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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

BIOS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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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저장 방식
2.1. 업데이트
3. MBR(Master Boot Record)4. 제조사5. BIOS와 UEFI6. 퇴출과 용어의 관습적 사용7. 비디오 바이오스8. 여담9.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PhoenixBIOS.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ward_BIOS_setup_utility.png 파일:external/www.aoaforums.com/22068d1202585058-award-vs-ami-bios-b_bios.jpg
Phoenix BIOS Award BIOS[1] AMI BIOS[2]
바이오스(BIOS)는 Basic Input/Output System(기본 입출력 체계)의 준말로, 1975년 디지털 리서치의 게리 킬달CP/M(Control Program/Monitor) 운영 체제가 다양한 컴퓨터를 지원하기 쉽게 개량하면서 만들어졌다.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최저층에 존재하며, 부팅 전 하드웨어를 한번 초기화 하여 사용을 준비하게 하고,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에 변경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의 설정 및 정보 전달의 매개 역할을 하는 컴퓨터의 펌웨어이다. 또한 DOS 시절부터 전해져 오는 오래된 방식이라 코드가 16비트로 이루어져 있다.

2020년 이후 BIOS와 호환하기 위한 CSM을 삭제한 UEFI 클래스 3+가 표준으로 자리잡아 영영 사라질 예정이다. #

2. 저장 방식

초기 바이오스는 EPROM을 사용하고 보드에 납땜이 되어 있는 상태라 내용을 바꾸기 쉽지 않았으나, 1990년대부터 인터페이스 통신이 비교적 간단하고 자유롭게 다시 기록할 수 있는 TSOP IC 형태의 EEPROM을 사용했다. 1990년대 말부터 PLCC 칩을 사용하게 되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했었다. 이때 사용된 플래시 메모리 규격은 패러렐 NOR 플래시였고, 주소와 데이터 핀이 각 비트별로 별개로 나왔기 때문에 필요한 핀 개수도 상당히 많았다. 인텔은 810 시기에 ICH0부터 FWH(FirmWare Hub)를 도입했으며, 플래시 메모리 구조 자체는 그대로였지만 PCI 버스 클럭에 따라서 동작하게 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향상시켰고, 선택 사항으로 하드웨어 난수 생성기를 추가할 수 있었다. FWH 초기에는 인텔에서만 이를 지원하는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했지만, 곧이어 기존의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에서도 FWH 규격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했다. 여전히 핀이 많이 필요하다는 문제는 그대로였고, BIOS 칩 생산 단가도 낮출 겸 규격도 개선하기 위해 인텔은 945(ICH7)부터, AMD는 690G 칩셋부터 SPI(Serial Peripheral Interface) 플래시 메모리에 BIOS를 저장한다. 핀 개수도 수십개에서 단 8개로 줄어들었다. 과도기에는 어떤 보드는 PLCC 칩을 사용하고 어떤 보드는 SPI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던 때도 있었다. 보통 바이오스는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정보를 최초 로드하기 위한 기초 정도만 있으면 되므로 EEPROM 쓰던 시절은 용량이 매우 적었고 PLCC 시절엔 2Mb(256KB)~4Mb(512KB)급 정도의 용량을 가진 바이오스 칩을 사용했고, SPI 플래시 메모리 시절에는 보통은 8Mb(1MB) 용량의 플래시 칩이 쓰였다. UEFI의 시대가 되고 다양한 CPU의 마이크로 코드와 SEC/PEI/DXE/BDS Driver, NVRAM 영역 등 여러 기능들과 컴포넌트를 지원하기 위해 점점 큰 용량을 요구하게 되자 32Mb(4MB)나 64Mb(8MB), 최근엔 128Mb(16MB), 256Mb(32MB)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하는 추세이다. 특히 AM4 소켓 메인보드는 CPU를 다세대 지원하게 하기 위해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이 커지는 추세다.[3]

기가바이트 메인보드[4]의 경우 바이오스 칩이 2개인 경우가 있는데 각 메인과 백업 칩이다. 메인칩의 바이오스가 손상되었을 경우 백업칩의 바이오스를 불러온다. 덕분에 바이오스가 손상되더라도 바로 벽돌이 되지 않는다. 참고로 보드에는 구분을 위해 M_BIOS(메인), B_BIOS(백업) 문구가 표기되어 있다. 기가바이트 보드일지라도 저렴한 보드는 듀얼 바이오스가 아닌 경우도 있다.[5]

