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아우디[7]를 제외한 모든 폭스바겐 그룹 계열사[8]에서는 준대형급 이상의 SUV에만 MLB를 기반으로 한다. 폭스바겐은 대부분의 차량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에 비싼 MLB를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고, 벤틀리와 포르쉐에서는 자사의 고성능 쿠페와 세단[9] 아우디의 전유물인 콰트로가 적용된 플랫폼을 쓰기에는 자사 이미지가 너무 옅어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의 중국 시장 전용 대형 세단인 피데온만이 세단임에도 MLB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1] 적용 차종은 아우디 e-트론.[][3] 세로배치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MSB나 가로배치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MQB와는 달리, MLB는 애초부터 아우디의 콰트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로배치형 기계식 사륜구동에 최적화하여 설계된 모듈러 플랫폼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후륜구동이나 전륜구동 방식으로 개량할 수는 없다. 다만 저출력 엔진이 장착되는 경우, 센터 디퍼렌셜과 후륜 동력축을 제거함으로써 세로배치 전륜구동 방식으로의 전환은 가능하다. 예컨대 아우디 A4, 아우디 A6에서는 낮은 등급의 파워트레인 한정으로 전륜구동 모델이 제공된다. 물론 폭스바겐 투아렉,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등 고가 모델들은 전량 사륜구동으로만 판매되며, 이들은 모두 아우디의 콰트로 기술을 유용한다.[4] E클래스, GLE나 5시리즈, X5 등이 19인치 이상이면 전륜 245/275, 후륜 275/305~325 타이어를 끼우지만, A6, 투아렉, Q7, Q8, 벤테이가 등은 기본형에서 퍼포먼스 모델들까지 기본형 기준 전후륜 모두 225, 245, 255/285 타이어를 끼운다. 다만 카이엔, 우루스는 예외.[5] 파생형인 폭스바겐 D1 플랫폼도 포함. 벤틀리 적용분은 MSB 플랫폼으로 계승되었다.[6] 아우디 콰트로 기술의 적용에 최적화하여 개발했다.[7] 아우디는 자사의 모든 세로배치형 차량에 MLB를 적용한다.[8]폭스바겐, 포르쉐, 벤틀리[9] 사실 포르쉐 파나메라는 엄밀하게는 5도어 패스트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