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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0:27:54

판처리트

판저리트에서 넘어옴
파일:1386581.jpg
1. 개요2. 검열 및 공식 퇴출
2.1. 검열에 대한 비판2.2. 비판에 대한 반론
3. 음원4. 가사5. 개사곡
5.1. 충성전투가 (대한민국)5.2. Kepi blanc (프랑스)5.3. Sui monti e sui mar (이탈리아)5.4. Himno de los Blindados (칠레)5.5. Canção da Tropa Blindada (브라질)5.6. 남서아프리카 위임통치령5.7. 일본
6. 대중매체에서7. 관련 군가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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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anzerlied(영어) / Panzer-Lied(독일어)
독일군가 중 하나, 해석하면 '기갑가'로 독음은 /판처리트/다. 흔히 '판저-'로 알려져 있는데 판저는 잘못된 독음이다.[1]

원래 이 곡은 18세기에 존재했던 루이스카의 노래(Luiska-Lied)의 개사곡이다. 육군 중위 쿠르트 빌레가 1933년 6월 28일[2] 에 작사했는데, 당시 제목은 Lied der Panzersoldaten (전차병들의 노래) 였으며, 원곡보다 개사곡이 유명해진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유서 깊은 군가로서 원래도 인기가 많은 곡이었다. 적국인 프랑스와 대한민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번안해 사용 중인 엄연한 현역 군가다. 백합 세 송이와 함께 독일 군가의 대명사로 인식될 정도.

2. 검열 및 공식 퇴출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유튜브 등의 영상 사이트에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으나 유튜브 컨텐츠가 단순히 밈을 넘어서 극우 인종차별주의자의 총기난사 사고에 인용된 Remove Kebab 등의 사례로 인해 구글은 2010년대 후반 들어 이러한 영상들을 강압적으로 제재하는 기조로 전환했고 판처리트의 영상도 나치 관련 컨텐츠라는 사유로 검열을 받고 삭제당하기 시작했다.

한편 유튜브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판처리트는 검열의 대상이 되는 건 마찬가지였는데 판처리트는 SS의 군가 '강철부대'(Die eiserne schar)'와 같은 곡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국방 장관 시대에는 '우리의 가치관과 일치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독일 연방군 군가집에서조차 내려 버렸다. 판처리트는 우연히 '강철부대'와 루이스카의 노래라는 같은 원본을 사용하는 개사곡이었는데 일부에서 판처리트가 해당 군가를 개사한 후계자격 곡이라는 딴지를 건 것이다.[3]

2.1. 검열에 대한 비판

밀리터리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이 처우에 대해 여러모로 논란이 많았다. 국적을 불문하고 나치와 관계 없는 곡이라는 일종의 동의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있었다. 거기에다가 판처리트 그 자체는 아니지만 판처리트를 개사한 군사들이 현재도 세계 각국에서 멀쩡히 사용되는 노래인 만큼 유튜브 등지의 검열 역시 말 그대로 부당한 검열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있었다. HOI 버전 판처리트의 베댓은 "2030 : HOI 버전 판처리트를 재업한 사람은 징역 15년과 사회 점수 대폭 감점형에 처해짐."이라는 비아냥이고, 이외에도 나치와 관계없다거나 하는 항의성 댓글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 노골적으로 나치 이념이 들어간 것으로 유명한 나치 독일 시절의 다른 군가들과 비교해보면 판처리트는 가사가 무난한 편인데, 원본에 '독일을 위해 죽는 것이 영예다' 운운하는 구절이 있지만 이건 대부분의 군가들도 공유하는 이념이기도 하고 정 아니다 싶으면 전체주의적이라고 지적된 해당 절을 들어내는 것만으로도 무난히 사용이 가능했다. 많은 독일 군가들이 나치 독일 시절 군가를 이런 식으로 재사용하거나 단순 개사 후 사용되기도 했다.

2.2. 비판에 대한 반론

가사가 명시적으로 나치 이데올로기를 표현하지 않더라도, 독일 군인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정당화하는 군국주의적 구절이 문제가 된 것이므로 밀리터리 동호인들의 비판은 핀트가 빗나간 지적이다. 구 국방군이 저지른 전쟁 범죄로 인해 현 독일 연방군은 과거 전체주의적인 시대에 대한 비판적인 수용을 기본 자세로 갖추고 있다. 프로이센적 덕목에 따른 군사 영웅에 대한 찬미와 국가에 대한 무조건적 희생을 숭앙하는 문화 역시 나치 시절 침략전쟁에 악용되었기에 근절의 대상이다.

