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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는 MLB의 룰5 드래프트와 유사한 제도로, 구단마다 다른 선수층에 의해 주전에서 밀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소속 구단을 옮겨 새롭게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강팀과 약팀 사이의 간극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다.이 같은 제도를 신설하자는 의견은 줄곧 있어왔으며, 특히 선수협이 초창기부터 계속해서 도입을 주장해 오던 제도였다. 1994년에 삼성 라이온즈, OB 베어스, 한화 이글스, 태평양 돌핀스 4개 구단 간 제한적인 다자간 트레이드 시장 형성 시도를 2차 드래프트의 시초격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실현되지는 못했다.1994년에 시작될 뻔했던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본격적으로 제도화 논의가 된 계기는 제 9구단 NC 다이노스의 창단부터다. 신생 구단 전력 불균형의 해소책 중 하나로 KBO가 '한국형 룰5 드래프트'를 제안했고, 2011년 3월 8일 제 2차 실행위원회에서 '2차 드래프트'의 신설을 결의하면서 도입되었다. 이후 제 5차 이사회에서 시행 세칙을 통과시켰다.
2020년에 2021년부터 KBO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여 이 제도는 폐지되었다가 퓨처스 리그 FA가 별 효과를 잘 발휘하지 못하면서 폐지되고 2024 2차 드래프트부터 다시 부활했다.
2. 현행 제도
2023년 11월 시점에서의 규정은 다음과 같다. 각주[개정]가 달려있는 내용은 2023년 부활과 함께 규정 일부가 달라지거나 신설된 것.- 2년 단위로 홀수해 11월 말에 개최한다.
- 정규 시즌 종료일을 기준으로 각 구단은 자동 보호 선수(외국인 선수, 입단 1~3년차 선수, FA 신청 선수)[2]를 제외한 35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KBO에 제출하고 이 35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모든 선수들이 2차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다. FA 보상 선수 보호 20인(A등급 영입시), 25인(B등급 영입시)과 다르게 2차 드래프트 보호 35인에는 육성선수, 군 보류 선수도 지명 가능하다.[개정1]
- 지명 순서와 방식은 신인 드래프트와 마찬가지로 전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Z자 라운드로 진행된다.[4] 신생 구단이 생긴다면 제일 먼저 지명할 수 있다.
- 각 구단에서는 3라운드(3명)까지 지명할 수 있고 하위 3개 구단(8위~10위)은 5명까지 지명할 수 있다. 상위 라운드 지명을 패스해도 다음 라운드에서 지명하는 것이 가능하다.[개정2]
- 특정 구단에서 지나치게 선수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구단에서 4명을 초과하여 지명할 수 없다.[6]
- 지명한 구단은 지명 선수의 원 소속 수단에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1라운드 지명 선수는 4억, 2라운드 지명 선수는 3억, 3라운드는 2억, 4라운드 이후 지명 선수는 1억이다.[개정3]
- 1, 2라운드 지명 선수에 한해 1군 의무 등록 기간을 가진다.[개정4] 1라운드에 뽑힌 선수는 50일, 2라운드는 30일이다. 이적 후 두 시즌 중 1시즌이라도 채우면 되는데, 2시즌 내에 이를 지키지 못하면 원 소속 구단이 보상금의 50%를 돌려주고 선수를 다시 받아갈 수 있으며 원 소속 구단이 복귀를 원치 않으면 자유 계약 선수로 공시한다. 3라운드 이하 지명 선수는 해당되지 않는다.
- 지명 받은 선수는 군 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할 정도의 부상, KBO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 등이 없는 한 자신의 의사와 상관 없이 강제적으로 구단을 옮겨 반드시 다음 시즌 지명한 구단과 계약해야 한다. 트레이드나 FA 보상 선수와 마찬가지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의무적인 규정이며[9] 선수가 계약을 거부하면 두 시즌 동안 정식 선수로든 육성선수로든 다른 구단과도 계약할 수 없으며 지명한 구단도 양도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 로스터가 채워졌다고 해서 지명 불가능 상태가 되지는 않으나, 구단은 지명 선수를 무조건 계약해야 한다. 즉 만약 육성선수를 지명했다면 반드시 계약해서 정식 선수로 만들어야 하며 바로 육성 선수로 돌릴 수 없다.
