갈려 덱이 압축된 이후에는 확정적으로 원하는 카드를 갈고 다시 회수하며 결과물을 내는 무한동력이 완성된다. 그래서 메인 덱 몬스터가 거의 다 제한이 된 시점에도 덱을 가는 데 걸리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운빨 요소가 강해지고 도중에 견제를 당하기 쉬워졌을 뿐, 티아라멘츠 파츠가 제외 등으로 저격당하지 않으면 제재 전과 별다를 바 없는 운영이 가능해진다.
5.2. 지나친 완성도
환경에 끼친 해악이 오프/마듀 가리지 않고 막대하기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에게 극도의 증오를 받는 카드군이 되었지만, 한편 프로급 플레이어들에게는 다른 의미에서도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티아라멘츠는 시대별 최강 덱들 중에서도 특히나 플레이어의 기량이 잘 드러나는 성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3년도 유희왕 세계대회 우승자인 폴리는 인터뷰에서 티아라멘츠와 크샤트리라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크샤트리라는 매 시기마다 있었던 강덱이란 느낌이지만, 티아라멘츠가 환경을 점령한 시기에는 실력 좋은 플레이어가 입상하는 빈도가 다른 때보다 유독 높았다."며 티아라의 특별함을 인정했다.[40] 티아라멘츠가 전반적으로 보면 덱 간의 밸런스를 완전히 박살내고 마듀로 인한 유입, 복귀까지 모조리 폐사시킨 희대의 트롤링 테마지만, 티어 게임으로 들어가면 이 시기에서 고승률을 유지하고 싶고 덱픽 단계에서부터 승률을 낮추는 일을 피하고자 한다면 결국 티아라멘츠가 유일한 선택지였고, 카드게임 특유의 운적 요소를 제외하면 덱의 이해도나 미러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이 완전히 다른 테마라서 플레이어가 섬세하게 덱을 짜고 꼼꼼하게 판을 읽고 최선의 플레이를 택하는 능력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 비중이 유독 높았다.결국 앞서 언급했듯이 교묘할 정도로 강함이 잘 드러나지 않는 카드 텍스트와 더불어 극한의 안정성을 지니고, 티아라 미러전과 다른 덱과의 매치에서 계속 부딪혀서 숙달이 되어갈수록 차원이 다르게 파워가 올라가는 덱의 특성과 강력한 확장성으로 인해 테마군의 디자인 자체는 호의적인 시선도 있긴 하다. 특히 티아라멘츠의 앞과 뒤를 장식한 스프라이트와 크샤트리라의 경우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레벨 2'나 '뒷면 제외'에 대해 "일반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기믹에 억지로 깡파워를 쑤셔박아 강제로 접착시킨" 실패한 컨셉이라는 혹평이 많은 반면, 티아라멘츠는 덱 전체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그로 인한 다른 카드와의 연계, 무궁무진한 범용성 등 '파고 들 여지'가 충분하며, 이는 티아라멘츠를 직간접적으로 조져놓아도 꾸준한 연구 수요가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티아라멘츠는 설계 자체에는 호의적인 사람이 있을지언정, 티아라는 결국 기존 유희왕, 그리고 TCG의 상식과 반발하는 운영 덱인데 전개도 되고 후공에도 강하며 상대 턴을 내 턴 마냥 사용하는 상식을 벗어난 덱이었다. 심지어 같이 쓰던 이시즈 테마는 덤핑을 활용하지 않던 테마들에게는 그야말로 재앙이나 다름없고, 덤핑을 주로 활용하더라도 저만큼의 매수를 덱 탑에서 무작위로 덤핑해서 이득을 볼 법한 테마는 환경권에 티아라멘츠 정도밖에 없었던 데다가, 티아라 기믹과 마찬가지로 상대 턴에도 작동을 하기에 사실상 티아라 mk.2로 불쾌감만 가중시켰다.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이후 팩에 티크샤 및 이와 세트로 사용할 육세괴를 받고, 크샤트리라 펜리르를 마치 자기 테마마냥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대놓고 밀어준 수준이라 이만큼 까이는 덱도 거의 없다. 때문에 '전성기에는 이 덱이 아니면 공인대회에서 메리트를 가지지 못할 수준으로 점유율을 독점했고', 'TCG의 기본인 상호작용의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턴의 의미를 흐릿하게 만들고', '결국 덱 절반 이상이 금제로 날아가 하이랜더식으로 운영해도 파워가 나와 입상을 이어갔으며', '아예 후술할 무금제 대회에서도 입상하는 수준의 초고점까지 있는 테마가 TCG라는 장르의 틀에서 나왔는데, 이 테마는 과연 좋은 카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가?'