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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8:41:06

호세 아브레우/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호세 아브레우
1. 개요2. 쿠바 리그 시절3. 시카고 화이트삭스
3.1. 2014 시즌3.2. 2015 시즌3.3. 2016 시즌3.4. 2017 시즌3.5. 2018 시즌3.6. 2019 시즌3.7. 2020 시즌3.8. 2021 시즌3.9. 2022 시즌
4. 휴스턴 애스트로스
4.1. 2023 시즌4.2. 2024 시즌
5. 연도별 기록

1. 개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 내야수 호세 아브레우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

2. 쿠바 리그 시절

쿠바 시절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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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시절 스탯.

17세이던 2003년부터 쿠바 리그에서 뛰기 시작했다.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시엔푸에고스 출신으로 같은 지역 팀에서 뛰기도 했다.

2005년부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아브레우는 2006년에 잠시 정체를 겪은 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쿠바 리그를 초토화 시키는 괴물로 각성하기 시작했다. 2009년 월드 포트 토너먼트, 2010년 대륙간컵, 2011년 야구 월드컵 등 여러 국제 대회에 참가해 쿠바 대표팀의 스타로 자리잡았고, 2010-2011시즌에는 23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66게임에서 33홈런을 치며 쿠바 리그의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타이 기록이다. 거기다 세스페데스는 99경기에서 33개를 기록했다.

일찍이 트리플 크라운의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한 쿠바의 스타 플레이어로서,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도 쿠바 대표팀으로 출전해 6경기에서 .360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과 배리 본즈를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리그 스탯으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주목을 끌게 되었다.

3. 시카고 화이트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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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진출하기 위해 쿠바에서 망명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건너갔다. 이 시점에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야시엘 푸이그 같은 쿠바 야수들의 연이은 성공으로 MLB에서도 쿠바산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가 극도로 높아져 있는 상황이었고, 더욱이 쿠바 역사상 최고의 타자라는 점과 오프시즌에 몇 안되는 빅뱃 매물이라는 점에서 아브레우는 큰 관심을 받았다.

도미니카에서 공개 쇼케이스를 가졌는데, 메이저리그의 스카우트들의 공통적인 평은 "좋은 어프로치를 가졌고, 선구안과 참을성이 뛰어난 데다가 시즌 25 ~ 35홈런은 충분히 칠 정도로 힘 하나는 장사지만, 배트 스피드가 느리고 운동신경이 없다."라는 점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하위 선발은 몰라도 강속구를 던지는 프런트라이너급, 특히 그들의 몸쪽공에는 상당히 고전을 할 것이라는 게 대세였다. 또한 장차 지명타자로 전환해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 발도 느리고 수비를 기대할 수 없다는 평도 있었고, 이 때문에 타석에서 무안타를 기록해도 운동능력이 뛰어나 수비, 주루 등에서 충분히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야시엘 푸이그, 레오니스 마틴같은 선수들과 달리 타격밖에 기대할 게 없기 때문에 도박성이 강하다는 비관론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세스페데스는 인터뷰에서 아브레우의 타격 스타일이 미겔 카브레라와 닮아있다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또한 2014 시즌부터 만 27세가 되기 때문에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에 내려서 고쳐 쓸 나이도 아니라는 점도 걸림돌로 꼽히기도 했지만, 2013년 10월, 많은 팀들의 영입 경쟁 끝에 데얀 비시에도[1]알렉세이 라미레즈 등 여러 쿠바 선수를 영입한 바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6년 $68M의 금액으로 그를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이는 쿠바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켄 로젠탈에 따르면, 약 5개 팀이 그에게 $65M 이상의 제안을 했다고 한다.

3.1. 2014 시즌

파일:AbreuRookie.jpg
2014 AL Rookie Of The Year

전반기까지만 놓고 보면 화이트삭스에 남은 딱 두 개의 볼거리 중 하나. 남은 하나는 크리스 세일이다. 마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11년을 보는 것 같다.[2][3]

입단 때의 화제 만큼이나 개막전 때부터 무려 클럽하우스 리더이자 2012년의 안면 사구 후유증으로 노쇠화를 겪은 폴 코너코를 밀어내고 4번타자-1루수로 시작했다. 시즌 전 '타격 능력 말고는 기대할 게 없어서 타격이 안 좋을 경우 야시엘 푸이그,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달리 수비, 주루에서 보충할 수 가 없다', '배트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서 빠른 공이나 몸쪽 공에 공략당할 것같다'는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전반기 기록은 타/출/장 .292/.342/.630 의 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리그 평균 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장타율이 엄청나다. 타자의 순수한 장타력을 보여주는 순장타율은 .339로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했으며, .200만 넘어도 거포 소리 듣는 리그에서 제대로 우타 거포의 위엄을 뽐냈다.

