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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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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자격 취득3. 양성4. 급여 및 대우5. 업무
5.1. 학교행정사무5.2. 담임교사5.3. 교과 전담교사5.4. 급여
6. 직업으로서의 선호도7. 성비
7.1. 성비 불균형의 원인은 무엇인가?7.2. 교사 성비 불균형의 문제점
8. 병역9. 나무위키에 등재된 실제 전/현직 초등교사10. 창작물에서의 초등교사11. 커뮤니티

1. 개요

초등학교 정교사 1~2급 교원 자격증을 소지하고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이다.

2. 자격 취득

2024년 현재 2급 교원 자격증은 전국 소재 교육대학 또는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복수전공 포함),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초등교육과,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초등교육과를 졸업하면 취득할 수 있다. 이외의 방법은 없다. 이렇게 취득 기관이 적다보니 초등임용시험 경쟁률이 중등임용시험에 비해 훨씬 낮은 것이 특징.(유아임용시험이나 특수임용시험도 취득기관이 많아서 중등이랑 비슷한 형국이다)

다만, 위에 언급된 대학 또는 학과를 개인 사정에 의해 졸업하지 못하고 수료만 한 경우나 교사 자격을 취득한 이후 각종 사법 절차에 의해 자격증이 정지되어 자격증을 상실한 경우, (여성에 한해서만)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교육과에서 재취득할 수 있다. 만일 위와 같은 상황을 겪은 남성의 경우엔 위에 언급된 대학 또는 학과에 신입생으로 다시 입학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 셈. 그러니 남자든 여자든 애초에 각종 사법 절차에 의해 자격증이 정지될 지경에 이르지 말자.

1급 교원 자격증은 통상적으로 실교육경력 3년 이상인 교사와 기간제 교사가 특정 연수기관에서 시행하는 자격연수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이런 연수를 1정연수라 부르며, 보통 지역 및 과목에 따라 연수과정 운영을 위탁한 대학(교육대학교)가 간혹 수탁한다.) 또는 각 교사가 속한 시/도교육청 직속 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다. 이 연수의 강사들 대부분은 현직 교수 및 교사들이며, 연수 내용은 전공과목의 내용학, 교과교육학, 교육과정학 등 이론 및 학교 현장과 관련된 것이 주를 이룬다. 어째 시간이 지날수록 연수생의 활동과 참여를 중시하는 강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간혹 짜증이 폭발 직전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1].

다만, 2020년에 1정 연수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개편 논의가 이뤄졌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점수제를 P/F제로 바꾸는 안, 1번만 수료하면 되는 1정 연수를 생애 주기별 복수 연수로 바꾸는 안 등이 검토되었다. 이 중 P/F제는 2020년도 연수 대상자부터 즉시 시행되었다.

이외에도 초등교육과 관련된 석사 학위 혹은 전문석사 학위가 있으면 1정 연수를 대체하여 1급 교원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승진 시 학위로 인한 연구점수 가산점을 얻을 수 없고, 1정 연수 점수가 90점으로 고정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3. 양성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교육대학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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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초등교원임용경쟁시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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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급여 및 대우

국공립 교사는 임용과 동시에 일반직공무원의 7급 상당 특정직공무원[2] 신분이며 교육경력 만3년 충족 후 연수를 통해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한 시점부터는 6급 상당 신분이다. 이후 약 8년차 즈음에 해당하는 16호봉부터는 5급 상당, 약 16년차 즈음에 해당하는 24호봉부터는 4급 상당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3] 물론 실질적인 교사의 공무원 계급 대우는 보수 수준과는 좀 다르며, 통상 평교사를 국가직 7~6급, 교감 은 국가직 5급, 교장은 국가직 4급에 비교하지만, 해당계급 일반직공무원보다는 더 많은 급여를 받는다고 보면 된다. 호봉의 상한선이 사실상 정해져 있는 일반직 공무원과는 다른 차별점이다.