- 지명 후에 구단이 계약하지 않아도 양도금을 지급해야 하고 지명권도 말소된다.
- 지명된 선수의 트레이드는 1년간 금지되며 FA 보상 선수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 보호 선수 명단은 드래프트 당일 타 구단 프런트 소속 직원들에게만 전해지며, 대외에 공개적으로 발설하지 않는다. 선수가 본인이 보호 명단에 들어있지 않음을 알게 된다면 구단 내 본인의 입지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수 사기 진작 측면에서 비공개하는 것으로 보인다.[10]
- 모든 팀이 지명을 완료한 후에 지명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한다.
3. 개정 이력
최초에는 외국인 선수와 군 보류 선수, FA를 선언한 선수, 추가로 40명의 보호 선수를 제외한 선수를 2차 드래프트의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했다. 또한 한 구단을 대상으로 5명을 초과해서 지명할 수 없었다.[11]2017년 4월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호 선수는 40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1~2년차 선수는 자동 보호, 군 보류 선수는 자동 보호에서 제외, 구단별 유출 범위를 5명에서 4명으로 축소, 모든 라운드 직전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지명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입단 2년 차까지의 신인은 자동으로 묶이지만 대신 군 보류 선수가 자동 보호에서 제외되면서 이제는 군 복무 중인 선수를 최대한 끌어안아야 하는 과제가 각 구단에게 주어졌다.
3.1. 폐지
2020년 12월 8일에 개최된 각 구단 단장들간의 실행위원회에서 2차 드래프트를 폐지하기로 합의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기사에 따르면 그동안 비교적 팜이 좋고 뎁스가 두터운 구단들이 유망주를 많이 유출 당해 큰 피해를 봤고 2020년 NC 다이노스의 통합 우승과 kt wiz의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 등으로 신생 구단 전력 지원이라는 당초의 목적도 어느 정도 달성한 만큼 2차 드래프트 폐지를 바라는 구단이 오히려 많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구단이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두산에서 매 차례 지명 제한까지 꽉 채워서 빠져나간 선수는 무려 23명에 이르고[12] 키움 역시 18명의 선수가 유출돼 두산의 뒤를 이었다. 또 비교적 안정적 선수 팜을 지닌 수도권의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도 16명의 선수가 유출됐다. 팜이 부실하다고 평가를 받는 한화 이글스는 유출된 선수가 고작 7명이었고 전통적으로 2군이 부진한 KIA 타이거즈도 5번의 드래프트 동안 9명만이 유출되었다.반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는 2차 드래프트가 저연봉, 저연차 선수의 권익 향상 및 기회를 잘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 이적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폐지 위기에 처해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섣부른 폐지보다는 부족하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개선 및 수정하는 등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어 유지되기를 당부하면서 선수들과 단장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선수협에서는 만약 2차 드래프트가 폐지될 경우, MLB의 마이너리그 FA 제도처럼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도 덧붙였다. # 선수협의 의견을 받아들였는지 2020년 12월 16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다음 실행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2021년 10월 18일 대대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그 동안 진행해 왔던 포괄적인 드래프트가 아닌 2군에 일정 기간 이상 머무른 선수들에 한정해 기회를 주는 방안이다. 해당 선수를 의무적으로 1군에 등록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그리고 10월 26일, 2차 드래프트를 폐지하고 MLB의 마이너리그 FA 제도를 벤치마킹 한 KBO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신설하여 2021 시즌 종료 직후 실시하기로 가닥이 잡혔다는 기사가 나왔다. 2군 FA 획득 기준은 1군 등록일수가 60일 이하인 시즌이 7시즌 이상이면서 FA 자격을 얻는 해에 1군 등록일수가 145일 미만인 선수이다. #
3.2. 부활
새롭게 신설한 퓨처스리그 FA가 생각보다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이 많은데다[13], 선수협에서도 2차 드래프트가 낫다는 의견을 계속 피력함에 따라 부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러 여건상 2022시즌 종료 후에는 어렵고 2023시즌 종료 후에 다시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결국 2022년 11월 13일, 마지막 퓨처스리그 FA 공시가 올라오면서, 퓨처스리그 FA가 사라지고 2차 드래프트가 2023시즌 종료 후 부활하게 된다.