2.1. 업데이트

바이오스도 펌웨어의 일종이며 EEPROM이나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덕분에 업데이트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오스가 지워지거나 파괴되면 컴퓨터가 동작하지 않는다. 컴퓨터 애호가들은 이런 상황을 두고 주로 벽돌이 됐다고 표현한다. 이런 경우 메인보드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가서 수리를 받아야 한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던 도중 펌웨어가 저장된 저장장치를 뽑았거나, 전원 버튼을 잘못 누르거나, 정전이 일어나거나, Ctrl+Alt+Del 키를 누른다거나, 바이오스 검증 기능이 없는데 다른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로 잘못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과거 한정으로 1999년 4월 26일 맹위를 떨쳤던 CIH 바이러스가 있었는데, 이 바이러스가 바이오스를 파괴한 것으로 악명 높았다. 이렇게 바이오스가 망가진 경우 일반형 보드일 경우 자가 복구는 힘들다. 전용 롬 라이터 등의 장비로 프로그래밍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전문 장비와 인력 그리고 동종의 보드가 없었으면 요즘에 비해 복구가 힘들었다. 옛날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TSOP IC EEPROM을 쓰던 시절엔 규격이 중구난방이었으나 PLCC 시절로 들어서 인터페이스는 인텔이 다른 인터페이스를 거치지 않고 롬칩과 사우스브릿지하고 통신을 위해 개발한 FWH(FirmWare Hub)나 메인보드의 사우스 브릿지에서 Super I/O를 위한 LPC(Low Pin Count) 버스로 롬칩과 통신했다. 한 때는 전용 롬 라이터로만 기록할 수 있었지만 2000년대 초중반이 되면서 저렴해지면서 보급되기 시작했다. 요즘 보드에 쓰는 바이오스 칩들의 경우 8핀 형태의 SPI로 통일되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롬 라이터 장비 아무거나 구하면 된다. 저렴한 축에 속하는 CH341A는 비싸봤자 만원도 안 한다. 칩셋이 소켓에 꽂혀 있다면 그냥 롬 라이터에 달아 주면 끝나지만, 기가바이트처럼 납땜되어 있다면 좀 골치가 아파진다. SOIC 클립을 물릴 수도 있지만, 클립을 물려도 인식하지 못하면 (접촉 불량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열풍기로 열을 가해 칩을 떼서 롬 라이터에 꽂아야 한다. 다만 일부 보드는 디버그/플래싱용 SPI 8핀 헤더를 제공하니 점프선으로 라이터에 이어도 된다.

롬 라이터가 없다면 바이오스가 멀쩡한 동일한 보드를 구해서 바이오스 칩만 바꾸거나, 바이오스 칩을 살짝 꽂아서 부팅만 시킨 다음 문제가 생긴 칩으로 바꿔치기해서 롬을 집어넣을 수도 있다. 도스로 부팅되는 USB 메모리 안에 롬 라이팅 프로그램, 롬 파일을 넣어둔 USB 메모리를 준비한 다음, 바이오스가 손상된 보드에 롬칩을 꽂지 말고 살짝만 눌러서 올려준 뒤에 부팅시키면 부팅이 된다. 이 때 USB 메모리로 우선 순위 부팅을 걸어주면 도스로 진입 후, 살짝 꽂았던 멀쩡한 바이오스가 있는 롬칩을 빼 준 다음에 바이오스가 손상된 롬칩을 다시 꽂고 플래싱을 해주면 바이오스가 멀쩡히 플래싱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재부팅 후 정상부팅을 확인했으면 칩을 꾸욱 눌러 완전히 붙여주면 된다. 이 원리는 바이오스 칩은 초기 부팅 시에만 롬에 전원이 인입되며 읽기를 수행하고 바이오스 쪽 부팅이 끝나면 정보를 전부 RAM에 적재 시켜버리기 때문에 그 후엔 롬칩의 전원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시스템 종료 시 ATX 기동 전원을 차단하기 위해 잠깐 정보를 읽어오거나, 라이팅 프로그램에 의해서만 Read/Write 활동 명령 이외에는 칩에 전원을 공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 그러나 이 방법은 바이오스만 망가지고 롬칩 자체는 멀쩡한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 롬칩 자체가 나갔으면 전자의 방법으로만 할 수 있고, 그 보드도 멀쩡하게 작동된다면 칩 이름 알아내서 칩을 사는 수밖에 없다. 다만 칩의 용량이 같고 스펙이 어느 정도 같으면 호환되기도 한다. 위 두 경우 모두 꽂을 때 칩의 홈을 잘 봐야 된다. 소켓 쪽에 파인 홈과 칩의 홈이 일치 되게 꽂아야 한다. 반대로 꽂으면 칩이 망가지거나 타버릴 수 있다.