교육공무원은 군인과 더불어 다른 공무원과는 달리 호봉이 제한 없이 쌓이며(호봉 상한 도달 후에도 10년까지 추가 적용되는 근속가산호봉의 존재에 의해 사실상 퇴직 직전까지 호봉이 상승), 승진의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다. 평생 평교사를 하더라도 교감, 교장과 월급 차이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얘기다.[4] 물론 이 쪽 세계에서도 기관장이 되거나 높은 직위를 원한다면 당연히 승진이 필요하다.
인터넷 커뮤티니 사이트에서 간간히 교사의 공무원 급수에 대한 떡밥이 돌면 평교사 7급, 교감 6급, 교장 5급 또는 평교사 6-7급, 교감 5.5급 , 교장 5급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1급 정교사 연수를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이 펼치는 잘못된 정보이다. 11호봉 이상 또는 정교사 1급 자격[5]을 취득한 교사는 6급 상당의 대우를 함은 정부의 공식 문서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공무원 봉급표를 볼 때 월급도 11호봉까지는 약 5만원씩 호봉이 상승하나, 12호봉부터는 약 10만원씩 상승하기 때문에 12호봉부터 대우가 상승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장이 5급 상당이라는 주장은 교장이 '관리업무수당'을 받는다는 한 마디로 반박이 가능하다. 공무원은 5급까지 초과근무를 할 때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다. 4급 공무원부터는 초과근무를 하더라도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을 수 없는 대신 관리업무수당이라는 것을 받게 된다. 교장은 초과근무를 하더라도 시간외 근무수당이 나오지 않으며 대신 관리업무수당을 받고 있다.

5. 업무

필수 업무로는 교육활동(수업)과 학교행정사무가 있다. 여기에 담임교사, 보직교사 등 직책에 따라 업무가 추가된다.

대부분의 초등교사는 담임을 거의 필수적으로 맡는다.[6] 또한 과목별로 담당교사가 존재하는 중고등학교와 달리 과목 전담 교사가 가르치는 몇몇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담임교사가 직접 가르친다. 과목 전담 교사는 담임직을 맡지 않으며, 대신 담임들이 맡기에는 벅찬 행정업무를 많이 가져가게 된다. [7] 과거에 비담임 교사가 드물 때는 교과전담 없이 담임이 전과목을 가르쳤다. 다만 그때도 교과전담을 하는 소수 학교가 있었는데, 각 학년의 담임들끼리 과목(주로 예체능)을 하나씩 정해서 담임이 여러 반의 수업을 들어가는 식. 예를 들자면 반이 3개고 음악, 미술, 체육을 전담으로 한다면 1반 담임이 그 학년의 음악 수업을 전담하고 자기 반의 미술, 체육은 2, 3반 담임이 담당하는 식. 이러려면 한 반의 음악, 다른 반의, 미술, 또 다른 반의 체육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도록 시간표를 짜야 한다 물론 교과전담을 하는 과목이 아니면 담임이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장점은 공무원 신분의 고용 안정성, 긴 방학, 노동시간이다. 출근일 외의 방학은 모두 휴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업무 분담이나 교사 경력에 따라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경력이 짧은 교사나 승진을 준비하는 교사, 관리자, 소위 6학급 학교에서 관련 업무를 받는 교사는 방학 때도 일정이 나름 차 있기 때문. 다만 이외에 짬이 찬 교사들의 경우 실질적으로 휴가가 맞다.

노동시간은 보통 출근시간 8시 반 전후, 퇴근시간 4시 반 전후[8]이다. 다만, 매우 작은 분교급 학교같이 온갖 일들이 학교에 몰리는 전체 초등학교 수에 비교해 10%도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정시퇴근이 안 될 때도 꽤 있다. 게다가 시간 외 수당을 신청해도 반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다들 정시까지 업무를 끝내고 퇴근하려한다.

학교 내에서 무언가 사고가 나거나 운동회 같은 일년에 한 두 번 있는 행사가 있으면 9시~10시까지 야근하긴 하고, 그 밖의 다른 행정업무, 학부모의 항의 및 민원 등 야근도 주말 출근도 지역과 학교에 따라 존재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 교사의 업무 강도는 상당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같은 신규 교사라도 광역시의 큰 학교(적어도 40학급 정도)와 도 지역의 6학급은 적게는 2배, 크게는 10배가 넘는 업무강도의 차이가 있다(ex. 광역시 2년차의 업무:홈페이지, 도지역 2년차의 업무:연구부장..) 물론 업무강도는 도지역과 광역시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특히 도 지역같은 경우는 물부장(1정 교사 자격증을 받지 못해 부장교사 점수를 받지 못함에도 부장을 하는 경우)이 많으므로 실제 업무강도 차이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5.1. 학교행정사무

'초ㆍ중등교육법 제20조 4항 교사는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교육한다./ 동법 제20조 5항 행정직원 등 직원은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의 행정사무와 그 밖의 사무를 담당한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교사가 많은 행정사무를 담당하고 있다. 채용조건에 따른 일부 행정사무만 담당하거나 보조하는 교육공무직[9]을 제외하고, 교사의 1/10 밖에 안되는 교육행정직만으로는 학교행정사무를 모두 처리할 수 없다. 또한 모든 교육활동은 학교행정사무를 동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업은 교사들로 구성된 부서에서 진행되며, 교육행정직의 직무는 학교행정사무 중 급여,수입지출,예결산,기록물, 시설관리,교육행정직 인사으로 한정된다.

