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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 SLB | 1962 SLB | 1963 ACM | 1964 INT | 1965 INT | ||
1966 RMA | 1967 CEL | 1968 MUN | 1969 ACM | 1970 FEY | ||
1971 AJA | 1972 AJA | 1973 AJA | 1974 BAY | 1975 BAY | ||
1976 BAY | 1977 LIV | 1978 LIV | 1979 NFO | 1980 NFO | ||
1981 LIV | 1982 AVL | 1983 HSV | 1984 LIV | 1985 JUV | ||
1986 CSA | 1987 FCP | 1988 PSV | 1989 ACM | 1990 ACM | ||
1991 ZVZ | 1992 FCB | 1993 MRS | 1994 ACM | 1995 AJA | ||
1996 JUV | 1997 BVB | 1998 RMA | 1999 MUN | 2000 RMA | ||
2001 BAY | 2002 RMA | 2003 ACM | 2004 FCP | 2005 LI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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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FCB | 2012 CHE | 2013 BAY | 2014 RMA | 2015 FC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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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HE | 2022 RMA | 2023 MCI | 2024 RMA | 2025 OOO |
}}}}}}}}}}}}}}}}}} ||
| ||||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
1994 아테네 | → | 1994-95 빈 | → | 1996 로마 |
| |
| |
1994-95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팀 | |
AFC 아약스 |
|
UCL Final Wien 1995 |
1. 개요
1995년 5월 24일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AFC 아약스와 AC 밀란 간의 마흔 번째 유럽 최고 클럽 대항전 결승전이며 UEFA 챔피언스 리그로 개칭된 이래 세 번째로 열린 결승전이다.아약스는 1969년(준우승), 1971년(우승), 1972년(우승), 1973년(우승)에 이어 다섯 번째 결승 진출이었고, 밀란은 1958년(준우승), 1963년(우승), 1969년(우승), 1989년(우승), 1990년(우승), 1993년(준우승), 1994년(우승)에 이어 여덟 번째 결승 진출이었다.
AFC 아약스와 AC 밀란은 1969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이후 26년 만에 결승전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또한 AFC 아약스와 AC 밀란은 이번 시즌에 이미 조별리그에서 경기를 치렀고, 아약스가 2연승을 거둔 상태로 이 경기에서 아약스가 이기면 역사상 최초로 한 구단을 상대로 3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 된다.
우승 팀은 1994-95 시즌 UEFA 컵위너스컵의 우승 팀인 레알 사라고사와 1995 UEFA 슈퍼컵 경기를 갖게 될 예정이다.
이 경기의 주심은 루마니아 국적의 이온 크러치우네스쿠(Ion Crăciunescu)가 담당했다. 경기는 약 49,70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2. 진출 팀
| |
아약스 | 밀란 |
2.1. AFC 아약스
루이 판할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는 D조에 편성되어 AC 밀란, 카지노 잘츠부르크, AEK 아테네와 경쟁했다. 여기서 아약스는 무패 행진을 펼치며 10점을 획득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크로아티아의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를 만나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후 홈에서 3-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준결승에서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는데, 역시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후 홈에서 5-2로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2.2. AC 밀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밀란도 아약스와 동일한 D조에 편성되었다. 아약스에게 두 번의 패배를 당했고,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관중이 물체를 던져 2점이 감점되는 불운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홈에서 2-0으로 이기고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며 4강에 진출했다.준결승에서는 프랑스의 PSG를 만나 원정과 홈에서 각각 1-0, 2-0으로 승리하며 8경기 중 7승을 거둔 PSG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3. Road to the Final
'''''' | ||||||||||
| 팀 | | ||||||||
대진 | 결과 | 조별 리그 | 대진 | 결과 | ||||||
| 2:0 승 (홈) | 경기일 1 | | 0:2 패 (원정) | ||||||
| 2:1 승 (원정) | 경기일 2 | | 3:0 승 (홈) | ||||||
| 0:0 무 (원정) | 경기일 3 | | 0:0 무 (원정) | ||||||
| 1:1 무 (홈) | 경기일 4 | | 2:1 승 (홈) | ||||||
| 2:0 승 (원정) | 경기일 5 | | 0:2 패 (홈) | ||||||
| 2:0 승 (홈) | 경기일 6 | | 1:0 승 (원정) | ||||||