그래도 2011년 이후로 등장한 중/고급형 메인보드들의 경우 USB 메모리에 해당 보드의 바이오스 파일을 넣어서 꽂은 뒤 특정 키를 눌러 주거나 다른 조치를 취해주면 복구해 주는 USB flashback[6]이라는 기능이 있다. AMI 바이오스는 보드가 다 달라도 공통적으로 응급 복구 기능이 있다고 하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MSI의 경우 M-Flash란 기술로 BIOS 데이터를 USB 메모리 안에 저장하여 USB 메모리를 BIOS 칩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사실 해킨토시 등을 할 때도 바이오스의 한계와 호환 문제로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데[7] MSI는 이를 공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브릿지 바이오스라는 개념도 있는데, 쉽게 말하면 무조건 최신 버전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최신버전으로 올리기 위해 특정 바이오스 혹은 특정 바이오스 이후에 나온 바이오스를 먼저 업데이트 해주고 최신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현재 바이오스가 v1.0이고 최신 바이오스가 v1.3인데, v1.3 바이오스로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v1.1 혹은 v1.2 바이오스 상태에서 업데이트를 해야된다고 명시되어 있는 경우, v1.0→v1.3 직통 업데이트가 아닌 v1.0→v1.1(or 1.2)→v1.3로 바이오스를 여러번에 걸쳐 업데이트 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버전과 목표 버전의 사이에 중간 버전이 다양할경우 상당히 여러번 조금씩 버전을 올려야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대부분 버전업 관련 내용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따라하면 되고, 명시되어 있는 내용이 없다면 바로 그냥 가장 최신 버전으로 바로 업데이트 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명시가 되어있지 않거나, 관련 정보를 못찾는 경우 할수없이 여러단계를 시도하면서 겨우 목표버전에 도달하기도 한다. 인터넷을 연결해서 업데이트 할 경우 인터넷이 끊겨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지금 버전에서 정상 이용가능한 최대한 높은 버전을 한번에 잡아서 설치해주는게 보통이므로 장점이 있다.

결론만 말자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가 문제 없이 돌아가고, 바이오스 업데이트 할줄 모르면 그냥 두는게 좋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잘못 건드리면 메인보드가 벽돌화 되어 A/S를 해야 하는 위험도 크다. 그러나 시스템의 보안 문제나 바이오스 펌웨어의 버그가 심해서 안정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 보이거나[8],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바로 업데이트 해주는 게 좋다. 간혹 구형 바이오스 펌웨어 에서는 새로나온 SSD나, 그래픽카드, CPU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해줘야 한다.

또한 앞서 서술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극단적으로 하지 않는, 소위 말하는 벤더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 같은 경우도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모델일 경우 버그 해결을 위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다음 세대 CPU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운영 체제 버전이 바뀔 때는 새로운 CPU나 운영 체제와 관련된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해 주는 것이 좋다.

물론 일반인이 직접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할 자신이 없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컴퓨터를 잘 아는 분에게 의뢰를 하는 방법도 괜찮지만 가급적이면 메인보드 제조사의 공식 서비스센터로 보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맡기는게 가장 안전하다.

3. MBR(Master Boot Record)

1980년대가 되면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같은 대용량 저장 장치들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어떤 사용자들은 이를 여러 개로 분할해 사용하길 원했고, 1983년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부팅 순위 1순위 저장 장치 드라이브의 최상위 파티션 첫 번째 섹터의 첫 번째 바이트부터 512 마지막 바이트까지 부팅 정보를 써 놓고 바이오스가 이를 읽어들여 부팅하게 만들었다. 이를 MBR(Master Boot Record)라 불렀다. 부팅 정보는 부트 코드 + 파티션 테이블 정보 + 서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MBR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주 파티션을 4개까지만 잡을 수 있으며 그 이상은 논리디스크로 파티션 해야한다. 또한 총 32비트의 섹터만 관리할 수 있었던 관계로, 단일 드라이브의 용량이 232(섹터)×512(바이트/섹터)=2,199,023,255,552, 2TB 초과라면 그 이상의 용량 인식이 되지 않거나 이상하게 인식된다. 자세한 것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문서를 참고하자.