하는 의문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남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코나미는 일부 유저들이 예상하던 '스프-티아라-크샤-비스테드'같은 테마군이 점점 인플레를 끌고 오는 흐름으로 메타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싸그리 금제를 때림으로써 잘못 나온 테마라는 것을 사실상 시인했다. 그러나 보통이라면 덱이 공중분해될 수준의 금제를 받았음에도 티어를 유지해 몇 분기에 걸쳐 추가적인 금제를 받고나서야 멈췄다는 점에서, 애초에 티아라멘츠는 창조주인 코나미의 상정조차 벗어난 존재였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티아라멘츠의 최대 문제는 강함이 아니라 높은 실력을 요구하는 설계 그 자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육각형 덱이 0황이 되는 메타는 이미 정룡이나 EMEm, 바로 직전의 스프라이트 등의 유희왕 역사 상 꽤 많았다. 그러나 티아라멘츠 분기에 이걸 훨씬 뛰어넘는 유저 이탈이 일어난 것은 똑같이 티아라를 잡고 미러전을 할 경우에 일어나는 피로감이 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덤핑 한 번에 체인이 3개는 기본으로 잡히는데다 이걸 체인 꼬기와 우선권을 고려하며 발동해야 하고, 대량 덤핑을 위해 켈벡 아기도 격발시 서로 덤핑이 되기에 이에 따른 리스크, 켈벡이라는 강력하지만 조건부 유발인 패 트랩 등, 일반적인 덱과 달리 플레이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오죽하면 대회 중에 '나랑 상대 도합 체인 15개가 걸리는 바람에 서로 순서를 까먹었다.', '머리를 너무 쓰다가 코피가 터졌다.', '선공으로 미러전을 하다가 내 선공 1턴이라는 것을 잊고 킬각을 잡으려 액세스코드 토커를 소환해서 실수했다고 서렌을 하려고 했는데 상대가 킬각 잡힌 줄 알고 먼저 서렌했다.'[41] 같은 괴담같지 않은 괴담도 종종 나왔으니 게임으로 즐기기에는 너무 고도화된 플레이 자체가 유저의 이탈을 불렀다는 것이다.
5.3. 환경에 미친 악영향
티아라멘츠 자체만으로도 이미 환경 상태가 처참한데, 여기에 카운터를 치겠답시고 나온 크샤트리라와 비스테드는 잡으라는 티아라는 못 잡고선 티아라한테 두들겨맞던 다른 덱들을 더욱 확실하게 확인사살 해버리고(…) 정작 티아라멘츠는 덱 특유의 유연함으로 이 둘까지 흡수해 진화하면서 환경은 더 빠르게 망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는 이런 환경에 화룡점정을 찍은 최흉 최악의 지원이라 유저 이탈에 더 큰 불을 지폈다. 이러다 보니 당시에는 오프 유저들 사이에서 '코나미가 티아라멘츠를 성능의 기준으로 삼아 메타 자체를 상향 평준화하려고 한다'는 괴담까지 돌았을 정도다. 그것 외에는 이토록 무너져 버린 환경을 도저히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아라멘츠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이 여러 번의 제재로 약간이나마 사그라든 뒤에는 '그냥 코나미가 생각이 없었다'라는 결론만 났다.이러다 보니 티아라멘츠는 유저들에게나 샵 사장들에게나 애증의 대상이며, 코나미가 만들어 낸 유희왕 카드판의 재앙으로 취급된다. 기형적인 강함과 수려한 일러스트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나[42], 그만큼 또 불만을 낳고 이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쌓여 엄청나게 비난을 받은 덱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통계가 없어 수치로 나타낼 수는 없지만, 2022년도에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출시로 오프에도 관심을 갖는 유저들이 많아졌고 때마침 코로나 팬데믹이 종결되어 많은 뉴비 및 복귀 유저들이 오프라인 환경에 유입됐는데, 티아라멘츠가 그 이상으로 유저 풀을 박살냈다. 반 년 이상 지속된 티아라멘츠 강점기 동안 샵 대회와 우승 덱은 죄다 티아라멘츠로 도배됐고, 상술한 피곤한 플레이 스타일과 유희왕 특유의 불쾌한 패배 방식의 극대화 탓에 접는 유저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티아라가 아닌 덱을 하면 허구한 날 티아라만 만나서 고통받거나 티아라를 해도 티아라만 만나서 피곤한 미러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일어났으니 유저들의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했다. 이 시기에는 유저 수가 부족한 중소 규모 샵에서는 참가자 부족으로 주간 샵 대회를 열지 못하거나 기존보다 축소해서 여는 경우도 종종 나왔으며, 그간 유희왕에서는 마이너에 속했던 게이트볼 포맷[43]의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또 대회를 여는 매장이 등장할 정도로 유명해진 계기가 바로 티아라멘츠 분기였다.