교사들이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학교행정사무는 업무 유형으로 구분하여 교무업무(학교행사, 학사일정, 학교생활기록부, 학교 제규정, 학적, 일과 운영, 문화예술행사, 학부모회, 특수교육 등), 연구업무(교육과정 및 수업 연구, 기초학력향상사업, 교원연수, 영어진로독서 교육, 도서관 등), 생활업무(학교폭력, 인성 및 안전교육, 등하교 교통 안전사업, 학생자치회, 안전시설관리, 상담), 체육업무(학생대회 지도, 체육대회 및 행사, 학교 체육시설 관리, 청소 관리, 수목 관리, 청소년단체, 보건, 급식), 과학업무(과학행사, 영재학급, 학생대회지도, 수업준비물, 과학실), 정보업무(학교전산망, 컴퓨터와 테블릿 등 정보기자재 관리, 컴퓨터실, 나이스 시스템, 학생 노트북, 스마트교육, 방송실, 방송행사), 방과후업무(방과후학교, 돌봄교실), 복지업무(교육비지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 대상자 관리, 외부 지원금) 등이 있다.

이 중 수업과 관련된 사업은 독서,진로,안전,생활,스마트,체육,과학 등 주제 교육과 행사 추진이다. 담임교사가 각자 계획해서 추진하는 것 보다는 학교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하여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정한 것(혹은 학교에서 교육을 했다는 공식 기록을 남겨서 추후에 감사나 소송에서 법적 근거로 삼기 위해)이다. 물론 수업과 관련된 사업일지라도 교사의 실제 교육활동에는 필수적이지 않은 업무로, 극단적으로 말하면 수업을 위한 사업을 하나도 하지 않아도 국가교육과정에 의해 교사가 학생을 수업하는 행위 자체에는 지장이 없다.

학교행정사무에는 수업과 무관하게 학교운영을 지원하는 업무가 많다. 여기에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요청하는 새로운 사업이 추가된다. 나열한 사업은 1~2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공통적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며 학교 특색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늘어날 수 있다.

5.2. 담임교사

5.3. 교과 전담교사


교과 전담교사는 담임교사와는 다르게 '전담실' 이라 주로 불리는 일종의 교무실에 동료교사 여러명과 상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이 과정에서 동료교사들과 붙어있다보니 일반 사무직과 마찬가지로 인간관계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담임교사는 자신의 교실에 머물며 일하고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교과 전담교사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많다. 심지어 개인 교과교실이 없는 경우, 수업을 매 교실을 찾아다니며 모든 수업재료를 들고 돌아다녀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직접적으로 학부모를 상대할 일이 담임교사에 비해 적다는 점에서 감정소모 거리가 적은 것,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생활 속 문젯거리들을 너무 깊이 다루지 않아도 된다는 점,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뒤 수업에 임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큰 특징이다.

5.4. 급여

교사 급여 문서에 교사의 경력에 따른 호봉 및 성과금이 정확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 바람.

6. 직업으로서의 선호도

2022년까지 통계적으로는 청소년 인기 직업 순위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었다. 조사에서는 교사 전체를 두고 선호도를 측정했지만 교사의 세부 분야별로 들어가면 초등교사가 가장 인기가 많다. 다른 교사들은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거나, TO가 너무 적기 때문.

또한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를 안 나온 사람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누구나 초등교사라는 직업을 접하고 그에 대한 선망을 갖는 사람도 많다. 어느 정도 성장해서도 출퇴근, 방학, 소위 철밥통이라고 불리는 안정적인 급여와 대우 등을 보고 꿀직업이라고 생각하면서 직업으로서 초등교사를 하려는 경우가 꽤 있다. 심지어 다른 대학을 졸업하거나 직장을 가졌다가 상당히 늦은 나이에 교대에 입학해서 초등교사가 되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있다.

꽤 좋은 대우를 받는 직장인 것은 맞지만, 장점이 과하게 부각되는 편이며 유독 '꿀직업'소리를 많이 듣는 직업이기도 하다. 법조인이나 의사 등 많은 전문직들이 장점만 부각되는 편이지만, 교사는 '되기가 어렵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장점 예찬이 더하다. 그러나 생각보다 교사되기가 어렵다. 수능을 통해 교대를 진학해서 4년을 보내야만 임용고시 시험자격이 생긴다. 임용고시 경쟁률이 중등에 비해 낮아보일 수 있으나 사실 실력이 모두 비슷한 상대들이라 아무리 공부해도 편차가 크지 않다.[12] 오히려 교대 숫자가 적어서 사대에 비해 빡빡한 경쟁을 뚫어야 입학할 수 있어 결국 조삼모사다. 물론 이렇게 말할 때는 업무 내용이나 보람 등이 아닌 돈, 직급, 근로시간 등의 계량적인 요소만을 많이 따진다. 취업 안되는 몇몇 전공을 할 바에야 닥치고 교대나 가라는 식의 꼰대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며, 어른들은 물론 젊은이들 중에도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많다. 여초직장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공부를 좀 했던 여성이면 살면서 한번쯤은 이런 얘기를 들어본 적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여기까지만 보자면 그 모든 것을 갖춘 망고땡 직업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노동강도 대비 급여와 연금만 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지경.