2023년 7월 12일 자로 2023 KBO 제3차 이사회에서 올 시즌이 끝난 뒤 2차 드래프트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오피셜이 떴다.#
2023년 11월 22일에 부활 후 첫 시행을 하게 되었다.#
4. 문제점
- 리그의 규모에 비해 보상금의 액수가 너무 높다는 의견이 있다. 룰5 드래프트 MLB 페이즈의 경우는 보상금이 10만 불, 한화로 1억 2천만원 정도인데, KBO 리그 2차드래프트 1라운드 보상금은 4억 원이다. 메이저리그와 KBO 리그의 재정 규모 차이까지 감안한다면 어마어마한 차이다. 본래 취지인 구단 간의 전력 불균형 해소라는 목적에 걸맞지 않게 보호선수 외의 선수를 지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그러다 보니 선수풀이 넓기로 유명한 두산은 굳이 영입 할 필요가 없으니 그렇다고 쳐도 히어로즈도 영입은 없이 현금만 챙기고 있어서 선수장사의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있다.
다만, 이정도로 높은 금액을 설정해야 함부로 타팀 선수를 데려가지 않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냥 문제라고 할수는 없다.
-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 평준화되어 있고 2군 선수들을 위한 훈련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우수한 유망주를 많이 키워 내는 구단이 불리한데, 대표적으로 가장 손해를 많이 본 구단이 두산 베어스이다. 2군 육성에 소홀하거나 스카우트 실력이 떨어져 좋은 젊은 선수가 없는 구단에게는 돈을 조금만 쓰면 꽤나 유용한 제도다.[14][15]
4.1. 과거의 문제점
- 의외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KBO 규약을 비롯한 관련 규정에는 2차 드래프트 관련 내용이 들어 있지 않았다.# 즉, 폐지 직전까지 시행했던 다섯 번의 2차 드래프트는 모두 규정에 없는 임의 시행이었다. 결국 2023년 7월 12일 열린 2023년도 3차 이사회에서 2차 드래프트 부활을 결정하면서 기존 KBO 규약 18장에 들어 있던 퓨처스리그 FA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2차 드래프트 관련 조항을 정식으로 삽입했다.
- '2차 드래프트'라는 이름이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과 이름이 비슷해 혼동을 야기한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후 2차 드래프트가 폐지됐다가 부활한 2023년부터는 신인드래프트가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변경돼 1, 2차 지명 구분 자체가 사라지면서 문제점이 자연스레 사라졌다.
5. 룰5 드래프트와의 비교
- MLB의 룰5 드래프트는 계약한 선수를 의무적으로 액티브 로스터에 등록해야 하나 KBO의 2차 드래프트는 육성선수가 아닌 정식 선수로 계약해야 한다는 조건만 있을 뿐, 1군 의무 기용 조건이 없다. KBO의 2군과 마이너리그의 기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군 의무 기용 조건이 없어서 구단이 선수를 데려간 다음 2군에 계속 박아두었다가 방출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는 터라 이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룰5 드래프트와 달리 원 소속 구단이 선수에 대한 권리를 가지지 못한다. 룰5 드래프트의 경우 선수를 영입한 구단 측에서 선수를 웨이버 공시, 지명할당(=방출대기 조치)할 경우 원 소속 구단은 드래프트 당시 받은 보상금의 반액을 주면 다시 데려올 수 있지만, 2차 드래프트에는 관련 조항이 없다. MLB에서는 마이너 옵션이 없는 선수를 마이너로 내리기 위해서는 해당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쓸만한 선수를 웨이버 할 만한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관련 규정이 있는 것이고, KBO에서는 1군과 2군의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 2차 드래프트로 계약한 선수는 1년 간 트레이드가 불가능하지만, 룰5 드래프트로 계약한 선수는 즉시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룰5 드래프트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요한 산타나도 원래는 플로리다 말린스가 지명했으나, 계약 직후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명한 선수와 교환한 것이다.
