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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6:01:24

파 크라이 6/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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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리베르타드(Libertad)
2.1. 다니 로하스(Dani Rojas)2.2. 클라라 가르시아(Clara García)2.3. 후안 코르테즈(Juan Cortez)2.4. 훌리오 벨레즈(Julio Velez)
3. 바예 데 오로(Valle De Oro)
3.1. 막시마스 마탄사스(Máximas Matanzas)
3.1.1. 파울로 데 라 베가(Paolo de la Vega)3.1.2. 탈리아 베나비데스(Talía Benavídez)3.1.3. 파스 "비초" 두에르테(Paz "Bicho" Duarte)3.1.4. 마티아스 알론소(Matías Alonso)
3.2. 벰베 알바레스(Bembé Alvarez)
4. 엘 에스테(El Este)
4.1. 67년도의 전설들(Legends of '67)
4.1.1. 호르헤 "엘 티그레" 아길라르(Jorge "El Tigre" Aguilar)4.1.2. 로렌소 칸세코(Lorenzo Canseco)4.1.3. 테레사 "럭키 마마" 모레노(Teresa "Lucky Mama" Moreno)4.1.4. 기예르모 "로보" 에르난데스 (Guillermo "Lobo" Hernandez)
4.2. 라 모랄(La Moral)
4.2.1. 옐레나 모랄레스(Yelena Morales)4.2.2. 메르세데스 "혼론" 마르틴(Mercedes "Jonrón" Martín)
5. 마드루가다(Madrugada)
5.1. 몬테로 가문(Familia Montero)
5.1.1. 카를로스 몬테로(Carlos Montero)5.1.2. 카밀라 "에스파다" 몬테로(Camila "Espada" Montero)5.1.3. 알레한드로 몬테로(Alejandro Montero)5.1.4. 필리 바르사가(Philly Barzaga)5.1.5. 미겔 델가도(Miguel Delgado)
6. 야라 정부
6.1. 안톤 카스티요(Antón Castillo)6.2. 디에고 카스티요(Diego Castillo)6.3. 호세 카스티요(José Castillo)6.4. 마리아 마르케사(María Marquessa)6.5. 에드가 레예스 박사(Dr. Edgar Reyes)6.6. 베니테스 제독(Admiral Benítez)6.7. 션 매케이(Sean McKay)6.8. 라울 "올드 독" 산체스(Raul "Old Dog" Sanchez)
7. 기타 인물
7.1. 롤라 타파야(Lola Tafalla)7.2. 콜톤 블레이크(Colton "CBSavage" Blake)7.3. 실비오 모레요(Silvio Morello)7.4. 알리호 루이스(Alejo Ruiz)7.5. 리타 토레스(Lita Torres)7.6. 대니 트레호(Danny Trejo)7.7. 가브리엘 카스티요(Gabriel Castillo)7.8. 산토스 에스피노사(Santos Espinosa)7.9. 욜란다 로드리게스 (Yolanda Rodríguez)7.10. 세스트(Shest')7.11. 바스 몬테네그로(Vaas Montenegro)
8. 아미고(Amigos)

1. 개요

파 크라이 6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설명하는 문서.

2. 리베르타드(Libertad)

파일:FC6_Libertad_flag.png

본작의 주역. 4편의 골든 패스처럼 정부군에 대항해 투쟁하고 있는 혁명군이다. 리베르타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유(Libertad)를 중시하며, 야라를 직접 선거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안톤의 잔재를 없앤 민주 국가로 바꾸려고 한다. 물론 의도는 거창하지만 현실의 리비아나 시리아, 미얀마처럼 혁명이 성공해도 결국 쿠데타나 내전 등으로 야라는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이라고 지도부는 예측하고 있다.

본작의 야라군이 전작들의 적들과 비교하여 매우 현대화됐고 체계적인 반면, 리베르타드는 잡동사니로 기지를 이루고 폐품으로 각종 장비를 급조하는 등 파 크라이 뉴 던의 노상강도단이 연상되는 열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환경은 게릴라라는 상황과 가장 잘 맞는 모습이다. 30만 군대를 보유한 국가와 적대관계로 같은 영토에 살려면 숲에 숨어야 하며 정기적인 보급도 기대할 수 없기에 모든 것이 부족한 것이 맞다. 혁명을 위한 게릴라 세력에게 있어 전면전은 미친 짓이며 모든 작전은 치고 빠지는 유격전이 상식이다.

2.1. 다니 로하스(Dani Rojas)

파일:파 크라이 시리즈 로고 화이트.png
파 크라이 시리즈의 주인공
파 크라이 파 크라이 2 파 크라이 3
잭 카버 9인의 주인공들 제이슨 브로디
파 크라이 4 파 크라이 5 파 크라이 6
에이제이 가일 신입 부관 다니 로하스
파 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 파 크라이 프라이멀 파 크라이 뉴 던
렉스 '파워' 콜트 타카르 원정대 경비대장
파일:FC6_Characters_Dani-Male.png 파일:FC6_Characters_Dani-Femal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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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클라라 가르시아(Clara Garcí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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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타드의 지도자. 초반에 야라를 떠나려다가 리베르타드가 주둔한 섬에 떠내려온 주인공에게 저항군에 합류를 권유했다. 본인의 회상장면이나 후안의 말에 따르면 상류층이였으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게릴라를 조직했다.[1]

주인공 다니가 시작 지역을 벗어나면 특정 지역을 해방시킬 때까지 후안과 함께 직접적으로 모습을 비치지 않지만, 계속 무전으로 연락하여 진행상황을 주고 받는다. 또한 게릴라 리더답게 야라 전역에 있는 주요 시설들을 빠삭하게 꿰고 있다.

스토리 최후반부에 안톤 카스티요가 병을 앓고 있음을 알게 되고, 카스티요의 협상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클라라의 예상과 달리 카스티요는 명예롭게 물러나는대신 본인의 안전을 보장받으려 했던 것이 아니라, 다니를 야라군으로 포섭해 본인 사후 디에고의 안전을 확보할 속셈이었다. 결국 클라라는 인질 신세가 되고, 다니가 구출하러 뛰어들었지만 구출작전이 꼬이면서[2] 카스티요에게 살해당한다.

구심점이었던 클라라가 사망한 후 다니가 구심점이 되어야 했지만 다니는 자기는 지도자감이 아니라며 거절하면서 야라는 혼란에 빠지는데, 이때 클라라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막상 게임 중에서 클라라가 지도자로서 뛰어난 면모가 부각되는 부분이 없다.[3][4] 도리어 홀몸으로 야라 전역에서 야라군을 때려부수는 다니를 두고 왜 사람들이 클라라를 믿고 따르는지 의아할 지경이다.[5] 이러한 점이 안톤 카스티요가 독재자로서 면모가 부각되지 않는 것과 맞물려서 6편 스토리가 난잡하게 느껴지는 원인으로 꼽힌다. 일단 작중 서술상으론 다니도 그녀의 리더십을 인정한지라 안톤이 죽은 뒤 자기는 정치가가 아니라 클라라가 그랬었다는 말을 남겼다.

2.3. 후안 코르테즈(Juan Cortez)

파일:Juan_Cortez.webp
수프레모 가방의 제작자이자 게릴라 투쟁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반체제주의자.

초반에 주점에서 술을 먹다 깽판을 친 뒤[6][7] 리베르타드에 합류한다. 클라라의 말에 의하면 KGB에서 일하다가 심심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CIA, 모사드와도 손을 잡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67년도의 전설들의 전 일원이다. 다만 특유의 장사치 속성 때문에 산 속으로 합류는 안 한 모양.

1960년생 61세, 야라 출신으로 18세에 야라의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야라군에서 수색대 소대장으로 복무했으며, 어느 시점에서는 콜롬비아 무장혁명군과 동업하면서 마약 카르텔과 거래를 했으며, 이 일로 이름이 꽤 알려져서 소련 KGB에게 러브콜을 받아 KGB에서도 일하게 된다. KGB와 일하면서 체첸 전쟁키라트 내전에 개입하는 등 해외를 다양하게 돌아다녔다.

후안 본인 입에서는 언급되지는 않지만 아들이 한 명 있었다고 하는데 후안이 KGB와 손을 잡았을 시점에 산토스 에스피노사 정권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한다. 후안 본인도 아들을 꽤 사랑했는지 슈퍼 히어로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슈퍼히어로 피규어를 만들면서 배낭 형식의 무기를 만들었다고. 이는 후에 수프레모 가방의 원안이 된다.

후안이 하는 말들은 하나같이 진담인지 구라인지 알쏭달쏭한데, 실제 작중 행적도 완전히 믿을 만한 아군까지는 아니고 뭔가 꿍꿍이속이 있음을 보여준다.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결정적인 순간에 플레이어의 속을 긁는 트롤링을 시전한다. 션 매케이를 제거하기 직전까지 왔는데 자기 멋대로 갑자기 전화를 통해 매케이와 혁명 자금을 대가로 목숨만은 살려주는 거래를 했다면서 매케이의 처치를 방해하며, 또 한편으로는 비비로 재고를 몰래 팔아먹다가 걸려서 다니가 안톤에게 잡혀서 애먼 어금니가 뽑히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런 성향이 결국 스토리 후반부에 클라라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클라라는 독재정권 타도 이후 정국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으리란 기대로 안톤의 협상 제의를 받아들였지만 후안은 이를 격렬하게 반대했고, 후안이 우려한 대로 클라라와 리베르타드를 제거하려는 낚시는 아니었지만[8] 결국 협상은 깨진다. 안톤에게 인질로 붙잡힌 클라라를 구출하려고 다니가 시간을 끄는 사이, 후안은 안톤을 저격하려다 스코프에 안 보인다는 이유로 디에고를 저격하는 바람에 클라라는 안톤에게 살해당한다. 굳이 디에고는 살리려드는 다니를 '혁명에 중독된 것이냐'고 비난한 건 덤.[9]

객관적으로 봤을 때 후안의 판단이 틀렸다고만 보긴 어렵다. 안톤은 사실상 시한부 인생이고 디에고가 유일한 후계자이므로, 디에고만 죽으면 카스티요 정권은 알아서 붕괴된다. 하필 이때 안톤이 "내가 죽어도 디에고가 내 이상을 계승할거다. 그렇지?"라고 말하질 않나[10] 클라라를 살리려면 내 밑에 들어오라는 안톤의 헛소리에 맞장구치듯 디에고가 "상황파악 안되냐, 진작 떠나라고 했잖아.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운운하는 등 디에고를 미래의 위험요소로 판단할 여지는 충분했다. 또한 할아버지도 독재자고 아버지도 독재자인데, 어린애에게 연좌제는 가혹하다고 이성적으로 항변해봤자 카스티요 가문을 증오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반대로 독재체제에서 권력을 휘두르던 이들에게 카스티요의 핏줄이 가진 의미는 너무나도 크다. 이래저래 살아있으면 오히려 골칫거리일 뿐이다.

