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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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제작된 스카이림의 거대 모드이다.
제작자는 Vicn.
2. 상세
스카이림 본편 내에서는 매일 동네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스텐다르의 경계병(Vigilant)이 되어 몰라그 발과 대적하는 대규모 퀘스트 모드. 카르마 시스템을 통한 멀티 엔딩을 지원한다.
국내 각종 스카이림 관련 커뮤니티에 "거대 퀘스트 좀 추천해달라."는 질문이 올라오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모드 1순위로, 그만큼 지역, 스토리, 전투 등 다방면에서 완성도가 높다.
지역의 경우, 모더가 다년간의 모딩 경력을 살려 각 지역의 분위기에 맞게 크리쳐, 인테리어, BGM, 아이템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였으며, 가끔씩 등장하는 연출 스크립트들로 지역의 분위기를 더더욱 살려주어 플레이어가 모드에 더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긴 하나, 스토리의 고증 또한 비교적 잘 된 편이다. 제작자가 엘더 역사관에 관심이 많은지 설정상으로만 있는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며, 책으로만 언급되던 이들의 모습을 배치해 놓았다. 스토리 또한 실제 게임에서 나오는 내용을 토대로 해 로어한 편이며, 회상이라는 방법을 통해 몇몇 NPC들의 과거를 NPC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다크 소울 비슷한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가 압권으로, 모드의 오리지널 캐릭터뿐만 아니라 엘더 역사관 상 실존인물들도 대부분 비참한 최후를 맞는데, 이런 고인드립에 대해선 약간의 호불호가 존재하는 편.
또한, 기존의 엘더스크롤 세계관을 잘 모른다면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도 있다. 이 부분은 특히 에피소드 4가 그러한데, 거의 서적에서나 언급되던 1세대 초기와 관련된 역사, 설정, 인물 등이 한꺼번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스카이림의 대사나 서적들은 새로운 내용들을 계속 언급하면서도 도바킨이 초면이라는 전제 하에, 조금씩 관련 역사, 설정, 인물들을 등장시킴과 동시에, 대화의 오감을 통해 전달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하고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게 쓰여져 있다. 애초에 스토리 내용도 굳이 설정을 알지 않더라도 플레이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이해가 가능한 수준의 스토리이다. 하지만 에피4의 인물 대사 및 문서들은 엘더스크롤의 서적에서나 등장하는 세계관 설정, 제국 1세대 역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이를 알지 못하면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렵다. 애초에 에피4 스토리가 "제국 1세대 인물들이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에 대한, 일종의 후속작 개념의 스토리라, 게임 내 NPC도 특정 화제를 주인공에게 알려주면서 주인공이 당연히 해당 내용을 알고 있다는 전제로 얘기한다. 이 때문에 스토리의 이해가 어려운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또한 엘더스크롤 세계관을 잘 알아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 실제 엘더 역사상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우가 이 모드에서는 영 좋지 않고,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다소 이질적이라 느껴질 수 있는 요소인 다크 소울 요소와 JRPG 요소가 많은데다가 모더의 해석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게임상의 로어함을 강조하는 유저라면 이 모드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나인기사단을 비롯해 수많은 인물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거나 타락해버린데다, 모델링 등이 엘더스크롤이 아닌 다크소울 모델링, 전투시스템 등을 가져와 로어함에 중점을 둔 유저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에피소드4 중심 스토리 자체가 '레마나다'라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있는 책에 쓰여진 실제 있었던 사건을 그대로 넣은 것이며, 흔히들 '로어하지 못하다'라고 하는 알레시아회가 콜드하버로 떨어진 것 또한 해당 책에서 이미 은유적으로 나오는 내용이다. 또한, 몰락발과 드로젤에 대한 내용도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나오는 책 2920에 실제로 나오는 이야기이다. 모더가 각색한 내용인 아다발 또한 '왕의 아뮬렛의 붉은 보석이 잠시 사라졌었다'는 부분에서 착안해 나온 내용이라 뜬금없이 나오는 내용이 아니다. 나인기사단 또한 기사단이 분열되는 과정을 보면 이해는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즉 될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스토리는 아니다.[1]
이 모드의 장점 중 하나인 '몰입감을 위해 들어간 연출' 또한 호불호가 갈렸다. 이 모드가 처음 만들어지던 시절의 유행인 '선택지 없이 강제적으로 진행되는 스크립트 이벤트'가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다른 게임들의 구성 요소를 차용하는 에피소드 3부터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해지며, 그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비판적인 의견들도 나타나고 있다. 스카이림 퀘스트들의 가장 큰 특징이 자유로운 해결법의 허용과 어떠한 행동이건 강제로 막지는 않는 유연성인데, 연출과 강제 이벤트 등에 의해 플레이어의 의사와 무관하게 상태변화를 강제 당하는 것이 문제. 스토리를 전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연출이 좋다고 호평하지만, 주변 인물들과 어떤 행동을 할지 스스로 정하고 싶은 플레이어라면 강제 시점 변경, 강제 사망, 즉사 이벤트, 강제 이동 등이 무수히 등장하는 이 모드는 플레이 방향을 강요하는 전형적인 JRPG적 스토리 텔링 이라고 느끼게 된다. 대표적으로 에피소드 1의 마녀 모녀의 생사를 결정하는 부분이 있다. 다만, 스카이림 본편 이상의 과도한 강제 스크립트가 들어 간 것은 에피소드3 뿐인데, 에피소드3의 컨셉과 특성상 필수적으로 이런 스크립트가 들어갈 수밖에 없고, 모드 전체 스토리를 통틀어 '왠지 상호작용으로 행동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방향을 무조건 강제하는' 스크립트는 에피소드 1의 마녀 모녀 외엔 없다. 무엇보다 스카이림 본편도 스토리 진행 면에선 말이 좋아 유연성이지, 뭘 선택하든 마녀 모녀와 똑같이 바로 다음 대사나 스크립트에서 상호작용이고 뭐고 결국 강제적으로 똑같은 결과로 진행시키는, 말뿐인 유연성과 상호작용이 대다수이며, 다른 모드들도 극히 일부의 '분기를 만든 모드' 외엔 다 같은 상황이다. 그래서 그런지, 에피소드 1 마녀모녀도 상태강제보단 스토리에 대해서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고, 에피소드 3는 '처음은 신선하니 재밌었는데, 공포 분위기 때문에 2회차부턴 에피3은 스킵한다.'는 정도의 의견을 보인다. 그리고 2018년 6월에 제작자가 에피소드1에도 분기를 추가하겠다고 공지했고, 실제로 2019년 업데이트부터 마녀 모녀의 생사 결정 선택지가 만들어진 것은 물론 에피소드 3의 악명높은 악령들도 강력한 도바킨이라면 얼마든지 처치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 어느정도는 문제에서 탈피하게 됐다.
2017년 8월 28일 기준으로 사실상 최종판인 1.2.2버전이 공개,SE 버전이 업로드 되고 기타 버그가 수정되었다. 관련 한글 패치는 엘더스크롤 카페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2018년 8월 12일 기준으로 1.3.0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EP1의 데이드라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무기에 비질런트 고유의 스킬들이 추가되었으며, 아이템 및 스킬이 몇가지 추가되었다. 또한 콜드하버 오브젝트의 Draw-call 수정, 원경구현 수정 및 추가, 배경음 관련 버그 수정 등 최적화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보스 및 일부 던전 레벨디자인 수정이 이루어졌다. 다만, 6월에 언급했던 것과 달리 분기점은 거의 추가되지 않았는데[2], 이는 건강상의 이유로 작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다시 분기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모드의 단점 중 하나가 보이스가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 때문에 다른 모더가 별도로 성우를 기용해 음성을 녹음하여 Nexusmod에 올렸다. 타인의 모드를 위해 사비를 털어 보이스를 녹음할 만큼, Vigilant 모드가 인기가 많다는 예시가 되겠다.
2019년 6월 29일 기준 1.42버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소소한 분기점이 생겼다.
22년 8월부터 시작해 Vicn이 기존의 텍스쳐들을 다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덕분에 모더의 다른 작품인 Glenmoril은 또 완성시기를 기약하기 어렵게 되었다. 단순한 오브젝트뿐만 아니라 갑옷, 무기 그리고 각종 크리쳐 및 NPC들의 외형까지 대대적으로 뜯어고치는 작업이다보니 시간이 꽤 소모되는 것으로 보인다. 10월에는 Vicn이 '디버깅 해야되는데 어느새 오버워치 2를 하고 있다'라고 근황글을 올렸는데 할 게임 다 하면서 천천히 만드는 제작자 특성상 빠른 작업완료를 기대하는 플레이어가 많지 않았으나, 생각보다 빠르게도 22년 10월 13일부로 1.7버전이 올라왔다. 보이스 애드온 또한 1.7 업뎃에 맞춰 간만에 업뎃되었다.
3. 설정
- 콜드하버 - 몰라그 발의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실제 로어상의 설정에 맞추어져 시로딜의 임페리얼 시티 비슷한 지형의 황량한 세상이다. 딱 임페리얼 시티가 멸망하여 사막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EP4를 진행하는 내내 황폐화된 세계에서 드로거나 해골벌레 같은 것들을 상대하다보면 정말로 탐리엘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콜드하버가 제대로 나오기 전에 Vigilant가 만들어진지라 묘사가 다른데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깊고 어둡고 차가운 지옥을 묘사했다면 Vigilant는 소울 시리즈에서 튀어 나온 듯한 숨이 텁텁 막히는 황폐화된 사막 형 지옥을 묘사했다. 다만, 추후 온라인의 배경을 감안했는지 원래는 음울하고 습한 곳이었으나 아래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포일러의 침공으로 황폐화되었다고 설정 땜빵을 한다.
- 아다 발 - 이 모드의 고유 설정으로 등장하는 몰라그 발의 데이드릭 아티팩트. '엘더글림'이라는 타워의 '도마뱀' 혹은 '사생아'라는 코어이자 몰락 발 그 자체이다. 불의 돌이라 불리는 일종의 거대한 소울 젬이며 음유시인이 라마에를 살리기 위해 집어삼켜 그 자신이 몰라그 발로 변한다. 이후 몰라그 발이 성 알레시아의 시체에 빙의, 마르크를 속여 알레시아 종파가 광기의 학살을 자행하게 만들었으며, 이 학살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며 수억의 영혼을 흡수했다. 몰라그 발의 목적은 아다 발을 이용해 콜드하버에서 에테리우스로 넘어가는 포탈을 여는 것. 형태가 후속작 글렌모릴에서 등장하는 붉은 물방울과 닮아있지만 같은 물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알레시아회가 붉은 물방울을 아다 발로 착각하여 페이룬을 침공한 묘사는 있다.
4. 전개
처음에는 평범하게 흡혈귀와 데이드라 퇴치 등 바닐라 스텐다르의 경계병들처럼 하는 일을 비슷하게 해결하는 것이 주요 임무지만, 몰라그 발과 마주하게 되면서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진다.총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플레이 스타일이나 배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 특징. EP1이 평범하게 스카이림의 지역을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해결하는 방식이라면, EP2는 던전 탐험, EP3는 3인칭 호러이며 Ep4는 지역 추가이다.
퀘스트 저널은 EP1에서는 비교적 자세하게 부여되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될 수록 점점 막연해지다가 EP4에서는 완전히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유저 스스로 단서와 길을 찾아 클리어해야 한다. 그나마 2019년 업데이트로 모드 추가 아이템을 통해 2, 3, 4 챕터같은 복잡한 지역들에서도 저널과 마커를 확인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으므로, 너무 길 찾기가 힘들면 그 아이템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는 게 좋다.
분위기도 EP1 초반까지는 몰락발의 제단 같은 몇몇 마경만은 제외하고 그럭저럭 괜찮았다가 가면 갈수록 배경, 적들, 오브젝트, 연출이 공포스러워지는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광경은 EP3에서 절정을 이룬다. EP4도 지역 자체의 방대함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EP3같은 폐쇄식 공포 쪽과는 거리가 있는 점 때문에 표시가 잘 안 날뿐이지 몇몇 장소들은 EP3만큼 사람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EP4의 배경인 콜드하버는 거의 DLC급 모드 크기로 솔스타임에 견줄만한 규모를 자랑한다.
4.1. EP 1: 소환술사(召喚術師, The Summoner)
주인공은 스텐다르의 경비병이 되어 뱀파이어, 데이드라와 같은 사악한 존재와 맞서게 된다. 그러다 각지에서 데이드라를 소환하며 문제를 일으키는 한 명의 소환술사의 행방을 쫓게 되는데, 소환술사의 배후에는 몰라그 발이 있었고 알타노를 세뇌하여 스텐다르의 경비병들을 거의 몰살시킨다. 최후에 스텐다르의 초소 밑에 봉인 되어 있던 몰라그 발의 신전에서 주인공은 몰라그 발의 화신을 쓰러뜨린다. 몰라그 발과 싸우는 것 말고도 영혼을 바친다는 선택지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EP4로 바로 넘어가게 되고, 스텐다르의 신전이 파괴되어 더 이상 콜드하버로 진입할 수 없으며 신전 앞마당에서 데이드라가 그위네스를 살해한 광경을 볼수있다. 또한 몰라그 발의 화신도 봉화대 지하의 제단 앞에서 가슴에 칼이 꽃이고 바위에 깔린채 죽어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알타노 - 비질런트의 시작을 장식하는 인물. 주인공을 보자마자 대뜸 눈빛이 좋아보인다며 스텐다르의 경계병이 될 것을 권유해온다. 신참 경계병인 주인공을 데리고 다니며 경계병의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선배다.
EP1 후반부에 몰라그 발에게 세뇌되어 주인공의 통수를 거하게 후려친다. 알타노의 거짓말에 속은 주인공이 임무를 위해 떠나 있던 사이에 성당에서 데이드라를 소환하여 스텐다르의 경계병들을 모조리 참살하고 몰라그 발을 탐리엘로 불러냈지만,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다며 몰라그 발에게 잡아먹히고 콜드하버로 떨어진다. 몰라그 발에게 당하고 바로 죽지는 않아서 몰라그 발의 화신을 물리친 직후에 대화를 걸어보면 '도저히 그 목소리에 저항할 수가 없었다'며 뒤늦게 주인공에게 사과하긴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그 직후 그대로 기력이 다해 죽는다.
마녀 모녀를 살리는 분기가 추가된 후 알타노와 싸울 수 있게 되는데, 몰락 발의 끄나풀로써 보스전 전용 형태가 새로 등장한다.
- 그위네스 - 스텐다르 성당에서 상인 겸 기록실 사서를 담당하는 여성 경계병 NPC. 알타노가 소환한 몰라그 발의 데이드라에 의해 다른 경계병들이 몰살될 때 지하에 있었던 덕분에 홀로 숨어 살아남았고, 이 후 성당의 유일한 네임드 NPC가 된다.
EP1에서 몰라그 발에게 영혼을 바쳐 EP4로 스킵하면 스텐다르의 신전 앞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EP2 최종전에서 라마에의 피를 받아들여 EP4로 스킵하면 그위네스는 행방불명된 주인공을 찿기 위해 윈드헬름 지하도시로 내려갔다가 그대로 행방불명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정황상 라마에 발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EP3에서 순교하는 선택지를 택했을 경우엔 생존하며 신참 경계병에게 저택에서 주인공의 흔적을 찾아줄 것을 부탁하는데 저택 안에서 뿔피리를 가져다 그위네스에게 보여주면 주인공의 죽음에 괴로워한다. 또한 뿔피리를 보여주지 않고 주인공의 죽음을 숨겨도 살짝 멘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대로 에피소드를 진행하면 EP4 이후 콜드하버에서 돌아온 주인공을 반기며, 이후 콜드하버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석판을 제공한다. 모티브는 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아로 추정.
- 야콥 - EP1 진행 중 스텐다르의 봉화대에서 만날 수 있는 노인 경계병. 과거에 EP2 배경인 윈드헬름에서 벌어진 죄수 실종사건을 추적하다 라마에에게 죽었으나 몰라그 발에게 아내인 라헬의 영혼을 바치고 새로운 몸을 얻어 되살아났다. 즉 살아있는 시체나 마찬가지인 존재이며, 그 뒤로도 계속 경계병으로서 활동했지만 내심 몰라그 발에게 아내를 팔아넘기고 동료들을 내버려둔 채 자신만 살아난 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EP1 말미에서 라헬과 싸우다 사망하며, EP2에서 야콥의 본래 육신의 해골을 발견할 수 있다.