6. 역대 현황
6.1. 역대 드래프트
- KBO 리그 2차 드래프트/2012년
- KBO 리그 2차 드래프트/2014년
- KBO 리그 2차 드래프트/2016년
- KBO 리그 2차 드래프트/2018년
- KBO 리그 2차 드래프트/2020년
- KBO 리그 2차 드래프트/2024년
6.2. 구단별 이동
2차 드래프트 구단별 이동 선수 수 | |||||
<rowcolor=#002561,#f0f0f0> 구단 | OUT | IN | 구단 | OUT | IN |
두산 | 25 | 12 | 롯데 | 13 | 13 |
키움 | 20 | 9 | NC | 14 | 21 |
LG | 20 | 16 | KIA | 12 | 15 |
SSG | 20 | 17 | KT | 9 | 19 |
삼성 | 16 | 17 | 한화 | 8 | 18 |
6.3. 주요 선수
KBO FA제도의 보상선수와 마찬가지로 이적 후 빛을 보는 사례가 많지 않다. 이미 35인 보호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전성기가 지난 백업선수거나, 구단이 보호할 정도의 포텐이 있는 유망주는 아니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이적한 팀에서도 별다른 활약 없이 방출되는 현실이다.
그래도 그런 와중에도 2차 드래프트에서를 통해 커리어의 새 지평을 연 선수들도 적잖게 존재한다. 두터운 뎁스 탓에 1군의 벽을 쉽게 넘지 못하던 신진급 선수가 새 팀에서 기량을 가다듬거나, 실력이 꺾이기 시작한 베테랑 선수가 이적을 계기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등 여러 사례가 있다.
현역일 경우 볼드체 표시.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주요 선수 | |||
<rowcolor=#002561,#f0f0f0> 이름 | 프로 입단 | 2차 드래프트 지명 | |
<rowcolor=#002561,#f0f0f0> 1회차 | 2회차 | ||
김성배 | 1999년 2차 8R, 두산[대졸] | 2012년 1R, 두산 → 롯데 | |
이재학[17] | 2010년 2R, 두산 | 2012년 2R, 두산 → NC | |
박근홍 | 2004년 2차 2R, KIA | 2012년 2R, KIA → 삼성 | |
윤영삼 | 2011년 2R, 삼성 | 2012년 5R[18], 삼성 → NC | 2014년 3R, NC → 넥센 |
김대유 | 2010년 3R, 넥센 | 2014년 3R, 넥센 → SK | 2020년 3R, KT → LG |
이진영 | 1999년 1차, 쌍방울 | 2016년 1R, LG → KT | |
김웅빈 | 2015년 2차 3R, SK | 2016년 1R, SK → 넥센 | |
박진우 | 2013년 신고선수, NC | 2016년 1R, NC → 두산 | 2018년 3R, 두산 → NC |
양현 | 2011년 10R, 두산 | 2016년 2R, 두산 → 넥센 | 2024년 2R, 키움 → 삼성 |
이상화 | 2007년 1차, 롯데 | 2016년 3R, 롯데 → KT | |
정재훈 | 1999년 2차 5R, 두산[대졸] | 2016년 3R, 롯데 → 두산 | |
조현우 | 2014년 2차 2R, KT | 2018년 1R, 롯데 → KT | |
금민철 | 2005년 2차 4R, 두산 | 2018년 2R, 넥센 → KT | |
신민재 | 2015년 육성선수, 두산 | 2018년 3R, 두산 → LG | |
오현택 | 2008년 신고선수, 두산 | 2018년 3R, 두산 → 롯데 | |
유민상 | 2012년 7R, 두산 | 2018년 3R, KT → KIA | |
홍성민 | 2012년 6R, KIA | 2020년 2R, 롯데 → NC | |
김기환 | 2015년 2차 3R, 삼성 | 2020년 3R, 삼성 → NC | |
김기연 | 2016년 2차 4R, LG | 2024년 1R, LG → 두산 | |
우규민 | 2003년 2차 3R, LG | 2024년 1R, 삼성 → KT | |
김재열 | 2014년 2차 7R, 롯데 | 2024년 3R, KIA → NC |
7. 관련 문서