하지만 어느 직업이 그렇듯 분명히 단점들도 있으며, 특히 아동 교육 및 서비스업의 측면에서 분명 적성을 타는 직업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일으키는 각종 돌발상황 관리, 학부모와의 마찰 등은 실제 업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도 2023년 이전에는 별로 부각되지 못했다. 진상 학부모 잘못 걸리면 내년 2월까지 하루하루가 정신적 고통의 연속이 될 수도 있는 감정노동 직업이기에 심지어 질병휴직이 있다면 1/3 정도는 정신과 치료이기도 하다. 노동강도도 생각보다 강하다. 얼굴에 철판 깔고 미친 짓을 하거나 원로교사가 아니면 업무가 아주 많다. 과거에 비해 전산화가 되며 행정절차와 공문들이 아주 많아졌다. 근무시간 내내 약 80%의 교사들은 1분도 쉬지 않고 일해야 업무 펑크를 내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출산율 감소 때문에 가면 갈수록 아동이 감소하여 TO가 줄고 있으므로 향후 전망이 낙관적이진 않은 직업 중 하나이다. 저출산 경향과 결부되는 무한 경쟁주의로 인해, 학부모들이 초등학생의 개성과 자립성보다는 갈수록 교조적인 양육을 선호하는 경향이 심해져 스트레스를 교사에게 푸는 경향도 심해져가고 있다. #

결국 이런 경향이 심각해지다가 드디어 교권추락 이슈가 떠올랐다. 2023년 6월, 서울 양천구의 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학급 남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소식을 접한 교사 1800여 명은 "심각한 교권 침해"라며 탄원서 작성에 동참하기도 했는데, 문제의 B군은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던 학생으로,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A씨를 폭행한 바 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음에도 위와 같은 폭행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게 된 것. 해당 교사는 전치 3주가 나왔으며 "오랜 자신의 꿈이었던 교직을 접어야 할 거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 더욱 가관인 것은 가해 학생 학부모들의 태도로 오히려 피해 교사와 동료 교사들을 교육청에 고소하겠다고 하니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2023년 7월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13]으로 인해 드디어 일반인도 이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다.

7. 성비

초등학교 교사 여교사 편중 현상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남녀교사 비율이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그 이후부터 여교사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 여교사 편중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

중·고등학교에 비해 여교사의 비율이 높다.[14] 2020년 교육통계 조사 결과 대전이 88%으로 매우 높았고, 전남이 61%로 매우 낮았다. OECD 평균에 비하면 유치원을 제외한 한국의 초·중·고 여교사 비율은 낮은 편이다. 더욱 자세한 결과는교육통계서비스참고.

여초직장이므로 남교사에 대해서 낯설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그래도 취업난이 가중되는 현실속에서 교사가 우리나라에서 살기에 들어가는 노력 대비 성취가 중간 이상 가는 직업은 맞기 때문에, 과거와는 달리 남성 초등교사라고 해서 딱히 그렇게까지 평가가 박한 경우는 드물다. 사범대 졸업하고 보는 중등임용도 초시에 합격하는 사람은 학교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고 9급 공무원조차 경쟁률이 박터지니 현재는 오히려 남학생들에게도 교대 진학을 권한다. 여자들의 경우는 더해서 교대 버리고 사범대 갔다고 하면 이해가 안간다는 듯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대부분. 애시당초 기본적으로 초등·중등 관계 없이 평교사라도 일반직공무원의 6~7급[15] 대우를 받는다는걸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2018년 조사결과, 학부모의 '자녀의 새 학년 담임교사로 선호하는 성별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상관없다 44% / 여성교사 40% / 남성교사 16.4% 라는 결과가 나왔으며, 자녀 역시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필수는 아닐 뿐이지, 다양한 성역할과 제한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남교사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기사

현재는 광역시-도지역간의 교사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광역시급의 도시인 경우엔 남교사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남녀 선호를 떠나서 6년의 시간동안 한 명의 남교사를 겪는 경우가 쉽지 않는지라.[16]

7.1. 성비 불균형의 원인은 무엇인가?