- 솔론딜 - 플레이어 입단 당시 스텐다르 신전의 수호자 직을 맡고 있는 인물. 챕터 1 내내 타 경계병들과 같이 존재감 없이 있다가 알타노가 데이드라를 소환하고 죽어버리는 역할에 불과하나, 알타노를 죽이고 마녀 모녀를 살리는 분기로 갔을 시 남아있는 경계병들을 데리고 봉화대 지하의 몰락 발의 제단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원정을 나가는 모습이 추가된다. 이때 플레이어에게 수호자 직을 넘기게 된다. 그 후의 생사는 불명이나, 몰락 발의 제단이 무너져 메워졌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하는 것을 봤을 때 당연하게도 끔살. 1챕터에서 생존시키는 루트를 탔을 경우 본인이 직접, 끔살당했을 경우 그위네스가 그의 유품이라면서 스텐다르의 뿔피리라는 아이템을 전해주는데, 사용할 시 챕터 2, 3같이 마커가 따로 없어 진행이 난감한 파트들에 퀘스트 저널과 마커를 추가해주는 귀중한 아이템이다. 솔론딜이 건네줄 때 '길을 잃었을 때 피리 소리에 귀 기울이면 스텐다르께서 인도해주실 것'이라 대사를 치는 데서 어느정도는 유추할 수 있는 역할. 스텐다르의 힘이 닿지 않는 챕터 4에 진입하면 녹슨 뿔피리로 변해 효능을 잃어버리고 시작 지점인 알레시아회 교회에서 얻을 수 있는 마르크의 눈동자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이후 EP4 에서 웰스프링 동굴과 시론 수도원을 연결하는 지저호수에서 백골로 발견된다.
- 발로르 - 카인즈그로브 여관에 머무르고 있다가 라헬과의 내기에서 지자 그의 한쪽 눈을 뽑아버리고 거기에 붉은 돌의 파편을 심어버렸다. 그걸 본 다른 사람들은 다 미쳐버렸고 결국 알타노가 주인공에게 그를 처리하라고 한다. 그러나 바롤은 붕대로 감아두면 괜찮다고 하며 가달라고 한다. 처음에 주인공은 그냥 가지만 알타노가 막무가내로 죽이라고 하자 결국 죽는다. 후에 EP4에서 콜드하버에서 이번엔 두 눈을 잃고 피폐해진 모습으로 나온다. 거기서 그는 너 때문에 여기서 썩어가고 있다며, 신랄하게 깐다. 대신 그에게서 거래를 할 수 있다. 결말은 알 수 없고 모더가 모델링 바꾸기 귀찮았는지 모자를 벗겨보면 양쪽 눈 모두 멀쩡하다.(...)
- 라헬 - 야콥의 아내이자 EP1 사건의 원흉인 소환술사. EP1 초반의 악행들은 거의 대부분이 라헬의 소행이다. 야콥에 의해 몰라그 발에게 영혼이 팔린 후 남편에게 한을 품은 채 몰라그 발의 장기말이 되어 발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였다. 다행히 주인공이 몰라그 발의 화신을 쓰러뜨린 후 성불하게 된다.
- 죠반니 - EP1 초반 흡혈귀 퇴치 미션 때 화이트런 여관에 가보면 만날 수 있다. 말을 들어보면 스카이림의 뿌리깊은 종족차별 정신 때문에 화이트런에 들어오지 못하다가 경비병들에게 지갑을 탈탈 털린 후에야 들어올 수 있었는 듯 하다. 이후 에스번이 있는 리프튼 하수구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아내를 죽인 원수를 쫓아 리프튼까지 흘러 들어왔다가 한번 끊었던 스쿠마에 중독되고 말았다. 주인공을 보면 스키버의 간 대신 주인공의 간을 쓰면 아내 소환이 성공할 것이라며 달려들지만 당연히 끔살당하고 만다.
죽은 후 주인공을 자신의 정신세계에 끌어들여 대신 원수를 갚아줄 것을 청하는데, 꿈 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구석에 베르미나의 부조물이 있고 죠반니의 머릿속은 엠푸사라는 몽마에게 잠식되어 있다. 사실은 라헬에게 낚여 아내의 혼을 소환하는 교령술 대신 베르미나의 데이드라를 소환하는 마법을 시전하는 바람에 완전히 악몽에 미친 채로 스쿠마에 꼴아 버렸던 것.
EP4의 콜드하버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EP4를 클리어하고 현실 세계로 돌아오면 아내와 함께 알피크 카짓으로 환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캄파넬라 - 죠반니의 아내. 그녀 역시 카짓이다. 직접 만날 수는 없고 죠반니의 꿈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원래 둘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으나 캄파넬라를 너무 좋아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다른 카짓 마르소에 의해서 죽는다. 에필로그에서 죠반니와 함께 알피크 카짓으로 환생한다. 캄파넬라의 가죽은 무게1에 제법 값이 나가기 때문에 퀘스트만 완료하고 가죽은 다시 가져가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 마르소 - 캄파넬라를 몹시 좋아했으나 그녀는 이미 죠반니와 결혼했었고 결국 거기서 질투심과 좋아하는 마음으로 인해 캄파넬라를 죽이고 그녀의 가죽을 벗겨서 자신의 코트로 삼는다. 결국 분노한 죠반니를 피해 스카이림으로 도망치고 리프튼의 헬가의 합숙소에 머무른다. 플레이어는 죽은 죠반니의 부탁으로 그를 죽이고 캄파넬라의 가죽을 죠반니에게 넣어둔다. EP4에서 콜드하버에서 만날 수 있는데 악행으로 인해 짐승으로 퇴화해있다. 구 버전에서는 윈드헬름으로 가서 마르소를 잡고 가죽을 가져와야하는 똥꼬쇼(...)를 했어야 했지만 최신 버전에서는 바로 하수구 문 앞으로 온다. 광휘의 안톤에게 받은 지팡이를 사용해서 죠반니를 없애버리면 마르소가 죽지 않아서 캄파넬라와 함께라는 마르소를 볼 수 있다.
- 타라니스 - 라헬에게 고용되어 경호원 역할을 맡고 있던 방랑기사. 그의 딸에 의하면 웨이레스트에서 제일 가는 검사라고 한다. 라헬의 경호원이 된 이유는 저주받은 대검 때문에 저주를 받아 병에 걸려서 쫓겨났는데 라헬의 경호원이 되면 저주를 풀 수 있다라는 말 때문에 그런 것. 데이드라 소환술사를 추적하는 주인공을 막아서며 '너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돌아가라' 라고 물러날 것을 권유하지만 경계병 동료들을 살해한 타라니스의 말을 주인공이 들을리는 없으므로 싸우게 된다. 꽤 강하지만 결국 주인공에게 죽음을 당하게 된다. 타라니스의 소지품을 뒤져보면 카렌이라는 아내와 릴리안이란 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편지가 나오는데 이 둘이 후술한 마녀 모녀이다.
그간 지은 죄 때문인지 콜드하버에 떨어져 EP4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몰라그 발의 석상 앞에서 아내와 딸의 시신을 두고 주인공을 공격해 온다. 정황상 콜드하버에서 가족들이 또 한번 죽음을 맞은 듯.
모드 초반에 상대하는 적임에도 에보니 세트에 상응하는 갑옷과 소울 트랩 효과가 있는 대검을 드랍하므로 큰 도움이 된다.
- '마녀' 모녀 - 이바스테드 근처의 외딴 호숫가에 살고 있는 연금술사 모녀로 타라니스의 아내와 딸이다. EP1 후반부에서 악독한 마녀라며 퇴치 대상으로 지목된다. 모녀의 옷의 모티브는 다크 소울 2의 순례의 녹의.
막상 만나 보면 선량한 사람들이다. 카렌과 대화 시 마녀에게 도움을 받곤 있지만 마녀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원래부터 연금술사 일을 해왔으며, 릴리안은 스스로를 연금술사라고 칭하지만 아직 부족하고 배울게 많은 순수한 어린아이다. 이바스테드에 온 이유는 아빠의 저주를 풀 약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과거에는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죽일 수밖에 없었던 모녀로, 설령 주인공이 정체를 숨기고 이 곳을 떠나라고 설득하더라도 이미 몰라그 발에게 홀려 있던 알타노가 주인공을 세뇌시켜, 모녀를 죽이게 한다. 일단 죽일 경우 '스텐다르의 저주'라면서 도바킨이 지구력이 무려 100씩이나 깎이는 치명적인 디버프[3]가 걸려버려 여러 모로 피눈물이 난다. 이후 위에 언급한 대로 EP4에서 시체로 나온다.
v1.6.0부터 살리는 선택지가 추가되었다. 마녀모녀 중 어머니와 대화해 모녀에게 이곳은 위험하니 대피할 것을 종용하는 대사가 생긴다. 모녀를 대피시키고 알타노에게 항명하면[4] 그와 전투를 치른다. 이후 알타노를 물리친 직후 친절한 올랜드로부터 타라니스 사망에 대한 사실을 들은 카렌이 몰락발의 제단으로 난입해와 남편의 복수를 하겠다고 주인공에게 싸움을 걸고, 그녀와 이어서 결투를 하면 된다. 체력을 다 깎으면 에센셜이라 바로 죽지는 않고 쓰러지는데 이후 완전히 사살할지, 살릴지 중 무엇을 고르냐에 따라 릴리안에게 찔러 콜드하버로 떨어지거나 마녀 모녀의 생존이 결정된다. 전 단계에서 알타노에게 질 경우 마녀의 저수지에서 이미 카렌과 릴리안을 사살한 상황으로 이어지며 퀘스트 완료. 다만 이렇게 해서 살려두더라도, 결국 콜드하버에서 이 둘의 시체를 확인할 수 있다. 살려둔 채 제단을 떠나려 하면 플레이어 뒤에서 '무슨 짓을 해서라도 당신을 죽여버릴 거다'라고 저주를 퍼붓는데, 생존루트에서도 결국 사살 루트와 다를 게 없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 이유를 어느 정도는 유추할 수 있는 대사.
이래저래 Glenmoril의 라엘노아와 라라노아를 연상시키게 하는 설정에다 개발 시기가 Glenmoril보다도 한참 전이었던 만큼, 후속작이자 본 모드의 프리퀄인 Glenmoril의 라라노아의 모티브가 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 레이다 - 글렌모릴의 마녀. EP1을 완료한 뒤 마녀의 저수지로 돌아가면 레이다와 싸울 수 있게 된다. 어느정도 두들겨 패다 보면 살려줄지 죽일 지의 선택지가 뜨는데, 살려주면 크리처들을 풀어 아이바스테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웬만하면 죽이는 편이 좋다.
저주에 걸려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탐리엘을 떠돌던 타라니스 가족을 받아주고 호숫가의 집을 빌려주어 스카이림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줬지만 해그레이븐이 이렇게 착하게 나올 리가.. 사실은 몰라그 발에게 사주를 받았으며 주인공이 힘없는 모녀를 학살하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 후 “스텐다르 녀석들도 막 나가는군. 사람을 홀려 죄 없는 사람을 죽이게 하다니.” 라며 주인공을 비웃는다.
레이다를 죽인 후 EP4에서 마녀 힐다 라는 NPC와 대화해 보면 레이다의 과거를 들을 수 있는데, 원래는 아이바스테드에서 살며 병에 걸린 오빠를 보살피던 평범한 소녀였으나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걸 보면 바닐라에 등장하는 날피의 죽은 누이 레이다가 모델인 듯 하다. 아이바스테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바닐라부터 아이바스테드 주민들과 레이다의 죽음의 연관성은 꽤 유명한 떡밥이며, 이 경우 살려뒀을 때 아이바스테드를 박살내는 것 또한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해진다.
여담으로 마녀의 저수지에 입장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블러드본의 사냥꾼 복장을 한 해골만 남은 시체를 볼 수 있으며, 마녀 사냥꾼이란 이름의 세트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정황상 주인공이 호수에서 모녀를 만나고 알타노에게 돌아간 뒤, 혹은 주인공이 알타노에게 홀려 모녀를 살해하고 있는 동안 레이다를 사냥하러 왔으나 역으로 사냥당해 죽어버린 듯 하다. 장비 세트의 설명에 힌놈이 언급되며, 여기서 알 수 있듯 차기작 글렌모릴의 사냥꾼 단체 힌놈의 끄나풀들이다.
마녀 모녀를 살리는 루트를 밟게 될 경우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 재주꾼 윈치 - 원래 바닐라 상태에서 이미 박살나 있는 화이트런 서쪽 감시대 근처에 있는 부서진 집의 주인. 설정상 EP1 초반에 데이드라 베르나쿠스가 부숴먹는 집인데 모드 시작 전에도 이미 집이 박살 나 있는 것이 어색하여 따로 제작한 듯 하다. 그러나 웬만한 유저들은 이 모드를 설치하자마자 바로 EP1을 시작할 것이므로 윈치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은 보통 이미 숯덩이가 되고 난 후일 것이다. 살아 있을 때 만나 보면 대사는 몇 마디 없고 그나마도 주인공을 박대하는 것뿐인데 책상 밑을 보면 몰라그 발의 상징이 숨어 있다.
- 몰라그 발 - Vigilant의 최종 보스. EP1에서는 몰라그 발의 화신이 보스로 등장하는데, 날개 없는 드래곤 형상에 몰락 발의 머리가 붙어있는 꼴이다. 몰라그 발의 철퇴에 현혹되어 스텐다르 신전을 박살낸 후 '당신의 왕국으로 데려가달라'며 간청하는 알타노를 단숨에 물어 죽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도바킨과의 결투에서 패배한 후 산산히 부서진다. 물론 분신만이 그렇게 된 것뿐이라 Ep3과 4에서는 멀쩡히 생존한 채로 등장하지만, 4에선 몰라그 발 본인도 그리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는지라 꽤나 좋지 못한 모습과 행보를 보인다.
- 친절한, 혹은 박식한 올랜드 - 차기작 글렌모릴에서 역수입된 인물. EP1에서는 알타노와 만나는 던스타의 여관에서 만날 수 있는데 바늘을 주면서 누구도 꾸고 싶지 않은 꿈을 꾸는 사람의 꿈을 엿볼 수 있는 수단이라며, 구체적으로 알타노를 거론하며 찔러보라고 부추긴다. 그의 말대로 신전에 도착하기 전 알타노를 찔러버리면 모든 EP를 스킵하고 바로 EP4로 넘어간다. 또한 EP3에서도 블루앤트 저택으로 들어가지 않고, 단 하나 나 있는 길로 거슬러 가보면 만날 수 있으며, 그의 지시에 따르는 경우 EP3을 스킵하고 콜드하버로 떨어진다. EP1 극초반부에서 대화를 안 하고 3챕터에서 처음으로 말을 걸면 '던스타에서 서로 만났는데 기억 안 나나? 아님 말고'라는 식으로 일관한다. 플레이어 캐릭터도 흑막다운 느낌을 받는지, 히든분기에서 카렌이 친절한 자에게 타라니스가 죽었다는 사실을 들었다라고 고백할 때, 올랜드라는 자였냐고 물어보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 광휘의 안톤 - 발로르와 죠반니를 만나는 퀘스트에서 뜬금없이 메리디아에 대한 신앙을 포교하는 인물. 그와 대화하면 퀘스트 로그가 업데이트된다. 발로르 처치 퀘스트의 첫 만남 시 메리디아를 찬양하는 쪽으로 대화를 끝내면, 메리디아의 힘으로 광휘를 가져오라며 지팡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 가져가게 된다. 그의 말대로 발로르에게 지팡이를 사용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그에 대해 따질 수 있으나, 안톤은 그의 마음 속에 메리디아에 대한 신앙이 부족해 재가 된 것이라고 잡아뗀다. 죠반니 때도 동일하게 누더기 술병에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지팡이를 죠반니에게 사용하면 죠반니가 흔적도 없이 증발한다. 당연히 엠푸사 퇴치나 마르소를 죽이는 쪽으로 연계되지 않는다. 그냥 그 자리에서 끝. 이에 대해 따지면 이미 당신도 컬러드룸즈의 일원이 되었다고 하며 대화가 되지 않는다. 다만 저 두 인물은 지팡이에 맞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해도 EP4 콜드하버에서 멀쩡히 나오기 때문에 전투로 인한 민간인 오발 방지 내지는 빠르게 진행하는 다회차유저를 위한 일종의 스킵 기능과 같은 느낌이라 보면 될 듯. 에센셜이 아니라 카인즈그로브 여관에서 죽이면 등장하지 않는다.
