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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06:57:54

Paladins/표절 논란

팔라딘스 표절 논란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Paladins

1. 개요

위 영상에서 유사점으로 지적한 것은 다음과 같다.
0:00~0:15: 페르난도 - 라인하르트
0:15~0:34: 앤드락서스 - 트레이서/캐서디/겐지
0:34~0:42: 마코아 - 로드호그
0:42~0:56: 토르발드 - 시메트라
0:56~1:03: 토르발드 - 자리야
1:03~1:13: 드로고즈 - 파라
1:13~1:28: 배릭 - 토르비욘
1:28~1:36: 봄킹 - 정크랫
1:36~1:40: 벅 - 윈스턴
1:48~1:57: 이비 - 메이
1:57~2:07: 그록 - 솔져: 76/리퍼
2:07~2:27: 그로버 - 루시우/젠야타
2:27~2:32: 이나라 - 메이
2:32~3:03: 키네사 - 위도우메이커
3:03~3:17: 렉스 - 리퍼
3:17~3:30: 메이브 - 겐지
3:30~3:36: 핍 - 아나
3:36~3:48: 러커스 - D.Va
3:48~3:57: 세리스 - 솜브라
3:57~4:06: 세리스 - 오리사
4:06~4:15: 타이라 - 솔져: 76
4:15~4:27: 봄킹 - 정크랫

이들 중 일부 사항은 본 문서의 '예외 사항'에서 이미 반박되어있는 내용들도 있다.

Paladins는 하이레즈 스튜디오2016년 9월 16일부터 Steam을 통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여[1] 본격적으로 게이머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캐릭터 콘셉트를 위주로 오버워치와 유사성이 지적되면서 표절 논란이 불거지게 되었다. 전반적으로는 특정 캐릭터의 콘셉트가 서로 완전히 일치하는 경우보다는 하나의 Paladins 챔피언에 여러 오버워치 영웅의 능력을 조합해놓은 듯한 경우가 많으나 Paladins 개발사인 Hi-rez도 글로벌 아젠다, 스마이트 등을 개발하며 이미 비슷한 콘셉트의 스킬이나 무기도 예전부터 만든 것도 있다는걸 고려해야한다.[2]

2. 상세 비교

상세 비교에 앞서 두 게임 모두 공식적으로 팀 포트리스 2를 참고했다고 언급한 바가 있기 때문에 팀 포트리스 2를 배제한채 두 게임만을 서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본 문서에서는 일부 내용에 팀 포트리스 2와의 비교 사항도 같이 기술하였다.

2.1. 게임 모드

Paladins와 오버워치에는 서로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모드가 존재하나 상술했듯이 이는 팀 포트리스 2를 비롯한 일련의 해당 시리즈 작품이[3] 이를 정립 혹은 대중화한 것으로, 두 게임은 그것을 참고한 것이다. 따라서 이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2.2. 키네사 - 위도우메이커


물론 저격수 역할의 캐릭터는 여타 FPS 장르 게임에서 흔하며, 근본적으로 두 캐릭터 모두 총기의 저격 사격 방식에 있어서 팀 포트리스 2의 스나이퍼를 참고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물론 하나의 총기에 2가지의 발사 모드가 존재하는 점, 공격 효과를 지닌 지뢰 설치 능력, 조준 방향으로 원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은 스나이퍼에게는 없는 위도우메이커의 특징이긴 하다.

하지만 '저격총을 사용하는 스나이퍼이며, 맹독을 설치 가능하며, 벽를 오를 수 있다'라는 콘셉트는 오버워치보다 먼저 나온 Hi-Rez Studio의 게임 '글로벌 아젠다'에 있는 Recon에서 먼저 사용되었고 하나의 총기에 2가지 발사 모드는 이미 팀 포트리스 클래식의 스나이퍼가 가지고 있다.

2.3. 메이브 - 겐지

2.4. 이비 - 메이

2.5. 페르난도 - 라인하르트


다만 기사가 기병에서 유래한 것이므로 빠르게 이동하여 적과 부딪힌다는 콘셉트는 겹칠 수밖에 없으며, 결정적으로 후술할 "'글로벌 아젠다'와 오버워치의 유사성"을 따지면 페르난도 쪽이 라인하르트보다 먼저 나온 셈이다.