애초에 지원자 수 자체가 적다. 2018학년도 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임용교사 시험에서 합격자 10명 가운데 9명이 모두 여성이다. 여성 지원자 864명에 비해 남성은 174명 채 되지 않는다.기사 2023년은 114명 중 11명으로 9.6%를 차지했다. 기사

초등학교 교사 임용에서 여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회 경제적 안정감 때문이다. 교직은 출산휴가 등이 보장돼 있어[17] 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직종으로 인식되고 있고, 여성들로서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직업이다 보니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01~04학번 남자 초등교사의 경우 최상위권 공대를 버리고 한적한 지방교대로 갔던 사람들이 많은데 그 와중에도 성비가 50%를 넘은 적은 전혀 없었다. 04학번이 상투였는데 당시 성비는 남자가 겨우 40%. 입학 성적은 최상위권 공대(믿기 힘들게도, 03~04의 경우 PKS보다 서울교대가 조금 높았다) 메이저 학과보다도 높았다. 최상위권 공대를 나오면 아무리 노력해도 어떤 IT 강국의 치킨집 사장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이 만든 현상이었다.[18] 그야말로 닥치고 연금 나오는 직종이 최고라는 인식이 자리잡던 시절로 국가전략 인재가 될 수 있는 전문연구요원보다는 상대적으로 널널하게 공부하고 취업도 쉽고 연금도 나올 초등교사의 대우가 훨씬 좋았었다. 그러나 15년 후의 인식은 오히려 그때 공대 졸업하고 석박사까지 다 딴 사람들의 대접과 비교하면 완전히 전세가 역전되어 버린 것에 다름없다. IMF 당시 취업난이라고 울상이던 세대는 바로 아랫세대 인력이 얇아져 버린 바람에 본의 아니게 20년 짬밥에 빛나는 실력까지 겸비하게 되어 이곳저곳 고연봉으로 불려다니고 있는데, 막상 초등교사 지망생은 그 IMF 당시 이공계 취업난과는 그 격이 한두 차원 다른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 2020년대의 현실이다. 더군다나 이런 취업난 소식에 더불어 공무원 연금마저 줄어들어서 20대 초반 세대에게 그 매력이 급전직하하였다. 취업난은 물론이고 그 취업난을 뚫은 이후에도 저연봉, 저연금, 진상 학부모에 시달린다는 인식으로 인해 교대의 선호도는 계속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남교사들 중 승진 잘 되는 특정 학교(연구학교 혹은 농어촌 학교)에 몰려있는 경향이 있어, 개별 학교의 성비 불균형은 더 두드러진다. 또한 교대를 지원하는 성적대랑 합격하는 성적대가 확연히 차이난다는것도 한몫한다. 실제로 낮은 성적대의 남학생들이 교대가서 취업에 이득을 보고 싶어서 교대를 더 많이 지망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실상은 인서울 중상위권 공대랑 교대를 고민하는 남학생들 즉 교대에 선호도가 썩 높지는 않은 남학생들이 붙는다. 이러니 남학생들의 교대 선호가 증가한다 한들 실질적인 남학생 입학자들과 지원자 수는 성비 커트라인에서 살짝 올라간 수준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기사

성비할당제에도 제한이 걸려있는데 한쪽 성별의 성적커트랑 다른쪽 성별 커트가 일정이상 차이가 나면 안되는 규정이 바로 그것이다. 여자가 평백 94일경우 남자가 평백 89 밑으로 못떨어진다는 것이다. 만약 89밑까지 합격시키려면 여자 지원자중 89를 붙이고 90~94중 하나를 떨어뜨려야하는데 그게 쉽겠는가? 게다가 남자 지원자의 경우 성적에 허리가 끊기는 상위표본이랑 하위표본의 편차가 극심한 경우가 꽤 있어서 딱 성비할당에 맞는 수준으로 끝나는 경우가 잦았다.

현재는 이미 할당제가 유명무실 할 정도로 남학생의 교육대학교 지원도 많아져서 통상 할당제로 한 성별이 75%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데 서울교대나 경인교대를 제외하면 30%는 예저녁에 넘은 교대들이 많고, 남자가 40% 가까이인 교대도 있다. 남녀의 성적차이가 거의 나지 않거나, 심지어 최근은 정시 수능성적 컷트에서 남자가 더 높은 경우의 교대도 나타나고 있다. 즉, 할당제가 의미가 없어진 것.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아동 성범죄 및 무고죄 이슈로 인해 진정으로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실력 있는 남성들이 초등교사를 기피하고 있기도 하다.[19]

7.2. 교사 성비 불균형의 문제점

교사 성비가 어떻든 딱히 상관쓰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 여교사를 더 선호하긴 하지만, 심한 여초현상 때문에 한번쯤은 남교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기사