- 해부의 성자 - 후속작 글렌모릴에서 역수입된 인물. 글렌모릴에서의 설정과 동일하게 타락한 스텐다르 종파 성적회를 이끄는 존재로 딱히 스토리와 큰 관련은 없다. 성당의 지하 감옥으로 내려가면 주변에 벌레들이 들끓고 있는 혐오스러운 비주얼로 잡혀 있으며, 그의 앞에 성당 앞에서 받을 수 있는 반복퀘와 정확히 대비되는 반복퀘를 수주할 수 있다. 카르마가 아니라 광휘라는 별도의 스탯을 보상으로 획득 가능.
4.2. EP 2: 피의 귀부인(血の貴婦人, Bloody Matron)
그위네스와 둘이 힘들게 스텐다르의 초소를 꾸려 나가던 주인공에게 윈드헬름의 지하감옥을 조사해달라는 의뢰가[5] 온다. 수많은 죄수들이 사라진 걸 발견하고 조사한 결과 그 끝에는 몰라그 발에 의해 태어난 최초의 뱀파이어 라마에 발이 있었다. 라마에의 꿈속에서 몰라그 발은 주인공에게 라마에와 함께 할 것을 권유하며 이때 피를 받는 것을 택하면 주인공은 그대로 EP 4의 콜드하버로 떨어진다. 이를 거부하면 라마에를 쓰러뜨리고 돌아오고, 윈드헬름의 궁정은 기뻐하며 스텐다르의 경비병 인원 충원을 돕는다.- 음유시인 – EP2 최종전 직전에 라마에의 시신에서 음유시인의 단검을 얻을 수 있다. 음유시인은 인간 라마에의 친구였으며, 라마에가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몰라그 발과 계약을 해 그녀를 뱀파이어로 살려냈다. 하지만 폭주하는 라마에를 보고는 잘못을 깨닫고 자신의 단검으로 다시 라마에를 잠재웠다.
- 라마에 발 - 네데인으로 본래의 성은 베올파그. 엘더스크롤 온라인에도 등장하는 최초의 뱀파이어이며[6] 스카이림 내에서도 '오푸스쿨루스 라마에 발' 이라는 책에서 라마에의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뱀파이어가 된 후 난동을 부리다 음유시인에게 단검으로 가슴을 찔려 쭉 잠들어 있었고 대전쟁 당시 깨어나 자신의 영역으로 들어온 스텐다르의 경계병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린다.
두 번에 걸쳐 싸우게 되는데 회상신 에서는 순간이동, 투명화를 시전하면서 흡혈귀를 거의 무한으로 소환하니 그냥 라마에만 상대하여 신속히 처리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회상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오면 해골이 된 채로 관속에 누워있는데, 여기서 문으로 나가려고 하면 몰라그 발의 목소리와 함께 주변이 화염으로 뒤덮히며 라마에와 2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 때의 라마에는 쓰러트려도 몰라그 발이 계속해서 되살려내므로 최대한 빨리 옥좌에 있는 몰라그 발의 혈주를 음유시인의 단검으로 공격해야 한다. - 알레젤 - 야콥의 동료였던 경계병. 야콥과 동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 라마에 발에게 굴복하여 뱀파이어가 되었다. 뱀파이어의 피를 거부하는 몇몇 동료들에게 뱀파이어가 될 것을 설득하고 있다. 주인공에게 죽은 후 EP4에서 재등장해 어떤 인물로부터 칼과 갑옷을 받아 복수하려 하지만 주인공에게 두 번 죽게 된다.
- 파시스 – 에필로그 종료 후 EP 2의 요부의 궁전으로 돌아가면 출현하는 뱀파이어다. 먼 옛날 라마에가 살아있을 당시 그녀를 모시던 집사로 에필로그에서 인간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라마에와 같은 시점에 뱀파이어가 되어 몇천 년이 지난 작중 시점까지도 잠든 라마에 곁에 남아 시중을 들고 있었다. 말을 걸면 아가씨를 해방시켜 주어 감사하다며 모드 전용장비의 제작 재료템들을 판다.
감사한 것과 돈은 별개다
4.3. EP 3: 오블리비언의 아이(オブリビオンの申し子, Child of Oblivion)
이 에피소드 한정으로 장르가 호러 게임으로 바뀐다. 징그럽게 생긴 몬스터들을 기괴하기 짝이없는 던전에서 잔뜩 상대해야 하는데,[7] 플레이어가 죽일 수 없어 피해야만 하는 몬스터도 나온다. 안 그래도 불쾌한 상황[8]에서 갑자기 문이 저절로 열리는 등 제작자의 악의가 느껴질만큼 깜짝 놀래키는 부분이 많으므로, 내성이 약한 플레이어는 스텐다르 신전에 있는 디버그 룸이나 저택 반대편 입구에 있는 올랜도에게 말을 걸어 조용히 스킵하는 걸 추천. 정공법으로 가겠다면 저택으로 데려다주는 카짓 마부에게서 투명화 마법책과 메아리치는 함성 효과를 가진 마법책을 구입할 수 있으니 잘 활용해보자.코롤의[9] 한 저택에서 괴이한 돌연사가 지속되고 있는 저택에 파견나간 조사원이 몇 달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고 대신 파견 당시 보낸 듯한 지원을 요청하는 편지가 뒤늦게 도착하자, 그위네스는 이를 걱정하고 조사를 위해 주인공이 가게 된다. 하지만 저택은 이미 유령 저택이 된 지 오래였고 조사결과 이번에도 몰라그 발의 힘이 간섭했음을 알게 된다. 범인은 저택의 주인인 마르크스의 아내인 유리아와 아들인 유리우스. 주인공은 이들을 찾아내 쓰러뜨리나 저주의 불에 의해 저택은 무너지는 구조물이 되어 버리고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은 몰라그 발이 열어준 포탈을 타고 콜드하버로 탈출하게 된다.
업데이트가 되면서 선택지가 추가되었는데 몰라그 발의 유혹에 넘어가 콜드하버로 넘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저주의 불에 순교하는 것을 택하면 주인공은 그대로 자결한다.
순교 선택지를 고를경우 캐릭터의 외형이나 레벨 수치는 변동이 없으나 캐릭터 생성 창이 나오며 정말 주인공이 죽었다는 느낌을 준다. 인벤토리는 스텐다르의 경계병으로서 가지는 기본적인 물품과 퀘스트 아이템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이 사라지고, 본래 가지고있던 아이템들은 저택에서 불타죽은 원래의 주인공의 시체에서 회수할 수 있다.
- 율리아 - EP3에 등장하는 저택의 안주인. 남편인 마르쿠스가 바람을 피운 것에 분노하여 저주를 남기고 자살한 후 몰라그 발에 의해 붉은 마녀가 되었다. EP3에서 율리우스의 방 열쇠를 열었을 때부터 기괴한 모습의 몬스터로 나타나는데, 위쳐3의 밤의 악령이 피칠갑을 한 끔찍한 모델링을 자랑한다. 야간어머니의 모델링에 뒤통수에도 머리와 팔이 달린 모습은 유리아와 동시에 등장하는 하녀 패트리샤가 가져갔다.
무적판정이라 죽일수도 없고[10] 유리아의 공격에 맞으면 어지간한 캐릭터는 즉사한다.[11] 여기서 끝이 아니라 혈주에 빠져 죽은 피해자인 하녀 헤더와 요리사 산미르[12]까지 크리처로 변모해 율리아와 태그를 짜고 쫓아온다![13] 셋 다 저택 안을 배회하다 주인공과 마주치면 화면이 울리는 효과와 함께 괴기 서린 비명을 지르며 추격해 온다. 근접하기만 하면 화면이 시시때때로 울려서 제대로 앞을 분간할 수도 없는데다 지구력을 큰 폭으로 깎아먹어버리기 때문에 전력 질주로 도망가는 것도 어려워져서 상당히 짜증이 돋는다. 몇 번 쫓기고 숨기를 반복하다 보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사실상 이 모드를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EP3을 스킵하는 가장 큰 원흉이고 최종적으로는 거대한 마녀가 되어 덤벼오는데 이를 쓰러뜨리고 나면 EP3의 최종보스인 율리우스와 대결할 수 있다.
- 율리우스 - 마르쿠스와 율리아의 아들. 어머니인 율리아가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쳐 저주를 완성하고 죽자 율리우스는 그 저주의 술자가 되어 저택 내에 혈주를 설치해 사람들을 죽이는 역할을 도맡았다. 그러나 아버지 마르쿠스에게 칼빵을 맞고 육체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저택을 탐험하다 보면 가까이 가면 사라지는 율리우스의 환영이 등장한다. 코너를 돌거나 문을 열면 멀리서 희끄무레한게 갑작스레 튀어나와 공포감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퀘스트 진행 동선을 알려주는 고마운 존재다. 모든 저주를 해제한 후에 율리우스를 찔렀던 단검에 걸린 마법을 풀면 주박에서 풀려나 저택을 싸그리 불태우며 EP3 최종 보스전이 펼쳐진다. 전투 이펙트 자체는 상당히 멋있지만 하필 기본 캐릭터 모델링이 바닐라 남자 어린이인지라. 전혀 간지가 살지 않는다.[14]
- 마르쿠스 - EP3의 배경인 블루앤트 저택의 주인으로 만악의 근원. 마르카스에 갔다가 한 매춘부에게 빠져서 불륜을 했다. 이를 알게 된 율리아가 극도로 분노해 자살을 결심하고 집을 나갔다가 몰라그 발에게 혼을 팔게 된 것이다. 일련의 끔찍한 사건들이 모두 아들이 저지른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깊은 후회에 시달리며 아들을 마법이 걸린 단검으로 찔러 죽인 후 자신도 자살한다. 플레이 도중 마르쿠스의 일지를 읽어볼 수 있는데 매춘부에게 빠져 디벨라의 화신이라는 둥 온갖 찬사를 늘어놓다가 바로 다음 페이지에선 임신한 매춘부를 욕하는 내용이 아주 가관이다.
여담이지만 모더의 차기작 Glenmoril에서 마르크스의 불륜 상대였던 매춘부 마리아가 등장하는데 빈민굴에서 반쯤 미친 채 인형을 끌어안고 지내고 있다. 마르쿠스의 아이는 율리아의 저주를 받아 태어날 때부터 썩어 있었으며, 그 저주를 글렌모릴의 마녀 중 하나가 해주하려다 실패해 저주의 여파가 퍼져 구울이 창궐하게 되는 등, 여러모로 아랫도리 관리 실패로 광역 민폐를 끼치는 인물.
- 발 - 굉장히 드문 에일리드인이며, 저택의 집사로 일하고 있다. 율리아가 자살하기 전에 저택에 고용되었다고 한다. 저택에 진입하는 플레이어 앞에 나타나 주인께서 기다리신다며 플레이어를 저택 내부로 안내하지만 저택 문 앞에서 플레이어를 떠밀어 저택으로 들여보내곤 자신은 들어오지 않는다. 저택 내부에는 이미 저주가 퍼져 있는 상황. 이름이나 하는 짓으로나 정상적인 사용인이 아닌 것을 짐작할 수 있으며 저택 곳곳에서 발견되는 일지나 쪽지를 확인해보면 에일리드의 흑마법을 율리우스에게 가르치고, 그 와중에 여자도 꼬시는 등등 행적이 가관이다. 이후에 율리아의 유령을 쓰러뜨리고 혈주를 탈출하면 플레이어의 앞에 나타나 직접 자신의 주인인 몰라그 발에게 바쳐주겠다면서 덤벼들지만 별 것 아니다.
- 바르톨로 - EP3의 시발점이 된 인물로 코롤의 대저택에서 자꾸만 벌어지는 '불행한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경계병이다. 저택 내부의 혈주를 혼자 해제하려다 실패하고 혈주에 먹혀 사망한다. 죽기 며칠 전 지원을 요청하는 편지를 성당에 보냈지만 스카이림의 내전 때문에 늦게 도착했고, 플레이어가 지원군으로 나왔을 땐 이미 백골이 되고 말았다. EP3에서 타락하여 몰라그 발의 기사가 된 그를 혈주 해제 중에 쓰러뜨리게 된다. EP4에서도 등장하는데, 하수구 지역에서 검은 산양으로 변이되어있다. 검은 산양이 메어리의 가호로 인한 재생과 사라시안 병의 부패의 반복으로 육신이 고깃덩이가 된 인간들이었던 만큼, 콜드하버로 떨어진 후 사라시안 병에 걸렸던 모양. 작중 취급이 정말 비참한 인물.
- 몰라그 발 - 마지막에 등장해서 저택을 불사른다. 불길에 갇힌 도바킨에게 얌전히 불타죽거나 자신에게 살려달라고 빌어보라는데, 진행상 어쩔 수 없이 몰락 발에게 빌어야 한다. 살려달라 하면 몰락 발은 동화 속 요정의 전형적인 대사인 "소원이 이루어졌노라."라며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열어 도바킨을 콜드하버로 떨어트린다.
4.4. EP 4: 콜드하버(コールドハーバー, Oblivion)
비질런트의 사실상 본편이며, EP 1부터 3까지는 이걸 위한 서막에 불과하다. 이전 에피소드들보다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며, 본격적으로 소울 시리즈에 대한 강한 오마쥬가 보이게 되는 에피소드이다. 콜드하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길을 뚫어야 하는데, 퀘스트 저널이나 마커가 없어서[15] 플레이 시간이 늘어진다. 즈지스와프 벡신스키의 작품마냥 삭막하기 그지없는 동네를 한참동안 헤매야 하는 관계로 심신이 피폐해지는 파트. 다만 오블리비언 차원에서도 손 꼽히는 악신의 지옥이라고는 해도 여기저기 놓인 익숙한 나무통 오브젝트에서 이런 저런 식품은 여전히 스폰되므로 여러 현실성 모드를 깐 유저라도 굶어 죽을 걱정은 안 해도 된다.비질런트 에피소드4를 쉽게 클리어하는 방법은 보스한테 무장해제로 보스들 무장해제시키면 그 이후부터 보스는 체력만 높은 호구가 되어버린다.
콜드하버로 들어오게 된 주인공은 콜드 하버에서 탈출하기 위해 몰라그 발을 쓰러뜨리기로 한다. 하지만 콜드하버는 몰라그 발이 타락시킨 알레시아회의 사람들과 탐리엘의 영웅들이 끌려와 괴물이 되어 떠돌아다니고 있는 상태고, 설상가상으로 지갈랙의 질서의 기사단의 회색 행군에 멸망 직전까지 몰린 상태였다.
주인공은 페페의 제안을 따라 회색 행군을 막고 있는 결계를 해체하고 밀려오는 질서의 기사단에 의해 몰라그 발이 약화된 틈을 타서 마침내 몰라그 발의 탑에 당도한다. 탑의 안은 침범해온 질서의 기사단에 의해 이미 난장판이 되어 있었고, 몰라그 발 역시 질서의 기사단에 의해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약해진 몰라그 발을 간단히 쓰러뜨린 주인공은 몰라그 발의 아티팩트인 아다 발을 이용, 에이테리우스를 통해 마침내 스카이림으로 돌아오게 된다.
1.7.버전부터는 특정 지역에 소울 시리즈의 암령들처럼 암령들이 나타난다.아담 스매셔, 태양의 메시, 등 패러디들이 가득하다.
- 심문관 페페 - 알레시아 종파의 일원으로 콜드하버로 떨어진 주인공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인물. 콜드하버에 떨어진 시점에서는 다른 심문관 잡몹들처럼 얼굴이 완전히 문어처럼 흉측하게 변형되어있는 상태로, 원래 얼굴은 메어리의 회상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면부터 대뜸 주인공에게 여태 그 관에서 일어 선 인간들마냥 썩어빠졌다느니, 딱 봐도 쓸모 없게 생겼다고[16] 비아냥대지만 주인공이 착실하게 길을 뚫어나가자 마음이 변했는지 투덜대면서도 주인공의 길을 이끌어준다. 이후 주인공을 따라다니면서 툴툴대며 해야할 일과 필요한 것들을 안내해준다. 퀘스트 저널이 없는 EP4에서 길 안 잃어버리고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인물이다. 그의 목적은 마루크의 결계를 부숴 멈춰있던 회색 행군을 진군시키고 몰라그 발을 쓰러뜨려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이다. 결계가 깨지면 주인공을 이용한 것을 사과하고 주인공도 탐리엘로 돌아갈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이용만 당하다 죽은 마루크를 안타까워하면서 늙은이답게 죽을 때를 기다리겠다는 말을 끝으로 난입한 라자에게 사망한다.
이후 몰라그 발이 절박하게 소환하는 환영으로 재등장하는데, 지금껏 내내 이 모든 것을 무로 되돌려 비극을 완전히 끝내자던 사람이 뜬금없이 '어차피 그레이마치가 콜드하버를 다 밟아버릴텐데 너까지 이럴 필요 있느냐.'는 궤변을 늘어놓기 때문에 환영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교황청에서 볼 수 있는 이벤트로 미뤄봤을 때 본명은 페란인 것으로 보인다.