2.6. 렉스 - 리퍼


바로 다음 문단에서 설명할 캐릭터와는 배경 설정에서 '과거에는 같은 단체의 소속 인물이 있었으나 둘 중 한 명이 타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타락한 쪽은 서로 반대라는 게 차이점.

2.7. 앤드락서스 - 캐서디


이 밖에 앤드락서스의 "반사"는 전방 시야 중 자신을 향하는 공격의 피해를 무시하고 조준하는 방향으로 되돌려주는 점에 있어서 겐지의 '튕겨내기'와 비슷하다. 다만 앤드락서스의 반사는 사용하는 동안에는 시점이 3인칭으로 전환되며 받는 공격을 즉시 되돌려주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피해를 막아내고 흡수한 피해량의 일정 비율만큼 범위 피해를 입히는 투사체를 마지막에 발사한다'는 점에 있어서 겐지의 반사와는 차이가 있다.

앤드락서스 "지옥의 발걸음"은 3회까지 충전하여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각각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충전 방식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트레이서의 '점멸'과 유사하다. 다만 앤드락서스의 지옥의 발걸음은 조준하는 방향은 물론 해당 각도로도 이동할 수 있어 공중으로도 이동할 수 있지만 트레이서의 점멸은 조준 방향의 수평 각도로만 이동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용하는 능력의 유사성 외에도 캐릭터 외형 디자인, 특히 옷자락이 휘날리는 외투 차림에 팔뚝을 드러내는 복장 구성이 상술한 리퍼와 비슷하다. 상술한 문단에서 언급되었듯이 캐릭터 배경 이야기 설정상으로도 유사한 점이 있는데, 해당 캐릭터와는 배경 설정에 있어서도 '과거에는 같은 단체의 소속 인물이었으나 둘 중 한 명이 타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렉스와 앤드락서스는 수평적인 동료 관계였고 앤드락서스 본인이 타락하였으나, 캐서디는 리퍼와는 제자와 스승, 부하와 상관 관계였고 리퍼, 즉 '상대'가 타락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2.8. 마코아 - 로드호그


이 밖에 마코아의 "고대의 분노"는 사용 시 체력 전체가 회복되는 동시에 최대 체력이 크게 증가하고 근접 공격을 강제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윈스턴의 '원시의 분노'와 비슷하다.

2.9. 드로고즈 - 파라

2.10. 봄킹 - 정크랫


사실 폭탄을 부착 시킬 수 있으며, 언제든 원격으로 폭발시킬 수 있고, 이 폭발을 통해 본인도 높이 날아오를 수 있다는 것은 팀 포트리스 2의 데모맨의 '점착 폭탄 발사기'가 원조이다. 정크랫 역시 데모맨의 표절 논란을 받고있는 만큼, 굳이 따지자면 봄킹의 도약 폭탄도 정크랫을 베낀게 아니라 데모맨을 베낀거라고 봐야한다. 특히 정크랫의 충격 지뢰는 하나만 설치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봄킹은 부착식 폭탄을 여러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데모맨을 그대로 베껴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왕 폭탄의 경우는 데모맨에는 없던 정크랫만의 오리지널 능력과 비슷한 점을 보면 데모맨과 정크랫 각각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것일 가능성이 높다.

2.11. 빅토르, 타이라 - 솔저: 76


다만 세 캐릭터 모두 밀리터리 FPS 장르의 콘셉트를 반영하여 그와 유사한 플레이 방식을 지니게 설계된 캐릭터임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도 세부적으로는 차이점이 있는데, 빅토르는 정조준 능력이 존재하여 해당 기능이 존재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방식이라면 타이라와 솔저: 76는 별도의 조준 사격 기능 없이 일반 사격만 존재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위시한 캐주얼 FPS 방식이다.

2.12. 애쉬 - 자리야, 오리사

2.13. 제노스 - 젠야타

2.14. 그록 - 솔저: 76, 리퍼

2.15. 그로버 - 루시우, 젠야타

2.16. 러커스 - D.Va


이 밖에도 러커스의 "육무장 사격" 궁극기의 '별도의 무기를 장비하여 화력을 증가시킨다'는 방식은 바스티온의 "재설정"과 "설정: 전차"를통한 무장 전환 변신 능력에 가깝다. 실제로 알파 시절의 러커스는 평소에는 기체의 오른팔에만 무장이 장착되었고 특정 능력을 통해 왼팔에도 무장을 추가한다거나 비행 모드로 전환하여 전투기처럼 날아다닐 수 있다는 식으로 '변신' 콘셉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후술할 조종사 탑승형 콘셉트와 관련해서는 오히려 바스티온과의 유사성이 더 크다.