진짜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놈의 혁명 중독 타령. 후안은 왜 디에고를 살리려고 하냐, 왜 클라라가 죽게 했냐는 말 대신 혁명 중독자 얘기에 초점을 맞춘다.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뿌려진 떡밥을 종합해 보면 이게 그냥 헛소리가 아니라 후안 코르테즈라는 인간의 본색을 보여주는 대사임을 알 수 있다. 애당초 외세의 군사고문 역할을 하며 박쥐마냥 진영을 갈아타고, 안톤 카스티요가 재집권해서 국민을 갈아마시는데도 밀수로 돈이나 벌고, 혁명을 핑계로 개인적 이득을 취하는 기회주의자가 후안인 것이다. 혁명 중독 타령이 실제로는 "정권이 무너져야 대박을 보는데, 왜 막판에 방해하냐. 나 몰래 재미보는 거 있냐."는 불만의 표시였던 것. 본질이 이런 인간임을 아예 못박듯이, 엔딩에서는 모두가 심각한 분위기인데 안톤이 피우던 시가를 하나 꿍쳐서 냄새를 맡고 있다.[11][12]

다만 오해하면 안되는 부분은 후안은 결코 파렴치한 죽음의 상인 같은 존재가 아니다. 다니가 리베르타드를 도와 섬을 탈출하고 리베르타드의 본부에 도착했을 때 미국으로 가는 선택지와[스포일러] 야라에 남아 리베르타드와 함께 카스티요 정권에 대항에 싸우는 게릴라 전쟁을 선택하기 전 컷신에서 후안은 다니에게 "사실 넌 게릴라니 혁명이니 관심없고 사람을 죽이고 싶은거 아니냐 나처럼."이라며 다니에게 묻는데 다니는 잠시 망설이다 웃으며 당연한거 아니냐고 대답하고 둘은 같이 맥주를 마시며 즐거워한다. 애초에 리베르타드의 협력제안을 계속 거절하다가 다니가 본인같은 사람이라는 걸 한눈에 간파하고 협력한 걸 보면 다니와 같이 파괴와 혼란을 즐기는 인물에 불과하고, 션 맥케이 사건이나 디에고 사건에서 볼 수 있듯 다니에 비해 좀 더 머리를 굴리거나 비정한 사업가로서의 면이 언뜻 보이긴 하지만 또 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다니의 결정에는 토를 달지도 않고, 클라라에 대해서도 시종일관 비판적이지만 다니 합류 이후, 클라라 사후에도 끝까지 리베르타드의 편을 들었다. 무엇보다 후안은 클라라가 카스티요와 협상을 벌이는 자체를 반대했고, 야라에서 벌이고 있는 일련의 학살극에 굉장히 비판적인데다가 인질이 된 클라라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혁명이 끝난 뒤 클라라의 무덤에 찾아가 술을 부으며 클라라를 기리는 등 사건 당시에 다니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클라라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이다. 사실 이건 너무 갑작스럽게 클라라를 죽여버리면서 너무 짧은 컷신으로 모든걸 표현하려고 한 파크라이 제작진의 문제이다. 이야기의 내러티브를 생각하지 않고 모든 지역의 세력을 규합한 다음 다니를 주인공으로 만들기위해 갑자기 클라라를 퇴장시키는 말도 안되는 개연성이 문제였다.

일단 엔딩 직후에는 카스티요 잔당 때문에 다니와 협력관계를 회복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비비로 공급량이 3배로 늘었다면서 어떤 밀수업자와 대화를 나누는데...

설정상 CIA 요원인 윌리스 헌틀리와 인연이 있다는데 이를 박박 갈고있는 문서 내용을 보면 온두라스에서 에이제이처럼 실컷 이용만 당하다가 거하게 통수를 맞은 듯.

2.4. 훌리오 벨레즈(Julio Vel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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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타드의 멤버.

리타와 연인 관계에 가까운 동료로, 다니가 죽은 리타를 대신하여 리베르타드에 합류하자 리타 대신 살아남은 다니에게 원망을 품었다. 그러나 다니가 클라라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탈출하기 위해 리베르타드와 함께 싸우고, 비비로 농장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자 다니를 동료로 인정한다.

이후 섬 탈출을 위해 해상을 봉쇄중인 FND 군함을 파괴하는 임무에서 다른 동료들이 탈출할 때 군함을 확실하게 파괴하기 위해 홀로 남은 것이 화근이 되어 붙잡히고 만다.

안톤 카스티요는 어차피 처형당할 텐데 편하게 죽여주라고 디에고에게 권총을 내밀며 강권하지만 디에고는 거부한다. 결국 안톤은 그렇다면 훌리오가 더 고통스럽게 죽는 모습을 관람하라며 측근 라울 산체즈 장군을 지켜 훌리오를 죽을 때까지 폭행한다. 훌리오 사후 훌리오의 카메라로 시신을 촬영해 리베르타드에게 보낸다. 유언은 "곧 만나러 갈게, 리타..."

3. 바예 데 오로(Valle De Oro)

3.1. 막시마스 마탄사스(Máximas Matanz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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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인 파울로와 가수인 탈리아 2인조로 구성된 야라의 음악 그룹이나, 카스티요 정권의 끄나풀이자 문화부 장관인 마리아가 문화 검열을 자행하자 이에 반발해 바예 데 오로 지역에서 카스티요 정권에 투쟁하고 있다.

혁명군으로서 보다는 가수로서의 비중이 있는 단체이기에 음악을 부르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작중에서 나오는 이들의 음악은 Camino RevolucionarioCarta al Tirano 둘 뿐이다. 다만 그 중 Camino Revolucionario는 꽤나 히트친 곡이기는 했는지 최초 공개 트레일러에서 디에고가 자동차 모형을 만드면서 이어폰으로 듣기도 했다.

막시마스 마탄사스는 파 크라이 6의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안그래도 힙스터스럽고 지저분한 캐릭터들로 가득한 게임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에 막시마스 마탄사스는 그러한 캐릭터성들을 극대화한 캐릭터들이기 때문, 또한 개성도 부족한데다, 혁명군이 아닌 가수로서의 면모만 집중적으로 부각돼서 남들 다 싸우고 있는데 짜증나는 노래나 부르는 놈들이라면서 대판 까였다.

3.1.1. 파울로 데 라 베가(Paolo de la V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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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마스 마탄사스의 DJ. 탈리아와는 연인 관계. 뮤지션 막시마스 마탄사스로서는 DJ를 맡고 있다.

탈리아와는 달리 혁명에 회의적이었고 탈리아와 안전한 미국으로 건너갈 작정이었다. 파울로가 빚을 지고 있던 '신부' 벰베에게 다니가 탈리아 몰래 빚을 갚아주자 마지막으로 한 번 마리아의 저택에서 벌인 게릴라 방송에 동참한다. 결국 임무 완료 직후 그 말대로 마티아스 마탄자스에서 탈퇴하고 어디론가로 가버려 탈리아는 혼란에 빠지고, 비초는 아예 백주대낮부터 취해버려 다니와 함께 술을 퍼마시고 깽판을 벌일 정도로 상심해버렸다.

이때 밝히길 자신은 트랜스남성이며, 과거 군인 출신이였으나 야라군의 훈련 교관이였던 아버지에게 트랜스젠더인게 틀켜서 쫓겨났다고(...) 한다. 혁명이 끝난 뒤에도 자신은 계속 싸워야 한다며 트랜스로 야라에서 살기엔 힘든 현실을 토로하며 그냥 떠나길 원한다.

이후 벰베의 루트를 이용해 공항에서 마이애미로 가려다 벰베의 밀고로 붙잡혔다 간신히 다니가 구출해냈다. 그 와중에 탈리아가 총격에 맞아 죽다 살아나자 태도가 180도 바뀌어 레예스 박사를 죽이는데 혈안이 되고, 모든 것이 끝난 뒤에도 카스티요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매우 정열적으로 변한다.

여담으로 레예스 말고도 의사 욕을 많이 하는데, 성전환 수술같은 복잡한 수술을 해줄만한 외과의라면 좋든 싫든 카스티요 정권과 밀접할 수밖에 없다. 아마 이때문에 마리아 마르케사 같은 인물에게 자신이 트랜스란걸 들켜서 더욱 싫어하는 걸수도 있다.

3.1.2. 탈리아 베나비데스(Talía Benavíd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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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마스 마탄사스의 보컬. 파울로와는 연인 관계이며 막시마스 마탄사스의 리더격 인물. 뮤지션 막시마스 마탄사스로서는 래퍼를 맡고 있다. 클라라하고도 과거에 안면이 있었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처음에는 파울로와 함께 다니를 위시한 리베르타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었지만, 막시마스 마탄사스를 위해 갖은 임무를 수행한 다니의 모습에 마음이 바뀌며 다니와 함께 리베르타드에 동참하고자 한다. 하지만 마리아 저택에서의 게릴라 라이브 이후 파울로가 떠나자 혼란에 빠지게 된다. 식물원에서 다니와 함께 마리아를 대면하게 되고, 마리아의 발언에 열받아 총을 난사하여 죽인다. 마리아가 파울로를 언급할 때 "'그녀'는 어디있지? 네가 총을 가지고 노는 게 맘에 안들어서.." 라고 비위를 긁었기 때문. 마르케사는 '진정한 야라인' 이란 구호 아래 정권에 반항하는 사람들을 가짜 야라인으로 몰아 억압하는 작자여서 성 소수자들도 억압대상이였을 게 분명하다. 가뜩이나 평소 탈리아가 문화적 탄압을 고깝게 여겼는데, 파울로의 생물학적 성별까지 들먹이며 매도하자 홧김에 쏴죽인 것이다.[14]

전반적으로레 바예 데 오로 지역의 스토리가 평가가 안좋은 이유이기도 하다. 본인은 입으로는 혁명을 외치지만 막상 대의보다 사적인 동기를[15] 강하게 앞세우는데다가, 아무리 악인이라도 무저항인 사람을 생방송 도중에 기관단총을 갈겨서 공개처형하는 건 그냥 테러일 뿐이다. 더구나 이 난리를 쳐가며 죽인 마리아는 페이크 보스였고 문서에만 등장할 줄 알았던 레예스 박사가 보스로 등장하는 전개는 황당무개할 따름이다.애초에 탱크와 전투헬기가 쳐들어오는 와중에 다니는 병력들을 막느라 엄청 고생하는데 랩이나 하고 있는 시점에서 호감도가 높기 힘들다

성우Gabylonia라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여성 래퍼인데 한때 우고 차베스를 까는 노래로 남미에서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3.1.3. 파스 "비초" 두에르테(Paz "Bicho" Du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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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마스 마탄사스의 멤버. 멕시코 출신으로 뮤지션 막시마스 마탄사스의 카메라맨 겸 라디오 리베르타드의 DJ이다.

탈리아에 비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고 온갖 성가신 일을 다니에게 떠넘기기는 하지만, 미국으로 도망가려는 파울로에 비하면 마리아를 조지려는 막시마스 마탄사스의 행보에는 동참하고 있다. 배너 갈아치우기, 마리아의 프로파간다 간판에 그라피티 칠하기, 라디오 리베르타드를 통해 카스티요 정권을 비난하기 등 스케일은 작지만 명백한 일탈행위를 통해 사사건건 마리아의 체면을 구겨놓는다.

마리아 저택에서 게릴라 라이브 이후 파울로가 떠나자 막시마스 마탄사스는 그래도 무사할 거라며 희망을 보이는 듯 했지만, 사실은 상심할대로 상심해서 백주대낮부터 곯아떨어지며, 이를 풀어주기 위해 다니가 함께 술을 진창 마시고 교회 옆 DJ에게 막시마스 마탄사스의 곡을 틀어주게 하고, 징병 사무실의 컴퓨터를 조작해서[16] 노래를 틀어버리는 개그성 임무를 한다.