라이엔 장관이 판처리트를 금지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2017년 연방군 내에서 육군 중위 프랑코 A.를 필두로 한 네오나치 세력이 군 내에서 무기를 유출하여 테러를 모의하다 발각되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독일 사회 내에서는 우익 극단주의 세력을 완전히 숙군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되었고, 결국 그간 용인되던 국방군을 상징하는 모든 요소들이 색출되어 철저하게 뿌리뽑혔다. 판처리트의 전체주의적 가사 역시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된 것이다. 타국인들은 이해하기 힘들지 모르나 "독일을 위해 죽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높은 명예이다!"라고 말하는 판처리트 3절은 그 자체로 독일인들에게 나치 독일을 연상시켰는데, 이는 나치당이 노래를 선동의 중요한 요소로 취급하였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는 연방군이 내세우는 "제복을 입은 시민"이라는 모토와도 적합하지 않았다.

따라서 군국주의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군가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잣대가 드리워질 수밖에 없었으며 특히 판처리트는 극우 진영에서 즐겨 부르던 노래였기에 본보기로라도 더더욱 철퇴를 피할 수 없었다. 이미 1958년 연방군 군가집 <전우들아 노래하자(Kamaraden singt!)>가 발간되었을 때부터 판처리트의 가사는 논쟁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논쟁이 길어지면서 서서히 묻혔던 것이 2017년 들어 프랑코 A 사건을 계기로 재점화되었고, 결국 결론이 난 것 뿐이다.

즉 판처리트에 대한 검열은 단순히 노래 그 자체에 대해 독일 국방부가 오버액션을 한 것이 아니다. 그 뒤에는 독일 군대의 어두운 역사를 관통하는 골치아픈 과거 이해 문제가 길게 드리워진 채 복잡하게 얽혀 있다. 판처리트는 이 모든 맥락적 측면을 고려하여 부적합 판정을 받아 퇴출된 것이다. 이를 완전히 부당한 조치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공식 군가집에서만 제거되었을 뿐, 금기시되진 않았다.

3. 음원

영화 <벌지 대전투> 중 한 장면. 신병들이라 1절만 외운 것인지 1절만 반복해서 부른다.[4][5] 미칠듯한 간지라고밖엔 할 말이 없다. 사실상 이 영화로 인해 유명해진 군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담으로 늙은 부사관역의 한스 크리스티안 블레히는 진짜 독일 국방군 출신 참전용사였다. 여담으로 우주전함 야마토 2199 19화에 이걸 오마주한 장면이 나온다.#
▲(1~5절 완창) ▲(1~5절 완창) [6]
▲(1~3절 가창) ▲(1~3절 가창) [7]
▲(1절만 가창) ▲(1~2 ,5절 가창)