- 알타노 - 워터프론트를 떠나 어딘가로 가려고 했는지 성문 앞을 지키던 멘타나의 먹이가 되어 덜 소화된 시체 상태로 발견된다. 한편 이 모드의 구버전인 Art of Mercy 시절부터 알타노의 일지를 통해 알타노는 기억상실이라는 떡밥을 뿌렸었으나 오랫동안 떡밥회수도 없이 묻히는 듯 했고, 별달리 비중이 늘지도 않아 별다른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가 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이후 광기/망각 엔딩이 추가되면서 정체가 밝혀졌는데, 그의 정체는 쉐오고라스에게 기억을 조정 당한 뒤 제 4시대로 튕겨져 나간 '음유시인'의 영혼의 파편이다. 즉 본 모드 한정으로 음유시인 = 몰라그 발 = 알타노.
- 예언자 마루크 - 발렌우드 지방에 살던 임가라는 원숭이형 종족의 예언자. 엘더 스크롤 정사에도 나오는 인물로 본의는 아니었으나 페페, 메거스와 함께 성 알레시아회를 창설하고 파멸시킨 장본인이다. 몰락 발의 심연에서 볼 수 있는 마루크의 회상과 다른 NPC들의 말을 들어보면 알레시아회의 타락은 대략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1) 몰락발이 묘지기를 세뇌해 성 알레시아의 시체를 훔쳐내고, 그 시체에 빙의.
2) 알레시아의 유해에 빙의한 몰락 발이 사막에서 죽기 직전의 상태로 헤매던 마루크의 앞에 강림해 아다 발을 건네주며, 이것에 영혼을 채워넣으면 셰자르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며 현혹.
3) 음유시인 발이 페페의 앞에 나타나 발렌우드 지방에 성 알레시아의 계시를 받은 임가가 있다고 언급.
4) 페페는 반신반의하며 마루크를 찾았고, 실제로 밤하늘 아래에서 알레시아의 환영과 함께 춤추고 있는 마루크를 보곤 그가 알레시아의 계시를 받았다고 확신하여 데리고 온다.
5) 페페-마루크-황제 메거스의 지휘 아래 알레시아회가 창설되고, 따르지 않는 이단자들에게 광기 어린 학살을 자행하면서 아다 발에 수많은 영혼을 채워 넣고, 그 죄의 대가로 모두 콜드하버로 떨어짐.
2) 알레시아의 유해에 빙의한 몰락 발이 사막에서 죽기 직전의 상태로 헤매던 마루크의 앞에 강림해 아다 발을 건네주며, 이것에 영혼을 채워넣으면 셰자르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며 현혹.
3) 음유시인 발이 페페의 앞에 나타나 발렌우드 지방에 성 알레시아의 계시를 받은 임가가 있다고 언급.
4) 페페는 반신반의하며 마루크를 찾았고, 실제로 밤하늘 아래에서 알레시아의 환영과 함께 춤추고 있는 마루크를 보곤 그가 알레시아의 계시를 받았다고 확신하여 데리고 온다.
5) 페페-마루크-황제 메거스의 지휘 아래 알레시아회가 창설되고, 따르지 않는 이단자들에게 광기 어린 학살을 자행하면서 아다 발에 수많은 영혼을 채워 넣고, 그 죄의 대가로 모두 콜드하버로 떨어짐.
마루크의 아내인 성 다르사의 회상도 볼 수 있는데, 이 회상을 보면 마루크는 임신한 다르사마저 아다 발의 제물로 바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콜드하버를 돌아다니다 보면 성 다르사의 성정(성스러운 못)이라는 섭취형 아이템[17]이 곳곳에 떨어져 있는데 다르사의 유해가 어떤 꼴을 당했을지는 대충 추측할 만 하다.
위의 내용은 엘더스크롤 본편에서 나오는 야사를 모드 내 정사로 채용한 것으로 스토리도 상당수 부합한다. 해당 야사에서 마루크가 알레시아를 만난 것과 그녀에게 계시를 받아 알레시아회를 창설한 것, 그리고 알레시아회의 교리가 상당히 잔혹했던 것도 모두 사실이다. 물론 이 때 만난 알레시아가 사실 몰락 발이었다거나, 아다 발에 대한 내용은 모더가 창작한 부분.
콜드하버에 도착하면 바로 앞의 마루크의 조각상에서 마루크의 눈을 얻을 수 있고, 마루크의 눈을 사용하면 회상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맵에 표시된다. 추가로 해당 장소에 가까이 다가가면 마루크의 눈이 반응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본의는 아니더라도 지은 죄가 워낙 커서인지 결계탑의 에너지원으로 착취당하고 있으며(...) 에너지원을 파괴할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다. 에너지원을 파괴하기 위해서 모더가 별도로 모델링을 하기 귀찮았는 지 생김새가 그냥 알레시아회 의상을 입은 트롤인지라 유저들을 당황시키기도 하고 원래의 모습은 다르사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1.7버전부터는 고릴라 답게 모델링이 바뀐다.
위의 내용은 엘더스크롤 본편에서 나오는 야사를 모드 내 정사로 채용한 것으로 스토리도 상당수 부합한다. 해당 야사에서 마루크가 알레시아를 만난 것과 그녀에게 계시를 받아 알레시아회를 창설한 것, 그리고 알레시아회의 교리가 상당히 잔혹했던 것도 모두 사실이다. 물론 이 때 만난 알레시아가 사실 몰락 발이었다거나, 아다 발에 대한 내용은 모더가 창작한 부분.
콜드하버에 도착하면 바로 앞의 마루크의 조각상에서 마루크의 눈을 얻을 수 있고, 마루크의 눈을 사용하면 회상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맵에 표시된다. 추가로 해당 장소에 가까이 다가가면 마루크의 눈이 반응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본의는 아니더라도 지은 죄가 워낙 커서인지 결계탑의 에너지원으로 착취당하고 있으며(...) 에너지원을 파괴할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다. 에너지원을 파괴하기 위해서 모더가 별도로 모델링을 하기 귀찮았는 지 생김새가 그냥 알레시아회 의상을 입은 트롤인지라 유저들을 당황시키기도 하고 원래의 모습은 다르사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1.7버전부터는 고릴라 답게 모델링이 바뀐다.
- 살드 - 성 알레시아의 하녀로 붉은 눈동자와 푸른 눈동자를 지녔다. 알레시아 사후에는 벨하르자를, 알레시아회 성립 후에는 마루크를 섬겼다. 성 알레시아의 축복으로 '늙음'을 몰랐고 100년이 지나도 소녀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마루크 사후, 마치 잊어버린 무언가를 떠올린 듯 노화가 시작되어 최후에는 보석같은 눈동자만을 남기고 재가 되었다고 한다.
- 사제 네뇬드 - 시로드 동쪽의 영주. 광신파라 불리운 마루카티파에서도 무척이나 온건했다. 모든 재산을 바쳐 영토의 지하에 대수도원군을 건축했으나 여명의 시대의 유적을 발견한 후 만사르와 함께 소식이 끊어졌다. 콜드하버의 네뇬드 지하 수도원에서 백골로 발견된다.
- 요술사 만사르 - 알레시아회의 법술사이자 건축가. 네뇬드의 지원으로 수백에 달하는 수도원의 건축을 이끌었다. 지하 수도원군 완성 후, 발견된 유적 탐색 중에 네뇬드와 함께 소식이 끊어졌다. 이후 네뇬드 지하 수도원에 존재하는 장송신전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 수도원장 시론 - 마루카티파 창설자 중 한 사람. 마루크의 예언에 따라 루메어(Rumare) 호수에 빠진 갓난아기를 구해냈다고 전한다. 실종된 만사르와 네뇬드를 수색하러 고대 유적에 들어갔으나 며칠 뒤 돌아온 것은 그의 가죽 뿐이었고, 그 때문에 발굴된 유적은 지하 수도원째 봉인되었다. 그의 유해가 장송신전에서 등장하는데 서서히 접근해 오며 가까이붙으면 지속적으로 체력 피해를 입힌다. 하지만 맵구조물 성격이라 죽일 수가 없고 그냥 도망다녀야 한다. '성 다르사의 성정'과 마찬가지로 '수도원장 시론의 가죽'은 버프 아이템으로 존재한다.
- 수도원장 코스마스 - 실제 엘더스크롤 로어에도 존재하며 말라다(Malada)를 성스러운 불꽃으로 정화한 인물이다.
말라다는 알레시아의 반란에서 살아남아 에일리드 종족이 몰락한 후에도 100년 넘게 계속 에일리드족이 거주했으며, 그들은 땅을 크게 괴롭혀 아무도 밭을 갈거나 거두거나 씨를 뿌릴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로어에는 '고대 엘프족 신전 말라다에서 벨하르자 왕 이래로 볼 수 없었던 큰 악마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표현을 하는데 이는 데이드라를 뜻하는 게 아니라 에일리드족을 악마(Devil)로 지칭한듯 하다. 결국 수도원장 코스마스가 마루크 형제회를 이끌고 말라다를 공격하여 성스러운 불꽃으로 신전을 정화하고 그 안에 있던 에일리드족은 그들의 유물 및 서적과 함께 불태워졌다고 한다. 참고로 말라다는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에서도 존재하는 지역으로 움바카노의 퀘스트로 방문할 수 있는데 이때는 폐허가 되어 언데드로 가득 차있었다.
모드에서는 마루크 형제회의 우두머리이자 쥬날이 가장 총애했던 제자로 설정되었다. 쥬날은 사르탈에서 가져온 매그너스의 불꽃으로 만년에는 도시 하나를 불태워 버릴 수 있는 비술 "마루크의 성화"를 완성하였으나, 비술의 제공을 거부하여 알레시아회에서 추방당했다고 한다. 쥬날의 사후 비술은 그가 가장 신뢰하던 제자인 코스마스에게 전해졌으나, 코스마스는 알레시아회에 다시 돌아가기 위해 비술을 사용하여 말라다나 페이룬 등 수많은 도시를 불태워 정화시켰다고 한다. 다크소울2 백왕의 등장씬을 오마주하듯 불꽃의 게이트에서 서서히 걸어오는 게 간지폭풍.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페이즈가 나뉘어져있는데 1페이즈는 한손검을 소환해서 싸우며 붉고 푸른 불꽃을 사용하다가 체력이 절반으로 떨어지면 양손에 역수로 소환해서 쥐고 싸운다. 참고로 등장씬이 무조건 일정거리 이상을 천천히 걸어오기 때문에 그때 그 앞에서 대놓고 알짱거려도 무시하고 걸어간다. 그걸 이용해서 걸어올동안 코스마스의 뒤로 뛰어간다음 은신+단검+스닉강타를 먹이면 똥폼잡고 걸어오다가 한번에 죽기도 한다.
- 선정자 칼리번 - 마루카티파 창설자 중 한 사람. 마루카티파 중에서도 가장 광신적인 인물로, 마루크의 성해를 가져와 말라다에서 "문"을 열고자 했으나 실패하여 수백명의 문파와 함께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이후 마루크 수도원을 통해 포탈을 열어 갈 수 있는 말라다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 검은 성모 메어리 - 쓰라시안 병으로 인해 끔찍한 모습으로 성 지하 하수구의 보스로서 등장한다. 본래 마라의 화신으로 쓰라시안 병으로 고통받는 병자들을 치유하고 세상에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나타났지만, 당시 광기에 휩싸여있던 알레시아 종파에게 붙잡혀[18] 모진 고문을 받다가 화형 당했다.
이후 타락하여 콜드하버로 떨어진 이후에도 본래의 심성을 잊지 않고 쓰라시안 병에 시달리던 병자들을 돌봤으나, 육체를 재생시키는 그녀의 가호가 육신이 썩어가는 쓰라시안 병과 맞물려 부패와 재생을 반복된 끝에 병자들은 벌레나 고깃덩이같은 괴물이 되어버렸다.
펠리넬의 회상씬을 보면 우마릴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그의 아이를 임신하는 등, 참으로 고단한 인생을 살아왔단 걸 알 수 있다. 개인 회상은 화형에 처해지기 전 날 이단심문관 페페와의 마지막 대담인데 여기서 카르마 상승 루트를 타려면 무조건 침묵을 지켜야 한다. 어제까지만 해도 널 숭배하던 자들이 오늘 내 명령대로 네 처형대를 건설하고 있느니, 그렇게 기적을 좋아한다면 돌멩이를 빵으로 바꿔 드시라느니 트래쉬 토크를 쏟아내는 페페에게 변명을 하는 순간 페페는 시끄럽다고 말을 막고선 휙 뒤돌아 떠나버리고, 그 뒤에 서 있던 몰락 발이 찾아와 "정말 유감이다."라는 말과 함께 회상이 끝난다. 반대로 페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침묵하면 자신의 죽음이 코 앞에 놓여있고 찬탈자에게 수준 이하의 모욕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초월적인 초연함을 고수하는 메어리의 모습에 서서히 공포에 사로잡힌 페페는 조금씩 말을 더듬고 애원조로 말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제 손으로 감방문을 열고 메어리를 석방한다.
- 펠리날 화이트스트레이크 - 에잇 디바인의 권능이 담긴 무구들을 하사 받고 모리하우스와 함께 성 알레시아로부터 독립군의 선봉장으로 임명 받아 수많은 에일리드들을 학살한 인류의 영웅. 역시 이곳의 대다수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보스로 등장한다. 당시의 최후를 묘사하기 위함인지 왼팔이 불구가 된 듯 왼쪽 어깨가 주저 앉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오로란들과 우마릴과의 전투 끝에 부러진 검을 한손으로 들고 싸우는데, 검을 바닥에 꽂아 바람을 휘감고 싸우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펠리날을 쓰러뜨리면 그의 회상을 볼 수 있는데 회상 시점은 메리디아의 힘을 받은 날개 달린 우마릴을 쓰러뜨렸을 때였다. 우마릴을 쓰러뜨린 후 발이 나타나, 우마릴에게 잡혀 그의 아이를 벤 마라의 화신 메어리를 보여주며 그녀를 죽일 것을 종용한다. 페페의 언급에 따르면 메어리는 알레시아 교단에 화형당해 죽었고, 발라가 우마릴과 메어리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라 추측할 수 있기에 메어리를 살려주는 것이 보다 서사에 부합한다.
메어리를 살려주는 것을 선택하면 발이 찾아와 "너답지 않게 왜 살려준 거지? 너보다 훨씬 더 큰 재앙을 부를 여인인데."이라 묻는데, 여기에 펠리날은 "미래는 미래에 맡기는 것이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다."며 반박한다.
그리곤 회상과 함께 다음과 같은 감동적인 대사를 한다.
"나는 폭풍이자 분노 그 자체였다. 그렇기에 수많은 전투에서 마을을 불태우고 아녀자들의 목도 망설임 없이 칠 수 있었지.
전투가 끝나면 항상 비가 내렸다. 상냥한 빗줄기는 피에 젖은 나를 위로해주며, 고통을 씻어내곤 더럽혀진 땅을 쓸어내어 저 바다의 끝으로 흘려보냈지.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러길 바랐었지. 카인께서 매 전투에 눈물을 흘리시는 건... 나를 위함이 아니라고. 그래, 그 분이 눈물짓는 건 이 땅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자들을 위함이라고.
더 이상 가엾은 피가 낭자할 일 없으니, 카인께서도 더는 슬피 우시지 않으리. 나의 싸움은... 기어코 끝이 났어.
그리고 줄곧 달렸다... 정신이 들고 보니 가책스런 빗줄기는 멎고 석양이 저물어가고 있었지. 돌아보아 황혼녘에 길게 드리운 내 그림자 저편에서, 내가 그토록 찾아헤매던 것이 있었다.
황금빛 들판, 이삭을 어루만지는 산들바람. 아낙네가 털어내는 이불로부터 흩날리는 깃털이 눈처럼 쏟아지는 그 아래, 아이들과 늑대가 함께 즐거이 춤을 추는...[19]
그래, 이게 카인의 바람이구나... 마침내 찾은 거야. 마침내..."
전투가 끝나면 항상 비가 내렸다. 상냥한 빗줄기는 피에 젖은 나를 위로해주며, 고통을 씻어내곤 더럽혀진 땅을 쓸어내어 저 바다의 끝으로 흘려보냈지.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러길 바랐었지. 카인께서 매 전투에 눈물을 흘리시는 건... 나를 위함이 아니라고. 그래, 그 분이 눈물짓는 건 이 땅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자들을 위함이라고.
