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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23:58:41

All Yester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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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옛날들: 공룡들과 타 고대 동물들의 독특하고 예측적인 관점들
All Yesterdays : Unique and Speculative Views of Dinosaurs and Other Prehistoric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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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고생물학
작가 존 콘웨이, C. M. 코멘, 대런 내시
번역가 ○○
출판사 ○○
발매일 파일:국기.svg 20○○. ○○.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 ○○. ○○.
쪽수 ○○
ISBN ○○

1. 개요2. 특징3. 기타
3.1. 국내 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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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년 12월에 출간된 고생물학 서적. 저자는 DeviantArt에도 활동중인 팔레오아티스트인 존 콘웨이(John Conway)와 C. M. 코세멘(C. M. Kosemen)[1], 그리고 영국의 고생물학자 대런 내시(Darren Naish).

2. 특징

이제까지의 공룡과 기타 고생물 복원에 있던 편견과 학설에 기반한 클리셰를 깨는 목적으로 나온 책이다. 과학적 고증 및 오늘날의 동물들과의 비교를 통해 기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복원이 포인트.[2] 또한 그림과 더불어 이제까지 고생물 복원에 있던 각종 편견과 학설을 비판하기도 한다.[3][4]

작화는 그렇게까지 사실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5], 아이디어가 상당히 기발해서 화제가 되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또한 기존의 클리셰를 깨는 의도다 보니 이 책의 후반부는 미래의 지적생명체들이 오늘날의 동물들을 복원한다면 어떻게 복원할까?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이 책은 신생대의 중국장수도롱뇽 화석을 대홍수 때 빠져죽은 인간의 유해로 오인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그림을 마무리로 하면서 끝난다. 과거에도 그렇고 언제나 잘못된 복원이 존재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사실 '어쩌면 프로토케라톱스가 나무를 탔었을 지도 모르네, 미래 지적 생명체가 고양이를 파충류스러운 크리처로 복원할 지도 모르네' 같은 시시콜콜한 부분이 아닌,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즉, 현재의 고생물의 복원이 절대적으로 정확하다고 맹신하지 말고, 융통성을 가지고 변화를 인정하라는 의미. 인터넷에 떠도는 리뷰 중에서는 이 점을 놓치는게 상당히 많다. 후술할 국내 인터넷에서의 인기와 기사화 역시 마찬가지.[11]

3. 기타

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아마존닷컴에서 고생물학 부문 판매 1위, 예술 부문 판매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발간 할 즈음에 이 책과 같은 아이디어의 팬아트를 투고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으며 그 결과물을 토대로 팬아트만을 엮은 후속작인 'All Your Yesterdays'를 PDF 형식으로 무료로 발간하기도 했다. 다운로드 링크

당연히 이 책의 주장에 대한 문제점도 상당하며 반론 역시 엄연히 존재한다. 특히 '고생물 복원에서 실제 증거와 주류 학계의 주장을 무시하고, 그리는 이 마음대로 복원해도 상관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이 강하였다. 실제로 고생물 레진 키트를 만들고 다큐멘터리 Dinosaur Revolution의 디자인과 스토리를 맡은 아티스트 데이비드 크렌츠는 이 책 출간 즈음에 이 책 아이디어를 비꼬는 의미에서 공룡들을 덤불처럼 그려놓은 풍자화를 그린 적이 있었다.[12]