상술한 샤 린과 한조의 경우처럼 러커스와 D.Va의 경우 또한 '보행 병기에 탑승하여 이를 운용한다'는 콘셉트 외에는 큰 유사점은 없다. 결정적으로 D.Va는 로봇에서 탈출할 수 있고 조종사 상태인 별개의 캐릭터로 존재할 수 있지만 러커스는 탈출이 불가능하며 설정 상으로도 러커스 본인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단, 이하의 공통점은 오버워치쪽이 뒤늦게 나온 경우이다.

오히려 오버워치 쪽에서 뒤늦게 추가된 레킹볼이 러커스와 비슷한 점이 더 많다. 이하는 예외 사항에서 후술

2.17. 세리스 - 자리야, 오리사

3. 예외 사항

명백한 반론의 여지, 즉 'Paladins가 오버워치를 표절한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예외 캐릭터들을 기술한다.

3.1. 배릭 - 토르비욘

두 캐릭터 모두 판타지 장르의 드워프 종족에서 모티브를 따온 단신 캐릭터이며 적을 자동으로 조준하여 공격하는 '포탑'을 설치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애당초 북유럽 신화에서 드워프는 대장장이를 위시한 기술자로 전해져 왔으며 현대의 드워프 이미지는 J. R. R. 톨킨'이 정립하였고 FPS 게임에서 공격용 구조물을 설치한다는 콘셉트는 팀 포트리스 2를 비롯한 해당 시리즈의 엔지니어가 원조이다. 또한 팔라딘스도 오버워치도 모두 자신들이 팀 포트리스 2를 참고했다고 인정하였으니 배릭이 토르비욘을 베낀 캐릭터가 아니라 두 캐릭터 모두 엔지니어에서 영향을 받은 캐릭터라고 보는 것이 옳다.

게다가 Paladins는 밸브가 운영하는 스팀을 통해서도 서비스 되고 있기도 하고 특정 조건 달성 시[11] 팀 포트리스 2의 엔지니어 모습을 따온 배릭의 "Team Fortress 2" 스킨과 음성을[12] 지급할 정도로 밸브 측과는 협의가 된 상태지만, 오버워치 쪽에서는 그저 일방적으로 팀 포트리스 2를 모티브했다라는 입장만 밝혔을 뿐 밸브와는 그 어떠한 협의는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점에 있어서는 Paladins가 더 유리한 입장이다.

3.2. 스카이, 세리스 - 솜브라

두 캐릭터 모두 외형적으로 보라색이 상징인 여성 캐릭터로, 일정 시간 동안 적에게 모습을 감추는 '은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적과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는 점은 동일하나 애당초 역할 기반 팀플레이 FPS 게임에서 이런 은신 능력은 팀 포트리스 2의 스파이가 최초로 선보였다. 게다가 게임상에 추가된 시기 또한 스카이는 아예 알파 시절부터 존재한 Paladins 최초의 챔피언으로 먼저 나왔지만 솜브라는 출시 이후 업데이트로 뒤늦게 추가된 영웅이다.

다만 세리스의 경우 Paladins에 해당 챔피언이 추가된 건 2017년 4월 19일로, 솜브라가 오버워치에 플레이 영웅으로 추가된 2016년 11월 16일보다 나중에 나온 것이긴 하다. 세리스도 마찬가지로 보라색이 상징적인 캐릭터로 은신시 화면이 보라빛으로 물든다는 점이 솜브라와 비슷하여 솜브라를 표절한게 아니냐는 지적도 인터넷상에서 일부 있었다. 하지만 상술했듯 애초에 은신 능력 자체도 팀 포트리스 2의 스파이가 먼저 나왔고, '은신 능력이 있으며 보라빛이 상징색인 여성 캐릭터'라는 콘셉트도 팔라딘스 스카이가 먼저 나왔으니 솜브라만의 독자적인 콘셉트이 아니다. 애당초 세리스-솜브라 두 캐릭터는 각 게임 상에서 역할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13] 표절이라고 거론하기엔 무리가 있다.

3.3. 애쉬 - 브리기테

파일:pala Ash.png파일:오버워치 브리기테.png

스카이와 비슷한 경우로, 애쉬가 먼저 나왔고 브리기테가 뒤늦게 나왔다.