D조 1위 (4승 2무 0패 승점 10점) | 조별 리그 순위 | D조 2위 (3승 1무 2패 승점 5점)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녹아웃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 3:0 승 | 0:0 무 (원정) | 3:0 승 (홈) | 준준결승 | | 2:0 승 | 2:0 승 (홈) | 0:0 무 (원정) | ||
| 5:2 승 | 0:0 무 (원정) | 5:2 승 (홈) | 준결승 | | 3:0 승 | 1:0 승 (원정) | 2:0 승 (홈) | ||
6승 4무 0패 (17득점 4실점) | 합계 성적 | 6승 2무 2패 (11득점 5실점) | ||||||||
◀ 1993-94 | 결승 | ▶ 1995-96 |
2.4. 선발 라인업
AFC 아약스 라인업 / 4-3-3 (감독: 루이 판할) | ||||
GK 1 판데사르 | ||||
RB 2 레이저허르 | CB 3 블린트 | LB 5 프랑크 더부르 | ||
DM 4 레이카르트 | ||||
LM 8 다비즈 | RM 6 세도르프 | |||
AM 10 리트마넨 | ||||
RF 7 피니디 | CF 9 로날트 더부르 | LF 11 오버르마르스 | ||
LF/LM 10 보반 | CF 11 시모네 | CF 9 마사로 | ||
CM 8 드사이 | CM 4 알베르티니 | RM 7 도나도니 | ||
LB 3 말디니 | CB 5 코스타쿠르타 | CB 6 바레시 | RB 2 파누치 | |
GK 1 로시 | ||||
AC 밀란 라인업 / 4-4-2 (감독: 파비오 카펠로) |
3. 경기 내용
'''''' | ||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 (빈) | ||
주심: 이온 크러치우네스쿠 (루마니아) | ||
관중: 49,730명 | ||
| | |
아약스 | 밀란 | |
1 | 0 | |
<rowcolor=#000,#fff> 85'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 | - |
- | ||
◀ 1994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1996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이 경기는 1969년 결승전 이후 26년 만에 두 팀이 다시 맞붙는 결승전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밀란은 전년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놀라운 4-0 승리를 거둔 팀이었고, 아약스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젊은 팀이었다.
루이 판할의 젊은 아약스는 경기 내내 평소의 화려한 모습을 완전히 보여주지는 못했고, 골을 넣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85분에 교체 투입된 파트릭 클라위버르트가 프랑크 레이카르트의 패스를 받아 세바스티아노 로시를 제치고 결승골을 넣었다.
결승골을 잘 지킨 아약스는 결국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에 성공했고, 1971-73년 연속 3회 우승 이후 22년 만에 다시 유럽 챔피언스 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아약스는 이 시즌에 AC 밀란을 상대로 조별리그 두 경기와 결승전까지 3번 모두 이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4. 경기 후
결승골의 주인공인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는 당시 만 18세 246일로, 역대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22년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경신할 때까지 27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아약스의 이 우승은 네덜란드 축구의 부활을 상징했다. 아약스는 다음 시즌에도 성공을 이어가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다시 진출했으나, 유벤투스 FC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다만 루이 판할 감독이 이끈 이 젊은 팀은 '95년 세대'라고 불리며, 에드윈 반 데 사르, 클라렌스 세도르프, 마르크 오버르마르스, 에드가 다비즈 등 많은 선수들이 이후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 결승전은 또한 프랑크 레이카르트의 은퇴 경기였다. 그는 AC 밀란에서 여러 시즌 동안 활약한 후 고향 클럽인 아약스로 돌아와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레이카르트는 클라위버르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미래 세대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밀란 입장에서는 전년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4-0 대승 이후 1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패배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반전이었다. 특히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밀란은 조별리그에서 아약스에게 두 번 모두 패했지만, 준결승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결승에서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당시 밀란의 수비진은 프랑코 바레시, 파올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와 같은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아약스의 젊은 공격진을 막아내지 못했다. 특히 밀란은 이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열세를 보였으며, 이는 시즌 종반 많은 경기를 치른 영향으로 해석되었다.
또한 이 경기는 '신구 세대의 교체'를 상징하는 경기로 기록되었다. 미래 챔피언스 리그 명장이 될 루이 판할과 이미 인정받은 명장 파비오 카펠로의 맞대결, 은퇴를 앞둔 프랑크 레이카르트와 첫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10대 신성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사이의 대비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