[개정] [2] 추가로, 보호선수에 포함됐으나 2차 드래프트 시행 전 FA 보상 선수로 이적한 경우도 자동 보호가 되어 지명 대상이 아니다.[개정1] 2023년 부활과 함께 저연차 자동 보호 선수의 범위가 입단 1~2년차에서 → 1~3년차까지 확대된 대신, 보호 선수가 40인에서 → 35인으로 줄었다.[4] 물론 신인 드래프트의 '전 시즌'은 작년이지만 2차 드래프트의 '전 시즌'은 얼마전 끝난 올해 시즌을 말한다.[개정2] 개정 이전에는 10개 구단 모두 지명권을 3장씩 가지고 있었으며, 특정 라운드를 패스하면 이후 라운드의 지명권도 통째로 소멸됐다. 이러다보니 1라운드부터 패스하면 2~3라운드는 자동으로 지명권이 날아가서 보상금을 아끼겠다고 상위 라운드를 제끼고 하위 라운드에서만 지명하는 꼼수를 쓰지 못했다. 그러나 2023년 부활과 함께 하위 3개 구단에 추가 지명권이 주어졌고, 패스 이후에도 지명권을 행사하는 것이 허용됐다.[6] 즉, 어느 한 구단에서 4명이 지명되면 그 다음 순서부터 9개 타 구단은 해당 구단 선수를 지명할 수 없게 된다. 해당 구단의 나머지 선수는 자동적으로 전부 보호 선수로 묶이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개정3] 기존에는 보상금이 1라운드 3억, 2라운드 2억, 3라운드 1억으로 각 1억원씩 적었다.[개정4] 2023년 부활하며 신설된 제도다.[9] 물론 여기서까지 선수들의 권리를 제약해야 하느냐는 비판은 여전히 유효하다. 주전에서 밀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소속 구단을 옮겨 새롭게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하는데 정작 그 권리를 선수가 행사하지 못하고 오로지 구단에 맡겨야 하기 때문.[10] 다만 '한 수도권 구단은 20홀드 좌완 불펜 투수와 베테랑 내야 유틸리티 선수를 보호선수에서 제외했다'는 식으로 기사를 통해 힌트를 주는 경우도 있고 어차피 소문이 나돌 게 뻔하니 제외된 선수에게 통보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보호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가 알음알음 유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11] 초기 발표에서는 보호선수가 50인이였으나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이 있어서 확정안에서는 40인으로 변경했다.[12] 특히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선수의 이적 이후 WAR을 따져보면 두산의 피해가 다른 구단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극심하다.[13] 해당 문서에 설명했지만 지나치게 취득 조건이 까다롭고 대상자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며(이미 방출 및 은퇴를 선언한 선수까지 포함) 선수들에게 아무런 실익이 없다.(대표적으로 연봉을 전 시즌보다 많이 받을 수 없다는 점)[14] 실제로 NC, KT와 같은 신생 구단들이 이 제도의 효과를 받아서 구단의 선수 뎁스를 빠르게 채워 10년대 후반부터 우승권 경쟁이 가능한 팀이 되었다. 반대로 두산, 키움처럼 큰 자금을 쓰지 못해 훈련 시설이나 스카우트를 활용하여 성적을 내던 구단들의 2군 팜이 2차 드래프트 이후 황폐화되며 10년대 데뷔한 선수들이 이탈이 가속화된 20년대 들어서며 성적이 내려가고 있다.[15] 때문에 2차 드래프트에 대해서 반대하는 측은 유망주를 위한 유소년 시설이나 훈련 시설, 스카우트 시스템 등도 자신들의 경쟁을 위한 투자로 대가를 얻어야하는 부분이라 말하며 이를 하지 못한 구단들을 위해서 내부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유출 당하는 상황의 정당성이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2차 드래프트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망주 유출이 일어난다면 구단들이 자체적으로 1군에서 쓸만한 재능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육성을 등한시 하는 방향으로 구단 운영 기조를 잡을 가능성이 없지 않기에 해결해야되는 문제로 구단별로 2차 드래프트 영입과 방출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두산이나 키움은 방출이 영입의 2배가 넘으며 반대로 한화, KT, NC는 영입이 방출의 2배에 가깝다.[대졸] 대학 진학으로 인해 프로 입단은 2003년에 했다.[17] 2차 드래프트로 빛을 본 대표적인 선수지만, 입단 2년 만에 적을 옮겼다는 점에서 유망주 유출의 대표적인 사례로도 꼽힌다.[18] 당시 신생 구단이었던 NC 다이노스를 위한 특별 지명으로 3라운드 이후에도 지명이 가능했다.[대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