이에 대해서 하이레즈 스튜디오의 대표(President)인[14] Stew Chisam가 본인의 트위터 상에 두 캐릭터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바가 있다. 물론 해당 게시물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진지하게 표절 여부를 따진 것은 아니고 농담식 발언이다.[15]

3.4. 리안 - 애쉬



이쪽도 마찬가지로 리안이 먼저 나오고 애쉬가 뒤늦게 나온쪽으로, 오히려 오버워치 쪽에서 표절 논란을 받은 경우다. 이쪽은 캐릭터의 외형이나 사용하는 능력 등의 게임 내적인 요소 이외에 배경 설정 등의 '게임 외적인 요소'까지도 유사성이 발견된 경우이다. 오버워치의 '정크랫 - 데모맨' 관계와 비슷한 경우인셈.

3.5. 제노스 - 시그마

파일:Jenos Thumbnail.png파일:선지자.png

마찬가지로 제노스가 먼저 나오고 시그마가 뒤늦게 나온 경우이다.

3.6. 러커스 - 레킹볼

사실 러커스는 초기에 D.Va와의 유사점을 지적받았으나 정작 보행 병기에 탑승하는 식이라는걸 제외하면 큰 유사점은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오버워치 쪽에서 나중에 추가된 레킹볼이 오히려 러커스와 유사한 점이 더 많이 발견되었다.

두 캐릭터 모두 보행 병기에 탑승하고 있는 형식이고, 양손에 각각 하나씩 쥘 수 있는 조종기가 배치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보행 병기의 양팔에는 기관포가 장착되어 있고 좌우를 번갈아가며 공격한다는 점은 애초에 D.Va가 먼저이니 이를 레킹볼이 러커스와 유사한 점이라고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디바, 레킹볼, 러커스의 발사를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디바-러커스 보다는 러커스-레킹볼 간의 발사 방식이 유사함을 알 수 있다.)

3.7. 클리셰적인 것들

스킬과 외형적 디자인을 포함해 두 캐릭터들 간의 공통점이 두 개 이상이 되지 않고 단 한 스킬만 유사한데, 이 스킬은 오버워치만의 독단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 여타할 작품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경우들인 것들.

4. 작품 외적 분석

Paladins 문서에서 언급되어있듯 Paladins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 시작은 2015년 11월 17일로, 오버워치의 클로즈 베타 시작일인 2015년 10월 27일보다 약 3주가량 더 늦다. 게다가 단순히 Paladins의 베타 서비스 시작 날짜가 오버워치보다 늦었다고 쳐도 Paladins가 오버워치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기에는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 이 정도 규모의 게임을 개발하는 시간이 최소 몇 년 이상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렇게 서로 테스트 플레이 시작 시기가 비슷한 이상 어느 한쪽이 어느 한쪽을 작정하고 베꼈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Paladins 제작진 측에서는 2012년부터 Paladins를 개발해왔으며 후술할 글로벌 아젠다를 비롯하여 자사의 전작들에 비슷한 콘셉트의 캐릭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22]

사실 Hi-Rez Studios는 지금의 Paladins를 이루는데 있어서 기존의 자사에서 만든 게임들의 콘셉트을 따왔다. 대표적으로 Hi-Rez Studios가 2010년에 만들었던 게임인 글로벌 아젠다(Global Agenda)도 그 중 하나이다. 2010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글로벌 아젠다는 오버워치보다 먼저 나왔다. 오히려 오버워치가 공개된 이후 글로벌 아젠다와의 유사성이 지적되어 오히려 "오버워치가 글로벌 아젠다의 콘셉트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을 정도다. 오버워치의 글로벌 아젠다 표절 논란에 대해선 오버워치/표절 논란 문서 vs 글로벌 아젠다 문단 참고.

사실 이 글로벌 아젠다 역시 몇몇 부분을 2007년에 나온 게임 팀 포트리스 2에서 따온 경우가 많다. 글로벌 아젠다의 콘셉트을 일부 계승한 팔라딘스 역시 팀 포트리스 2와의 유사점이 몇몇 있는 편이다. 애시당초 당장 오버워치도 팀 포트리스 2 표절 논란을 받고 있는 상황인지라, 오버워치가 글로벌 아젠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든 팔라딘스가 오버워치를 표절했다는 의혹이든 어차피 이 게임들 모두 다 '원조인 팀 포트리스 2의 콘셉트에서 영향을 받았다'라는 족쇄 안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셈.