4. 가사

1절 Ob's stürmt oder schneit,
ob die Sonne uns lacht,
Der Tag glühend heiß
oder eiskalt die Nacht.
Bestaubt sind die Gesichter,
doch froh ist unser Sinn, ja unser Sinn,
Es braust unser Panzer
im Sturmwind dahin.
폭풍우가 불어도, 눈보라가 휘날려도,
태양이 우릴 향해 웃어도,
불에 타듯 뜨거운 한낮에도, 서릿발 서는 시린 밤에도,
먼지 투성이 얼굴을 하고도, 우리들은 행복하다. 그래, 행복하다.
우리의 전차는 폭풍 속에서 돌진한다!
옵스 스투룸 오더 슈나이트
옵 디 존네 운스 라흐트
데어 탁 글뤼헨ㄷ 하이스
오더 아이스칼트 디 나흐트
베슈트라웁트 진트 디 게지히ㅅ터
도흐 프로 이스트 운저 진
야 운저 진
에스 브라우스트 운저 판처
임 슈투엄빈트 다힌
<rowcolor=#373a3c> 2절 Mit donnernden Motoren,
geschwind wie der Blitz,
Dem Feinde entgegen,
im Panzer geschützt.
Voraus den Kameraden,
im Kampf steh'n wir allein, steh'n wir allein,
So stoßen wir tief
in die feindlichen Reih'n.
천둥 소리를 내는 엔진의 속에서, 벼락처럼 민첩하게,
전차의 보호를 받고, 번개처럼 적군을 향해 간다.
전우들을 앞질러서,
우린 홀로 있지만, 그래, 홀로 있지만.
끝끝내 우리들은 적진 깊숙이 돌파한다!
미트 돈너렌 모토렌
게슈빈트 비 데어 블리츠
임 파인데 엔트게겐
임 판처 게쉬츠트
포라우스 덴 카메라덴
임 캄프 슈텐 뷔어 알라인
슈텐 뷔어 알라인
조 슈토센 비어 티프
인 디 파인들리혠 라인
3절 Wenn vor uns ein
feindliches Heer dann erscheint,
Wird Vollgas gegeben
und ran an den Feind!
Was gilt denn unser Leben
für unsres Reiches Heer? Ja Reiches Heer?
Für Deutschland zu sterben
ist uns höchste Ehr.
적의 군대가 우리 앞에 보이거든,
전속력으로 밟아 적군을 향해 나아가리라.
우리의 목숨이 중요한가? 우리 국가의 군대에게는? 그래, 국가의 군대에게는?
독일을 위해 죽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높은 명예이다!
벤 포어 운스 아인 파인틀리히혜스
헤어 단 에어샤인트
비어트 폴가스 게게벤
운트 란 안 덴 파인트
바스 길트 덴 운저 레벤
퓌어 운스레스 라이혜스 헤어?
야 라이혜스 헤어?
퓌어 도이칠란트 추 슈테어벤
이스트 운스 회흐스테 에어
<rowcolor=#373a3c> 4절 Mit Sperren und Minen
hält der Gegner uns auf,
Wir lachen darüber
Und fahren nicht drauf.
Und droh'n vor uns Geschütze,
versteckt im gelben Sand, im gelben Sand,
Wir suchen uns Wege,
die keiner sonst fand.
장애물과 지뢰가 우리를 가로막아도,
우리는 그걸 비웃으며, 그저 가뿐히 지나친다네.
또, 포탄이 우릴 위협하며, 누런 모래 속에 숨어 있어도, 그래, 모래 속에 숨어 있어도,
우리는 다른 누구도 찾지 않은 우리의 길을 찾아간다!
미트 슈페렌 운트 미넨
핼트 데어 게그너 운스 아우프
비어 라혠 다뤼버
운트 파렌 니히트 드라우프
운트 드론 포어 운스 게쉿체
페어슈텍트 임 겔벤 잔트, 임 겔벤 잔트
뷔어 주혠 운스 베게
디 카이너 존스트 판트
5절 Und läßt uns im Stich
einst das treulose Glück,
Und kehren wir nicht
mehr zur Heimat zurück,
Trifft uns die Todeskugel,
ruft uns das Schicksal ab, ja Schicksal ab,
Dann wird uns der Panzer
ein ehernes Grab.
그리고 우리의 운명이 다 하여서,
우리가 더 이상 고향 땅을 되밟지 못하고,
죽음의 포탄이 명중하여 운명이 다하거든, 그래, 운명이 다하거든,

우리의 전차는 긍지 높은 관이 되리라!
운트 래스트 운스 임 슈티히
아인스트 다스 트로일로제 글뤼크
운트 케렌 비어 니히트 메어
추어 하이마트 추뤼크
트리프트 운스 디 토데스쿠겔
루프트 운스 다스 시크잘 압
야 시크잘 압
단 비어트 운스 데어 판처
아인 에어네스 그랍

5. 개사곡

5.1. 충성전투가 (대한민국)

한국군 기갑 부대에서도 충성전투가 라는 이름으로 번안하여 사용하고 있다.