다만 문제라면 지나치게 적극적인 스윙 때문에 삼진도 많이 당하고 장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높지 않다는 점. 장타율이 높으면 그 파워를 무서워해 투수들이 공을 밖으로 빼므로 어지간히 나쁜 공에 손만 안 나가면 출루율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아브레우의 스윙 확률은 56%로 리그 평균에 비해 10% 가까이 높으며, 메이저리그 6위에 해당한다. 존 밖을 벗어나는 공에 대한 스윙률은 42.5%로 리그 평균보다 12.5% 높고 리그 3위.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에 대한 스윙률도 비슷한 비율로 높긴 한데 이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이렇게 스윙률은 높은데 컨택이 딱히 좋지 못하다. 존 밖으로 벗어나는 공에 대한 컨택률은 55.3%로 리그 144위,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에 대한 컨택률은 84.1%로 리그 136위다. 리그 평균에 비해서는 각기 10%, 4% 가까이 떨어지며 전체적인 컨택률은 71%로 리그 154위이다. 이 때문에 삼진을 많이 당해서 삼진율도 리그 19위, K/BB 비율도 좋지 못한 지라 출루율도 타율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 아니다.

구체적으로는 클래식한 구종,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에는 강하지만 투심, 체인지업, 너클 커브같이 메이저리그에서 비교적 현대에 발달했거나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발달한 역사가 긴 구종에 약하다.

하지만 장타율이 .630인데. 3할에 약간 못 미치는 타율을 가지고 공갈포라 하기도 뭐한 데다 전반기 기준 리그 1위의 순장타율로 리그 1위, 리그 5위의 OPS를 기록했다. wOBA 로 보면 리그 7위, wOBA 에 기반해 파크팩터를 감안한 wRC+ 로 보면 리그 9위로 아무래도 출루율이 낮고 타자친화 구장인 US셀룰러 필드을 쓰는 만큼 세이버메트릭스로 분석하면 그 가치가 소폭 하락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리그 9위의 공격력을 가진 타자다. 거기에 파워는 부정할 수 없는 1위. 우타 거포가 귀해지는 메이저리그의 사정 상 어브레유의 가치는 충분히 높다. 다만 워낙 무시무시한 순장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좀 아쉽고 이것만 고치면 정말 무서운 타격을 보여줄 수 있기에 굳이 단점이라고 지적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귀신같은 장타행진들을 기록하더니 신인 역대 최소경기 50장타 2위를 기록하고[4]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29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반기 시작 후 2주 동안 홈런 2개를 추가하며 마이크 트라웃의 신인 루키시즌 홈런 기록을 제치고 오랜만에 신인 40홈런 고지를 노릴 기세로 맹타를 휘두르며 일각에서는 마크 맥과이어가 달성한 루키시즌 최다홈런 기록(49개)마저 깨버릴 수 있을 거란 설레발까지 거침없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다나카 마사히로가 부상으로 최소 몇 경기 결장이 확정된 지라 아메리칸 리그 ROY에도 좀 더 가까워졌다. 부상 복귀 이후에는 반대로 공도 잘 컨택하며 21경기 연속안타와 멀티히트 경기를 밥먹듯이 찍어내며 타율을 3할대까지 올려 놓았다.

시즌은 .317 36홈런 107타점. 볼넷 51 삼진 131. 후반기 홈런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조금 아쉽긴 해도 타율이 대단히 좋으니 큰 문제 없다.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의 성적이다. 다만 흠이라면 1루수 수비가 대단히 부족하다는 점으로, 그보다 수비가 확실히 나쁜 선수는 라이언 하워드 정도밖에 없다. 시즌 종료 후 만장일치로 2014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3.2. 2015 시즌

지난 시즌의 공포스러운 페이스에 비해 떨어져 있으나 암울한 화이트삭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확실히 타점 생산 능력은 엄청나다.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없으며 리그 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다. 선구안이 약점이나 타율이 나쁘지 않아 출루율도 3할 중반대를 기록 중이다. 멜키 카브레라와 팀타선의 축을 담당했고 나쁘지 않은 두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최종기록은 154경기 30홈런 101타점 .290의 최종 성적을 냈다.OPS는 .850 fWAR은 3.2를 기록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좀처럼 못하는 팀이라 1루수가 약한 타 팀 팬들이 트레이드로라도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루는 펜웨이 파크에서 중견수가 불펜 담장[5] 넘어가서 공을 놓치는 바람에 홈런을 기록했다.