더 이상 가엾은 피가 낭자할 일 없으니, 카인께서도 더는 슬피 우시지 않으리. 나의 싸움은... 기어코 끝이 났어.
그리고 줄곧 달렸다... 정신이 들고 보니 가책스런 빗줄기는 멎고 석양이 저물어가고 있었지. 돌아보아 황혼녘에 길게 드리운 내 그림자 저편에서, 내가 그토록 찾아헤매던 것이 있었다.
황금빛 들판, 이삭을 어루만지는 산들바람. 아낙네가 털어내는 이불로부터 흩날리는 깃털이 눈처럼 쏟아지는 그 아래, 아이들과 늑대가 함께 즐거이 춤을 추는...[19]
그래, 이게 카인의 바람이구나... 마침내 찾은 거야. 마침내..."
초탈하게 무릎꿇은 펠리날은 말을 끝내고 홀연히 성불한다. 펠리날의 회상은 본 스토리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감명깊은 장면으로 손꼽힌다.
모더의 블로그에 풀린 설정에 의하면 알레시아, 모리하우스, 펠리날은 타락한 게 아닌 몰라그 발이 시체를 훔쳐서 부려 먹는 것이라고 한다. 펠리날의 회상때 '아다의 피(Ada's Blood)'라는 효과가 추가되고, 알레시아의 회상에서 여제가 된 그녀에게 잠시 나타나 작별 인사를 하는 걸 보면 본래 신적 존재라 타락하지 않은 모양인 듯. 이는 같은 신인 모리하우스에게도 해당되는 모양이다
모더의 블로그에 풀린 설정에 의하면 알레시아, 모리하우스, 펠리날은 타락한 게 아닌 몰라그 발이 시체를 훔쳐서 부려 먹는 것이라고 한다. 펠리날의 회상때 '아다의 피(Ada's Blood)'라는 효과가 추가되고, 알레시아의 회상에서 여제가 된 그녀에게 잠시 나타나 작별 인사를 하는 걸 보면 본래 신적 존재라 타락하지 않은 모양인 듯. 이는 같은 신인 모리하우스에게도 해당되는 모양이다
- 모리하우스 - 펠리날과 함께 활약했던 영웅. 전우 펠리날과는 다르게 그래도 외견은 멀쩡한 상태로 나온다. 여러 전승 중 노르드였다는 갈래를 채택해 거침없는 힘 포효로 건물을 부수고 주변의 알레이시아 기사들을 날려버리며 보스로 등장, 전투 중에도 포효를 사용하며 소머리 모양의 투구를 착용하고 육중한 대검을 휘두른다. 회상에 따르면 우마릴을 쓰러뜨리고 죽은 펠리날을 위해 계속해서 에일리드족을 상대로 학살한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드에서는 알레시아의 남편이라는 설정이다.
- 나인의 기사단 - 보스로 등장하는 인물도 있으며, 혹은 대화를 통해 동료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 아미엘 경: EP4의 시작지점인 수도원 바로 옆에 위치한 아냐미스 결계탑에 있다. 카르마 수치에 따라 제일 처음으로 동료로 영입 가능. 구버전에서는 다크 소울의 아르바 세트를 모티브로 한 아카토쉬 방어구 세트를 입고있었지만 최근 버전에서는 새로 디자인 된 전용 장비를 입고있다.
- 헨릭 경: 자신처럼 콜드하버로 떨어진 기사단의 동료들을 찾고 있다. 노예상인의 집 안에 갇힌 채 등장하는 것이 첫 만남으로 항상 어딘가에 갇혀서 끙끙대고 있으며 옆에는 항상 술병이 굴러다닌다. 구출해 주면 또 다른 곳에 갇힌 채로 나타나며 총 4번 구출해 주고 마지막 퀘스트를 완료하면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항상 냉정한 성격을 유지하는 주인공이 헨릭을 4번째 구출해줄 때엔 도대체 얼마나 더 구출해줘야 하는 거냐며 질려하고 그에 헨릭이 '자네는 내 감옥 문을 열어줄 별자리 밑에서 태어났으니 포기하게나 홀홀홀' 하고 대답하는 것이 제법 볼거리(..). 지크마이어의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데 황량한 세계관의 인간비타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보면 캐릭터성도 제법 따온 듯? 최근 버전에서는 지크마이어의 양파 세트 대신 전용 장비를 입고있다.
- 카시미르 경: 나인 디바인 옛 신전 던전의 보스. 매그너스의 불꽃에 너무 가까이 다가갔다가 그에 잠식되었다. 설정대로 불을 두른 대검을 휘두르고 메테오 비스무리한 마법을 사용하는데 그 모습이 간지폭풍이라 제법 스샷으로 많이 찍히는 편이다. 참고로 갑옷과 무기의 모티브는 불에 탄 백왕. 나인의 기사단원 중 랄바스 경과 더불어 새로 리텍된 전용 장비가 아닌 구버전의 갑옷 세트를 유지하고있다. 여담으로 카시미어 경은 과거 스텐다르의 가호가 담긴 펠리널의 장갑을 되찾았지만 스텐다르의 교회에서 구걸하던 거지를 밀쳐 죽여버리는 바람에 스텐다르의 저주를 받기도 했다. 작중 기사단원들이 각자 디바인의 가호가 담긴 무구를 구해온것을 기준으로 구버전에서는 해당 디바인의 이름이 담긴 갑옷을 입었는데 카시미어만 혼자 전혀 연관없는 마라의 갑옷을 입고있다.
- 베리히 경: 과거 아케이의 축복이 담긴 펠리날의 성스러운 검으로 동료 기사였던 카이우스 경을 죽여버렸고, 전작 오블리비언에서 나인의 기사단원 중 유일하게 악령으로도 등장했지만 여기선 취급이 좋은 편. 카시미어 경을 처치하고 난 후 안쪽의 방에 들어가면 카르마 수치에 따라 동료로 영입이 가능하고 이 다음부터는 그냥 마라마츠 수도원에 가 있는다. 입고 있는 갑주는 다크 소울 2의 파남 세트였지만 신버전에서 새로 추가된 전용 갑옷과 방패를 갖췄다.
- 토롤프 경: 아케이 교회의 보스로 등장한다. 입고 있는 갑주는 왕들의 화신. 마찬가지로 신버전에서 전용 장비를 얻음.
- 카이우스 경: 감옥탑 하수도 최하층의 메어리와 보스전을 치르기 직전의 방에서 거머리 아이와 함께 모닥불을 피운 채 앉아 있다. 말을 걸면 "거머리들은 불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이렇게 모닥불을 피워두면 안전하다" 면서 싸움을 피하며 그 자리에 안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는 메어리에 대해서 약간 설명해 주는 게 전부다. 갑옷과 장비의 모티브는 데몬즈 소울의 갈 빈랜드. 조건부 영입이 가능한 NPC로, 옆에 있는 거머리 아이를 죽이면 어떻게 아이를 그리 잔인하게 죽일 수 있느냐며 경악하는데, 이 때 카이우스에게 기사의 소명을 다하라며 꾸짖으면 된다.
신버전에서는 리텍된 나인의 기사단원들의 장비들 중 가장 멋드러진 갑옷과 플람베르주 형태의 전용 대검을 지녔다.
- 랄바스 경: 감옥탑을 나온 후 감옥탑 지구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다리 끝에 앉아있는데, 머리가 없다!! 당연하게도 머리를 가져다 주어야 영입이 가능해지는데 머리를 가져다 준 다음 볼 수 있는 이벤트가 기괴하면서도 웃기니 필히 보자. 랄바스 왈 던머는 목이 아니라 배로 목소리를 낸다고. 머리 투구의 디자인 모티브는 헨리 8세가 쓰던 예식용 투구로 보인다.
- 그레고리 경: 콜드하버 이곳저곳에 진행에 도움이 되는 편지와 아이템을 남겨두는 인물. 편지는 다른 나인의 기사들을 위해 남긴 것으로, 읽어보면 그레고리 경은 디벨라의 기사답게 황량한 콜드하버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디벨라의 분수정원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황성에 진입한 후 얼마 가지 못해 무릎에 부상을 입어 더이상 나아갈 수 없다는 비통한 심정이 담긴 편지를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긴다. 이후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분수정원에서 죽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입고 있는 갑주의 형태, 그리고 황량한 황무지에서도 자신만의 가치를 쫓아 헤메는 캐릭터성은 딱 태양의 기사 솔라의 오마주다.
- 준칸 경: 워터프론트 성문 입구 안쪽에 서 있는 것이 첫 등장. 멘타나를 잡고 나면 주인공을 보니 자신도 여행을 하고 싶어 졌다면서 워터프론트를 나서며 이후 콜드하버 각지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레고리 경이 편지로 진행에 도움을 준다면 준칸 경은 대화로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해주는 인물. 디벨라의 분수정원의 보스로, 그레고리의 시신 앞에 꿇어앉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사망했거나 부상을 입어 움직일 수 없게 된 그레고리를 분수정원까지 옮겨다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 오기 전에 말라붇은 우물 앞에서 7번째 쪽지를 가지고 쓰러져있는 그레고리 경과 함께 있지만 이곳의 그레고리 경을 조사하면 '그냥 시체인 것 같다'라는 장난스런 말만 나오는 지라 생사를 확인할 수 없다.최근 버전에서는 우물 앞에서 그레고리 경과 같이 등장하지 않고 바로 디벨라의 분수정원에서 등장한다. 그레고리 경과 함께 다른 장소에서 만났을 때 조언을 주던 것과는 반대로 분수정원부터는 다가서면 대사 한마디 없이 곧바로 주인공에게 적대한다. 비적대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사람의 말을 하던 것과는 달리 보스가 된 시점부터는 드로거같은 소리밖에 못 내는 걸로 보아 그 사이에 뭔 일이 있긴 있었던듯. 헨릭 경을 꾸준히 구해주었다면 해당 던전의 지하 감옥에서 헨릭경이 그레고리 경과 준칸 경을 걱정하며 먼저 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이때 거절하면 헨릭 경은 준칸 경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보스룸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갑옷 형태와 주변에 전격 데미지를 주는 마법을 두르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용사냥꾼 온슈타인의 오마주 였으나 최근 버전에서는 전용 장비를 갖췄는데 보스로 등장할 때 돌진하던 스킬이 없어져서 보스 성능도 약해졌다.
- 볼로어 - 활을 찾아다 주면 동료가 된다. 책 '볼로어와 베르나쿠스'에서 등장하는 그 볼로어와 동일인물이다. 구버전에서는 화살을 두발씩 쏘는 등 고화력의 동료였으나 신버전에서는 한발씩 쏘는 일반 궁수로 전락해버렸다. 하지만 에이테리우스로 가는 입구에서 주울 수 있는 볼로어 소환 마법 서책을 통해 소환하는 볼로어는 여전히 화살을 두발씩 쏘며, 무려 화살이 카인의 화살인데 이게 드랍이 가능하다.. 즉 소환만 하면 무한정 카인의 화살을 획득할 수 있다.
- 원인 사클라스 - 1.7.0버전부터 추가된 NPC로 탈모어 소속이며 콜드하버의 이변을 조사하는 거지만 실상은 알레이사회의 기억을 찾으러 온 것이라 한다. 플레이어에게 쥬날의 서재를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주고 쥬날의 서재를 발견하고 사클라스에게 말해주면 사클라스가 서재로 향한다. 이 후 서재에 가보면 쥬날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리고 엘더스크롤 세계관의 진실인 '초월적인 신이 꾸는 꿈' 이라는 진실을 깨달은듯한 발언을 하며 제로섬 하여 존재가 사라진다.
- 도둑 칸라 - 글렌모릴에서 역수입된 칸라로 기존의 칸라와는 다르게 검은색이다. 주로 콜드하버에서 일어날 이벤트와 어떤 NPC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NPC이다.
- 벨하르자 - 성 알레시아의 뒤를 이은 제 1제국의 2대 황제. 콜드하버에서는 진짜 소[20]로 만들어주는 게 이가 되어 발라가 있는 요새의 감옥에 갇혀 있다. 대화를 할경우 주인공을 발라로 인식하며 셰자르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요구한다. 참고로 셰자르(shezarr)란 바로 로칸. 즉 로칸의 심장을 가져오라는 거다. 이 모드에서는 모리하우스와 알레시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란 설정이다. 제국의 정사에 따르면 벨하르자는 알레시아의 부하였고, 알레시아가 평생 처녀였기에 후사가 없어 황제 자리를 물려받은 건데, 야사에서는 모리하우스와 알레시아가 실은 부부였고,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난 게 벨하르저라는 이야기가 있다. 황제만 찰 수 있다는 왕의 아뮬렛이 오로지 드래곤본 혈통에 의해서만 세습이 가능한데, 벨하르저도 우연히 드래곤본이라 왕의 아뮬렛을 승계받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모순점을 뭉뚱그린 정사보단 야사가 훨씬 설득력 있다. 모더도 이 점을 이용해서 야사가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 가정한 듯.
이 야사에서 모리하우스는 소이며, 모리하우스와 인간인 알레시아 사이에서 태어난 벨하르저가 최초의 미노타우로스라는 얘기가 추가로 붙어 있다.하지만 콘솔로 모리하우스의 투구를 벗겨보면 인간이다이 때문에 말을 걸면 "내가 반인반우냐? 알레시아가 짐승과 교미했다는 거냐?"며 벌컥 화를 낸다. 하지만 인간 이하의 살덩이 괴물이 돼돼서 갇혀지내느라 정신이 나간 듯. 몇 마디 대화를 더 나누다보면 밥 달라(...)는 말만 중얼거린다. 죽이면 카르마가 상승하는데, 콜드하버에 갇혀 더 이상 사람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형체로 뒤틀렸으니 이를 끝내줌으로서 성불시키는 듯 하다. 1.7.0 버전 이후 벨하르저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는데 실제 벨하르자는 알레시아와 모리하우스 사이에서 태어나 엣 아다의 신성을 지닌 반인반우였기에 알레시아회의 실권자들이 인간이 아닌 그를 강제로 유폐시키고, 벨하르저의 뿔을 잘라 그것을 매개로 가짜 벨하르저를 만들어 허수아비로 내세운다. 벨하르저를 죽이지 않은 이유는 왕의 아뮬렛 때문. 그렇기 때문에 발라의 회상에서 등장한 인간 모습의 벨하르자는 사실 가짜였던 것.
- 고리에우스 - 벨하르저의 뒤를 이은 제 1제국의 3대 황제. 고리에우스 황릉에서 '고리에우스의 자취' 라는 이름의 보스로 등장하는데 등장씬이 상당히 비범하다. 무려 도바킨의 드래곤 소울을 강제로 흡수하여 형체를 만들고 덤비는데 어찌됐건 왕의 아뮬렛을 착용할 수 있는 고리에우스도 드래곤본임을 표현하려는 묘사인듯. 쓰러뜨리고 나서 앞으로 가면 목이 잘린채 백골화 돼있는 고리에우스 황제의 시신이 있다.
- 메거스 - 교황청의 황금 성역에 있는 NPC로 황금 성역에 들어가기 전 싸우게 되는 대사교 켄티우스를 잡고, 그의 아이템인 여덟 성인 페란의 지팡이[21]를 획득해 장착한 상태에서만 대화를 할 수 있다. 지팡이를 장착한 플레이어를 페페로 착각해 대화를 나누는 데 그의 말에 따르면 메거스는 1시대의 황제였으며 페페가 데려온 마루크의 말을 믿고 알레시아회를 광기 어린 마녀사냥으로 몰아넣은 장본인 중 하나란 것을 알 수 있다. 기어다니는 거대한 드로거 거인이 되었는데, 흉측한 몰골과는 달리 비적대적이다. 부에 대한 과도한 탐닉과 그로 인한 학살의 죄로 콜드하버에 떨어졌는데, 모든 걸 체념한 채 다 덧없다는 말투를 하는 걸 보면 후회와 반성을 지겨울 정도로 한 것으로 보인다. 타락해서 미쳐버렸거나 육신이 몰락 발의 꼭두각시로 전락해버린 여타 인물들과 굉장히 비교된다. 살아생전에 행했던 과오와 탐욕의 댓가로 콜드하버에서 영원히 썩고 있다며 후회하고 있으며, 금은보화가 그득한 방에서 교황의 관모를 쓰고 지팡이를 쥐고 있지만 매우 쓸쓸해보인다. 역시 죽이면 성불시켜주는 의미에서 카르마가 오른다.