아들을 둔 학부모 중에서는 자신의 자녀가 남자라서 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남자 아이들은 산만하고 활동적인데 이런 특성을 여교사들이 이해하지 못해서 문제아로 찍힌다는 것.기사 또한 여학생이었으면 넘어갔을 일인데 남학생이라 학교폭력위원회에서 처벌 받았다고 주장하는 학부모도 있다. 하지만 교사들의 생각은 다르다. 어느 상담 교사의 말에 따르면 요즘 부모들의 일반적인 패턴이 책임 회피라는 것.블로그 실제로 학생의 인성은 가정 또는 또래처럼 지속성이 길고 사적인 관계에서 형성된다. 교실이라는 공적인 공간에서 하루에 몇 시간씩 10여개월 남짓만을 함께할 교사가 크게 영향을 끼치기는 구조상 힘들다. 그러므로 단순히 여교사이기 때문에 짓궂은 남학생들에게 과민 반응하는 것이란 학부모들의 주장은 필터링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20]

폭력적인 남학생을 여자가 제어하기 어렵고, 체격적으로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남교사를 원하기도 한다. 실제로 남학생이 촉법소년이라는 방패로 여교사를 성희롱 한 적도 있다. 이 점 때문인지 6학년에는 꼭 남교사가 한 명 이상은 담임으로 배치된다. 유·초·중·고 교사 1,130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교사가 여성 41.3%, 남성 21.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20, 30대 여교사의 경우 66%가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기사

그러나 위 주장은 상당히 성차별적인 주장이다. 성추행 위험이나 좀 위험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 남교사를 둔다? 이것은 남자를 폭력적으로 보거나, 위험한 일은 남자가 해야한다, 혹은 남자는 성추행을 안당한다고 보는 남자에 대한 성차별적 주장이다.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남교사를 상대로 성추행 성희롱을 안할거라 생각하는건 오산이다. 또한, 요즘 체벌 없는 건 대다수 학생들이 안다. 체벌을 허용하던 시절에도 남교사한테 대드는 애들이 있었는데 때릴 것 같아서 대들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한때 체벌금지가 이슈일 때 남교사한테 대드는 학생들이 엄청 많았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남녀 불문하고 아이들을 체벌이나 물리력 없이 능숙하게 다루는 교사들이 꽤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결국 경험을 통한 지도력을 획득하는게 중요하지 성별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30-40대 교사의 경우 여교사들 중에서 엄청난 지도력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그 경력 되고도 체벌 없이는 지도가 안 되는 남교사들도 있다.[21]

지능이 중요한 단순한 수업이나 업무 이외에, 운동회 자재 준비 등의 큰 힘을 써야 하는 일은 여교사만으로 감당하기가 어렵긴 하다. 다만 초등학교에 남교사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어서 운동회나 학예회 등 학교에 큰 행사가 있을 경우 남교사는 담임을 맡고 있다고 하더라도 행사 준비 인력으로 거의 100% 우선차출된다.

반대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신체적으로 강하니 남교사를 기피한다는 말도 있다. 그도 그럴게, 2020년대 기준 40대 이상의 부모세대 사람들은 남교사들이 훈계라는 명목으로 학생한테 폭력을 휘두르는 걸 자주 봐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남녀교사 상관없이 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걸 엄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오히려 과거의 체벌에 반감을 가지고 교사가 된 세대가 주를 이룬다. 또한 과거에는 여교사들도 회초리 등으로 훈계를 할 뿐더러 여성이 가해자인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살인 사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경남 여교사 초등생 의제강간 사건,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등이 있기 때문에 타당성 있는 변명은 아니다. 하지만 애초에 표본자체가 여자가 많으니 사건도 많을 수 밖에 없고, 게다가 여초인데도 불구하고 남자가 저지르는 사건도 아예 없는건 아니다. 2021년 2016년

8. 병역

한국은 남성만 징병하기 때문에 병역은 남교사인 경우에만 해당되는데, 남교사인 경우 군필이나 보충역필인 경우가 매우 많고, 임용 시점에서 미필인 경우는 일선 초등학교로 발령받고 근무하다가 군대에 간다. 이런 경우 보통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중에 입대한다. 실제 사례로는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손지원이 있는데, 미필 상태에서 초등교사로 3년 간 근무하다가 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예비군훈련을 당일치기로 받는다. 학기 중 예비군 훈련인 경우 당연히 공가로 처리되며, 해당일에 누군가가 수업을 대신하여야 하기 때문에 결보강 처리를 하거나, 단기수업 지원강사 등을 요청하여 다녀오기도 한다.