이후 벰베가 자기보신을 위해 파울로를 팔아 넘기자 지금까지 유순하고 장난기 넘치던 모습과는 다르게 분노로 눈이 뒤집혀서 벰베의 암거래를 망치고 죽여버리겠다고 무작정 뛰쳐나간다. 하지만 역으로 벰베에게 비초가 살해당할까 우려한 다니가 뒤를 좇았고, 가까스로 파국을 막아낸다. 이 과정에서 밝혀지는 본명은 파스(Paz). 평화라는 뜻의 여성명사로 그의 집에서 나오는 편지에도 자길 여자 이름으로 지은 아빠에게 엿먹으라며 자기의 이름을 싫어하는 걸 보여준다.

3.1.4. 마티아스 알론소(Matías Alon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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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레예스 박사와 일하고 있었던 바예 데 오로 지역의 의사로, 현재는 추방자를 치료했다는 이유로 의사 면허가 취소되었다.

작중에서는 정부군과 농성 중이던 게릴라군을 치료하고 있다가 마침 자신을 구출하려고 온 다니와 만나고 상태가 위독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다니에게 정부군 지역으로 가서 구급 상자 좀 가져올 것을 부탁한다. 다니가 구급상자를 가져온 뒤에는 환자를 치료한 뒤에 게릴라에 합류한다.

이후로는 레예스 박사에게 부상을 입은 파울로와 탈리아를 간호하는 모습으로 계속 등장하지만, 비중이 상당히 많은 편은 아니다. 이후 엘 에스테 지역으로 넘어가서는 의사 역할을 럭키 마마에게 넘기고는 아예 등장이 거의 증발해버린다.

3.2. 벰베 알바레스(Bembé Alvar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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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장의 왕으로, 바예 데 오로 지역의 거물이자 실질적인 주인이다.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거나 영락없는 소시오패스. 이 인간의 농간 때문에 주인공은 여러차례 고생길에 올랐다.

마리아 사후 행적으로 바예 데 오로의 최종 보스 느낌을 강하게 풍겼으나, 정작 보스 자리는 뜬금없이 갑툭튀한 레예스 박사가 가져가고 급속히 비중이 사라진다. 안타깝게도 죽일 수 없고 공격하면 소생시키기 전까지는 이 인간이 주는 퀘스트를 할 수 없다. 바예 데 오로 스토리가 평가가 안좋은 두 번째 이유.

언급에 따르면 벰베의 아버지는 67년 혁명에 혁명군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혁명이 끝난 뒤에는 군에 입대해서 안톤이 집권할 때 까지 복무했으며, 리베르타드가 궐기했을 때 사망했다고. 그러니까 과거 혁명에 참여해서 정부를 무너트렸으나, 반대로 정부와 일하고 있다가 근래에 일어난 또 다른 혁명으로 목숨을 잃은 아이러니한 인물인 셈이다.

외외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하다. 그와의 첫 만남도 성당의 고해소에서 진행되며,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재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4. 엘 에스테(El Este)

4.1. 67년도의 전설들(Legends of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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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대학에서 공산주의 사상을 설파하던 산토스 에스피노사 교수와 그 학생들이 가브리엘 카스티요의 독재에 반대하면서 창설했던 게릴라 단체로 67년 혁명 당시 야라 전국에 남아있는 '게릴라 패스'를 세운 것도 이들. '67년도의 전설'이라는 명칭은 민간에서 지어진 명칭이 그대로 공식 명칭으로 굳어진 것을 보인다.

카스티요 정권을 타도한 이후 지도자였던 에스피노사가 정권을 잡고 야라를 공산주의 국가로 변모시키는데 이에 미국에 의해 여러 제제가 들어오면서 야라의 경제는 파탄나기 직전의 상태에 몰린다. 덤으로 공산주의 정권을 세운 에스피노사는 가브리엘보다 더한 독재를 자행했으며, 이를 본 전설들은 에스피노사의 독재에 반감을 가지게 되고 그가 설파했던 공산주의 사상을 버리게 되며, 전설은 에스피노사 정권과의 교제를 일절 거부한체로 엘 에스테의 산속에서 은거하게 된다.

4.1.1. 호르헤 "엘 티그레" 아길라르(Jorge "El Tigre" Agui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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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혁명을 일으켰던 주역인 '전설'들 중 하나이자 수장. 정부군을 피해 높은 산꼭대기 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다니를 "베베 티그레"[17] 라고 부른다. 성격은 지도자치곤 상당히 마초스럽고 애 같은 성격. 툭하면 개드립이나 장난을 쳐대며 동료들에게 핀잔이나 듣는다. 그래도 그만큼이나 정의로운 성격이라 전설들 가운데 가장 먼저 라 모랄에게 손을 내밀기도 했으며, 게릴라들을 이끌고 노획한 전차를 몰아 베니테스 제독이 있는 기지를 공격하기도 한다. 처음엔 다니를 베베 티그레라는 별칭으로 부르며 젊은 시절 자신과 대입하는 듯 했으나, 다니의 진면목과 활약상을 몸소 체감한 이후엔 이름으로 부르며 자신과는 다르게 혁명을 끝낼 것이라며 높이 산다. 이후 게릴라들이 점거한 그랜드 호텔 카바예로에 있던 중 정부군의 습격을 받아 맞서 싸우다가 PG-240 가스에 노출되어 사망하게 된다.[18]

4.1.2. 로렌소 칸세코(Lorenzo Cans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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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도의 전설들 중 시인이자 문학가. 상당히 비관적인 성격이라 라 모랄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았으며, 분위기를 깨는 이야기도 자주 한다. 하지만 그 역시 게릴라인지라 엘 티그레와 나누는 이야기를 보면 일단 할 때는 미친 듯이 날뛴 모양.

소싯적엔 꽤나 난봉꾼이었는지 여자 여럿 울려서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를 애증하는 여성도 있으며, 수많은 자식들도 보았다. 얼마나 자식이 많은지 자식인 마르시엘라와 페드로는 정체를 모르고 사귀고 있다가 서로 로렌소의 자식인걸 알고 구토까지 할 정도로 충격 받는다. 야라 전역에 퍼져 있는 그의 자식들을 일일이 찾아야하는 사랑의 씨앗 미션은 파 크라이 6에서 꽤나 악명 높은 미션이다.[19] 퀘스트를 받은 시점에서는 막막하지만, 일단 맵을 다 밝히고 나면 성가실 뿐 어렵진 않기 때문에 공략을 보지 않고 클리어를 하겠다면 엔딩 이후로 미루자. 어차피 보상도 총기 장식[20] 하나뿐인 병맛개그 서브 퀘스트다. 힌트가 있다면 자식들이 있는 집에는 항상 특유의 따듯한 BGM이 라디오에서 나온다는 것, 그리고 본인처럼 하나같이 왼쪽이마에 왕점이 박혀있다는 것.

그 자식들의 이름과 위치는 다음과 같다.

4.1.3. 테레사 "럭키 마마" 모레노(Teresa "Lucky Mama" Mor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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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의 전설들 중 하나. 행적을 보면 전설들 중에서도 의료반인 듯.

처음엔 '이미 3번 살 동안 볼 피를 다 봤다'며 혁명에 참가하는 것에 회의적이었지만, 동료였던 엘 티그레가 전사하자 마음을 다 잡고 혁명에 다시 참가한다. 다만 후방에서 조용히 부상자 치료에 전념하던 할머니가 갑자기 혁명의 중심으로 돌아오는 부분은 표현이 매끄럽지는 못하다. 지금까지 어디 처박혀서 뭐 하다가 이제 와서 선비질?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22]

4.1.4. 기예르모 "로보" 에르난데스 (Guillermo "Lobo" Hernand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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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직접 등장하진 않고 회고담을 통해 언급만 되는 인물.

엘 티그레가 맹활약하는 다니를 보며 로보가 떠오른다고 하는 것을 보아 리베르타드에 다니 로하스가 있었듯이 67년도의 전설들에겐 로보가 있었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작중 엘 티그레는 헬기를 걷어차서 떨궜다는 말도 안되는 무용담이 있을 정도의 괴물인데, 그런 인물이 자신보다 높이 사며 경의를 표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본편의 다니 못지않은 압도적인 무력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엘 티그레가 그만한 상찬을 늘어놓는 존재로는 유일하게 칼리토가 있는데, 막상 칼리토 구출 퀘스트를 해보면 사람이 아니라 탱크다. 전쟁병기에 비견할 정도로 대단한 전사였다는 소리.

럭키 마마 역시 다니에게 좋은 의미로든 안 좋은 의미로든 로보가 연상된다고 했을 정도. 시나리오를 어느 정도 진행하면 럭키 마마가 한가지 비밀을 알려주는데, 로보는 그 압도적인 무력과 활약으로 혁명을 승리로 이끌긴 했지만, 결국 권좌가 눈앞에 다가오자 동료들을 따돌리고 찬탈하려고 했다가 엘 티그레에게 암살당했다고 한다. 그의 배신 때문에 67년도의 전설들은 모두 큰 상처를 입었으며, 호탕한 엘 티그레에게도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는지 이런 결말만 쏙 빼고 다니에게 떠들어댔을 정도. 이후 럭키 마마는 다니에게 로보의 일화로 경고를 하며 그녀에게도 비슷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며, 독재자가 되려한다면 자신이 처치할 것이라고 한다. 이후 다니가 엔딩에서 내리는 결정을 생각해본다면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작중 숨겨진 기록으로 5개의 로보의 일기가 등장한다. 당사자의 일기인 만큼 정황을 조금 더 자세히 엿볼 수 있는데, 단순히 권좌가 눈앞에 다가오자 권력에 눈이 멀어 동료들을 배신하려 한 단순한 상황은 아니었다. 각각의 일기에는 67년 전설의 각 인물들과의 갈등이 묘사되어 있다. 각각의 내용을 대략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1편: 로렌조 칸세코가 특유의 바람둥이 기질로 인해 끌어들인 여자들 중에 적군의 스파이가 있었고, 그로 인해 게릴라들이 세 번이나 제대로 공격당해 로보가 로렌조를 더 이상 믿지 않는다 서술한다.
2편: 포로로 잡은 적들이 게릴라 캠프의 위치를 알고 있었고 로보는 이들을 살려두면 위험을 자초할 뿐이라 생각해 모두 처형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럭키 마마와 갈등을 빚었고 이빨이 빠질 만큼 세게 뺨을 맞는다.
3편: 혁명이 성공에 가까워 오자 사람들이 산토스 에스피노사의 이름을 외치는 것에 불만을 토한다. 그와 엘 티그레가 팔꿈치까지 피에 잠기는 싸움을 하는 동안 에스피노사가 한 것은 독서가 다였다는 표현과 함께.
4편: 자신으로부터 게릴라전의 모든 것을 배운 동료들에 대한 실망이 끝내는 적의로 변했고, 엘 티그레를 제외한 누구도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는 내용.
5편: 에스페란사 진입 하루 전 자신이 권좌를 갖겠다는 내용. 성공한다면 엘 티그레를 제외한 지도부 모두를 처형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엘 티그레만은 자신을 이해할 것이라고 적고 있다.