- 발라 – 벨하르저의 부하로 에일리드와 인간 사이에 태어난 인물이며, 벨하르저의 명에 따라 수많은 에일리드을 학살해 왔다. 회상에서 에일리드 소녀를 죽일 것을 명령받는데, 이를 거부하면 벨하르저를 떠나 소녀와 함께 서머셋 아일즈로 떠난다. 이 와중에 나타나 발라를 비웃으며 시비를 거는 발은 덤이다. 하지만 이 회상을 보는 방법이 ‘’’에일리드인 소녀의 두개골’’’을 통해 보는 방식인지라 결국 소녀를 죽이고 타락했음을 알 수 있다. 회상에서 소녀를 살리는 건 그가 타락하게 된 계기에 대한 죄책감에서 발현된 것이다. 모더의 설정을 보면 메어리가 우마릴에게 겁탈당해 낳은 자식이다.
- 드로젤 – 카짓의 왕. 로어상에선 인게임 서적 2920에 나오는 인물로, 옛 엘스웨어는 여러 나라로 쪼개져있었는데 그중 펠라틴을 다스리는 카짓왕이라고 나온다. 그의 아내 하사마 또한 등장. 본래 역사 역시 발렌우드 출신 바드가 연회중 우울한 곡을 연주하자 기분이 상해 몰락발을 소환해 발렌우드에 대학살을 일으키고, 이로인해 소사 실이 데이드릭 프린스를 소집해 조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 이후 드로젤은 레만 3세의 고문으로 활동한 모양. 몰락발의 총애를 받는 인물로, 그의 심장이 몰락발이 거주하는 석탑의 통행증 역할을 하게 되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고 한다. 불사의 저주라도 받았는지 아무리 죽여도 죽지 않으며 마지막에 도착한 침실에서 아내 하사마의 유골을 통해 그의 과거 모습을 회상할 수 있다. 회상 후반부에서 하사마에게 재수없는 곡을 연주한 바드 놈 고향이 어디였는지 기억나냐면서 묻는데, 당연히 카르마 상승을 위해서는 정사와 달리 대답을 안 해 주는 쪽으로 가야 한다. 여담이지만 이 회상씬에서 장롱을 열면 안에 쉐오고라스가 떡하니 있다. 회상을 끝내고 나오면 아내의 유골 옆에 웅크린 채 '하사마... 하사마... 그 음유시인이 또 왔어...' 라면서 처량하게 벌벌 떨고 있는데, 몰락발이 거주하는 석탑으로 들어가기 위한 열쇠를 가지고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한다. 물론 생전의 악행이 있는만큼 죽이면 오히려 카르마가 오른다.
- 성 알레시아 - 이 모드 최고의 피해자. 몰라그 발이 묘지기를 세뇌해 알레시아의 유해를 훔쳐 거기에 빙의 한다는 설정으로, 그녀의 몸을 이용해 알레시아의 의지를 잇는 성 알레시아회의 인원들을 타락시켜 제국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그들이 죽은 후 그대로 콜드하버로 끌고 왔다. 그러고도 모자랐는지 자신의 탑 최상층에 알레시아를 가둬 놨으며, 최상층에 도착한 주인공에게 “도망치세요. 늑대가 옵니다” 라고 경고하다가 라자에게 참수까지 당한다. 결정타로 참수당한 알레시아의 머리를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한 장착 아이템으로 구현해놨다. 장착하면 실제로 알레시아의 머리가 허리춤에 매달린다. 이 모드에서는 야사를 채택하여 모리하우스의 아내라는 설정이다.
- 세례자 메넬리온 - 몰락 발에게 세뇌당해 성 알레시아의 유해를 훔친 장본인. 그의 일기를 보면 본인이 몰락 발에게 세뇌당했는지 조차도 모르며 머릿속에 울리는 목소리에 두통을 호소하다 알레시아의 묘로 다가갈수록 두통이 완화되자 그 석관을 열어보았는데 알레시아가 죽은 지 수천 년이 지났음에도 오히려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생기가 감돌아서 이에 정욕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몰락 발이 강간과 능욕의 데이드릭 프린스인 만큼 생기 넘치는 모습의 알레시아의 유해는 사실 몰락 발이 덮어씌운 환영일 지도 모른다.
- 학살자 마람 - 메어리를 섬기는 마라의 신도. 쓰라시안 병으로 죽어가는 병자들을 치유하던 메어리를 진심으로 마라의 화신이라 믿으며 따랐지만 알레시아회의 광기로 메어리가 화형당하자 이후 꿈 속에서 임페리얼 시티를 공격해 알레시아회를 모두 죽여 없애라는 마라의 계시를 받는다. 이에 모든 신도들을 이끌고 알레시아회를 피웅덩이에 쳐넣기 위해 쳐들어가서 노인이나 어린아이 할 것 없이 학살을 자행하였다. 입고있는 장비는 다크소울의 스모우 세트.
모리하우스의 회상에서 보면 사열돼있는 거인병사들 중 리토와 함께 서로 마주보며 서있다.
- 멘타 나 -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 등장했던 데이드로쓰.[22] 용이 되었는 지 죽이면 용혼석을 얻을 수 있다. 브레스, 용언은 사용하지 않으며[23] 관문 위에서 흙으로 된 창을 날리는데 속도가 느려서 적당히 피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잘 내려오지를 않으니 원거리 공격 무기 한 두개 쯤을 챙겨가는 것도 좋다. 덤으로 알타노도 잡아먹어서 알타노의 유해도 얻을 수 있다. 리텍되기 전의 구버전에서는 민망할정도로 조잡하기 짝이없는 모델링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리텍된 최신버전에서는 티라노사우르스의 얼굴을 지닌 드래곤의 모습으로 몬스터 헌터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환골탈태하였다. 여담으로 진짜 용이 아닌 탓인 지 드래곤 추락과 의지꺾기 용언이 먹히지 않는다.
- 멜루스 페틸리우스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몰라그 발 퀘스트에서 등장한 시로딜의 챔피언이 타락시켰던 성기사, 오블리비언에서의 결말대로 콜드하버로 떨어졌다. 아내의 시체를 끌어안은 채 콜드하버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다가 살드 납골당에서 아내를 관에 눕히고 보스로 등장한다. 구버전에서 갑주의 모티브는 다크 소울 2의 하이데 기사였지만, 신버전에서는 공허한 나인의 기사단원들이 착용하고, 멜루스는 멋지게 생긴 새로운 갑주를 배정받았다.
- 아그로낙 그로 멜로그 - 오블리비언 아레나 퀘스트의 최종보스로, 당시 그레이 프린스(Gray Prince)라는 이름으로 명성을 떨치며 인기를 누리던 오크 챔피언이었다.[24][25] 그의 아버지가 뱀파이어였기 때문인 지 그 역시 콜드하버에 떨어져 있다. 투기장에서 싸울 수 있으며 그를 쓰러뜨리고 투기장에서 퇴장한 후 다시 입장하면 투기장 중앙에 붉은 기운이 피어오르며 투기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때까지 쓰러뜨린 이 모드 내에서 등장하는 보스들을 회상한다는 방식으로 원하는 보스와 다시 한번 보스전을 치를 수 있다.
- 쟈잔 - 작중내 등장하는 책인 고양이 시리즈의 저자인 카짓 남성이며 콜드하버의 감옥탑에 갇혀있으며 구하면 보답으로 자신의 소중한 물건들을 싸게 넘겨준다며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때 하수구에서 주웠다면서 어떤 악취미의 투구를 사지 않겠느냐고 묻는데, 본인과 대화했다면 알겠지만 랄바스 경의 머리다. 이후 주인공이 굿엔딩을 보고 탐리엘로 돌아오면 그의 후손이 주인공을 호수에서 건져 내준다. 여담이지만 쟈잔의 후손의 이름 역시 쟈잔이며, 고양이로 환생한 죠반니와 그의 아내를 기르고 있다. 환생 때문인지 이후 콜드하버의 죠반니의 집에 가보면 캄파넬라와 죠반니는 없으며 마르소만 괴물 고양이의 형태로 홀로 남아있다.
- 올빼미 쥬날 - 고대 아트모라의 마법사로, 시아쌀의 눈물의 밤 이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고대 노드의 토착신 중 하나인 주날을 사칭했고, 이후 제국 1세대의 시로딜의 여덟 성인 중 한명이 되었다. 여러모로 비범한 인물로 콜드하버에서도 거대한 서재를 짓고 그곳에서 계속 연구를 하고 있다. 서재로 들어가는 문은 잠겨 있는데, 마루크의 지하신전에 있는 비밀방에서 열쇠를 습득할 수 있다. 망각이나 발광 엔딩에서 볼수 있는 고깃덩이의 모습을 하고있는데, 검은 벌레에게 실험의 목적으로 주술을 하나 알려주었지만 역으로 속아 자신이 그 주술에 걸렸다고 한다. 비범한 마법사이긴 하지만 인성은 그다지 좋지 못함을 알 수 있는데 자신의 몸에 드래곤의 영혼을 담을 목적으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드래곤을 속여 산채로 석화시켜놔서 자신의 서재에 장식해놓거나, 온 몸을 부패시켜놓은 뒤 팔아넘긴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죽이면 카르마가 오른다. 참고로 차기작 Unslaad의 회색 올빼미 쥬날과 동일인물로, 제작자에 의하면 Vigilant의 쥬날은 운슬라드의 회색 올빼미 쥬날의 미래였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Unslaad 항목 참조. 또한, Unslaad, Glenmoril 에서 그의 인성을 타락시킨 원흉으로 추정되는 존재들이 등장한다.
아마 운슬라드를 하고 온 도바킨은 일단 쳐죽인 후 그 영혼을 아이디얼 마스터에게 헌납할 것이다.
- 검은 벌레 - 모드 내에선 따로 언급이 없지만 모더의 블로그에 풀린 설정에 따르면 매니마코가 생전에 만든 여러 분신 중 하나라고 한다. 시론 수도원에 갇혀있는 것을 구출할 수 있는데, 자세히 언급되진 않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해골벌레나 해골마들, 본인이 만들었다며 파는 마법책 중에 라마에와 관련된 뱀파이어 소환이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이쪽도 인체 실험등을 자행했던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듯. 그래서 구출할 경우 카르마가 하락한다. 이후 모더의 차기 작품으로 제작될 레버넌트와 관련된 NPC 라고 언급되었으나 리워크로 인한 매니마코 설정 폐기로 뜬금없는 등장이 되었다. 많이 모으면 매니마코가 된단다(...).
- 마사 - 워터 프론트 지역에서 만날수있는 장님 여성, 생전에 괴한에게 몸을 찢겨 죽었다고 한다. 마사와 그 오빠들, 그리고 노예상인은 모더가 오블리비언 때 제작했던 성인 모드인 브라빌 언더그라운드의 등장인물이다. 그녀의 가족들은 음유시인의 꾀임에 넘어가 아다 발을 받고 몰라그 발을 섬기다 콜드하버로 떨어진 듯 하다. 카르마 하락 루트로 미뤄보아 몰라그 발은 마사의 오빠가 저지른 악행에 흡족해 마사를 돌려주긴 돌려줬는데, 흡혈귀나 그에 준하는 식인귀로 만들어서 돌려줬고 몰라그 발과 계약한 오빠는 결국 손수 마사를 안락사하고 본인도 자결한 모양, 그리고 이 모든 참상을 알면서도 방관한 다른 형제들은 두 사람이 죽자마자 달려와선 시신은 방치하고 아다 발만 가지고 튄다. 가족들의 묘를 찿아달란 부탁을 하는데 이를 들어줄 경우 감사를 표한 뒤 가족들의 무덤에 찾아가 쓰러져 죽는다. 이후 마샤가 있던 자리엔 꽃이 피어있는데 모더의 말로는 꽃이 되어 에이테리우스로 올라갔다고.
- 지갈랙 – 회색 행군을 일으켜 콜드하버를 개판으로 만들고 있는 장본인. 아래 언급할 오더군 라자가 페페를 참살하며 등장한 이후 그가 갇혀있던 수정탑으로 가 보면 직접 지갈랙과 붙을 수도 있다. 페페의 언급에 따르면 이번 회색 행군은 뭔가 통솔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결정적으로 지갈랙이 라자의 돌추적자 대검에 봉인되어 있는 것을 보면 몰락 발을 향한 증오로 눈이 뒤집힌 라자가 지갈랙과 의견 충돌을 일으켜 지갈랙을 봉인, 질서의 기사 & 사제들을 이끌고 콜드하버를 침공하고 있는 듯.
라자가 시로딜의 챔피언급 강자[26]
- 질서의 선봉장 라자 - 어디서 본듯한 외형을 가진 오더군의 일원. 마루크의 결계가 깨지면 수정을 타고 내려와 페페를 참살하며 1차 보스전을 치르나 플레이어에게 패배해 도망친다. 이후 몰라그 발의 탑 최상층에서 알레시아를 참수하며 재등장하며, 노멀 루트로 갈 경우 최종보스가 된다. 교황청에서 만나는 교황 메거스에 따르면 생전엔 라마에의 시신을 거둬 장례를 치러주려다가 뱀파이어로 부활한 그녀에게 첫 희생양이 된 유목민의 일원이었으며, 지갈랙에게 영혼을 바친 뒤 몰라그 발의 힘이 담긴 아티팩트인 아다 발을 추격하는 돌 추적자가 되었다고 한다. 후속작인 Unslaad에서 쥬날의 입에서도 언급되며, Glenmoril의 쿼그마이어에서 그의 과거를 볼 수 있다. 3부작 내내 언급되는 병아리 중 한명.
- 시디스 - 아케이 지하묘지에서 "어둠의 다섯 손가락"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모티브는 묘왕 니토. 적대하지는 않으나 죽일시 카르마가 상승한다. "시디스의 눈동자" 반지를 착용한 채로 말을 걸면 대화를 할 수 있다. 카르마를 댓가로 각종 스탯을 얻을 수 있다. EP3에서 순교 루트로 갈 경우, 몰라그 발의 잔재 사념에 잠식당한 유리우스와 함께 등장하여 저택을 방문한 신참 경계병에게 죽어가는 몰라그 발의 입 속으로 들어갈 것을 종용한다.
- 알레젤 - 초고속으로 움직이며 싸우는 쾌속의 쌍검사. 첫 등장부터 모래먼지가 생길 정도로 빠르게 플레이어에게 다가와 전투를 시작한다. 플레이어의 앞뒤를 정신없이 오가며 공격을 해오기에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정체는 EP2에서 만난 뱀파이어가 된 경계병 알레젤. EP2에서 플레이어의 손에 죽음을 맞고 콜드하버로 떨어졌으나 그곳에서도 플레이어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이든 신지에게 갑주와 검을 선물받고 플레이어를 공격해온다.
- 가이덴 신지 - 투기장에서 아무 보스와 5연승을 한 뒤 무찌를 수 있는 초대 챔피언. 게임 상의 이름은 검귀(Blademaster)로 표기되나, 본인이 직접 자신의 이름이 가이덴 신지임을 밝힌다. 요쿠다가 가라앉으면서 사라진 어떤 '검'을 찾기위해 콜드하버로 왔다고 한다. 그의 대사로 유추해보면 죽어서 떨어진 것이 아닌 레드가드 신화의 신성이 개입하여 콜드하버로 데려다 준 듯. 참고로 EP4의 알레젤에게 갑주와 칼을 준 이가 바로 이 사람이다. 알레젤이 받은 갑주가 아론 기사단 세트임에서 알 수 있듯 가이덴도 기사 아론셋을 입고 있다. 가이덴 신지와의 결투에서 승리하면 투기장 입구에 그가 나타나며, 대화 이후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투기장에서 다시 붙어볼 수 있는 보스들은 그레이 프린스, 카시미어, 펠리날, 모리하우스, 우마릴, 지갈랙, 검성 그리고 마람과 준칸 인데 다크소울 1의 온슈타인과 스모우전을 오마주한듯 이 둘은 동시에 나온다. 그리고 디벨라의 정원에서 만났을 때의 준칸과는 달리 투기장에서는 구버전처럼 온슈타인 세트를 입고 등장한다.
- 캐드웰 - 캐드웰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하수구 지역에서 만날수있는 노인, 어두침침한 하수구에서 뜬금없이 머리에 솥단지를 뒤집어 쓴 채로 류트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사람은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등장하며 유저들에게 쉐오고라스로 오인받은 인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메리디아의 투사가 된다.