다행히도 2023년부터 다수의 제재가 가해져 환경권이 어느 정도 정상화됐으나, 이제는 역으로 티아라멘츠 유저들이 많은 카드가 제재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접는 정반대의 상황도 나오고 있어 줄어든 유저 수는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일본의 경우 유명 유저들이 대거 빠져나가 다른 나라보다 메타 분석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이다. 그 여파인지 이후 열린 월드 챔피언쉽 2023에서는 오프, 마듀, 듀링 전부 성적이 안 좋았던 것은 물론 오프는 8강조차 들지 못했다. 정확한 매출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샵 사장들도 대부분 유희왕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여 생긴 감소분을 원피스와 포켓몬 등의 타 TCG로 채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유저 감소치가 꽤 크고 해당 유저들이 타 TCG로 이동했다고 유추해 봐도 무방할 듯하다. 이러한 유희왕의 몰락은 2024년 현재도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티아라멘츠 제재 이후(2023년 1월) 등장한 레어리티 컬렉션 쿼터 센츄리 에디션은 재록 리스트가 말도 안 되게 호화로운 데다 한국에 이례적으로 조기 출시까지 되었는데, 코나미가 민심 회복을 위해 이런 조치를 취했다는 괴담이 거진 정설처럼 나돌 정도로 티아라멘츠 분기는 심각했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도 다를바 없이 비판받았다. 그동안 나름대로 강덱에는 선제재를 해온 마스터 듀얼이었고 실제로 티아라멘츠보다 먼저 들어온 스프라이트는 오프에서 메타 파괴의 원흉이었던 떡 깨구리와 유니온 캐리어가 금지된 다음 출시됐기에 오프의 악명보다는 상대하기 수월해졌으나, 티아라멘츠는 분명 역대 최대 규모의 선제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티아라멘츠를 막아서지 못하는 0티어 환경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팩 판매기간이 종료되기 전에는 티아라멘츠를 간접 제재하기 위해 범용 카드인 인스턴트 퓨전, 어리석은 부장, 테라포밍을 제재하는 바람에 애꿎은 덱들도 덩달아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결국 이쪽도 오프가 그랬듯 버티지 못하고 접는 유저들이 꾸준히 늘어났고, 남은 유저들도 자체적으로 이시즈나 티아라 파츠를 금지하는 친선 대회를 열거나, 등반을 포기하고 골드~플래에 머무는 사례가 늘었다. 끝내 2023년 6월 초에는 스팀 기준 최저 동접자 1만대를 찍고 말았으며, 티아라멘츠의 목을 한번 쳐버린 9~10월 금제 이후에나 회복세를 띄게 되었다.