4.2. 라 모랄(La M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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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에스테의 대학생들에 의해 창설된 학생 운동 단체, 다만 야라의 상황이 워낙 막장인데다. 베니테스 제독이 엘 에스테 내의 학생 운동에 매우 강경한 진압을 하고 있어서 단순히 데모를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지역의 세력과 똑같이 무장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나이가 대체적으로 어린 학생들로 이루어진 단체인데다, 혁명의 원로들인 67년의 전설들과 활동 지역이 같지만, 두 세력끼리의 나이 차가 심하다 보니 전설들을 라 모랄을 썩 좋게보고 있지는 않은 상태이다. 클라라도 라 모랄의 과격하고 과감한 행동에 평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인해, 전설들과는 달리 그들을 별로 내켜하지 않았다. 다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리베르타드가 엘 에스테에 개입하자 이들 역시 통합을 이루게 된다.

4.2.1. 옐레나 모랄레스(Yelena Mor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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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에스테의 또 다른 세력 라 모랄의 리더. 1999년생으로 작중 나이는 21살

클라라와 같은 엘리트형 리더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학우의 장례식장에 처들어온 카스티요 군 100여명과 치른 첫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도 하였다. 혼론과 마찬가지로 행동하지 않는 전설들을 그저 노친네라고 생각하는 급진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

한때 혼론의 오빠인 헤라르도와 사귀었지만 검문소에 잡혀있던 혼론과 헤라르도 둘 중 한 사람을 구할 수만 있었던 옐레나는 라 모랄 최고의 게릴라였던 혼론을 선택했고, 헤라르도는 베니테스 제독이 잡혀있던 사람들 전원을 분풀이로 처형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게릴라 투쟁을 벌이는 캐릭터답게, 맥케이를 잡는 미션 디자인은 와치독 시리즈에서 빌어온 느낌이 강하다. 정작 게임 시스템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신선함은 없고 지루하고 짜증나는 미션인 게 함정.[23]

4.2.2. 메르세데스 "혼론" 마르틴(Mercedes "Jonrón" Martí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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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네임은 메르세데스 마르틴. 엘 에스테의 또 다른 세력 라 모랄의 서열 2위. 별명인 Jonrón은 홈런을 뜻하는 스페인어다.

주인공이 약품을 가져와 달라는 엘 티그레의 의뢰를 받고 찾은 장소에 마찬가지로 약품을 노리고 등장했다. 약품을 넘겨주는 대신 전설들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거래에 응하여 전설들을 만난다. 하지만 엘 티그레와 같은 전설들을 존경하는 것과는 별개로 산속에 박혀 지내며 비교적 조용히 행동하고 라 모랄을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전설들[24]에 대해서는 매우 실망하며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반박한다.

비건이다. 동물들도 사람과 똑같이 영혼을 지니고 있다, 즉 동물도 쾌고감수성을 지니고 있는데 왜 잡아먹느냐며 비건이어야 하는 이유를 밝힌다.[25] 실제로 파티 음식 구해오는 퀘스트에 해초와 당근만으로 음식 만들어서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비건들의 취향도 게임에 반영한 것. 여담으로 탱크 탑을 입어 식스팩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차림새가 워낙 인상적이라 비건식으로 저정도 복근을 만들 정도면 다니를 능가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이라는 개드립이 있다.[26]

엘 티그레와 사이가 좋은지 만담도 하고 정부군이 처들어오자 둘이서 바로 전투에 뛰어드는 등 손발이 잘 맞았지만 베니테스 제독을 쓰러뜨린 직후, 원래 기지가 노출되어 게릴라들이 점거한 그랜드 호텔 카바예로에 있던 중 정부군의 습격을 받아 맞서 싸우다가 엘 티그레와 같이 사망하게 된다. 이 대목이 너무 뜬금없고 작위적이어서 플레이어들은 캐릭터 잘 뽑아놓고 낭비했다고 깐다.[27]

가족으로는 오빠 헤라르도가 있었지만 작중 시점에선 이미 사망했다. 옐레나가 다니에게 고백한 바에 따르면, 과거 검문소에 잡혀 있던 혼론과 헤라르도를 뇌물로 빼내려 했지만 둘 중 한 사람만 뇌물로 풀어줄 수 있었고 옐레나는 남자친구인 헤라르도를 포기하고 라 모랄 최고의 전투원인 혼론을 먼저 빼냈다.[28] 이후 헤라르도 구출작전을 전개했지만, 멀쩡히 붙잡혀 있던 인물을 풀어줬기에 베니테스의 분노를 사서 본보기로 다음날 헤라르도를 처형했다고 한다. 혼론은 죽을 때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

5. 마드루가다(Madrugada)

5.1. 몬테로 가문(Familia Mont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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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루가다의 지역 유지 가문으로 과거 큰 농장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안톤 집권 이후 담배 생산을 위해 농장 대부분을 징발당하여 잃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문의 가장 카를로스는 마드루가다 외 지역 출신 인물들을 크게 경계하고 있으며, 마드루가다 지역을 통제하고 있는 호세에 맞서 반정부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몬테로 가문에 대한 마드루가다 지역민들은 물론 출신 군인들의 지지가 매우 높아서 정부도 예의주시만 하던 상태이다. 하지만 권력에 심취해 지지기반 따위는 관심도 없었던 호세는 몬테로로 뭐고 매우 강경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라 날마다 마드루가다의 지지율만 떨어지고 있는 삼촌 안톤의 속을 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문서에 따르면 몬테로 가문도 한때 비비로로 야라를 부흥시켜 주겠다는 안톤의 공약에 넘어가 2014년 대통령 선거 시기에 안톤을 지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안톤은 정작 대통령에 당선되자 든든한 지지자였던 몬테로 가문을 토사구팽해 가문이 소유하고 있었던 농장을 모조리 빼앗았고 카를로스를 담배 농장의 노동자로 징발시키는 몬테로 가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은혜를 원수로 갚았던 셈이다. 결론적으로 호세가 막 나가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안톤 역시 마드루가다 지지율의 근원이였던 가문을 배신해 배은망덕한 모습을 보여 자기 손으로 마드루가다의 지지율을 버려버린 셈

5.1.1. 카를로스 몬테로(Carlos Mont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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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루가다의 유지인 몬테로 가문의 수장으로 마드루가다의 게릴라들을 이끌고 있다. 카밀라와 알레한드로의 아버지로 자신의 가문과 관련된 사람들만 믿으며, 그 외에는 어중이떠중이 관광객 취급하는 폐쇄적인 사람이다. 딸 카밀라는 게릴라 활동을 전국적인 범위로 넓히고 싶어 했지만 카를로스는 주변 사람들도 변변히 지키지 못하는 주제에 무슨 전국 타령이냐며 못마땅하게 여긴다. 처음에는 다니와 리베르타드 역시 믿지 못하고 타박을 준다.

알레한드로가 사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호세를 치고 구출하려 했으나, 실행 당일 미겔이 수작을 부린 탓에 저격을 맡은 다니의 라이플이 불발하며 작전이 꼬여버린다. 결국 임기응변으로 카밀라가 현장을 수라장으로 만들면서 가까스로 알레한드로를 빼냈지만, 시한폭탄이 달려있는 것을 보고 아들을 내던져 살리고 자신은 장렬하게 폭사한다.

카를로스가 이끄는 몬테로 가문은 마드루가다에서 인망이 대단히 좋은 터라, 카를로스가 대놓고 반정부 활동을 펼치며 게릴라를 이끌고 있었어도 안톤 카스티요조차 딱히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마드루가다 지역은 야라의 대표적인 비비로 재배지인데, 지역민들이 카스티요 정권에 등을 돌리게 되면 골치 아프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역 FND 대원들 상당수도 마드루가다 출신이라 지역 전체가 반정부 세력으로 돌아설 위험도 간과할 수 없다. 그런데 멍청한 호세 카스티요가 뒷일은 생각도 안 하고 일을 저질러 [29] 카를로스를 죽여버렸고 안톤은 대노하게 된다.

안톤의 우려대로 카를로스가 죽자 마드루가다 출신 FND 대원들은 크게 반발, 장교를 포함한 [30] 일부 대원들이 게릴라에 합류한다. 이들이 호세 카스티요의 대한 정보들을 모두 넘겨 호세가 죽는데 일조하게 된다.

5.1.2. 카밀라 "에스파다" 몬테로(Camila "Espada" Mont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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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의 외동딸로 카를로스 사후 마드루가다 지역의 게릴라를 이끈다.

에스파다(Espada/칼)라는 별명이 있으며 총 한 자루와 나이프 한 자루로 수많은 야라군이 경비를 서는 저택에 침투해 저택 안을 피바다로 만들 정도로 특출났다. 주인공으로 치면 스텔스로 기지 정복을 할 때 마체테 테이크 다운으로만 들키지 않고 기지 정복을 한 것으로 봐야 하니 얼마나 특출난 전사인지 알 수 있다. 실제로 타운에서 늘 나이프로 수련을 매일 하고 있으며 칼리의 달인인 것으로 보인다.

호세 카스티요를 죽일 때도 손을 칼로 찍어버린 뒤 입안에 수류탄을 쑤셔넣는다. 호세는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손으로 수류탄을 빼려고 버둥거리다가 상체가 폭발사산하는 최후를 맞이한다.

5.1.3. 알레한드로 몬테로(Alejandro Mont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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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의 아들이며 카밀라의 동생. 본래는 카스티요를 도와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었다. 다만 카스티요에 충성해서는 아니고, 카를로스와 카밀라 둘 다 사람을 죽이기만 할 뿐 거기에 무슨 미래가 있으냐며 불만을 품고 있다. 카를로스가 아프니 집으로 돌아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보인 반응을 보면 카를로스를 치료할 방법을 찾아서 연구소에 들어간 듯하다. 나중에 카밀라와 연구소에서 맞닥뜨리는데 이때 보이는 남매 싸움이 그야말로 진국이다.

그러나 호세에게 붙잡혀서 광장에서 탱크 포신에 목이 매달리는 신세가 된다. 다행히 몬테로 부녀가 구출하러 나타난 덕분에 살아남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카를로스가 대신 죽어버린 데다가, 엄연히 야라군 소속의 과학자였기 때문에 캠프 내에서는 반역자 취급당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당연히 원한을 품고 호세를 죽일 방법을 궁리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기 때문에 따로 다니에게 부탁한다. 호세가 죽은 뒤 집을 떠나 어디론가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5.1.4. 필리 바르사가(Philly Barz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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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루가다의 게릴라들을 돕는 정비공. 초리소의 원 주인이다. 타지역 사람을 믿지 않는 카를로스 몬테로 대신 그를 만나려는 게릴라를 우선 떠보는 면접관 비슷한 역할도 겸하고 있다.

작중 단순한 정비공은 아니고 초리소가 달고 있는 휠체를 보면 알겠지만 너드 공돌이 기믹이다. 때문에 관련 퀘스트들은 필리가 뭔가 요상한 걸 만들겠다고 어이없는 부탁을 하고 고생 끝에 마지막엔 시밤쾅으로 끝나는 전형적인 개그 클리셰로 짜여 있다.

게임중 등장하는 비행기 가운데 1946 Adjudicor LA-240 NPLM은 필리가 주는 퀘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필리가 맵에 찍어준 장소에 가보면 1946 Adjudicor LA-240 CE가 확정적으로 있기 때문에 아직 이 기종을 얻지 못한 플레이어라면 일단 등록부터 해두자.[31] 곧장 필리에게 가져가면 NPLM으로 개조해주기 때문에 따로 등록이 안된다.[32]

5.1.5. 미겔 델가도(Miguel De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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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에게 잡힌 마드루가다 출신 추방자. 카를로스가 아들처럼 아끼는 인물이며 다니의 도움으로 탈옥한다.