또한 Hi-Rez Studios는 Smite라는 2014년도에 만든 게임도 있는데 이 Smite(스마이트)에서 사용된 일부 콘셉트들도 Paladins에서 사용되었다. 즉 Hi-Rez Studios는 이미 자신들이 오버워치보다 더 빨리 만들어놓았던 자신들의 게임들의 콘셉트를 Paladins에서 재사용한 것이 많다. Smite와 오버워치 간의 유사점도 몇몇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오버워치의 메이의 얼음 방벽의 경우 이미 먼저 나온 Smite에서도 거의 비슷한 스킬이 존재했었다.

Paladins의 키네사와 오버워치의 위도우메이커의 경우, 저격수 캐릭터에 지뢰 장비와 도주기라는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콘셉트이고 다른 챔피언들 역시 그저 콘셉트가 겹쳤다라고 할 수 있다. 애시당초 상술했듯 저격수, 지뢰 장비, 벽 오르기(도주기) 등은 Hi-Rez Studios가 글로벌 아젠다에서 오버워치보다 먼저 사용했던 캐릭터 콘셉트이다. 비슷하다고 평가받는 페르난도와 라인하르트의 경우도 방패를 사용하는 캐릭터는 글로벌 아젠다 시절부터 존재했기 때문에 표절이라 보기 힘들다. 드로고즈와 파라의 경우에도 드로고즈가 파라보다 늦게 공개되었지만 공중에서 포격을 가하는 캐릭터가 글로벌 아젠다 시절부터 존재했기 때문에 표절이라 하기 힘든건 마찬가지. 추가로 설명하자면, 드로고즈의 콘셉트는 확실히 파라와 유사하나, 실제 운영은 전혀 딴판이다. 파라는 기동력 위주로 전술이 이루어지지만 드로고즈는 반대로 기동력보다는 다양한 공격 기술을 바탕으로 폭딜을 넣는 것이 더욱 중시된다. 애초에 오버워치든 Paladins든 각 캐릭터들의 콘셉트 자체는 이전에도 비슷한 콘셉트의 캐릭터를 지닌 게임이 많았기에 그 누구도 원조가 아니다.

또한 인터뷰에서는 자신들의 Paladins의 표절 논란에 대해
"오버워치도 훌륭한 게임이지만 원래 게임은 이전 게임들의 콘셉트를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이전에 다른 게임들에서 먼저 비슷한 콘셉트의 캐릭터를 만든 적이 있다.", "Paladins를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오버워치 발표 직후부터 베껴 1년만에 개발할 수 있는 속도가 아니다. 우린 '2012년'부터 Paladins를 개발해왔고 오버워치가 공개되자 자신들의 것과 매우 비슷해서 놀랐다.", "병과 기반의 슈팅 게임은 팀 포트리스 2가 원조다."

등의 답변을 했다. 애초에 블리자드도 오버워치 개발 당시 팀 포트리스 2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Reddit을 통한 추가 자료에서도 페르난도나 캐시 등의 캐릭터는 이미 '2012년도'부터 개발중이었고, 2013년도에 Reddit에 캐릭터 원화를 게시했으며, 이 외에도 오버워치의 영웅 캐릭터 콘셉트는 이전의 다른 게임이나 심지어는 Hi-Rez Studios의 게임인 Global Agenda의 캐릭터와도 유사한 점이 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그러한 콘셉트를 지닌 캐릭터들이 하필이면 '오버워치 출시 이후'에 점차적으로 도입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논란이다. Hi-Rez Studios 측의 말대로 비디오 게임에서 콘셉트가 겹치는 것은 흔한 일이고, 오버워치의 경우도 그 영웅 캐릭터들이 특이할 뿐이지 콘셉트 자체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것이다. 하지만 콘셉트가 겹치는 것과, 게임 디자인이 겹치는건 아주 다른 차원의 문제다. 왜 유독 고철이라는 고유 자원을 사용하고 포탑을 업그레이드한다는 콘셉트의 토르비욘이 오버워치의 팀 포트리스 2 표절 증거로 거론되는지 생각해 보자. 결국 이 부분은 블리자드 측에서도 인식하여 토르비욘의 세세한 부분을 변경했지만 여전히 유사한 부분이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아직 팀 포트리스 2 표절 논란을 깔끔하게 해결하지 못한 오버워치와는 달리 팔라딘스는 이미 밸브, 스팀과의 협업을 맺은건지 Steam으로 접속하여 배릭으로 5승 달성 시 팀 포트리스 2 엔지니어 스킨을 지급하기도 한다.