마스터 듀얼 고유의 금제를 통해 치명타를 입자 스프라이트나 크샤트리라 등과 마찬가지로 '티어 싸움은 가능하지만 환경에 영향주지 못하는 애매한 라인'에 자리잡는 듯 했으나, 호루스를 시작으로 덤핑 계열 테마들과 영합하며 기어코 재기에 성공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덱의 한 자리에 당당하게 끼면서 2연패라는 기록까지 달성하고야 말았다. 추가적인 금제를 받고는 있지만, 전성기의 패악질이 문자 그대로 역대급이었고 출시된지도 1년 반을 넘은 테마가 환경권에 보이는 것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5.4. 번외: 무금제
환경과는 무관하지만, OCG 마듀를 불문하고 무금제 무제재 대회에서도 입상권을 쓸어담으며 십이수에게서 왕좌를 탈환한 역대 최강 덱임을 재확인하고 있다. 그나마 그 뒤를 잇는 건 크샤트리라인데, 이쪽은 매치 중 한번이라도 샹그릴라로 메인 몬스터 존을 전부 봉인한 뒤 빅토리 드래곤을 통과시키면 매치 전체를 딸 수 있다는 극단적인 변칙 플레이가 가능했기 때문이지 플레이 자체는 티아라멘츠에 비견될 레벨이 아니다.놀라운 점이 있다면 다른 덱들은 욕망의 항아리를 당연하다는 듯이 2~3장씩 투입한 와중에 티아라멘츠 유저들은 덤핑 밸류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욕망의 항아리를 포기하고, 심지어 초강력 덤핑 카드인 천사의 자비와 고통의 선택조차 사이드로 제끼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들 셋을 거른 3위를 포함한 티아라멘츠 유저들이 모두 인스턴트 퓨전은 3장씩 박아넣었는데, 그 말은 곧 키토칼로스 하나 뽑는게 저 셋을 쓰는 것보다 강하다라고 평가한 것이다. 이후로도 무금제 대회가 여러 번 열리면서 인스턴트 퓨전도 빠졌으나 그 이유가 가관인데, 최적화를 거듭한 결과 유언장으로 마도 사이언티스트를 뽑아 구신 노덴을 같이 쓰는 게 훨씬 가성비가 좋다는 이유로 빠졌다(...). 아무리 무금제 사양이라 현 환경과는 무관한 이야기라고 해도 다른 카드도 아니고 무려 그 욕망의 항아리를 도움이 안 되는 카드로 취급한다는 것이 티아라멘츠의 비정상적인 파워를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이다.
이렇듯 오프에서나 마듀에서나 무금제 대회가 열릴 때마다 티아라는 우승 혹은 그에 준하는 성적을 거둬왔고, 급기야는 제아무리 무금제 대회라도 이시즈나 티아라만큼은 제재 먹이고 시작하는 경향까지 생기게 되면서 무금제 최강의 덱이란 이미지가 사실상 굳어졌다. 어느 중국 대회에서는 티아라만을 금지하고 대회 이름을 천하제이무도회라 지어놓기까지 할 정도.[44]
[1] 이 당시에는 아직 덱 구축이 정형화되지 않아 현명 카드군, 티아라, 섀도르, 디클레어러가 폭넓게 쓰인 굿 스터프 구축에 가까웠다.[2] 신규 조합 이전의 티아라멘츠 셰어는 거의 없는 수준으로, 일본 대회 시드권 입상자의 덱이 90% 스프라이트 10% 엘드리치로 나타날 정도로 극악한 셰어 파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조금씩이나마 셰어를 점유해 나가고 있는 것.[3] 특정 카드군 카드가 발매 후 근시일 내에 먹은 제재 중 최신 사례는 잭나이츠 오르페골 기르수의 제한까지 9개월, 용사(유희왕)가 준제한까지 5개월이었으며 둘 다 자체 성능도 성능이지만 용병으로 여기저기 불려 다녔기에 제재가 들어간 것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발매 당시부터 강력함을 뽐낸 스프라이트와 달리, 이시즈 티아라멘츠 구축은 5월 말 발매된 휘석의 듀얼리스트의 카드를 쓰고 있으므로 제재를 먹을 확률은 스프라이트보다도 훨씬 낮다.[4] 재수 없게 나는 미도라시를 뽑았는데 상대가 카레이도하트를 뽑는다거나, 켈벡으로 바운스하면 말짱 꽝이다. 