카밀라와 은근히 사이가 나쁜데, 미겔은 카밀라가 대책없이 설치는 바람에 본인이 붙잡혀 고문당했다고 여기고, 반대로 카밀라는 미겔은 신뢰 못할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호세 카스티요 암살 작전에서 다니에게 일부러 고장난 저격소총을 줌으로 인해 암살이 실패로 돌아가며, 본인은 처형이 시작되자 어디론가 모습을 감춘다. 암살이 실패함으로 인해 전투가 벌어졌고, 알레한드로를 구하다 카를로스가 사망한다. 죽을 위기를 넘기며 캠프에 도착하자 모습을 감췄던 미겔이 얼굴을 비춘다. 아버지의 죽음에 분노한 에스파다는 미겔의 배신을 추궁했고, 미겔은 적반하장으로 누구 때문에 내가 끔찍한 고문을 당했는지 아느냐며 게릴라 은신처를 누설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되도 않는 변명을 하지만 결국 에스파다에 의해 목을 베이고 피를 흘리며 사망한다.

6. 야라 정부

6.1. 안톤 카스티요(Antón Cast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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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디에고 카스티요(Diego Cast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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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카스티요의 손자이자 안톤 카스티요의 아들이며 호세 장군의 사촌동생이다. 2008년생으로 작중 시점으로 13세, 성우는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의 주인공 미겔 리베라 역으로 유명한 안소니 곤잘레스.

독재자의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통령으로 통하고 있다. 다만 디에고 본인은 아버지의 폭정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정치니 권력이니 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게임의 첫 공개 트레일러에서 아버지 안톤이 디에고에게 한 짓을 보면 안톤은 자기 가정에서조차 좋은 아버지라 할 수 없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33]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지도에 그려진 안톤과 타 측근들의 사진에는 게릴라들에 의해 돼지, 문어, 광대 등 온갖 조롱성 낙서로 덧그려져 있으나, 디에고는 예외적으로 왕관과 곰 인형을 안고 있는 그림, 물음표 다발[34]이 끝으로, 낙서가 제일 덜한 편이다.[스포일러2]

게임 서장에서 보모와 함께 도망을 치다가 다니와 같은 밀항선에 타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폭군으로서 삶에 익숙해진 아버지와 다른 면[36]을 보이나, 결국 아버지를 닮아가는 모습[37]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안톤에게 시달리는 장면도 있는데 배지를 잡고 둘러보다가 안톤이 배지째로 왼손을 꽉 쥐어서 배지 바늘에 찔려서 피가 나게 만든다.

최후엔 각지의 게릴라들이 일제히 봉기해서 수도로 진격하고 독재정권이 붕괴 일보직전까지 몰리는데, 안톤이 자신을 죽이러 온 다니에게 디에고만이라도 살려주면 좋겠다고 제안하고, 누차 디에고를 죽이는 일만은 반대했던 다니가 수락한다. 그러자 안톤은 디에고를 다니에게 넘겨주는 척하다가 총으로 아들을 쏘고 자신은 카람빗으로 목을 그어 자결한다. 독재자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아버지의 독재에 거부감을 표하며 나름대로 다른 방식의 삶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궁지에 몰린 부친에게 살해당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오죽하면 어떤 밀수업자도 너무 안 됐다고 할 정도이다. [38] 그러다 보니 디에고가 너무 필요 이상의 비극을 맞이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이때 안톤이 쓰는 표현을 잘 음미해 보면 심정을 짐작할 수 있는데, 저 짐승들에게서 아들을 지켜달라고 했고, 다니의 승낙을 거짓말이라고 했다. 즉 안톤 입장에서는 본인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결국 디에고가 혁명 세력의 손에 참변을 당할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과거 본인의 아버지와 본인에게 닥친 일처럼. 디에고가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살해당느니 차라리 자신의 손으로 깔끔하게 죽이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을 것이다.[스포일러3]

6.3. 호세 카스티요(José Cast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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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마리아 마르케사(María Marque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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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에드가 레예스 박사(Dr. Edgar R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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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엘 독토르(El Doctor).

야라 전역에 살포된 PG-240 독극물과 암 치료제 비비로를 설계하고 만든 과학자이자, 국유 기업인 바이오비다(Biovida)의 대표, 안톤 카스티요의 주치의이기도 하다. 물론 그 안톤 밑에서 일하는 만큼 이 사람도 만만치 않은 악인인데, 살아있는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생체 실험을 하는 등 윤리의식이라고는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다.[40] 일련의 사건 이후 연구시설에 침입한 다니를 막으려고 독극물을 살포했지만 환각에 시달리면서도 끈질기게 싸움을 계속한 다니에게 살해당한다.[41]

환각성 약물을 사용해 생화학 무기를 만들고, 주인공을 세뇌시키려 하며, 환각 속에서 최종전을 진행된다는 점에서 전작의 페이스 시드를 계승하는 보스다. 하지만 등장도 뜬금없는데 퇴장마저 광속이라 비중이 적은 인물. 평가도 썩 좋진 못하다.

그가 죽은 뒤 안톤에게 도착한 선물은 그가 쓰던 안경과 함께 도착한 클라라의 비꼼성 통화.[42]
클라라: 안녕 독재자.
안톤: 아는 목소리로군.
클라라: 내 선물이 마음에 들었나?
안톤: 그를 죽였군. 참으로 의외야. 테러리스트들.
클라라: 아, 되찾은 정보 덕분에 댁의 소중한 비비로 화물을 10개나 강탈할 수 있었지.
안톤: 질문 하나만 하지. 가르시아 양. 내가 죽고 야라가 불타오를 때, 정확히 무엇을 할 거지? 서로 손을 잡고 모닥불에서 노래나 부를 텐가?
클라라: 세상에![43] 누가 밀고했지? 독재자 씨?
안톤: 대통령 각하라고 불러라!(동시에 빡쳐서 전화기를 던져버린다.)[44]

6.6. 베니테스 제독(Admiral Benít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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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션 매케이(Sean Mc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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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요 정권에 협조하는 기업인 '맥케이 글로벌'의 사장. 게릴라들에게는 망할 양키라고 욕을 먹지만 사실은 캐나다인이며, 정장에 캐나다 국기 뱃지까지 끼고 있다. 뭐 어차피 미국이나 캐나다나 거의 같은 국가 취급이기 때문에 양키라고 해도 무방하긴 하지만...

어쨌든 안톤과 손을 잡고 엘 에스테 지역에서 비비로의 유통을 전담하고 있는데, 해외 유통망을 담당하는 외국인 기업가라는 신분 덕분에 마음에 안 들면 자기 부하건 친족이건 가리지 않고 막 대하는 안톤이 '미스터 매케이'(Mr. McKay)라는 존칭까지 써가며 부를 정도로 높으신 분 취급을 해주신다. 첫 등장 때부터 안톤과 나누는 몇 마디 대사만 들어도 돈에 영혼까지 판 인물이란 점이 잘 드러나는데, 악질 제국주의자 성향을 지니고 있어 이익을 위해 독재자 안톤과 손을 잡은 사실을 개의치 않는다.

혁명을 위해 비비로 유통망을 공격하는 다니를 계속 조롱하고 도발하지만, 차츰 궁지에 몰리자 자기 사업이 망하면 야라의 경제가 다시 파탄날 것이라며 다니를 회유하려 든다. 다니가 이를 무시하고 공격을 계속한 끝에 자신을 지키던 FND 대원들이 전멸하고 배 안에서 다니에게 붙잡힌다. 다니는 매케이를 죽이려고 했으나 맥케이는 다니가 들이닥치기 직전에 후안 코르테즈와 협상하여 리베르타드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댓가로 목숨을 부지하려 든다.

이때 플레이어는 매케이를 죽일지 후안 말대로 살려줄지 선택할 수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이후 게임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애초에 이 작자를 안 죽이고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고 있으면 나 죽여줍쇼 하듯이 온갖 망언을 지껄이면서 플레이어에게 어그로를 끌고,[45] 또 이놈을 죽인다고 해서 나중에 리베르타드가 자금력으로 밀려나 혁명이 실패한다든가 하는 배드 엔딩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플레이어는 후안의 말 같지도 않은 소리는 씹고 목을 따버리는 길을 택하게 될 것이다.

이 생사여부를 선택하는 순간에 시간을 너무 오래 끌면 강제로 살려준 것으로 처리되며, 살려주면 5000페소를 받는다. 나름 큰 금액이긴 한데, 이 시점까지 게임을 진행한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다지 큰 돈은 아니다. 특히 로스 반디도스를 계속 돌려왔다면 5천 페소는 그냥 푼돈에 불과하고, 시나리오 위주로 달리지 않고 여기저기 탐험도 했다면 어지간한 무기와 장비는 파밍으로 얻기 때문에 딱히 돈 쓸 곳도 없다.

죽일 경우 고유 장비를 획득하고[46] 살릴 경우 엘 에스테를 방문할 때마다 NPC들이 매케이가 살아있다고 잔소리하는 걸 들어야 한다.

혁명의 관점에서 봐도 매케이는 제거하는 편도 옳다. 만약 리베르타드의 단독 작전이라면 션 매케이를 살리는 것도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 후안 코르테즈의 말처럼 결국 혁명이 승리하라면 자금이 필요하니까. 하지만 리베르타도는 단독 작전이 아니라, 라모랄과 67년도의 전설, 두 세력과 연합 전선을 펼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리베르타드의 독단으로 션 매케이를 살려놓으면 분열의 씨앗이 될 것은 당연지사, 혁명 자금을 얻으려다가 연합 세력을 잃게 되는 꼴이다. 다만 션 매케이를 살려도 똑같이 라모랄&67년도와 리베르타도가 연합하는 컷신이 나온다. 대신 옐레나의 첫 대사가 바뀐다.[47]

주인공인 다니를 백팩(가방)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물론 다니가 항상 메고 있는 수프레모 가방에서 따온 말이다.

6.8. 라울 "올드 독" 산체스(Raul "Old Dog" Sanch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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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인물

7.1. 롤라 타파야(Lola Tafa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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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게릴라들의 본거지에 상주하고 있는 암시장 상인

그녀에게 방문하면 그녀의 암시장을 이용 할 수 있다. 다만 야라의 통화인 페소는 취급하지 않으며, '모네다'라는 독자적인 화폐만 취급한다.

PG-240X를 탈취하는 특수작전 미션도 이 여자에게서 받을 수 있다.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택시기사를 부업으로 하고 있는데, 암시장 미션을 시작하면 롤라가 택시로 작전 지역으로 바래다준다.