5.2. Kepi blanc (프랑스)

프랑스 외인부대에 개사곡이 존재하는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많은 독일 군인들이 외인부대로 가서 이 곡이 프랑스에도 전파된 것이다. 곡명은 Kepi blanc(하얀 모자).[8] 박자가 원곡보다 느리고 장엄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어 한국어 번역
1 Puisqu’il nous faut vivre et lutter dans la souffrance
Le jour est venu où nous imposerons au front
La force de nos âmes La force de nos cœurs et de nos bras
Foulant la boue sombre Vont les Képis blancs.
우리는 고통과 투쟁 속에서 살아왔지만
우리가 전선으로 보내질 날이 코앞이다.
우리의 영혼과 심장과 팔의 힘으로
짙은 진흙을 밟으며 외인부대가 전진한다.
2 La rue appartient à celui qui y descend
La rue appartient au drapeau des képis blancs
Autour de nous la haine Autour de nous les dogmes que l’on abat
Foulant la boue sombre Vont les Képis blancs.
길은 그곳을 거친 사람이 남긴 것이다.
우리의 길에는 외인부대의 깃발이 휘날린다.
우리를 둘러싼 증오, 적의 그리고
짙은 진흙을 밟으며 외인부대가 전진한다.
3 Combien sont tombés au hasard d’un clair matin
De nos camarades qui souriaient au destin
Nous tomberons en route Nous tomberons ou vaincrons au combat
Foulant la boue sombre Vont les Képis blancs.
오늘 스러진 수없는 전우들은
이른 아침만 해도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을까?
우리에게는 승리 아니면 죽음뿐이니
짙은 진흙을 밟으며 외인부대가 전진한다.
4 La vie ne sourit qu’aux plus forts, aux plus vaillants
L’ardeur, la fierté, la jeunesse sont dans nos rangs,
Pour nos combats, nos luttes Honneur, Fidélité sur nos drapeaux
Foulant la boue sombre Vont les Képis blancs.
우리 인생은 가장 강인하고 용맹한 자에게 미소를 짓는다.
열정과 자존심, 젊음이 우리 대열에 있다.
우리 깃발에 달린 명예를 위해 충성심으로 끝까지 싸워라.
짙은 진흙을 밟으며 외인부대가 전진한다.

5.3. Sui monti e sui mar (이탈리아)

이탈리아 공수부대에서 Sui monti e sui mar(산 위에서, 바다 위에서)라는 곡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박자가 원곡보다 활기차고 빠른 게 특징이다.
이탈리아어 한국어 번역
1 Sui monti e sui mar, per le strade del ciel
lanciamo in alto la sfida ideal
lungo sarà il cammino ma con coraggio e con ardor
scagliamo in nostri cuori nella battaglia ancor.
산 위에서, 바다 위에서, 길에서와 하늘에서도,
우리는 이상을 향해 도전을 던진다.
행군과 전투는 길고 힘겹겠지만, 우리는
희망과 열정으로 전투에 다시 우리의 심장을 내던진다.
2 La pioggia ci bagna ci arde alto il sol
d'inverno il gelo ci morde aspro il cor
ma saldi nel periglio vitam pro patriam exponimus
e la divisa nostra è insegna del valor.
빗물이 우리를 적시든지, 태양이 우리를 태우든지,
심지어는 겨울의 서리가 가혹하게 우리의 심장을 멈추게 하든지.
그러나 '우리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우리의 좌우명에 따라 용감하게 위험에 뛰어든다.
3 In aspri cimenti le forze noi tempriam
tra i rischi mortali la nostra via seguiam
in faccia al mondo vile splende la sfida del valor
avanti o' paraca avanti avanti ancor.
힘든 고난이 우리를 단결하게 하니
죽음을 무릅쓰고 우리의 길을 가노라.
비겁하고 사악한 세계에 맞서 앞장서는 용기의 도전은 빛나리,
앞장서서 낙하하라, 다시 앞으로, 앞으로!

5.4. Himno de los Blindados (칠레)

남미 대표 독빠인 칠레 육군 기갑 부대에서 Himno de los Blindados(기갑의 노래)라는 곡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1절 가사가 원곡과 매우 비슷하지만 일부 표현이 다르다.
스페인어 한국어 번역
1 Si truena o nieva, o el sol brillando está.
el día ardiente la noche fría ya
천둥이 울려도, 눈이 내려도, 햇빛 쨍쨍한 날에도,
더운 낮과 추운 밤에도,
후렴 Empolvados los rostros Alegre está nuestra conciencia ya
Veloces los tanques Contra la tempestad[9]
얼굴에는 먼지가 묻었지만 우리들은 행복하다.
우리의 전차는 폭풍처럼 빠르게 돌진한다!
2 Cañones y orugas A las trincheras van
Lanzando los tanques Al final y al mas allá.
무한궤도와 주포가 참호를 넘나든다;
전장 끝에서 끝까지 전차가 기동한다.
2절 후렴 Con certeros disparos La patria defendemos con honor
Avancen Blindados Ofensiva Triunfal
백발백중의 사격과 함께 명예로이 전진하여
우리의 공격으로 조국을 지킨다.