3.3. 2016 시즌

지난 두 시즌에 비해 부진하며 타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워낙 엉망인 지라 계속해서 중심타선을 맡고 있다.

이후에는 점차 원래 모습을 보여주며 해결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종성적은 159경기 695타수 183안타 25홈런 100타점 47볼넷 125삼진 .293 .353 .468 OPS는 .820, fWAR은 1.8을 기록했다.

커리어로우 시즌이었지만 3년 연속 100타점에 달성했다.

3.4. 2017 시즌

계속된 리툴링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화이트삭스가 마침내 리빌딩으로 노선을 전환하면서 에이스 크리스 세일까지 떠나간 팀 내에서 리빌딩 코어이자 리더로 자리 잡은 모습.

데뷔 시즌 이후 간만에 3할 타율도 기록하였으며 156경기 622타수 189안타 33홈런 102타점 .304 .354 .552의 WAR 4.8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

실버슬러거도 바라볼 수 있는 성적이었으나 엉뚱하게도 FA로이드의 기운을 받고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에릭 호스머에게 밀려 논란이 있었다. 2017시즌 호스머의 성적은 162전경기 192안타 25홈런 98득점 94타점 타율.314 OPS .882 WAR 4.1로 3-30-100의 아브레유보다 앞서는 게 타율 몇 리와 안타 3개 뿐이었지만 스탯과 기여도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현장에서 고평가를 받는 호스머에게 표심에서 밀리고 말았다.

3.5. 2018 시즌

MLB 공식사이트는 콜로라도가 아브레유의 적합한 행선지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콜로라도는 아브레유가 쿠바를 탈출했을 때 6,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한 팀 중 하나이며 아브레유를 영입한다면 더 나은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6] 다만 몇가지 걸림돌은 있다. 우선 39승 42패(승률 0.481)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추락한 콜로라도의 포스트시즌에 대한 의지다. 또 하나는 화이트삭스의 트레이드 의지다. 아브레유는 2019 시즌 종료 후 FA가 되고 화이트삭스는 근시일 내로 포스트시즌에 오를 전력이 아니다. 리빌딩을 하고 있는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는 아브레유를 크리스 세일이나 애덤 이튼처럼 트레이드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를 데려오는 것이 이득일 수 있다. 하지만 MLB 공식사이트는 "화이트삭스는 아브레유의 클럽하우스 내 영향력을 고려해 트레이드를 망설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브레유가 요안 몬카다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만큼 트레이드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맷 스콜이라는 유망주가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능성도 없지는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6월 29일까지 78경기에 출전하여 .271/.326/.474, 13홈런 46타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변함없이 활약 중이다. 반면 팀은 올시즌 28승 52패를 기록하는 등 엉망이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승차는 16.5경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무려 22경기나 뒤쳐져 있다. 시즌은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렵다.

한편 전반기를 93경기 363타수 92안타 .253 .311 .441 13홈런 52타점 25볼넷 74삼진 1도루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로우 급의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애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그러던 중 8월 말에 고환이 꼬이는 증세인 고환염전증으로 병원을 찾아 긴급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그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채 시즌이 끝났다. 2014년,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 다만 아메리칸 리그 1루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3.6. 2019 시즌

팀 타선의 중심이라 볼 수 있는 팀 앤더슨, 요안 몬카다, 엘로이 히메네스 등이 동시에 터지며 모처럼 선방하는 팀 타선에서 여전히 중심을 잡아주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0.284, 0.330, 0.503. 180안타, 33홈런, 123타점, OPS 0.834를 기록하였고 타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올스타전 팬투표와 실버슬러거는 모두 클리블랜드의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밀렸는데 산타나의 성적은 0.281 .397 .515의 슬래시 라인에 161안타, 34홈런, 86타점, 108볼넷, WAR 4.5. 단 1개 차이의 홈런을 제외한 클래식 스탯의 우위에다 타이틀홀더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볼넷 출루를 중시하는 최근의 세이버매트릭스 우선 경향에 밀려난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3.7.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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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 1,780만 달러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그리고 2019년 11월 22일, 퀄리파잉 오퍼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 3년 50M의 계약을 체결했다.[7] 예전이었다면 지금까지의 경력을 감안하여 더 좋은 계약을 노리고 FA를 선언할 수도 있었겠지만 출루와 수비를 중시하는 세이버매트릭스가 대세가 된 시대에서 배드볼히터 1루수의 가치는 보다 떨어져 있고, 나이도 나이대로 이제 33세인지라 큰 모험을 두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8월말 컵스와의 3연전에서 6홈런을 때려내고, 4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 등[8] 맹활약했다. 7,8월 두달간 .313 .395 .660 13홈런 33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이를 바탕으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7,8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AL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AL의 MVP 후보들 중 눈에 띄게 치고 나가는 선수가 없고 아브레우 외의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몇 명 있기는 하지만, 성적을 계속 유지하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팀의 오랜 암흑기를 깬 1등 공신으로 충분히 MVP를 수상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 최종 성적은 60경기 출전 .317/.370/.617 19홈런 60타점으로 홈런 순위에서는 루크 보이트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타점은 아메리칸 리그 1위에 올랐다.

