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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 세계의 사실상 표준 역법인 그레고리력에는 없는 날. 단, 태음력일 경우 예외적으로 2월 30일이 있으며 확률적으로 음력 2월 30일이 그 해에 나올 가능성은 53%다. 다음 음력 2월 30일은 2024년 4월 8일이다.[1]윤달에는 윤 2월 30일도 있다.
2014년 이후 2014년 3월 30일, 2015년 4월 18일, 2017년 3월 27일, 2018년 4월 15일,
2. 2월 30일을 설정한 역법들
-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율리우스력을 개정했을 때 2월은 평년에는 29일이었으며, 윤년이면 30일이었고, 8월 31일이 없었다가 아우구스투스가 30일까지 있던 8월을 하루 늘려 31일로 하려고 2월에서 하루를 빼는 바람에 결국 2월은 평년 28일, 윤년 29일로 정해졌다는 카더라성 정보가 아직까지도 널리 퍼져 있는데[5] 이는, 고고학적 사료로 이미 오래 전에 반박된 가설이다. 이 가설의 기원은 중세시대 프랑스의 학자 요하네스 사크로보스코의 가설으로 오랜 기간동안 주류 학계에서 정설로 여겨졌으나, 고고학의 발달로 20세기 초에 해당 가설을 부인하는 여러 사료를 발굴하여 완전히 부정되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안지오 해변에서 1915년에 발견된 율리우스력 이전의 로마 공화정 달력이 있는데, 복원된 유물을 보면 이 당시에 이미 2월이 28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이집트의 파피루스나 기타 등등 유물에서 해당 주장이 엉터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료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 프랑스 공화력은 1달을 무조건 30일(10일 × 3주)로 설정해서 2월 30일이 존재했다.
- 소련에서 잠시 썼던 달력은 1년 12달을 30일로 통일하여 2월 30일이 존재했다.[6] 소비에트력 문서 참조.
- 세계력 또한 2월 30일이 있다. 문서 참조.
- 페르시아력의 2월(오르디베헤쉬트(اردیبهشت, Ordibehesht))은 31일까지 있다.
- 에티오피아력에서는 12달이 모두 30일이고 13월이 5~6일 있어서 2월 30일이 존재한다. 이 목록 중 페르시아력과 함께 유이하게 21세기에 사용되고 있는 역법이다.
오차 문제도 생각보다 적은 게, 지구의 실제 공전주기(365.2422일)와 그레고리력의 주기(1년에 365.2425일) 사이의 오차는 불과 0.0003일(=25.92초)이다. 게다가 그레고리력이 오히려 긴 쪽이라, 윤초로 보정하는 일이 없어도 먼 뒷날에는 400년 단위로 윤년이어야 할 해가 도로 평년인 식으로 보정한다. 이보다도 미세한 보정은 정기적으로 또는 수시로 윤초를 넣어 보정을 하며 윤초는 KBS 스펀지 96회 방송분에서도 소개했다.
주민등록번호상 2월 30일생인 사람도 간혹 있는데, 옛날에는 음력 생일을 신고하던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에 적어서 느껴지지 않은 뿐이다.[7] 사실 1980년대 초반생까지의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충분히 있다.
3. 생일
3.1. 실존 인물[음]
3.2. 가상 인물
- 게게게의 키타로 - 키타로
- 루팡 3세 - 마모 쿄스케[9]
-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 베른 세크리티아
- 투하트2 - 루코 키레이나 소라[10]
4. 기일
4.1. 실존 인물[음]
4.2. 가상 인물
5. 미디어에서
창작물에서는 30일을 기준으로 달을 나누는 게임에선 간간히 볼 수 있었다. 이 경우엔 그레고리력이 아니므로 똑같이 적용할 수 없지만 연 단위로 게임을 돌려야 하는 경우엔 윤년이나 일수를 매번 다르게 만들기보다는 매 달의 일수를 똑같이 만드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한 달의 주기를 30일로 만들어서 2월 30일이 있는 게임을 만들거나 4주를 기준으로 주기를 28일로 끝내는 만드는 방법을 채용해 왔다.위에도 기재되어 있듯 이 날이 생일인 캐릭터도 매우 드물게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캐릭터의 생일을 대부분 2월 28일과 2월 29일에 대신 기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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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한 미국인은 유통기한이 2월 30일인 물건을 샀는데 이에 네티즌들은 대부분 날짜 계산에서의 실수로 추정한다. 그 밖에도 먹기 꺼림칙하다거나 유통기한이 무한대냐[12][13]는 등 다채로운 의견이 있다. 한국경제 기사
실제로 음력 생일이 2월 30일인 사람이 존재한다. 참고
Microsoft Excel 등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에서 2월 30일을 입력하면 해당 년도의 2월 마지막 날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2023-02-30을 입력하면 2023-02-28로 인식하고, 2024-02-30을 입력하면 2024-02-29로 인식한다.