EFI와 GPT 조합의 시스템과는 다르게, MBR의 경우 바이오스 로드가 완료되고 나서야 부팅 단계로 넘어가 최상위 부팅 드라이브의 첫 번째 파티션의 첫 번째 섹터를 읽는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스는 MBR이 손상됐다고 판단하면 그 다음 주 파티션의 첫 번째 섹터를 읽은 뒤 주 파티션이 더 이상 없거나 4번째 주 파티션까지 다 읽어도 부트 정보를 로드하지 못하면 부팅이 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MEMZ 바이러스가 MBR을 변조하여 냥캣을 띄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또한 이름이 "Master Boot Record"인 신디사이저 메탈 밴드도 있다. 앨범 및 트랙들은 이름이 거의 다 옛날 컴퓨터 기술 및 MS-DOS 관련이다.

4. 제조사

5. BIOS와 UEFI

UEFI 보급은 규격 발표 이후에도 한동안 지지부진하다가 인텔 샌디브릿지의 6 시리즈 칩셋, AMD의 페넘2/FX의 800 시리즈 칩셋부터 UEFI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BIOS에서 UEFI로 넘어가던 과도기 시절에는 보드에 따라 BIOS와 UEFI를 혼용하던 시절도 있었다. BIOS에서 UEFI로 넘어가는 과도기 시절 기가바이트에서는 Hybrid EFI라는 기술로 일반 바이오스에 GPT 파티션을 지원하여 3TB 이상 하드를 지원하고 EFI 부팅을 지원했다. UEFI 초창기 때는 Sony VAIO 등이 Aptio IV를 채택했으면서 정작 UEFI 부팅을 지원하지 않는 골때리는 경우가 있었으며, 또한 초기 출시시에는 UEFI를 지원하지 않다가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지원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출시되는 메인보드는 대부분 UEFI 방식의 펌웨어를 달고 나온다. UEFI 펌웨어에서는 Windows Vista 이상 및 기타 64비트 운영 체제 설치시 GPT 파티션 디스크에 운영 체제를 설치하여 부팅할 수 있다. Windows 8부터는 UEFI 펌웨어의 Secure boot 기능을 지원한다.

6. 퇴출과 용어의 관습적 사용

사실 바이오스의 경우 2011년부터 인텔 샌디브릿지 시리즈와 AMD FX 시리즈 출시 이후부터 UEFI를 사용함에 따라 AMD 쪽에서만 기존 구형 칩셋을 이용한 보급형 보드를 빼면 바이오스를 사용하는 메인보드가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지금은 UEFI 보드로만 출시된다.

그러나 '바이오스'라는 명칭이 워낙 오래 사용되었던지라 펌웨어와 동의어로 자리잡았고, 때문에 UEFI도 메인보드에 심어진 펌웨어에 해당하는 부분이 '바이오스'로 자주 불리고 있다. 당장 해당 문서에 들어가 보면 있는 제조사별 UI에서도 죄다 'BIOS'로 표기돼 있다. 이런 관습 때문에 심지어 MSI 메인보드 메뉴얼은 'UEFI 바이오스 (펌웨어)'라는 해괴한 조합 용어를 사용해 따로 해설해 놓기도 했다. #

Windows 11부터는 BIOS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고 UEFI만을 지원하며, 리눅스의 경우에도 우분투의 경우 20.10 버전부터 BIOS 지원을 중단하였다.