작전 중에는 가끔씩 다니와 연락해 상황을 주고받으며 대화하기도 하는데, PG-240X를 탈취한 뒤, 돌아온 길을 지나 탈출 지점에 도착하면 롤라는 항상 여러가지 이유로 다니를 제때 구하지 못하고 다니가 몰려온 FND 증원군까지 모두 처리하고 난 뒤에서야 온다.(...) 이때 재촉하는 다니와 얼버무리는 롤라가 상당히 개그

그녀가 제공하는 암시장은 초반에는 꽤 유용하지만 워낙 게임에서 자체적으로 퍼주는 게 많고, 돈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이템을 얻는 루트가 다양하기에 중반부 이후부터는 거의 안 쓰게 된다.[48]

7.2. 콜톤 블레이크(Colton "CBSavage" B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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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감사합니다' 퀘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NPC이다. CBSavage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하며, 만나자마자 주인공에게 자신을 촬영한 뒤 영상을 업로드해서 조회수좀 올려보겠다고 한다. 그러면 리베르타드의 홍보도 도와준다고 하는데 하필이면 영상을 찍는 장소가 탱크 사격장. 그것도 탱크가 사격 중인 표적지를 가로지르면서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다. 결국 다니는 포탄과 총알이 날아오는 표적지에서 콜톤을 따리다니며 촬영하다가 표적용 차량이 근처에서 폭발하면서 크게 다칠뻔하지만 어찌저찌 사격이 끝나면서 안전하게 표적지를 나오는듯 했으나 탱크 한대가 콜톤을 표적으로 착각한건지 포를 쏴버려 콜톤은 그자리에서 형체도 남기지않고 폭사한다. 이후 콜톤의 신발은 루팅이 가능하다. 이후 다니는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조회수 많이 받으라며 콜톤을 조금이나마 위로한다.

다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그야말로 신태일을 능가하는 상 또라이인데 일단 고작 조회수 얻는답시고 탱크의 포탄이 빗발치는 곳을 싸돌아다니며 생중계하려고 했으며 더욱 웃긴 건 이걸 찍겠답시고 내전 중인 독재 국가인 야라를 방문한 것, 현실에 대입해보자면 총알 피하는 영상 찍겠다고 북한으로 가서 북한군의 사격장에 몰래 처들어 간 격이다. 결국 조회수에 눈이 멀어 이런 멍청한 짓거리를 하다가 시체도 못 남기고 골로 간 셈

7.3. 실비오 모레요(Silvio Mo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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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피' 퀘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NPC이다. 람보의 광팬인걸 인증하듯 패션부터 람보와 깔맞춤에 그의 은신처에는 람보 포스터에 람보 관련 굿즈들이 즐비해있다. 심지어 일기장에도 람보 시리즈를 돌려봤다는 얘기밖에 없을정도. 다니와 만나면 람보의 무기중 하나인 활[49]을 구해달라고 한다. 이에 다니는 현실에 그런 물건이 어디있냐고 따지지만 FND 장교중 한명도 람보의 광팬이었는지 그걸 직접 만들었다는 정보를 알려주며 활을 입수하는대로 552명을 죽이라는 미션을 준다. 단 활이 아닌 다른 무기로 죽여도 상관은 없다.[50] 이렇게 552명을 죽이면 활을 가져오라고 하지만 또다른 람보의 광팬인 다니는 자신이 가지겠다고 한다.[51] 이에 모렐로는 자신이 모아온 콜렉션을 전부 줄테니 활을 달라고 부탁하지만 다니는 활을 가지고 싶다면 람보처럼 직접 나서서 가져가라며 모렐로를 타이른다. 이에 모렐로는 수긍하며 다니에게 활을 넘겨주며 야라의 람보가 되라고 한다.

7.4. 알리호 루이스(Alejo R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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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의 친구. 원래 다니와 함께 미국으로 가는 밀항선에 타려했으나 하필 탑승 직전에 비비로 재배 인원 강제 차출을 위해서 계엄령이 내려져버렸다. FND 대원들이 에스페란사를 점거하고 항의 혹은 저항하는 시민들을 쏴죽이자 분노하여 군인들에게 술병을 내던지고 카스티요에게 욕설을 날렸는데, 군인들이 바로 총격을 가해 알리호를 살해한다.

이후 군인들이 몰려와 다니와 리타는 급히 자리를 떠나고, 알리호의 배표는 리타가 대신 가져가게 된다. 미국에 가는데 성공했으면 다니와 막노동으로 돈을 모아 자동차 정비소를 차리려고 했다.

7.5. 리타 토레스(Lita Tor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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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의 친구. 리베르타드 출신으로 원래 야라를 떠나는 다니와 알리호를 배웅해주고 있었다.[52] 그러나 계엄령으로 시내가 봉쇄되고 알리호가 살해되자 다니의 설득으로 알리호의 배표를 받아 야라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겨우 탑승한 밀항선이 FND에 발각되고 만다. 하필 배에 안톤 카스티요의 아들 디에고가 타고 있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안톤 본인이 직접 밀항선을 체포해버린 것. 디에고를 데려간 안톤은 밀항선의 모두를 쏴죽일 것을 명령하고 리타는 총에 맞은 채 물에 빠져 해안가로 떠내려왔으나 결국 사망한다.

죽기 직전, 다니에게 리베르타드에 합류할 것을 설득하고 자신의 핸드폰과 클라라의 캠프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7.6. 대니 트레호(Danny Tre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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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크로스오버 이벤트로 등장했다. 후안의 친구로 야라에 잠깐 들렸는데 위험에 처한거 같다며 후안이 그를 도우라는 퀘스트를 준다.[53]

로하스는 트레호가 나온 영화를 다 본 광팬이라 직접 만나보려고 수락하지만 왜 친구라면 직접 돕지 않느냐고 의아해 하는데, 친해진 계기가 마약 범죄였기 때문이다. 마약을 즐기는 후안의 입장에선 개과천선해 마약 중독자 교화에 힘쓰는 트레호를 별로 안 보고싶어서 이래저래 얼버무린다. 트레호 말에 따르자면 돈도 떼어먹은 듯.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가 정부군 둘을 마체테로 찔러 죽인걸 볼 수 있는데[54] "무기 및 식품유통" 관리부서에서 트레호의 무료 타코 나눔봉사를 훼방놨기 때문.

트레호의 부탁대로 근처에서 타코 비법 재료인 살사와 파인애플, 신선한 고기를 찾아서 대령하면 마체테로 고기를 구우면서 트레호는 자기가 요리한 타코의 맛을 자랑하거나 자기가 감옥을 전전하다가 교화되고 사람을 돕는 삶을 살게된 얘기와 로하스의 과거사를 듣고 감옥에 들락거리지 않고 착하게 산걸 칭찬하는 등 얘길 나눈다. 무기 및 식품유통 관리부장이 트레호의 타코를 압류하겠다고 정부군을 대규모로 동원해 쳐들어온다. 압류 이유인즉 트레호의 타코를 맛보곤 너무 맛있어서 독차지하겠다며 확성기로 무슨 댓가를 치르던지간에 비법 레시피와 타코를 가저오라고 소릴 질러댄다.

이후로는 디펜스 게임. 트레호가 요리에 집중하는 동안 로하스 혼자 정부군을 막아내야 하는데, 처음엔 타코 언제 다 만드냐고 짜증을 부리면서도 나중엔 스파이 키드 같다며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타코를 노리고 직접 나선 관리부장까지 해치우면 트레호는 타코를 따뜻할 때 이웃들에게 나눠주라며 미니건 달린 사이드카와 타코 레시피를 주며 퀘스트가 끝난다. 작별할 때 PG-240X를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야라에 남아서 롤라를 도우기로 했다고 말하는데, 이후 게릴라 캠프에서 롤라에게 말을 걸어보면 특수작전에서 대니 트레호를 쓸 수 있다.

참고로 대니 트레호는 미국에서 실제 타코 요리점 프렌차이즈도 운영 중인데, 이를 보면 아무래도 홍보성 크로스오버인 것 같다.

7.7. 가브리엘 카스티요(Gabriel Cast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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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혁명 직전에 야라를 통치했던 대통령으로 안톤의 아버지이자 호세와 디에고의 할아버지이다. 1901년생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67년 혁명으로 정권을 찬탈당하고 아들과 함께 게릴라에 체포되어 혀까지 뽑히는 모진 고문을 당한 뒤 안톤이 보는 앞에서 처형당했다고 한다.

이 사람이 통시했던 시기 야라는 타 남미의 나라들처럼 CIA의 지원을 업고 독재를 펼쳤다는데 사실 이 양반도 단순히 독재자라는 언급만 나와서 그렇지 언급을 보면 최소한 아들이나 에스피노사처럼 막나가는 짓거리는 하지 않았고 대통령으로서의 능력 또한 나름대로 출중했던 것으로 보인다.[55][56] 다만 이 사람이 안톤에게 남긴 유언을 보면 상당히 국민들을 아랫것 마냥 보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를 놓고 보더라도 상당히 불쌍한 사람

모티브는 쿠바의 독재자 풀헨시오 바티스타인 듯하다

7.8. 산토스 에스피노사(Santos Espin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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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혁명의 주역이자 당시 혁명군이였던 "67년의 전설들"의 창설자, 1967년 혁명 이후 야라의 대통령직에 올랐다가 작중 시점으로 3년 전인 2018년에 사망했다.

혁명 이전에는 대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수였으며 공산주의 사상을 가지고 당시 야라의 대통령이였던 가브리엘을 반대하면서 여러가지 학생운동을 주도했다가 당시 대통령이던 가브리엘 카스티요에 의해 국외로 추방당했다고 한다.

이후 소련의 지원을 받아 야라로 복귀한 뒤 가브리엘의 정부군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펼쳤다. 그가 지휘하던 게릴라들은 '67년의 전설들'이라는 칭호가 붙었으며 이내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정부군을 향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첬으며 마침내 수도까지 함락시키는데 성공한다.

혁명 이후 정권을 잡은 에스피노사는 가브리엘을 처형하고 당시 13살이였던 안톤은 감옥에 투옥시킨 뒤 15년 동안 담배 농장에서 일하게 했다. 안톤이 당시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였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가혹한 처벌은 한 셈인데 당시 냉전을 진행 중이던 미국은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온 야라에 제제를 가해 야라를 사실상 고립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허나 그는 미국의 이러한 조치에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고 무능한 통치와 부패한 정치로 야라를 후진국으로 만들어 버린다. 때문에 당시 에스피노사 정권을 겪은 사람들은 가브리엘이 통치하던 시기를 그리워할 정도

한번은 암살 위협까지 받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KGB에 붙어있었던 후안 코르테즈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어쨌든 에스피노사의 독재로 전설들 역시 등을 돌렸으며 이는 작중 67년의 전설들이 혁명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인 까닭이 되기도 한다. 그가 어떻게 물러나게 됐는지나, 물러난 뒤에 사망할 때까지 어떤 일을 당했는지는 자세한 언급이 없다.

7.9. 욜란다 로드리게스 (Yolanda Rodríg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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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의 어머니이자 가브리엘의 아내, 디에고와 호세에게는 할머니가 되는 인물이다. 출생일은 나와있지 않으나 2007년에 사망했다고 나온다. 사인은 유방암

소싯젓에는 유명한 재즈 가수였으며, 1954년 이전에 가브리엘과 결혼했고 1954년에 아들 안톤을 낳게 된다. 이후 도중에 가브리엘이 야라의 대통령이 되자 야라의 영부인이 되나, 1967년에 일어난 혁명으로 남편을 잃게 되고 아들 안톤은 강제노역을 당하는 등 꽤나 힘들게 살게 된다. 이후 안톤과 함께 살면서 양육을 개을리 하지 않았으나 한편으로는 본인도 게릴라들에게 남편을 잃은 것 때문에 아들에게 국민들을 혐오하는 사상을 지속적으로 주입해 정치적인 관념을 삐뚤어지게 한 것에 일조했다. 때문에 생전 남편 가브리엘이 나름 온건한 정치를 했던 것과 달리 안톤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야라를 생지옥으로 만들어 놨고 국민들은 하나 둘씩 야라를 떠나는 실정이다. 결국 남편 가브리엘도 가브리엘이지만 이쪽은 안톤이 정치적으로 삐뚤어지게 된 만악의 근원이였던 셈

재즈 가수였다는 이력 때문인지 작중에서 이 인물이 부른 See-Line Woman라는 노래가 등장하며[57] 파 크라이 6의 사운드트랙에서 수록되어 있다. 다만 이 노래는 유비소프트의 오리지널 곡이 아닌 니나 시몬의 1964년 작 노래이며, 이것도 원작은 니나 시몬이 아니고 'Sea Lion Woman'라는 미국 흑인의 민요가 원곡이다.