또한 예외 사항에서 상술한대로 팔라딘스에서 먼저 존재했으나 차후에 오버워치측에서 뒤늦게 추가된 캐릭터가 팔라딘스와 유사한 경우가 많아서 팔라딘스를 일방적으로 오버워치의 표절작이라고 단정하기엔 더욱 어렵다.

오버워치 표절 논란 당시 Valve 측의 무대응처럼 해당 저작자가 문제삼지 않는 한 이렇다 할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이고 실제로 개발사 인터뷰에서도 Hi-Rez 측에서는 블리자드와 맞붙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오버워치가 표절한 것으로 논란이 있는 게임 중 하나가 바로 Hi-Rez Studios가 제작한 Global Agenda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한쪽이 상대를 고소한다고 해도 서로 상처만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이를 다룰 일은 전무해 보인다.

5. 기타

6. 참고 문서



[1] 클로즈베타는 앞서 2015년 11월 17일에 시작하였다. 참고로 오버워치의 베타 서비스는 2016년 2월 17일이다.[2] 단, 오버워치의 영웅 또한 '팀 포트리스 2의 각 병과 및 사용하는 무기 능력을 세분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음을 염두에 두자.[3] 팀 포트리스 (퀘이크 모드), 팀 포트리스 클래식.[4] 이전에는 재능중 "유예" 특성을 선택한 경우에만 해당되었는데 업데이트 후 로드아웃 카드 능력으로 바뀌었다.[5] 이런 효과는 후술할 애쉬의 '어깨 강타'와 유사하다.[6] 초기 앤드락서스에게는 리볼버 3발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캐서디의 '패닝'과 유사한 능력이 있었으나 현재는 근접 공격으로 대체되었다. 이 대체된 능력은 캐서디의 근접 공격 동작인 왼주먹질과 비슷하다.[7] 정크랫은 충격 지뢰를 2개까지 충전하여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동시에 설치할 수는 없다.[8] 빅토르는 치안군 휘하의 특수부대인 '감시자'의 지휘관, 솔저: 76는 오버워치의 사령관이었다.[9] 빅토르는 계급이 강등되어 치안군에서 일반 병사 신분으로 복무하게 되었고 솔저: 76는 국제 수배 중인 무법자가 되었다.[10] 정확하게는 젠야타의 시선을 가리는 경우가 해당된다. 유리벽처럼 투명하여 해당 물체 너머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경우라도 장애물로 인식된다.[11] 배릭으로 경기 승리 5회 달성.[12] 팀 포트리스 2의 엔지니어와 동일한 성우가 맡았다.[13] 세리스는 Support 역할군으로, 해당 역할군의 챔피언은 치유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 기본적으로 치유사로 활약하며 보조적으로는 Damage보다는 비교적 약한 공격수로 활용한다. 반면 솜브라는 상술한 스카이처럼 Paladins에서 후방 침투 및 교란에 특화된 Flank 역할군과 유사하다.[14] 해당 인물LinkedIn에서도 직책이 President로 표시된다.[15] 뒷부분 문장에서 솥(Pot)과 주전자(Kettle) 비유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캐릭터는 외형적으로 비슷할 뿐이지 용도, 즉 역할은 다르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16] 정황 상 검은색 계통의 화장품을 사용한 것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애쉬(오버워치) 문서의 기타 문단에서 캐릭터 외형 관련 내용 참고.[17] 리안은 Paladins 세계관의 선역인 '저항군'과 대립하는 치안관과 그 휘하 군대에 협력하고 있고, 애쉬는 오버워치와 대립하는 범죄조직의 수장이다.[18] 이 경우는 고용주와 경호원 관계이면서 둘다 플레이어 캐릭터인 '정크랫과 로드호그' 관계와도 유사하다.[19] 이에 대해서는 스마이트 문서에서 "선정성 관련 문제" 문단의 내용도 참고하면 좋다.[20] 배경 설정 상으로는 과거 전쟁에 사용된 골렘의 돌을 러커스 본인의 채광용 장비에 이식한 것이다.[21] 일찍이 게임계에 월핵, ESP 핵 등의 존재가 있으므로 쉽게 떠올릴 수 있을만한 아이디어이다.[22]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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