7. 비디오 바이오스

TechPowerUp VBIOS 자료실

VBIOS(Video BIOS), 그래픽 카드 바이오스라고도 하며, 메인보드와 같이 엔비디아AMD에서 제공하는게 아닌 그래픽 카드 제조사에서 제공한다.[12] 비디오 바이오스는 비디오 하드웨어에 접근하기 위해 프로그램들이 사용하는 비디오 관련 기능들의 집합을 제공한다. 만일 그래픽 카드에 비디오 바이오스가 없다면 메인보드 바이오스가 대신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메인보드 바이오스가 부담해야할 내용도 많아지고[13], 무엇보다도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애써 선별해 놓은 라인업을 제대로 적용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게 바로 비디오 바이오스다. 현재는 비디오 바이오스의 UEFI라고 할수있는 Graphics Output Protocol(GOP)로 대체되고 있다. UEFI 문서 GOP 항목 참고.

일반적으로 그래픽카드의 프로세서 초기화에서 사용되는 설정값등과 같은 펌웨어와 BIOS와 그래픽카드간 통신에 사용되는 VBIOS 규격과는 다른 특성의 물건이나 이 둘을 하나로 VBIOS라고 묶어서 표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둘은 사실상 아무런 관련이 없고 해당 부분은 VBIOS도 아니고 그냥 그래픽카드의 펌웨어다.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업데이트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간혹 업데이트가 나와도 심각한 결함 문제가 해결된 비디오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아닌 이상 업데이트를 할 이유도 없고, 존재를 몰라도 상관이 없다. 애초에 비디오 바이오스는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오랜 세월이 흐른 이후에도 비디오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나오지 않은 그래픽 카드들도 많다. 하지만 중고로 그래픽 카드를 구매한 경우에는 비디오 바이오스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바로 채굴 비디오 바이오스로 바꿔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채굴 비디오 바이오스로 바뀐 경우에는 순정 비디오 바이오스로 바꿔야 일상적인 환경에서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있다. 채굴 비디오 바이오스는 주로 코어 클럭이 낮고 메모리 클럭이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AMD 계열 그래픽 카드는 중고 거래할때 비디오 바이오스를 필히 확인을 해야된다. 보통은 순정 비디오 바이오스로 바꾼 후에 중고로 판매하기는 하나, 간혹 일부 그래픽 카드들은 채굴 비디오 바이오스인 채로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에서 비디오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경우는 주로 전원부 온도나 팬 동작 개선, 호환성 문제 해결 정도가 있다. 다만 비디오 바이오스 업데이트 배포 이력이 없는 그래픽 카드도 많으니 만일 공식 홈페이지에 비디오 바이오스 다운로드 페이지가 없으면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또한 같은 라인업인데 논OC모델 그래픽 카드에 OC모델 비디오 바이오스로 바꿔 이용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다만 이렇게 시도했다가 그래픽 카드가 벽돌이 될 확률이 있으며, 혹여 동작하는데 성공하더라도 추후 문제가 생겨 수리받으러 갔을 때 품질 보증 약관 위반이라며 거부될 확률이 크다.

비디오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는 도중에 전원이 꺼지는 등의 변수로 인해 벽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업데이트 전에 기존 비디오 바이오스를 백업을 해놔야 한다. 또한 유통사마다 비디오 바이오스 업데이트 도중 벽돌된 경우에 수리 서비스 제공 여부가 다 다르기 때문에 업데이트 전에 유통사에 연락해 비디오 바이오스 관련으로 수리받을 수 있는지 먼저 문의를 한 후에 비디오 바이오스 업데이트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14] 만일 벽돌이 됐을 때에는 내장 그래픽 카드 활성화나 다른 그래픽 카드를 들고 와서 모니터에 화면을 띄울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후에, 벽돌된 그래픽 카드를 다른 PCI express 슬롯에 꽂고 나서 비디오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MSI의 일부 그래픽 카드나 Windows 상에서 nvflash 툴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때는 그래픽 드라이버 제거 혹은 비활성화 후에 바이오스를 설치해야 된다.# 대부분은 그러한 경우에는 주의사항에 명시되어있다. 그 외에도 듀얼 바이오스인 경우에는 한번 업데이트로 2개의 바이오스가 동시에 업데이트되는 경우도 있고, 직접 스위치로 번갈아가면서 2번 작업해야 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러한 경우에는 공지사항을 참조하자.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비디오 바이오스에 전혀 손 댄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날라가는 경우가 있다. 보증 기간이 남았다면 바로 서비스센터 가서 수리받아야 한다.

그래픽 카드도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VBIOS에서 GOP로 대체되었으나, 관습적으로 GOP를 VBIOS로 부르고 있다.

