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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1 SLB | 1962 SLB | 1963 ACM | 1964 INT | 1965 INT | ||
| 1966 RMA | 1967 CEL | 1968 MUN | 1969 ACM | 1970 FEY | ||
| 1971 AJA | 1972 AJA | 1973 AJA | 1974 BAY | 1975 BAY | ||
| 1976 BAY | 1977 LIV | 1978 LIV | 1979 NFO | 1980 NFO | ||
| 1981 LIV | 1982 AVL | 1983 HSV | 1984 LIV | 1985 JUV | ||
| 1986 CSA | 1987 FCP | 1988 PSV | 1989 ACM | 1990 ACM | ||
| 1991 ZVZ | 1992 FCB | 1993 MRS | 1994 ACM | 1995 AJA | ||
| 1996 JUV | 1997 BVB | 1998 RMA | 1999 MUN | 2000 RMA | ||
| 2001 BAY | 2002 RMA | 2003 ACM | 2004 FCP | 2005 LI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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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CB | 2012 CHE | 2013 BAY | 2014 RMA | 2015 FC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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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유러피언컵 결승전 | ||||
| 1973 베오그라드 | → | 1973-74 브뤼셀 | → | 1975 파리 |
| |
| European Cup Final Brussels 1974 |
1. 개요
1974년 5월 15일과 17일 벨기에 브뤼셀의 헤이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열아홉 번째 유러피언컵 결승전.FC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클럽 역사상 첫 유러피언컵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우승 팀은 1973-74 시즌 유러피언컵위너스컵의 우승 팀인 1. FC 마그데부르크와 1974 UEFA 슈퍼컵 경기를 갖게 될 예정이었다.[1]
이 결승전은 챔스 역사상 유일하게 한 시즌에 2번 개최된 결승전이다.[2]
따라서 이 결승전을 담당한 주심도 두명이었다. 두 명 모두 벨기에 국적으로 1차전 주심은 비탈 로로(Vital Loraux), 2차전 주심은 알프레드 델쿠르(Alfred Delcourt)가 담당했다. 1차전 경기는 약 48,722명의 관중이, 2차전 경기는 약 23,283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2. 진출 팀
| | |
| 바이에른 뮌헨 | 아틀레티코 |
2.1. FC 바이에른 뮌헨
우도 라테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1972-73 분데스리가 우승을 통해 유러피언컵에 참가했다.1라운드에서 스웨덴의 오트비다베리 FF를 상대로 홈에서 3-1로 이기고 원정에서 1-3으로 패했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동독의 SG 디나모 드레스덴을 상대로 홈에서 4-3, 원정에서 3-3으로 비기며 합산 7-6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불가리아의 CSKA 소피아를 홈에서 4-1로 이기고 원정에서 1-2로 패했지만 합산 5-3으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헝가리의 우이페슈트 도저를 상대로 원정에서 1-1로 비긴 후 홈에서 3-0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안 카를로스 로렌소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72-73 라리가 우승을 통해 유러피언컵에 참가했다.1라운드에서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SK를 상대로 홈에서 0-0으로 비긴 후 원정에서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루마니아의 FC 디나모 부쿠레슈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2-0으로 이기고 홈에서 2-2로 비기며 합산 4-2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유고슬라비아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원정에서 2-0으로 이기고 홈에서 0-0으로 비기며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스코틀랜드의 셀틱 FC와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후 홈에서 2-0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이 원정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극심한 거친 플레이로 인해 "수치의 경기"라는 오명을 남겼다.
