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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16:05:25

한국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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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혁3. 업무4. 조직5. 지부6. 자회사7. 역대 회장8. 사건·사고·논란
8.1. 부산광역시 이전8.2. 세월호 참사 책임론8.3. 특혜채용 논란
9. 기타10.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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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박 검사기관이다. 선박의 검사 및 인증을 해주고, 그 수수료 등을 징수하여 운영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선급 또는 KR(KR ; Korean Register)로도 약칭되며, 국제선급협회(IACS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의 회원단체이자 세계 7위의 선급이다. 왠지 공공기관일 것 같지만, 공공기관이 아니다. 하지만, 공기업 성향이 짙다.

참고로 선급(Classification)이란 ‘해상보험업자나 하주(荷主)의 편의를 위해 선박에 선급을 매기거나 선박의 손상 따위를 사정(査定)하는 것’으로 사전적 의미가 정의되어 있다. 글자 그대로 선박의 등급을 정하는 곳이 ‘선급’인 샘이다. 선박의 가치가 제각각이면 일일이 따지기가 어려우니 선박과 해상운송에 관련된 사람들이 모임(선급협회)를 만들어 놓고 검사와 평가에 대한 룰을 정하여 선박의 가치를 매겨 놓는 것이다.#

2. 연혁

3. 업무

4. 조직

5. 지부

국내 15개 지부 및 출장소를 두고 있다.(해외의 경우, 60여개의 지부 및 출장소 운영)

6. 자회사

7. 역대 회장

8. 사건·사고·논란

8.1. 부산광역시 이전

2005년 2월 25일 한국선급이 총회를 열어 한국선급 대전광역시 본사의 부산광역시 이전을 승인했다. 이에 한국선급 노조 간부는 "회사가 본부의 부산 이전을 확정해놓고 노조원들에게는 그걸 숨기고 있으며 본부이전 여론조사 항목도 노조원들에게는 1개 팀만 옮겨 부산의 1개 팀과 합쳐 연수소(연수원)를 만드는 걸로 물어와 찬성 의견을 표시했더니 그걸 본부 이전을 찬성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국선급 고위층은 "자산확보 차원에서 투자처를 물색하던 중 부산시에서 명지동 쓰레기매립장 부지 9,394평을 공시지가(208만)보다 저렴한 가격인 평당 167만원에 주겠다고 제시해 와 좀 더 싸게 구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부산시에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매립장 부지를 팔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계약 할 것이다. 한국선급 본부 전체가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본부 중 일부와 연수소가 내려가고 부산시와의 계약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주소지만 옮길 뿐"이라고 말했다.#

2005년 7월 7일 한국선급노동조합이 대전광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밀실에서 노사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선급의 부산이전을 즉각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부산이전과 관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1]이 부산에서 광양으로 이전[2]하자 부산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해 오거돈 당시 해양수산부장관이 이갑숙[3] 한국선급 회장을 만나 한국선급의 부산 이전을 요청한 것으로 파이낸셜뉴스(2월 25일자)에 보도 됐다고 주장하며 한국선급 부산 이전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한편,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은 한국선급 부산 이전 타당성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는 미디어대전의 질의에 대해 임기택 해양수산부 공보관을 통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 어떻게 그런 기사가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2005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홍문표 한나라당 의원이 "오거돈 장관은 지난 2월 24일 이갑숙 회장을 만나 한국선급의 부산 이전을 부탁했고 다음날인 2월 25일 노조와 협의없이 이 회장 전권으로 한국선급의 부산 이전이 전격 결정됐다"며 "이는 차기 부산시장 당선을 위해 장관 재임 시절 무리하게 한국선급의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4] 홍문표 의원은 이어 오거돈 장관과 이갑숙 회장 비리 및 비호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의혹사실이 확인될 경우 장관직을 자진사퇴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한국선급노조가 2005년 9월 13일부터 해양수산부1인 시위를 시작하자 "시민들에게 배포한 전단지 내용 중 '한국선급과 이갑숙 회장을 비호하는 해양수산부 오거돈장관의 무책임한 처사'와 같은 표현은 시민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정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며, "향후 명백한 근거없이 정부를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0년 3월 12일 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의 부산사옥 신축공사 기공식이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부산사옥 신축공사 예정부지에서 열려 허태열 국회의원, 정낙형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고, 2012년 9월 이전이 완료되었다.#

8.2. 세월호 참사 책임론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여객선의 무리한 선박 구조변경을 허락해줬다는 등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선박안전기술공단(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운조합 등 다른 해양 관련분야 기관들과 함께 정치권과 언론 등으로부터 난타를 당했다.###

실제로 2019년 대법원이 세월호 증·개축 당시 검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한국선급 선박검사원에게 업무방해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기도 했다.#

8.3. 특혜채용 논란

2019년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후 국회 인사검증 과정에서 문성혁 후보의 장남이 유효기간이 지난 어학성적표를 제출하였고, 필기시험도 지원자 15명 중 11위를 기록했음에도 합격하여 특혜 논란이 일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어학성적표는 해당자만 제출하는 추가 제출 서류였다”면서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성혁 참조

9. 기타

10. 함께 보기


[1]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전신이다.[2]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업무 중 부산항 컨테이너부두 개발·관리권 등이 2004년 출범하는 부산항만공사로 이관될 상황이 되자 광양상공회의소 등이 부산에 있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전을 건의했고, 2005년 3월경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부산지역사업부서 등 일부 기능만 부산사옥에 남기고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했다. 이는 부산항, 광양항 투포트 정책과도 연관이 있다.[3] 경상남도 함안군 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 영국 웨일즈대 등을 졸업했고, 행정고시(17회) 합격 후 해운항만청, 해양수산부 등에서 공직생활을 해온 고위관료 출신이다. 한국선급 회장 이후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4] 오거돈은 해양수산부장관이 되기 전에도 200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해양수산부장관 역임 후인 2006년2014년 부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3번이나 떨어졌는데,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또다시 출마해서 마침내 부산광역시장이 되었다. 그러나 그후 2년 뒤 성추행을 저지르는 바람에...[5] KOMSA, Korea Maritime Transportation Safety Authority[6]선박안전기술공단 (KST, Korea Ship Safety Technology Autho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