과거에는 RNTC 제도가 있어 3년 간 교사로 근무하면 예비역 하사로 인정되었다. 배치 지역은 랜덤이라 서울 출신이 지방 소도시에서 근무하거나 농어촌 지역 출신이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로 가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는 여성도 징병하기 때문에 여교사라고 할지라도 병역을 필한 경우가 많다.

9. 나무위키에 등재된 실제 전/현직 초등교사

10. 창작물에서의 초등교사

11. 커뮤니티


[1] 특히, 여름에 연수를 받는 경우 강사가 이것저것 시키면 수강생들 표정이 바로 썩는 게 나타날 정도다. 이외에도 혁신교육을 정책적으로 밀고 있는 지역에선 듣도보도 못한 수업 모델, 교육론 등을 주입하려는 강사들도 있어 이게 제대로 기획된 연수인가 고개를 젓는 수강생들도 꽤 있다.[2] 국가공무원 중 경력직공무원(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공무원) 은 일반직공무원과 특정직공무원으로 분류된다. 1~9급의 직위로 구분하는 일반직과 다르게 특정직공무원은 별도의 직위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초등교사는 교사 단일직위이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으로 따지면 교사-수석교사,교감-교장의 직위로 분류한다. 다음에서 서술하는 '상당'기준이라고 하는 것은 초임호봉 책정시 유사경력을 임용될 현재 계급경력으로 환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실제 교사의 직위와는 전혀 상관없다. 일반직과 특정직의 급수를 비교하는 건 직업을 서열화하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그냥 재미로만 즐기길 바란다.[3] 물론 어디까지나 보수가 이렇다는 것이다. 장교 계급에서도 알 수 있듯, 보수가 상당계급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즉 1급 정교사인 평교사의 상당계급은 6급 상당에서 고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령 참조 바람.[4] 물론 장감쪽이 성과급(교감은 5급 상당, 교장은 4급 상당 기준호봉으로 성과급 액수가 책정된다.) 기타 직책수당, 직책급업무추진비, 교직수당가산금 등을 좀 더 받고 또한 각각 5급 및 4급 상당 직급보조비, 교장의 경우에는 관리업무수당까지 나오기 때문에 사실 여기서 말하는 차이는 상대적인 차이를 의미한다. 계급이 승진할 때 호봉표 자체가 바뀌는 타 공무원들에 비하면 직위 승진에 의한 보수 차이가 비교적 적다는 것. 심지어 교장과 평교사의 연봉 차이는 동 경력 대비 천만원 이상 가량 난다.[5] 교육대학교를 졸업한 2급 정교사가 실교육 경력 3년이 지나면 1급 정교사 연수를 받을 자격이 생긴다.[6] 중학교, 고등학교에 비해 (전체 교사 수 / 전체 학급 수)의 값이 작기 때문이다. 고등학교가 가장 큰데, 이는 상급학교일수록 담당 과목군이 좀 더 세분화되어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7] 그래서 교무부장과 연구부장 같은 부장교사들은 담임을 안 하고 특정 과목만 지도하는 경우가 있다.[8] 대개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은 8시간이다. 이걸 보고 직장인들은 "우린 9시부터 6시까지 9시간 있는데 왜 너희는 1시간 더 적게 있고 어쩌고"라면서 태클을 걸 때가 있는데, 교사는 점심시간도 업무시간으로 인정된다. 점심 시간, 쉬는 시간을 포함한 일과 시간 중에는 학생 관리의 책임이 있기 때문. 점심 먹고 잠시 티타임을 갖거나, 은행 업무를 보는 등 짬을 내 근무지를 이탈하여 업무 외 개인 용무를 볼 수 있는 다른 직장과 달리 교사는 점심시간에도 교내에 상주하며 학생 지도 감독의 업무를 수행한다. 점심 시간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 교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이유이다. 또한 저학년의 경우는 편식, 잔반 지도 등 급식 지도까지 해야 하는 것은 덤. 따라서 법정 근로시간은 직장인이나 교사나 똑같이 8시간으로 동일하다. 다만 행정실 직원들도 현재는 근무시간에 점심시간이 포함되는데, 원래는 학생관리 및 급식지도와 상관없지 않느냐는 이유로 교육청 근무 공무원들과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은 근로시간이 아니었다. 문제는 점심시간이 근로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점심 시간 동안 근로할 이유가 없으므로 교사들의 전화도 받을 필요가 없고 학부모의 민원도 받을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같은 학교 급식을 먹기에 사실상 밥만 먹고 와서 무급으로 점심시간을 근무하는 꼴이 되었고, 이에 따라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결국은 행정직원들도 점심시간이 근무시간에 포함이 되게 되었다.[9] 교육감이 임명한 무기계약직. 