11월 6일 아메리칸 리그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였다.

11월 13일 1993~1994년의 프랭크 토마스 이후 처음으로 화이트 삭스 소속으로 MVP를 수상했다. 다만 AL MVP임에도 같은 1루수인 NL MVP인 프레디 프리먼에 밀려 아쉽게도 ALL-MLB 퍼스트팀에 들지 못했다.

12월 9일 아메리칸 리그 행크 애런 상을 수상하였다.

3.8. 2021 시즌

8월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9회 말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은 화이트삭스에서의 222번째 홈런으로, 해롤드 베인스의 221홈런을 넘어 화이트삭스에서 3번째로 홈런을 많이 친 타자가 되었다. 이제 아브레우보다 화이트삭스에서 홈런을 더 많이 친 타자는 프랭크 토머스폴 코너코 뿐이다.

3년 연속 타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8월 29일 컵스전에서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이후 타점을 꾸준히 쌓아오르는 도중, 몇 경기동안 뜸뜸해진 틈을 캔자스시티 로열스살바도르 페레즈에게 역전당하는 바람에 3년 연속 타점왕이 무산이 될 수도 있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결국 최종전을 결장하게 되면서 아쉽게 3년 연속 타점왕을 기록하지는 못하였다.(살바도르 페레즈 121타점 / 호세 아브레우 117타점)

10월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3회 선두타자로 나와 82.8마일(133.2km)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30홈런 이상 기록한 시즌을 5시즌으로 늘리게 되었다.

3.9. 2022 시즌

7월 15일 기준으로 88경기 386타석 0.302/0.383/0.470 OPS 0.853 51득점 102안타 2루타 24개 11홈런 45타점 42볼넷 58삼진 wRC+ 146 fWAR 2.9를 기록 중이다.

4. 휴스턴 애스트로스

파일:애스트로스공식합성아브레우.jpg

2022년 11월 28일, 휴스턴과 3년 5,8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아브레유가 종합 WAR 음수로 팀에서 방출되어 사실상 없느니만도 못했다[9]는 결론에 이르게 되며 이 계약은 휴스턴 역사상 최악의 계약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4.1. 2023 시즌

1월 19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1루수 TOP 10 부문 4위에 올랐다.

그러나 개막 후 4월까지는 화려한 먹튀짓을 하는 중으로 1루수인데 OPS가 5할대이다. 나이도 너무 많아 에이징 커브 우려가 있기에 이대로라면 먹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시즌이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bWAR이 벌써 -1.0을 찍어버렸다.

이후로도 쭉 부진중이다가 5월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대망의 시즌 첫 홈런을 쳐냈다. 아브레우 본인도 오래간만의 홈런을 치며 매우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141경기 594타석 18홈런 62득점 90타점 . 237/.296/.383으로 리그 최악의 선수 중 하나였다. fWAR, bWAR 모두 음수이며 마틴 말도나도와 함께 휴스턴 타선의 구멍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부 팬들은 타점 개수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들며 그래도 찬스에선 강했다라고 하지만 아브레우 앞 타자들은 호세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 요르단 알바레즈, 카일 터커로 리그 최고 수준의 출루율을 가진 선수들임을 감안하면 이것 또한 낭설에 불과하다. 더욱 문제인 것은 앞으로 2년의 계약이 더 남았다는 것. 에이징 커브가 급격하게 진행중인 선수라 반등 가능성도 높지 않다.

포스트시즌에는 정규시즌에 못 친 것을 아낌없이 쳤는데, 2023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도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1회부터 3점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4차전에서도 결승 투런 홈런을 날리며 팀의 7년 연속 CS 진출의 1등 공신이 되었다.