8. 여담

커스텀 바이오스도 있다. 제한되어 있던 기능을 풀거나 아니면 추가하거나, SLP/SLIC 테이블을 심거나, CPU 마이크로코드를 업데이트해서 더 많은 폭의 CPU를 지원하기 위해서. 아니면 바이오스 커스텀 툴을 구해서 직접 개조하는 방법도 있다.

일부 메인보드는 BIOS 로고를 사진으로 설정해 주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낮은 해상도에 (320×200/640×200/640×400), 이미지 열화가 있고 (16/256색), 롬 파일의 로고파일을 사진으로 교체해 주는 일종의 커스텀 바이오스라 로고 변경이 바이오스 업데이트와 같다.

BIOS CMOS 셋업을 들어가면 키보드 조작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486~펜티엄1 보드(...)에 사용된 바이오스는 마우스를 지원했었다. 위의 AMI 사에서 만든 WinBIOS라고 부르는 물건인데 당시 Windows 3.1과 짝을 맞추기 위해 윈도우 3.1과 인터페이스를 비슷하게 구성했었다. 그러나 이 바이오스에 PCI IRQ 관련 버그가 생기고 시대가 지나 윈도우 3.1이 도태됨에 따라 자취를 감춘 것이다.

요즘 바이오스들은 UEFI의 다채로운 GUI 커스텀 기능 덕분에 화려한 설정 화면들을 볼 수 있다.

9. 관련 문서


[1] 사진은 어워드 모듈러 바이오스의 화면이다. 어워드 메달리언 바이오스는 피닉스 바이오스와 설정 화면이 비슷하다.[2] 버전에 따라 어워드 모듈러 바이오스와 설정화면이 비슷한 것도 있다.(#)[3] 용량이 적은 경우 CPU 지원 세대별 펌웨어를 나눠 개발해야 된다.[4] 기가바이트에서 특허를 내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에만 있다. 다만 기가바이트 외의 몇몇 고가 메인보드는 다중 바이오스를 탑재했는데 스위치로 조작해 사용자가 수동으로 원하는 바이오스로 부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으로 특허를 우회했다.[5] 일부 듀얼 바이오스 모델은 '듀러블 에디션' 이란 문구가 붙는다[6] USB flashback은 ASUS의 기능이지만 기가바이트에도 Q-Flash이라는 동일한 기능이 있다. 물론 사실 이 기능은 기존 보드에 기존 CPU가 없는 상태에서 차세대 CPU를 장착하기 위해, CPU, RAM, 그래픽 카드 등을 장착하지 않고 전원만 연결되어 있으면 바이오스를 업데이트를 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이지만 응급 복구로도 쓰인다.[7] 메인보드 BIOS가 해킨토시용으로 제작된 부트로더를 램에 올려주면 그 부트로더가 애플의 BIOS 행세를 하며 macOS를 실행시키는 방식이다.[8] 특히 라이젠을 포함한 AMD CPU 같은 경우는 초기 출시 때 바이오스 버그가 매우 심해서 안정성 문제도 있다보니 제 성능을 못내는 경우가 있어서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나오는 데로 바로 업데이트 해주는 게 좋다. 물론 인텔의 경우 AMD보다는 바이오스 버그가 덜해서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한 경우가 많지만 초기버전에 비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안정성과 성능이 향상되는 경우가 많아서 업데이트를 자주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해주는게 좋다.[9] 파일:samsung bios.jpg[10] "EPA POLLUTION PREVENTER"라는 문구가 빠진 마크이며, Award를 합병후 만들어진 Phoenix-Award BIOS 역시 이 형태를 사용했다.[11] CSM으로 운영 체제를 설치하는 것은 대부분 인증서가 없는 구식 운영 체제를 설치해야 해 Secure Boot를 끌 수 밖에 없을 때 쓴다.[12] 단, 엔비디아 레퍼런스 모델인 FE 모델은 엔비디아에서 비디오 바이오스를 배포한다.[13] 현재 고용량의 비디오 바이오스(정확히는 GOP)는 256Mb(32MB)인데 비디오 바이오스가 없다면 메인보드 바이오스(정확히는 UEFI) 256Mb(32MB)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14] 다만, 이번 2021년 3월 30일에 전 세계적으로 Resizable BAR 비디오 바이오스 배포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업데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리를 거부할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