[1] 사실 태음력은 기본적으로 29일까지 있고 30일은 보충하는 식이므로 굳이 2월이 아니어도 모든 달이 29일까지가 기본이다.[중국] 중국 한정.[중국] [4] 해당 현상으로 인해 2년 연속으로 음력 3월 초하루일이 달라졌다.[5] 일본어 위키 율리우스력 문서 참조.[6] 나머지 자투리는 특정 월에 포함하는 공휴일로 처리했다.[7] 비슷한 경우로 평년인데 2월 29일생으로 출생신고한 사람 중 하나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있다.[음] 그레고리력에서는 없는 날짜이므로 태음력 기준이다.[9] 원작 만화 한정으로, 머나먼 미래에서 왔기 때문에 2월 30일이 생일이다.[10] 지구인이 아닌, 행성 루 출신의 외계인으로, '루'만의 고유 달력에는 2월 30일이 있다는 뜻도 된다.[음] [12] 이러한 견해는 철학적으로 '평가주의'라고 불리는데, 컴퓨터과학등에서 사용하는 표준적 방법이다. 어떠한 조건이 현실과 비교하여 참인지 거짓인지 여부만 확인하고 만약 거짓일 경우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것이다. 2월 30일 유통기한의 예를 적용하자면, 평가주의자는 '오늘의 날짜'와 '적혀진 유통기한'을 비교하여 '유통기한이 지났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만약 오늘의 날짜와 적혀진 유통기한이 같으면 '오늘은 유통기한'이라는 평가를 하고 다음날 물건을 폐기한다. 그러나 문제는 오늘의 날짜와 적혀진 유통기한이 같지 않을 경우 '유통기한이 도래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오늘의 날짜와 적힌 유통기한의 선후관계를 비교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2월 30일은 현실에서 등가로 매칭되는 날짜가 없기 때문에 유통기한은 영원히 도래하지 못한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무한대가 되는 것이다.[13] 다만 앞 주석의 얘기는 현실적인 컴퓨터공학의 관점에서는 거의 무의미한 얘기이다. 일반적으로 컴퓨터에서는 시간을 하나의 정수로 표현하는데, 이 표현법에서 2월 30일은 존재할 수 없는 시간이다. 2월 30일을 입력하고 싶다면 날짜를 문자열 등으로 받아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13월, 32일 등 의도되지 않은 잘못된 입력이 들어가도 필터링이 되지 않아 버그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당장 상술한 것처럼 2월 30일이 입력으로 들어가 '무한한 유통기한을 지닌 상품'이 만들어지는 것 역시 대부분의 경우 의도하지 않은, 버그 상황이다. 시간 표현에는 유닉스 시간을 사용하고, '무한한 유통기한을 지닌 상품'을 의도적으로 만들고 싶다면 null 등의 값을 사용해 그 의도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버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시스템적 요구사항으로 인해 문자열로 시간 정보를 저장해야 한다면, 이런 류의 버그를 피하기 위해 유통기한 확인은 '등호'를 이용하는 방법보다 '부등호'를 이용하는 방법이 좋다. 유통기한 날짜와 오늘 날짜와 '같은지' 비교해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보다, 유통기한 날짜가 오늘 날짜보다 '큰지 작은지' 비교해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자열 "2024-02-30"은 "2024-03-01"보다 사전 순으로 앞에 오므로, 후자의 방법을 사용하면 실수로 2월 30일과 같은 잘못된 입력을 넣더라도 유통기한이 무한해지는 커다란 버그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