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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3: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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좇을 종
부수
나머지 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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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획
총 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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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획
중학교
일본어 음독
ジュウ, (ショウ, ジュ)
일본어 훈독
したが-う, したが-える
표준 중국어
cóng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용례4. 유의자5. 모양이 비슷한 한자

1. 개요

從은 '좇을 종'이라는 한자로, '좇다'(follow), '따라가다', '따르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2. 상세

이 글자는 원래 从(U+4ECE)으로 썼다. (사람 인) 자 두 개로 이루어진 회의자로, 한 사람이 앞서고 다른 사람이 뒤따라간다는 의미에서 '따라가다'라는 뜻이 만들어지고, 이후 '따르다', '순종하다'의 의미도 갖게 되었다. 그러다 뜻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길을 나타내는 (조금걸을 척)과 발을 나타내는 (그칠 지)를 더하여 지금의 從 자가 되었다. 설문해자에서 한자를 설명할 때 '从A'와 같은 단어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从이 바로 從 자이다. 현재 중국 대륙에서는 從의 간체자로 從의 고자(古字)인 从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글자는 자형적으로 굉장히 특이한 글자인데, 보통 어떤 글자에 彳과 止가 같이 있으면 전서에서 의 형태, 해서에서는 더 나아가서 ⻍ 같은 형태로 바뀌기 때문이다. 즉 정상적인 과정을 거친다면 이 글자는 ⻍+从의 형태를 띠어야 하지만[1], 그렇지 않고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이런 자형을 가지는 글자는 강희자전 기준으로는 從 외에는 徙(옮길 사), 徒(무리 도)밖에 없다. 辵부의 글자가 총 572자이므로, 彳+止 : 辵의 비율은 거의 1:191.

초급 한문에서는 이 從 자는 '~부터'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病從口入, 禍從口出(병은 입으로부터 들어가고 재앙은 입으로부터 나온다)할 때 從이 이 의미로 쓰였다.

조선시대에서는 관리의 품계 앞에 (바를 정)과 從(좇을 종)을 붙여서 위아래를 나눴다. 같은 1품일 경우 정1품이 종1품보다 높다.

유니코드는 U+5F9E에 배당되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HOOOO(竹人人人人)으로 입력한다. 특이하게도 맨 처음의 竹을 제외하면 人이 네 번 반복되는데, 왜 저렇게 人자가 네 번이나 반복되냐면, 왼쪽의 彳이 竹人, 从이 人人, 止 자의 마지막 두 획이 人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3. 용례

3.1. 단어

3.2. 고사성어/숙어

3.3. 인명

3.4. 기타

4. 유의자

5. 모양이 비슷한 한자



[1] 실제로 이런 형태의 이체자도 있다. 유니코드 U+28479인 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