7.10. 세스트(Sh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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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의 콜라보 미션인 '소실'에서 등장하는 여성으로 1970년

러시아인이며 이 때문에 스페인어 화자가 널린 이 게임에서 드물게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등장인물이기도 하다.

소실 미션에서 배경이 되는 벙커는 설정상 냉전 시기 야라가 공산주의 정권이였을 시기 지어졌다가 소련의 주도에 의해 초자연적인 연구인 로크 프로젝트(Lock Project)가 진행되었었는데 냉전이 끝나고 소련 해체 이후에 해당 벙커에 잔존해있던 소련 연구원들은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고 작중 배경인 2021년에도 해당 벙커에 러시아군이 몰래 주둔하고 있었다.

세스트는 로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원의 조카이자, 실험체였으며 실험의 영향인지 염력과 텔레파시와 같은 온갖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 대신 몸이 심하게 삭은 편, 그림자 장소에서 빠져나온 데모고르곤을 막기 위해 외부로 도움을 요청했다가 마침 후안의 연락을 받은 다니와 접촉했으며 다니를 도와 그림자 장소에 납치된 초리소를 구하고 데모고르곤을 그림자 장소로 추방하는 한 편 그림자 장소와 연결된 문을 닫으려고 한다.

미션 막판에는 벙커를 폭파하기 위해 다니에게 기폭장치를 넘기고 염력으로 데모고르곤을 막다가 다니가 기폭장치를 작동시키자 초능력으로 다니와 초리소를 다른 지역으로 순간이동시켜서 살리게 되나 세스트 본인은 생사불명이 되게 된다.

소실 미션의 전체적인 때깔은 기묘한 이야기가 맞으나 원작의 설정과 괴리감이 있는 오리지널 설정이 수두룩하다. 사실 세계관이야 두 매체의 세계관을 통합하기에는 무리였다고는 처도 원작과 연관성이 거의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들었기 때문

우선 원작의 '뒤집힌 곳'은 '그림자 장소'로 명칭이 바뀌어 나오며, 데모고르곤은 원작의 명칭이 아닌 '엘 데보라도르'[58]라는 이름만 언급된다. 또한 원작은 미국 연구원들이 초능력 연구를 하다가 겪게 되는 일이지만 해당 미션에서는 러시아 연구원들이 초능력 연구를 하다가 일을 겪게 되며 그 와중에 웃긴 건 정말 뜬금없이 관련도 없는 제3국인 야라에서 연구를 했다는 거다.

세스트라는 캐릭터도 원작의 일레븐의 오마주로 보이는데, 초능력과 염력을 쓴다는 것도 그렇고, 애초에 세스트(Шесть)라는 이름도 러시아어로 6을 뜻하는 말인데 이것도 원작의 엘이 실험번호인 11로 불러진 것에 대한 패러디이다.

즉 소실 미션은 원작 드라마의 설정만 따오고 스토리는 오리지널로 각색한 미션인 셈이다. 사실 콜라보 자체도 좀 뜬금없기는 한데 원작 세계관과 관련도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이고, 파 크라이 6 자체가 졸작이라는 평을 받은 상황인지라 콜라보를 진행한 넷플릭스만 난감하게 된 셈

7.11. 바스 몬테네그로(Vaas Montenegro)

항목 참조.

8. 아미고(Amigos)

파 크라이 5와 뉴 던과는 다르게 인간형 용병(Gun for Hire)은 없지만 동물형 동료인 아미고(Amigo)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조수석에 태울 수 있다. 다만 덩치가 큰 악어와 쿠거는 불가능하고, 몇몇 차량은 아예 모든 아미고를 태울 수 없다. 그래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 옆에서 엄청난 속도로 쫓아오는 아미고를 볼 수 있다. 운이 나쁘면 로드킬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8.1.

파 크라이 뉴 던에서 등장한 개 팀버의 능력이 너무 좋아서 사실상 국룰 취급이라, 이번 작품에서는 초리소와 붐붐 두 마리에게 능력을 나눠서 줬다.

8.2. 악어

8.3.