5.5. Canção da Tropa Blindada (브라질)

브라질 육군 기갑 부대에서도 Canção da Tropa Blindada(기갑부대의 노래)라는 곡명으로 사용중이다.

5.6. 남서아프리카 위임통치령

독일어 버전
아프리칸스어 버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통치 하의 남서아프리카 위임통치령(현 나미비아)에 거주하던 독일계 나미비아인들도 가사를 새로 붙여 비공식 국가로 사용하였다. 곡명은 Südwesterlied(남서아프리카의 노래).

하인츠 안톤 클라인베르너(Heinz Anton Klein-Werner)가 1937년에 번안했다. 후반부 선율만 원곡과 동일하다.
독일어 아프리칸스어 한국어 번역
1 Hart wie Kameldornholz ist unser Land
Und trocken sind seine Riviere.
Die Klippen, sie sind von der Sonne verbrannt
Und scheu sind im Busch die Tiere.
Und sollte man uns fragen:
Was hält euch denn hier fest?
Wir könnten nur sagen:
Wir lieben Südwest!
Hard soos kameeldoringhout, ja hard is ons land
En droog, o so droog sy riviere.
Die son het die klippe en die rotse gebrand
In veld en in bos skul skugter diere
As iemand dan aan ons sou vra:
Wat bind jou aan Suidwes?
Dan antwoord ons trots:
Dis ons liefde vir Suidwes!
우리나라는 아카시아 나무처럼 단단하고
이 나라의 강은 메마르네.
절벽은 태양에 불타고
짐승들은 수풀 속에서 겁을 먹네.
그럼 사람들은 우리에게 물어볼 것이다.
"대체 무엇이 너흴 여기에 붙들고 있는가?"
우리는 단지 이렇게 말할 것이라네.
"우리는 남서아프리카를 사랑한다!"
2 Doch unsre Liebe ist teuer bezahlt
Trotz allem, wir lassen dich nicht
Weil unsere Sorgen überstrahlt
Der Sonne hell leuchtendes Licht.
Und sollte man uns fragen:
Was hält euch denn hier fest?
Wir könnten nur sagen:
Wir lieben Südwest!
Tog word ons liefde met offers betaal
In wel en in weë hou ons stand
Want ook word ons sorge nog helder oorstraal
Deur sonlig in ons vaderland.
As iemand dan aan ons sou vra:
Wat bind jou aan Suidwes?
Dan antwoord ons trots:
Dis ons liefde vir Suidwes!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값비싸게 치러졌네.
그럼에도 우리는 그대를 버리지 않는다.
우리의 근심은
태양에게 밝게 빛나는 빛을 발하니까.
그럼 사람들은 우리에게 물어볼 것이다.
"대체 무엇이 너흴 여기에 붙들고 있는가?"
우리는 단지 이렇게 말할 것이라네.
"우린 남서아프리카를 사랑한다!"
3 Und kommst du selber in unser Land
Und hast seine Weiten gesehen
Und hat unsre Sonne ins Herz dir gebrannt
Dann kannst du nicht wieder gehen.
Und sollte man dich fragen:
Was hält dich denn hier fest?
Du könntest nur sagen:
Ich liebe Südwest!
Kom jy dan self en leef saam in ons land
So wyd en so ruim en so vry
En steek dan ons son ook jou hart aan die brand
Dan sal jy ook pal hier wil bly.
As iemand dan aan jou sou vra:
Wat bind jou aan Suidwes?
Dan antwoord jy trots:
Dis my liefde vir Suidwes!
그리고 그대는 스스로 우리 나라에 와서
이 나라의 광활함을 보았고
우리의 태양은 그대의 마음 속을 태웠으니
그대는 다시 갈 수 없다네.
그럼 사람들은 그대에게 물어볼 것이다.
"대체 무엇이 널 여기에 붙들고 있는가?"
그대는 단지 이렇게 말할 것이라네.
"나는 남서아프리카를 사랑한다!"