2.3. Road to the Final
| '''''' | ||||||||||
| | 팀 | |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녹아웃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 | 4:4 무 (PSO 4:3) 승 | 3:1 승 (홈) | 1:3 (연장전) 패 (원정) | 1라운드 | | 1:0 승 | 0:0 무 (홈) | 1:0 승 (원정) | ||
| | 7:6 승 | 4:3 승 (홈) | 3:3 무 (원정) | 2라운드 | | 4:2 승 | 2:0 승 (원정) | 2:2 무 (홈) | ||
| | 5:3 승 | 4:1 승 (홈) | 1:2 패 (원정) | 준준결승 | | 2:0 승 | 2:0 승 (원정) | 0:0 무 (홈) | ||
| | 4:1 승 | 1:1 무 (원정) | 3:0 승 (홈) | 준결승 | | 2:0 승 | 0:0 무 (원정) | 2:0 승 (홈) | ||
| 4승 2무 2패 (20득점 14실점) | 합계 성적 | 4승 4무 0패 (9득점 2실점) | ||||||||
| ◀ 1972-73 | 결승 | ▶ 1974-75 | ||||||||
3. 경기 내용
| '''''' | ||
| 헤이젤 스타디움 (브뤼셀) | ||
| 주심: 비탈 로로 (벨기에) | ||
| 관중: 48,722명 | ||
| | | |
| 바이에른 뮌헨 | 아틀레티코 | |
| 1 | 1 | |
| <rowcolor=#000,#fff> 120' 한스게오르크 슈바르첸베크 | | 114' 루이스 아라고네스 |
| - | ||
| ◀ 1973 유러피언컵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1975 유러피언컵 결승전 |
| '''''' | ||
| 헤이젤 스타디움 (브뤼셀) | ||
| 주심: 알프레드 델쿠르 (벨기에) | ||
| 관중: 23,283명 | ||
| | | |
| 아틀레티코 | 바이에른 뮌헨 | |
| 0 | 4 | |
| <rowcolor=#000,#fff> - | | 26', 82' 울리 회네스 56', 69' 게르트 뮐러 |
| - | ||
| ◀ 1973 유러피언컵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1975 유러피언컵 결승전 |
1차전 경기의 처음 20분은 바이에른 뮌헨이 기술적 우위를 보이며 주도했고, 프란츠 베켄바워가 팀의 진정한 두뇌 역할을 했다. 그러나 어느 팀도 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전부터 아틀레티코가 중원에서 독일 팀을 봉쇄하며 자신들의 리듬을 만들어갔다.
90분이 0-0으로 끝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첫 연장 전반은 아틀레티코의 맹공격이 이어졌고, 바이에른은 미겔 레이나가 지키는 골문을 겨우 위협했다. 연장 후반 종료 6분을 남기고 루이스 아라고네스가 아틀레티코에게 선제골을 안겼지만,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한스게오르크 슈바르첸베크가 동점골을 넣어 스페인 챔피언의 우승 꿈을 산산조각냈다. 경기는 1-1로 끝났고, 결승전에서는 승부차기가 없었기 때문에 재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이틀 후 치러진 재경기에서는 독일 챔피언이 완벽하게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8시간 전 바이에른과 맞붙었던 위대한 팀의 그림자에 불과했고, 독일 팀의 더 나은 체력 조건으로 인해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울리 회네스와 게르트 뮐러의 두 골씩 4골로 바이에른 뮌헨은 첫 유럽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에는 바바리안들이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은 후 후반전에 세 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경기에 전혀 들어가지 못했고 반격의 여지 없이 굴욕을 당했다.
4.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은 이 우승을 시작으로 이후 1975년과 1976년에도 우승하며 유러피언컵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이 팀은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울리 회네스, 제프 마이어 등 뛰어난 선수들을 중심으로 1970년대 유럽 축구를 주도했다.바이에른은 또한 같은 해 열린 1974 월드컵에서 서독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었고, 서독은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소속 선수들은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패배 이후 2014년에야 다시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당시 결승전에서도 도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CF에게 연장전 끝에 패배하며 또 한 번 비극적인 결승전을 경험했다.
5. 여담
이 경기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재경기로 우승팀을 결정한 결승전이다.한스게오르크 슈바르첸베크의 동점골은 그의 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골로 여겨진다. 그는 주로 수비수였지만 이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는 이 우승 이후 선수 은퇴 후 클럽의 사장이 되어 바이에른을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셀틱과의 준결승 원정 경기에서 3명의 퇴장과 7명의 경고를 받을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펼쳤으며, 이로 인해 "수치의 경기"라는 오명을 얻었다.
첫 번째 경기 관중(48,722명)에 비해 두 번째 경기 관중(23,283명)이 크게 줄어든 것은 당시 중계 여부와 관련이 있었다. 재경기는 많은 국가에서 생중계되었기 때문에 관중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