디비전 시리즈챔피언십 시리즈 도합 4홈런 13타점 타율 .295 출루율 .354 장타율 .591 OPS .945로 결정적인 타점을 여러 번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정규시즌 부진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나마 휴스턴이 바랐던 클러치 히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아쉽게도 팀은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패배하여 탈락.

4.2. 2024 시즌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덕에 반등이 기대됐으나, 시즌 개막 후 4월 말까지 몸값은커녕 공수 양면에서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크리스 데이비스 수준의 심각한 민폐를 끼쳤고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서 재조정을 받기로 했다.

아브레우의 자리에는 조이 로퍼피도가 임시로 메꿨고 로퍼피도는 나름 잘해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아브레우가 콜업되자마자 귀신같이 팀이 꼴아박으며 암흑기운임을 증명했다. 같이 투타 먹튀로 까이던 조시 헤이더는 5월 들어 반등한 것과 대조적. 작년 포스트시즌에 잘해준 걸 감안해도 정규 시즌 동안 팀에 너무 크게 민폐를 끼치며 먹튀는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이다.

결국 6월 14일 방출되었다. 그것도 통상적으로 DFA 절차를 먼저 거치는 것이 아닌 곧바로 방출시켜 버렸다. 이로서 휴스턴 역사상 비견 대상이 없는 최악의 먹튀를 넘어 앤서니 렌던, 앤드류 베닌텐디, 하비에르 바에즈와 더불어 2020년대 최악의 타자 먹튀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2024년 아브레우의 wRC+는 겨우 1로, 1루수라는걸 감안하면 100도 아쉬운데 무려 1이기 때문에 팀에 큰 해악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노쇠화가 왔고 리그 수준이 빨리 높아지고 있다지만 wRC+ 1은 상상을 초월하는 성적이므로 많은 나이와 더불어 은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후 푸에르트리코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5. 연도별 기록

파일:MLB 로고.svg 호세 아브레우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14 CHW 145 622 176 35 2 36 80 107 3 51 131 .317 .383 .581 .964 5.3 5.8
2015 154 668 178 34 3 30 88 101 0 39 140 .290 .347 .502 .850 3.3 3.5
2016 159 695 183 32 1 25 67 100 0 47 125 .293 .353 .468 .820 2.2 3.1
2017 156 675 189 43 6 33 95 102 3 35 119 .304 .354 .552 .906 4.4 4.9
2018 128 553 132 36 1 22 68 78 2 37 109 .265 .325 .473 .798 1.7 2.0
2019 159 693 180 38 1 33 85 123 2 36 152 .284 .330 .503 .834 1.9 2.5
2020 60 262 76 15 0 19 43 60 0 18 59 .317 .370 .617 .987 2.9 3.0
2021 152 659 148 30 2 30 86 117 1 61 143 .261 .351 .481 .832 2.8 2.9
2022 157 679 183 40 0 15 85 75 0 62 110 .304 .378 .446 .824 3.8 4.2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23 HOU 141 594 128 23 1 18 62 90 0 42 130 .237 .296 .383 .680 -0.4 0.0
2024 35 120 14 2 0 2 10 7 0 4 28 .124 .167 .195 .362 -1.5 -1.7
MLB 통산
(11시즌)
1446 6220 1587 328 17 263 769 960 11 432 1246 .283 .345 .488 .833 26.3 30.3

[1] AAAA수준의 공갈포 타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토론토를 거쳐 2016년부터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 정착, 2018년 센트럴리그 타격왕 및 2년연속 1루수 베스트나인을 차지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거듭났다.[2] 클레이튼 커쇼맷 켐프[3] 사실 화이트삭스의 2014년 초반 스타트는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다저스에서 방화로 유명했던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마무리를 맡기는 큰 실수를 저지르면서 뒷문이 뚫려버린 것.[4] 81경기 1위는 마지막 4할타자로 남은 테드 윌리엄스이다.[5] 우중간 담장인데, 하필 거기가 불펜이라서 펜스 높이가 엄청 낮다.[6] 이안 데스몬드가 .215/.295/.438, 16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인 콜로라도는 1루가 고민이다.[7] 2020년 1,100만 달러, 2021년 1,600만 달러, 2020년 1,80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500만 달러. 이 중에 400만 달러는 추후에 지급된다.[8] 23일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고 다음날 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9] 그러나 2023년 포스트시즌에서는 활약하였다. 물론 휴스턴이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하며 의미가 없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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