급식조리원, 돌봄전담사 사서, 교육복지사, 교무행정실무사, 행정실무사, 과학실무사 등 일부 행정사무를 담당하거나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소속된 부서의 부장교사-교사-공무직으로 검토라인이 지정되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나 주무관의 지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들어 교육공무직의 여건 개선과 함께 담당업무에 대한 책임도 일부 늘어나서 담당교사 없이 직접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직도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만 학교 교육 전체의 책무는 없기 때문에 지정된 업무 내에서만 업무를 진행하고, 지정된 업무 내에서도 부장교사 직속이므로 발생한 책임은 교사와 나눠지므로 공무직 단독으로 업무를 담당한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10] 이 때문에 교사는 반 서비스직종이라고 자조도 할 정도. 학부모가 주부라면 시도 때도 없이 학교에 찾아오며, 직장인이라면 학교에는 찾아올 시간이 없어서 오지는 않으나, 자신이 퇴근하고 나서 저녁 이후에 뜬금없이 담임 선생님에게 연락을 한다. 학부모들이 직장 다니면서 원치 않는 야근과 상사의 퇴근 후 연락으로 골치가 아팠다면, 부득이한 경우가 아닌 이상 교사에게도 퇴근 후 연락도 마찬가지이다. 상사나 회사의 연락은 최소한 사회적 통념에 따라 미안하다는 모습이라도 보이지 학부모들은 자녀를 위한 다는 명목으로 밤늦게 연락하는것도 어떠한 주저함이나 미안함을 안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이 퇴근 후에도 학부모 연락·민원에 시달리거나 사생활 침해를 당하는 서울 유·초·중·고교 교사들을 위해 2019년 2학기부터 업무용 휴대전화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교사들이 학교를 찾은 악성 민원인에 시달리지 않도록 '민원방문 사전예약제'와 '학교 홈페이지 민원 접수제'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기사 이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학부모들 사이에서 "교사 특권이냐" 등의 불만이 제기되었다.기사 정신과 치료를 받는 현직 교사의 비율은 질병휴직자의 1/3 정도인데 사실상 육아휴직을 제외하면 휴직사유 1위라 봐도 된다.[11] 심지어 일반인이 보기엔 매우 고된 업무지만 현직 초등교사들이 보면 매우 평화로운 일상이라고 한다(!)[12] 특히 상향 평준화가 어마무시하게 된 서울이나 세종, 광주의 경우 실력을 넘어선 운빨싸움이라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13] 가해 학부모가 없는 사건이다.[14] 2021년 교육통계 결과 초등학교 여교원 비율 77.1% / 중학교 70.5% / 고등학교 54.8% 기사상급교육으로 갈 수록 비율이 낮아진다는걸 알 수 있겠다.[15] 2급 정교사 자격 소지의 교원이 7급 대우, 1급 정교사 자격 소지(보통 3년 이상 교육 경력을 쌓고 연수를 받으면 자동으로 획득)의 교원은 6급 대우이다.[16] 대도시에선 6년중 한번만이라도 남교사 담임이 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17] 사기업에서는 출산휴가원이나 유아휴직원이 사실상 사직서 취급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분위기상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원하는 때에 쓰기가 매우 어렵다.[18] 오죽하면 전문연구요원을 토익 700급 영어성적과 평점 3.0 있으면 사실상 누구나 붙여줬을까. 하지만 2019년의 전문연구요원은 의학전문대학원 심지어 법학전문대학원 준비하는 수준의 성의를 보여야 겨우 붙는다.[19] 상서중학교 성추행 의혹 교사 자살 사건에서 알 수 있듯, 여자아이들이 작정하고 악의를 품고, 혹은 단지 어떤 남교사가 개인적으로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교사를 무고할 수도 있다. 아동 학대와 마찬가지로 성추행도 일단 신고를 당하면 즉시 아동들과 격리되고 수업에서 배제되며 수 개월~1년이 넘어가는 기간 동안 골치 아픈 시간을 보내야 한다. 변호사비 등 재판비용으로 수백~수천만 원이나 깨지는 것은 물론이다.[20] 비슷한 패턴으로 요즘 교사들은 중산층 출신 범생이들이라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을 이해 못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교사들 얘기는 전혀 다르다. 일반적인 문제아 수준을 넘어서 양아치, 일진 수준인 학생들은 부모에게 문제가 있다고 한다. 오히려 불우한 환경에서 고통받는 제자를 안타까워하는 선생님들도 있다.[21] 남교사라고 체벌없이 지도가 반드시 안 되는 것은 아니다.[22] 초등교사의 안 좋은 예를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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