이런 몬스터들은 특소를 아예 막는 게 더 낫다.[5] 2,4위는 룡검사를 사용[6] 3위는 스프라이트, 4위는 마술사[7] 생존자인 무도라와 켈도를 넣은 레시피가 있지만 이시즈 파츠의 핵심인 덤핑이 죽었기 때문에 이시즈 티아라라는 구축은 사망했다고 본다.[8] 디언뱀보다 덤핑수가 1장 많은 필그림리퍼도 잠시 제안됐지만, 티아라와 궁합이 좋았던 비스테드 대부분이 올 제한이라 뽑기 어렵고, 언체인드는 쓰기 까다로워 금방 사장됐다.[9] 티아라멘츠의 영문판 번역명이 Tearlaments인 것을 이용한 말장난.[10] 아이러니하게도 짤에 나온 고위병 아기도는 인스턴트 퓨전과 함께 금지가 되었고, 급기야 배경인 일세괴=페를레이노마저 금지를 당했는데, 정작 키토칼로스는 끝까지 금지를 먹지 않아서 네타거리가 되었다.[11] 용사는 용병으로 불려갔던 덱의 하락세, 혹은 더 나은 플랜의 개발로 픽률이 예전만 못하고, 스프라이트는 유니온 캐리어, 떡 깨구리의 금지가 치명적으로 작용해 오프라인 전성기 시절급의 압도적 1강에는 오르지 못했다.[12] 스케어클로부터 이어진 "하트" 몬스터(라이히하트 / 레이노하트), 보조 엑스트라 덱 몬스터(라이트하트 / 루루칼로스), 강화 "하트" 몬스터(트라이히하트 / 카레이드하트), "세괴" 필드 마법(사세괴 / 일세괴) UR은 티아라멘츠에게도 적용되었다. 여기에 성능이 뛰어난 셰이렌과 스크림 또한 UR로 책정된 것이다.[13] 후일 무조건 제재를 먹여야 하다 보니 결정된 상술, 특히 핵심 카드인 키토칼로스와 0턴 미도라시 괴담으로 악명 높은 허프니스가 겨우 SR, N인 건 제재 시작하면 바로 제재 때릴 것이라고 광고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오프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걸으면서 키토칼로스는 끝끝내 살아남았고 허프니스보다도 주목도가 떨어지던 메이루가 먼저 금지되었다. 근데 이로 인해 UR 카드는 오프에 비해서도 제재도가 완화되었기에 상술을 우선시했다는 평도 틀리진 않다.[14] 실제 티아라맨츠 미러전에서 서로의 수많은 체인으로 인해서 선턴에 킬각이라고 착각하고 액세스코드 토커를 뽑는 실수를 하고, 서렌더를 하려는 순간 상대방 또한 착각해 서렌을 했다는 웃지 못할 괴담이 있으며, 실제 티아라멘츠 상륙 초기에 그런 상황의 스크린샷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떠돌아다니기도 했다.[15] 신규 셀렉션 팩에서 등장한 테마에 대해서는 셀렉션 팩의 판매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테마 내 카드에 대한 직접 제재는 하지 않으며 함께 사용하는 카드에 대한 간접 제재까지만 허용한다. 또한 UR 카드의 제재는 매출에 강한 영향을 주므로 SR 이하의 카드를 먼저 규제하고, 그래도 지나치게 강하면 UR 카드를 제재하는 방식.[16] 후완 단독기믹으론 힘들지만 본인쪽엔 거의 데미지가 없는 차원의 틈, 매크로 코스모스, 디멘션 어트랙터로 덱을 가득 채워 묘지로 티아라가 가는 것을 원천 봉쇄한다.[17] 신규 지원인 메르피 랏시를 사용해 2레벨 디메리트를 회피하며 상대 턴에 아크 디클레어러를 세우는 것으로 덤핑 몬스터를 제외시킬 수 있다.[18] 특히 소울 드레인의 경우 이시즈 파츠의 덤핑 및 전개도 막을 수 있으나, 네크로밸리의 경우 이시즈 파츠의 덤핑을 막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덤핑만 허용될 뿐 이후의 효과 발동은 정상적으로 막아낸다.[19] 단 이것도 선공 기준으로는 티아라멘츠가 크샤트리라를 압살하며, 후공에도 특유의 0턴 전개로 크샤트리라를 방해하거나, 혹 풀 필드를 허용했더라도 벨즈뷰트 - 아제우스라는 효과적인 돌파 수단을 가지고 있어 티아라가 크샤를 잡아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20] TCG 티아라멘츠에서 비스테드 몬스터 + 가루라나 디바이너로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를 엑시즈 소환하는 구축이 나왔었다.