5.7. 일본

6. 대중매체에서

1965년작 영화 벌지 대전투에서 아르덴 대공세를 앞두고 소집된 독일군의 보충병 전차장들이 그들을 비숙련병이라며 걱정하는 마틴 헤슬러 독일군 대령 앞에서 한 보충병 하나가 그들이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창하고 이후 다같이 패기있게 판처리트를 부르는 명장면으로 인해 노래가 일약 유명세를 얻었으며, 이후로도 독일 전차군단이 나오는 창작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요시오카 히토시의 무책임 함장 테일러 시리즈에서도 등장했다. 노래를 부른 캐릭터가 이 노래 한 곡 밖에 못 부르는 캐릭터였다.

걸즈 앤 판처에서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의 테마곡으로 등장한다. 11화에서 8호 전차 마우스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전차들이 발사한 탄들을 모조리 도탄시키면서 간지나게 전진하는 씬과 바로 나타나는 6호 전차 티거, 티거 2, 5호 전차 판터, 4호 구축전차, 야크트티거, 야크트판터, 엘레판트 떼가 위엄 있게 평원을 가로지르는 씬과 극장판에서 티거, 티거 2, 5호 전차 판터 2대가 등장하는 씬, 오아라이 연합이 대학 선발팀을 상대로 우승한 직후의 장면에서 들린다. 최종장에서는 이츠미 에리카가 지휘하는 티거 2를 필두로 야크트판터, 판터, 야크트티거, 4호 구축전차 등으로 구성된 쿠로모리미네 팀이 소뮤아 S35르노 B1등 마지노 고교의 전차를 박살낼 때 다시 나왔다.[10] 독일어 더빙판에서는 상술한 친위대 군가 의혹 때문인지 에리카로 교체되었다.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Steel Division: Normandy 44에서 독일 기갑유닛들을 움직이다 보면 유닛이 독일어로 첫소절을 리듬감있게 흥얼거린다.

세가 새턴용 게임 어드밴스드 월드 워 천년제국의 흥망에서 맵상의 BGM으로 등장하므로 한 번 플레이하면 귀에 박히도록 듣게 된다. 다만 곡을 그대로 사용하기엔 좀 그랬는지 가사는 독일어 원본이 아니라 독일어처럼 들리는 가상의 언어로 되어 있다. 해당곡은 현재 유튜브에서 검열 때문인지 전부 삭제되고 없지만 게임플레이 영상을 찾아보면 해당 버전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참고로 빨간펜 야광펜도 같은 게임에서 나왔다.

영화 T-34에서 배경음으로 흘러나온다.

7. 관련 군가

8. 관련 문서



[1] 독일어의 'Z'독음은 영어와 달리 /ts/인데 한국어의 ㅊ에 가까운 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2] 히틀러바이마르 공화국 총리에 취임한 시기1월 30일이다.[3] 시대 순으로 보면 '강철부대' 군가는 2차 대전 이전에 극우 단체인 '자유군단(Freikorps)'에서 부르기 시작했다가 후일 SS의 군가집에 수록되었고, 판처리트는 1933년 작곡된 것이어서 일단 시대 순으로 근소하게 뒤에 오기는 한다.[4] 원래 이 장면은 마틴 헤슬러 독일 국방군 육군 대령이 새로 들어온 보충병들을 보고 '너무 어리다'며 걱정하던 도중 한 보충병이 당당하게 이 노래를 부르자 따라부르는 장면이다. 아래의 삭막한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도 싸울 수 있다"라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게 통했는지 대령도 따라 부른다.[5] 2010년대 후반부 들어서 유튜브에서 혐오표현이 들어간 영상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고 같은 코드에서 나치 독일 관련 컨텐츠도 검열당하기 시작했지만, 해당 영화가 개봉된 시점 당시엔 전혀 상관없었던 내용이다. 군대 등에서 군가를 1절만 주구장창 부르는 사례 등을 묘사한 것에 가까울 것이다.[6] 가사 및 번역이 틀린 부분이 많으므로 아래 가사를 참조하는 것을 추천한다.[7] Hearts of Iron IV에서 독일 행진곡 음악 팩으로 들어간 음원.[8] 프랑스 외인부대의 흰색 모자를 뜻한다.[9] 각 소절마다 후렴을 두 번씩 부른다.[10] 검열이 너무 심하기 때문인지 유튜브에서는 이 애니메이션 OST 버전과 원본 노래의 음성을 합성한 것이 어느샌가 원본 군가인 것처럼 업로드되고 있는데 검열 메커니즘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