8.4. 쿠거



[1] 실제로 좌파 운동가 가운데 부유한 상류층 출신이 제법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프리드리히 엥겔스체 게바라.[2] 다니가 시간을 끄는 동안 후안이 저격을 하는 작전이었는데, 각도상 저격이 불가능하자 후안은 대신 디에고를 저격하려고 했고 다니가 간신히 막았지만 분노한 안톤이 클라라의 관자놀이에 총을 쏜 후 도망쳤다.[3] 상술했듯이 클라라는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저항군을 설득하는 시점부터 비중이 증발하고 사실상 무전으로만 등장한다. 설득하는 과정도 다니가 계속 클라라에게 무전으로 보고하긴 하지만 설득 과정 자체는 전적으로 다니가 온 몸으로 구르면서 도맡아했다.[4] 물론 아예 없지는 않다. 프롤로그에서 모두가 공격을 주저할 때 파란 연막을 터뜨리며 '나도 두렵지만 혁명은 두려운 사람들이 해내는 것이다.'라며 사람들을 독려했고 이 때 클라라의 리더십에 감명받은 다니가 리베르타드에 합류하게 된다.[5] 클라랄 사후 몬테로와 막시마스 마탄사스, 67년도 전설들과 라 모랄 세 파벌 모두 '클라라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우리는 다니 너에게 이끌려서 리베르타드와 힘을 합친 거다.'는 대사를 하며 확인사살.[6] 술주정 중에 키라트체첸을 언급한다.[7] 주점의 주인이 야라군에게 후안 코르테즈를 고발했다. 만약 후안을 직접 쏘면 100 페소를 더 받기로 되었지만 쏘려는 순간 후안이 안면에 책을 갖다대며 제압하고 쏴죽인다. 그리고 자신의 하나뿐인 자서전을 망쳤다고 짜증내는건 덤.[8] 안톤의 진짜 목적은 다니를 회유하는 것이였다.[9] 완전히 이 때문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결국 엔딩에서 디에고의 생사와 연결된다.[10] 디에고는 반항적으로 'Truth or Lies?'(맥락상 내 진심을 듣고 싶으세요 번드르르 하게 꾸민 말을 듣고 싶으세요)'라고 대꾸했지만 앞일은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11] 이때 다니는 디에고에 정신이 팔려서 이 꼴을 보지 못했다.[12] 물론 후안은 저택 저격사건 때 디에고를 죽이려 했던 만큼 디에고가 죽어 가던지 말던지 관심이 없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다.[스포일러] 리베르타드에 합류하지 않고 쪽배를 타고 계속 바다를 건너면 볼 수 있는 히든 엔딩이다[14] 이때 TEC-9으로 짧게 긁어버리는데, 모더나 혹은 크레딧으로 구할 수 있는 무기에서 일반 외장으로 바꾸면 비슷하게 들 수 있다.[15] 몬테로 일가는 안톤 카스티요조차 함부로 도모하지 못했을 정도로 지역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문이였고, 67년도의 전설은 글자 그대로 전설, 라 모랄은 과격파 단체로 유명했다. 그런데 막시마스 마탄사스는 잘해봐야 크루와 보디가드 수준이다.[16] 그 과정에서 밝혀진 징병 사무소의 컴퓨터의 비밀번호는 고작 1234였다.[17] 아기 호랑이라는 뜻.[18] 이 때 죽어가면서 끝까지 싸우라는 메시지로 가스에 중독된 상태에서도 오른팔을 들었다.[19] 흩어진 다수의 목표를 찾는 미션은 이 외에도 더 있는데, 흩어진 범위가 한정적이거나 눈에 띄는 표식이 있어서 귀찮지만 집중하면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이 미션은 글자 그대로 '엘 에스테 전역'을 범위로 하며 아무런 공통점이 없다. 만약 공략을 찾아보지 않고 클리어 하겠다면 지나가다 우연히 얻어걸리지 않는 이상 맵 전체를 제 손금 보듯 꿰고 있어야 가능한 미션이다.[20] 상자안에 올라탄 고양이 인형이다.[21] 히든 엔딩이 정사라 에덴의 문도 건재하다.[22] 기본적으로 67년의 전설과 라 모랄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얄팍하기 때문. 서로가 서로를 고깝게 보던 두 집단이 하나가 되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전개하기 위해서 엘 티그레와 혼론이라는 중요 캐릭터를 너무 기능적으로 소모해버렸다. 라 모랄이야 리더인 옐레나가 살아있지만 전설은 리더인 엘 티그레가 사망했으니 빈 자리를 메우긴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집단 및 캐릭터 묘사가 부실하다보니 누가 리더 자리에 올라도 부자연스러운 것은 당연하다.[23] 정확히는 전파 방해기에서 노란 빛이 계속 깜빡이는데 이걸 11개까지 부수는 게 야라 스토리 퀘스트이며 보상에 화약 1개가 포함돼 있다. 편히 깨려면 야매 수륙양용 헬리콥터인 아비스파 버저 1대를 대동하고 밤시간에 가는 걸 추천.[24] 실제로도 전설들의 생각이 맞다. 엘 에스테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라 모랄은 포로를 잡지 않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FND, 부역자 뿐만 아니라 '진정한 야라인', 즉 자기 편이 아닌 사람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인다는 언급이 있다. 때문에 클라라도 다니가 라 모랄을 만나러 갈 때 그들은 평판이 좋지 않다며 조심하라고 말했을 정도다.[25] 이는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 중추신경계를 지닌 생물이라면 고통을 느끼는 감각기관이 있으며 우리가 먹는 동물들도 사람과 똑같이 고통과 외로움, 슬픔, 기쁨, 불안함을 느낀다는 것이 실제로 밝혀졌다.[26] 야구배트와 수류탄으로 펑고를 치는 유머러스한 컷신이 나오는데 만약 야라가 정상적인 나라였다면 체육특기생으로 뽑힐 만큼 운동신경이 탁월하다.[27] 전설들과 라 모랄은 혁명관이 너무 차이가 나서 합칠 길이 없는데, 각자 핵심 멤버인 엘 티그레와 혼론을 잃고서 카스티요에 대한 증오로 뭉친다는 안이한 전개다.[28] 이 복선은 옐레나 미션을 하다보면 낙오된 다니를 구출하기 위해 게릴라 20명을 희생할 수 없다는 선택으로 등장한다.[29] 당장 호세가 지휘하는 FND 대원의 80% 가량이 카를로스를 지지하고 있었다.[30] 심지어 이 장교는 FND 부대 하나를 쓸어버린 카밀라가 '까불면 죽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라.'며 다리에 칼빵을 놓고 풀어준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이 합류했을 정도이니 호세는 어지간히 멍청한 짓을 저지른 셈이다.[31] 정비창 안으로 넣지 말고 활주로 끝에 세우면 등록된다.[32] 가뜩이나 프롭기라 섬세한 조작을 요구하는데, 게릴라가 보유한 활주로들이 야라군 몰래 산을 깎고 숲을 밀어서 만든 곳이라 하나같이 이착륙 난이도가 끔찍하다. 설상가상 맵만 봐서는 활주로 방향을 알아볼 수도 없을 지경이다. 반면 필리 퀘스트는 좌우 시야가 탁 트인 직선 활주로를 제공하고, 야라군의 비행기를 훔쳐올 수 있는 곳도 근처라서 비교적 수월하게 끝난다.[33]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취미로 자동차 모형을 만들고 있는 아들에게 쓸모없는 짓을 한다고 핀잔을 주더니 가르침을 주겠다며 아들 손에 진짜 수류탄을 쥐어준다. 심지어 안전핀까지 뽑고 대통령 관저 옥상으로 데리고 가더니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자기 국민들과, 이를 진압하고 있는 병사들 머리 위로 던지라고 강요한다.[34] 디에고가 아버지와 같은 악인이 될지, 독재를 그만둘 선인이 될지 아직 모른다는 의미인 듯.[스포일러2] 디에고 사후에도 조롱성 고인드립에 가깝게 그려진 마리아, 호세, 레예스등과 다르게 엘 티그레, 혼론과 같이 고인을 기리는 낙서가 쳐져있다.[36] 아버지에게서 도망치려고 피난선에 밀항하거나, 다니를 살려주거나[37] 정치범 수용소에서 자신의 할아버지를 죽인 '67년도의 전설'이란 노인이 자신의 성질을 건드리자 두들겨 팼다. 그 모습을 본 안톤은 씩 미소를 짓는다.[38] 메인 메뉴의 바탕화면을 잘 보면 권총에서 시작된 핏자국이 지도와 자동차 모델에 튀어있다. 독재자가 좋아할 법한 금장 권총, 올드카와 야구공, 피가 튄 지도는 야라의 모티브인 쿠바 혁명을 암시하는 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트레일러에서 자동차 모델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 디에고의 최후를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스포일러3] 또한 게임 중 찾아볼 수 있는 문서 가운데 안톤 카스티요의 급성 백혈병은 카스티요 집안 남자들에게 발병하는 유전적 문제라는 내용이 있다. 만일 디에고가 살아남았다고 해도 병으로 인해 삶이 순탄치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40] 함정에 걸린 다니에게 환각성 약물을 주사하고 배 속에 소독한 시한 폭탄을 집어넣기도 했다.[41] 정면 제압 장비가 없어도 정면 제압 처치로 죽이는 것이 가능하다.[42] 이 때에 안톤은 추방자를 이용하여 수혈중이었다. 설정상 백혈병을 앓고 있고, 레예스 박사 사망 이후에 치료가 잘 이뤄지지 않아 후반으로 가면 각혈까지 할 정도로 증세가 심해진다. 플레이 중 찾을 수 있는 문서 내용을 보면 그마저도 유전성 백혈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없어서 연명치료 수준으로 치료를 행하는 것으로 보인다.[43] 인게임 자막에선 핑가! 라고 나온다.[44] 이 대화 이후에 바로 방송을 준비하고 레예스 박사 서거 소식을 알린다. 서거 소식을 알리면서 그를 둘도 없는 친구라고 칭하는 걸 보면 보통 친한 사이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45] 중간중간 전작의 인물들에게 대량살상무기와 비비로로 가득 찬 배 두 척을 가지고 있다고 무전을 하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46] '캐나다제라고?'라는 이름의 손목 장비. 효과는 독으로 처치 시 페소 획득[47] 매케이가 떠내려갔다는 말을 믿으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니 다니가 매케이가 그냥 떠내려갔다고 한 듯[48] 사실 이번 작품은 화폐 자체의 가치성이 크게 줄었는데, 무기는 구매가 가능하나 전작에 비해 구매범위가 한정적이고 FND 상자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으며, 차량은 전작처럼 재화로 구입하는 것이 아닌 카메라로 스캔해서 차량은 물론 도색까지 따로 얻을 수 있고, 그나마 전차와 같은 군용 차량은 스캔이 불가능 하다지만 정작 이것도 돈을 내서 구입하는 것이 아닌 그냥 차량을 노획해서 본거지로 가져가면 그냥 얻게 되는 방식이다, 같은 이유로 수프레모 재료나 잡동사니 역시 맵 곳곳에 널려있어 풍족한 파밍이 가능하지만 이렇게 파밍 가능한 재료만 많고 정작 이 재료로 할 수 있는 건 많이 없기에 그냥 시장에 내다 파는 용도밖에 되지 않는다. 즉 게임 초반부터 플레이어에게 너무 과하게 퍼주다 보니 돈이나 재료나 둘 다 가치가 떨어지고 또 맵 전체에 뿌려놓은 돈과 재료는 많다 보니 주인공의 지갑에 쌓이는 것만 많아진 셈이다. 이는 암시장의 화폐인 모네다 역시 마찬가지[49] 영화에서 람보가 사용하는 조립식 활로 람보가 가장 애용하는 무기다.[50] 진짜로 552명을 죽이지는 않고 중간마다 실비오가 다니에게 몇명을 죽였냐고 물었을 때 다니는 어림잡아 200명 죽인 것 같다고 구라를 친다. 미션창에서도 학살을 계속하고 킬 카운트는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51] 여태까지 개고생한것도 있어서 그에 대한 수고비로 생각한것도 있다.[52] 컷신의 대화를 보면 다니를 리베르타드에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 그럴만도 한 게 야라군 복무 경험도 있고, 그 경험을 살려서 리베르타드에 합류해서 직접적으로든, 교관 역으로 반란군을 훈련시키는 역할로라도 간접적으로든 합류를 요청하였지만, 그 때에 다니는 이미 미국으로 갈 결심을 굳힌 상태여서 말로만 그쳤었다.[53] Dani와 Danny로 철자가 다르지만 발음은 똑같이 다니라서 트레호는 다니를 계속 로하스라고 부른다.[54] 참고로 현실의 대니 트레호의 전투력도 전성기를 기준으로 놓고보면 저쯤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19살 때부터 교도소를 들락날락 거렸는데 이미 젊은 시절 때 교도소를 쌈박질로 정리하고 교도소가 흉악하기로 유명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마굴인 캘리포니아 샌퀜틴 주립 교도소에서 복싱 챔피언까지 지낸 진짜 인간 병기이기 때문.[55] 안톤이 국민들을 학대하는 수준으로 가혹한 독재 정치를 하는 이유는 자기 아버지를 고문하고 처형한 게릴라들과 더불어 이를 '전설'들이라며 추앙하는 국민들 때문인데 가브리엘은 그가 행한 독재의 수준이 그렇게 가혹했다는 언급은 없고 후술할 산토스 에스피노사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에 학생에게 공산주의를 퍼트린 죄로 국외 추방만 당한 것을 보면 최대한 피를 안 보도록 하면서 반대파만 탄압한 것으로 보인다.[56] 에스피노사는 혁명 지도자로서 많은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되었지만 정작 집권하고 나서는 공산주의 사상에 따라 미국과의 관계를 단절하겠답시고 무책임한 쇄국 정책을 펼처 야라의 경제를 파국 직전으로 몰아놓았으며, 아들 안톤은 뭐 게임 내에서 눈이 빠지도록 악행을 보여주지만 애초에 안톤은 사상부터가 대놓고 '국민들을 억압해야 한다' 따위의 궤변을 사상이랍시고 삼고 있는 정치인으로서는 불순한 인간이고, 공무원, 특히 측근들의 부패와 비리는 물론이고 군인이 민간인에게 행하는 폭력을 대놓고 방관할 정도로 막장스러운 정치를 하고 있다. 물론 게임 내에서는 가브리엘의 행적이나 집권기가 정확히 어떤 상황이였는지는 묘사되지가 않기에 실질적으로 그가 어떤 정치를 했는지는 의문이기는 하나 그의 집권기 행적으로만 봤을 때, 제 아무리 같은 독재자라고 해도 가브리엘은 확실히 저 두 인간보다는 백 배는 나았던 지도자였던 셈이다.[57] 안톤의 차에 타면 무조건 이 노래부터 나온다.[58] 'El Deborador', 스페인어로 포식자를 뜻하는데 원작의 명칭인 데모고르곤과 발음이 약간 유사해서 지은 것으로 보인다.[59] 소시지를 스페인어로 한 이름이다.[60] 뒷다리가 없다고 알려졌는데, 자세히 보면 두 다리가 살짝 보인다.[61] 하반신이 마비된 이유는 FND 기지에서 부품좀 쓸적하러 간 필리의 뒤에 몰래 따라붙었다가 트립와이어를 건드려서라고 한다.[62] 꼭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적 시야에 닿는 위치에 갖다놓으면 적이 초리소에게 이끌려 나오는 경우가 있다.[63] 유용하지만 전투 도중 써먹기 애매한 능력이다. 데미지를 주는 오브젝트나 추락 등을 반복해 노가다를 뛰는 편이 낫다.[64] 주인공이 죽은 적이나 동물 근처를 지나가면 자동으로 루팅을 하는 데다가, 적이 아무것도 드랍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은근히 달성하기 까다롭다. 검문소 등 길목에서 죽치고 지나가는 적을 계속 죽이면 수월하다. 일단 포인터만 해금되면 전문 추적자와 두터운 털은 동시에 카운트 하기 때문에 빨리 끝난다.[65] 블러드 드래곤에서 오메가 포스가 사용하는 로봇 경비견이다.[66] 이 자폭 피해가 적뿐만 아니라 아군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일부 미션에서는 매우 주의해야 한다.[67] 멋지다를 스페인어로 한 이름이다.[68] 3m 정도의 크기에 빠르게 움직인다는 점, 전체적인 외형을 보아 종은 쿠바악어로 보인다.[69] 과포를 발견한 적은 안전 거리를 확보하려고 물러서기 때문에, 공격하기 곤란한 위치에 있는 적을 움직이게 만드는 응용도 가능하다.[70] 돼지껍데기를 튀긴 과자의 이름에서 따왔다. 제작사가 유비소프트임을 생각해 보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가짜 이카로스 닭 치카로스와 연계한 작명일지도.[71] 틀린 말이 아니다. 치차론 입수 퀘스트 도중 친 군인 행각을 한 상인의 물건을 파손하고, 지나가던 몽구스를 죽였으며, 총을 든 군인과 군견까지도 다 죽이고 가솔리나 탱크를 터뜨려 군 차량까지 날려버렸다. 군인들도 이 닭을 보고 저 미친 닭이 또 왔다면서 두려워 할 정도. 다만 민간인을 상대로는 기물파손 이외의 행동은 하지 않는다.[72] 크기가 대략 벨로키랍토르 정도다.[73] 올루소가 적을 암살하면 알아서 주인공 옆으로 돌아온다. 다만 길찾기 AI가 최단 거리로 달리다가 가끔씩 지형에 막혀서 암살 타이밍을 놓치기도 하기 때문에 올루소를 적극 활용하고 싶다면 웨이포인트를 찍어주는 느낌으로 계속 장소를 지정해주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