[21] 스프라이트 카드인데도, 2레벨 몬스터인 메이루를 묻을 수 있어 티아라가 같이 강해진다.[22]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덱이 샤크. 이미 이전의 금제로 떡 깨구리가 금지되고 어전시합이 제한이 되면서 강력한 견제 수단을 잃는 치명타를 입었는데, 인스턴트 퓨전의 금지와 부장의 제한으로 초동 카드 마저 3장을 잃는 대참사를 맞이했다. 그 외로는 인퓨의 금지로 프플이나 마술사 같은 펜듈럼 덱들이, 부장의 제한으로 보옥수, 방계, 문라이트, 퍼니멀 같은 덱들만 치명타를 입었다.[23] 사리크의 덤핑 확률이 매우 낮아져 공격권을 얻기 힘든데, 그런 사리크를 서치하지 않으면 견제권 하나를 잃기 때문에 단 한 장인 사리크를 묻으면서 하트비츠까지 추가로 덤핑하여야 기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24] 2티어로 평가받는 스프라이트, 낙인비스테드는 각각 10점/7점[25] 정확히는 티아라멘츠 미러전에서 상대가 이시즈를 잘 활용하지 않을 거라고 보았다. 그럴 경우 미러전 및 엑소시스터 상대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낙인 티아라멘츠를 선택한 것이다. 마경의 예상대로였다면 강력한 전략이었겠지만, 단판전인 마듀 특성상 상대 티아라멘츠가 갈리던 말던 이시즈로 죄다 갈아서 최고점을 챙기는 것이 가장 승률이 높은 방식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미러전에서 밀려 승률을 깎아먹은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무지성 덤핑 전략이 유리하다는 것은 한참 전에 유저들 사이에 다 퍼져서 하위권 상위권 할 것 없이 누구나 덱을 갈고 있던 것이 현실이었다.#[26] 아무리 키토칼로스가 살아있다고는 하지만, 메이루의 금지로 키토칼의 특소 효과로 밸류를 뽑아먹을 게 레이노하트밖에 없어졌고, 그 레이노하트도 밸류가 많이 떨어져서 매수를 줄이고 있는 추세다. 거기에 세아민+키토칼로 카룰을 뽑는 경우도 많다 보니 예상 이상으로 덱 깎는 양이 줄어든 것.[27] 2명은 티아라만 사용, 1명은 2.2만 점까지 60세피라를 쓰다가 티아라로 변경, 1명은 섀도르 축 퓨어리와 번갈아가며 사용했다.[28] 싱크로 축은 어떻게든 구축할 수 있으나 덤핑으로 인한 융합이 중요한 테마에 불순물이 생기기 쉽다 보니 권장하지 않는다.[29] 특히 일세괴가 없는 상태에서 레이노하트를 발동할 때 대상 효과를 맞는다면 패의 리움하트로 파괴하고 특소한 뒤 기믹을 이어갈 수 있다.[30] 그렇기에 티아라멘츠의 무작위 덤핑은 후순위로 두고 상황에 따라 루루칼로스나 카레이드하트를 확정 소환하는 루트가 정석이 되었다.[31] 한명은 염왕과 번갈아서 썼다.[32] 샐러맨그레이트로 KG의 초중무사와 붙은 경기였는데, 어차피 다크 다이브 봄버로 선턴킬을 당해서 픽 자체가 의미 없었다.[33] 특히 酔象角 선수와의 듀얼#에서는 선공 증식의 G를 맞았음에도 라이트로드 도미니온 큐리오스를 전투로 파괴시켜 카드 파괴를 회수해서 상대를 덱 파괴로 이기는 환상적인 플레이로 많은 감탄을 자아냈다.[34] 엄밀히 말하면 마함의 경우 대부분 '어느 쪽이든'이고, 지속 마함인 스크림과 사리크만이 '각각'으로 되어있다. 지속물은 효과 처리 시점에서 필드를 벗어나면 효과가 불발되는 구조적 약점을 커버하려는 용도로 넣은 어드밴티지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우수한 성능인 스크림과 사리크만 주로 덱에 넣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지속물의 장점을 극대시켜서 안 그래도 우수한 티아라멘츠의 장기전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게 되었다.