- 해부의 성자 - 해안 지역의 옛 우물이라는 곳에서 또 한번 등장. 본래 클리어하지 않으면 빠져나갈 수 없는 콜드하버에서 클리어하지 않고도 스카이림으로 이동을 시켜준다. 다만 대가로 이름을 버릴 것을 요구하며, 그의 요구대로 이름을 버리는 기도문을 외게 되면 스텐다르 신전의 지하 감옥으로 탈출시켜준다. 다만 이때 랜덤한 NPC에게 퀘스트 마커가 찍히면서 GLENMORIL에서 등장하는 구더기 괴물로 모델링이 교체되고 플레이어의 이름이 구더기로 바뀌게 된다. 랜덤 지정된 NPC 하나를 죽이면 루팅할 수 있는 아이템에 본래 이름으로 되어있는 아이템이 생기고, 해당 아이템을 루팅하면 콜드하버로 돌아오게 된다. 주인공에 몰입해서 즐기는 유저라면 상당히 뒷맛이 찝찝한 이벤트.
- 음유시인 - Vigilant의 최중요 인물. Vigilant의 모든 사건은 이 녀석이 원인이다. 엘더글림으로부터 어린 나뭇가지 하나가 태어났는데, 이 나뭇가지를 검은 올빼미가 가져가 아포크리파에서 노래를 가르치고 사람의 형태로 빚어낸다. 이 인형을 어린 시절의 라마에에게 건네줬고 라마에가 인형에게 이름을 붙여주면서 자아를 얻게 된 것이 바로 음유시인이다. 엔딩에서 볼 수 있듯이 이후 성장한 음유시인은 라마에에게 노래의 뒷이야기를 나중에 알려주거나, 혹은 없다고 말한 후 태초부터 엘더글림의 아래에 묻혀있던 '사생아'[27]의 속삭임에 홀려 사생아를 집어삼키고 라마에를 강간하여 뱀파이어화 시킨다. 즉 사생아 자체가 아다 발이자 몰라그 발이기에 몰라그 발과 거래해 라마에를 되살려냈다는 것 자체는 딱히 틀린 말이 아닌 셈이다. 이후 라마에의 가슴에 단검을 꽂아서 라마에를 잠재우고, 방황하다가 쉐오고라스를 만나 완전히 몰라그 발로 거듭나게 된다. 이때 음유시인의 영혼의 파편이 쉐오고라스에 의해 떨어져 나와 시간선의 저편으로 사라지는데 이 파편이 알타노이다.
EP3과 EP4에서 등장하는 발은 몰라그 발의 권속이자 분신. EP4에서는 8개 회상신 중 거의 대부분의 회상신에 등장하며 몰라그 발의 하수인으로서 회상의 주인공들을 타락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마샤의 가족을 타락시키거나, 펠리넬 화이트스트레이크의 회상에서는 펠리넬이 우마릴을 쓰러뜨린 후 메어리가 우마릴의 아이를 배고 있다고 하며 그녀를 죽이도록 꼬드기는 등. 그 외에도 미친 왕 드로젤의 죽음과도 관련이 되어 있으며 몰라그 발의 수하로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 몰라그 발 - EP4의 몰라그 발의 심연 속에서 최종전을 벌이게 된다. EP1,2,3에서는 초월자로서의 포스를 뽐내지만 정작 EP4에서 그의 왕국 콜드하버는 지갈랙의 회색 행군으로 탈탈 털린 상황에 자기 자신도 작살나서 왕좌 구석탱이에 박혀 있는 등 초라하기 그지없다. 몰라그 발의 목적은 난장판이 된 자신의 왕국을 탈출하고 타락한 영혼을 잔뜩 집어삼킨 아다 발의 풀충전된 힘으로 에이테리우스를 침략하는 것. 만약 에필로그를 보는 조건[28]을 만족하지 못했다면 건재한 모습으로 아다 발의 힘을 이용해 에이테리우스를 침략해 스텐다르를 백골로 만들고 에이테리우스의 지배자가 된다.
에필로그를 보는 조건을 만족했다면 밀려오는 질서의 기사에 본인 역시 치명상을 입은 상태로, 주인공에게 "제발 그만해..."라며 처량하게 호소하다 마무리를 당한다. 이후 주인공이 그에게서 빼앗은 아다 발을 이용해 에이테리우스로 이동하는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에이테리우스에서 곧바로 스카이림으로 탈출하거나 몰라그 발의 심연속에서 그와 결판을 지을 수 있다.
몸뚱아리의 기본 베이스는 음유시인이지만, 엘더글림 나무 아래에 묻혀있던 사생아 아다 발이 사실상 본체로 껍데기에 불과한 육체는 얼마나 파괴되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한다. 다만 몰라그 발의 심연 속에서 결판을 내는 건 본체인 사생아 쪽인 듯. 이후 어떤 엔딩을 타던 몰라그 발은 사라지고 아다 발은 플레이어의 인벤토리에 들어온다.
- 인간 황소 모그독 - EP4 에서 새로 추가된 벨하르저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엔딩 후 스툰 협곡에서 만날 수 있는 NPC. 벨하르저의 기억을 통해 미노타우르스 일족의 마을로 플레이어를 초대하며 이후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 쿠=우터 공작 - 콜드하버 동쪽의 세프레디아 요새의 스캠프 지휘관.
4.5. 에필로그: 엘더글림
카르마가 50 이상, 그리고 콜드하버에서 만날 수 있는 총 8종의 회상씬 중 5종 이상의 회상[29]을 보았을 때만 감상 가능. [30] 에이테리우스에서 몰라그 발의 심연에 들어선 후 페페의 회상, 마르크의 회상을 차례대로 감상하고 최종적으로 몰라그 발과 결전을 벌이게 된다. 몰라그 발을 쓰러뜨리면 마지막으로 음유시인의 회상을 볼 수 있다. 회상에서 라마에에게 대답하는 것에 따라 라마에를 편히 죽게 두는 굿 엔딩, 실제 역사대로 라마에를 뱀파이어로 부활시키는 배드 엔딩으로 나뉘고 이후 나타나는 몰라그 발의 질문에 자신의 이름을 답하는 것으로 음유시인의 정체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라마에가 인간으로 성불하는 엔딩은 IF고, 라마에가 뱀파이어로 되살아나는 엔딩은 정사라서 뭘 선택하든 크게 달라질 것은 없고 대신 이름을 물어보는 몰라그 발을 죽이고 아다 발을 취해 몰라그 발이 되는 분기가 존재한다.만약 굿 엔딩을 선택했다면 회상 속 거목 아래 라마에의 무덤이 생기고, 이후 스카이림으로 돌아가 엘더그림 성역에 가보면 나무 아래 라마에의 무덤과 음유시인의 류트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둘이 마지막으로 만난 1시대의 별빛 들판이 바로 현재의 엘더그림 성역이었던 것. 만약 라마에가 되살아나는 선택을 했다면 몰라그 발의 토템이 놓여 있다.
또한 0.98 버전 이후로 망각과 광기루트가 추가되었다. 망각 엔딩을 선택할 경우 음유시인의 정체는 알타노가 되며,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렸기에 어떤 보상도 없다. 광기 엔딩을 선택할 경우 위의 몰라그 발이 되는 분기와 같이 사생아와 완전히 합쳐져 스스로 몰라그 발이 된다.
4.5.1. 류트 선택
엔딩 2개는 라마에와의 대화 후 류트를 선택하면 공통으로 볼 수 있는 엔딩이며, 라마에 발과의 대화에서 선택하는 대답에 따라 분기가 달라진다.4.5.1.1. 엔딩 1 (라마에의 성불)
다음에 만날 때 까지 생각해 두도록 하죠.
음유시인은 엘더글림 나무의 사생아에게 홀리지 않으며, 라마에는 인간으로서 죽음을 맞게 하는 굿 엔딩.라마에의 질문에 "다음에 만날 때까지 생각해 두도록 하죠."라고 답한 후 라마에가 사라지면 류트를 선택. 주의할점은 퀘스트 마커는 사생아에 나오는데 사생아를 선택하면 망각 엔딩이나 광기 엔딩 루트를 타게 된다. 류트를 선택하면 라마에는 뱀파이어로 부활하지 않고 죽으며, 엘더글림 앞에 라마에의 묘가 나오게 되고, 스카이림으로 돌아간 이후에 엘더글림 성역에 가면 역시 라마에의 묘가 있다. 라마에의 묘를 작동시키면 노래가 나온다. 노래 제목은 On your grave이고 작곡은 Well 로열티 프리 음악이다.
그리고 음유시인의 회상이 끝나고 라마에가 사라진 길로 가면 몰라그 발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그는 왜 라마에를 되살리지 않았냐고 묻고 플레이어는 "너는 이해 못할 거다"라고 답한다. 직후 몰라그 발이 이름을 물어보게 되는데 여기서 어떻게 대답하냐에 따라 패시브 스킬이 달라진다.
- (주인공 이름), 그녀가 준 이름이다.[31]
계승하는 자(패시브)가 추가됨, 효과는 마법저항 5% 증가 - 이름은 버렸다.
짊어지는 자(패시브)가 추가됨, 효과는 무게한계 25증가 - 스텐다르, 하핑가르의 스텐다르다.
자비를 내리는 자(패시브)가 추가됨, 효과는 무장해제 맹타가 5점의 추가피해를 준다.
4.5.1.2. 엔딩 2 (라마에의 부활)
그런 건 없습니다. 그들은 부조리하게 살해 당하는 걸로 끝납니다.
라마에가 뱀파이어로 부활하는 엔딩.라마에의 질문에 "그런 건 없습니다. 그들은 부조리하게 살해 당하고 이야기는 끝납니다."라고 답한 후 라마에가 사라지면 류트를 선택. 류트를 선택하면 음유시인의 회상이 끝나며 라마에의 화장식이 진행된다. 음유시인은 라마에를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그녀에게는 고통만을 주었다는 사실을 회고한다. 그리고 라마에의 화장터에 난 길을 따라가면 라자가 있으며, 자신의 가족을 살려달라며 주인공에게 간청하지만 주인공은 매몰차게 거절하고 라자는 주인공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이때 라마에가 성불하는 엔딩과 같은 음악이 나온다.
사생아 엔딩과 결과가 거의 동일하지만, 사생아 엔딩은 그 과정을 묘사하는 한편 본 엔딩은 그저 결과만을 알려준다. 인간인 시절의 라자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이후 몰라그 발이 나타나며 칭찬을 해주며 아다 발을 건네주며 엔딩 1과 비슷하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고, 대답에 따라 패시브 스킬이 달라진다.
- 이름을 버리고 서쪽으로 떠날 것이다. 이곳에는 슬픔밖에 없어.
- (플레이어 이름). 기억해 둬라. 널 파괴할 자의 이름이다.
- 스텐다르, 너희 데이드라를 사냥할 자의 이름이다.
4.5.1.3. 엔딩 3 (몰라그 발)
바로 위의 엔딩에서 몰라그 발의 질문에 대답을 했든 안 했든, 대화에서 벗어나면 움직일 수 있다. 이때 몰라그 발을 공격하면 한방에 죽어버리는데, 그의 시체에서 '몰라그 발의 심장'을 루팅할 수 있다. 이 심장을 먹으면 EP4 최후반부 오더 군의 공세를 맞이하는 장면으로 넘어가 몰라그 발의 왕좌에 플레이어가 앉는다.선택지나 분기 같은 것 없이, 음유시인이 몰라그 발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엔딩.
4.5.2. 사생아 선택
이하 엔딩 2개는 라마에와의 대화 후 사생아를 선택하면 볼 수 있는 엔딩이다. 라마에에게는 라마에가 성불하게 하는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라마에와의 대화 후 사생아를 선택하면 갑자기 폭풍이 몰아치면서 음유시인의 회상 직후 맵이 이동되고 플레이어는 벌레같은 모습이 된다. 이동속도도 느리고 늑대인간 변신처럼 아이템창, 공격이 일절 안된다. 길이 딱 한군데 보이니 그 길을 따라 걸어가면 쉐오고라스의 독백이 나오고 끝까지 가게 되면 강간당해 쓰러져있는 라마에가 흐느끼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 쉐오고라스와 대화하는데, 대답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다만 엔딩이 갈릴 뿐, 음유시인은 몰라그 발이 되고 몰라그 발로부터 떨어져 나온 영혼의 파편은 알타노가 된다는 사실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점만 다르게 체험한다고 보면 된다.4.5.2.1. 광기 엔딩
위의 분기에서 첫번째 대답을 선택하게 되면 진행된다. 상술된 몰라그 발이 되는 엔딩을 본다.4.5.2.2. 망각 엔딩
위의 분기에서 두번째 대답을 선택하게 될 경우 고래뼈가 흩어져있는 설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 여우 한 마리가 나오는데[32] 이 여우를 따라가다보면 소븐가드의 쑨이 드로거모습으로 있는 걸 보게 된다. 계속해서 여우를 따라가다보면 추위에 지쳐 쓰러지게 되는데, 야콥을 만나면서 회상이 종료된다. 시간선의 저편으로 튕겨져나간 음유시인의 영혼의 파편이 알타노가 되었다는 엔딩.4.6. 배드 엔딩
4.6.1. 에이테리우스 침공
만약 카르마가 50 이상이 아니거나 회상을 5개 이상 보지 못했을 경우 몰라그 발은 에이테리우스를 침공한다. 처음에는 몰라그 발이 왕좌 뒤에서 죽어가고 있는 듯 보이지만 [33] 그를 공격하면 이후 에이테리우스로 향하는 포탈 근처에서 나타난다. 이후 위의 대사와 함께 거대한 구조물을 포탈로 추락시킨다.4.6.2. 해부의 성자
함께 노래하자. 생명의 노래를!
플레이어, 라엘노아를 직접 해부하며.
플레이어, 라엘노아를 직접 해부하며.
BAD END
생명의 노래가 그대의 이름을 감춘다.
생명의 반짝임이 그대의 존재를 아지랑ㅇㅣ ㅊ ㅓ...
이곳에는 더 이상 '아무도 없다.'
조건은 없음. 엔딩 이후 그위네스에게서 퀘스트를 수주하거나, 아무것도 없이도 리프튼의 랫웨이에 존재하는 해부술사의 거처로 진입하면 퀘스트가 발생한다.생명의 노래가 그대의 이름을 감춘다.
생명의 반짝임이 그대의 존재를 아지랑ㅇㅣ ㅊ ㅓ...
이곳에는 더 이상 '아무도 없다.'
외전격 퀘스트로 인간의 내장으로 미래를 점치는 해부술사와 관련된 퀘스트. 첫 만남에서 플레이어가 콜드하버에서 겪은 일들에 관해 질문해온다. 질문에 모두 제대로 대답하면 창백한 발이라는 해부술사와 만날 수 있는데, 여기서 해부술사의 해부술을 도울지 그를 처단할지 선택할 수 있다. 처단하는 경우에는 해부술사를 처치하고 그의 시체를 불태워 없애거나 그의 내장을 꺼내 미래를 점치는 것으로 끝나지만 그를 돕는 경우에는 리프튼 인근의 남자아이를 납치해 분쇄기에 넣고 작동시켜 내장을 꺼내야 하는데, 아이가 살아있는채로 작업을 진행하는만큼 분쇄기를 작동시키는 순간 아이의 끔찍한 비명이 울려퍼진다. 사람을 산채로 분쇄하는 것도 충격적이지만, 그 대상이 무고한 어린아이인지라 플레이어에게 적잖은 트라우마를 안겨준다.
해부술사인 창백한 발의 내장으로 점을 칠 경우, 글렌모릴과 운슬라드의 내용이 암시되는 점의 결과를 확인하며 끝난다.
그러나 아이를 납치하여 분쇄해 그 내장에서 들려오는 생명의 노래에 귀를 기울일 경우 글렌모릴의 피리부는 언덕 폐교회로 이동되어 라라노아의 어머니 라엘노아를 직접 해부하게 된다. 성적회의 수장 해부의 성자가 플레이어를 개입시켜 성적회에 합류한 것으로 망상에 불과했던 자가 스스로 현실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타이틀로 되돌아가는 배드엔딩.
5. 버그
대형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모더가 오블리비언 시절부터 활동해온 베테랑인데다, 지속적으로 모드를 관리해온 덕분에 버그가 거의 없는 편이다. 다만, 워낙 거대한 모드인지라 1.2.2 버전에서도 해결이 안된 버그가 두 개 있다. 물론 원인은 모드 충돌.1. Ep2에서 라마에와 전투하는 필드로 이동 시 CTD 발생
: 이는 모드 충돌이 원인인데, 창에 찔렸을 때 CTD가 나면 피 관련 모드와 충돌이 난 것이고, 로딩 후 숲에서 일어나다 CTD가 났다면 parallax를 사용하는 모드와 충돌이 난 것이다. 특히 환경 리텍을 많이 깐 경우 후자의 CTD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가장 좋은 방법은 환경리텍을 설치할 때 parallax를 이용하는 옵션 혹은 모드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지만, parallax를 포기할 수 없을 때 해결 방법은 창에 찔리기 전에 세이브를 하고, 관련 리텍을 전부 비활성화한 후 다시 세이브를 로드해서 플레이하면 된다.