3.1. 국내 웹에서

국내 웹에서는 한동안 고생물 커뮤니티 중심으로만 알려졌으나, 2014년경부터 루리웹 등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자주 떠도는 내용은 이 책의 후반부[13]가 대부분이다. 그나마도 글쓴이가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작성했으며, 출처 표기를 하지 않고 내용도 엉망인 게 많다.[14] 심지어 이 떠도는 내용이 2015년 3월호 어린이 과학동아에 실리는 촌극이 벌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저자들에게 미리 연락은 해둔 상황이라지만, 실제 책을 보지 않고 인터넷에 떠도는 글만 참고한 것인지 공개된 자료에는 실제 책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더군다나 저자들 중 대런 내시와 존 콘웨이만 언급하고 C. M. 코세멘과 골격도를 담당한 스콧 하트먼은 언급하지 않은것과 동시에 호주계 영국인인 콘웨이를 '미국인' 고생물학자로 소개하는 실수마저 저질렀다. 그리고 대표 저자인 대런 내시는 의 유전자를 조작해 공룡처럼 생긴 닭을 만드는 프로젝트인 '치키노사우루스 프로젝트'[15]반대하는 고생물학자 중 하나인데, 해당 기사에서는 이걸 치키노사우루스와 엮고 있다. 본인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 그러나 국내 독자들의 제보로 저자들이 기사화 된 정황을 알게 되었고 대표 저자인 대런 내시가 자신의 트위터에 기사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16] 결국 다른 독자에 의해 과학동아 편집부 측과 연락이 닿아 현재는 저자에게 사과함으로써 일단락 된 상황.

[1] DA에서의 필명인 Nemo-ramjet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 사람은 이전에 All Tomorrows라는 책을 따로 내었었다.[2] 저자 중 한명인 존 콘웨이는 실제로 네셔널 지오그래픽 등에도 그림을 투고한 경력이 있다.[3] 대표적인 게 공룡을 복원할 때 뼈가 너무 보이게 복원한다거나, 포식자-피식자 관계가 항상 유혈사태인 것 등.[4] 사실 이런 류의 복원도들은 이전부터 소소하게나마 고생물 팬덤 사이에서 항상 투고되어왔던 것들이었다. 다만 본격적으로 책까지 내면서 등단한 것은 본작이 거의 최초.[5] 기본적인 해부학적 구조는 철저히 지키지만, 여러가지 독창적인 상상력에 기인한 추가적인 구조나 유화풍의 화풍으로 인해 극사실주의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이질적일 수도 있다.[6] 실제로 대형동물인 테리지노사우루스는 어땠을지 몰라도 오늘날 많은 중-소형 동물들은 정말로 뚜렷한 골격학적 외형도 연조직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아마 작가 일동은 이 점을 전달하려 했던 것 같다.[7] 예를 들면 발정기의 아프리카코끼리 수컷이 성욕을 참지 못해 흰코뿔소를 교미를 시도한다던지.[8] 사실 고양이는 인간같은 대형 동물까지 사냥하기에는 덩치가 너무 작다. 실제로 미래에는 고양이가 아니라 더 덩치가 크고 실제로도 사람을 많이 죽이는 가 인간의 포식자로 묘사될 가능성이 더 높다.[9] 시노르니토사우루스의 이빨에 파인 홈과 두개골의 빈 공간만 보고 이 공룡이 독니를 지녔다는 억측을 베이스로 그린 것.[10] 실제로 하마 턱뼈를 보면 상당히 이질적인 괴수처럼 생겼다. 하지만 생긴 것만 그렇지 실제로 육식동물의 턱과 같은 구조는 아니다.[11] 인터넷의 리뷰를 보면 공룡 복원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 강조되는데, 현대의 고생물학은 상당히 발전했다. 물론 현재의 공룡 복원이 실제 공룡과 100% 똑같은 모습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큰 차이까지는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12] 참고로 이후 대런 내이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에 참여하게 되었다.[13] 현생 생물 복원 부분.[14] 예를 들어 대머리수리를 알바트로스로 소개하는 식. 가장 문제인 것은 토끼 복원은 단순히 말라보이게 복원한 것이 아니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만 의존한 용각류 목 복원을 비꼬는 것인데 그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다.[15] 존 호너가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16] 더군다나 편집부 측에서는 저자들 중 콘웨이와 코세멘에게만 연락하고, 정작 대표 저자인 대런 내시에게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시 역시 독자들의 제보를 듣고 이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