[35] 기이하게도 티아라는 오히려 패 트랩보다 퍼미션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 퍼미션으로 무효하고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진 순간 융합 효과를 격발시키기 때문. 그렇기에 퍼미션이어도 파괴를 동반하지 않는 소명의 신궁-아폴로우사는 티아라에게도 그나마 유효한 견제가 가능한 몹으로 꼽히곤 했다. 물론 체인선상 제약을 이용해 허프니스, 티크샤를 쓰거나 스크림으로 체인을 꼬는 식으로 한번 덤핑을 통과시키면 그 다음부턴 속수무책이었기에 이조차도 확실한 억제책이라 할 수는 없었다.[36] 정확히 말하자면 풀 파워 기준으로 '갈렸을 때의 리턴이 없는 카드들을 넣지 않는다'에 가깝다. 물론 버밀리온 디클레어러나 증식의 G 같이 덤핑과 상관없는 카드들이 소수 채용되긴 했으나 그건 워낙 깡파워가 강한 카드들이라 어쩔 수 없었으며, 애당초 한 번 시동 걸리면 덱을 10장 넘게 갈아버리기 때문에 이런 카드 좀 채용한다고 덱 덤핑 밸류가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지는 것도 아니었기에 평범하게 잘 쓰였다. 이후 핵심 파츠들이 대거 금지 & 제한을 받고 나서야 이런 카드들의 비중이 그나마 좀 늘어났다.[37] 대상 제한도 없이 광범위로 융합하는데 사용된 자원을 회수까지 하고 심지어 페널티도 없다. 이렇게 티아라를 통해 증명된 덱 회수의 강점은 12기 테마 설계에도 종종 반영되고 있다. "죄보사냥의 악마", 팬텀 오브 유벨, 데먼스미스 등이 대표적인 예시.[38] 그냥 루루칼로스, 카레이드하트의 깡타점 3000만 해도 뚫는 게 쉽지 않은데, 스크림으로 상대 몹의 공격력은 500을 떨구며, 일세괴는 융합, 티아라면 그냥 깡으로 500을 올려주니 둘이 모두 켜지면 실제 공격력 차이는 무려 천이다. 스크림이 적용된 턴에 일세괴가 깔린 상대 루루칼로스, 카레이드하트를 전투로 치우려면 깡 공격력이 4천을 넘겨야 하는데, 공격력 4천이 넘는 몬스터를 티아라의 견제를 맞아가면서 세울 수 있는 테마는 손에 꼽힐 수준이다.[39] 매 금제마다 덱에 투입 가능한 정룡의 수를 줄여 나갔으나 플레이어들은 이에 대해 그냥 강력한 다른 드래곤족 몇 장 집어넣는 것으로 응수했다.[40] 참고로 폴리가 있었던 TCG 오프 듀얼에서는 티아라가 빠르게 금제를 먹고 몰락한 반면, 크샤트리라는 대놓고 푸시를 받아 2023년 9월 어라이즈하트가 수감될 때까지 티어권을 독점하는 패왕으로 군림했다. 금제를 너무 미적미적 먹인다고 불만이 많던 OCG 티아라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전성기가 짧았음에도 저런 평가를 받는다는 것.[41] 마스터 듀얼 티아라멘츠 상륙 초기에도 실제로 종종 있었던 일이다. 그것도 지금이 몇 턴인지 친절하게 시스템 상으로 알려주는 마스터 듀얼임에도 말이다.[42] 이러한 점은 10기에 "코나미의 딸"이라 불리며 강력한 위용을 자랑했던 섬도희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러다 보니까 티아라멘츠가 추가 지원을 받았던 22년 9월에는 섬도희가 아닌 티아라멘츠가 진정한 코나미의 딸이었다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43] 특정 환경 때의 금제 + 카드 풀을 재현해서 하는 경기 포맷이다. 2010년대 초반 환경을 설정하던 대회들이 많다.[44] 이 대회 로고도 잘 보면 키토칼로스의 실루엣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