2. Ep3 퀘스트가 활성화되지 않는 문제
: 굉장히 발생하기 쉬운 버그이다. 원래대로면 그위네스가 신전 밖에서 기다리다, 플레이어를 맞이함과 동시에 Ep3 퀘스트가 자동으로 시작되어야 하지만, 그위네스가 신전 안에서 나오지 않기에 Ep3 퀘스트도 시작이 안되는 버그이다. moveto player 콘솔을 이용하는 등등, 어떻게든 그위네스를 신전 입구 앞으로 데려오면 자연스럽게 퀘스트가 시작된다. se 최신 버전에서는 그위네스가 신전 안에 있어도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혹시 마녀의 저수지 등 비질런트에서 추가된 월드에 들어갈 때 CTD가 난다면, 혹시 SSE Fixes를 쓰고 있는지 확인해보길 바란다. 쓰고 있다면 FixSlowTerrain=0 으로 설정하고 다시 문에 들어가보자. 이로 미루어 보아 비질런트에서 추가된 공간을 랜더링할 때 모드의 지형 관련 기능과 충돌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비질런트 관련 모드들
유명 퀘스트모드답게 비질런트와 관련된 모드들이 있다.
원래 비질런트는 1렙부터 4챕터에 갈 수 있어서 그걸 조절하는 모드다.일정 레벨을 달성하여야 알타노가 나타난다.옵션으로 몰락 발과 관련된 공포의 집도 클리어해야 하는 걸 알타노가 나타나는 조건으로 추가할 수 있다.[34]
비질런트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의 능력치를 바꾼다.
비질런트의 일부 아이템들을 Animated Armoury에 맞게 수정한다.
비질런트의 갑옷을 입은 산적들을 등장시켜준다.
지갈랙을 고화질로 바꿔준다.
비질런트의 장비들을 고퀄리티로 바꿔준다.
비질런트의 용기사 거인들은 모션이 바닐라 거인들과 똑같은데 그 모션들을 바꿔준다. DAR이 필요하다.
- VIGILANT and GLENMORIL - Book Covers
비질런트와 글렌모릴의 책들을 다양하게 바꿔준다.
- Custom Skills - VIGILANT
스텐다르의 경계병 컨셉의 커스텀 스킬을 추가한다. 스텐다르의 아뮬렛을 착용하고 적들을 쓰러뜨리면 레벨이 올라간다.
7. 기타
해당 모드의 후속작은 Glenmoril과 Unslaad가 있다. Glenmoril은 제작자가 이전에 제작한 Stillborn Kingdom의 리메이크로, Vigilant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Unslaad 또한 리메이크를 거치면서 Vigilant와 세계관을 공유하게 되었다.오리지널 인물들뿐만이 아니라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각종 과거 등장인물, 영웅들, 디바인들을 추악한 괴물로 바꿔놓은 모습들에 불쾌함을 느낄 수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특히 시리즈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은 더욱 충격이 클 수 있다. 대부분의 확장 모드가 새로운 캐릭터와 인물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의 시체까지 재활용하는 스토리는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반면 이런 점을 감수하고 엔딩을 보면서 감동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제작자가 다크 소울 시리즈와 블러드본의 팬이어서 이 모드의 등장 요소들은 해당 게임들의 요소들을 닮은 경향이 많다. 특히 EP4에서 대놓고 다크 소울의 오마쥬임을 드러내는데, 특히 몇몇 보스와 캐릭터들의 경우에는 거의 빼다 박은 경지. [35] 외형뿐만 아니라 과거의 위대한 영웅들이 별다른 부연설명 없이 보스로 나오는 것도 다크 소울과 비슷하다. 또한 망각 엔딩이나 광기 엔딩은 보기에 따라선 블러드본의 그것에도 가까워보인다. 심지어는 킹스 필드 시리즈의 무기인 문라이트 소드, 다크 슬레이어, 엑셀렉터도 나온다. 위의 게임들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어떻게 패러디 했는지를 찾아보는 것도 플레이의 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또한 TYPE-MOON의 요소도 들어가서 라자는 페제 버서커, 거미 데이드라는 세이버의 모델링을 닮았다. 이외에 4막에서 펠리넬의 회상에 등장하는 오로란 지휘관의 이름이 가이아, 맛슈, 오르테거라거나, 주요 조연으로 등장하는 카짓들의 이름이 죠반니와 캄파넬라[36]라는 것 등의 패러디도 들어가 있다.
스토리에 영향을 준 게임들로 위에서 계속해서 언급한 소울 시리즈가 있고 문학 작품들 중에서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 나오는 작중 극시인 '대심문관'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제1시대의 예언자 마루크와 알레시아 결사의 행보와 '대심문관'의 줄거리에서 많은 유사성을 찾을 수 있으며, 특히 메어리의 처형 전날 회상은 완전히 대심문관의 그것을 그대로 복붙한 거나 마찬가지인 내용이다.[37]
원래는 『Quest - La Daedra Commedia』라는, 모더가 데이드라들을 주제로 제작한 여러개의 퀘스트 모드 시리즈들 중 첫번째 퀘스트였으며[38] 당시의 타이틀은 『Art of Mercy』 였다. 이 이름으로 더 잘 알고 있는 유저들도 많은 편. [39]
참고로 데이드라 시리즈로 같이 제작되었던 『Dream Walker』, 『Mythic Dawn Rerise』, 『Stillborn Kingdom』 모드들도 전부 삭제되었으며 리부트 중이다. 물론 1인 제작인 만큼 완성하는 날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40]… 다만 Stillborn Kingdom은 Glenmoril 이라는 이름으로 개발 및 공개 중이며, 이 Vigilant 1.6 버전 이후 모더가 해당 모드쪽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Glenmoril을 개발하면서 간간히 Dream Walker에 쓸 쿼그마이어 맵을 제작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최근 근황 보면 당분간 Dream Walker 개발에도 집중하려는듯 하다.
참고로 등장인물들의 과거 회상중 곳곳을 잘 살펴보면 쉐오고라스와 몰라그 발이 숨어있다. 쉐오고라스는 옷은 눈에 띄지만 장소가 잘 둘러보지 않는 외진장소에 있으며 몰라그 발은 대놓고 플레이어를 쳐다보고 있지만 보호색처럼 돌벽의 색상과 구분이 안되기 때문에 정말 숨은그림찾기를 해야 한다. 예를들어 EP2에서 라마에 베올파그와 성으로 돌어가는 회상에서는 성문옆에서 보고 있으며 EP4 메어리의 회상에서는 페페 뒤에서 쳐다보고 있다.
제작자인 vicn은 Glenmoril이 완성되는 대로 2.0버전을 추가할 생각을 하고 있고 아예 다른 분기점을 만들 것이라 예고하였다.[스포일러]
[1]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로어를 모더방식으로 해석한 요소가 많고,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다크 소울 요소나 JRPG 요소가 많은지라 호불호가 갈린다.[2] 데이드라 중 한명을 모종의 스킬로 돌려보낼 수 있는 분기점이 하나 생겼다.[3] 전작 오블리비언의 공식 DLC 나인의 기사단에도 등장하는 저주.[4] 계속해서 네 할 일을 하라고 고집을 피우는데, 그걸 전부 부정하는 쪽으로 선택하면 된다.[5] 내전 퀘스트를 제국군 루트로 클리어하더라도 스톰클록 복장의 윈드헬름 경비병이 찾아오며 현재는 욜리프 대신 새로 만들어진 윈드헬름 행정관이라는 NPC와 대화하게 된다.[6] '라메'라는 표기도 있지만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나온 발음에 의하면 라마에 발에 더 가깝다.[7] 몰락 발의 상징물을 통해 이동한 공간이 온통 붉은색의 녹슨 철과 피, 금속이 갈리는 소리와 기괴한 크리쳐들로 넘쳐나는데 영락없는 사일런트 힐의 이면세계 오마주다[8] 알두인도 때려잡는 도바킨이 그깟 좀비한테 도망다녀야 하는 부분이 로어 프렌들리하지 않다는 비판을 많이 들었는지 패치를 통해 죽일 수는 있게 바뀌었다.[9] 시로딜의 지명 중 하나. 오블리비언에서 주요 도시로 자주 나왔다. 이 때 지도를 보면 팔크리스에서 남서쪽으로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음을 알 수 있다. 아쉽게도 이름만 코롤이고 주변에는 저택이랑 바로 스카이림까지 가는 마차밖에 없으므로 코롤을 탐방하거나 그러지는 못한다.[10] 정확히는 간섭 불가 속성인 invulnerable로 콘솔 disable도 불가능하다. 함께 나오는 헤더와 산미르도 마찬가지[11] 무조건 즉사하도록 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엄연히 데미지가 정해져있긴 하다. 그래서 체력과 방어 숙련치가 극한에 다다른 전사 캐릭터의 경우 난이도에 따라 방패 방어로 한 두번 정도는 방어해낼 수 있다 막을 때마다 2~3씩 오르는 방어기술 숙련치는 덤[12] 앞의 두 귀신과는 달리 지하실로 진입하고 나서부터야 등장한다. 첫 등장은 육편이 여기저기 널려있고 벽이 피칠갑되어있는 끔찍한 모습의 주방 바로 앞인데, 이곳 천장에 매달린 열쇠를 얻어서 도망가야 한다. 주변 인테리어의 구조와 끔찍한 광경, 그리고 뜬금없이 천장에 실로 매달려있는 열쇠를 보면 영락없는 디 이블 위딘 프롤로그의 패러디. 공격은 할 수 있어도 사실상 죽일 수 없는 상대가 쫓아오는 것도 똑같다.[13] 셋 다 어지간한 캐릭들을 즉사시킬 수 있는 엄청난 공격력을 갖고 있지만 직접 맞아보면 산미르의 공격력은 나머지 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훨씬 떨어진다. 공포심이 별로 없는 플레이어의 경우 이를 이용해서 바닐라에서 거인을 이용해 방어기술 숙련치를 올리듯 산미르의 공격을 방어하며 방어 숙련치를 올릴 수 있다. 물론 산미르가 셋 중 공격력이 가장 떨어지지만 거인보단 훨씬 강하므로 숙련치 작업을 하다 실수로 방어 타이밍을 놓치면 바로 즉사다.[14] 흔한 바닐라 남자 어린이의 모습에서 사이즈만 키워놓은 캐릭터가 허공을 날아다니며 화염 마법을 난사하는 모습이 기괴하기 짝이 없다.[15] 마루크의 눈동자를 사용하면 퀘스트 마커가 추가되고 카르마 수치를 알 수 있는데, 정작 마루크의 눈동자를 써보라고 어떤 곳에서도 알려주지 않는다.[16] 예컨대 페페가 누구냐는 물음에 '나는 드래곤본이다'라 대답하면 "네놈이 알레시아와 같은 혈통이라고?"라며 가당치도 않은 헛소리라는 듯이 비꼬는 투로 받아치고, "컴패니언의 하빈저다."라고 대답하면 "이스그라모어의 후예가 결국 이 꼴이 됐네."라며 비아냥댄다.[17] 도바킨에게 영구 버프를 주는 유용한 아이템이다보니 찾기가 쉽진 않다.[18] 그것도 성 알레시아의 외모를 빼닮았다며 신성모독으로 잡혔다.[19] 서양에선 적이나 악마를 늑대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아마 이 대사는 펠리날 입장에서 적으로 여겨지던 존재가 인간 아이들과 함께 순수하게 노는 것을 빗댄 것으로 추정된다.[20] 외양은 바닐라 소와 별 다를 바 없지만 큼지막한 왕의 아뮬렛이 목에 걸려있는 광경이 꽤나 아스트랄하다. 비질런트용 애드온 모드 중에 이 상태의 외양을 Mihail이라는 모더의 소 리텍 에셋을 활용하여 굉장히 복실복실하고 귀여운 소로 바꿔주는 것도 있는데, 분명 상황은 심각하고 진지한 분위기인데 외양은 쓸데없이 귀여운 게 은근한 웃음포인트다.[21] 이름은 지팡이지만 분류는 전투망치다[22] 모드에서 용이 되고 싶어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실제로는 없는 설정으로 모더가 창작한 것이다.[23] 모드 환경에 따라 AI가 덮어씌워져 일반 용처럼 행동할 수도 있으니 주의[24] 임페리얼 귀족의 자제라는 자부심 때문인지 전설적인 챔피언이자 신사적인 남자로 명망이 높았다. 태어나자마자 오크 어머니와 함께 살며 한 번도 아버지를 뵌 적은 물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조차 제대로 들어 본 적이 없었다.[25] 전작에서 대결 전에 그의 아버지를 찾아주는 퀘스트를 할 수 있는데, 사실 그의 아버지는 뱀파이어였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하녀였다. 뱀파이어인 것을 숨기고 고위직에서 일하던 그의 아버지는 그의 어머니와 밀애를 가졌고, 어머니가 임신을 하자 자신이 뱀파이어라 고백하였다. 그러나 이에 충격받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동굴 속에 가뒀고, 이후 아그로낙을 낳은 것이다. 즉, 아그로낙은 뱀파이어의 아들이자 혼외정사로 태어난 사생아였던 것. 이후 그의 아버지는 동굴 속에서 굶주리다가 미쳐버렸고, 주인공을 보자마자 달려들다가 초라하게 생을 마감한다. 이 사실을 알려주면 아그로낙은 멘탈이 나간 나머지 주인공과의 대결에서 전의를 상실한 채 자신을 죽이라며 무기력하게 사망하고 만다.[26] 다만 이건 이후 후속작에서 자세한 전모가 밝혀진다.[27] 데이드릭 프린스 나미라가 안배한 존재라고 하며, 어떻게 태초부터 묻어놓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데이드릭 프린스 중에도 헤르메우스 모라와 더불어 태초부터 존재했다 알려진 나미라이기에 가능했던 짓으로 추측된다.[28] 카르마가 50 이상, 콜드하버에서 8종의 회상씬 중 5종 이상의 회상을 볼 것[29] 발라, 요한, 메어리, 다르사, 드로젤, 펠리날, 모리하우스, 결계탑[30] 단, 에필로그를 보지 않아도 에이테리우스에서 곧바로 스카이림으로 탈출하는 것은 가능하다.[31] 이 모드만 존재할 때에는 굉장히 뜬금없는 소리였지만, 글렌모릴에서 라마에와 음유시인의 사정이 어느정도 공개되면서 이 선택지의 의미가 드러나게 되었다.[32] 콘솔 창으로 클릭해보면 알겠지만 이 여우는 쇼어다. 드래곤 교단에서 쇼어가 여우의 형상으로 숭배된 게 반영된 것.[33] 이때 그를 죽이면 아다 발을 얻을 수 있다.[34] 비질런트가 공포의 집은 전혀 건들지 않고 비질런트 엔딩을 보고 공포의 집을 한다면 분위기가 묘하기 때문에 공포의 집은 전에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35]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나 불친절한 진행, 퀘스트 마커로 대놓고 알려주지 않고 등장인물들의 대사나 암시로 진행 방법을 알려주는 것 등은 전형적인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의 특징이다. 한때는 위대하고 강인했던 영웅들이 비참하게 타락하거나 괴물로 변한 배경 스토리 역시 소울 시리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36] 해당 링크에도 나와있지만, 1985년판 애니메이션에서는 고양이로 그려진다. 캄파넬라를 살해한 마르소도 원작에 등장하는 인물[37] 애초에 이 회상 퀘스트의 타이틀 자체가 대심문관이다.[38] 이름이 이름이니만큼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La Divina Commedia)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단테가 지옥-연옥-천국을 따라 여러 저승을 여행하듯이 플레이어도 여러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왕국을 여행하는 것이 제작 당초의 컨셉이었던 듯.[39] 해당 항목은 이 이름으로도 리디렉트된다.[40] 모더 본인의 이야기로는 한 2~3년 걸리지 않을까? 라고...[스포일러] 알타노가 타락하지 않고 주인공이 타락한 루트를 만들게 되며, 이 분기를 따라가면 에피소드1에서 무고하게 죽은 자들을 살해하지 않고 클리어 할 수 있게 해놓는다고 예고하였다. 또 이 루트로 가면 에피소드 3에서 공포의 집체험을 알타노가 대신하고, 대신 주인공은 알리날타 호수에서 볼키하르 뱀파이어들을 조사하는 것으로 바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고블린 등의 크리쳐가 추가된다는 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